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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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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포항에 연산 6만톤 양극재 공장 신설 투자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왼쪽부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이 8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 포항시와 함께 양극재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케미칼이 연산 6만톤의 양극재 공장 신설 투자에 나서며 글로벌 톱티어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케미칼은 경북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12만여㎡ 부지에 약 60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남구 포항시청에서 양극재 공장 신설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민 대표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생산기지를 건립해 K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 공장이 건설되면 포스코케미칼은 기존의 광양(사진), 구미 공장과 함께 국내에 연산 16만톤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60kwh급 전기차 약 180만여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도 투자를 단행해 연산 11만톤의 해외 양극재 공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국내·외 생산 능력을 27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300만 대에서 2030년 3550만 대로 연평균 28%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생산 능력을 크게 확대하며 급성장하는 배터리 소재 시장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2025년까지 양극재 사업에서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한층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와 함께 리튬·니켈·흑연 원료 등의 자원 개발, 양산능력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 NCMA 양극재 등의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한다는 성장 전략을 추진해 왔다. 또 최근 글로벌 완성차사들의 배터리 내재화와 권역별 공급망 구축 등의 시장 변화가 포스코케미칼과 같은 사업 역량을 갖춘 소재사에게는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경상북도 및 포항시와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생산기지를 건립해 K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7-08 17:27: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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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0년간 국내에 배터리 분야 15.1조원 투자…"대한민국을 배터리 기술 허브로"

LG에너지솔루션 CEO 김종현 사장. LG가 국내에서 2030년까지 15조1000억원을 투자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배터리 기술과 인재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를 배터리 연구개발(R&D) 및 생산기술 메카로 육성하고, 소재의 국산화를 가속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8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2공장 부지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 전략 보고대회'에서 3대 핵심 과제를 포함한 국내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김종현 사장은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처음 발을 내디딘 것처럼 LG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산을 시작했고, 2009년 세계 최초로 현대차와 협력해 리튬이온 전지를 자동차에 적용한 이후 전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또 "보유 특허 수 2만4000여건으로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생산 능력 세계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며 기술력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배터리 수주잔고는 현재 기준 180조원을 돌파했다. 김종현 사장은 차세대 배터리에서도 세계 1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국내 배터리 R&D 및 생산기술 삼각허브 구축 ▲LG IBT 설립을 통한 배터리 전문 인력 육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협력을 통한 밸류체인 강화 등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LG(LG에너지솔루션, LG화학)는 향후 10년간 R&D 분야 9조7000억원을 포함해 총 15조1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국내 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생산기술 확보 및 생산라인 증설 등에 12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LG화학은 배터리 관련 첨단 소재 기술 개발 및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을 배터리 기술 허브로'…R&D 및 생산기술 삼각 허브 구축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가 R&D 및 생산 기술 허브가 돼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생산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오창, 대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배터리 R&D 및 생산기술 삼각 허브'를 구축한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2공장을 스마트 팩토리 전초기지로 육성한다. 구체적으로 2023년까지 약 37만7000㎡ 부지에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비롯해 스마트형 공장 차세대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서 축적한 차별화된 공정기술을 해외 생산기지에 전파할 방침이다. 앞서 2009년 전기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오창1공장은 현재 연간 17GWh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오창1공장 인력은 6700여 명으로 자동차전지, ESS전지, 소형전지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오창1공장은 국내 수주 물량 생산과 함께 전체적인 글로벌 물량 조절 기능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1979년 건립 이후 대한민국 배터리 혁신을 이끌어 온 대전 R&D 캠퍼스는 고용량 사원계 양극재, 고용량 실리콘계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 및 미래형 공정 혁신을 통한 제품의 차별화를 이끌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전에 2023년 말까지 연구동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마곡·과천 등 수도권 연구소는 리튬황·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전지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또 신사업 인큐베이션·오픈이노베이션 거점으로 활용해 스타트업과 협업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R&D 및 생산기술 삼각 허브의 유기적 운영으로 특허 등 IP(지식재산권) 확보를 늘리고 해외 생산기지에 핵심 기술을 전파할 것"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배터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한국이 최고의 기술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 R&D 생산기술 삼각 허브) ◆세계 첫 배터리 전문 교육기관 LG IBT 설립, 전문 인력 육성 박차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전문 인력 조기 육성을 위해 오창 2공장에 LG IBT(Institute of Battery Tech)를 설립한다. 전세계 배터리 업체 중 전문교육기관을 신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우수 인재는 기술력의 근간"이라며 "오창2공장에 전문교육기관인 LG IBT를 설립해 차세대 배터리 전문 인력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G IBT는 오창 2공장 내 최대 400명 수용 가능한 지하1층~지상6층, 연면적 1만9500㎡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2023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IBT 파일럿 과정을 시작했다. 또 소부장 육성·수출 확대로 배터리 밸류체인 강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다수의 소부장 업체와 공동 개발 및 품질개선 활동 등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해 배터리 밸류 체인을 한층 더 강화한다. 지난 10년간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소부장 업체와 협력해 왔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국산화 비율을 소재 43%, 부품 72%, 장비 87%까지 확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업계 전반의 질적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협력사 교육 프로그램 '동반 성장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동반 성장 아카데미'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 및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국내 및 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각 연 2회 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품질 부문 신규 과정 개설 등 프로그램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현재 에너지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전례없이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의 오늘은 미래 먹거리 주도권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로에 놓여있다"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도해 K-배터리가 글로벌 넘버원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8 16:35: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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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리오틴토와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포스코 포스코가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와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포스코는 8일 리오틴토와 탄소중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원료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철광석 생산부터 수송 및 철강 제조까지 이어지는 철강밸류체인 전반에 대해 탄소배출 저감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영상회의로 진행되었으며, 포스코 김학동 철강부문장, 리오틴토 알프 배리오스(Alf Barrios)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 회사인 리오틴토는 전지구적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보무, 일본제철 등 주요 고객사들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김학동 철강부문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포스코에게도 중요한 아젠다이며, 리오틴토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철강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알프 배리오스 마케팅부문장 역시 "포스코는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하는데 협력해야 할 중요한 고객사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저탄소 철강산업으로의 전환에 기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한·중·일 철강사 중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담은 기후행동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지난 3월에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또 국내 철강업계, 정부, 연구기관, 학계와도 공동으로 '그린철강위원회'를 출범해 2050년까지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공동 선언한 바 있다.

