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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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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자 청문회 임박…정책 검증 놔두고 '정쟁 長' 되나

'정쟁의 장이 될까, 정책 검증 자리가 될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인사청문회가 27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전운이 감돌고 있다. 야당 시절 '여당 저격수' 노릇을 했던 박 후보자를 놓고 입장이 바뀐 자유한국당이 단단히 벼르고 있어서다. 이때문에 인사청문회 당일 '수비수' 역할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박 후보자와 산자중기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간 설전이 어떻게 펼쳐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자중기위 간사를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앞서 "박 후보자가 17대부터 지금까지 공격해왔던 것을 이번에 되돌려줄 것"이라며 당내 분위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산자중기위 소속 의원수는 더불어민주당 12명, 자유한국당(한국당) 11명, 바른미래당 3명, 민주평화당 2명, 무소속 1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돼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이날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서울 여의도 청문회준비사무실에서 27일 예정된 인사청문회 준비에 집중했다. 소위 '박영선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는 한국당이 지금까지 제기한 의혹은 ▲박 후보자 아들의 이중국적 ▲다주택 등 재산 ▲남편의 세금 늑장 납부 ▲후보자의 논문 표절 등이다. 이같은 의혹이 나올 때마다 박 후보자측은 사실 관계 여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특히 일부 의혹에 대해선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하지만 청문회 당일에도 의혹을 제기하는 한국당 의원들과 해명하는 박 후보자간 줄다리기는 더욱 팽팽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때문에 청년창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을 두루 관장하며 현 시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주무부처 장관의 정책 능력을 검증하는 자리인 인사청문회가 본래의 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박 후보자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는 그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왔을 때도 도마에 올랐었다. 박 후보자는 당시 "한국 국적을 갖고 있었던 아들이 아버지의 국적을 따라 자동으로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면서 "18세가 되기 전 미국 국적을 취소할 수가 없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박 후보자의 배우자 이 모씨는 미국 변호사다. 한국당은 이번에 다시 박 후보자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를 꺼내들었다. 올해 스무살이 넘은 박 후보자의 아들은 2022년 말까지 병역판정 검사를 미뤄놓고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실제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제출한 '본인과 직계비속의 병역사항'에 따르면 이씨는 24세 이전 출국을 이유로 병역 판정검사를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기했다. 한국당은 또 박 후보자가 4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면서 일반인의 정서와는 동떨어졌다고 꼬집었다. 이 과정에서 황교안 대표까지 나서 "박 후보자는 집이 4채가 된다고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현재 서대문구 연희동 270.2㎡ 단독주택(10억원)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 삼성쉐르빌 90.78㎡ 전세임차권(3억4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배우자 이씨는 서울 종로구 경희궁자이 45.88㎡(4억3910만원)와 일본 도쿄의 미나토구 아카사카 71.05㎡ 아파트(7억225만원)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박 후보자와 배우자가 실제 갖고 있는 3채의 주택 외에 한국당이 신도림의 아파트 전세임차권을 포함해 4채로 간주하면서 문제 제기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박 후보측은 "명백한 가짜 뉴스이자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무엇이 가짜 뉴스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응수했다. 이종배 의원은 또 박 후보자의 석사 논문에서 표절의혹이 제기됐고, 해당 대학에서도 예비조사를 통해 일부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박 후보측은 "2007년 교육부 연구윤리지침이 제정되기 전인 1998년 발표된 논문으로 대학 측에서도 연구진실성 검증 대상이 아니어서 본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박 후보의 배우자 이씨가 미뤄놓은 종합소득세 2400여만원을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하루 전인 이달 12일 납부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중소벤처업계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창업과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최저임금, 기업 경쟁력 제고, 글로벌 시장 진출, 대·중소기업 상생, 공정경제 등 소상공인·중소기업·벤처기업 관련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이를 관장하고 있는 중기부 장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만큼 의혹은 확실하게 풀고, 새 장관의 정책 능력을 검증하는 생산적인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3-25 14:47: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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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올해도 PX 마진 '초강세'…실적 기대감도↑

