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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내 기업 신재생에너지 잠재력 큰 러시아 협력 필요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이 큰 러시아와 국내 기업이 협업 등을 통해 적극 진출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KOTRA(코트라)가 12일 '러시아의 그린에너지 전환과 한·러 협력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의 러시아 그린에너지 전환환경과 전략을 분석하고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국제에너지 시장은 과거 원유·석탄 등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공급에서 저탄소·청정에너지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2019년에서 2030년까지 약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과 생산에서 중국, 미국 등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관련 선도국에 비해 크게 뒤처지고 있다. 전통적인 에너지원의 사용이 압도적으로 높아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인센티브가 미약하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원유·석유·석탄 등 전통적인 에너지원에 의존적인 구조로 인해 아직 그린에너지 전환 속도가 더디지만, 최근 풍력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다수의 외국계 기업들은 러시아의 그린에너지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전력회사인 에넬(Enel)은 2017년부터 러시아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에넬 그린 파워 러시아(Enel Green Power Rus LLC)' 설립과 함께 2019년 3개의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수주해 착공했으며 전기차 충전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또 보고서에서 언급한 세계적인 풍력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의 진출 사례와 같이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빠른 생산 기반 구축과 시장을 점유하는 방식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번 보고서는 러시아의 ▲에너지 협력환경 ▲그린에너지 전환과 발전 방향 ▲주요 외국기업 진출 현황 ▲한국과의 협력 방안 등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러시아의 그린에너지 전환은 이제 태동하는 단계이고 향후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그린에너지 분야는 한국과 러시아 간 향후 경제협력에서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12 13:4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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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2021 국가서비스대상’ 주유소 부문 4년 연속 수상

에쓰오일 울산 공장. 에쓰오일이 지난 8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1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12일 국가서비스대상이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라고 밝혔다. 각 산업별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최고 브랜드를 선정해 매년 시상한다. 에쓰오일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높은 수준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에쓰오일은 2007년부터 정품·정량을 회사가 직접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 주관 휘발유·경유 '수도권 환경품질 등급평가'에서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고품질·친환경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 이익을 보호하고, 환경과 고객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에쓰오일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구도일 에티켓&클린업 캠페인, YES팀(Yellow Excellent Service Team) 및 우수주유원 칭찬·포상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용인시와 협력해 장애인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한 스타오일(Star Oil) 캠페인을 펼치는 등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며 차별화된 서비스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번 수상은 꾸준히 진행해 온 진정성 있는 마케팅 활동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성과다. 앞으로도 고품질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12 10:32: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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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글로벌 3각 생산체제로 NBL 시장 공략 가속화

LG화학이 위생의식 강화로 급성장하는 NBL(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미래 준비에 나선다. LG화학은 중국 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으로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로 이어지는 NBL 글로벌 3각 생산체제 완성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를 통해 양대 핵심 시장인 중국과 말련 내 현지 생산거점을 보유한 유일한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한다. NBL은 부타디엔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고무 소재로 니트릴 장갑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니트릴 장갑은 강도 및 내화학성이 뛰어난 라텍스 장갑으로 기존의 천연고무 장갑을 대체하며 의료용, 산업용, 요리용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먼저 LG화학은 현재 17만톤 규모의 여수공장 NBL 생산능력을 연간 28만 톤 규모로 확대한다. 