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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KT, 20대 총선 통신망 지원 준비 완료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총선 기간 동안 안정적인 투표와 개표가 이뤄지도록 선거통신 안정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사전점검 및 준비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전국 3511개의 투표소를 포함해 252개의 개표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전용번호 '1390' 운영에 이르기까지 4.13 총선의 모든 통신망 운용을 지원한다. KT는 지난 2월부터 '선거통신 안정지원 TF'를 구성해 KT 건물부터 사전투표소까지 광케이블을 건설하고 선거통신 전용망(VPN)을 개통, 지난달 25일 모든 선거 통신망을 구축했다. 또한 KT는 사이버공격에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와 공조체계를 마련했다. 중앙선관위 웹사이트에 '클린존' 서비스를 적용하고 각종 공격을 탐지, 차단을 위한 방화벽 기능을 강화했다. 두 기관은 투표 및 개표가 완료되는 14일까지 장애 및 DDoS 공격과 같은 침해사고 실시간 감시·대응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예상치 못한 외부요인에 의한 통신장애에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주요 거점에 854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긴급복구 장비 배치 및 선거통신망 우회루트도 확보했다. 한편 KT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합동으로 3번의 투표소 모의훈련(1차 3월15일, 2차 3월 30일, 3차 4월 7일)을 통해 최종점검을 완료했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최한규 상무는 "안정적인 투표와 개표를 위해 국민기업 KT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떠한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선거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6-04-12 11:20: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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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팀장급 대상 '리더 혁신 캠프' 개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는 팀장급 리더들을 대상으로 '리더 혁신 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리더 혁신 캠프는 총 440여명의 팀장급 리더들을 대상으로 세 번에 나눠 각각 1박 2일 동안 곤지암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캠프의 주요 테마는 '경청과 배려'다. 직급별 대표와 사회자로 구성된 '50분 토론', 팀원들이 팀장들에게 보낸 영상 편지 '리더스 톡',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인형 만들기', 인간존중 리더십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50분 토론'은 사전에 직급별로 인터뷰와 설문을 통해 팀장급 리더들 또는 팀원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취합해 재구성한 역할극으로 평소 쉽게 하지 못한 이야기를 터놓는 장이 됐다. 리더 혁신캠프에 참여한 LG유플러스 이용우 공정경쟁팀장은 "팀원들이 아침에 일어나면 가고 싶은 신명 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리더십을 가지고 팀원들의 능률을 향상 시키고 즐겁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혜롭게 행동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명상 프로그램 '마인드 스트레칭', 칭찬과 감사 캠페인 '울타리', 몰입을 통한 매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 5시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 데이', 창의와 자율을 돕는 '근무 복장 자율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6-04-12 11:19: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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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ENG "차수공사에도 파워필 공법 탁월"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침하지반 보강 전문기업 통진엔지니어링이 전남 장흥 소재 월계저수지의 예비수로(복통) 구조물 누수 방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1961년 12월 준공된 월계저수지는 노후로 인한 수로관 누수가 심해 방조제 붕괴 위험이 제기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는 누수 방수를 위해 기존 시멘트 그라운딩 공법으로 수차례 공사를 했지만 완벽한 차수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수로관이 지름 90㎝, 높이 120㎝로 협소해 사람이 겨우 들어갈 정도고 누수 지점이 총 100m 구간 중 중간 부분인 43~47m 구간인 것이 원인이었다. 통진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2월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재해대비 수리시설 개보수공사'에서 '파워필' 공법을 적용해 월계저수지 누수를 차단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를 마친 후 4월 초까지 살펴본 결과 누수가 없었다는 판단이다. 핀란드에서 개발된 파워필 공법은 침하 지반 속에 구멍을 뚫고 고밀도 폴리우레탄을 주입해 팽창시키는 기술이다. 폴리우레탄이 30배까지 팽창하며 침하 지반을 들어 올리는데, 이를 응용해 차수 효과를 냈다. 노의철 통진엔지니어링 대표는 "파워필 공법의 순간차수공사 장점을 이용해 원만하게 공사를 마쳤다"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저수지가 노후해 안전 문제가 많다"고 수리시설을 관리에 관심을 촉구했다.

