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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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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중국 쉬다보 원전 계측제어 기자재 수주

두산중공업이 중국 국유회사 CGN 그룹 산하 계측제어 자회사 'CTEC'에 원전계측제어시스템 주요 기자재인 지진자동정지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진자동정지설비는 원전의 두뇌와 신경망에 해당하는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자재 중 하나다. 원전 가동 중 지진을 감지해 기준 값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원자로의 반응이 멈추도록 제어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지진자동정지설비의 설계·제작·시험을 거쳐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연안에 위치한 쉬다보 원전 3·4호기에 오는 2024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며, 발주처와 추가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11년 지진자동정지설비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에 건설된 28기 모든 원전에 공급했다. 국내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중국의 원전시장에서 지진자동정지설비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1997년 캐나다 원전 노형(Candu 6 PHWR)인 중국 진산 원전 3단계 1·2호기의 증기발생기와 열교환기 등을 수주하며 중국 원전 시장에 진출했고, 2005년에는 중국 원전 노형인 진산 원전 2단계 3호기의 원자로를 수주했다. 이어 미국 AP1000 모델의 산먼 원전1호기와 하이양 원전1호기의 증기발생기와 원자로를 제작해 2012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2021-03-31 14:14: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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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올 하반기 軍 시범운용

한화디펜스 6x6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한화디펜스가 개발하는 인공지능 기반 최첨단 다목적무인차량이 올 하반기 군 시범운용에 투입된다. 31일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육군은 최근 자사가 개발 중인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을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이 가능하다는 검토 결과를 방위사업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육군은 올 하반기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 시제품의 임무 성능과 조작 및 운용 편의성, 전술적 운용 가능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다목적무인차량은 보병부대에 편성되는 2톤급 차량으로 고위험 전장환경에서 병사 대신 물자와 탄약수송, 수색·정찰, 환자후송, 근접전투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형 국방로봇 체계다.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육군은 최근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을 수출용 무기체계로 군 시범운용이 가능하다는 검토 결과를 방위사업청에 통보했다. 이 차량은 6륜 구동 플랫폼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최고 속도와 적재중량, 항속거리 등 주요 성능을 대폭 향상한 수출형 제품이다. 적재 중량이 기존 200kg보다 2배 이상 늘어나 고하중의 전투물자 수송과 부상자 후송 등 전투지원 능력을 향상했고,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항속거리도 기존 25km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다. 군용 통신망 외에도 상용 5G·LTE 네트워크를 이용한 보조 통신 중계가 가능해 산악지형 등에서도 원격·자율주행과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 등의 임무를 막힘 없이 수행할 수 있다. 통신 두절 시엔 1분간 스스로 통신 재연결을 시도해보고, 미복구 시 최초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스마트 자율복귀' 기능도 갖췄다. 전영진 한화디펜스 무인화사업팀장은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은 해외 무인차량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 중인 최첨단 무인솔루션"이라며 "동급 최강으로 개발해 국산 무인지상차량(UGV)의 해외시장 진출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된 IDEX 2021 국제방산전시회에선 민·군 협력과제로 개발된 4륜구동 다목적무인차량이 UAE 지상군의 요청으로 실물 전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006년 이후 15종 이상의 무인체계 및 국방로봇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갖고 있다. 다목적무인차량 외에도 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체계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무인화체계 및 국방로봇 개발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2021-03-31 14:14: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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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소상공인, 보증만기 연장한다

중기부, 올해 첫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개최 사업자 보증→개인보증 전환, '브릿지 보증' 도입 권칠승 "경제적 자산인 소상공인 지켜내자" 당부 4월부터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만기를 연장해준다. 7월부터는 사업자 보증에서 개인보증으로 전환해주는 브릿지 보증을 도입해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창업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권칠승 장관을 비롯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중소·벤처기업 관련 단체장, 그리고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5대 시중 은행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5대 중소기업 정책금융 기관장들이 두루 참석했다. 우선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의 보증이 만기도래하는 경우 재창업 계획을 약정하면 만기 연장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용보증을 받은 132만8000곳(39조6000억원) 소상공인 중 13만2000곳(2조50000억원)이 폐업했다. 특히 이 가운데 3만9000곳(5600억원)의 보증이 4월부터 만기가 돌아온다. 이에 따라 연체 사실이 없고, 사업장 임차계약을 체결한 폐업사업자에 대해선 보증기한을 연장해 줄 방침이다. 또 만기가 도래한 폐업사업자 가운데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사고 사유가 없는 경우엔 사업자 보증을 개인보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폐업 소상공인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브릿지 보증을 해주기 위해서다. 브릿지 보증 도입 전엔 재창업 계획 약정을 통해 사업재기 의지를 평가해 보증기한 연장을 위한 임시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기관들은 매출 감소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과 대출금리 인상, 대출한도 축소를 최대한 자제하는 등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일선 창구에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시 가이드라인도 준수한다. 그동안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대출금 일부 상환 요구, 최소 연장 기간 미준수, 추가 담보 요구 등의 신고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유동성 위기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권칠승 장관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폐업 소상공인 보증 만기 연장을 통해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재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우리의 소중한 경제적 자산인 소상공인을 지켜내자"면서 "코로나19 지속으로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므로 대출금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청드리며, 중기부가 추진하는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소부장 강소기업·스타트업 100 시책에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참석 기관장들에게 당부했다. #중소기업금융지원위원회 #소상공인중소기업 #중기부 #폐업소상공인보증연장

