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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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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탄소중립은 국가적 문제”...‘수소환원제철’ 정부 지원 필요

국내 철강업계가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생산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재정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 관련 부처에 따르면 포스코 측이 철강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세제 혜택이 더 많은 국가전략기술로 상향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강업계에서 '꿈의 기술'이라 불린다. 철광석에서 산소를 떼어낼 때 수소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화석연료 사용 방식과 달리 환원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대신 물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사들은 2030년까지 100만톤급 수소환원제철 설비 개발을 마치고 2050년까지 탄소 기반 제철 설비를 모두 수소환원제철 설비로 전환할 계획이다. 탄소배출량이 높은 고로의 공정 비중은 전기로의 두 배 이상이다. 현대제철은 국가에서 수소에너지 설비 생태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전기로를 우선적으로 투자 중이다. 더불어 2029년까지 기존 전기로 공정에 원료를 녹이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능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동국제강도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2028년까지 하이퍼 전기로 공정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이퍼 전기로의 핵심은 속도와 에너지 효율로 조업 속도를 높일수록 소비 전력을 절감해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철강 업계의 불황으로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위한 정부의 금전적,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저성장 국면에 들어가면서 철강 수요가 줄어들었으며 고유가 현상까지 장기화하며 철강 시황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선언·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철강사들이 기존 용광로를 수소환원제철에 필요한 유동환원로, 전기로로 교체하는 비용은 68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설비 투자 29조원, 기존 설비 매몰 비용 36조원, 연구·개발(R&D) 비용 3조5000억원 등이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고로1기를 건설하는 데만 들어가는 비용이 10조원 가량이다. 생산 공정을 모두 수소환원제철 방식으로 교체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30년 가량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저탄소 철강생산 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으나 철강 산업의 2050 탄소중립을 이루기에는 제도 및 재원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김성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수소환원제철 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요구한 예산액의 불과 3.4%만 반영했다는 지적이 따른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국가들은 수소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을 많이 받고 있다"며 "한국은 특히 수소환원제철 연구·개발(R&D) 부분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요 국가들의 수소환원제철로의 설비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은 한국보다 월등한 상황이다. 정부가 2030년까지 철강산업 녹샌전환에 지원하기로 한 2098억원은 현재까지 독일이 발표한 철강산업 전환 지원 금액 2억5000억원과 일본의 녹색철강 실증사업 지원 금액 1억75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작은 규모임을 알 수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은 피해 갈 수 없는 대전제이자 국가 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철강업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이기에 정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0-30 15:32: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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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K-조선의 미래를 보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친환경 스마트 야드로 전환