2016-04-12 10:16:57 오세성 기자
중소기업도 되는데 중견기업은 왜?…'병역특례 사각지대' 중견기업의 눈물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 #. 중견기업인 A사는 인근에 있는 공업계 고등학교 학생 몇 명을 임시 채용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일조도 하고 어릴 때부터 회사에 어울리는 인재를 키워보자는 취지에서다. 물론 향후 정직원으로 채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몇 달간 회사밥을 먹으며 성장했던 학생들은 입대할 나이가 되면 결국 군대에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 제도상 중견기업은 병역특례, 즉 산업기능요원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A기업 입장에선 교육 효과도 못 보고 허송세월한 셈이다. 취업난 속에서 학교 추천을 받아 '중견기업 입사 타이틀'을 얻는 듯 했던 학생들도 실망하긴 마찬가지다. 중견기업들이 병역특례에서 소외돼 있다. 중소·벤처기업들에는 롤모델이 되고, 대기업들에는 든든한 '후방지원군'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들이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11일 중소기업청과 병무청에 따르면 현역 입영 대상자들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중견기업에서 대체복무를 할 수 없다. 다만, 보충역 판정을 받은 대상자들은 내년부터 중견기업에서도 산업기능요원을 할 수 있는 길이 다소 열릴 전망이다. 중소기업에서 대체복무가 가능한 산업기능요원은 현역의 경우 34개월, 보충역은 26개월 근무해야 한다. 지난해 신청해 올해 배정된 산업기능요원 인력은 현역이 6000명, 보충역이 9000명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현역 산업기능요원은 중소기업 수요만으로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중견기업으로 확대시키기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실제 매년 현역 산업기능요원에 대한 중소기업들 수요는 1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반면, 전례를 볼 때 보충역에 대한 산업기능요원 수요는 현재 배정된 인원이 남아도는 상황이어서 올해 고시를 통해 중견기업도 일부 인원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충역 산업기능요원이라면 내년부터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등으로 활동하는 대신 중견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란 이야기다. 그렇지만 현역 입영대상자들은 이래저래 외롭다. 군대 대신 중견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막힌 터라 중소기업이 아니면 울며 겨자먹기로 군대를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중견기업계 한 관계자는 "취업난이 극심한데도 구직자들이 모두 대기업만 쳐다보고 있는 상황에서 중견기업도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라면서 "중견기업들도 좀 더 많은 산업기능요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출신들을 대상으로하는 산업기능요원은 통상 병무청이 매년 5월 말 고시를 통해 이듬해 인원 등을 결정하면 6월 중 업체 신청 및 접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중기청은 접수 및 현장 수요 업체의 적정성 등을 판단하고 이들 명단을 병무청에 넘기면 병무청은 지정업체를 선정, 배정하는 업무를 맡는다. 한편, 정부에 따르면 2003년 당시 876개이던 중견기업 숫자는 2013년 3846개로 4배 가량 늘어났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1조원 이상되는 곳도 80곳에 이르고, 5000억~1조원 미안 기업도 192곳으로 집계됐다. 중견기업들의 몸집이 커지고 경제적 위상은 높아지고 있지만 취업자들의 대기업, 공기업 선호 현상으로 인력난은 여전한데도 미비한 정책 지원으로 이상과 현실의 미스매치(불일치)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2016-04-11 20:31: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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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삼성 갤럭시S7, LG G5 판매현장 가보니…발품 팔면 공시지원금 외 10만원 추가할인도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 '갤럭시S7'과 LG 'G5'에 대한 호평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매체들은 연일 이들 스마트폰이 전작 대비 좋은 판매량을 이어가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실제 갤럭시S7과 G5는 각각 삼성전자와 LG전자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은 삼성전자의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주역으로 꼽힌다. 