2021-07-08 15:50: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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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하청 근로자 직접고용 자회사 설립 논의…경제계 단체 유감 목소리

현대위아 비정규직 불법파견 대법원 판결 촉구 기자회견 국내 기업들이 법원의 하청 근로자 불법 파견 판결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경제계 단체에서도 이번 판결에 대한 유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대위아 사내 하청 비정규직 직원들이 현대위아를 상대로 제기한 직접 고용 요구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후폭풍'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현대제철은 정부의 압박으로 협력업체 직원 7000명에 대한 자회사 설립을 통해 직접 채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대법원은 8일 현대위아 사내 협력업체 소속 직원 64명이 제기한 고용 의사표시 등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고용의 의사표시를 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도급과 파견의 경계가 법령으로 정해지지 않고 법원의 해석으로만 판단하는 상황이 산업 현장 혼란을 불러온다"며 "이번 판결로 발생할 막대한 부담을 감당할 수 있을지 매우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소송 당사자인 64명에 대해서만 직접 고용을 하면 되지만, 이후 협력업체 파견 직원들의 소송이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현재 협력업체 파견 직원이 2000여명에 달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의 고용을 위해 자회사 설립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번 판결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한국지엠, 포스코 등에서 불법 파견을 두고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기아는 2010년 대법원이 사내 하청 노동자가 불법 파견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린 이후에도 계속해서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서울고등법원은 현대차와 기아 파견직 직원 493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개인 소송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현대차·기아의 파견직 직원 불법 파견 판결만 16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은 불법 파견과 관련해 대표까지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카허 카젬 사장 등 한국지엠 임원 5명은 2017년 9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한국지엠 인천 부평·경남 창원·전북 군산공장에서 27개 협력업체로부터 근로자 1810명을 불법 파견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6월 서울고등법원은 부평·군산·창원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82명이 제기한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전원 승소 판결을 내렸고, 올해 5월에는 파견 직원 14명이 인천지법에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광주고법은 2016년 포스코 광양공장 사내 하청 근로자 15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근로자 손을 들어줬다. 기업들은 파견 직원들이 정당한 도급 계약하에 단순 업무만을 수행하기 때문에 불법 파견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현대위아의 협력업체는 인사권 행사 등의 독립성을 갖추고 원청과 분리된 별도의 공정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파견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제조업에 대한 파견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등 글로벌스탠다드와 부합하지 않는 강한 규제를 부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파견근로자 보호를 위한 법을 근거로 도급의 적법 유무를 재단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조치다"라며 "더욱이 법원의 판결도 사건별로 엇갈리고 있어 기업 경영의 유연성과 예측성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1-07-08 15:25: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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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ESG협의체 첫 회의…"ESG 정책 방향성 점검"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그룹 ESG경영의 체계적인 추진 방향을 수립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8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조선해양, 현대오일뱅크 등 11개 계열사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들로 구성된 그룹 ESG협의체 회의를 열고, ESG경영 현황 점검 및 탄소중립 등을 위한 실행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룹 ESG 비전 구축과 관련해 컨설팅을 진행해 온 자문기관의 1차 보고를 받고, 각 사 주요 ESG경영 현황 및 성과를 공유했다. 또 각 사별 ▲체계적인 환경 정보 공개 추진 방안 ▲탄소중립 실천 방안 ▲환경조직 강화 ▲협력사 ESG 강화 방안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검토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 등의 환경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정보를 공개할 필요성과 이를 위한 체계 구축 및 추진 방안 등에 대한 토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평가기관,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환경 정보 공개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다양한 실행 방안도 논의됐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및 수소에너지를 생산에 활용하는 한편 스마트 야드 구축을 통한 생산 공정 최적화에 나설 방침이다. ESG경영문화를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협력사의 ESG평가 모델 수립을 지원하고 나섰으며, 이에 더해 협력사들의 ESG경영 동참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및 금융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이 ESG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인 'ESG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대중공업그룹 CSO인 가삼현 사장은 "구체적 활동이 담긴 장기적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그룹 ESG협의체를 정례화해, ESG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1-07-08 13:57: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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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대표 사회공헌 사업 교실힐링 프로그램 '효과 톡톡' 교육적 효과 입증

