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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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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업계 최초 '디지털 기반' 통합보고서 발간

현대제철은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담은 통합보고서 '2021 비욘드스틸'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통합보고서에 '자원순환경제·지속가능한사회·책임있는 비즈니스'라는 3대지향점을 담았다. 이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각 부문의 성과와 가치실현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표준에 맞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체계 수립을 선언했다. 이번 통합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철강업체 최초로 디지털 기반의 웹리포트(WebReport)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통합보고서는 접속한 기기에 따라 웹페이지의 크기가 자동적으로 조정되는 '반응형웹'으로 구현된다. 모든 기기(컴퓨터, 휴대전화, 태블릿 등)에서 편리하게 접속 가능하다. 또 ESG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여 이해관계자가 보다 편리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따로 마련했다. 사용자는 웹리포트를 통해 통합보고서 전체 자료와 ESG의각 분야별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모든 정량화 데이터의 분야별·연도별열람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인쇄물로 발간되던 통합보고서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100% 전환해 종이 제작 및 인쇄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적극 동참한 것이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통합보고서를 통해 "과거기업의 경쟁력이 산업구조와 시장 상황의 변화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좌우됐다면, 이제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기업의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6-25 09:44: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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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2021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3년 연속 1위

신설 청정환기시스템 부문서도 1위 '2관왕' 경동나비엔이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국가대표 기업임을 증명했다. 경동나비엔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1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온수매트 부문 3년 연속 1위를 포함해 올해 신설된 청정환기시스템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2개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2019년부터 온수매트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신설된 청정환기시스템 부문에서도 1위에 선정되면서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올해 신설 부문인 청정환기시스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실내공기질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공기청정과 청정환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공기청정 기능으로 생활공간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하고, 청정환기 기능으로 내부의 오염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외부의 새 공기를 필터시스템으로 깨끗하게 걸러 안으로 들여온다. 미세먼지 등 입자형 유해물질은 필터시스템을 통해 걸러주고 이산화탄소,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생활 속 다양한 가스형 유해물질은 환기시스템을 통해 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의 장점은 그대로 이어받고, 가장 많은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요리 때 주방과 전체 집 안 공기질 관리까지 가능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의 키친플러스를 출시하며 또 한 번 혁신을 선도하기도 했다. 키친플러스는 3D 에어후드로 레인지후드의 양 옆과 앞까지 세 방향에서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주방집중급기를 위한 특화덕트가 작동해 차단·배출·급기를 함께 진행하며 요리 중 발생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 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기업 철학 아래 소비자의 삶과 지구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을 가진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며 "고객들의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숙면 가전인 나비엔 메이트와 깨끗하고 안전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고 냉난방 에너지 절감으로 고객과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고객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5 09:39: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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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시스, 팬택C&I에 '통신사업' 매각…"매각 금액은 789억"

SKC. SKC의 자회사 SK텔레시스가 통신사업을 매각한다. SKC는 24일 자회사 SK텔레시스가 팬택C&I에 통신장비 사업부문과 통신망 유지보수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SKC인프라서비스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 금액은 789억 원이며 오는 8월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KC는 2011년 이후 단말기 사업 진출로 한때 어려움에 처했던 SK텔레시스 경영 정상화를 추진했고, 2016년 이후 4년 연속 흑자를 이끌어냈다. SK텔레시스는 이번에 통신사업을 매각해 지속적인 BM(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위한 추가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후 SK텔레시스는 반도체 사업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 SKC는 2017년 이후 과감한 사업구조 재편과 자산 효율화를 통해 모빌리티, 반도체, 친환경 등 미래 신규 유망 사업에 진출하는 BM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SKC는 지난해 2차전지용 핵심 소재인 동박 제조사 SK넥실리스를 인수해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장착했다. SK넥실리스는 올해 말레이시아와 유럽 등 대규모 해외 생산기지 확장에 나서 2025년까지 세계 최대인 20만 톤 이상의 동박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화학사업을 분사해 쿠웨이트의 국영석유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유색 PI필름 제조사 SKC코오롱PI와 국내 화장품 천연 원료 1위 SK바이오랜드의 지분을 과감하게 매각해 미래 투자를 위한 성장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SKC와 SK텔레시스는 이번에 확보한 성장 재원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BM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SKC는 