【경남(거제)=양성운 기자】"한화그룹에 인수 되면서 회사 분위기가 좋아졌다. 지금은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똘똘 뭉쳤다.(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현장 직원)" 지난 27일 찾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선박을 건조하는 직원들과 자재들을 옮기는 차량들로 분주했다. 특히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시절 하청 노동자들이 1도크를 불법 점거해 작업이 중단된 사태를 맞았던 공간에서는 LNG 선박 4척을 동시에 건조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직원들의 의지가 느껴졌다. 1도크 안에서 건조되고 있는 4척의 배값만 해도 1조원을 훌적 넘는다. 또 한화오션은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로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술력으로 승부하다' 100% 커스터마이징 선박 이날 조선소 현장에 들어서자 아파트 15층 높이의 VLCC(초대형 원유 운반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30일 출항을 앞둔 LNG(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 선박 '이글 벤투라(Eagle Ventura)'는 앞도적인 크기와 한화오션의 친환경 첨단 기술을 품고 있었다. 이 선박은 2021년 수주한 것으로 현재 모든 공정을 마치고 한 달여간의 시운전을 통해 속력, 타력, 정지, 후진, 선회 등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현재 50여명의 직원들이 선주의 최종 요청에 맞춰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2021년 상반기 수주한 이 선박은 모든 공정을 마치고 선주에게 인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 달여간의 시운전을 통해 속력, 타력, 정지, 후진, 선회 등에서도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배 중앙부에는 커다랗고 둥근 2대의 LNG 연료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연료를 이용해 선박을 한달 이상 운항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원유를 담아 중동에서 한국까지 운송하게 된다. 이 배로 한번에 운반할 수 있는 원유는 30만톤으로 부산시민 약 330만명을 태울 수 있는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LNG 추진선 등의 선가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의 친환경 선박 기술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되고 있는 LNG운반선 4척 중 1척은 한화오션이 건조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화오션 친환경 선박 기술력의 근간은 거제사업장에 위치한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와 슬로싱 연구센터다. 두 곳 모두 한화오션이 업계 최초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조선소는 아직도 이런 자체 실험센터를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 LNG, 암모니아 등 친환경 추진연료 관련 신기술 개발 및 친환경 운반선(화물창) 관련 기술 개발은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와 슬로싱 연구센터에서 이루어진다. 선박 등 해양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미래 친환경 대체연료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개발의 최전선인 셈이다.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 요람 이어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한화오션의 핵심 연구시설인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다. 이 곳은 2015년 전세계 조선소 중 최초로 만들어진 극저온 연구시설이다. 액화질소를 이용한 모사실험이 아니라, LNG를 사용하여 실제 운항과 동일한 극저온 시스템으로 실험을 진행한다. 국내 조선소 중 처음으로 극저온가스 취급 인증을 받아 자체 개발품의 성능시험과 기술 검증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LNG의 재액화 또는 재기화 시스템, 암모니아를 연료로 공급하는 시스템,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 액체 이산화탄소 화물을 관리하는 시스템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실증설비를 통해 검증하고 있다. LNG운반선의 표준을 바꾼 LNG 재액화장치는 이곳 에너지시스템 실험센터에서 실증을 거친 뒤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 실제 선박에 적용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어 미래 친환경 선박의 핵심인 화물창의 안전성을 연구하는 '슬로싱 연구센터'를 찾았다. 슬로싱은 용기의 움직임에 따라 내부에 있는 액체가 출렁이는 현상을 말한다. 선박의 경우 화물창 내부에 있는 연료가 선박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며 벽면에 충격을 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화물창이 파손돼 연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슬로싱 연구센터는 화물창 파손을 예방해 선박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최적의 연료 운송량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모션 플랫폼은 슬로싱 연구를 위한 핵심 장비로, 선박 및 해상 조건에 따른 슬로싱 현상을 모사한다. 한화오션은 현재 2개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기기 시연을 시작하자 8개의 플랫폼 다리가 위아래로 유연하게 움직이며 투명 케이스 속 액체가 출렁거렸다. 투명 케이스는 실제 화물창처럼 팔각형 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500여개의 압력센서가 케이스에 부착돼 각 위치에서 나타나는 압력이 측정됐다. 모션 플랫폼은 설정된 실험조건에 따라 스스로 실험을 수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탑재돼 효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LNG 재액화 장치도 이곳에서 실증이 이뤄졌으며, 현재까지 120척 이상의 LNG 운반선에 적용됐다. ◆디지털 생산센터…'자동화·지능화'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는 '디지털 생산센터'다. 디지털 생산센터는 공항의 관제탑과 비슷한 역할 한다. 직원의 클릭에 따라 여의도 1.5배(490만㎡, 150만 평)에 달하는 조선소 곳곳의 작업 현황을 한눈에 확신할 수 있다. 과거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거나 전화로 확인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조립부터 도장, 진수, 시운전 현황까지 모든 선박 건조 진행 상황이 화면 안에 담겼다. 디지털 생산센터는 공정별 작업 현황부터 건조 중인 블록의 실시간 위치, 활용 가능한 적치공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생산관리센터'와 해상에서 시운전 중인 선박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원격으로 문제를 진단하는 '스마트 시운전센터'로 구성돼있다. 특히 스마트 생산관리센터는 조선사 최초로 드론을 적용해 현장 모니터링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드론은 하루 2회 정해진 경로를 이동하며 블록 적치장을 촬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블록과 생산 설비 등의 상황을 점검한다. 스마트 시운전센터에서는 시운전 중인 선박의 상태, 문제점 등을 진단하며 연간 시운전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전체 시운전 기간을 단축,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거제사업장 인근 해상에는 초대형유조선(VLCC) 등 3척의 선박이 시운전 중이었으며 각자의 상황을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둘러보는 등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스마트 생산관리센터를 구축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사람 경험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한 조선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화오션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생산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각종 데이터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용접과 도장으로 대표되는 생산 현장의 여러 공정에 자동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한화오션이 지능형 생산혁신 기술로 개발에 성공해 생산 현장에서 용접 및 가공 등 주요 공정에서 활용하고 있는 로봇은 협동 로봇을 비롯해 총 10여 개 분야 80여 개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및 자동화 건조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5월 한화그룹에 인수된 한화오션은 2조원의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으며, 친환경 스마트십 개발 및 스마트 야드 구축에 9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세계 최고의 설비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LNG선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의 미래 친환경 선박을 연구·개발·건조하는 요람"이라며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기술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미래 조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 전진기지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협동로봇 등 한화그룹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30 15:2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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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KESG기준원 ESG 종합평가서 'A+' 등급 획득

