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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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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불황이 키보드까지…PC 업체들 기계식 키보드로 경쟁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세계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내수 감소로 PC 시장이 줄어들자 PC 주변기기 업계가 활로 마련을 위해 기계식 키보드에 집중하고 있다. 14일 PC 주변기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PC 완제품 수요는 2014년 대비 8% 가량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PC방 간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불황이 이어진 결과, 비용이 많이 드는 PC 본체 업그레이드를 지양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PC 시장 침체에 따라 주변기기 업체들은 PC 주변기기 고급화로 매출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PC산업 불황에 "주변기기 고급화"로 승부 PC 주변기기 전문 업체 앱코는 최근 LED 발광 기계식 키보드 '앱코 해커 K630'을 출시했다. K630은 키보드 하단이 노출된 비키타입의 블랙컬러 키보드로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해 키 축의 뒤틀림을 방지했고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회사는 올해만 7종의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했다. 앱코의 민택기 차장은 "PC 시장 축소로 주변기기 고급화와 다양화가 업계 화두"라며 "전정용량식 무접점키보드를 한국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만큼 이번 달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급 제품군의 대중화에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게이밍 기어 전문 업체 로지텍도 꾸준히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하고 있다. 로지텍은 지난 달 22일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G810'을 출시했다. 7000만번의 타이핑을 견디는 내구도를 갖췄고 키 메크로 기능과 입력 속도도 표준 기계식 키보드 대비 25% 빠르다. 특히 체리사 슬라이더에서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로지텍은 마우스용 스위치로 유명한 옴론과 합작해 로머G 스위치를 만들었다. 로지텍 관계자는 "최대 2000만번 클릭이 가능한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해 5000~7000만번 클릭을 버티는 등 기계식 키보드의 내구도가 더 강하고 반응속도도 20~40%정도 빠르다"며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더욱 빠른 게이밍 장비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가성비 우수한 중국산 키보드 급부상 주변기기 업체들이 기계식 키보드에 집중하고 있지만 시장 전망은 장밋빛이 아니다. 업계는 2015년을 기점으로 가격경쟁이 심화됐다고 말한다. 이전에는 키보드의 핵심 입력장치로 독일 체리사의 슬라이더가 주로 사용돼 제품군이 고가를 유지했지만 중국 카일사가 기계식 키보드 슬라이더를 출시하며 보급형 제품군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체리사의 슬라이더를 장착한 기계식 키보드는 현재도 15만원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카일 슬라이더를 장착한 기계식 키보드는 6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양사 슬라이더의 성능 차이도 적어 소비자들은 성능보다 가격에 집중해 제품을 선택한다. 기계식 키보드에 큰 관심을 두지 않던 업체들이 기계식 키보드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의 PC 메모리 전문회사 커세어는 지난해부터 9개의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이 회사가 국내에 출시한 기계식 키보드는 3종에 불과했다.

2016-04-14 17:49:2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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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유럽 건설장비 시장 공략 강화…벨기에법인 신사옥 건립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의 새로운 주력 시장으로 부상한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건설기계전시회인 '바우마 2016'에 참가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3년마다 개최되는 바우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장비 전시회로 올해는 총 57만㎡(약 17만30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전 세계 342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5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3443㎡(약 1043평) 규모의 실외 대형 전시장을 마련하고, 차세대 HX(Hyundai Excavator)시리즈 굴삭기 10종(14톤~52톤급)과 휠로더 5종(158~380마력급) 등 총 33종의 최신 장비를 선보였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출시한 최신 HX시리즈 굴삭기는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의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Tier4 final'을 충족하는 엔진을 장착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보다 10분의 1로 줄인 친환경 장비다. 유럽의 건설장비 시장은 지난해 114억유로(약 15조원) 규모로 북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컸으며 세계적인 건설장비 시장의 침체 속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벨기에 북부의 테선데를로(Tessenderlo)시에 벨기에법인의 신사옥을 착공했다. 내년 초 완공 예정인 벨기에법인 신사옥은 연면적 약 10만㎡(3만여평) 규모로 두 배 이상 늘어난 부품공급 능력과 인근에 고속도로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춰 판매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철 현대중공업 벨기에법인장은 "신 장비의 품질 향상과 보증기간 연장, 금융 보조 제공 등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4 14:30:26 양성운 기자