국내 정유사들의 주력 화학제품인 PX(파라자일렌)의 시황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정유사의 석유화학부문 주력제품은 PX는 원유에서 나온 중질 나프타를 정제해 만든 석유화학 제품으로 화학부문 영업이익의 약 80% 이상을 차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PX 마진이 지난해 9월 역사점 고점수준인 640달러를 기록한 이후 500달러 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최근 PX 마진은 지난달 기준으로 약 569달러까지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PX 마진의 손익분기점인 250달러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셈이다. 국내 PX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동시에 오는 5월까지 아시아지역의 정기보수가 집중돼있기 때문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X 스프레드는 2분기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완화까지 2분기에 현실화된다면 휘발유와 PX의 뚜렷한 동반강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월에서 5월사이 아시아에서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는 PX 설비는 총 11기로 생산능력은 630만톤에 달한다. 현재 국내 정유업계 PX 생산능력은 한화토탈 200만톤, S-OIL 190만톤, SK인천석유화학 150만톤, GS칼텍스 135만톤, 현대코스모 118만톤, 울산아로마틱스 100만톤, SK종합화학 83만톤, 롯데케미칼 75만톤 등 총 1051만톤에 달한다. 앞서 PX 사업은 지난해에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대표적으로 국내 PX 대표사인 S-OIL은 석유화학 사업에서 15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1%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단, 중국 PX 자급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국내 수출량의 변화가 있을 지는 지켜봐야할 문제다. 국내 정유사들은 PX 생산량의 약 90%를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PX 공장은 2020년 초반에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PX 마진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9-03-25 14:40: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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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확장…중고차 이어 금융상품 출시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중고나라는 지난 2017년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는 케이뱅크와 손잡고 '누구나 돈 버는 적금'을 출시했다. 25일 중고나라에 따르면 '누구나 돈 버는 적금'은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 특판 상품으로 중고나라 모바일 앱 회원만 가입할 수 있다. 1년 동안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연 3.2% 금리를 받는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등록된 동종 상품 평균 금리가 1.92%여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고나라가 중고거래 업계 최초로 제1금융권과 공동으로 출시한 이 적금은 이달 29일까지 중고나라 앱에서 상품 등록 한 회원 중 특판 이벤트에 응모한 선착순 1000명에게 가입 쿠폰을 제공한다. 1000 계좌가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이번 특판은 올해 중고나라가 비전으로 선포한 '누구나 돈 버는 중고나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중고나라에서 상품을 팔아 알뜰하게 번 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해 아낀 돈을 고금리 저축 상품으로 한 번 더 돈 버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다. 중고나라는 편의성이 우수한 앱과 지난해 거래액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중고나라 네이버 카페를 연동시켜 앱 거래액을 늘리고 있다. 중고나라 앱 연간 거래액은 출시 첫 해인 2016년 881억원, 2017년 2943억원, 2018년 3421억원을 달성하는 등 2년 동안 4배 가까이 성장했다. 권오현 중고나라 전략기획실장은 "중고거래 업계 최초로 제1금융권인 케이뱅크와 공동으로 금융 상품을 선보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고나라에서 중고거래로 번 돈을 고금리 적금으로 한 번 더 돈을 버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9-03-25 12:15: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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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에게 신학기 학습 키트 전달

LS산전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굿네이버스와 함께 저소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약 3000만 원 상당의 책가방과 학용품 등을 기부하는 'LS산전 꿈드림 학습 키트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달 된 키트는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책가방, 보조가방, 운동화, 연필세트, 필통, 등으로 구성됐으며 굿네이버스를 통해 안양 지역 초등학생 약 300명 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정성을 다해 마련한 학생 키트가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마음껏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19년에도 임직원들이 나눔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LS산전의 어린이 후원 캠페인 'Let's Start Together with LSIS'의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LS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에 따라 지역 어린이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후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된 활동이다. LS산전은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학습 멘토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미세먼지 마스크, 난방 키트 등 계절별 용품을 제작하는 등 관련 활동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19-03-25 10:12: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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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바스,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욕실 리모델링 부문 3년째 1위

대림바스는 '2019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욕실 리모델링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소비자의 구매의사 결정 및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의 인지도와 충성도를 지수화 한 브랜드 진단평가 제도다. 국내 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의 소비자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 방식을 통해 총 225개 산업별 1위 브랜드를 선정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3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대림바스는 54여 년간 축적된 전문 기술력을 통해 우수한 품질은 물론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세련된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 등 평가 지수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욕실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특히 대림바스는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욕실 업계 최다 최고 수준의 욕실 리모델링 세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고급스러운 나무와 베이지 컬러를 기본 콘셉트로 마치 숲 속 한가운데서 휴식을 즐기는 듯 휴식공간으로서 욕실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내추럴 바움'과 감각적인 스타일과 화사한 컬러가 욕실 공간의 품격을 높여주는 '레이디 라이크' 등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을 출시하며 욕실 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대림바스는 또 토탈 홈 인테리어 브랜드 '대림 디움'을 론칭하고 욕실부터 주방, 도어, 마루 등을 아울러 토탈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대림바스만의 독보적 기술력으로 완성된 수준 높은 제품과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되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업계 최고의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되는 감각적인 제품은 물론 우수한 제품력으로 욕실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25 09:27: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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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SK플래닛과 손잡고 빅데이터 마케팅 확대

