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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플라스틱 순환 체계'로 '친환경 가소제 시장' 공략 나선다

LG화학이 친환경 가소제 원료를 개발해 친환경 시장을 본격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26일 실생활에서 버려지는 PET병으로 바닥재 원료인 친환경 가소제를 만들어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가소제는 PVC(폴리염화비닐)의 유연성과 탄성을 향상시키는 필수적인 첨가제로 주로 바닥재, 자동차 시트 등을 만들 때 사용된다. LG화학에서 개발한 친환경 가소제는 기존 제품 생산대비 탄소 발생량이 대폭 감소하는 제품으로 올 12월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플라스틱관련 정책이 강화되며 친환경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LG화학의 친환경 가소제는 북미로 수출을 주력하는 주요 고객들의 요청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재활용 소재 사용 의무를 현재 15%에서 30년까지 30%로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며 친환경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LG화학은 친환경 시장 선도를 위해 미국의 글로벌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 GRS는 재생 원료를 20% 이상 포함한 친환경 제품 인증으로 북미 주요 바닥재 및 섬유 업체들이 GRS표준을 가지고 있다. 한동엽 LG화학 PVC/가소제 사업부장은(상무) "이번 LG화학에서 출시한 친환경 가소제와 기 출시한 재활용 PVC 등 친환경 제품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선도적인 ESG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 출시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 셋톱박스 등을 선보였다. 또, 지난 3월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착공을 통해 탄소 중립과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2023-10-26 16:22: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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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한국자동차연구원, LFP 양극활물질 연구개발 계약 체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과 공동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26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에서 고에너지밀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연구개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금번 체결식을 통해 에너지밀도는 더욱 높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고성능의 LFP 양극활물질 개발을 목표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자생력 확보와 산업육성을 위해 설립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국가 자동차산업의 전략적 핵심 기술 개발·지원, 각종 혁신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LFP 이차입자 조성·불순물 제어 기술과 이차입자 제조 및 카본 복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금번 LFP 양극활물질 공동 개발에 최적화 돼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연구개발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1000톤 규모의 준양산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하반기에는 샘플 개발과 제품 생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 익산의 삼기공장의 리튬·망간·산화물(LMO) 생산공정 일부를 개조해 LFP 설비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LFP 양극활물질 공동 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 있는 고성능 소재로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산업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며 "특히 당사의 동박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26 16:06: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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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3분기 영업이익 595억원…자사주 ‘최초 소각’

SGC에너지가 2023년 3분기 매출액 8005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을 달성했다. 26일 SGC에너지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영업이익은 27% 증가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한 37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SGC에너지는 이사회를 열고 총 발행 주식수의 1.82%에 해당하는 자사주 26만7671주 소각도 결의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월 공언한 주주 환원 정책을 실천한 것으로, 소각 예정 금액은 약 120억원 규모이며 소각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같은 날, 자회사 SGC이테크건설도 발행 주식수의 3.07%에 해당하는 자사주 10만328주 소각을 결정했다. SGC그룹의 자사주 소각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발전/에너지 부문에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상반기 내 연차 정비를 모두 완료하여 가동률이 증가했으며, SMP(전력도매가격, System Marginal Price) 상한제 연료비 보전금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4분기에는 유연탄, 우드펠릿 등 에너지 연료 가격 하락과 동절기 SMP 상승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또한 오는 11월 말에는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사업을 위한 설비가 완공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이산화탄소 재활용을 통한 판매 수익에 탄소배출권까지 확보하게 된다. 건설 및 부동산 부문에서는 원가 절감 노력과 플랜트 사업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진행으로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성장했다. 자회사 SGC이테크건설은 3분기 매출 5056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초 약 3억 달러 규모의 엠코테크놀로지 '베트남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최단기간인 15개월 만에 완공하는 등 플랜트 부문에 수주 역량을 집중하며 매출 성장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4분기에는 친환경 및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내외 신규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목표 가이던스 1조 6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유리 사업 부문에서는 병 사업의 판매량 증가와 판매단가 인상, 국내 생활용품 판매 증가를 통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 성공한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의 판매가 지속되고 있고, 설비를 증설하고 있는 만큼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SGC에너지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약 2조 3500억원, 영업이익은 9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가이던스 매출 2조 8300억원 대비 약 83%에 이르는 수치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발전에너지 부문의 가동률 회복과 SMP 상한제 보전금 반영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올 초 제시한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달 완공 예정인 CCU 사업, 플랜트 중심의 신규 수주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영업 활동을 펼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 실적과 현금 흐름 등을 고려한 현금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26 16:03: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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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글로벌 포장재 기업 '암코'에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공급

