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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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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2기 출범 맞은 포스코, ESG 경영 본격 실천…'2021 기업시민 자문회의' 첫 개최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낸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018년 취임 직후부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 방침으로 설정했고, 지난 3월에는 ESG위원회를 신규 출범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ESG 경영을 본격 실천하기 위해 8일 CEO 자문기구인 '기업시민 자문회의'의 2021년 첫 회의도 개최했다. 기업시민 자문회의는 2019년에 신설해 운영해 온 기업시민위원회에 안전·환경·조직문화 분야 전문가 3명을 보강하여 ESG에 대한 전략 자문을 한층 강화한 CEO 자문기구이다. 포스코는 지난 2월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 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으며, 이번 기업시민 자문회의 확대 개편을 통해 ESG 경영의 본격 실천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완비했다. 기업시민 자문회의 위원으로는 서울대 명예교수인 곽수근 기업시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인 장세진 위원, 인하대 법학대학원 교수인 김인회 위원 이외에도 3명의 외부 전문가가 신규 위원으로 추가 선임됐다. 안전분야 전문가로는 노동부 산업안전과장 및 산재예방보상정책관 등을 역임한 문기섭 전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이, 환경분야 전문가로는 국민연금 책임투자 분과위원장 및 환경경영학회장 등을 역임한 김종대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가, 그리고 조직문화 전문가로는 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유규창 한양대 경영대학 학장이 새롭게 참여했다. 기업시민 자문회의 위원과 포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한 2021년 첫 회의에서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기업시민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2020 기업시민 보고서 발간 계획을 공유하고, 포스코 안전실행 전략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포스코는 "향후 분기마다 기업시민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기업시민 실천성과 점검 및 산업안전보건 관련 이슈에 대한 전략 자문과 함께 ESG 경영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시민 자문회의는 전략적 자문을 통해 TCFD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권고안을 반영한 기후행동보고서 발간과 포스코의 탄소중립 선언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2021-04-08 10:31: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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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한화고분자학술상에 이화여대 정병문 교수 선정

한화토탈이 제정하고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하는 '한화고분자학술상'의 올해 수상자로 국내 의료용 바이오 소재 연구에 기여한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과 정병문 교수가 선정됐다. 한화토탈은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분자학회 춘계총회'에서 2021년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병문 이화여대 화학나노과학과 교수에게 상패와 연구지원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병문 이화여대 교수는 '의료용 고분자 생체재료 설계 합성 및 바이오 메디컬 분야 응용 연구'를 통해 국내 의료 화학 및 소재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화토탈은 기초과학과 석유화학산업 기술의 근간이 되는 고분자과학 발전을 위해 2005년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제정하고, 매년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국내 고분자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를 선정하여 100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한 정병문 교수는 "고분자 바이오 소재 응용과 관련한 연구를 20여 년간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분야에서 실용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화토탈 #한화고분자학술상

2021-04-08 09:07:2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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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주거·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서 점유율 1위 쾌거

한화큐셀이 2020년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화큐셀은 8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가 최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당사가 2020년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2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5%p 가량 상승한 19.1%의 점유율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미국 태양광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2050년까지 미국 내 총 에너지 비중의 50%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공약하며 향후 4년간 2조 달러를 투자해 청정에너지 설비를 건설할 것을 약속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에 발맞춰 한화큐셀은 엄격한 품질 관리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또, 작년 5월에는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됐다.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한 제품군은 한화큐셀의 주력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 시리즈다. 해당 제품은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등의 선진 에너지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며 국내에서도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큐피크 듀오 제품은 퀀텀 듀오 Z 기술을 적용해 셀 사이 공간을 제거해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배치하며 출력을 대폭 높였다. 한화큐셀 김희철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연이어 1위를 달성하며 한화큐셀은 다시 한 번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며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미국태양광모듈시장 #점유율1위

2021-04-08 09:07: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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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사옥' 목표 세운 공영쇼핑, 새 집 어디에 마련하나

