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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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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CU 상품, 요기요로 주문해 부릉으로 받아보세요"

편의점 상품을 집에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통해 편의점 CU(씨유)의 상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배송 서비스는 배달 앱 '요기요'를 통해 주문과 결제가 진행되며, 모든 배송은 메쉬코리아의 '부릉'이 맡는다. 배달앱 '요기요'에 접속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가까운 CU매장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배송료는 3000원이다. 현재 도시락, 디저트, 튀김류 등 200여개 상품이 배달 가능하며, 앞으로 생활용품 등까지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편의점 배송 서비스 확대를 위해 최적화된 POS(point-of-sales·판매 시점 정보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가맹점주의 운영 편의성 향상과 신속한 전국 서비스 전개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GPS기반으로 주문 고객 반경 1.5Km 이내에 있는 CU매장이 자동 노출되며 실시간으로 주문이 가능한 상품의 재고를 파악할 수 있다. 메쉬코리아는 수도권 내의 CU 직영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5월에는 가맹점까지 전국 규모로 실시간 배송 가능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황환조 경영기획실장은 "고객위치기반 기술과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오프라인 중심의 상권이 온라인으로 확대해 가맹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사업 초기 '부탁해' 서비스로 CU와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왔다"며 "이번 CU편의점 배송 서비스를 시작으로 기존 F&B(푸드& 베이커리) 중심의 배송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01 10:26:29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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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네 번째 '에이스에비뉴' 부산에 오픈

에이스침대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최고급 명품가구 멀티샵 '에이스에비뉴 (ACE AVENUE)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에이스에비뉴는 2008년 에이스침대가 야심차게 선보인 프리미엄 가구 편집샵이다. 서울점, 대전점, 대구점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연 에이스에비뉴 부산점은 연면적 2802㎡, 5층 규모로 1층부터 5층까지 건물 전체를 각 브랜드별 컨셉에 맞게 매장을 구성했으며, 720여 종의 수준 높은 가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클래식한 리에디션 시리즈부터 동시대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만든 제품까지 넓은 디자인 스펙트럼의 가구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2층에는 유쾌한 디자인이 특징인 알플렉스(Arflex)와 유서 깊은 원목 가구 브랜드 리바(RIVA)1920, 3층에는 소재의 조합이 감각적인 박스터(Baxter)와 목재의 조형성을 강조한 포라다(Porada)의 가구들이 있다. 4·5층에는 신소재로 접근하는 크리스탈리아(Kristalia), 모던한 디자인과 색감이 뛰어난 MD하우스, 대표적인 안락의자 브랜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 에이스침대까지 다양한 가구들이 구비돼 있다. 대부분의 가구들은 가죽의 컬러와 종류를 자신의 습관과 공간 분위기에 맞게 선택·구매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에이스에비뉴 부산점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기간 중 매장 상담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NOMON 시계, LANEROSSI 블랑켓, 마이크로케어 등 다양한 사은품을 준다.

2019-04-01 10:0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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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에이스 홈센터, 고객-시공자 연결 '에이스맨 서비스' 확대

유진그룹의 홈 인테리어&건축자재 전문 브랜드 에이스 홈센터는 '상생'을 위해 고객과 지역 시공업자를 연결해주는 '에이스맨 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에이스맨 서비스'는 전문적인 인테리어 설치 및 시공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지역 시공업자를 매칭시켜주는 홈센터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는 지역 시공업자에게는 신규 고객을 소개하고, 고객에게는 고품질의 시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다. 전기, 가스, 배관 등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만 고객 인프라 부족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시공업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지역 시공업자에게는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고, 고객은 자재 구입만으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자신의 인테리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개인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자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센터 매장에서 간단한 서류 작성만으로 에이스맨 서비스의 시공 전문가로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업체는 제공 가능 서비스와 지역에 따라 관리되고, 일반 고객의 요청이 있을 때 홈센터를 통해 새로운 일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전문 파트너가 되면 멤버십 가입을 통해 에이스 홈센터의 자재를 최대 10%까지 싸게 공급받을 수 있다. 에이스 홈센터 관계자는 "에이스맨 서비스의 시작은 상생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토털 인테리어 매장을 표방하지만 사업 전개 방향은 독점이 아닌 상생과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조력자를 지역 중심으로 점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홈센터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320여 개 국내 중소 제조업체와 제휴해 업체의 유통망을 확장하고, 고객에게는 가성비 높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시설 투자 비용이 적은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사업자를 위해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건설 공구 등 주요 장비 20여 가지 상품을 대여해 주는 렌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가의 전문 장비를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 1개월까지 대여할 수 있다. 현재 용산점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렌탈 서비스는 향후 모든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19-04-01 09:5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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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 베트남 민득과 MOU 맺고 시너지 창출 모색