에이스침대가 빅데이터와 마케팅을 접목하기 위해 SK플래닛과 손을 잡았다. 에이스침대는 SK플래닛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정보 교류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웨딩멤버십 등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에이스침대는 SK플래닛이 운영하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시럽 월렛(Syrup Wallet)'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럽 월렛'은 SK플래닛이 2010년 출시한 모바일 지갑으로 누적 가입자 수 1500만명, 월 이용고객 600만명, 국내 130여 개 기업 및 700여 개 브랜드 제휴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은 시럽 월렛에서 손쉽게 '에이스 웨딩멤버스'를 가입할 수 있고, 각종 혜택과 이벤트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받을 수 있다. '에이스 웨딩멤버스'는 25~40세의 시럽 회원이면 누구나 시럽 월렛에서 '추천 멤버십'을 통해 바로 가입할 수 있다. 또 가입과 동시에 OK캐쉬백 포인트 1000점을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전용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주변지역 내 구매 확률이 높은 소비자에게 '시럽월렛'의 '지오펜싱'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지오펜싱 설정 지역 내에 진입할 경우 해당 지역의 결혼 예정 커플에게 '에이스 웨딩멤버스'의 다양한 혜택 및 이벤트를 안내해 준다. 지오펜싱은 특정 대상이 범위 안에 있을 경우 분석하는 기술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개인화된 실시간 맞춤형 제안이 가능하도록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SK플래닛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타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03-25 09:2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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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르게 오르는 기름값…본격 상승세 진입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째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향후 국내 제품 가격도 지속 오를 전망이다. 반면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해진 LPG(액화석유가스) 차량 연료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6.2원 상승한 1375.5원으로 집계됐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지속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 2월 셋째 주부터 상승 전환해 현재까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파른 오름폭이 가장 눈에 띈다. 상승세로 전환한 2월 셋째주의 전주 대비 상승폭은 0.2원이었다가, 2월 넷째주 3.0원, 이달 첫째주 4.4원, 둘째주 9.0원, 셋째주 16.2원으로 점점 가파른 모습이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15.6원 오른 1275.2원이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SK에너지가 전주보다 16.6원 오른1389.3원을 기록했고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는 14.6원 오른 1344.5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GS칼텍스는 1380.9원, 현대오일뱅크 1370.0원, S-OIL 1371.0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68.5원으로 전주보다 13.4원 올랐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전주보다 21.4원 오른 1345.7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3달러 상승한 배럴당 67.7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세먼지 대책으로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해진 LPG차량의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ℓ당 797.4원으로 전주(797.81원)보다 0.41원 떨어졌다. 휘발유 가격에 비해 42.0% 싼 셈이다. 한편 그 동안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 등에만 허용된 LPG 차량을 일반인에게도 확대·보급하는 내용의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이번주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3월 기준 전국의 LPG 충전소는 총 1948곳으로 주유소 1만1540곳에 비해 6분의 1 수준이다. 서울에는 LPG 충전소가 77곳 있다.

2019-03-25 08:33:2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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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주방·서재등 어울리는 '소형 창호' 본격 선봬

LG하우시스가 소형 창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하우시스는 주방에서 서재 및 드레스룸 등 다양한 실내 공간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트랜드를 반영, 창호 프레임 두께를 대폭 줄여 쾌적한 시야와 깔끔한 디자인을 확보한 소형 창호 '유로시스템9 mini'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로시스템9 mini'는 PVC의 기존 소형 창호 제품과 비교해 프레임 두께를 약 40% 줄이고 환기구와 창호 손잡이를 창호의 한쪽편으로 배치해 답답했던 시야 문제를 대폭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동안 소비자들이 소형 창호에 대해 유리 면적 대비 두꺼운 창호 프레임과 디자인으로 답답함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불편을 해결한 것이다. 또, 세균 감소에 효과적인 은이온을 창호 손잡이에 특수 코팅해 황색포도상구균 및 대장균 등 주방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 번식도 방지했다. 색상은 주방 공간의 냉장고 및 싱크대 등과 잘 어울리는 흰색 계열의 '퓨어 화이트'와 회색 계열의 '어반 그레이' 2종을 내놨다. 매년 성장하는 국내 소형 창호시장은 현재 연간 1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는 '유로시스템9 mini'를 창호 홈쇼핑 방송과 노후 아파트 단지 창호 교체 행사 등을 통해 적극 알리며 성장하는 소형 창호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하우시스 창호사업부장 황진형 전무는 "'유로시스템9 mini'는 고객의 작은 불편까지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LG하우시스의 고민이 반영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작은 불편까지 고려하고 더 나아가 삶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한 발 앞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3-24 10:44:1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