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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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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연내 코스피 상장 본격 추진…"상장예비심사 4월 초"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연내 코스피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30일 "상장예비심사 결과가 이르면 다음달 초에 나올 것 같다. 결과에 따라 일정 및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되도록 연내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SKIET는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실질심사와 수요예측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JP모건,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이 지분 90.0%를 보유한 자회사로,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부문이 물적분할 돼 설립됐다.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소재로 꼽히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을 생산하는 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핵심 전기차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 거점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LiBS시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신공장을 상업가동하면서 연간 생산능력이 8억7000만㎡로 늘었다. 오는 2023년 말 약 18억700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부터 투명 PI필름인 차세대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를 본격 양산하면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폴란드에도 LiBS생산 공장을 추가로 짓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유럽 3, 4번째 분리막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이는 SKIET가 지금껏 단행한 단일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주식수 10%에 대한 프리IPO를 진행했으며 약 3000억원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이중 100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라며 "SKIET의 분리막을 채택한 배터리를 채용한 전기차에서는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는 등 높은 기술력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생산능력 증가로 향후 연평균 1조5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며 "SKIET 상장을 통해 외형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자회사 #SKIET #코스피상장

2021-03-30 14:16: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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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전문적인 이사 11명 선임…"이사회 다양성, 독립성 강화"

에쓰오일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 사옥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1명과 기타 비상무이사 4명, 사외이사 6명 등 이사 11명을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에쓰오일은 30일 이번 주주총회에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주주가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전기차 충전사업 ▲캐릭터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라이선스업 ▲유류 제품 외 상품, 서비스에 대한 도소매 및 중개업 조항을 신설했다. 이날 에쓰오일 주주총회는 김철수 이사회 의장이 주재한 가운데 사내이사에 후세인 알 카타니 현 대표이사 CEO를 재선임했다.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최대주주(AOC)의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임원으로 재직 중인 ▲모하메드 알 카타니 ▲지아드 알 무르시드 ▲S.M 알 헤레아기 ▲야흐야 알 아부샬 씨 등 4명을 선임했다. 또, 사외이사는 ▲한덕수(전 국무총리) ▲이재훈(전 산업자원부 차관) ▲황인태(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신미남(전 케이옥션 대표이사) ▲정순 제니스 리(전 SC제일은행 부행장) ▲이전환(전 국세청 차장) 씨 등 6명을 선임했다. 이날 선임된 에쓰오일 이사 11명은 석유산업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국제무역, 회계, 재무, M&A 등 서로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명망 있는 인사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이사회를 통해 회사 경영을 이끈다. 에쓰오일 이사회는 2019년부터 여성 이사를 2명으로 확대해 다양성을 강화했다. 에쓰오일은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 학계 등 국내외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면서 에너지 업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분들을 추천 받아 이사회를 구성함으로써 다양성과 독립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중요성이 커지며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쓰오일은 일찍부터 전문성, 독립성을 확고히 갖춘 이사회와 전문위원회(감사위원회, 보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이사회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의 과반수 이상을 독립성 정책 충족 여부에 대한 검증을 거친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있다. 또한 감사위원회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이미 2015년부터 독립성을 갖춘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내이사인 CEO를 제외한 이사 전원을 비상무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사회가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CEO와 회사의 경영활동과 성과를 감독하고 견제해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의사 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이해관계자의 기대 사항을 경영활동에 충실히 반영한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펼쳐 에쓰오일은 국내외 권위있는 ESG 관련 평가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2010년부터 11년 연속으로 DJSI 월드(World) 기업에 선정됐다. 오일가스 산업 분야에서 11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 정유사 중 에쓰오일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또한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한 '2020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ESG 우수기업상이 제정된 2011년 이후 8번이나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에쓰오일 #정기주총 #이사선임 #이사회 #다양성 #독립성

2021-03-30 14:16: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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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아부다비 원유 선물거래소 출범…허세홍 사장 "새로운 장 열려"

