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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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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5번째 '아름다운 하루' 시행…임직원 기증품 판매수익금 전달

11월 30일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열린 '제 15회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서 홍명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왼쪽)과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국제강이 임직원 기증 물품을 통한 수익금으로 아름다운 선행을 이어간다. 동국제강은 11월 30일 서울, 인천, 부산 3개 지역 아름다운가게에서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를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는 동국제강이 물품 재활용을 통한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해 온 행사로,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전 계열사가 참여하며,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하여 임직원 기증 물품을 판매하고, ▲임원 애장품 임직원 경매 이벤트 'DK옥션'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한다. 동국제강은 지난 10월 말부터 약 3주간 서울 본사를 포함한 4개 사업장 3개 계열사로부터 모은 기증 물품 8425점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기증품은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동인천점, 해운대점을 통해 판매된다. 동국제강은 판매 수익금으로 방한 용품, 식료품 등이 담긴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제작하여 설 명절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과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이와 함께 임원 애장품 경매 'DK옥션'을 통해 발생한 808만원의 수익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희귀 난치성 질병을 겪고 있는 환아의 수술이나 재활 치료비, 생활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장세욱 부회장은 개인 성금 1천만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소규모로 열린 기부식 행사에 참석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코로나19로 판매 봉사활동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 소규모라도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가게와의 소중한 인연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 이웃과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NGO 단체다.

2021-11-30 16:0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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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자율주행차 전장사업 본격화…한화인텔리전스 창립

이용욱 한화시스템 부사장(왼쪽 네번째부터), 윤석은 한화인텔리전스 대표이사, 남용현 트루윈 대표이사가 11월 29일 열린 한화인텔리전스 창립식 제막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자동차 전장 사업을 본격화 한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장 공략을 위함이다. 세계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차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전장부품의 경우 세계 4대 회계 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연평균 13%씩 성장해 전 세계 시장규모가 2023년엔 2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 11월 30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시스템과 차량용 센서업체 트루윈의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는 지난 29일 대전광역시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지난 9월 진행한 합작투자 합의에 따라 이달 대전 유성구 소재 트루윈 사업장 용지 내에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반도체 팹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한화인텔리전스 MEMS 반도체 팹 설비 시스템 반도체 센서기업인 한화인텔리전스는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는 나이트비전의 핵심 부품인 IR(Infrared·적외선) 센서와 차량용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한화인텔리전스는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4분기(10~12월) 내에 열화상 카메라의 부품인 QVGA(320x240 픽셀 해상도)급 열영상센서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3년 본격 차량 전장 센서 생산이 목표다. 윤석은 한화인텔리전스 대표이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 안에서 탄생한 한화인텔리전스는 반도체 기반 핵심센서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차량용 나이트비전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센서를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5일 183억원 규모의 자본금 납입을 마치고, 50.83% 지분을 확보했다. 한편 창립식이 열린 29일 한화인텔리전스는 대전 K-센서밸리 조성 출범식에 대표 기술기업으로 참석해 ▲수요 산업과 연계한 센서 실증 ▲스타트업과 공동기술 개발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등에 나서 K-센서 클러스터에 일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인텔리전스 전경

2021-11-30 13:44: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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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도서지역 태양광 연계 ESS 보급 및 장학사업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도서지역 학교에 태양광과 연계한 ESS(에너지저장장치) 보급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천항만공사, 인천광역시,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기관과 함께 '도서지역 태양광 보급 및 장학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당 기관들은 도서지역인 인천 옹진군 덕적도 덕적 초·중·고등학교 건물에 60㎾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312㎾급 ESS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설비 및 설치 비용을 지원하며, 태양광 발전소는 내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서지역의 불안정한 전기 공급을 안정적인 친환경 전기로 대체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탄소 배출권 확보로 얻은 수익도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해 장학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25년간 사용을 가정할 경우 전기료 절감 및 탄소 배출권 약 3억9000만원, 원유 수입대체 약 1억3000만원 등 총 5억원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도서지역 대기질 환경 개선에서도 연간 4000만원 이상의 편익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30 13:43: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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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 '소화용 마이크로캡슐'로 화재 안전 지킴이 나선 지에프아이 이상섭 대표