총선날 선관위는 내우외환, 사건사고도 잇따라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선거를 엄정하게 관리해야 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 선거 당일인 13일 내우외환을 맞았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22분부터 25분까지 약 3분간 홈페이지상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도 선거 전날 밤 두 차례에 걸쳐 총 52분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 수사 결과 두 명의 고교생이 디도스 공격에 가담된 것으로 확인, 불구속 입건됐다. 선관위는 이번 공격도 의도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일부 투표소에선 행정 실수가 벌어져 투표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기 포천시의 한 투표소에선 투표자 명부에 이름이 누락되는 일이 발생했다. 투표권자 명부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 남양주 진접읍의 한 투표소에선 선관위 실수로 유권자 7명이 정당을 뽑는 투표용지를 받지 못해 결국 정당 투표를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건, 사고도 이어졌다. 부산 당감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선 취객이 투표를 하러 왔다가 신분증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주민등록증을 발급해달라며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연행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충북 충주에선 승용차가 투표소가 설치된 학교 건물을 들이받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투표소 옆 건물의 바닥 구조물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급발진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놓고 조사하고 있다. 충북 보은에선 투표자들을 실어나르던 총선지원용 45인승 버스에서 불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전·현직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의 투표 행렬도 이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청와대 인근에 있는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박 대통령은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를 떠나기전 참관인들과 악수를 나눴다. 참관인들은 "건강 챙기시라"는 인사말을 건넸고, 박 대통령은 "감사합니다"고 화답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 여사는 서울 연희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제 1투표소에서 오전 일찍 투표를 마쳤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주 거소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일반 국민들도 국회의 일꾼을 뽑는 이날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뒤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놓는 등 선거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2016-04-13 21:02:10 김승호 기자
'쟁점법 처리·경제 살리기…'어깨 무거운 20대 국회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대장정이 13일 막을 내림에 따라 그동안 국회 통과를 학수고대하던 노동개혁 등 민생법, 경제 활성화 관련법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입법의 키를 쥐고 있는 국회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어서 20대 국회의 어깨도 더욱 무거울 수 밖에 없다. 현 19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29일까지이다. 총선 이후에도 임시회 등을 위한 시간이 한 달 보름 가량 남아 있지만 그동안 쟁점 법안을 놓고 줄다리기가 팽팽했던 만큼 이들 법안이 19대 임기내에 국회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아보인다. 결국 5월30일부터 바통을 이어받게 될 20대 국회가 모든 짐을 짊어져야 하는 셈이다. 13일 정부와 재계 등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 노동개혁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여전히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노동개혁은 현 정부 4대 구조개혁 가운데 핵심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개혁법안 등이 국회에 번번히 가로막혔다"며 19대 국회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가 모인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 서명운동본부'는 이들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달라며 전국에서 181만명으로부터 서명을 받기도 했다. 경제계의 입법 통과 요구에 대해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남은 임기나 20대 국회에서 우선 처리한다는 당론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의견이 다양해 총선 이후 재논의할 뜻을 내비쳤다. 국민의당이 경제활성화법에 대해선 선별적으로 검토가 가능하다고 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이견이 여전히 큰 모습이어서 20대 임기가 시작돼도 본격적 논의가 쉽지 않아 보인다. 더군다나 국회 회기가 끝나면 이전에 상정했던 법들은 자동 폐기되는 터라 추가 입법에도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20대 국회는 중장기적으로도 한국 경제에 중요한 시점에서 입법부를 책임지게됐다. 당장 올해 성장률이 3%대로 회복될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3.2%로 예상했던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최근 2.7%로 낮췄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한국경제 설명회에 참석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3%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제 관련한 각종 입법을 책임지고 있는 국회도 우리 경제의 '3%대 성장률 진입' 여부와 무관할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추가로 돈을 풀어 경기를 살려야 한다는 정치권 일각과 재정·통화를 책임지는 기재부, 한국은행의 시소게임도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를 정점으로 추락하는 생산가능인구에 대한 근본적 처방책 마련 과정에서 국회의 역할도 적지 않다. 정부가 경제정책을 수립할 때마다 의원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적 인구 문제로 인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가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정치권도 절반의 책임이 있다는 이야기다. 