SK이노베이션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3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ESG 각 영역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사회(Social)와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에서 작년에 이어 KCGS 기준 A+ 등급을 유지했으며, 환경(Environmental) 영역에서도 A 등급을 획득했다. KCGS는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지배구조 및 사회책임경영의 방향을 제시해 국내기업들이 대내외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국내에서 유일하게 ESG 모범규준을 제정·발표하고 있는 곳이다. 올해 평가 대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사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19개사로 평가 대상 중 2.4%에 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ESG 종합평가 등급 상승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ESG 경영 내재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ESG 리포트(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 ESG 경영 전략인 'G.R.O.W.T.H 체계'와 중장기 핵심과제의 과제별 연간 단위 실적과 목표 및 실행 방안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지배구조 영역에서 독립성과 다양성 확보를 통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2년 연속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새로 선임해 사외이사를 한 명 증원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이사회 중 사외이사 비중이 기존 71.4%에서 75%로, 여성이사 비율이 기존 14.3%에서 37.5%로 확대됐다. 우상훈 SK이노베이션 ESG추진담당은 "이번 ESG 종합평가 A+ 등급 획득은 SK이노베이션의 지속적인 ESG 경영 노력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내재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외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30 15:20: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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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백두대간 1급 야생동물 보호 위한 시설 설치 지원

효성첨단소재가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에 발벗고 나섰다. 효성첨단소재는 30일 국립생태원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 영양과 울진 지역에서 산양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것. 지역 영세·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이 지역은 백두대간 산맥과 대규모 산림으로 1급 산양 등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지만, 피해 예방 예산이 부족해 값싼 그물망으로 폐사하는 일이 잦았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지원을 통해 농가를 지키면서도 주변 동물들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효성첨단소재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의 보호를 위해 충청남도 서천군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 내에 멸종위기 식물을 활용한 꿀벌의 먹이, 밀원식물 정원을 조성했다. 전주물꼬리풀, 제비붓꽃, 대청부채 등 멸종위기종을 식재해 종 다양성을 보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꿀벌의 개체수 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작년 5월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효성첨단소재 임직원이 참여한 유부도 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30 14:58: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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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세계 최초 LTE 기반 열차제어시스템 상용화…국내·외 시장 공략 나서