건립추진위원회 본격 발족…외부 전문가 8명등 총 11명 구성 사옥 마련 위한 기본구상, 타당성 연구 용역등 순차 진행키로 이전지 원점서…군포 포함 개별 지자체로부터 추가 제안 받기로 작년 첫 250억 흑자, 자금난 해결 실마리도…구성원 동의 관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인 공영쇼핑이 단독 사옥 마련을 위한 위원회를 본격 꾸림에 따라 향후 거처가 어디로 정해질지 관심이다. 특히 2015년 7월 개국 후 원년을 포함해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것이 지난해 흑자로 처음 돌아서고, 순이익 규모도 당초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250억원 가량에 달하며 새 집 마련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공영쇼핑은 현재 서울 상암동 디지털큐브 건물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 7일 공영쇼핑에 따르면 전날 상암동 본사에서 '공영홈쇼핑 전용사옥 건립 추진위원회'를 본격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위에는 건축분야 등 외부 전문가 8명에, 내부 3명을 더해 총 11명으로 꾸렸다. 내부 3명에는 이사회 추천 2인, 직원대표 1명이 포함됐다. 또 위원장은 내·외부 공동위원장 체제로 김봉안 사외이사와 김창성 협성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위원회를 함께 맡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공영쇼핑 박진상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전용사옥 마련'이라는 꿈이라도 있어야 (구성원 전체가)이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일부 지자체에서 (유치를 위한)오퍼도 있었지만 이를 포함해 다른 지자체로부터도 추가 제안을 받아 추진위원위원회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면밀하게 판단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전용사옥건립추진위는 전용사옥 기본 구상, 대상 부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거쳐 사옥 이전에 대한 경제성 평가, 후보 대상지 입지 및 여건, 비용, 위험요인 등을 총체적으로 분석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직무대행은 "지금부터 진행한다고 해도 실제 입주까지는 10년도 더 걸리지 않겠느냐"며 "전용사옥 건립은 공영쇼핑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축수산인의 판로를 탄탄하게 정착시키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공영쇼핑은 7개 TV홈쇼핑 중에서 유일하게 사옥이 없다. 이에 따라 정전 등으로 인한 방송 사고 위험에 늘 노출돼 있다. 실제로 2019년 4월 당시 정전으로 인해 생방송 도중 약 1시간 동안 방송이 중단되는 등 이틀 사이에 두 차례나 방송사고가 났었다. 이에 따라 당시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단독 사옥 건립 필요성을 역설하고 '신사옥 건립 TF'를 꾸려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가기도 했다. 경기 군포시는 이같은 소식을 듣고 공영쇼핑 본사 유치를 위해 러브콜도 보냈다. 공영쇼핑이 군포시에 올 경우 부지 마련과 각종 인허가 관련한 행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다. 이를 위해 공영쇼핑과 투자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도 따로 맺었다. 공영쇼핑은 이후에도 군포를 포함해 경기 일산, 김포, 서울 사당 등을 놓고 후보지를 물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에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새로 발족시키면서 원점에서 다시 사옥 건립을 추진하되 절차도 더욱 투명하게 진행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개국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서면서 우려됐던 자금 문제도 중장기적으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았다. 공영쇼핑은 지난해 순이익 목표가 10억원이었다. 그러나 결산 결과 순이익 규모는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25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국한 2015년 첫 해 19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19년까지 총 42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며 800억원 규모인 자본금의 절반 이상을 까먹었지만 지난해 대규모 흑자를 거두며 적자 행진을 멈추고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다진 것이다. 다만 사옥 이전을 추진하면서 노조 등 구성원들의 동의가 관건이다. 경제성 등만을 감안해 현재 본사가 있는 상암동과 거리가 먼 곳으로 새 집을 옮길 경우 출·퇴근 문제로 인해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는 구성원이 많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1-04-07 15:07: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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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美 시장'으로 쏠리는 눈…투자 '속도전'