아주산업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북부 거점 콘크리트 파일(PHC 파일) 업체인 민득(Minh Duc)과 경영효율을 극대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 남북을 가로지르는 비즈니스 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주베트남은 남쪽 지역의 거점인 호치민에서 종합건설시공사를 목표로 콘크리트 파일 제조, 파일 항타업(파일을 지반에 박는 작업) 및 기초 토목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민득은 베트남 북쪽 지역의 거점인 하노이에서 아주베트남과 동일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베트남 남부에서는 3개의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콘트리트 업체다. 양사는 남과 북의 지리적 시너지를 활용해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에서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MOU 체결 후 콘크리트 제품 생산 기술력, 영업 네트워크, 공사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상호 비즈니스 컨설팅으로 베트남 내수 뿐 아니라 향후 아세안 국가 진출 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아주베트남과 민득이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콘크리트 파일은 시멘트, 모래, 자갈 등과 물을 혼합해 일정한 모양으로 양생한 콘크리트 제품으로 건설현장의 지반 지지력 보강을 위해 사용되는 기초건설자재이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아주산업은 개적차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레미콘 업체 최초로 2008년 베트남에 진출했고, 2011년 캄보디아에 이어 2018년 미얀마에도 전신주 및 파일 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과 향후 아세안 국가에서의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더 많은 글로벌 고객을 확보해 매출 증대와 경영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4-01 09:33: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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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대기업·중소기업 어울린 스마트공장 엑스포 가보니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9'의 씨메스(CMES) 부스 앞. 사람들이 목을 쏘옥 빼고 부스 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스타워즈의 유명 캐릭터인 다스베이더 모형 앞에서 '3D 스캐너'가 설정값을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이 스캐너는 스스로 움직이며 작업이 필요한 위치를 찾아다닌다. 다스베이더 모형 위치를 바꿔도 스캐너는 스스로 작업 위치를 찾아갔다. 씨메스 소프트웨어&로봇 엔지니어이자 R&D팀 강민성 대리는 "이 3D 스캐너는 로봇 가이던스인데 작업에 필요한 위치를 매번 티칭하는 비용이 너무 커 그 부분을 줄이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리는 "현재 작업 위치를 찾아 패스를 그리며 실러(도색)를 뿌리는 작업은 가능한데, 앞으로 기술을 더 개발해 용접까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이날 사람들은 부스 이곳저곳을 방문하며 스마트공장 기술을 구경했다. 앞으로 스마트공장 산업에서 일할 미래인재인 대학생부터 자신들 공장에 관련 기술을 도입하려는 관계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은 스마트공장 엑스포는 스마트팩토리 산업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ing in Manufacturing)'을 주제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장비,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5세대(5G) 이동통신 등 국내외 스마트제조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이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공장, 인간과 동시에 작업이 가능한 협업로봇, 빅데이터가 활용된 스마트 물류 로봇,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체험공간 등을 통해 스마트제조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스마트팩토리 엑스포는 아시아권에서 2위 규모로 큰 행사라는게 주최자측 전언이다. 현대중공업지주, 한화로보틱스, 포스코ICT 등 대기업까지 참석해 D홀까지 규모를 키운 이번 행사는 90개 회사가 참여해 총 1750개의 부스를 꾸몄다. 이길산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 위원장은 "지난해보다 약 8000명 정도 방문객이 늘어 총 3만 7000명 정도가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며 "내년에 부스를 복도까지 설치해야 할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체적으로 부스를 만들기 어려운 스타트업도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10개 부스를 지원했는데, 내년에는 이 역시두 배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 것은 단연 현대중공업지주의 '하이팩토리'였다.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현대일렉트릭 등이 최초로 공개한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종합플랫폼 '하이팩토리'는 공장 설비의 최적 운영을 지원한다. 개방형 및 모듈화 설계로 고객 필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현대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이순열 부문장은 "계열사 등을 통틀어 그동안 스마트공장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의 수준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대로보틱스가 이번 행사에서 마련한 부스에만 3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인기에 힘입어 내년에는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장에서 2020년 부스 신청을 받고 있었는데, 벌써 내년 부스가 거의 다 찼다. 내년 행사 신청 기업 중에는 올해 2개 부스에서 8개 부스로 늘리겠다는 곳도 있었다. 2020년 참가 신청을 받는 주최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워낙 반응이 좋다 보니 신청이 몰려 내년 부스까지 벌써 거의 다 찼다"고 밝혔다.