현대로템이 세계 최초로 4세대 무선통신(LTE) 기반의 열차 제어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30일 전라선(익산~여수EXPO역, 180㎞)에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Korean Train Control System 2)'의 첫 영업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TCS-2는 철도전용무선통신망(LTE-R)에 기반한 실시간 열차제어시스템으로 선행 열차의 위치 정보를 확인해 열차 간격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또 선로 상태를 확인한 뒤 선로를 전환하고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속도 제어와 비상제동을 지원하기 때문에 KTX와 SRT 등 고속열차 운행에 필수적인 장치다. 현대로템은 2012년 국토교통부의 열차제어시스템표준화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해 2018년 KTCS-2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토부는 전라선을 시범노선으로 선정해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KTCS-2의 검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현대로템은 KTCS-2 상용화를 위한 최종 단계인 영업운행에 돌입한 것이다. KTCS-2는 열차의 제한 속도 등 운행 정보를 LTE-R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열차와 관제실 간 양방향 무선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행 열차와의 운행 간격을 좁힐 수 있어 운행 효율성과 열차 수송력을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KTCS-2가 상용화될 경우 열차 운행 간격은 최대 23%, 열차 수송력은 1.2배 증가한다. 유럽철도 국제표준 안전성 평가 기준에 따라 KTCS-2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기존 철도신호시스템 대비 안전성이 약 5.81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로템은 향후 국내 전체 국가철도망 확대 적용과 해외시장 수출에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2024년 말까지 KTCS-3 차상신호장치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KTCS-3는 궤도회로 없이 무선통신 만으로 열차 위치와 운행 정보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다.

2023-10-30 14:2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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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트레이스 "산업계 데브옵스 자동화, 여전히 초기 단계"

다이나트레이스(Dynatrace)는 글로벌 서베이 '2023 데브옵스 자동화 펄스 리포트(2023 DevOps Automation Pulse Report)'를 발표했다. 30일 회사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데브옵스 자동화 투자가 산업계에 소프트웨어 품질 61% 향상, 배포 실패 57% 감소, IT 비용 55% 절감 등 이점을 제공하고 있지만, 데브옵스 자동화를 위한 산업계 투자가 미진하다고 진단했다. 데브옵스 자동화에 대한 명확한 전략 부재, 만연한 툴체인의 복잡성, 옵저버빌리티 및 보안 데이터 분석의 어려움 등으로 투자의 효과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이나트레이스는 "38%의 기업만이 명확하게 정의된 데브옵스 자동화 전략을 갖추고 있다"며 "기업이 비즈니스의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주도형 AI 기반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번드 그레이페네더(Bernd Greifeneder) 다이나트레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 기반 자동화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에 혁신을 실현하고 고객 기대를 충족하는 핵심 가치"라며 "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택이 생성하는 대량의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AI를 이용해서 데브옵스 자동화를 위한 정확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30 14:27: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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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친환경 가구용 필름 '비센티 퍼니처' 리뉴얼 출시

발암성 물질 차단력 우수…일반 가구부터 주방용 가구까지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친환경 가구용 필름인 '비센티 퍼니처'(사진)를 새로 출시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비센티 퍼니처는 가구와 벽재 등의 표면에 적용돼 다른 물성의 느낌과 디자인을 가미함으로써 고급스럽고 새로운 공간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필름이다. 특히 가구 등에서 발생하는 발암성 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차단력이 우수하며 온도 및 습도 변화와 각종 오염에 강해 일반 가구부터 주방용 가구까지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센티 퍼니처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이 대폭 추가되면서 총 155종의 디자인을 갖추게 됐다. 특히 펄(Pearl) 디자인 11종이 새롭게 더해져 디자인적 차별성을 크게 높였다. 이 중 '프리즘 스트라이프(Prism Stripe)' 디자인은 빛을 비추는 각도와 시선에 따라 여러 가지 색상이 번갈아 나타나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디자인과 함께 안전성도 강화했다. 비센티 퍼니처는 인체에 무해한 페트(PET)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건축자재로 환경부의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을 통과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획득했다. 친환경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비센티 퍼니처 전 제품은 '재활용 페트(R-PET)' 소재 선택이 가능하고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 기준(GRS)'에 부합해 환경보호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비센티 퍼니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뛰어난 안전성과 친환경성으로 국내 주요 건설사에서도 선호하는 제품"이라며 "이번 리뉴얼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게 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적극 선보여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K-필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0-30 13:1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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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창업 생태계 확대 위해 정부·지자체·기업들과 맞손