美 3M사 소화약제 'NovecTM1230', 200μm 크기 캡슐에 담아 패드, 필름, 테이프 등으로 제조…화재시 자동감지해 약제 분출 李 대표 "설치 간편하고 전원도 필요 없어…UN선 친환경 약제" 자동소화 멀티탭 등도 선봬… 세계 공략해 '인류 안전' 지키기 지에프아이 이상섭 대표가 경기 김포에 있는 공장에서 제품 제조 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승호 기자 큰 불은 늘 작은 불씨에서 시작한다. 산불도, 물류센터 화재도, 전통시장 화재도 다 마찬가지다. 집에선 잠자고 있을때, 사무실에선 직원이 퇴근했을 때 불씨가 결국 큰 불로 번져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어난다. 그런데 사람이 없을 때 작은 불씨를 스스로 꺼 큰 불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해 답을 찾은 기업인이 있다. '소화용 마이크로캡슐'을 개발해 선보이며 '글로벌 소방수'를 자처하고 나선 지에프아이(GFI) 이상섭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소화약제가 들어있는 지에프아이의 마이크로캡슐은 머리카락 1개 굵기인 150~200마이크로미터(μm) 크기의 작은 알갱이다. 더 작게도 만들 수 있지만 이 정도의 크기가 화재에 가장 잘 반응하고, 균일성도 뛰어나다. 소화약제는 일명 '젖지 않는 물'로도 불리는 미국 3M사의 'NovecTM1230'을 사용했다. 밀봉해 항공기로 들여오는 이 청정소화약제를 한국의 GFI가 기밀융합방법을 이용해 마이크로캡슐로 만들어 다양한 소화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신기술이다. "3M에서도 자기네 물질을 활용해 마이크로캡슐로 만들었다는 것을 믿지 않더라. 3M서 2년간 자체 검증을 하고나서야 인정해주더라. 관련 내용은 3M 홈페이지에도 소개됐다. 우리가 캡슐 소화약제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경기 김포에 있는 GFI 본사 공장에서 만난 이상섭 대표의 말이다. 이 대표가 2014년 설립한 GFI는 소화약제 캡슐화 제조 기술 등으로 17건의 특허와 4건의 특허출원, 재난안전제품인증, 녹색기술인증, 방재신기술(NET) 인증 등을 받은 상태다. 이상섭 GFI 대표./사진=김승호 기자 ▲화학·안전부문 대한민국우수특허 대상(2017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제22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우수기술혁신상(2021년) ▲K-혁신기업 어워드 대상(〃) ▲세계일류상품선정(〃) 등의 영예를 안으며 열 살도 채 되지 않은 회사 업력으로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 대표는 제품 브랜드를 '이지스(AEGIS)'로 지었다. 이지스는 제우스 신이 아테나신에게 준 방패 이름이다. 그는 "불이 나면 알람만으로 알려주는 게 스마트 소방이 아니다. 불을 스스로 끄고 난 후 불이 났다고 알려주는게 진정 스마트한 소방이다. '화재 안전'하면 한국의 GFI와 이지스가 연상될 수 있도록 '글로벌 안전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화약제가 담긴 작은 캡슐은 패드형, 필름형, 테이프형, 와이어형, 블록형, 커버형 등 용도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캡슐이 화재시 온도에 반응해 소화약제를 방출, 불을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핵심원리다. 3㎝×2㎝ 크기의 작은 스티커 하나엔 8만개 정도의 마이크로캡슐이 들어가 있다. 손톱보다 약간 큰 이 스티커 하나로 각 가정에 있는 두꺼비집 크기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가정, 기업, 병원, 전통시장, 지하상가, 지하철역사, 요양시설 등에 있는 콘센트, 분전함, 모터박스 등 화재가능성이 큰 곳에 스티커를 붙여놓기만하면 된다. B2C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자동소화 멀티탭, 자동소화 콘센트 등도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소화용 마이크로캡슐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설치가 간편하고 전원이 필요없다. 화재시 분출되는 소화약제는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국제연합(UN)에서도 소화약제 중 가장 친환경적인 것으로 인정했다. 이지스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면 대형 화재로 확산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인터뷰를 하면서 둘러본 GFI 본사 사무실과 공장 곳곳에도 패드형 제품이 붙어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누전 등으로 불이나면 바로 옆에 붙여놓은 이 패드가 불씨 단계에서 화재를 감지하고 약제를 분출,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상섭 GFI 대표. /사진=김승호 기자 GFI의 이같은 혁신 기술에 대해 시장에선 초기에 '설마'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곳곳에서 기술력 검증과 인정을 받으면서 GFI의 이지스를 찾는 곳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름만대면 알만한 국내 대기업의 이차전지 제조 계열사인 S사의 ESS(에너지저장장치)에도 GFI 제품이 들어가며 회사의 '캐시 카우'가 되고 있다. 2017년 당시 7명이 1억7000억원의 매출과 5억8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GFI는 올해엔 약 366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순이익은 13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그 사이 회사 인원은 30명까지 늘었다. 전에 없는 혁신 기술을 통해 지도에 없는 길을 가고 있는 GFI가 '규제'라는 장벽을 스스로 넘어서면서 만들어내고 있는 성과다. "10원 한 장 지원받은 것이 없다. 우리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규제가 있다고해서 멈출수는 없다. 투정밖에 되질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다시 꿈을 꾼다. "제품을 개발하는데만 벌어놓은 돈 30억원과 지인 돈 등 약 50억원이 들어갔다. 힘들게 개발한 만큼 우리 제품이 사람의 소중한 목숨과 재산을 지키는 곳에 잘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한국에만 머물 수 없다고 판단해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것이다. GFI의 목표는 이제 인류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

