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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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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디지털전환·탄소중립' 미래산업포럼 개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내 전자정보통신과 디스플레이 산업이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25일 디스플레이와 전자정보통신 업종의 미래 대응력을 점검하는 '미래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5일 개최한 반도체 업종에 이어 두 번째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산업의 미래 준비에 주요 과제로 지목되는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에서 이들 두 업종의 대응 수준이 공개됐다. 전자정보통신 업종은 디지털 전환 평가 대상 8개 업종 중 2위를 차지했고, 디스플레이 업종은 탄소 중립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발표에 나선 박형곤 딜로이트 파트너는 "디스플레이와 전자정보통신 업종은 타 업종이 비해 디지털 전환에 앞서 추진했다"면서도 "그러나 반도체와 같이 신속한 생산시설 투자가 뒤따르지 못해 디지털 전환 순위가 각각 2위와 4위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박 파트너는 "전자정보통신 업종의 경우 기존 공정을 그대로 둔 채 디지털 전환 작업이 진행되다 보니 생산과정에서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한계가 있고, 공정 라인의 자동화도 다소 뒤쳐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서 그는 "전자정보통신에 비해 자동화부문의 성과는 있지만 혁신적인 개선이 가능한 신규 제조설비 투자는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며, "현재 8.5세대(2250㎜×2500㎜) 머물고 있는 제조 역량을 10.5세대(2940㎜×3370㎜)로 업그레이드해 디지털 전환에 새로운 도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업종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제로는 ▲산업 전반에 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신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개선 ▲혁신 운영 모델 사례 확보 ▲생산 및 테스트 과정에서 확보된 데이터를 협력업체와 공유하는 에코시스템 구축 등이 꼽혔다. 두 번째 발표는 디스플레이와 전자정보통신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탄소 중립을 주제로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이 나섰다. 정 본부장은 디스플레이와 전자정보통신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두 업종이 국내 산업의 약 8%를 차지한다"며 "부문별로 보면 직접배출은 국내 산업의 0.2%에 불과한 만큼 공정배출(전체산업의 32%)과 간접배출(전체산업의 8%)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공정배출은 생산공정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가스로 인해 발생하는 배출을 말하며, 간접배출은 전력사용 등과 같은 활동으로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이다. 업종별 배출 상황에 대해 정 본부장은 "디스플레이는 대기업의 경우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통해 공정가스의 90% 정도를 줄일 수 있었다"며, "반면, 중소중견 기업의 비중이 높은 전자정보통신 업종은 상대적으로 배출 절감 투자가 느려서 여전히 공정배출 비중이 높고 감축잠재역량 순위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주제인 규제 개선은 장석인 산업기술대학교 석좌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장 교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분야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면 기업의 선제적 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업종 특성상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만큼 규제개선을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저한세제도의 개선'을 강조하며 "현재 차세대 신산업분야 투자에 대해 세액공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최소한의 세금은 납부하도록 하는 최저한세제도가 투자세액공제의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신성장동력 원천기술 R&D(연구개발)에 대한 세액공제에 대해서는 최저한세제도의 적용 제외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디스플레이·전자정보통신 업종은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트렌드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만큼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전환과 탄소 중립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의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조화롭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1-03-25 13:09: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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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독거노인·노숙인 대상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 실시

지난 24일 성남시 '안나의 집'에서 SK가스 윤병석 대표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K가스가 독거노인·노숙인을 대상으로 도시락 지원 등 2021년 봉사활동에 나섰다. SK가스는 최근 성남시 '안나의 집'에서 윤병석 대표가 배식봉사에 참여한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도움의 손길이 줄고 있는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SK가스는 2000년대부터 복지 사각지대 결식 아동에게 도시락 지원을 하고 있는 행복 얼라이언스에 올해 새롭게 1억원을 후원한다.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 챌린지 행사, 도시락 전달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올 연초부터 SK그룹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성남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인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비대면·전문직 봉사활동을 올해는 더욱 강화한다. 전 구성원의 봉사활동에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점자도서·전자책(e-book), 아동·청소년 교육·안전 키트 등을 제작 및 전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특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법률·회계·마케팅 분야의 자문활동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 10여 년간 진행해 온 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업지원 프로그램 희망메이커와 초등학생 대상 1일 환경강사 활동인 행복한 그린 스쿨, 지난해부터 국립생태원과 함께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생태과학탐사도 올해 더욱 확대한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직접적인 봉사활동에 한계가 있지만 철저한 방역을 기반으로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가스 #한끼나눔온택트프로젝트 #안전망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25 13:08: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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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상속세율 확 낮추면 일자리·기업실적·월급 는다