갤럭시S7 라인업은 1분기에만 1000만대 넘게 판매되며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도 실적 반등을 넘어 2분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분위기다. G5도 세계 첫 '모듈형' 제품이 소비자에게 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5는 전작 G4 대비 5배가 넘는 판매량을 보이며 하루 평균 1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그럴까. 국내 시장에서 이들 기기에 대한 반응이 궁금했다. 관련 질문을 입에 담고 11일 이동통신 판매점 밀집 지역으로 떠오른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지상 9층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부 판매점 "10만원 더 줘요" 유혹 평일 오전이라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최신 갤럭시S7과 G5를 판매한다는 입간판과 전단지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판매 대리점만큼이나 눈에 쉽게 들어왔다. "다른 곳 둘러봐야 대부분 비슷할 겁니다. 상담이라도 한 번 받고 가세요." 귀를 솔깃하게 만든 목소리에 이끌려 한 판매점 의자에 앉아 얘기를 꺼냈다. 갤럭시S7과 G5를 구입하러 발품을 팔고 있다는 말에 해당 판매점주는 해당 모델의 모형을 재빨리 꺼내들며 소개하기 시작한다. "G5는 옆 부분 하단 버튼을 누르고 아래 모듈을 당기면 빠집니다. 여러 가지 디바이스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어요. 이번 주까지 구입하면 카메라 모듈과 이어폰 등을 서비스 받을 수 있습니다. 이어폰의 경우 십만 단위 금액으로 비싼 걸로 알고 있어요. 그만큼 좋다는 평가도 받고 있으니 지금 구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격이 궁금했다. 해당 판매점주에 따르면 가입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엔 차이가 있고, 요금제 외 약정기간에 매월 통신요금에서 할인을 받는 선택약정을 받는 방법도 있다. 다만, G5와 갤럭시S7 출고가가 83만원으로 공시지원금 등은 동일하다. 물론 통신사별 요금제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양을 예측하고, 부담이 적은 선에서 구입 여부를 따져보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에 빗대 KT 499요금제를 선택해 문의했다. 이 경우 이들 기기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12만원이고, 24개월 약정기간에 매월 20%의 요금할인을 선택한다면 2년간 약 2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요금제가 올라갈수록 각각 할인은 더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는 다른 판매점도 마찬가지다. 출고가격이 동일하고 공시지원금 또한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곳을 발 아프게 둘러볼 필요가 없다고 귀띔한다. 하지만, 발품을 안 팔아도 좋겠다는 생각은 순식간에 깨지고 말았다. 판매대리점 간 공식적인 지원금 외에 현금으로 일부를 더 돌려주는 페이백 매장이 있었기 때문. 같은 층에 위치한 또 다른 판매대리점주는 가까이와 조용히 들어보라는 눈빛을 보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우리는 현금으로 가장 많게는 1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드려요. 12만원 공시지원금을 받든 20%를 더 받든 저희는 거기에 10만원을 더 얹어서 드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 매장에서 사시죠." 이 말에 탄력을 받아 조금 더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을 것이란 생각에 발품을 조금 더 팔아봤다. 수십 곳의 매장 중 여러 곳을 더 다녀본 결과 판매점주와의 소위 '밀당'만 잘 하면 10만원 내외를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은 수두룩했다. ◆갤럭시S7은 카메라 왜곡, G5는 불량률에 '호불호' 이들 판매점은 갤럭시S7과 G5 둘 중 어느 모델을 더 선호할까. 바꿔 말하면 어느 모델에 소비자의 관심이 더 쏠리고 있을지 궁금했다. 의견은 분분했다. 이날 발품을 팔며 돌아다닌 판매점의 각 점주들은 갤럭시S7과 G5가 대체적으로 잘 판매되고 있지만 특정 모델이 더 잘 나간다고 밝혔다. 갤럭시S7을 추천하는 판매점은 G5가 불량품으로 들어오는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반면 G5를 추천하는 판매점의 경우 갤럭시S7의 카메라 왜곡을 지적했다. 갤럭시S7을 추천하는 판매점주는 "G5는 입고되는 물건 중 불량으로 들어오는 확률이 높다"며 "카메라 등은 갤럭시S7과 견주어 봐도 뒤처지지 않지만, 불량률이 많아 소비자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G5를 추천하는 또 다른 판매점주는 "갤럭시S7의 경우 방수가 된다지만 매번 물에 넣을 것이냐"는 반문과 함께 "갤럭시S7의 카메라에 왜곡 현상이 일어난다는 지적이 여러 번 나올 정도로 불평이 많다"며 이는 일부 블로그에 이미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판매점주들의 의견도 맥락은 같았다. 갤럭시S7이 더 잘 판매되고 있다는 판매점주들은 "G5의 모듈식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일부 틈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 한편, 다른 판매점주들은 "G5가 조금 더 늦게 나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최근엔 G5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돌려 말했다.