2021-11-29 11:04: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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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기업 최초 협력기업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평가 및 인증 실시

포스코가 11월 25일 협력기업 공정거래 CP 인증제 참여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회사 7개사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주)대동 최정호 상무이사, 조선내화(주) 이귀선 상무, (주)한성중공업 문종대 부장,무진중공업(주) 최영환 전무이사, (주)서울엔지니어링 김흥관 이사, 스톨베르그&삼일(주) 김진국 부장, 대동중공업(주) 이호선 이사 포스코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 제도(PosCP : POSCO Compliance Program)'에 참여한 설비·자재 공급사 중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28일 포스코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업계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설비·자재 공급사 등 협력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내부 기준과 절차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운영 성과를 평가해A등급 이상 인증을 취득한 우수기업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포스코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인증 제도'에 참여하는 9개 공급사를 선정한 이후 참여 기업들의 CP(Compliance Program) 제도 설계를 위해 총45회의 온·오프라인 개별 간담회를 진행하고, ESG와 준법CP, 불공정거래행위 및 담합 예방 교육 등 총 23회의 테마별 준법 강의를 통해 맞춤형 법무 서비스를 중소기업ESG 경영과 연계해 지원했다. 포스코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9개 공급사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등급을 평가해서 (주)한성중공업, (주)서울엔지니어링(AAA, 2개사), 스톨베르그&삼일(주), 대동중공업(주), 조선내화(주) (AA, 3개사), 무진중공업(주), (주)대동(A, 2개사) 총7개사에 A등급 이상 인증을 부여했다. 평가기준은 공정거래위원회의 CP 평가기준인 'CP 기준과 절차 마련', '경영층의 의지와 지원', '내부감시체계 구축', '효과성 평가' 등을 준용했다. 최우수(AAA) 등급을 취득한 ㈜한성중공업의 권오을 대표는 "공정거래법이 대기업만을 규제하는 법이 아니라 거래당사자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시장 경쟁의 룰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중소기업 ESG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는 A등급 이상 인증기업 대상으로 인증패를 수여하고 각종 준법 관련 교육 서비스와 함께 공급사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며, AAA등급 취득사는 공정거래위원회주관 CP 등급평가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인증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에도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공정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고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8 11:0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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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1조5000억 규모 유상증자…신성장 사업 도약 전기 마련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신성장 사업 투자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두산중공업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관 증권사가 전량을 인수한다. 새롭게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8287만2900주이고, 예정 발행가는 주당 1만8100원이다. 구주 1주당 신주 0.127주를 발행하며,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비율은 20% 수준이다.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내년 1월3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 4일이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자금을 신성장 사업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에너지 패러다임은 친환경 발전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사들도 시장 확보를 위해 투자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두산중공업은 수소터빈과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 등 자사의 친환경 사업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를 적시에 진행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성장에 따른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오는 2026년까지 수소터빈 분야에 약 3000억원, 해상풍력 분야에 약 2000억원을 비롯해, SMR과 청정 수소의 생산 및 공급, 연료전지, 수력,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다각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3D 프린팅과 디지털, 자원 재순환 등 신규 사업도 사업화의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견인할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6 17:05: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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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테크놀로지포럼] 박상용 교수 "메타버스 눈앞에 온 현실 아냐…곧 다가올 현실이다"

박상용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가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메타버스·가상현실·확장현실 등의 기술이 우리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떫은 감 수준이며 달달한 홍시가 되기까지 넘어야할 숙제가 남아있다. 박상용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교수는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2021 뉴테크놀로지포럼'에서 "메타버스라는 용어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을 뿐 오래전부터 존재했었기 때문에 개념 자체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며 "전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사람들은 비대면에 익숙해졌고 업무와 교육 등이 통신망을 통해 이루어지는 비중이 올라가면서 메타버스가 급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메타버스는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Snow Crash, 1992)'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가상 혹은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라고 소개했다. 스노 크래시에서 메타버스는 고글을 착용하고 아바타(Avatar)라는 가상의 신체를 통해 접속하는 가상의 지구이다. 이 개념을 대중에게 가장 잘 보여준 것은 영화 매트릭스(Matrix, 1999)와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2018)이다. VR(Virtual Reality)기기를 이용한 거울세계(Mirror World)에서 시작한 메타버스의 개념은 점차 확장되어, 현재에는 거울 세계(Mirror World), 가상 세계(Virtual World), 라이프 로깅(Life Logging), 증강 현실(AR, Augmented Reality)도 모두 메타버스로 분류할 수 있다. 라이프 로깅은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로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것이다. 메타버스가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융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현존하는 온라인 협업 툴 중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화상회의와 메신저, 데이터 공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며 "메타버스 협업 플랫폼이 충분히 활용 가능한 정도의 기술이 나온다면 사회 활동의 주요 방식 중 하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집중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를 인수한 이후 VR 기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2를 공개했다. 구글과 애플은 AR 콘텐츠 제작을 위해 각각 ARCore, ARKit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AR, VR기기의 가격이 감소하고 성능이 향상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관련 기업들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있다. 박 교수는 "메타버스가 다음 세대의 스마트폰이 될지 아니면 과거 3D TV처럼 실패할지 섣불리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며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제반 기술의 발달과 관련 기기와 활용 툴의 발전이 완성되면 메타버스의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전 세계가 메타버스에 열광하고 있지만 현재 단계는 눈앞에 온 현실이 아닌 곧 다가올 현실이다"고 말했다.