중소기업중앙회·파이터치연구원 공동 연구 보고서 세율 50% ↓ 일자리 26.7만개↑, 100%↓ 53.8만개 ↑ 세율 인하→자본량·생산량·이윤등 늘어 '긍정 효과' 모든 구간 걸쳐 세율 내리고, 공제금액 한도 폐지도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파이터치연구원 '100년 회사'를 위해 기업들의 지속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현행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확 뜯어고쳐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업상속세율을 획기적으로 낮추면 일자리뿐만 아니라 기업들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직장인들 월급이 증가하는 등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회사를 자식 등에게 물려주고 내야하는 가업상속세율을 현재보다 50% 낮추면 일자리가 26만7000개, 100% 인하하면 53만8000개가 각각 늘어 경제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많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파이터치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해 25일 발표한 '가업상속세 감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나왔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상속세율은 ▲과세표준의 10%(과표 1억 이하) ▲〃 20%(〃 1억~5억 이하) ▲〃 30%(〃 5억~10억 이하) ▲〃 40%(〃 10억~30억 이하) ▲〃 50%(〃 30억 초과)를 각각 적용하고 있다. 또 가업상속공제 대상은 중소기업 또는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 가운데 회사를 물려받는 피상속인이 10년 이상 계속 경영한 기업이 해당된다. 가업상속공제 금액 한도는 피상속인의 계속 경영기간이 10~20년 미만인 경우 200억원, 20~30년 미만인 경우 300억원, 30년 이상인 경우 500억원이다. 보고서는 가업상속세율을 인하할 경우 각종 요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가업상속세율을 현행보다 50% 내리면 총일자리 26만7000개, 총매출액 139조원, 총영업이익 8조원이 각각 증가하고, 직장인 월급도 평균 7000원 오른다. 아예 세율을 100% 인하하면 53만8000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기업 총매출액과 총영업이익은 각각 284조원, 16조원 증가한다. 월급은 1만4000원 상승한다. 이는 가업상속세율 인하→한계효용 증가→자본량 증가→노동수요량 증가→생산량 증가→이윤 증가 등의 긍정적 효과가 연쇄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파이터치연구원 라정주 원장은 "기업의 상속세율을 낮추면 자본 1단위를 자식에게 더 물려줌으로써 얻는 한계효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자본(기업)을 더 늘리게 된다. 또 생산활동에 필요한 기계, 건물 등 자본량이 증가하면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는 노동수요량(일자리)도 늘어난다"면서 "아울러 생산요소인 자본량과 노동수요량이 증가하면 생산량이 늘고, 이에 상응해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올라가게 된다. 또 노동시장에서 노동수요량이 증가하면 임금도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12월7일부터 같은달 18일까지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업승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94.5%(복수응답)가 기업 승계시 상속세를 중심으로 한 세금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동연구자로 참여한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가업상속세율은 각 과세구간에서 절반만 낮추더라도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만큼 전 구간에 걸쳐 내리는 것을 정책적으로 심도있게 고려해야한다"면서 "다만 가업상속세율을 인하할 경우 상속세 혜택만 받고 기업을 매각하거나 투자를 더 이상 하지 않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가업유지 의무와 고용 확대 의무를 조건으로 반영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스의 경우 2003년 당시 20%이던 상속세율을 이후 2.4%로 크게 내려 기업상속을 한 가족기업의 투자가 약 40% 증가한 것도 예로 들었다. 라정주 원장은 "가업상속공제제도 적용대상을 현행 중소기업과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에서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하고, 가업상속공제 금액 한도도 현행 '200억~500억원' 기준을 폐지해야한다"면서 "지금의 가업상속공제제도는 너무 까다롭기 때문에 활용할 의사가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은 만큼 가업상속에 임박한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피상속인 요건, 상속인 요건, 사후관리 요건을 현실에 맞게 수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가업상속공제 #중소기업중앙회 #파이터치연구원 #중소기업 #중견기업