GS칼텍스 마음톡톡 교실힐링 참여 모습 GS칼텍스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마음톡톡'의 일환인 교실힐링 프로그램의 사회·정서적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 교실힐링의 효과를 연구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의 논문 '사회정서학습 기반 중학생 인성 집단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연구'가 한국교육심리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 참여 학생들의 긍정적 자아 형성뿐만 아니라 사회 결속과 공감협력 등 사회성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마음톡톡 교실힐링은 교육 환경의 변화로 정서적 혼란을 겪기 쉬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GS칼텍스의 집단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교우관계 형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음톡톡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에 시작된 교실힐링은 핀란드 학교 폭력 예방 프로그램 '키바 코울루'를 참고해 개발됐다. 중학교 1학년 학생 전원이 8~10명씩 그룹을 구성하여 12회 동안 미술·연극·무용 동작·음악 등을 활용한 집단 예술 활동에 참여해 사회성을 기르고 소속감과 유대감을 쌓게 된다. 한국의 키바 코울루를 꿈꾸며 지난 8년간 중학생 7000여 명의 건강한 교우 관계 형성을 지원한 마음톡톡 교실힐링을 외부 학회에서 공식적으로 연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논문은 중학교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에서 사회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GS칼텍스는 마음톡톡 사업을 통해 교실힐링 이외에도 저소득층 학교 부적응 아동을 지원하고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와 함께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치유를 돕는 등 다양한 아동·청소년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1-07-08 12:43: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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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인천공항공사, 中企벤처 전용 물류단지 만든다

제2공항물류단지 일부를 스마트물류단지로 공동 개발 중진공, 수출유망중소벤처기업 발굴·물류시설 운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인천공항 제2공항 물류단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왼쪽 4번째부터)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진공 인천공항 인근에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수출물류단지가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8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회의실에서 '중소,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진출 판로 개척을 위한 인천공항 제2공항 물류단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인천공항공사에서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원에 개발 예정인 32만6000㎡ 규모의 제2공항물류단지 가운데 일부를 수출 중소기업 전용 스마트물류단지로 공동 개발하는데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진공은 중소·스타트업·전자상거래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물류시설 운영을 담당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개발 대상 부지를 조성하고 물류시설에 대한 공급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물류 애로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기업들에게 더욱 입체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한 성과 창출로 중소기업 물류지원 분야 우수 협업 사례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제2공항물류단지 내에 사회가치 사업권 개발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항공물류 산업 발전과 경쟁력 있는 중소, 스타트업, 전자상거래 기업의 판로를 개척한다는 장기적인 비전과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기회를 빌어 정책적 판단을 지지해준 관계부처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항공물류 전문성과 인프라를 보유한 있는 인천공항공사와 중소벤처기업 분야에서 전문성과 지원 노하우를 쌓아온 중진공이 물류애로 해소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두 기관의 역량을 한 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 갖춘 유망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수출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8 12:14: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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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강판, 고급 컬러강판 시장 주도권 잡기 나서…통합 브랜드 '인피넬리' 론칭

포스코강판의 컬러강판 브랜드 인피넬리 브랜드 이미지 포스코강판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고급 컬러강판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인다. 포스코강판은 자사의 컬러강판 제품을 통합한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넬리'(INFINeLI)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인피넬리는 한계가 없는 무한한(Infinite)이란 뜻의 단어와 아름답게·정교하게(Finely)를 의미하는 단어의 합성어다. 다양한 색상·디자인·기능성을 바탕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무한히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컬러강판이란 의미를 담았다. 제품으로는 다양한 디자인과 질감을 가진 프린트강판(PosPRINT),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PosART), 불연(PosNC)과 항균 기능을 가진 컬러강판(PGS항균),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상을 볼 수 있는 카멜레온 강판(PVDF) 등이 있다. 포스코강판은 인피넬리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기존 제품들의 고급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해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는 건재와 가전 산업을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판매해왔으나, 앞으로는 컬러강판의 장점을 극대화해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윤양수 포스코강판 사장은 "인피넬리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사와 상생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강판은 이달부터 고객사인 승일실업과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피넬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또한 이달 중으로 홈페이지를 인피넬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매월 SNS를 통해 인피넬리를 사용하는 고객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인피넬리 브랜드의 공식 론칭 행사는 8일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고객사, 투자자, 포스코그룹사 등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다.

2021-07-07 15:45:0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