2016-04-11 20:30:3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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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유럽주부 공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 강화한다. LG전자는 10~1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이노페스트(InnoFest)'를 열고 유럽 20여개 국가의 주요 거래선과 기자 등 200여명에게 8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럽지역대표 박석원 부사장, H&A해외영업그룹장 박재유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이노페스트'란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의 장이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과 초(超)프리미엄 가전제품인 'LG 시그니처' 등을 앞세워 올해 유럽 가전 매출 성장률을 두 자릿수로 높여 잡았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에 이어 냉장고에도 센텀 시스템을 확대 적용했다. LG만의 혁신 기술인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와 냉장고 컴프레서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은 높이면서 소음은 낮춰주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세탁기에 이어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냉장고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도 업계 최초로 20년간 무상으로 보증한다. 세탁기에 적용된 센텀 시스템은 탈수기능 등을 사용할 때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을 줄여준다. LG전자는 유럽의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약 60% 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세탁기 신제품을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LG 냉장고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냉기 제어 기술을 통해 소비전력을 크게 낮췄다.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는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20% 가량 더 줄였고, 양문형 냉장고는 A+++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0% 더 낮췄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신제품도 선보였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고급 가전 통합 브랜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하반기 중 유럽에 출시한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박석원 부사장은 "까다로운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가전의 본질인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LG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16-04-11 20:28:4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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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 글로벌 규격회의’ 주최…표준화 본격 시동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11일부터 5일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규격을 논의하는 국제회의 '3GPP RAN1'을 주최하고, 본격적으로 5G 기술을 표준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는 이동통신 표준 담당 세계 최대 기술 단체고, 'RAN(Radio Access Network)'은 3GPP 산하 핵심 기술그룹으로 단말-기지국 간 인터페이스 표준을 담당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회의엔 전 세계 80여개 이동통신 업체의 기술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5G 기술 표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회원사로 있는 3GPP는 지난해 9월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3GPP RAN 5G워크숍'에서 처음으로 5G 표준 일정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이번 부산 회의를 기점으로 구체적인 5G 후보 기술 연구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3GPP는 이번 부산 회의에서 ▲사물 인터넷(IoT) 등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5G 에 효과적으로 통합 지원하는 방안 ▲향후 진화할 5G 기술과 상호 호환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내년 6월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6월에 5G 1차 표준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선도적으로 5G 기술 개발을 시작해 2013년에 세계 최초로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한 기가급(1.2Gbps)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시속 110㎞/h로 고속 이동하는 차량에서 기가급(1.2Gbps) 데이터 전송과 최대 7.5G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에 성공하는 등 5G 기술 리더십을 잇단 증명해왔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도 세계 최초로 5G 기지국간 이동기술(Handover)을 선보여 5G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와 함께 다수의 국내외 선도사업자들과 5G 공동 시연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이동 통신 업계와 공조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LTE와 LTE-A 표준필수특허(3600여건)의 17%를 보유, 전 세계 35개 주요 이동통신 업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왔으며 4G LTE 에서도 확고한 