한 경제전문가는 "일본은 한 때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위치까지라도 가 본 나라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초고령화와 미래 성장 산업 부재 등으로 자칫 일본이 가졌던 지위까지 가보지 못한 채 추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6-04-13 18: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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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업계 1분기 실적 기대감 높아져… 에틸렌이 효자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지난해 높은 실적을 기록한 유화업계가 올해 1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4년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10.74달러까지 올랐던 국제유가가 3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우려됐다. 하지만 석유화학 제품의 필수 요소인 에틸렌이 공급감소로 인해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에틸렌의 제조원료인 나프타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제품 원가 부담이 줄어들어 유화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에틸렌은 석유화학 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기초 재료다. 합성수지, 합성섬유, 도료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에틸렌의 재료는 원유를 정제하며 생기는 나프타다. 나프타 가격은 저유가의 타격으로 지난달 톤당 371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7월 톤당 1216.77달러까지 올랐던 에틸렌 가격은 저유가 영향으로 지난 2월 922.11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반등을 거듭해 1200달러를 회복했다. 에틸렌 가격은 세계 나프타 분해 설비(NCC) 가동률이 낮아지며 상승했다. 2014년 이후 세계 시장에서 에틸렌 공급과잉이 심해 신규설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거기에 통상 4년마다 진행되는 정기보수로 가동 중단된 설비가 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 마오밍PC(연산 38만톤), 일본 토소(연산 52만7000톤), 일본 아사히 카세이(연산 50만4000톤), 사우디아라비아 카얀(연산 132만5000톤) 등 아시아 지역의 설비가 폐쇄되거나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국내의 경우 3월과 4월에 걸쳐 여천NCC(연산 58만톤)가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4월부터 5월까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연산 100만톤), 9월부터 10월까지 SK종합화학 울산공장(연산 66만톤) 등의 정기보수가 예정됐다. LG화학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 정기보수를 마무리해 반사이익을 최대한 누릴 전망이다. NCC를 보유한 석유화학 업체의 수익률은 에틸렌 가격에서 재료인 나프타 가격으로 결정된다. 업계는 통상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금액)가 톤당 400달러를 넘으면 이득을 보는 것으로 평가한다. 최근 에틸렌 가격 상승에 맞물려 에틸렌 스프레드는 860달러 수준까지 올라갔다. 지난주 에틸렌 스프레드는 40달러 하락한 톤당 820달러로 떨어졌지만 추가 하락 우려는 크지 않다. 동부증권 한승재 애널리스트는 "저유가·저공급이 지속되고 중국의 폴리에틸렌 수입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계절적 영향으로 6~7월에 에틸렌 스프레드 강세를 보인 후 2018년까지 시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부증권은 1분기 석유화학업계 영업이익에 대해 SK이노베이션 6346억원, 롯데케미칼 4680억원, LG화학 4495억원, 한화케미칼 1112억원, 금호석화 301억원으로 추정했다.

2016-04-13 16:02: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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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글로벌 마케팅에 전시회 적극 활용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SK케미칼이 전시회를 통한 친환경 소재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SK케미칼은 13일부터 양일 간 중국 상하이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프리미엄 포장재 박람회 '룩스팩 상하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룩스펙은 화장품, 문구류 등 다양한 제품 포장재 전시회다. SK케미칼은 전시회 기간 중 친환경 소재인 '스카이그린'과 '에코젠'을 재료로 한 스킨·로션 용기, 뚜껑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특장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고기능 플라스틱인 PETG(팻지) 소재의 스카이그린은 비스페놀A가 없는 친환경성 소재다. 높은 내열성과 충격강도를 지녀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화학적 자극에 견디는 내화학성이 뛰어나 화장품에 함유된 성분을 장시간 보관해도 물리적, 화학적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투명성도 높아 유리 대체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유리는 깨지기 쉽고 가공이 어려워 대체 소재 수요가 늘고 있다"며 "스카이그린은 유리와 같은 투명성과 질감을 가졌지만 가볍고 가공이 쉬워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를 중심으로 사용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지난달 1일 베트남 국제 플라스틱 고무 박람회에도 참가해 에코젠과 스카이그린 등을 적용한 용기를 전시한 바 있다. 100여개 업체가 SK케미칼 전시관을 방문해 친환경 소재에 대해 논의했다. SK케미칼은 용도·지역별 국제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용도·지역에 특화된 전시회는 대규모 화학 전시회에 비해 마케팅 효과가 높다"며 "국내외 전시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3 13:56:2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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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들, 지방중기청 선택해 서비스 받는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수출, 창업, 연구개발(R&D) 등의 도움을 받고 싶은 중소기업, 중견기업들은 앞으로 지방 중소기업청(지방청)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관할구역과 관계없이 가깝고, 이용하기 편한 지방청을 골라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중기청은 14일부터 지역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지방청을 방문하는 경우 관할구역 제한 없이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방청을 선택해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분야는 수출, 창업, R&D, 자금 등 민원처리를 비롯해 중소기업확인서 발급,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과 설명회, 시제품 제작터 이용 등이다. 