GS칼텍스가 글로벌 에너지기업들과 머반 원유 선물거래를 시작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가격 매커니즘을 갖춘 원유 거래 활성화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지난 29일 오후(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과 세계 최대 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를 비롯해 글로벌 에너지기업들과 함께 ICE 아부다비 선물거래소(IFAD)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에서 화상 회의로 진행된 출범식에는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을 비롯해 IFAD 설립에 함께 참여한 비피, 쉘, 비톨, 페트로차이나, 인펙스, 에네오스, 피티티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허세홍 사장은 IFAD와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IFAD 출범으로 구매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머반 원유를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향후 머반 원유가 글로벌 기준이 되는 벤치마크 유가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출범식이 열린 ADGM 현장에는 아랍에미리트 만수르 빈 자예드 부총리가 참석해 IFAD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아부다비에서 생산되는 머반 원유를 취급하는 IFAD는 주식 시장과 유사하게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가격에 따라 원유 가격이 확정된다. 하루 중 휴장되는 2시간을 제외하고 22시간(오전 1시~오후 11시, 런던시간 기준) 동안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IFAD 출범을 시작으로 머반 원유 선물거래가 바로 시작됐으며 원유 선물의 실물 인수는 2개월 후에 추진돼 6월경 첫 실물 선적이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 원유 가격을 산유국이 결정해 발표하던 방식에서 거래소 실시간 거래로 변경됨에 따라 가격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구매자 입장에서도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원유 수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머반 원유는 전 세계 60여 개 이상 정유사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원유다. 머반 원유의 일 최대 생산량은 200만 배럴로 아드녹에서 생산하는 원유 중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다. GS칼텍스가 작년 한 해 수입한 원유 2억 6000만 배럴 중 머반 원유는 3400만 배럴로 약 13%를 차지해 단일 유종으로는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의 모회사인 GS에너지는 머반 원유를 생산하는 아랍에미리트 2개 육상생산광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40년간 약 5억 6000만 배럴의 머반 원유 생산량을 확보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선물거래소 참여로 향후 경제성 있는 원유의 안정적인 도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글로벌 에너지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신사업 발굴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19년 11월 아부다비에서 'IFAD 설립 제휴계약' 체결에 참여했으며 GS칼텍스 아부다비 지사와 함께 IFAD가 원활하게 출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GS칼텍스 아부다비 지사는 2011년 5월 개소해 중동 산유국들과의 원유 장기계약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해 오고 있다. #GS칼텍스 #아부다비선물거래소 #출범식 #아부다비글로벌마켓

2021-03-30 12:06: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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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독일과 프랑스서 中 기업에 특허 침해 소송 제기

한화큐셀이 지난 12일 독일에서 태양광 셀 효율을 향상시키는 특허 기술 보호를 위해 중국 아스트로너지(Astronergy)를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한화큐셀은 30일 이미 동일 특허 기술 보호를 위해 중국 회사들인 진코솔라, 론지솔라, 알이씨를 대상으로 2019년 3월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했었다고 밝혔다. 이 침해 소송에 대해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작년 6월 한화큐셀의 1심 승소 판결을 내렸고, 독일 소송의 결과에 따라 피고사들은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독일 내 수입 및 판매 금지와 작년 1월 30일 이후 유통된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리콜 의무도 갖게 됐다. 한화큐셀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특허 기술은 태양광 셀 후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태양광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셀 내부로 반사시켜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 특허는 180~20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태양광 셀에 산화알루미늄 성분의 첫 번째 층과 수소를 포함하는 다른 성분으로 구성된 두 번째 층으로 이뤄진 막을 안정적으로 형성시키는 기술에 관한 것으로 고효율 태양광 셀의 양산을 가능하게 했다. 한화큐셀 최고기술책임자(CTO) 정지원 전무는 "이번 소송을 통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노력이 갖는 의미를 상기시키고, 건전한 연구 경쟁을 유도해 궁극적으로 태양광 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 19일 프랑스에도 동일 특허 기술 보호를 위해 중국 L사와 L사의 프랑스 유통사를 대상으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프랑스 소송 건의 관련 내용은 법무적인 관점에 공개하긴 어렵다"며 "한화큐셀의 지적재산권이 침해 되는 경우 다른 지역에서도 직접 소송을 포함한 모든 필요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 #특허침해소송 #중국아스트로너지

