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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키아, LTE-와이파이 병합 초소형 기지국 시연 성공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노키아와 차세대 LTE 기술로 꼽히는 LWA(LTE-WiFi Aggregation, LTE-WiFi 병합전송) 기술 기반의 초소형 기지국인 스몰셀 시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LWA는 면허대역인 LTE 주파수와 비면허대역인 와이파이(WiFi) 주파수를 단말이 아닌 기지국에서 병합해 전송하는 3GPP 표준 기술이다. KT가 미국 텍사스 알링턴에 위치한 노키아 랩에서 진행한 이번 시연은 LWA 기능을 제공하는 단말과 스몰셀 환경에서 시행됐다. 별도의 추가장비 없이 LTE와 WiFi 신호를 병합해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스몰셀은 자체적으로 신호병합과 전송이 가능해 통신환경이 변해도 안정적인 무선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LTE와 WiFi 신호를 병합하기 위해 대형 기지국 환경에서 별도의 게이트웨이 장비를 구축했다. 기지국 대비 크기가 작은 스몰셀은 트래픽이 몰리는 도심지역에 추가구축이 용이하다. 또 기존대비 전력소모가 적어 인터넷 회선으로 건물 외 설치가 가능해 서비스 음영 지역을 최소화할 수 있다. KT는 이번에 시연한 LTE-WiFi 일체형 스몰셀을 올 상반기 내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KT 현장기술지원단장 김영식 상무는 "이번 노키아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LTE-WiFi 일체형 스몰셀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차세대 LTE 진화 기술은 물론 나아가 5G 기술 개발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2016-04-08 11:21: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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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전자와 'IoT 홈 서비스' 4종 추가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와 삼성전자가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확산을 위해 협력을 강화했다. KT는 삼성전자와 가전제품에 연동되는 'GiGA IoT 홈매니저'서비스 4종을 추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가전제품은 냉장고, 로봇청소기, 세탁기, 오븐이다. KT 인터넷이 설치된 가정에서는 와이파이(WiFi)로 연결된 무선 공유기(AP)를 통해 삼성전자 생활가전 호환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양사가 기존에 선보인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와 함께 총 6종의 삼성전자 생활가전 등의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거나 원격 제어, 상태 통보를 할 수 있다. 오븐의 경우는 이달 중 연동을 완료할 예정이다. 와이파이 기능이 있는 삼성 생활가전 6종 연동은 KT가 처음이다. 'GiGA IoT 홈매니저' 서비스는 해당 가전 6종 가운데 보유 중인 삼성전자 생활가전 기기를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가전제품 추가 시 발생하는 1100원의 이용료를 기본으로 제공돼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KT IoT사업개발담당 김근영 상무는 "KT와 삼성전자 간 홈 IoT 사업협력으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가전-통신 융합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이 더욱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의 협력 외에도 다양한 홈 Io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6-04-08 11:10: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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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제1차 K-Move 토크콘서트 개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7일 서울 포스코 P&S타워에서 제1차 K-Move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해외취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K-무브 프로그램을 활용한 해외취업 방법 소개와 K-무브 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개선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청년위는 올해 1차 토크콘서트 이후 부산, 서울, 대전에서 추가 진행해 총 4회의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마인드파워 전문가인 조성희 마인드스쿨 대표와 북미지역 해외취업 전문가인 이기연 산업인력공단 멘토가 글로벌시대 도전정신과 해외취업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이기연 멘토 특강에서는 K-무브 프로그램으로 해외취업에 성공한 또래멘토들이 해외취업 준비과정과 해외근무 경험담을 들려주고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영상 OX퀴즈, 서울청소년음악봉사단의 음악공연, 희망메시지를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박용호 청년위원장과 박영범 산인공 이사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청년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오늘 행사가 해외진출에 관심은 있으나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느끼는 청년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범 산인공 이사장도 "고통없이 얻는 것은 없다"며 "직업의 안정성을 추구하기보단 세계로 뻗어나가라"고 당부했다.

2016-04-08 00:00:39 오세성 기자
갤럭시S7·반도체가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견인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2016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삼성전자에 대해 관련 업계는 스마트폰 선전과 반도체의 경쟁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갤럭시S7 라인업은 1분기에만 1000만대 판매 돌파가 전망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은 삼성전자의 실적을 뒷받침해왔다. 그러나 IM부문의 영업이익은 2014년 2분기까지 4조원대를 웃돌다가 그 이후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2조원대 중반까지 내려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하지만 이번 1분기 실적에서 보여준 갤럭시S7의 힘은 크다. 업계는 갤럭시S7 시리즈에 대해 3조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려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IM부문 영업이익은 2014년 2분기 4조4200억원 이후 3조원대 아래로 한풀 꺾였지만, 다시 3조원대 오를 것이란 점에서 고무적이다. 여기에 원화 강세도 한 몫 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를 유지돼 부품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가 이를 통해 수천억원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올 하반기 스마트폰 부문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이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여기에 최근 18나노 D램 공정기술 확보로 원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18나노미터(1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기반 D램 기술을 확보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는 메모리 제품 단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왔지만, 삼성전자는 2조5000억원대의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하반기 3D 낸드(NAND) 확대에 따른 반도체 실적 회복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D램 시장에서 삼성과 경쟁하는 미국 마이크론이 최근 발표한 실적에서 매출이 전분기 대비 30%나 급감했다는 사실만 봐도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경쟁력은 가늠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49조원으로 전분기 53조3200억원 대비 8.10% 줄었고, 전년 동기 47조1200억원 대비 3.99% 증가했다.