2021-03-25 12:01: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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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영입된 美 전 법무차관 "바이든, 거부권 행사해야"

청문회서 증언하는 예이츠 전 법무장관. 샐리 예이츠 미국 전 법무부 차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관련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사업 고문으로 영입된 예이츠 전 차관은 뉴욕타임스(NYT) 등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예이츠 전 차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조지아주 북동부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무력화하는 ITC 판결을 거부해야 한다"며 "이번 판결이 중요한 정책 목표를 방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TC 판결이 ▲조지아주의 2600여 개 일자리 ▲전기차 확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의 지위 등을 해칠 것이라고 봤다. 오바마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역임한 예이츠 전 차관은 바이든 정부에서도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 유력 인사로 알려졌다. 앞선 트럼프 정권 당시 장관대행을 수행하면서 법무부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관련 행정명령을 법정에서 변호하지 말라고 지시해 열흘만에 경질된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ITC는 앞서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배터리 및 관련 제품의 10년 수입금지를 명령했다. 다만 포드·폭스바겐에 공급되는 제품에는 각 4년·2년의 유예기간을 뒀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ITC 판결 거부권 행사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ITC 최종판결은 대통령이 효력 발생 여부를 확정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ITC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한은 오는 4월 11일이다. SK이노베이션이 대규모 투자한 공장이 있는 미국 조지아주가 핵심이다. 한편 조지아주 상원은 23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조속한 합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조지아주 정치권은 꾸준히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목소리를 냈으나,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결의안의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 #거부권행사 #샐리예이츠 #LG에너지솔루션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24 17:26: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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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유럽·호주서 '태양광 톱 브랜드' 선정…"큐 파트너 덕분"

한화큐셀 직원과 큐파트너사 직원이 고객 상담을 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유럽에서 8년 연속, 호주에서 6년 연속 '태양광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24일 이 어워드는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인 이유피디 리서치가 유럽과 호주 태양광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시장 침투력 등을 기준으로 고객조사를 실시해 수여하는 상이라고 밝혔다. 이유피디는 2010년 독일을 시작으로 매년 태양광 모듈, 인버터, 에너지 저장장치 3개 제품군에 대해 '태양광 톱 브랜드'를 수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4년부터 유럽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 톱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유피디가 조사 범위를 호주까지 확대한 2016년부터는 호주에서도 매년 태양광 톱 브랜드를 수상하고 있다. 이처럼 한화큐셀이 유럽과 호주에서 높은 브랜드 파워를 이어가는 데는 엄격한 품질 관리에 따른 우수한 제품 평판과 강력한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한 적극적인 고객 관리가 주효했다.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의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태양광 모듈 생산 과정과 성능, 내구성 등을 보다 엄격히 검증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인증 프로그램을 신규 고안했다. 또 작년 5월에는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GL)과 피브이이엘(PVEL)이 실시하는 '2020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톱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큐셀이 운영하고 있는 현지 파트너 제도인 '큐파트너'를 통한 고객 관리 역시 유럽과 호주시장에서 톱 브랜드로 선정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한화큐셀은 유럽에서 1800개 이상의 큐파트너를 보유하고 있고, 호주에서도 100개 이상의 큐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큐파트너에게 온오프라인 교육, 공동 마케팅 등 각종 협력 서비스도 제공해 적극적으로 고객 관리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이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것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지 채널 전략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로 발전소 개발 사업, 전력 판매 사업에 적극 진출하며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스페인 RIC 에너지로부터 2019년 12월과 지난해 11월 각각 940㎿와 429㎿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인수했다. 작년 8월에는 포르투갈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가 결합된 31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화큐셀 #태양광톱브랜드 #큐파트너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24 10:16: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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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찾은 김종훈 SK이노 이사회 의장 "ITC판결 거부권 행사해야"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미국을 찾아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에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23일 업계·외신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정치권에 ITC 판결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조지아주 투자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김 의장은 ITC 판결에 대해 "정당한 절차나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민사 소송이 진행 중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서 잘잘못을 다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델라웨어 지방법원에서)우리 측의 실질적인 영업비밀 침해 사항을 발견하면 보상 측면에서 법원의 결정에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조지아 배터리 공장이 인질로 잡히게 된다"며 "미국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장에서 경쟁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ITC는 앞서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배터리 및 관련 제품의 10년 수입금지를 명령했다. 다만 포드·폭스바겐에 공급되는 제품에는 각 4년·2년의 유예기간을 뒀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ITC 판결 거부권 행사를 둘러싼 공방이 속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대규모 투자한 공장이 있는 미국 조지아주가 핵심이다. ITC 최종판결은 대통령이 효력 발생 여부를 확정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ITC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한은 오는 4월11일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최근 감사위원회를 열고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배터리 사업을 지속할 의미가 없거나, 사업 경쟁력을 현격히 낮추는 수준의 요구 조건은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 #SK이노베이션 #김종훈의장