SK지오센트릭이 오는 2025년부터 생산 예정인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글로벌 포장재 기업에 공급한다. SK지오센트릭은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구축 중이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재활용 원료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글로벌 포장재 기업 암코(Amcor)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활용 플라스틱 원료 공급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열분해유는 폐비닐 등 주로 매립, 소각되던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녹여 추출한 기름이다. 일련의 후처리 공정을 거친 후에는 원유에서 추출한 화학제품과 동일 품질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SK지오센트릭은 2025년부터 생산하는 울산ARC 열분해유를 원료로 제작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을 암코에 공급한다. 암코는 이 원료로 의약품, 화장품, 식품 제품 등에 쓰이는 포장재를 제작해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 판매할 계획이다. 양사는 포장재 관련 추가협력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암코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기업으로 식품, 의약품, 음료 등 다양한 기업에서 사용하는 광범위한 종류의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작년 기준 기준 41개국 218개 공장에서 약 4만1천여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 매출 147억 달러(약 19조원)를 달성했다. SK지오센트릭 울산ARC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공급 기업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SK지오센트릭은 울산ARC에 열분해 공정 외에도 해중합, 고순도PP 추출 기술을 도입해 여러 종류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연간 32만톤 규모)이 가능하도록 구축 중이다. 이에 따라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SK지오센트릭에 '러브콜'을 보내며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글로벌 유수의 포장재 기업인 암코와 울산ARC 제품 기반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플라스틱 쓰레기로 생산된 열분해유가 최종 소비재 제품 포장재까지 적용되는 공급망을 확대해 순환경제 구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캐쉬(Mike Cash) 암코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은 "다양한 소비재 제품군에서 재활용 원료가 포함된 포장재 공급사업을 담당하는 암코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코가 식품-의약품 포장재 사업의 기회발굴 뿐 아니라 범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순환경제 구축을 달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6 15:57: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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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역대 3분기 최대 매출 달성…전년 동기 比 영업익 12.3%↓

