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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공정거래 자율준수 우수등급 'AA' 획득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Compliance Program) 운영평가에서 참여기업 중 최고 등급인 '우수'(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준법시스템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요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6년부터 등급 평가를 시작했으며, 기업들의 공정거래 준수 여부와 교육 수강, 감독 등을 평가한 뒤 등급(AAA·AA·A·B·C·D)을 부여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A등급을 획득한 뒤 올해 재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정거래 준수 분야에서는 공정거래나 하도급 관련 거래 시 임직원들이 주관 부서와 사전에 협의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편의에 맞춰 온·오프라인 공정거래 교육을 진행하고 임직원들이 편리하게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을 검색할 수 있도록 모바일 핸드북을 제작해 게시한 점이, 감독 분야에서는 CP 관리자와 사업별 관리위원을 선임하는 등 내부 감사 체계를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점검해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한 점이 주목받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공정거래 준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공정거래 활동을 통해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하고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눈높이에 걸맞은 준법·윤리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5 11:09: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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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企·벤처 '탄소중립' 돕는다

중기부,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 발표 내년 4744억 예산 들여 2500개社 탄소중립 지원키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곳 선정…관련 특별법 제정도 권칠승 장관 "탄소중립 통해 중소기업 도약 지원할 것"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의 탄소중립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내년에만 총 4744억원의 탄소중립 예산을 활용해 2500여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한다. 기업별로 2년간 최대 20억원을 투입해 고탄소 10개 업종에 대해 저탄소 전환도 돕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개사를 내년에 추가로 발굴한다.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도 제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4대 추진전략 및 16개 세부과제가 담긴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을 15일 발표했다. 우선 탄소중립 지원대상 중소기업을 매년 10%씩 늘린다. 내년 2500개에서 2023년 2750개, 2025년 3300개, 2030년엔 5400개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목표에 따라 관련 예산도 증액할 방침이다. 고탄소 업종 중심의 탄소중립 선도모델도 개발한다. 고탄소 10개 업종을 대상으로 같은 업종내에서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저탄소 신기술 모범사례를 개발해 이를 업종내 중소기업들에게 보급·확산시켜나가기 위해서다. 중기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선도모델은 탄소중립에 필요한 단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업종별 대표 공정에 필요한 저탄소 혁신기술을 패키지 형태로 개발해 업종별 저탄소화 방향을 효과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5년까지 고탄소 10개 업종에 속하는 4000개 제조 소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 등 저탄소 경영전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내년에만 100억원을 들여 271개 기업을 지원한다. 그린분야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그린유니콘 1곳, 예비유니콘 3곳, 아기유니콘 10곳도 발굴해 육성한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에는 중기부 뿐만 아니라 환경부도 함께 한다. 발굴한 유망기업에 대해선 1곳당 3년간 최대 30억원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집중지원해 성장을 돕는다. 지난해와 올해 총 3200억원 규모로 조성한 그린뉴딜펀드는 내년에 10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스마트스쿨, 그린 리모델링 분야 등의 그린벤처기업 육성 기반을 만든다. 또 지역에 있는 민간·앵커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뉴딜벤처펀드를 조성해 지역에 있는 그린뉴딜 기업들에 중점 투자한다. 탄소중립 관련 규제자유특구도 2025년까지 총 20곳 지정한다. 현재까지 친환경, 에너지효율화 등 탄소중립 분야 기술을 활용해 수소산업, 모빌리티, 저탄소·자원화를 중심으로 총 15개 특구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탈탄소경영 혁신 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거버넌스도 확립한다. 이를 통해 ▲개별 중소기업의 전환 지원 ▲공급망 내 대·중소기업 공동전환 지원 ▲다(多) 배출 분야 우선지원 ▲전문기업 육성 등 지원체계를 구체화하고 탄소중립경영을 선도하는 탈탄소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준비 민관 협의회' 산하에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위원회'를 설치하고, 중기부내에 탄소중립 정책 관련 전담부서도 새로 꾸릴 계획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많은 중소기업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느껴 왔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발적 탄소감축을 촉진하고 그린분야 유망기업 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탄소중립을 우리 중소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15 10:30: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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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 정보 한눈에' 두산밥캣, 건설장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머신 IQ' 모바일앱 출시