지난해 고정밀 부품소재인 파인세라믹스 분야 국내 1위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전환하고, SKC 내의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SKC솔믹스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인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24 16:39: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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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협력사와 상생발전으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최정우 포스코 회장 포스코가 협력사와 상생발전을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중소 격차해소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나선다 포스코는 24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포항·광양지역 포스코 협력사 노사대표로 구성된 '협력사 상생협의회'를 열고 포스코-협력사 상생발전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자율적인 사회적 합의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상생발전과 함께 글로벌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 여건 조성, 임금 격차 해소 및 복리후생 개선에 노력하고, 협력사가 전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90여 개 지역 협력사는 공동선언을 존중하며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상생발전과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은 "공동선언은 포용적 성장의 실현을 위한 사회적인 대화의 모범사례"라며 "대중소기업간 대화와 소통의 모델로 산업계에서 활용할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협력사의 헌신과 솔선수범으로 지금의 포스코가 있을 수 있었다"면서 "나아가 100년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생발전이라는 기본가치를 실현하며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헌덕 포항 협력사 상생협의회 공동의장은 "포스코가 항상 최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협력사도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선언에 따른 실천 방안으로 협력사들은 올해 안에 포항과 광양에 각각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포스코는 재원을 출연한다. 기금은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 장학금 제도 마련을 비롯해 복리후생 전반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사 직원은 1만6천여명이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를 포함한 5개 그룹사는 2018년 3년간 대중소기업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7천771억원 규모의 지원계약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협력사와 공동사용을 위해 휴양 시설을 확충하고, 포항과 광양지역 협력사 직원 자녀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도 운영 중이다. 올 초에는 협력사 안전조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2021-06-24 16:27: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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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어 조선업계도 노사 갈등으로 깊은 고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홈페이지 국내 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초대형 악재가 사라지며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산업계가 살아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은 '노조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조선업계가 노조 등살에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의 포문은 열었지만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하기 휴가전 임단협 타결을 목표로 지난해보다 2달이나 빠른 지난달 26일 노사간 임단협 교섭 상견례를 갖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주요 안건으로 임금인상과 전년 당기순이익 30% 성과급 지급을 비롯해 현 60세 정년을 국민연금 수급 개시연령인 65세까지 늘려달라는 정년연장안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임금교섭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금동결과 무분규 교섭이라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노조는 내달까지 회사 측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면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노사 갈등이 최근 현대차가 미국에 8조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심화된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시 노조측은 "해외공장 투자로 인한 조합원 불신이 큰 마당에 노조와 상의도 없이 천문학적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 5만 조합원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노조의 요구와 관련해 조합원 사이에서는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노조의 주장과 달리 오히려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는 정년 연장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어 노노 갈등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국지엠도 지난달 말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교섭에 본격 나섰지만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3년간 임금동결한 만큼 올해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 정년연장 등의 노조 제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초 서바이벌 플랜을 통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노사 갈등도 심화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기존 노조가 임금협상 과정에서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파업을 벌이고 있지만 조합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년째 임단협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소수노조가 재교섭을 요구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어서다. 다만 기업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경우 회사의 부담을 커질 수 밖에 없다. 조선업계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주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노사 갈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을 올려달라며 파업 강도를 높이고 있고,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매각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2일 제94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6~9일 매일 8시간씩 전면 파업하기로 결정했다. 