2021-03-31 14: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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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배달앱, 비용에 비해 만족도 낮다

중기중앙회, 1000개 입점업체 대상 실태조사 오픈마켓 중 월평균 수수료 위메프 '가장 높아' 10곳중 6곳, 배달앱 수수료·광고비 '과도하다' 입점업체,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찬성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오픈마켓 가운데 월평균 판매수수료가 가장 높은 곳은 위메프로 나타났다. 티몬은 그 뒤를 이었다. 광고·부가서비스 비용은 티몬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위메프였다. 배달앱 중에선 배달의 민족(배민) 이용률이 절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입점업체 10곳 중 6곳은 배달앱의 수수료와 광고비 수준이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오픈마켓, 배달앱 입점업체는 매출의 절반 가량을 이들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10곳 중 7곳 가량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발의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을 찬성했다. 이같은 조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오픈마켓과 배달앱에 입점한 업체 각각 500곳, 총 1000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31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들이 가입한 오픈마켓은 G마켓이 65%, 11번가 54.8%, 쿠팡 53%, 옥션 42.2% 순이었다. 오픈마켓 가입 동기는 '온라인 발생 매출액 증대를 위해서'가 89.2%로 절대적이었다. 업체들이 응답한 오픈마켓의 월평균 판매수수료는 위메프가 평균 12.5%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티몬(12.3%), 11번가(11.2%), 옥션(11%) 순이었다. 또 월평균 광고·부가서비스 비용은 티몬이 평균 6만7154원으로 가장 높았고 위메프(5만5722원), 인터파크(5만3556원) 순이었다. 오픈마켓의 월평균 할부수수료는 대부분의 응답업체가 3.0~3.1%로 답했다. 하지만 들이는 비용에 비해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오픈마켓 입점 업체들의 상품노출 기회 만족도는 69%였지만 판매수수료와 광고비 만족도는 각각 36.8%, 35.6%에 그쳤다. 정산하는데 드는 기간은 11번가가 평균 12.7일로 가장 길었다. 쿠팡도 12.5일이 걸렸다. 배달앱의 경우엔 응답업체 중 94.8%가 배민을 이용(중복응답)하고 있었다. 요기요도 79.2%로 이용업체가 많았다. 59.6%가 '(배달앱을)사용하지 않으면 영업 지속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배달앱 비용은 중개수수료의 경우 공개된 수수료와 일치한다고 답했다. 공개된 중개수수료는 배민은 없고, 요기요 12.5%, 배달통 2.5%, 쿠팡이츠 15% 또는 건당 1000원, 위메프오 5% 또는 주당 8000원이었다. 또 정률광고 수수료는 요기요가 8.3%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배달통(7%), 배달의민족(6.2%), 위메프오(6.2%), 쿠팡이츠(6%)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응답업체들의 63.2%는 배달앱의 수수료와 광고비 수준이 '과도하다'고 인식했다. '보통'은 34%였고, '적정하다'는 2.8%에 그쳤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에 대해선 오픈마켓 입점업체의 98.8%, 배달앱 입점업체의 68.4%가 찬성했다. 그러면서 제정법에는 '비용 한도 또는 가이드라인 마련' 내용을 포함시켜야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소비 증대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최근 많은 입점업체들이 과도한 비용 부담과 불공정행위 발생을 호소하고 있다"며 "대다수 입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플랫폼 중개거래에 대한 최소한의 법적 규율이 시급하다는 입장으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조속 제정을 통한 거래 생태계 공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본부장은 또 "입점업체 부담은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도 전가되는 만큼 수수료·광고비 등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의 비용 부담에 대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픈마켓 #배달앱 #배민 #요기요 #위메프 #티몬 #중기중앙회 #공정거래위원회