기술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DMC연구소장 김창용(부사장)은 "5G 이동통신으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그 동안 4G LTE 표준을 주도해 왔듯이 글로벌 업체들과 공조해 표준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5G 표준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2016-04-11 20:27:4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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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창조경제 찾아라"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11일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위는 구글의 '알파고', IBM의 인공지능 '닥터 왓슨' 등 정보통신(ICT)기술 발전이 가져올 의료산업 변화에 대해 토의하고 창조경제의 기회를 짚어보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권위자인 최형진 서울의대교수,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의료 영상 분석 회사 루밋의 조미진 총괄 매니저,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눔'의 김영인 메디컬 디렉터 등이 포럼에 참석해 청년들이 잡을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 '의료, 미래를 만나다'의 저자 김치원 원장은 "개인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보건 증진과 사회적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급속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창조경제의 핵심 영역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ICT와 의료의 강점을 융합하면 디지털 헬스케어분야에서 세계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변화를 주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04-11 18:30:15 오세성 기자
미래부, 주파수 경매 세부시행계획 확정…입찰증분 0.75%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의 라운드별 입찰증분이 0.75%, 동시오름입찰 시간이 40분으로 정해졌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달 18일에 공고한 주파수 경매를 위한 세부시행계획을 11일 발표했다. 미래부는 이번 세부 계획을 통해 동시오름입찰의 경우 입찰서 작성·제출 시간을 40분으로 제한했다. 입찰 제한시간을 감안하면 하루에 약 7라운드 내외로 진행되며,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될 경우 약 8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름입찰로 낙찰되지 않으면 2단계 경매인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밀봉입찰은 한 번에 가격을 적어 내는 방식이다. 밀봉입찰 제한시간은 4시간으로 책정했다. 입찰증분은 지난 경매와 동일한 수준인 0.75%로 정했다. 입찰자는 직전 라운드의 승자 입찰액에 입찰증분이 더해진 금액(최소입찰액) 이상으로 입찰할 수 있다. 미래부는 이번 경매 보안을 위해 각 입찰실과 경매운영반에 녹화전용 CC(폐쇄회로)TV를 설치한다. 경매장은 기본적으로 24시간 출입통제를 한다. 도청장치 유무도 매일 점검한다. 사전 등록해 보안검사를 마친 경매용 사무기기(휴대전화2, 팩스1, 노트북1) 이외에는 일체의 통신기기와 전자장치의 입찰실 내 반입도 금지된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 접수 후 적격 여부 통부 절차를 거쳐 이달 말 개시할 예정이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경매가 공정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매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사업자들도 경매 규칙과 제반 준수사항을 숙지해 경매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6-04-11 18:01: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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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oT 기기 개발 지원체계 ‘GiGA IoT GLUE’ 공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개인 제작자나 소규모 회사들이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개발할 때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지원체계인 'GiGA IoT 글루(GLUE)'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종전에는 개인이나 소기업이 IoT 디바이스 개발을 하려면 불필요하게 높은 사양의 하드웨어와 SDK(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를 사용하고 센서나 구동기 모듈 연결을 위한 방법을 일일이 찾아서 작업해야 했다. 하지만 KT GiGA IoT 글루 공개로 낮은 사양의 오픈소스 하드웨어에도 적용 가능한 경량 SDK와 미리 작성된 371종의 센서 작동 소스코드, 튜토리얼 문서와 구매처 정보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중소 제조사와 개발자들이 필요한 성능의 IoT 시제품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난해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메이커스와 개방형 IoT 사업협력체계인 GiGA IoT얼라이언스를 통해 플랫폼 중심의 IoT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3월에는 LTE-M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이번 GiGA IoT 글루 공개를 통해 1인 기업과 스타트업은 물론 일반인까지 참여자를 확대시켜 IoT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은 "KT 파트너들이 이번에 공개된 GiGA IoT 글루와 IoT메이커스를 함께 활용함으로써 IoT 시제품 제작 비용과 기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KT의 이러한 지원이 국내 IoT 산업을 활성화시켜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IoT 서비스가 더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1 17:55:4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