지난해 11만 톤 증설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내 본격적인 상업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중국 NBL 생산능력도 연간 21만 톤 규모로 확대한다. LG화학은 최근 중국 닝보시에 위치한 LG화학 용싱법인에 연간 10만 톤 규모의 NBL 공장을 신설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니트릴 장갑 시장 수요에 대비해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 11만 톤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LG화학이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페트로나스 케미칼 그룹(PCG)과 설립한 NBL 합작법인은 말레이시아 남부 펭게랑 지역에 연간 24만 톤 규모의 공장을 짓고있다. LG화학이 51%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한 이 합작법인은 2023년 상반기 내 양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니트릴 장갑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해 LG화학은 현지 생산법인 설립을 통해 고객과의 협업 및 제품 공급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니트릴 장갑은 코로나 감염 차단을 위한 의료 용도로 사용이 급증했으며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강화된 위생 의식으로 필수적인 위생용품 소재로 인식돼 지속적인 수요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고무장갑제조연합회(MARGMA)에 따르면 니트릴 장갑의 수요는 연평균 19%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 2024년 4,109억장 규모로 약 12조 원 시장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니트릴 장갑의 원료인 NBL 수요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국내외 추가적인 증설 투자를 검토해 연간 100만 톤 이상의 NBL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07년 독자 기술로 NBL 개발에 성공, 이듬해 여수공장에서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NBL 제품군을 기반으로 국내외 신시장을 발굴하고 물성, 품질, 착용감 등을 개선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국내 혁신 스타트업인 이너보틀과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재활용하는 에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너보틀의 화장품 용기에 적용되는 실리콘 파우치를 LG화학의 NBL로 대체하는 공동연구개발(JDA) 계약을 체결했다. NBL은 실리콘 파우치보다 탄성이 높고 산소차단율도 5배 이상 좋아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화장품 내용물의 변질을 막는데도 유리하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주요 거점별 생산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신시장을 발굴해 위생용품 분야의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은 NBL 시장을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NBL 생산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2 10:11:38 김수지 기자 2021-07-12 10:11:38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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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코로나19 팬데믹 환경 속 고등학생 학업 여건 조성 나서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재단이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도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선에 나선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포항·광양지역 고등학생들의 학업 여건 지원을 위해 '위드 포스코(With POSCO) 등대장학생' 250명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등대장학생 선발사업은 학업 우수 포항·광양지역 고등학교 3학년생들에게 포스코가 '등대'처럼 앞길을 비춰주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지난달부터 각 학교장 추천과 재단 심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선발된 포항·광양지역 36개교 250명 장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선욱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같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부단히 연마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며 "이번 장학금이 여러분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우리사회의 양극화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어려운 환경의 포항·광양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으며,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함께하고 싶은 기업'의 모습을 담은 기업시민 5대 브랜드 활동 중 하나인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와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1-07-11 11:08: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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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 국내 기업 '재택·출장 조절' 등 대응 강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212명 발생한 7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서 기다리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적용했다. 국내 기업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재택근무를 확대 적용하는 등 지난해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조기업들은 사업장 운항을 중단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계는 재택근무 비중을 확대하고 출장 등을 금지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사내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 중점·일반관리시설 방문을 삼가고, 만약 방문하게 되면 사업장 복귀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10인 이하로 허용하던 대면회의와 교육·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회식도 금지했다. LG전자도 국내외 출장부터 외부 미팅, 집합교육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앞서 이달부터 재택근무 비중을 축소하기로 했던 LG전자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재택근무 비중을 기존 40%에서 지난 8일부터 50%로 상향 조정했다. SK그룹은 4단계 격상에 따라 지주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 등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100%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한화그룹 역시 전 계열사에 대해 재택근무 가능 부서에 한해 50% 이상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3분의 1 이상은 의무적으로 시행토록 하는 내용의 강화된 방역 지침을 이날 공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정부가 이달 초 거리두기 완화를 예고했음에도 기존 방역 지침을 고수해왔다. 