2016-04-07 17:35:4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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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884개 협력사에 4천230억 규모 대출지원…권오준 회장 "협력사와 상생협력할 것"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포스코그룹이 협력업체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총 4230억원 규모의 대출펀드를 조성해 지원한다. 우수 협력업체에 인증서를 지급해 해외 진출을 돕고, 해외법인 설립을 희망하는 부품업체를 위해 '커머셜 솔루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스코그룹은 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16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 등 포스코그룹 5개 계열사는 884개 협력업체와 공정거래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해외진출 지원방안 ▲경쟁력 강화방안 ▲거래관행 개선방안으로 구성했다. 포스코그룹은 협력업체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총 423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에는 2차 협력업체를 위한 800억원이 포함됐다. 우수 협력업체에는 'PHP(POSCO Honored Partners)인증서'를 발급해 해외 진출을 돕는다. 해외법인 설립을 희망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를 위해 현지 시장상황, 재무관리 노하우 등 정보를 제공하는 '커머셜 솔루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력업체와 함께 해외 유수 자동차 메이커가 참여하는 기술 전시회도 개최한다. 협력업체와 전체 계약금액 중 경쟁입찰 비율을 작년 64%에서 올해 75%까지 높인다. 연중 신규 협력업체를 모집하는 '개방형 소싱제도'를 운용해 거래대상이 특정 업체로 한정되는 문제를 해소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부지불식간에 행했던 거래 관행이 공정거래에 비춰 어긋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모든 임직원이 공정거래를 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스코와 협력기업들이 힘을 모아 상생협력을 도모한다면 지금의 글로벌 경제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협력기업과 함께 기술개발을 하거나 원가를 절감해 수익성이 향상되면 수익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제도다. 포스코는 최근 3년간 319억원을 해당 기업에 현금 보상했다. 실제로 철강 가공설비를 공급하는 대화산기는 지난해 이 제도를 통해 1억1000만원을 받으면서 3년 장기계약권도 확보했다.

2016-04-07 17:26: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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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구성원 상견례로 경영활동 시작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19년 만에 SK네트웍스로 복귀한 최신원 회장이 임직원들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섰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7일 문종훈 사장을 비롯한 SK네트웍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명동 본사 전 층을 돌며 구성원들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1층에서 시작해 18층까지 최신원 회장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전 층을 돌며 구성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공식적인 첫 만남을 시작했다. 이는 공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의 취임식보다는 구성원들과 일하는 현장에서 격의 없이 인사를 나누고 싶은 최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대신해 지난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취임에 대한 소감과 생각을 담아 구성원들에게 전한 바 있다. 취임사에서 최 회장은 "SK그룹의 모태기업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게 인식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 감동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자처했다. 최 회장은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변화를 주어야 할 부분은 과감하게 변화를 주고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큰 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견례를 마친 최신원 회장은 구내식당에서 구성원들과 오찬을 하며 "개척과 도전정신으로 대변되는 '창업정신'을 되살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기업문화를 만들자"며 "사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우리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다음주부터 각 부문별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며 공식적인 네트웍스 본사 출근은 집무실이 정리되는 5월 중순경이 될 예정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회장 집무실을 옮기는 가운데 창립 63주년을 맞아 구성원들에게 패기와 도전, 혁신의 '창업정신'을 일깨우는 의미에서 기존 회장 집무실에 있던 선경직물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인 닭표안감 상징물과 SK 최종건 창업회장 동상을 본사로비에 설치했다.