2021-03-23 15:20:4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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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스타트업과 손잡고 '플라스틱 에코 플랫폼' 구축

LG화학이 플라스틱 생산, 사용 후 수거, 리사이클까지 망라하는 ESG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 LG화학은 23일 국내 혁신 스타트업인 이너보틀과과 손잡고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가 완벽하게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에코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너보틀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 스타트업으로 국내 및 해외에 등록된 지식재산권만 50여 건에 달한다. 2019년에는 혁신적인 기능과 제품 디자인을 인정받아 아시아개발은행(ADB) '올해의 스타트업' 선정 및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양사가 구축하는 에코 플랫폼은 '소재(LG화학)→제품(이너보틀)→수거(물류업체)→리사이클(LG화학·이너보틀)'로 이어지는 구조다. LG화학이 제공한 플라스틱 소재로 이너보틀이 화장품 용기를 만들고, 사용된 이너보틀의 용기만을 회수하는 전용 물류 시스템을 통해 수거한 뒤, 다시 LG화학과 이너보틀이 원료 형태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의 플라스틱 소재만으로 단일화된 용기를 전용 시스템을 통해 수거하고 재활용하기 때문에 플라스틱 자원을 빠르고 완벽하게 100% 재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이너보틀이 용기 제조에 사용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양사가 공동으로 용기의 생산부터 수거까지 이동 경로를 정교하게 추적할 수 있는 유통망 및 물류 회수 시스템도 만들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이너보틀이 생산 중인 화장품 용기부터 해당 플랫폼을 적용하고, 이후 식품·의약품 용기 분야 등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너보틀은 투명한 플라스틱 병 안에 풍선 모양의 '실리콘 파우치'를 넣은 화장품 용기를 제작하고 있는데, 내부의 실리콘 파우치에만 내용물이 담기기 때문에 외부 플라스틱 용기를 별도의 세척 과정 없이 바로 재활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실리콘 파우치의 탄성으로 인해 내용물 또한 잔량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으로 각광받으며 글로벌 명품 화장품 업체로부터 공급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화장품 용기는 용액의 변질을 막기 위해 대부분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재질 플라스틱(OTHER)'이 사용되거나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소재도 용기 안에 남아있는 내용물 때문에 재활용이 쉽지 않았다. LG화학은 이너보틀에 OTHER를 대체할 PCR ABS(고부가합성수지)·EP(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향후 이너보틀의 실리콘 파우치를 LG화학의 NB라텍스로 대체하는 공동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NB라텍스는 실리콘 파우치보다 탄성이 높고 산소 차단율도 5배 이상 좋아 적은 양으로도 동일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에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내용물의 변질을 막는 데도 유리하다. LG화학은 에코 플랫폼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는 전 산업 영역으로 확대되면 ▲별도의 폐기, 분류, 세척 등의 절차 생략에 따른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 비용 절감 ▲재활용 원료 사용에 따른 화석 원료 사용량의 획기적 감축 ▲대규모 탄소 감축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화학 석유화학 글로벌사업추진총괄 허성우 부사장은 "글로벌 메가 트렌드인 ESG 분야의 시장 기회를 선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공존하는 친환경 석유화학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ESG비즈니스모델 #에코플랫폼

