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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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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선 투입할 전동차 첫 선…상일동역~덕풍로 구간 운행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선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로템은 17일 창원공장에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5호선 시제차량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로템이 선보인 전동차는 오는 2018년 말 개통예정인 5호선 연장 1단계 상일동역~덕풍로 연장 구간에 투입될 차량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5년 12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로부터 5호선 연장구간에 투입될 전동차 32량을 수주해 1년여 만에 시제차량을 처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전동차의 특징은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로 제작된 도시철도 표준 차상신호장치를 적용해 5호선 뿐 아니라 6, 7, 8호선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기존 차량은 각 노선마다 신호장치가 달라 다른 노선에서의 차량 운행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날 현대로템이 선보인 차량은 승객 수요에 따라 가변적으로 타 노선에서도 운행이 가능해 운영기관의 운영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과거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주요 전장품을 현대로템이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협업 제작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무정전전원공급설비와 객실 CCTV 등을 탑재해 보다 높은 운행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광폭형 통로, 출입문열림현시장치 등 다양한 승객 편의설비도 적용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하남선 전동차는 운영기관의 운영효율성과 운행안전성, 승객편의사양을 두루 갖춘 최첨단 전동차로 이날 선보인 시제차량을 시작으로 본격 양산에 착수해 완벽한 품질의 차량이 개통시점에 맞춰 정상적으로 납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1-18 15:12: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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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다보스포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국내 최고기업 선정…지난해보다 5단계 오른 35위

포스코가 다보스포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국내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2017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발표에서 지난해보다 5단계 오른 35위를 기록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캐나다의 미디어-투자자문기업인 코퍼레이트 나이츠에 의뢰해 매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을 발표해 왔다. 이 평가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부문의 성과도 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에너지 효율성 ▲온실가스 효율성 ▲대기환경관리 효율성 ▲수자원 효율성 ▲폐기물 재활용 ▲혁신역량 ▲납세율 ▲CEO대비 평균 임직원 임금 수준 ▲연금펀드 비율 ▲안전 성과 ▲이직율 ▲다양성 ▲지속가능성 성과 및 보상 연계 ▲동반성장 성과 등 14개 항목을 바탕으로 종합 순위를 매긴다. 포스코는 특히 ▲안전 성과 ▲수자원 효율성 ▲폐기물 재활용 ▲CEO대비 평균 임직원 임금 수준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세계 철강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포스코와 더불어 국내기업으로는 신한은행(40위), LG전자(65위) 등이 100대 기업에이름을 올렸다. 1위에는 독일의 전기전자 기업인 지멘스(SIEMENS)가 선정되었고 존슨앤존슨(8위), 코카콜라(48위), GE(99위)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포스코는 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평가에서 철강업계 최초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우수 기업 및 철강산업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2010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7-01-18 15:04: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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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20%는 납품단가 부정적…원가 상승 부담 고스란히

제조를 하는 중소기업 5곳 중 2곳은 대기업 등이 주는 납품단가 수준이 적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2곳 중 1곳은 지난 1년간 제조원가가 올랐는데, 이 기간 납품단가를 올려 받은 중소기업은 고작 10곳 중 1곳에 그쳤다. 원가 상승 부담을 하청업체인 중소기업들이 고스란히 떠앉고 있는 셈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체 475개사를 대상으로 '2016 중소제조업 하도급거래 실태조사'를 한 결과 42.7%가 납품단가 수준이 적정하지 않다고 응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년간 제조원가가 올랐다고 응답한 업체는 52%지만 납품단가가 올랐다고 응답한 업체는 12.8%에 불과했다. 중기중앙회는 "제조원가가 오른 업체 4곳 중 3곳 가까이가 원가 인상분을 자체부담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빈번하게 경험하는 납품 관련 불공정행위로는 부당한 단가결정(17.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대금 미지급(14.7%), 선급금 미지급(10.7%), 대금조정 거부(7.4%), 부당감액(6.7%) 등이 뒤따랐다. 제조원가 구성요소 중에서는 노무비가 올랐다고 응답(중복)한 업체가 49.9%로 가장 많았다. 재료비, 경비도 각각 46.7%, 39.2% 올랐다고 답했다. 기술탈취와 관련해 원사업자로부터 기술자료 제공을 요구받은 경험이 있는 업체는 2.7%로 많지 않았지만, 기계·설비 업종이 12.0%로 다른 업종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당반품과 발주취소를 경험한 업체는 각각 7.6%, 8.8%였다. 납품 후 60일을 초과해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는 경우 원사업자는 수급사업자에게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하지만 수급사업자 80.9%가 법정 지연이자를 받지 못했다. 60일을 초과한 만기의 어음으로 받는 경우에도 77.9%가 어음할인료를 받지 못했다. 하도급대금의 결제조건은 현금 및 현금성(77.5%), 어음(21.5%), 기타(1.0%)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해 현금성 결제는 1.2% 증가하고, 어음 결제는 1.6% 감소했다. 불공정행위로 인해 피해를 본 기업의 피해구제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46.1%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피해구제를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로는 하도급법상 손해배상절차 도입(40.2%),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26.9%), 손해배상 소송 시 법률지원 강화(16.0%)를 꼽았다. 불공정거래를 개선하기 위해선 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처벌 강화(38.5%), 법·제도적 보완(36.6%), 하도급거래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26.9%)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기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납품단가와 관련한 불공정행위는 없어져야 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가중된 기업의 노무비 부담도 납품단가 인상에 적정하게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7-01-18 12:56: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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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규모는 선진국인 韓, 기업가정신은 '후진국'