삼성SDI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웠다. 전방 수요 둔화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자동차 전지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삼성SDI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5조9481억원, 영업이익 496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2.3% 감소했지만 매출은 10.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8.3%를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0.2% 각각 성장했지만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증권사 전망치를 종합해 삼성SDI가 3분기에 매출 5조9731억원, 영업이익 50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치를 내놓은 바 있다. 예상치보다 102억원 가량 낮은 결과를 받은 셈이다. ◆ 효자 'P5'로 실적 견인…분기 최고 수익에 '웃음' 삼성SDI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전방수요 감소에도 부문별 매출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배터리 부문 매출은 5조33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61억원(10.5%), 전 분기 대비 697억원(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0억원 줄었지만 전 분기 대비 237억원 늘어 영업이익률은 7.7%를 기록했다. 특히 중대형 배터리 중 자동차 배터리는 헝가리 신규 라인 조기 증설 완료에 따라 주요 고객의 프리미엄 차량에 들어가는 주력 제품인 'P5' 매출이 확대되며 분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향후 수주 물량 부문에서도 삼성SDI는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삼성SDI가 만드는 각형 배터리에 대한 시장 수요가 여전히 견제함을 증명했다. 삼성SDI 손미카엘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현대차와의 공급 계약은 당사의 고용량 각형 배터리 기술 경쟁력이 다시 한번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는 3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손 부사장은 "4분기 신제품 대기 수요 영향으로 ESS 물량은 4분기로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형 배터리는 3분기 전방수요 둔화에도 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원형 배터리는 전동공구용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영향을 받았지만 자동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확대로 매출이 소폭 올랐다. 반면 파우치형 배터리는 IT 전방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삼성SDI 소형전지 전략마케팅 담당 이재영 부사장은 수익둔화 속에서도 "원형전지 시장은 마이크로모빌리티를 중심으로 매년 10%가량 성장하고 있다"며 "신규 어플리케이션을 지속 발굴하고 인도, 베트남 등 신규 영업 거점을 활용하며 중장기 판매 성장을 위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배터리 재료 부문은 전방수요 정체에도 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으로 수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43억원, 31억원 증가하며 매출 6082억원, 영업이익 842억원을 올렸다. ◆ 중국發 우려 일축하며 기술 개발 강조……대외변수는 '예의주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전기차 수요가 둔화와 '유럽발 친환경 정책' 지연될 것이라는 분위기는 배터리 업계의 전반적인 고민거리다. 이에 삼성SDI는 대외환경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과 별개로 배터리 성능 향상과 개발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 김종성 경영지원실 부사장은 "경기둔화와 유럽 일부 국가의 전기차 정책 변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변화 가능성 등으로 전기차 성장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나 중장기 성장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유럽의 친환경 정책 변화를 인지하고는 있으나 '정책의 근본'인 친환경 기조가 변화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LFP(리튬인산철) 제품을 앞세워 유럽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삼성SDI가 헝가리 공장 중심으로 유럽 수요를 소화하고 있고, 현대차와의 신규 과제도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이기에 삼성SDI가 중국 배터리사의 견제를 강하게 받는 것 아니냐는 기저에서 나온 질문이다. 이에 손 부사장은 "자동차업 특성상 공급 계약을 완료하면 2~3년의 검증 기간을 거쳐 그 이후 양산을 시작한다"며 "물량, 가격에 대한 락인 효과가 있는 만큼 중국산 전지가 유럽에 곧바로 유입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밖에도 삼성SDI는 46파이 전지와 전고체 전지는 개발 중이라고 말하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23-10-26 15:48: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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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개발 착수

한화시스템 ICT 부문이 사단법인 한국교과서협회가 주관하는 90억 규모의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26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회사는 천재교육·비상교육·동아출판·아이스크림미디어 등 80여개의 교과서 발행사가 쉽게 차별화된 교과 콘텐츠를 제작·발행할 수 있는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 구축 사업을 2024년 12월까지 수행한다. 교육과정에 따른 유연한 운용과 확장을 위해 전자책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AI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생 진단·분석을 바탕으로 교사·학부모에게 학생의 객관적인 학습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학업성취도 및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학습 경로와 맞춤형 학습 지원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하게 될 AI디지털교과서 공동플랫폼은 음성인식 솔루션·AI 수학 엔진·코딩플랫폼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개별 학생의 강·약점과 학습 태도 등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에, 학생에게는 개인의 학습 유형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교사에게는 학생의 역량과 특성을 고려한 1:1 맞춤 교육 환경 제공이 가능해 진다. 또한 독립적인 데이터 관리와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멀티테넌시(Multitenancy) 아키텍처로 설계돼 교과서 발행사들이 각각의 노하우와 기술적 보안을 지킬 수 있고, 콘텐츠 독립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어 차별화된 AI디지털교과서가 발행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 표준 규격으로 개발돼 AI디지털교과서 외에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과 확장성도 증진시킬 수 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교육플랫폼 '스마트러닝' ▲AI 학습분석 솔루션 'AI-CODI'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위캔버스(WeCanverse)' ▲교육용 AI·Big Data 플랫폼 '하이큐브' 등 기술 중심의 다양한 에듀테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위캔버스'와 'AI-CODI'는 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지원하고, 미래형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이석호 한화시스템 솔루션사업부장은"AI디지털교과서는 교육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중요한 기회다"라며, "디지털교육 대전환 정책에 맞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우수한 AI 기술과 교육 메타버스 솔루션, AI 학습분석 솔루션 등 에듀테크 최신 기술을 결합해 국내를 포함한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10-26 15:44: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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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정유부문 실적 악화 직격탄…3분기 영업익 37.7% 감소