지역재생 프로젝트인 SK E&S의 '로컬라이즈(Local:Rise) 군산'이 청년 창업 지원과 소통을 위한 축제를 펼친다. SK E&S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전라북도 군산시 영화동 도심에서 '로컬라이즈 캠프 : 로컬의 미래를 말하다'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재생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SK E&S가 지난 2019년 민간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3년간 군산 지역 26개 청년 창업팀을 발굴해 Work(공유오피스)·Stay(거주 지원)·Learn(코칭)·Play(페스티벌)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창업가들의 제품/서비스 개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로컬라이즈 캠프'는 '로컬라이즈 군산'의 축제 행사로 군산 내 26개 창업팀 뿐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재생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해 사업 운영과 브랜드 개발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북도청, 코오롱·맥도날드 등 기업 관계자, 민간투자 담당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청년창업 지원 및 지역 재생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고민했다. 국내 지역재생 전문가인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로컬라이즈 캠프' 첫 순서인 기조 발표에서 "SK E&S의 '로컬라이즈 군산'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가들 간 견고한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컬 컨텐츠가 생산되고 있다"며 "지역 재생을 통해 군산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올해 '로컬라이즈 캠프'는 로컬라이즈 포럼, 네트워킹 밋업(Meetup), 인사이트 군산 순서로 진행됐다. 로컬라이즈 포럼에서 정부 관계자 및 창업가들은 지역 내 효과적인 창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 외에도 청년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밋업,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활동 모습과 변화하는 군산의 모습을 둘러보는 인사이트 군산 등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양진아 ㈜유익컴퍼니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로컬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지역 재생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SK E&S 관계자는 "'로컬라이즈 군산'은 1회성 지원이 아닌,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실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지역재생 모델로, 향후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30 12:16: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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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정제마진·유가 상승 업고 영업이익은 8589억 올려

에쓰오일이 국제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로 올해 지난해 동기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30일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589억원, 순이익은 54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67.86% 증가한 수치로 전 분기에 기록한 364억원과 비교해보면 대폭 오른 결과다. 매출은 8조99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09% 감소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5.1% 증가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매출액 7조1987억원, 영업이익 6662억원을 기록했다. 역내 생산 설비의 가동 차질로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여름철 드라이빙과 항공 여행 수요 강세로 급반등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1248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파라자일렌(PX)과 벤젠 시장은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폴리프로필렌(PP)과 프로필렌옥사이드(PO) 시장이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윤활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 등에도 과거 평년 수준을 웃돌아 매출 6761억원, 영업이익 1472억원을 벌어들였다. 오는 4분기에도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와 정유 제품의 낮은 재고 수준으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유 부문의 경우 아시아 정제마진은 낮은 글로벌 재고와 제한된 공급 증가 여건하에서 동절기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동 수요 회복에 따라 연중 지속된 정유 제품 수요 성장으로 글로벌 정유 제품 재고는 앞선 통계데이터에 비해 하락한 상태다. 에쓰오일 측은 "현재 시장의 재고 상황은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PX와 벤젠 시장은 조정세가 예상되나 PP와 PO 시장은 소비 수요 개선과 설비 가동률 조정 등을 통해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샤힌 프로젝트에 대해 "총 투자금액 중에서 약 29%를 외부에서 조달할 계획"이라며 "고정금리인 회사채의 경우에도 앞으로 회사채 시장과 금리 상황을 고려해 최적 시점에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힌 프로젝트 투자 금액은 총 9조2580억원이며, 외부 차입을 통해 끌어들일 29%의 규모는 2조6500억원에 달한다

2023-10-30 12:08: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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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가속노화'에 불안…잘 자는 '수면'에 관심도 덩달아 UP