혁신, 창의, 도전, 끈기 등으로 대변되는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이 경제 규모에 비해 한참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137개국 가운데는 27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선 23위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크게 작은 칠레, 에스토니아보다도 기업가정신 수준이 낮은 실정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의 '기업가정신 지수 국제비교를 통한 한국 기업가정신 환경평가' 보고서가 세계기업가정신발전기구의 '2017 글로벌기업가정신지수'를 인용해 1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세계 137개국 가운데 기업가정신이 27위에 그쳤다. '기업가정신지수'는 120여 개국을 대상으로 국민 창의성 등 태도, 법·규제를 중심으로 한 제도 등을 기초로 기업가정신 수준을 평가한 지수를 말한다. 경제규모가 43위인 칠레는 기업가정신지수 순위가 18위로 우리보다 9계단 높다. 또 기업가정신 순위로 한국보다 앞서는 에스토니아(23위)는 경제규모가 102위, 슬로베니아(26위)는 82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OECD 회원국만을 추려 비교해 본 결과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지수는 23위로 34개 회원국 가운데 중하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한경연 박현성 연구원은 "2016년 현재 국내총생산(GDP) 기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1조4044억 달러로 세계 1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기업가정신은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가뜩이나 낮은 우리의 기업가정신이 오랜기간 정체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기업가정신지수 순위는 2015년 130개국 중 28위(상위 22%)에서 2016년 132개국 중 27위(상위 20%)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하지만 2017년엔 137개국 중 27위(상위 20%)로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2015년 당시 한국에 비해 다섯 계단 아래였던 일본은 2016년엔 세 계단 아래로 추격하더니 올해엔 오히려 두 계단 앞서며 우리를 앞질렀다. 일본과 한국을 비교한 결과 일본은 14개의 평가항목 중 ▲기회인식 ▲신사업역량 ▲위험용인 ▲인적망형성 ▲모험자본을 제외한 나머지 9개 항목에서 한국을 앞섰다. 지난해보다 무려 12계단 상승해 48위를 기록한 중국은 세부항목에서 우리나라를 빠르게 쫓아오고 있다. 창업을 위한 '모험자본' 항목지수는 0.89로 한국 0.77보다 높았고, 향후 5년 내 50%이상의 성장을 계획하는 기업 비율인 '고도성장'항목도 한국보다 1.6배 높게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올해 기업가정신지수는 교육의 질, 노동 자유도, 사업 성숙도, 상품 복잡성 등의 항목을 추가해 지수산정 기준에 변화가 있어 예년 순위변동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반감된다"면서도 "하지만 기업가정신 측정에 있어 중요한 지표 몇 가지를 추가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일본, 중국 등은 순위가 상향된 반면 우리나라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런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서 기업가정신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대만으로 전체 16위를 기록했다. 대만은 14개 항목 중 11개 항목에서 우리를 앞섰다.

2017-01-18 11: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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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연초부터 굵직한 계약 잇따라 성공…호주·칠레 등서 뇌관공급 4건 계약

㈜한화가 연초부터 굵직한 4건의 글로벌 공급계약에 성공했다. ㈜한화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호주, 칠레, 에티오피아, 피지에 뇌관 등을 공급하는 4건의 계약을 최근 확정 짓는 등 '글로벌 마이닝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글로벌 마이닝서비스 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것. ㈜한화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주요 리튬 광산인 마운트 캐틀린 광산에 '에멀션 폭약'과 뇌관류를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한화는 작년 12월 동호주에 있는 자원개발회사 화이트 헤이븐콜와 마이닝 서비스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올해는 서호주 지역에서도 활발히 화약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태평양 피지에서도 낭보가 날라왔다. 피지 금광산에 3년 동안 뇌관 및 폭약류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시장을 개척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근 국가로 수출 활로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붐이 일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유력 건설사와 약 3000톤의 초안(산업용 화약 연료)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칠레에서는 초안 저장소를 활용한 조달공급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에 성사된 계약들은 지속적으로 해외 공급처를 발굴하고 고효율의 친환경적인 제품 성능 강화에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가치를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1-18 09:09:2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