다만 지방청 방문이 필요 없는 온라인 신청 사업,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산학연기술개발사업 등 지자체 매칭사업은 기존과 같이 관할 지방청을 이용해야한다. 현재 중기청내에는 12개 지방청(2개 사무소)이 있다. 이들 지방청은 관할구역이 행정구역 단위로 구분돼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지방중기청 관할구역 개선으로 지금까지 행정구역에 기반한 기관 중심에서 민간의 편의성 제고를 고려한 기업 중심으로의 전환점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편의에 맞도록 행정서비스를 개선해 현장밀착형 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4-13 12:00:00 김승호 기자
아이디어 '반짝 반짝', 스마트벤처창업학교 161개 청년기업 추가 배출

제3기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졸업식이 1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SW) 융합 등 유망지식서비스 분야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련 학교 운영은 수도권의 경우 옴니텔, 대구·경북권은 경북대, 충청·호남·강원권은 대전정보문화진흥원, 부산·울산·경남권은 울산대에서 각각 맡고 있다. 이날 졸업식을 통해 161개 청년기업이 추가로 탄생했다. 특히 졸업식에선 온라인 기반 미술작품 렌탈 및 판매 서비스로 23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주)오픈갤러리 박의규 대표, ㈜엔엑스테크놀로지 남주현 대표, ㈜투유즈 류한직 대표, 굳브랜즈 문경혜 대표, ㈜차남들 오태연 대표, 오토로 이환수 대표 등 유망 CEO 6명이 우수졸업생으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 ㈜인투로 최영우 대표, ㈜비포덴탈 김무호 대표, ㈜폰 박신환 대표, 클레이핑거스 석희영 대표는 우수한 창업 성과를 인정받아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졸업식 현장에선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내위치를 자동으로 확인한 후 영상이나 음성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아이데카, 3D 모바일 공성전 게임을 개발한 ㈜너드게임즈 등 15개 업체들의 작품이 전시, 호응을 받았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콘텐츠, 융합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융합 분야 창업을 통한 신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2013년에 출범했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출범 이후 소셜미디어 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 핸드메이드 수공예장터 아이디어스(백패커) 등 420개 청년 창업기업이 육성됐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졸업식 축사에서 "창업기업들이 수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판로 개척, 해외시장 진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전세계적으로 서비스산업 혁명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졸업생들이 정보통신융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창업의 주역이 돼 수출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04-12 1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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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0일 'VR 익스리피언스 데이' 개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비주얼 컴퓨팅 선도기업 엔비디아가 최신 가상현실(V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엔비디아 VR 익스피리언스 데이(VR데이)'를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엔비디아의 VR데이는 국내 유저들에게 최신 VR 기술과 콘텐츠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비디아는 VR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세계적인 VR 헤드셋 개발업체인 HTC, 오큘러스VR 등과 협력하고 있다. VR데이 체험관은 서울 삼성동 위메프빌딩 1층 W카페에 마련된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GPU(그래픽 처리장치)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HTC 바이브 1관과 오큘러스 리프트 3관 총 4관에서 최신 VR콘텐츠를 선보인다. 엔비디아는 HTC 바이브 20분, 오큘러스 리프트 15분에 달하는 VR체험 소요 시간과 한정된 부스로 인해 총 300명의 VR데이 체험자를 사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엔비디아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체험은 HTC 바이브 또는 오큘러스 리프트 중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 30일, 1일 중 1차(오전 8시~오후 2시)나 2차(오후 2시~오후 8시)를 선택하고 체험을 원하는 세부 시간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중복 신청·체험은 불가하다. 행사 당일에는 VR 강연을 포함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쉴드 태블릿을 활용한 디지털 캐리커처 이벤트, 1대1 PC 게임 베틀, 엔비디아 모델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이 마련됐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VR 레디' 인증을 받은 파트너사들의 그래픽카드와 PC도 전시한다. 엔비디아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VR데이에서 HTC 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NVIP 프리패스 이벤트'를 통해 총 4명을 선발한다.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싶은 이유를 엔비디아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남기면 응모된다. 해당 게시물을 친구와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2016-04-12 11:33:55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