현재 사무직의 50%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 출장 제한, 회식 자제, 외부인 출입 금지 등 기존의 강화된 방역 지침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도 재택근무 비율을 50% 내외로 유지하고 있다. 타이어 업계도 적극 대응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출장과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고 30% 수준에서 운영되던 재택근무 비율을 30~50%로 높였다. 금호타이어 역시 재택근무를 50% 수준에서 시행하고,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독려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역시 재택근무 비중을 종전의 30%에서 50% 수준으로 강화한다. 시차출퇴근제(오전 7~10시)와 국내 출장 전면 금지, 회의·집합교육 10인 미만 허용 등의 방침은 기존의 수준을 유지한다. 철강업계는 현장 폐쇄만큼은 막기 위해 방역지침을 최대한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경우 국내 철강사 중 처음으로 당진제철소 주재 직영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자체 진행하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스코도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근무지침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재택근무 인원을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확대한다. 또 초등돌봄 재택근무제도를 신규로 도입할 예정이다. 출장제한, 회식중단, 행사금지 등 방역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안"이라고 설명했다. 산업계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원인인 변이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재확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 시장이 위축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2021-07-11 11:08: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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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내 수출기업 물류 대란 지원 팔걷어

'HMM 포워드(Forward)호'가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HMM 제공. KOTRA(코트라)가 국내 수출기업의 물류 대란 해소에 나선다. 코트라는 정부의 수출입 물류 비상 대응 대책에 발맞춰 물류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긴급 예산을 편성하고 물류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 운송부터 현지에서의 풀필먼트 서비스(배송·포장·재고관리를 한 번에 하는 것)까지 일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현재 수혜기업 514개사를 2268개사로 늘릴 계획이다. 코트라의 대표적인 물류 지원 사업으로 '해외공동물류센터'와 '수출바우처(국제운송 서비스)'가 있다.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은 전 세계 210여개 협력 물류사를 통해 현지 물류창고에 안전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가 소비자 또는 바이어가 주문하는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다. 코트라는 올해 초 우리 기업 4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총 1000개사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선정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고 이를 받은 기업이 수출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참가기업은 수행 물류기업을 통해 해상·항공 등의 국제운송비를 바우처로 정산받을 수 있다. 현재 114개사가 국제운송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KOTRA는 향후 518개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트라는 지난 6월 14일부터 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출바우처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류기업에 사용 가능한 '국제운송 바우처'의 기업당 지원 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높였다. 서비스를 수행하는 물류기업도 현재 45곳에서 1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코트라는 올해 한시적으로 해외전시회 ▲파워셀러 육성사업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등 주요 해외 마케팅 사업과 연계해 물류 관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이 이뤄진 중소·중견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국제 운송비를 500만원 한도 내에서 70%까지 지원한다. 또 올해 파워셀러 육성사업에 선정된 온라인 수출기업들에게 최대 30%의 해외 배송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300개사 이상이 물류지원 혜택을 볼 전망이다.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참가기업 가운데 수출에 성공한 내수기업에게도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국제운송비를 전액 지원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물류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7-11 11:00: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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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코로나19에 생산충격 컸지만 일자리는 버텼다