2021-03-31 12: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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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패키징 조덕희 대표, 친환경 실철 운동 '고고챌린지' 동참

삼양그룹의 패키징 계열사인 삼양패키징이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운동인 '고고(GO GO)챌린지'에 동참했다. 삼양패키징은 31일 고고챌린지가 지난 1월 환경부가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라고 밝혔다. 깨끗한 환경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 가지', '할 수 있는 한 가지'에 대한 실천을 약속한 후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휴비스 신유동 대표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된 조덕희 대표는 페트병 표면의 라벨은 꼭 제거하고, 투명 페트병은 유색병과 섞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크로네스코리아 김천수 대표, 삼화왕관 고기영 대표, 유한팩 진영석 대표를 추천했다. 삼양패키징은 무균 충전(아셉틱) 페트 음료와 페트병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플라스틱을 이용해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다양한 기술력으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삼양패키징의 아셉틱 음료는 음료의 맛과 향을 보존하는 것 뿐만 아니라 페트병 경량화를 통해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준다. 고온 살균처리 한 음료를 페트병에 넣으려면 열에 견딜 수 있는 두꺼운 페트병(내열병)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셉틱 충전 방식은 무균 환경을 만들어 상온에서 음료를 페트병에 넣기 때문에 얇은 페트병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셉틱 방식으로 생산한 500ml 페트 음료의 용기 중량은 내열병 대비 약 10g 가볍다. 삼양패키징은 다양한 무라벨 페트병 생산으로 분리 수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라벨이 없는 페트병은 분리수거 할 때 라벨을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폐기물 발생을 줄여준다. 삼양패키징은 고객의 요청에 맞춰 라벨을 없애고 제품명과 로고 등은 양각으로 페트병에 구현하는 한편 페트병 경량화를 실현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삼양패키징 조덕희 대표는 "소비자의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아셉틱 충전, 페트병 경량화 등 필환경 시대에 맞춘 기술력으로 페트 용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패키징 #조덕희대표 #고고챌린지

2021-03-31 09:48: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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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SPC팩과 '친환경 패키징' 공동 개발 위한 MOU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SPC그룹의 패키징 생산 계열사인 SPC팩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SPC팩과 SK종합화학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SPC팩 김창대 대표와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패키징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패키징의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단일 소재 플라스틱 패키징 개발 ▲재생 플라스틱(PCR) 활용 패키징 개발 ▲친환경 생분해 패키징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한, 양사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와 같은 SPC 그룹의 다양한 식음료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들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중소 식품 제조업체까지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SPC팩이 보유한 제빵·제과·면류 패키징 등 다양한 식품 패키징 기술력에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신소재 기술력이 더해져 더 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는 'Green Solution Provid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SK종합화학은 패키징 관련 업계가 플라스틱 패키징 폐기물 감축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다. 양사간 협업은 2019년 포럼에서 SPC팩이 친환경 패키징 개발 관련 세미나를 진행한 것이 계기가 돼 성사된 것이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식품 패키징을 전문으로 해 온 SPC팩과의 협업으로 기존보다 한 층 차별화된 친환경 플라스틱 패키징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식품, 유통 업계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그린 중심 딥체인지'를 통해 ESG 전략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화학제품의 순기능에 '친환경'을 접목시켜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전략이다. SK종합화학은 ▲국내외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 ▲고기능성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확대 ▲기술 기반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역량 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그린비즈니스를 선도하며 관련 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 #SPC팩 #친환경패키징

2021-03-31 09:19:12 김수지 기자
한화시스템 유상증자 힘 보태는 한화그룹 계열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이치솔루션 7317억원 출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에이치솔루션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한화시스템 유상증자에 총 7317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미래 신사업 투자를 위해 1조 2000억원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의 최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한화시스템에 대한 보유 지분율 48.99%(보통주 기준)에 해당하는 약 5744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6월 11일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주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의 2대 주주인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시스템 보유지분율 13.41%에 따라 배정된 물량의 120%에 해당하는 1573억원을 투자해 유상증자에 힘을 보탠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지분 50%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와 삼남 김동선 한화에너지 상무보가 각각 25%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화시스템은 유상증자 대금을 바탕으로 향후 3년 동안 위성통신 신사업에 5000억원, 에어모빌리티 사업에 4500억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1-03-30 16:1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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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한진, 탄소 감축 위해 '윤활유 협력'…ESG 강화