2021-11-25 13:3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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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테크놀로지포럼]이광재 의원 "스토리·컨텐츠 가진 우리, 위대한 나라될 것"

이광재 국회의원이 메트로경제가 주최한 뉴테크놀로지 포럼의 축사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메트로경제의 뉴테크놀로지 포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주제는 메타버스죠. 여러분 다 아시죠.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이 영화, 우리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구별할 수 없는 새로운 세상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로지, 미국의 릴 미켈라와 같이 가상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디지털 휴먼이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 경제활동도 실질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죠. 제페토는 약 1억8000여 만명이 쓰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20억명, 페이스북 20억명, 우리도 이 제페토가 10억, 20억명이 사용해서 디지털 경제영토로 확장해 나갈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습니다. 지금은 5000만 카카오, 라임 1억8000만으론 부족합니다. 20억명을 향해 도전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의 나라, 컨텐츠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오징어게임'에 이어서 '지옥'이라는 시리즈가 또 등장했습니다. 제가 넷플릭스 부사장을 만났을때 미리 다 봤다고 하더군요. '지옥'이 훨씬 더 강력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저는 동양과 서양을 잇는 이 플랫폼이 대한민국이 되면 위대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0년 전에 버틀란트 러셀이란 철학자가 동양과 서양을 융합하는 나라가 세계의 문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동양과 서양을 컨텐츠로, 스토리로 연결할 수 있는 이야기의 나라, 그것이 제페토와 메타버스 세상에서 무한정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멋진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십시오. 힘차게 미래를 믿고 도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시죠.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고맙습니다.

2021-11-25 09:16: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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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테크놀로지포럼] 김재하 교수 "디지털 전환 시대 키워드는 AI·메타버스"

김재하 한국메타버스 학회 회장이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김재하 한국메타버스학회 학회장(서울예술대학교 교수)가 24일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2021 뉴테크놀로지포럼'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의 키워드는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임을 강조했다. 다음달 출범을 앞둔 한국메타버스학회의 초대 학회장을 맡은 김 교수는 축사를 통해 "메타버스와 관련된 특별 포험을 준비한 메트로신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지금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AI와 메타버스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교수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메타버스는 미래비전은 있지만 거품도 끼어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전 세계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메타버스가 가상세계라는 새로운 사회인 만큼 규범과 제도, 윤리 문제 등이 정리되어야 한다. 그는 "메타버스학회는 많은 학자들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서 메타버스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실체를 만들어 이 세상에 기여하자는 뜻을 모으고 있다"며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5 09:16: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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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 열어…"준법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

한화에어로스페이스CI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준법경영체제 강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정밀기계, 한화테크윈, 한화파워시스템 등 자회사들과 함께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2021 준법실천자의 날'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준법실천자들에 대한 포상과 전사 준법경영 비전제시 및 2022년 활동계획을 전파한다. 또 이를 위해 2021년 컴플라이언스 보고서도 발간해 온/오프라인으로 게시한다. 준법실천자는 각 부서별로 준법의식 제고와 투명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수행하는 담당자들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모든 임원과 전체 보직장들에 대해 준법활동 실적을 지수로 산정하여 평가항목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부서별로 준법활동을 전파하고 독려하는 '준법실천자'를 매년 간부급으로 선정해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준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는 연말에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통해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연간실적보고, 명사강연, 우수실천자 포상, 컴플라이언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COVID-19) 상황을 고려, 사내 온라인 '준법지원시스템'을 통한 다양한 비대면 이벤트를 구성했다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준법지원인 이채준 상무는 "현업과 준법활동을 병행하는 준법실천자 격려와 긍정 동기부여를 통해 임직원들의 준법의식도 자연스럽게 고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5 08:37:3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