산업硏 분석…제조업, 서비스업보다 고용충격 완충 역할 커 제조업, 노동 소득 유지 효과 크고 청년층엔 고소득 제공도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식료품제조등 일자리 창출 탁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고용 충격이 크지 않은 제조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노력을 극대화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소재, 부품, 장비 분야와 바이오헬스, 식료품 제조 분야가 양질 또는 대량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제조업 일자리는 중상위층이 노동소득을 유지하는 것을 도울 뿐만 아니라 취업에 목이 마른 20~30대 청년층에게 금융업 다음으로 높은 소득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자리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 일자리 확대 전략을 적극 추진해야한다는 조언이다.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식되던 제조업이 고용 유지 및 창출과 고용 안정 측면에선 서비스업보다 뛰어나 '고용 있는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산업연구원이 11일 펴낸 산업경제이슈 '제조업 고용의 특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망업종 검토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은 코로나19 시기에 단기적인 생산충격이 고용하락으로 전파되는 정도를 완충하는 역할을 했다. 제조업은 또 장시간 근로를 통해 중상위 노동소득을 얻을 수 있는 중산층 일자리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분석 결과 2020년 2월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 생산지수는 제조업에서 크게 하락했다. 제조업과 광업을 포괄하는 광공업 생산지수는 2020년 3월에서 5월 사이 109.9에서 95.6으로 13%포인트(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2020년 1월에서 3월 사이 110에서 101.8로 7.5%p 하락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충격도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2019년 4분기 대비 2020년 2분기 제조업의 실질 GDP는 125조원에서 113조원으로 12조원(9.6%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은 265조원에서 256조원으로 9조원(3.4%p) 줄었다. 하지만 '고용 충격'은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이 더 컸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취업자 수 기준으로 코로나19 시기 동안 제조업 고용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서비스업 고용은 이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산업연구원 길은선 부연구위원은 "제조업 고용은 단기 충격 등 작은 변동성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그 충격이 누적돼 산업 구조조정을 가져올 땐 큰 폭의 분절적인 고용 감소를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노동 비축'을 하는 제조업은 코로나19 생산 충격을 고용으로 전파하지 않아 일시적 경제 위기에 대해 부정적 충격의 확산을 흡수하는 완충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향후 산업 성장과 더불어 양질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일자리 제조업'으로 바이오헬스를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의약품이나 의료용 기기 제조업이 대표적이다. 또 일자리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업종으로는 화학, 일반기계, 식료품, 전기장비를 꼽았다. 이외에 비주력 제조업인 전기,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특수기계도 대량의 고용 창출이 가능한 업종으로 내다봤다.

2021-07-11 11:0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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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5년 연속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개최

SK이노베이션 로고.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가 이달 1일부터 8월 13일까지 꿈과 재능을 펼칠 예선 참가팀을 모집한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2017년부터 매년 10월경 GMF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은 1988년 설립된 사회복지전문단체다.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그 가족에 대한 복지를 지원하고, 국내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창단 등 문화복지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 제5회 GMF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공동 후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GMF는 전국 각지에서 음악활동을 통해 꿈을 신현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공연팀에게 보다 도전적 목표와 희망을 함께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적인 교육이나 시설, 단체 성격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발달장애인들이 각자의 노력과 땀으로 일궈낸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기 위함이다. 제5회 GMF는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로 클래식·실용음악을 하는 2인 이상 팀으로 구성돼야 하며 나이 제한은 없다. 또한 성악과 합창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비장애인은 전체 연주 인원의 1/3 이내여야 하고, 본 페스티벌 역대 대상 수상팀은 참가할 수 없다. 올해 GMF는 코로나19 장기화를 감안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본선 경연은 참가자들에게 정식 무대에서 공연하는 성취감을 주기 위해 9월 29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나, 코로나 상황 정부 가이드에 따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제5회 GMF의 예선 접수 기간은 8월 13일까지며 하트-하트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대상 1팀 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 1팀 상금 5백만 원 ▲우수상 2팀 각각 상금 2백만 원 ▲장려상 2팀 각각 상금 50만 원 등 총 2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연주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달장애인 공연팀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상 수상팀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11 09:54:0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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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시행 중대재해처벌법, 경영계·노동계 모두 '혹평'