두산밥캣이 장비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하는 '머신(Machine) IQ' 서비스를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북미 지역에 출시했다. 두산밥캣이 첨단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두산밥캣은 굴착기, 로더 등 건설 장비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하는 서비스인 '머신 IQ'를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북미 지역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머신 IQ'는 2019년 첫 선을 보인 두산밥캣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이다. 어디서든 원격으로 장비의 구동 정보, 실시간 GPS 위치 및 이력, 가동 시간, 연료량, 점검 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러 대의 장비를 운용하는 고객들도 장비 별로 각각의 명칭을 지정해서 쉽게 식별하고 관리하도록 해준다. 고급형은 정기 점검 안내, 작업 중 오류나 문제 발생 시 알림, 작업 구역 및 시간 지정, 보안 설정, 장비 운용 보고서 열람 등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머신 IQ' 전용 앱은 모바일 기기의 푸시 기능을 활용해 알림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류 발생, 작업 구역 이탈, 지정 시간 외 작동 같은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푸시 알림을 전송해 즉각 정보를 제공하며 정기 점검 일자가 다가오면 사전에 알려준다. 웹 브라우저를 거치지 않으므로 빠르고 간편하게 접속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직관적 UI를 적용해서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머신 IQ' 앱 출시를 통해 장비 데이터를 고객의 모바일 기기에 곧바로 제공해 장비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고 가동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로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4 14:30:24 양성운 기자
한경연, 올해 기준금리·물가 상승 영향으로 기업부당 가중 …금리인상 속도 조절 필요

올해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에게는 이자비용이 13조원가량 증가하는 등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금리인상의 속도 조절과 관련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4일 '기준금리·물가상승이 기업 이자부담 및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기준금리는 코로나19 발발과 함께 지난해 2분기 이후 0.5%를 유지했지만 올해 8월과 11월에 각각 0.25%씩 인상돼 현재 1.0% 수준이다. 기업대출금리의 경우 기준금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만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중 기업대출 금리를 상승시킬 것이라는 게 한경연의 분석이다.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물가상승도 기대인플레이션을 높여 금융권의 미래 예대마진 확보를 위한 금리인상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연이 지난 2010년 1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준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율이 각 1%포인트 상승할 경우 기업대출금리가 각각 1.03%포인트 및 0.33%포인트 상승했다. 또 이 같은 기준금리 인상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이 기업의 이자부담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한 결과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은 기업대출 금리를 0.52%포인트 인상시키고 기대인플레이션 1.3%포인트 상승(한경연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 2.4%에서 2015∼2019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 1.1%를 차감한 수치)은 기업대출 금리를 0.43%포인트 인상시켜 총 0.95%포인트의 기업대출 금리 상승을 초래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이렇게 기업대출금리가 0.95% 상승할 경우 기업의 연 이자부담은 13조5000억원(은행+비은행)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대출 금리가 0.95%포인트 높아지면 매출액순이익률은 연간 0.3%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별 매출액순이익률 영향은제조업 -0.2%포인트, 비제조업 -0.4%포인트로 비제조업이 금리인상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액순이익률 영향은 ▲부동산(-1.93%포인트)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0.96%포인트) ▲기타 개인서비스(-0.92%포인트) ▲숙박·음식(-0.79%포인트) 순으로 나타나 금리인상의 영향이 주로 비제조 서비스업에 집중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국내기업은 최근 국제원자재 가격과 물류비용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상당한 가운데 금리인상으로 자금 조달비용마저 높아져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리인상 속도조절과 국제원자재 가격 안정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2-14 14:3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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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부산 지역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강화

현철 효성중공업 전무(왼쪽부터),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이 13일 부산시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부산 지역에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3일 부산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산광역시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의 유휴 국유지에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부산 지역의 수소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부산지역에 운영 중인 수소 충전소는 2곳에 불과해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부산시 액화수소 공급과 충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동시에 수소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부산 지역 강소기업과도 협력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캠코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에 적합한 국유지 임대를 책임지기로 했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 5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000톤으로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액화수소 플랜트 완공 시기에 맞춰 전국 30여 곳에 대형 상용 수소차를 위한 액화수소 충전소도 건립할 계획이다. 국내수소충전시스템 시장 1위인 효성중공업은 지금까지 전국 20여 곳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했다.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 생산·충전에 대한 기술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그린 및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연계 사업·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12-14 14:14: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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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선정

울산에 있는 아웃소싱·고용서비스 선도기업 ㈜위더스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2021년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위더스는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업에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 정부지원 고용 서비스 사업(청년내일 채움 공제, 청년 디지털 일자리, 국민취업 지원 제도 등) 및 보건복지부의 시니어인턴 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본적 근무 환경 및 근무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이번 조사에서 위더스는 8개의 선정테마 중 '성장 가능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더스 관계자는 14일 "내부직원 설문조사 결과에서 복지와 회사의 성장가능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라며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여러 복지와 함께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위더스는 중소기업이면서도 사내복지기금을 출연해 자녀 학자금 지원 및 문화 생활지원, 직급별 독서토론회 실시 등을 시행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우수한 강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위더스의 박희승 대표는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인정 받아 기쁘다"면서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다니고 싶은 회사·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14 14:09:4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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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슈퍼카 시장 공략하나…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 출시