2021-03-30 12:06: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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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상공간용 타일 바닥재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디자인 독창성, 내구성, 혁신성 등 '우수 평가'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한 LG하우시스의 '프레스티지 아티스트리 - 우드앤메탈' 제품. LG하우시스가 상공간용 타일 바닥재 'LGZ:IN 프레스티지 아티스트리' 제품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하우시스는 '프레스티지 아티스트리-우드앤메탈'과 '프레스티지 아티스트리-헤리티지세라믹' 제품이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본상을 수상한 두 제품은 바닥재 제품 분야에서 디자인 독창성, 내구성, 혁신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측면에선 '프레스티지 아티스트리-우드앤메탈'이 우드(Wood)와 메탈(Metal) 서로 다른 소재를 조합한 패턴 디자인을 바닥재에 구현해 낸 점, '프레스티지 아티스트리 - 헤리티지세라믹'이 세라믹 소재 본연의 질감과 패턴을 기존보다 사실감 있게 표현해 낸 점에서 각각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내구성 측면에선 두 제품 모두 고밀도 표면처리제로 제품 표면을 2중 코팅해 스크래치에 강하고 하부 바닥의 콘크리트 굴곡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전사 현상 최소화 기술을 적용, 보행량이 많은 상공간에서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혁신성 측면에선 LG하우시스 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연속동조엠보 공법을 통해 천연소재의 질감을 표면에 최대한 사실적으로 인쇄해내고 보는 각도에 따라 표면의 입체감이 달리 보이는 특수 인쇄 방식을 적용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천하봉 상무는 "이번 수상으로 LG하우시스가 인테리어 자재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해 가는 기업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천연 소재의 느낌을 보다 사실적으로 인테리어 자재에 구현해 낸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들을 계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현재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상 14건, iF 디자인상 32건, IDEA 디자인상 8건 등 총 54건의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에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21-03-30 10:5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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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ESG 경영 강화·지배구조 선진화 나서…"이사회 전문성·독립성 제고 노력 지속할 것"

한화그룹의 모기업인 ㈜한화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 활성화와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앞장선다. ㈜한화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가치창출과 컴플라이언스 내실화를 기업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실효적인 대응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앞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 차원에서 여성 신임 사외이사도 새롭게 선임했다. ㈜한화 특히 ESG 위원회 법령상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위원회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ESG 위원회는 ESG 관련 회사 내 제반 현황과 추진 실적을 점검한다. 주요 보직 팀장들이 참여하는 ESG 협의체도 실무 조직으로 신설해 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에 힘을 보탠다. 위원회는 준법통제활동 계획과 실적, 컴플라이언스 이슈 사항을 심도 있게 살피는 컴플라이언스 업무도 담당한다. 이번 ESG 위원회 신설을 계기로 ㈜한화는 계열사들과 함께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비재무적 리스크도 충실히 관리·감독하고, 새로운 ESG 투자 흐름에도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옥경석 ㈜한화 이사회 의장은 "ESG 위원회 신설로 ESG와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보다 내실화하고자 한다"며 "위원회가 심의한 주요 정책을 빠르게 의사 결정해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사외이사 선임안이 의결됐다. 박 교수의 경험이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원장,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심사기구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사외이사 중심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해나갈 예정이다.