SK루브리컨츠와 ㈜한진이 ESG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SK루브리컨츠는 30일 ㈜한진과 친환경 윤활유 사용을 확산해 화물 차량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자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과 SK루브리컨츠는 ㈜한진에서 운영 중인 물류 차량에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해 ▲물류·수송 차량의 이산화탄소 감축 ▲에너지 절약 ▲유해물질 저감 ▲자원 순환성 향상 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실행한다. 이번 협약은 ㈜한진의 녹색물류,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윤활유라는 각각의 ESG 추진 방향에 따라 이종 산업간 ESG 경영의 구체적 실행이라는 공동의 목적에 따라 만들어 진 첫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산업 전반에 ESG가 확산되고 있어 이번 양사의 협력 모델은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진은 친환경 윤활유의 매연저감효과, 연비개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차량과 일반 윤활유를 사용한 차량의 주행기록을 제공한다. SK루브리컨츠는 친환경 윤활유 제품과 교체비용을 지원하고,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화물차량의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결과를 분석한다. 양사는 향후 개선효과를 분석해 친환경 윤활유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의 버스·트럭 등 대형 차량용 초 저점도 친환경 윤활유는 기존 제품보다 연비를 향상 시키고, 가스 배출을 줄여준다. 이로 인한 효과는 택배 차량 1대 기준으로 연간 약 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준이다.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는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K루브리컨츠와 녹색물류를 추진하고 화물운송 종사자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양사간 협업이 탄소 감축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 성공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 향후 협업 확대를 통해 ESG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것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은 택배 차량의 친환경 전기차 전환을 위해 제주도에서 전기·하이브리드 택배 차량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또한, 완충제와 테이프가 필요없는 친환경 택배박스인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플라스틱 자원순환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루브리컨츠 #한진 #친환경 #이산화탄소저감

2021-03-30 15:30: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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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무협 회장, 취임 후 첫 무역업계 현장 소통

구자열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취임 후 첫 무역업계 현장 소통행보에 나섰다. 30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대전무역회관에서 차세대 성장산업인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등 혁신기업 10개사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신테카바이오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기업으로 AI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다임리서치를 방문했다. 구 회장은 "우리 기업들은 기술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충분한 저력이 있다"며 "무역협회는 수출 현장 일선에서 뛰고 있는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무역업계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혁신 기업 사례를 전파하고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 회장은 KAIST 이광형 총장을 만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시대 수출기업의 기술혁신과 스타트업 해외 진출 등 무역협회와 KAIST 간 산학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구자열 회장은 이번 대전 방문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경남, 인천, 서울 등 지역 무역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 혁신, 친환경, 서비스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과 함께 우리 무역의 패러다임 전환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2021-03-30 15:12: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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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반도체 산업 흔들…"미·중 반도체 육성 중 우리도 비메모리 경쟁력 높여야"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3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이 흔들린다 :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과 미래'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정부들이 적극적인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침에 따라 우리나라도 반도체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통한 비메모리 부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반도체 산업이 흔들린다 :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과 미래'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세미나 취지에 대해 "최근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급 상황이 악화되고 인텔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재진출을 선언하는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 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 대응 전략을 점검하고자 긴급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내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우리나라 국가 예산 558조원에 버금가는 약 530조원 규모로 전망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도체 수요는 급증할 수밖에 없어 우리 기업들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강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우리도 과거의 성공에 취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대만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TSMC가 정부와 국민의 든든한 지원으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투자와 타이밍, 인재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기조발표에서 "반도체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선도하는 기업들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정책 환경이 조성돼야 반도체 패권을 장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한국 반도체 기업이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파운드리 부문의 경쟁이 심화된데다 재해가 발생하며 새로운 위험이 커졌다"며 "주요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는 TSMC 등 대만의 파운드리 기업들이 생산 라인 재조정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를 증산하면서 올해 7월 이후로 수급난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센터장은 미국이 무역 제재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는 데 단기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에 편중된 반도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2024년까지 투자비의 40% 수준을 세액공제하고, 반도체 인프라와 연구개발(R&D)에 228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노 센터장은 또 중국이 '중국제조 2025' 선언과 함께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 70% 달성 목표를 설정해 투자를 지속해 왔지만, 2019년 기준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을 15.7%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과거 LCD 굴기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형 인수합병(M&A)과 반도체 국산화 확대를 추진 중이다. 유럽의 경우 아시아 파운드리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이 최대 50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 반도체 기업 투자 금액의 20∼40%는 보조금 형태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보유했지만, 비메모리 부문의 경쟁력은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종합토론에서 "최근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미국, 유럽, 일본은 자국 내 제조 시설 확충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고, 중국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반도체 굴기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반도체 제조시설을 신속히 잘 구축하고 전자산업 공급망에서 시스템 반도체의 역할이 확대되도록 민관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3-30 15:12: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