-LG 이어 삼성도 미국 '현지 생산공장' 투자 이어질까 -미국산 제품 사용 의무화…"현지 생산시설 확보 중요" K-배터리가 미국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향후 2025년까지 현지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현지에 배터리 생산능력 추가 확보를 위한 투자 계획을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5GWh 규모의 미시간 공장을 가동 중이었다. 이를 포함해 2025년까지 총 5조원 이상 투자로 75GWh 이상의 독자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에 추가 투자도 검토한다. 현재 제1공장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제2공장 투자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얼티엄 셀즈는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에 내년 가동을 목표로 35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제2공장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부지는 상반기 내 확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 공장은 오하이오주에 있는 제1공장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합작법인의 제1, 2공장 모두 가동에 들어가면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현지 생산능력은 총 140GWh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삼성SDI도 미국 현지 시장에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나설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삼성SDI는 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 셀 생산라인은 없어 이 같은 공장 건설을 위해 추가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기차 배터리는 셀과 모듈, 팩 순으로 만들어져 하나의 배터리가 완성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미국 조지아주에 제1,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2018년 조지아주에 연간 9.8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제1공장 건설을 결정했고, 최근 시험생산을 위한 준비를 완료해 올 상반기 중 시운전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 목표 시점은 내년 1분기다. 또, 제2공장은 지난해 착공해 11.7GWh 규모로 2023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가 미국 시장에 생산공장을 짓기 위해 투자를 가속하는 배경에는 현지 정책이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이 지난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시행하면서 2025년 7월 1일까지 역내가치비율 75% 의무를 충족해야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내 판매되는 전기차에는 현지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탑재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미국산 제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Buy America'라는 리쇼어링 정책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미국산이 아닌 전기차를 미국에 판매할 경우 10%의 징벌세를 부과한다. 미국산 전기차의 필수 조건은 배터리 셀 현지 생산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이 중요하다. UCMCA 시행으로 미국 내 배터리 생산시설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삼성SDI 관련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미국에 배터리 공장 투자 결정이 중요하다. 미국향 전기차 배터리 물량 확보가 전제 조건임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가 최적기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K-배터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미국시장

2021-04-07 15:07: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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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미얀마 군함 지원설' 사실무근…포스코강판 미얀마 군부와 단절 나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군부의 군함 구매를 대행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상선 스펙의 다목적 지원선을 인도한 것이라고 7일 반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8년 민선 수치 정부 당시 미얀마 조달청과 다목적 지원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선조선이 해당 다목적 지원선을 건조해 2019년 미얀마로 인도했다"며 "절차상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고 진행한 사업이며, 군함 등 전투 목적의 배는 공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한 다목적 지원선이 군용 목적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근거로 ▲대선조선은 방위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함 등 군용 옵션을 적용한 배를 건조할 수 없고 ▲인도한 다목적 지원선은 영국 로이드(Lloyd) 상선 기준이 적용되는 비무장 상선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목적 지원선의 용도는 인도적 지원을 위한 것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구호물자와 인력을 수송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미얀마에 전달한 것과 같은 형태의 선박이 페루에도 인도됐는데, 페루에서는 수해가 발생했을 때 이재민들을 구조하는 용도로 선박을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와 함께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수 운영인원을 제외한 주재원과 가족의 철수를 조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미얀마 비상상황에서 일부 왜곡, 편향적 주장은 진출 기업과 직원의 안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 미얀마국영석유가스회사(MOGE)와 계약을 맺고 미얀마 북서부 해상 가스전을 개발해 가스를 판매하고 있다. 미얀마 가스전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을 51%를 갖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4745억원)의 절반이 넘는 3056억원을 가스전에서 벌었다. 한편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은 미얀마 군부기업인 미얀마경제지주사(MEHL)과 합작을 끝낼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강판은 MEHL과의 합작사 보유 지분 70%를 매각하거나 MEHL이 보유한 30%를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MEHL 지분 30%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는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다. 이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의 무자비한 학살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비판과 대응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과 영국 정부는 미얀마 군부가 지배하는 기업인 MEHL을 제재 대상에 올렸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포스코그룹의 다른 계열사 전체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다.

2021-04-07 14:19: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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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청암상' 시상식 개최…과학상에 백무현 교수

포스코청암재단이 6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5회'2021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왼쪽부터), 정수복 사천 용남중학교 교장, 이경림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대표,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포스코청암재단이 4월 6일 포스코센터에서 제 15회 '2021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과학상의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 교육상의 사천 용남중학교, 봉사상의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기술상의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포스코청암재단은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찾아 응원함으로써 우리사회를 더 풍요롭게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상을 수상한인 백무현 KAIST 화학과 교수(IBS 부연구단장)는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계산화학 연구 방법론의 개발을 통해 보다 뛰어난 촉매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을 정립했고, 다양한 화학반응을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한 변혁적 연구의 선구자이다. 교육상 수상기관인 경남 사천 용남중학교는 지역 인구감소로 인한 폐교 위기에서 교사들의 적극적인 혁신 노력과 학생, 학부모, 지자체의 열정적인 참여 및 지원으로 교육공간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교육방식의 도입으로 농어촌 학교의 성공적인 미래 모델을 제시하였다. 봉사상 수상기관인 사단법인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우리사회의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수감자 자녀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도적 활동을 실천함은 물론, 사회적 지지기반 구축을 위한 사회 저변인식 확대 및 제도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기술상 수상자인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이사는 30여년간 오로지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에만 전념해 온 국내 적외선 영상센서 분야 1세대 연구자로 국방, 우주, 의료 등 국가 전략분야 핵심기술인 적외선 영상센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에 성공하였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나라가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 선도국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04-07 12:50: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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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영농형 태양광 표준화 총괄 국책 과제' 공동 연구기관 선정