2021-03-29 16:01: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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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상의 회장, 취임식서 타운홀 미팅 통한 '경청' 리더십 눈길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기업에 바라는 각 계 목소리에 집중하는 등 '경청 리더십'을 발휘했다. 경청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수용적인 태도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그동안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온 소통 경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다. 최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상의 회관에서 취임식을 대신해 '비대면 타운홀 미팅'을 열고 관계자들의 말을 경청했다. 이날 현장에는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정몽윤 서울상의 부회장(현대해상 회장), 이한주 서울상의 부회장(베스핀글로벌 대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10m 길이의 대형 스크린에는 일반 국민부터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전국상의, 시민단체, 국무조정실, 산업부, 과기부 등 50여명의 이해관계자들이 '랜선 미팅'에 참석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태원 신임 회장의 의견을 받아 취임식을 타운 홀 미팅으로 대신했다"며 "새로운 대한상의가 기업의 의견만 구하지 않고, 기업의 역할에 대한 각 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첫 '듣는' 타운 홀 미팅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도약, 대한민국 경제 24시'라는 10분 영상으로 시작됐다. 24대 대한상의에 바라는 24명의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24시간 동안 담았다.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한국경제도 언제나 봄날이면 좋겠네요"(전북 남원 국수집 사장), "일하는 엄마들의 지원군이 되어달라"(그로잉맘 대표), "스펙 없애고, 역량 만으로 채용하는 시스템 만들어 주세요"(취업준비생), "경제 구조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박상인 서울대 교수), "사회와 공감하는 기업가 정신을 확립해 달라"(박병석 국회의장) 등 소상공인부터 스타트업, 시민단체, 대학교수, 해외 근로자까지 경제계에 대한 바람을 담아냈다. '문자 바구니'(Message Basket)도 등장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해 관계자들은 '기업의 역할, 대한상의의 역할'에 대해 1000건의 문자를 보내왔고, 상의는 소셜미디어(트위트, 블로그, 댓글)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을 같이해 11인치 태블릿에 담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문자 바구니를 열어보면, 주제별로는 소통·상생이 가장 많은 가운데, 이어 ESG, 제도혁신 순으로 많았다. 소통?상생과 관련해서는 대기업부터 골목상권까지 '경청의 리더십'을 발휘해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ESG 분야에서는 기업이 이윤 추구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도혁신 분야에서는 낡은 법제도를 개선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국민은 '소통과 상생'을 강조하며 19만 회원사를 위한 균형감 있는 대변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가 많았다. 또한 기업이 윤리경영,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했다. 정부·국회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 미래 기반 조성을 주문했다. 기업은 일률적 규제보다는 '자율규범'을 통한 시장질서 확립을 바랬고,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ESG 경영과 함께 인권, 성평등 등 사회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학계도 ESG 로드맵을 만들어 ESG 경영을 확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2021-03-29 15:44: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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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로이힐 광산 1분기 배당금 1500억원 수령…누적 배당수익 2700억원

로이힐(Roy Hill) 광산에서 채굴된 철광석이 현지 야드에 적치되는 모습 포스코가 로이힐홀딩스로부터 15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지난 25일 호주 로이힐홀딩스 이사회는 견조한 수익 실현을 바탕으로 2021년 1분기 배당금을 분기 기준 최대치인 1350백만 호주달러(약 1조 1700억원)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한화 약 1500억원을 4월 중으로 지급 받게 된다. 지난해 3분기 첫 배당금 500억원 이후 포스코가 누적으로 받은 배당금은 총 2700억원에 달한다. 로이힐 광산은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호주 최대 단일광산으로, 철광석 매장량은 23억톤이며, 연간 55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대형 공급사들의 원료 과점화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조달 받기 위해 대만 차이나스틸 등과 함께 로이힐 광산 개발에 참여하였다. 포스코는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해 1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한해 소요량의 25% 이상에 해당하는 1500만톤의 철광석을 로이힐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로이힐홀딩스의 경영실적은 2017년 상업 생산을 본격화한 이후 가파르게 개선되어, 지난해에는 광산개발을 위해 차입한 62억 달러(USD)를 전액 조기 상환했다. 이러한 무차입 경영 실현으로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분기별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한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철광석 가격이 톤당 160~170달러로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로이힐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 규모도 18억 호주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원료비 구매에 부담을 안고 있는 포스코는 로이힐홀딩스에 1분기 최대 배당을 요구하였고 최대주주인 핸콕(Hancock)이 이를 적극 수용하여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배당금액을 확정하였다. 한편 포스코는 호주 로이힐을 포함하여 브라질, 캐나다 등 총 6곳에서 철광석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생산 중인 5곳의 투자사업으로부터 한 해 소요량의 40% 이상에 달하는 철광석을 조달하여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하면서 배당수익과 구매할인을 통해 원료비 부담을 일정부분 헷지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2021-03-29 15:4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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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키워드는 친환경"