2019-03-31 13:15:5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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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임정수립 100年 맞아 '심산김창숙기념관' 개보수 지원

LG하우시스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 첫 번째 애국 사회공헌활동으로 '심산김창숙기념관'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LG하우시스는 지난 29일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심산김창숙기념관'에서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 김창환 회장, LG하우시스 민경집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관 재개관식을 가졌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1919년 3월 29일 파리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호소하는 장서를 전달한 '파리장서운동'을 주도했으며, 만주에서 무장독립운동단체 '서로군정서'를 조직하고 임시정부 의정원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선 인물이다. 심산김창숙기념관은 김창숙 선생의 생애 기록과 사진, 유품 등이 전시돼 있는 곳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청소년 교육 및 문화 행사가 활발하게 열려 연간 방문객만 60만명에 달한다. 방문객이 많은 만큼 지난 2010년 개관 이후 전시실과 교육실 등의 시설이 많이 노후돼 있었다. 이에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 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는 김창숙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데 뜻을 모아 기념관 개보수를 진행해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을 맞은 29일 기념관을 재개관했다. LG하우시스는 이번에 기념관의 전시실과 교육실 등에 LG하우시스의 시스템창호, 바닥재, 벽지, 인테리어필름, 강화목재 등을 적용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국가보훈처는 전시내용 보완 및 시설물 개선 공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기념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LG하우시스 민경집 대표는 "김창숙 선생이 주도한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에 개보수를 마치고 기념관이 재개관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고 LG하우시스가 힘을 보탤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국내 건축자재 대표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3-31 11: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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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색소 첨가한 '친환경 색상 MDF' 업계 첫 출시