2021-03-23 14:29: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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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우주 산업화 첫 발 뗐다…스페이스X 경량화 경쟁

차세대중형위성vs아리랑3A호. 한화시스템이 우주 산업화 시대의 첫 발을 뗐다. 우리나라의 첫 '차세대 중형위성'이 지난 22일 발사·교신에 성공한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개발한 광학 탑재체의 카메라 제어부, 초점면 전자부 등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공의 의미를 한마디로 하면 '우주 개발 상업화 가능성 첫 확인'이다. 발사체와 탑재체의 크기와 무게를 크게 줄이면서다. 아리랑 3A호의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절반(2.0m×3.8m→1.4m×1.55m)으로 줄였다. 무게도 600㎏(1100㎏→500㎏)이나 가벼워졌다. 최근 세계 우주 개발은 위성을 얼마나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느냐의 경쟁이다. 그래야 돈이 되기 때문이다. 한화시스템은 항공우주연구원 주관으로 개발한 광학 탑재체의 카메라 제어부, 초점면 전자부 등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500㎏급의 위성을 만들기 위해 탑재체를 150㎏으로 소형화·경량화했다.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위성의 성능과 가성비를 높이는 데 민간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정부가 이끌어가는 우주 개발이 아닌 민간 주도 우주 개발이 첫 발을 뗀 것으로 본다. 이것은 세계적 추세"라고 말했다. 민간 우주 개발 '뉴 스페이스' 성공 열쇠 가운데 하나가 '소형화·경량화'다. 미국의 스페이스X 의 CEO 일론 머스크는 "200㎏대 소형 위성 1만3000개를 쏘아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작고 많은 위성을 이어 전 세계에 초고속 위성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스타링크' 계획이다. 이번에 우리가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 중형위성은 소형 위성으로 가는 중간 단계다. 방 교수는 "우주 개발 사업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대형 위성에서 소형 위성으로 가는 발전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시스템은 지금도 위성의 소형화·경량화를 진행 중이다. 본체와 탑재체를 더해 100㎏도 안 되는 초소형 SAR(고성능 영상레이더) 위성의 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2021-03-23 11:31: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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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 개최

코트라가 24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하는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글로벌 파트너링' 설명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이 해상 프로젝트 온라인 사전 발표를 듣고 있다. KOTRA(코트라)가 24일부터 31일까지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를 연다. 유럽 해상풍력 글로벌 기업과 국내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제3국 프로젝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 세계 1위 풍력 터빈 제조 기업인 베스타스 등 해상풍력 글로벌 기업 4개사가 참가한다. 참가기업 중 오스테드는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와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트라는 24일 해상풍력과 관련해 ▲국내외 기술개발 및 프로젝트 동향 ▲오스테드의 프로젝트 현황 및 협력 방안 ▲프로젝트 금융지원 제도를 주제로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25일부터는 7일간 비대면 상담회를 운영한다. 우리 기업 25개사가 참가해 해상풍력 글로벌 기업과 프로젝트 개발 및 시공, 기자재 공급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해상풍력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 함께 제3국 프로젝트 진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해상풍력은 재생에너지 중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고 제조업 연계성과 고용 유발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분야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3-23 11:30: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