지금의 노조 집행부가 지난해 1월 출범한 이후 전면 파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정은 2019·2020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지난 4월 총회에서 부결됐는데도 사측과의 교섭이 재개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연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순항하던 현대중공업은 노조의 파업으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수주 목표 80% 이상을 달성했지만 노사 갈등으로 하반기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노사 갈등이 심상치 않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르면 올해 말 현대중공업과의 기업결합을 앞두고 있지만 노조의 반대가 거세지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청와대(서울)·경남도청(경남 창원)·거제시청 등에서 동시 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사업 호황기 진입을 앞두고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하는 것은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항변하며 이번 매각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산업계 분위기가 최근 살아나고 있지만 매년 반복되는 임단협에 따른 노사 갈등으로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노사가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위해 한 팀이라는 인식으로 협력해 빠른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6-24 15:48: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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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기업혁신 생태계 조성 혁신법안 조속입법 건의…"6월 임시국회에서 이 법만은 꼭"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국회의 본격적인 법안 논의를 앞두고 혁신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대한상의는 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법안 입법 경과'를 분석해 24일 발표했다. 올해 1월 대한상의가 여당에 건의한 혁신입법안 32건을 비롯해 대한상의 샌드박스 과제 중 후속 법률정비가 필요한 법안 5건 등 혁신법안 37건의 현황을 분석했다. 일부는 지난 1월 상의가 국회에 제안한 과제이기도 하다. 분석 결과 37건 중 10건이 법률 개정이 완료됐고, 나머지 27건은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해결 과제 중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법안이 13건, 미발의 법안은 14건이었다. 정부와 국회에서 선제적으로 법령정비에 나선 결과, 신속하게 입법이 완료된 과제들이 있다. 공유주방이 대표적이다. 공유주방 서비스는 여러 사업자가 한 주방공간을 공유하는 사업모델로, 창업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위생 우려 등으로 금지되어 있어 사업화가 어려웠지만 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를 통해 승인받은 4개사 포함 총 19개 업체 및 기관에서 사업이 가능해졌다. 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근거를 마련한 대기환경보전법,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개정 등 10건의 혁신법안이 올해 상반기까지 국회에서 통과됐다. 국내 서비스산업 육성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 핀테크 기업 촉진을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등 13개 법안은 여전히 상임위에 계류 중이고, 비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 등 법안 14건은 아직 발의되지 않았다. 대한상의는 "지난 5월 임시국회에서 '샌드박스 3법' 등 일부 혁신법안이 의결되며 입법 진척이 있지만, 아직 상임위 논의가 없거나 미발의 상태인 과제도 많다"며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는 여야가 힘을 합쳐 혁신법안 입법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24 15:12: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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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종합화학, 4자 협의체로 휴게소 폐 PET 자원 순환 앞장

24일 한국도로공사,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등 4자 협의체가 (왼쪽부터)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정승환 회장,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SK종합화학 이종혁 그린비즈추진그룹 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분리배출부터 업사이클까지 아우르는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한국도로공사,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등 4자 협의체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분리배출부터 업사이클까지 아우르는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 등 4자 협의체는 24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일평균 약 4톤을 자원순환에 활용하고, 국민들의 플라스틱 분리배출 인식 제고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정승환 회장, SK이노베이션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 SK종합화학 이종혁 그린비즈추진그룹 담당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이 협의체는 ▲자원순환을 위한 폐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친환경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육성과 같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정승환 회장은 "이번 자원순환 협력을 계기로 대한민국 고속도로 휴게시설이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선 이 협의체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초부터 전국 200여 곳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휴(休)-사이클'은 전국 고속도로 '휴(休)'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해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원 순환체계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이 협의체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폐 페트병 전용 수거함 및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판을 설치한다. 여기서 모인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교통안전용품이나 우산, 가방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게소에서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투명 페트병 등의 폐플라스틱이 주로 배출되고 있기 때문에 올바르게 분리배출 될 경우 대부분 재활용이 가능하다"라며 "향후 전국 고속도로에서 시행되는 친환경 캠페인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협의체는 다음 달 중 5개 휴게소를 선정해 폐페트병을 넣으면 자동으로 라벨 제거와 압축이 되는 자동 분리수거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이노버스가 공급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편의점에서는 재활용이 쉬운 무라벨 음료 전용판매코너를 마련하고,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 사용을 장려한다. 임수길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은 화두가 아니라 당장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이 환경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플러스틱(Plustic)이 될 수 있도록 순환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24 15:09: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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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찾아 헤매는 청년, 격차 벌어지는 정규·비정규직…일자리가 변한다