현대오일뱅크가 초고급 휘발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슈퍼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로 옥탄가 102 이상인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대표 직영 주유소 15개소에서 '울트라카젠'을 주유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초고급 휘발유 취급 주유소를 내년 1월까지 30개소로 확대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옥탄가는 노킹에 대한 저항성을 뜻한다. 노킹은 휘발유의 불완전 연소로 이상 폭발이 일어나는 현상인데, 에너지 효율을 저해하고, 엔진 출력 저하 및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된다. 옥탄가가 높을수록 이상 폭발을 일으키지 않고 잘 연소하기 때문에 고급 휘발유로 평가된다. 현대오일뱅크가 이번에 출시한 '울트라카젠'은 옥탄가가 102 RON(Research Octane Number)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현재 국내 정유사의 일반 휘발유 옥탄가는 91~93, 고급휘발유는 99~100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울트라카젠' 출시로 기존 고급 휘발유 브랜드인 '카젠'과 함께 투 트랙으로 고급 휘발유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고급 휘발유 브랜드 '카젠'을 리뉴얼해 출시하고 국내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레이스'에 공식 연료로 공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대 직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9년 말 144개였던 고급 휘발유 취급주유소를 올해 7월 기준 354개로 대폭 늘리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 현대오일뱅크의 고급 휘발유 판매량은 하루 1585배럴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2위인 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하루 판매량 316배럴, 시장점유율 9% 수준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약 5배, 점유율은 2배 이상으로 증가한 수치다. 현대오일뱅크 박기철 영업본부장은 "현대오일뱅크는 기존에 없던 하이엔드 제품인 '울트라카젠' 출시를 통해 국내 고급 휘발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취급주유소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현대오일뱅크의 '울트라카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수입차 시장은 4억원이 넘는 초고가 모델의 판매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 평균 판매가 4억원 이상 초고가 수입차의 내수 판매량은 7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다. 매달 128대씩 팔려나간 셈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브랜드별로는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페라리, 애스턴마틴, 맥라렌, 로터스 등의 판매량이 포함된 수치다. 특히 슈퍼카나 유럽산 프리미엄급 모델 중 일부는 옥탄가 95 이상의 휘발유 사용을 필수사항처럼 권고하고 있다.

2021-12-14 13:33: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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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해요 에코크리스마스' 캠페인

한화솔루션 '함께해요 에코크리스마스' 캠페인. 한화솔루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해요 에코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1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초록지구와 하나되는 환경 솔루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다. 한화솔루션은 기후변화로 인해 '크리스마스 트리'로 활용되는 대표적 수종인 구상나무가 지리산 등지에서 집단 고사하는 상황을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해 개인이 동참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독려하는 취지로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아이패드, 미니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캠페인 홈페이지로 접속해 영상을 확인하고 퀴즈를 푸는 방식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선물포장 간소화', '트리 조명 최소화' 등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활동을 SNS에 올린 뒤 캠페인 홈페이지 내 인증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 측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모든 사람이 동참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 교육,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등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14 13:33: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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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구축 나서…"최상의 배터리 서비스 제공"

LG에너지솔루션 CPO 김명환 사장(왼쪽부터), CEO 권영수 부회장,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CEO 세드릭 나이케, 팩토리 오토메이션 레이너 브렘 CEO가 지난 13일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기술 선도기업 독일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 지멘스그룹 경영이사회 멤버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CEO 세드릭 나이케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GM 합작법인인 테네시 얼티움셀즈 제 2공장에 지멘스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제조 지능화 공장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동화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는 지멘스는 포괄적인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와 배터리 산업 분야 지식 공유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배터리 제조 기술의 고도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여 급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 로드맵 협업 ▲IBT(Institute of Battery Technology)와 연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화 응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최상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제공하고, 향후 빠른 증설 기반도 갖춰 나갈 예정이다. 제조 지능화는 전 세계적인 경영 화두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필수 요소로 꼽힌다. 제조 지능화가 구축되면 배터리 생산 전 공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마련되고, 고효율고·품질 제품 양산이 가능하다. 에너지 효율화, 탄소 중립 및 재생에너지 사용 등 각 기업의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제조 지능화를 통한 공정 디지털화가 필수적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제조 지능화는 배터리 품질 고도화, 제조 공급망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역량"이라며 "이번 스마트팩토리 분야 글로벌 선도 업체인 지멘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배터리 제조 기술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이뤄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1-12-14 11:05:2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