2016-04-07 17:26:17 양성운 기자
삼성, 상반기 미래기술 33건 지원…시장선점 단초 기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이 2016년 상반기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과제로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분야에서 총 33건의 연구 과제를 선정했다. 기초과학 분야는 서울대 홍순혁 교수의 '아미노산의 지속 가능한 화학적 합성-밀러 실험의 유기합 성적 구현' 연구 등 16개 과제가, 소재기술 분야는 한양대 정재경 교수의 '이동도가 높은 투명 p-형 산화물 반도체 개발' 등 8개 과제가 뽑혔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선 연세대 이인권 교수의 '기계학습 특징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추상적 스타일 컨트롤'에 관한 연구 등 9건이 선정됐다. [b]◆기존 단점 극복해 원천기술 확보[/b] 7일 삼성에 따르면 홍순혁 교수의 연구는 메테인 등의 값싸고, 구하기 쉽고, 간단한 화합물을 이용해 부산물 발생이 없는 경제적인 공정으로 아미노산을 합성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다. 기존 아미노산 합성은 고가의 복잡한 화합물을 이용해 비용이 비싸고 부산물이 많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홍 교수는 이를 극복했다. 홍 교수의 과제는 값싼 화합물을 부가가치가 높은 고가의 화합물인 아미노산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의약품 제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재경 교수 과제는 산화물 반도체 소재중 n형 반도체가 고해상도 모니터나 OLED TV 등에 적용돼 양산 중인 반면 p형 반도체는 이동도 성능이 낮아 실제로 활용이 어렵다는 단점을 극복하는 연구다. 정 교수는 절연체로 알려진 금속산화물에 산소와 질소 조성을 조절해 이동도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고 이번 과제를 통해 이동도와 신뢰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소재 개발 성공 시 세계 첫 이동도 성능을 가지는 투명한 p형 반도체 소재의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으며 투명 전자소자(CMOS)와 차세대 센서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인권 교수의 연구 분야는 기계학습의 역과정을 통해 이미지,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사용자가 원하는 추상적 스타일(감정, 정서, 느낌 등)로 자동으로 변형하거나 생성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고 느끼는 감성을 기계가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은 아직까지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본 과제가 성공하면 감정인식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향후 사용자가 제품 디자인, 그림,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원하는 스타일로 변형하거나 새롭게 생성할 수 있어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기도 하다. [b]◆2022년까지 총 1.5조 지원[/b] 한편 삼성은 매년 상·하반기에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등 3개 분야에서 연구 책임자들이 주제를 자유롭게 정하는 '자유공모 과제'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이와 관련, 2016년 하반기 자유공모 과제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또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10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완료하고 7월 서면심사에 들어간다. 삼성은 자유공모 과제 외에도 매년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 분야를 지정하고 해당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지정테마 과제'도 선정하고 있다. 삼성은 올해 지정테마로 ▲급속충전 전지 기술 ▲모바일 기기와 드론, 로봇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외장재 ▲스마트 머신을 위한 지능 연구 등 3개 연구 분야를 꼽았다. 앞서 삼성은 2014년 에너지 저장·하베스팅과 사물인터넷 보안을, 지난해에는 스마트 리빙 센서소재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지정테마로 정한 바 있다. 올해 지정테마 과제 제안서는 이달 25일부터 5월6일까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삼성은 창의적인 국가 미래과학 기술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시작했다. 향후 2022년까지는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사업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231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했다.

2016-04-07 16:20:4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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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SIMTOS 2016'서 첨단 공작기계 신제품 대거 선보여…신제품 20여종 전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위아(대표이사 윤준모)는 오는 13∼1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SIMTOS 2016'에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해 신제품 20여종을 포함한 총 30여종의 공작기계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SIMTOS는 전 세계 800여개 기계회사와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현대위아는 약 1800㎡의 대형 전시공간에 고정밀 5축·정밀 가공기, 금형·IT·복합기를 비롯해 공장자동화 기기를 모두 전시한다. 신기술의 집약체인 신제품 'XF6300'을 공개한다. 머시닝센터 기종인 XF6300은 회전테이블 직경이 650㎜인 고성능 5축 가공기로 공작기계의 본고장 유럽 공략을 위해 제작했다. .현대위아 유럽연구센터가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연구·개발을 주도한 제품으로 항공·의료 분야 등 중소형 정밀 가공에 특화한 유럽 제조업을 겨냥해 완성했다. 알루미늄휠 가공기 'LV800AW-TT'도 전시한다. 최대 21.5인치 휠까지 가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휠의 내·외경을 동시에 가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현대위아가 국산화에 성공한 CNC 콘트롤러 '아이트롤(i-TROL)'을 탑재한 모델들도 선보인다. CNC 콘트롤러는 공작기계를 움직이는 '두뇌'로 그동안 대부분 해외 기술에 의존해왔다. 현대위아는 제조업계에서 주목받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선보인다. 설계 프로그래밍 단계에서 가공·보전·유지·보수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장에서는 자동차 부품 가공 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FA체험관'도 마련됐다. 공작기계 2대와 로봇팔로 이뤄진 자동화 기기에서는 알루미늄 휠 가공 전체 공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현대위아 윤준모 사장은 "국내 공작기계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에서도 현대위아는 끊임없는 기술 발전으로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첨단 공작기계를 대거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공작기계 1위를 넘어 글로벌 톱 수준의 공작기계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4-07 13:54:4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