HD현대가 조선·정유부문 조업일수 감소로 올 3분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32억 원, 영업이익 6677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37.7% 감소한 수치다. 조선·정유부문은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12.2%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1.3% 증가했다. 정유,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조선과 건설기계 등 주요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전 분기보다 8.1% 감소한 5조 1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690억 원을 거둬 2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향후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나며 4분기에도 흑자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5조 8,235억 원과 영업이익 3,191억 원을 거뒀다. 원유정제설비 정기보수로 인해 매출은 감소했지만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조치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계절적 요인을 포함한 수요 증가에 따라 복합 정제마진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83.9% 증가했다. 건설기계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조 629억 원의 매출과 161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 감소에도 북미·유럽을 포함한 선진시장의 인프라투자와 제조업 리쇼어링의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엔진, 산업차량 부문의 호조와 판매가 인상, 원가 개선 등 수익성 향상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 세계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 6,944억 원, 영업이익 854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력기기 시장 호황이 본격화된 이후 수주한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단일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12.3%)을 기록했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익성이 높은 부품서비스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 3,586억 원, 영업이익 502억 원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409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455억 원, 영업이익 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정유·건설기계·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외환경 변화에 맞는 전략적인 영업 활동으로 수익성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26 14:29: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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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기술혁신기업 튀르키예 진출 지원나서

한·튀르키예 기술교류 상담회 개최…4개사 참여, 현지 기업과 11건 상담등 기술혁신기업들이 튀르키예에 진출해 판로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6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국내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활성화를 위한 '2023년 제1회 한·튀르키예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지난 9월 한국에서 한·튀르키예 비대면 상담회를 개최해 양국 기업 간 협력 수요를 사전에 발굴하고, 실제 기술교류 성과가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심층지원을 위해 튀르키에 현지를 직접 방문했다. 여기에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 전문 기업 메디젠휴먼케어 ▲정밀농업 자율주행 전문 기업 긴트 ▲의료기기용 코팅액 제조 전문기업 노아닉스 ▲아열대 대처형 유기농업 자재 전문기업 엘에프에프가 참여, 기업별로 튀르키예 기업을 직접 방문해 총 11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기술수출 및 현지 해외법인 설립 등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노비즈협회 김세종 정책연구원장은 "튀르키예는 글로벌 밸류체인(GVC) 상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글로벌 파트너링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협회에선 제조혁신 이노비즈기업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앞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과 상담회를 추진한 바 있다. 오는 11월 중에는 아르메니아를 대상으로 기술교류회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2023-10-26 13:57: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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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자원봉사 페스티벌 열고 지역사회 사랑 나눔 실천

지엠한마음재단 코리아(이하 한마음재단)가 10월 한 달간 진행 중인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통해 인천시 부평구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5일 한국지엠 인천 부평본사에서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 겸 CEO와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 법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물품 판매장터를 운영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또 자원봉사 페스티벌 기간 '지역 사회 공원 가꾸기', '사회복지시설 환경정화 활동', '시각장애인과 지역 명소 나들이 및 공예체험활동', '무료급식소 봉사'를 진행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GM의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문화를 구축해 기쁘다"면서 "페스티벌 기간 GM 임직원이 직접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창출한 수익금을 기부해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10월 자원봉사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지역사회 공원 가꾸기 ▲사회복지시설 환경 정화 활동 ▲시각장애인과 지역 명소 나들이 및 공예 체험 활동 ▲무료급식소 봉사 등 GM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과 상생하는 문화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봉사 시간은 약 21만 시간 이상이다.

2023-10-26 10:35: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