일반 실업률 4%대인데 청년실업률은 9%대 '두배 훌쩍' 비정규직 고착화속 임금 수준도 정규직과 격차 벌어져 中企 근로자 임금, 대기업 절반…플랫폼 종사자수 '쑥쑥' 코로나19, 일자리 질 낮추고 격차 더욱 심화시킬 것 '우려' 일자리가 바뀌고 있다.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여야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청년들의 실업률은 일반 실업률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자영업이나 스타트업 등 창업으로 뛰어드는 이들도 부지기수다. 일자리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고착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비정규직 유형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플랫폼을 매개로 노동력을 제공하는 플랫폼 종사자들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정규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격차도 더 벌어지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국민연금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는 노년층도 노후가 불안해지며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다. 하나의 일자리를 놓고 청년, 노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경쟁하는 모양새다. 문제는 2년째 지구촌을 흔들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같은 일자리의 변화에 더욱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당시 8.1%였던 15~29세 청년실업률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엔 9%까지 높아졌다. 반면 15세 이상 일반 실업률은 2000년 4.4%에서 한때 3%대까지 내려갔다가 지난해엔 4%를 기록하며 10년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10대 후반, 20대 청년들의 실업률이 일반 실업률에 비해 두배가 훌쩍 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19는 경력에 비해 신입이 들어갈 문을 더욱 좁히고 있다. 기업들이 가뜩이나 신규 채용을 줄이고, 그때 그때 필요한 인력을 경력자로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취업보다 창업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스타트업에 도전하거나 청년가게 등을 여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다. 서울 종로구에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초반 오모씨는 "군대에 다녀와 23세때부터 가게를 차렸다. 준비기간 없이 개업하다보니 처음 2년은 고생이 많았다. 투잡을 하며 월세를 내면서 버텼다. 독학으로 바리스타1급 자격증도 땄다. 그후 본궤도에 올라 하루에 400~500잔을 팔기도 했다. 아무리 구멍가게라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창업해야한다. 안그러면 100% 망한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 창업 생태계의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법인을 제외한 개인기업의 경우 109만개(2016년)→116만개(2017년)→124만개(2018년)→118만개(2019년)→136만개(2020년)로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다. 이같은 창업 붐 현상은 정부의 예산 지원도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의 창업 관련 예산만해도 2016년 당시 연간 3766억원에서 2018년엔 6911억원으로 크게 늘더니 지난해엔 8492억원까지 증가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서강대 경영학과 임채운 교수는 "코로나19는 대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둘 다 어렵게 만들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대규모 공채보다는 수시로 경력을 채용하는 관행이 늘어나며 신입으로 들어가 경력을 쌓을 자리가 부족해졌고, 대학내 창업동아리나 보육센터 등의 활동도 제약을 받아 창업 열기도 주춤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정규직은 더욱 늘고, 일자리간 임금 격차는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8월 기준으로 전체 임금근로자 대비 비정규직 비중은 2014년 당시 32.2%에서 매년 꾸준히 올라 2019년엔 36.4%, 2020년엔 36.3%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2019년 조사부터 그동안 포착되지 않은 기간제 근로자가 비정규직에 포함되면서 2018년 이전 수치와 비교가 어렵다는게 통계청의 설명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비정규직 비중은 2015년(32.4%)→2016년(32.8%)→2017년(32.9%)→2018년(33%)을 거치면서 늘었다. 비정규직이 기간제, 비기간제, 파견, 용역, 특수형태근로 등으로 갈수록 다양화하면서다. 비정규직으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들도 증가세다. 월평균임금은 2013년 대비 2020년 현재 정규직이 255만1000원에서 323만4000원으로 26.8%, 비정규직은 143만4000원에서 171만1000원으로 19.3% 각각 늘었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수준은 2013년 56.2%에서 2020년 52.9%로 더 벌어졌다. 평균 근속기간도 정규직은 2013년 당시 85개월에서 지난해엔 97개월로 늘었지만, 비정규직은 같은 기간 30개월에서 29개월로 오히려 줄었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에 비해 돈도 덜 받고, 더 짧게 일하는 등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2019년 기준 대기업의 월 평균소득은 1인당 515만원이지만 중소기업은 245만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근로자 임금이 대기업 근로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규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불안한 플랫폼 종사자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음식배달, 퀵서비스, 대리운전, 택시운전, 화물운송 등이 모두 플랫폼 종사자 영역이다. 장철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플랫폼 종사자 보호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에 따르면 2000년 조사에서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나 일감을 구하는 광의의 플랫폼 종사자는 179만명, 이 가운데 일감 배정 등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을 매개로 일을 하는 협의의 종사자는 22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플랫폼 종사자는 지난해와 올해를 거쳐 향후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동연구원 장지연 선임연구위원은 "플랫폼 노동은 그 자체로 새로운 유형의 경제제도로 시장과 기업의 이분법, 임금노동자와 자영업자의 이분법 체계에 근본적으로 의문을 제기한다"면서 "임금노동자와 자영을 나누는 이분법 체계로 설계되고 운영해 온 노동법, 사회보장체계를 플랫폼 노동에까지 적용하기 위한 대변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6-24 14:35: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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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선박용 고안정성 ESS '국산화' 돌입