한화큐셀이 지난1일 영농형 태양광 표준화 총괄 국책 과제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7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이 진행하는 '2021년도 농업에너지 자립형산업모델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서 당사가 참여한 영남대 한화큐셀 모든솔라 컨소시엄이 '작물별 생산성을 고려한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 개발 및 실증'에 대한 총괄 연구 계획서를 제출했고 국책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국책 과제는 논, 밭, 과수원에 대한 각각의 한국형 표준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영농형 태양광 표준안을 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농기평의 과제연구는 대학교 연구소와 같은 학문 기관이 주관 연구기관을 맡고, 다른 기관들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영남대를 주관 연구기관으로 한화큐셀과 모든솔라는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세부주제에 따라 이 과제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영남대는 화학공학, 식물병리학, 원예학 등의 교수진과 연구진으로 연구단을 구성해 본 연구를 총괄 운영한다. 한화큐셀은 세계적 태양광 셀, 모듈 제조사로서 영농형 태양광에 특화된 태양광 모듈을 개발한다. 영농형 태양광 맞춤 구조물 업체인 모든솔라는 토양 부식도에 따른 최적 기초구조를 설계할 계획이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상부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며 농지 하부에서 작물 재배를 병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농사와 태양광 발전이 병행 가능한 이유는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광합성량을 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물 생육에 최대 필요 광합성량의 임계치인 광포화점을 초과하는 빛은 작물의 광합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이를 태양광 발전에 이용한다. 예를 들어 벼는 광합성을 위해 조도 50klux(킬로럭스)에서 일 5시간 정도 빛을 필요로 하는데, 해당 양을 초과하면 더는 빛을 광합성 하는 데 쓰지 않는다. 때문에 영농형 태양광의 핵심은 태양광 모듈 크기와 배치를 조절해 농작물 재배에 적합한 일조량을 유지하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데 있다. 한화큐셀은 영농형 태양광에 적합하도록 기존 육상 태양광 모듈 크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소형 모듈을 제작했다. 이 모듈은 태양광 하부의 음영을 최소화해 농작물이 필요한 광합성량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정재학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작물별 생산성에 최적화된 한국형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을 개발해 농업 생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농업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농가에 영농수익과 매전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영농형 태양광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업에 부합하는 방식"이라며 "한화큐셀은 관련 연구 및 솔루션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 #영농형태양광

2021-04-07 11:25: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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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노사, '릴레이 헌혈'로 혈액난 극복 동참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노사가 함께 헌혈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나섰다. LG화학과 LG엔솔은 7일 국내 12개 사업장 임직원이 동참하는 노사 공동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여수공장에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충청남도 대산공장과 서울 마곡R&D 캠퍼스, 여의도 본사 등을 거쳐 이달 말 오창·청주공장에서 마무리된다. 릴레이 헌혈은 하반기에도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LG화학과 LG엔솔 노사는 ESG 경영의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한 결과, 가장 도움이 절실한 분야 중 하나인 의료 현장 혈액 수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실제로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은 3.9일 치에 불과해 적정 수준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인 만큼 양사의 릴레이 헌혈은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LG 양사에서 1,000여 명만 헌혈에 참여해도 하루 공급하는 혈액량의 약 20%를 확보할 수 있다"며 "혈액 부족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준 양사 구성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사회를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양사 노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 노사는 릴레이 헌혈 외에도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한 자발적 모금 활동 '만원의 나눔' ▲주요 사업장 인근 마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그린에너지 보급'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 'Clean up' 등 환경·지역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2021-04-07 11:25:1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