SK이노베이션의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이미지. SK이노베이션이 2021년 SK이노베이션 계열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SK이노베이션은 1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진행되는 SK이노베이션의 신입사원 채용이 경제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신입사원 채용은 SK이노베이션이 진행하는 수시 채용으로는 최대 규모인 OOO명이다. 경영지원, 비즈니스, 엔지니어, 연구개발 등 전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SK그룹 계열사 중 빠르게 시작한다. 또한 채용 프로세스도 기존 대비 단축해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SK이노베이션의 그린밸런스2030 달성을 위한 파이낸셜 스토리에 공감하고,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 중심 기업 추구를 위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및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테크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직무 별로 즉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입사원 채용 공고는 이달 29일부터 SK그룹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의 전문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 유튜브 채널 및 SKcareers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채용과 관련된 추가적인 정보를 지원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채용 담당자가 직접 소개하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개요, 사업 현황, 기업 문화, 구체적인 채용 안내 및 채용 직무에 대한 설명 등 지원자를 위한 맞춤형 컨텐츠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채용은 다음달 16일 서류 접수가 마감되며 약 2달간 서류심사, 필기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6월 말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7월초 실행력, 패기, 열정을 갖춘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채용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29 13:36: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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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美 국립 연구소서 '배터리 재활용 기술' 친환경성 검증

배터리를 들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직원, SK이노베이션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의 친환경성이 미국 에너지성(DOE) 산하 국가 지정 연구기관인 아르곤 국립 연구소에서 배터리 생애주기 평가 (LCA)를 통해 검증됐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아르곤 국립 연구소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을 통해 배터리 원료 물질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자연에서 원료 물질 채굴을 대체하게 되면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게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르곤 국립 연구소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금속 재활용 기술을 통해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면 리튬광산 생산방식 대비 74%, 리튬호수 생산방식 대비 41% 가량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제조 시 리튬광산 원료 대비 47%, 리튬호수 원료 대비 39%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가장 크게 우려됐던 폐 배터리 처리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은 물론이고 소재 가격 안정에도 기여해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성장에 획기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사용 후 배터리에서 회수된 리튬이 NCM811 등과 같이 하이 니켈 양극재 제조에 직접 활용될 수 있도록 리튬을 수산화리튬 형태로 우선 추출한 후 NCM 금속을 추출하는 형태다. 이런 특징으로 (기존 습식공정으로 알려진) 니켈, 코발트, 망간 회수 기술에서도 화학물질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어 더욱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미국 국립 연구기관에서 이 기술의 친환경성을 확인함에 따라 향후 전 세계적으로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과 관련해 전기차 업체와 SK이노베이션 간의 협업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르곤 국립 연구소는 미국 에너지성의 지원으로 GREET라는 에너지·교통 분야 전반의 환경 영향성을 평가하는 모델을 개발했고, 특히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관련한 상세하고 방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아르곤 국립 연구소는 이 모델을 통해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제조 기업 및 엑손, 쉘, 쉐브론, BP 등 에너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환경 영향성을 평가해왔다. 이 평가 모델은 미국 연방 환경 보호 단체 (EPA) 및 캘리포니아 주의 자동차 온실가스 저감 관련 입법에도 활용될 정도로 공신력 있는 모델로 인정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은 "SK이노베이션은 경쟁 배터리 제조사와는 차별적인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재활용 기술을 확보했다"면서 "이를 통해 보다 친환경적으로 배터리 양극재 원소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환경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배터리 산업 선두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기술은 2010년 미국 에너지성과 3대 자동차 회사(포드크라이슬러·GM)가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해 구성한 컨소시엄(USABC)의 배터리 기술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금속재활용 #아르곤국립연구소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29 13:27:18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