한화디펜스와 선박용 고안전성 에너지저장장치 공동 연구개발을 할 컨소시엄 13개 기관 및 회사들이 지난 23일 한화디펜스 판교 R&D 센터에서 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자체 조정회의를 실시했다/한화디펜스 제공 국내 방산기업 한화디펜스가 친환경 선박용 고안전성 에너지저장장치(ESS) 패키징 기술 국산화에 나선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2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선박용 고안전성 ESS 패키징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과제는 MWh급 선박에 탑재되는 고안전성 ESS를 100% 국내 개발하는 것으로, 향후 3년간 중대형 선박용(1MWh급)과 소형선박용(200kWh급)에 탑재되는 ESS 개발을 비롯해 시험평가와 선급인증 및 실선 탑재, 안전성 입증시험 등이 진행된다. 연구개발 주관 기업으로 선정된 한화디펜스는 앞으로 ▲열전이 확산 방지 ▲모듈단위 화재진압 ▲해상 환경용 최적설계 ▲경량화·소형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ESS 안전 제어 ▲고안전성 시험·승인 절차 구축 등 6대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과제 개념도 이를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한국전기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은 물론, 상선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KTE와 일렉트린, 해민중공업 등 국내 유수의 조선 관련 업체들과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한국형 친환경 선박용 ESS'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디펜스는 해군 차세대 중형 잠수함용 리튬이온전지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해상용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관련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지난 2019년부터 국가 관공선 등에 들어가는 선박용 ESS를 자체 개발해 왔다.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잠수함용 배터리팩은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자랑한다. 혹시 모를 해상 배터리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최첨단 안전성 설계가 이뤄졌으며, 가혹한 시험 환경에서 ▲과충전·방전 ▲외부 단락 ▲열 노출 ▲압력 ▲연소 ▲염수 침수 등에 대한 성능 입증시험을 세계 최초로 수행, 전 항목을 만족시켰다. 여기에 에너지기술평가원 국책 과제 수행을 통해 해상용 에너지저장장치의 화재 안전성 기술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제품의 표준화를 선도해 국내외 친환경 선박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한화디펜스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ESS 패키징 기술을 필두로 국내 2차 전지 셀 메이커와 핵심기술을 보유한 강소 기업들과 연합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선박용 ESS 제품의 표준화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친환경 선박 기술의 발전 및 보급 활성화 등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24 10:44: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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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폐페트병·섬유 재활용 기술 확보…북미 루프社에 투자

23일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오른쪽)과 북미 루프인더스트리사 다니엘 솔로미타 대표이사(왼쪽)가 루프사 지분 투자 및 해중합 기술 확보 등 목적의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종합화학이 저급으로 재활용 됐던 오염된 페트병이나, 소각·매립해 온 폐 섬유까지도 획기적으로 100% 재활용하는 선진 기술을 확보했다. SK종합화학은 23일 ESG 및 그린밸런스 경영의 실체적 강화를 위해 폐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북미 루프인더스트리(루프사)사에 총 5,650만 달러(한화 약 630억 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SK종합화학은 루프사가 보유한 해중합 혁신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사업화를 위한 아시아 지역 내 재활용 페트(r-PET) 생산·판매 독점권을 갖게 된다. 해중합 기술은 폐 페트를 화학적으로 분해·재활용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루프사는 해중합 기술 특허를 보유한 나스닥 상장사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캐나다 및 유럽에 재생 페트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폐페트를 반복 재활용해도 품질 변화가 없는 친환경 기술인 화학적 분해 기술에 주목했다. 그 중 루프사가 보유한 해중합 기술은 화학적 분해 기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저급으로 재활용되는 오염된 페트병이나 전량 소각이 불가피한 폴리에스터 폐섬유를 저온에서 화학적으로 분해한다.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신제품과 동일한 품질로 100% 재활용 할 수 있다. SK종합화학과 루프사는 향후 아시아 지역에 재생 페트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2023년 내 국내에 연산 8만 4천 톤 규모의 폐 페트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나아가 양사는 2030년까지 한국 등 아시아 지역 내 총 4곳에 재생 페트 생산 설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구체적인 입지는 향후 논의해 확정할 방침이다. 투자가 완료되면 아시아 지역에서만 연간 40만 톤 이상의 폐 페트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연간 발생하는 폐 페트병의 총량인 30만 톤을 모두 재활용하고도 남는 규모다. SK종합화학은 "전 세계 국가들의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고, 글로벌 기업들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이미 프리미엄이 형성된 고품질 재생 페트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프사 다니엘 솔로미타 대표이사는 "양사는 해중합 기술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해 높은 재활용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의미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SK종합화학은 이번 투자로 차별적인 재생 플라스틱 제조 기술인 해중합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아시아 지역에서의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루프사와의 협력을 비롯해 글로벌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범지구적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선도하면서 ESG기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국내외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고기능성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확대 ▲기술 기반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역량 확보 및 사업 강화를 통해 친환경 그린 비즈니스를 선도하며 관련 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23 23:31:14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