습관·스트레스등 환경적 요인에 노화 가속화…수면장애 환자, 크게 늘어 전문가들 "피로 회복 넘어 삶의 질 향상위한 숙면돕는 침대 선택 신중해야" 시몬스 침대, 미세한 중량 변화 감지하는 '포켓스프링' 기술로 안락함 선사 '빨리 늙는다'는 가속노화가 3040세대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세대 사이에서도 건강과 직결된 수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속노화'란 스마트폰, 술, 직장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노화가 앞당겨지는 현상을 말한다. 주로 '3040세대'의 노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들이 부모 세대보다 더 빠르게 늙는 첫 세대가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사회 진출이 활발한 3040세대는 직장 내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과다한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잠이 부족한 세대로 꼽히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앞서 발표한 수면장애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사이 수면장애 환자가 무려 40% 늘어난 가운데 3040 중심의 젊은 남성 환자 증가율이 평균(8.1%)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은 우리 몸에서 신체 회복, 에너지 보존,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않으면 신체 여러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이때문이다. 우리 몸은 잠들어 있을 때 뇌를 비롯한 여러 장기들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면역력을 키운다.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심혈관계 긴장도가 높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며 인지 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노화 속도가 더 빨라진다. 황동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흔히 아는 피로 누적과 집중력 감퇴는 물론 신체가 빠르게 늙는 가속노화 위험이 커진다"며 "잠을 자는 동안 면역력 증진과 전반적인 신체 및 정신 건강의 회복이 일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 시간과 더불어 수면의 질을 확보하는 것이 젊고 건강하게 사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수면이 단순 피로 회복을 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요소로 여겨지는 만큼 침대 선택시 더욱 신중히 할 것을 조언한다. 특히 인간은 수면시간 동안 보통 30번에서 많게는 50번의 뒤척임을 한다. 수면 중 신체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선 원활한 뒤척임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개별 형태로 독립돼 사용자마다 다른 체형과 신체 부위별 무게에 맞게 반응할 수 있는 스프링이 제격이다. 시몬스 침대의 핵심 기술인 포켓스프링은 개별지지력으로 신체를 지지해 약 0.3㎏의 미세한 중량 변화나 0.0001m/s²의 작은 움직임에도 유연하고 기민하게 반응해 몸 전체를 빈틈없이 지지하며 인체 곡선에 따른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한다. 시몬스의 포켓스프링은 세계 최고 수준인 포스코의 경강선으로 만든다. 포켓 스프링을 감싸는 부직포는 이탈리아 이탈펠트로의 고밀도·고인장력의 특수 부직포로 침대 사용 시 소음을 차단하고 스프링의 마모를 막는다. 한 발 더 나아가 다른 브랜드의 포켓스프링과는 달리 시몬스 침대의 포켓스프링은 스프링 가운데가 넓은 항아리 형태를 띄고 있어 회전수와 압축률이 높아 최적의 지지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유의 포켓스프링을 인체 구조에 맞게 조합해 배치하는 '조닝(Zoning)' 기술로 전체 하중의 70%가 쏠리는 엉덩이와 어깨를 편안하게해줘 수면 중 척추가 가장 건강한 자세인 'S 커브'를 지켜준다. 뿐만 아니라 린넨 자가드 원단과 독자 개발한 폼 등 프리미엄 소재를 통해 쾌적한 수면을 돕는 통기성을 끌어올렸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은 결국 제대로 흔들려야 편안하고 깊은 잠을 선물할 수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시몬스 침대 수면연구 R&D센터 임철민 연구원은 "수면 중 뒤척임은 원활한 혈액순환과 함께 스트레칭 작용을 하고, 이는 하루동안 쌓인 몸의 불균형한 자세를 교정하고 피로를 푸는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하지만 뒤척임이 원활하지 않으면 신체리듬이 깨지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수면 중 적은 힘으로도 뒤척임이 가능한 탄성있는 매트리스를 선택해야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 이천의 시몬스 팩토리움 내에 있는 시몬스 수면연구 R&D센터는 침대 제조를 위한 1936가지 품질관리 항목을 검사하는 컨트롤타워로, 총 41가지의 테스트 장비와 챔버 시설에서 250여 가지 이상의 실험을 한다. 시몬스는 R&D센터에만 약 200억원을 투자했다.

2023-10-30 10:28:5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