동화기업은 업계 최초로 MDF(중밀도 섬유판) 중층에 색소를 첨가한 '친환경 색상 MDF'(사진)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에 따라 MDF에 와인(SE0 등급), 퍼플 및 그린(E0 등급) 등 다양한 색소를 첨가해 제품을 납품받는 건설사나 가구사가 MDF 단면만을 보고 친환경 자재가 맞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일반 MDF 제품은 육안으로 친환경 등급과 같은 품질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다. 친환경 MDF 확인이 쉽지 않다 보니 가구사나 건설사가 철저하게 품질 검사를 하더라도 건강에 해로운 속자재가 가구 생산 시 일부 섞여 사용되기도 했다. 실제 가구를 이용하는 최종 소비자도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저품질 MDF에서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신제품인 친환경 색상 MDF 사용 시 건설사 및 가구사는 제품 포장지가 없거나, 커팅이 된 이후에도 색상만으로 제품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원재료 품질 검수를 위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가구를 직접 사용하는 최종 소비자도 생산단계에서 원재료에 대한 검증이 한번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심하고 가구를 사용할 수 있다. MDF는 대부분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가구의 속자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친환경 자재 사용이 중요하다. MDF는 나무 섬유를 고온과 고압으로 압축시켜 생산하며, 압축 과정에서 접착제를 사용한다. 접착제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방출되는데 방산량 기준에 따라 친환경 등급을 구분하고 있다. 현재 KS 기준상 가구 속자재로 사용 가능한 보드는 최고 등급인 SE0(방산량 0.3mg/L이하)부터 E0(방산량 0.5mg/L이하), E1(방산량 1.5mg/L이하) 등급으로 나뉜다. E1 등급 이하 제품 사용시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이 높아 두통, 불면증, 눈 따가움, 피부 자극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새집 증후군이나 새가구 증후군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동화기업 보드 영업본부 박명균 이사는 "최근 품질이 낮은 저가 수입 MDF가 국내에 대량 유통되며 주방가구, 붙박이장, 거실장 등 우리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는 가구에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이 높은 자재가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색상을 통해 친환경 자재 등급을 확인한다면 손쉽게 가구 원자재가 친환경 자재인지를 파악할 수 있고, 최종 사용자도 원재료에 대한 검증이 가구 제조사에서 한번 더 이뤄지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03-31 09:55: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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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주총, 박삼구 사내이사 연임 철회…앞날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자진 퇴진 결정에 따라 금호산업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건이 제외되면서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 힘이 실리고 있다. 금호산업은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안건을 처리했다. 금호산업은 당초 이사 선임의 건에서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할 계획이었다. 이 중 박삼구 회장은 사내이사 연임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 회장이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며 해당 안건은 철회되며 2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앞서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2018년 감사보고서 관련 금융시장 혼란 초래에 대한 그룹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용퇴하기로 결정했다. 금호산업 측은 "당초 상정 되었던 사내이사 박삼구 재선임의안은 본인의 사퇴로 인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의안에서 철회됐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의 2018년 12월말 기준 이사회는 박삼구 회장,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조완석 금호산업 경영관리본부장, 사외이사로는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정서진 아시아신탁 부회장, 조재영 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당무지원단 부단장, 황성호 전 산업은행 본부장, 김희철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명박 정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주총에선 박 회장을 제외한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 박홍석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부사장만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근식 건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융합인재학과 석좌교수, 최영준 서울시 50+재단 이사장, 이상열 남양주시민햇빛발전 협동조합 이사장이 선임됐다. 박 회장이 전격적인 퇴진을 선언한 가운데, 그룹의 주력사인 금호산업은 서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원태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이 있지만 등기임원으로 등재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9-03-29 17:01: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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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등용문' 아산나눔재단,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지역설명회 성료

아산나눔재단이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지역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8회를 맞은 대회는 마이리얼트립, 바풀, 엑소시스템즈, 딥메디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이번 지역설명회는 지방에 거주하는 예비 및 청년 창업가를 위해 시행되었으며, 3월 6일부터 3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2회를 포함해 경기, 전주, 대전, 대구, 부산까지 총 6개 지역에서 7회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총 약 860명이 참석해 대회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첫 번째로 열린 서울 설명회에서는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가 '뱅크샐러드가 성장하게 된 순간들'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삼성전자의 씨랩 프로그램을 활용, 스핀오프에 성공한 웰트의 노혜강 이사가 '대기업 먼저? 스타트업 먼저?'를 주제로 대학생 및 예비 창업가에게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이 외에도 뤼이드 산타토익 장영준 대표, 앤스페이스 정수현 대표, 레티널 김재혁 대표, 탈잉 김윤환 대표,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 등이 각 지역의 대표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겪은 본인들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예비 창업가의 고민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지원하고자 하는 팀은 4월 30일까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16개 팀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과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센터 '팁스타운'에서 사무공간을 제공받아 9주간 실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 기간엔 시드머니와 전문가 멘토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결선대회에서 입상한 팀엔 총 1억 73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질 예정이다. 백하정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매니저는 "지역설명회가 전국의 예비 창업가와 대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실제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이 치러질 8월까지 결선대회에 진출한 16개 팀이 사업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9 13:22: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