정부,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2022년 1월27일 시행 경영계, 경영책임자 범위·의무 모호해 현장 혼란 가중 노동계, '반쪽 법안' 후퇴시킨 시행령…경영자에 면죄부 내년 1월27일 본격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법이 경영계, 노동계 양측으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장상윤 사회조정실장이 지난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 입법예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지난 9일 입법 예고하고 내년 1월27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이 경영계, 노동계 모두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중소·중견·대기업을 막론한 경영계는 중대재해 발생 시 경영책임자의 범위와 의무 등을 시행령에서 명확히 하지 않아 현장 혼란이 가중되고 경영 위축이 불가피하다며 다시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입법예고안이 법 제정 취지를 벗어나 경영책임자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11일 경영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관련 입장문에서 "정부의 시행령안은 중소기업계의 요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이대로 시행될 경우 기업 현장에서 상당한 혼란과 충격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기중앙회는 "대표적으로 경영책임자에 대한 명확한 정의 규정이 없어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주체(처벌대상)가 여전히 모호하다"면서 "의무사항 역시 '적정', '충실' 등의 추상적 표현을 담고 있는데 이래선 법령을 준수하고 싶어도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 수가 없는 노릇"이라고 꼬집었다.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99%가 오너이자 곧 대표여서 경영책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중소기업 현실에 맞지 않을 뿐더러 경영활동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여왔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가 최소 3년 이상의 형사처벌을 면하려면 산업안전보건법상 1222개의 의무사항을 지켜야한다. 이때문에 중소기업계는 대부분이 오너이면서 경영책임자인데 사업주가 구속되면 누가 경영을 하겠느냐며 '제정 불가'를 외쳤었다. 중견기업연합회도 아쉬움을 표명했다. 중견련은 "안전보건확보 의무와 관련해 적정 규모, 적정 예산, 적정 인원 등을 비롯해 모호하게 표현된 규정이 다수인 상황이며 시행령에 처벌 대상으로 구체화된 질병의 경우에도 여전히 의학적으로 완벽하게 인과성을 증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의 제정 취지를 정당화하고 시행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진짜 현실'에 밀착한 개선, 보완 노력을 정권과 무관하게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재근 산업조사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자체가 재해의 근원적 예방보다 처벌에 중점을 두고 있어 시행령으로 이를 보완하는데는 애초 한계가 있다고 본다"면서 "기업의 책임과 의무를 명확히 해야 할 시행령에서 적정한 인력·예산 등 모호한 기준은 기업의 예측가능성을 저해하고 혼란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정부의 시행령 제정안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조만간 산업계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경제계 공동의견서를 정부부처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노동계도 즉각 반발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성명서에서 "시행령 입법예고안은 반쪽짜리 법안을 후퇴한 것으로 경영책임자에 면죄부를 줬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2인1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적정인력 보장 명시 ▲하청, 특수고용노동자 예방대책 직접 책임 명시 ▲뇌심질환, 직업성 암 등 직업병 전체 적용 등을 시행령에 포함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도 "해당 항목에 따라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직업성 질병이 발생하는 사업장은 전무할 것"이라며 "정부는 시행령으로 직업성 질병으로 인한 중대산업재해에 면죄부를 준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2021-07-11 09:21: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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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해외사업 공동수주 중소기업 간담회 개최

지난 8일 한수원 정재훈 사장(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이 해외사업 공동 수주에 성공한 대동PI, ㈜리얼게인, 국제전기(주), 정우산기(주), ㈜마이텍 등 협력 중소기업 대표 5명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지난 8일 진행한 간담회에서 정재훈 사장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에 감사를 표하고, 해외사업 경험을 생생히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협력사 대표들과 직접 소통하고 향후 상생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해 4월 슬로베니아 원자력공사(NEK)로부터 복수기 자성이물질 제거장치 공급사업을 수주, 올해 5월 크로슈코 원전에 공급 및 설치 완료했다. 특히 사업을 적기에 성공적으로 이행함으로써 후속 설비개선 사업에 대한 참여 요구를 받았다. 이에 크로슈코 원전의 후속 설비개선 사업인 주제어실 경보계통과 사고 후 시료채취계통 설비개선 타당성평가 용역, 2차 기기냉각수 열교환기 공급사업 등 총 3건의 입찰에 참여, 수주에 성공했다. 또한, 증기발생기 정비, 원자로 압력용기 가동중검사 기술회의 등 발주사와의 협력을 긴밀히 이어가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루마니아에서도 노내핵계측 기자재 공급사업과 방폐물저장고 타당성평가 용역사업을 수주했다.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는 지난 5월 제출한 방폐물저장고 타당성평가 용역보고서에 대해 크게 만족, 한수원과 신뢰관계를 쌓았다. 이는 무정전전원계통 전압안정기 공급사업 수주로 이어졌다. 또한 수출상품 다변화와 수출시장 다양화에 노력한 결과 지난달에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냉각수계통 질소습분분리기 기자재 공급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정 사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공동수주 성과들을 기반으로 향후 동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원전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한수원과 동반 진출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09 16:06:47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