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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위기설? "시기상조"…'수급 안정화' 나선 완성차 업체

-테슬라·폭스바겐 등 배터리 내재화…"큰 영향 없어" -완성차 업계, 전기차 판매 비중 확대…물량 확보 나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잇따른 배터리 독자생산 선언으로 K-배터리 위기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위기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연이어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의 자체 생산 계획을 내놓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파워 데이'를 통해 2023년부터 통합 셀을 도입해 2030년까지 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의 80%에 달하는 전기차에 통합 셀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40기가와트시 규모의 기가팩토리 6곳도 유럽에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도 지난해 9월 '배터리 데이'를 통해 향후 1년 안에 시범 생산으로 시간당 10기가와트 상당 새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2030년까지 3테라와트시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런 상황에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 업계가 위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사실상 완성차 업체들이 점차 자체 생산으로 배터리를 내재화할 경우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향후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자체 생산 가능성도 전망된다. 그러나 실제 업계에서는 이른바 K-배터리 위기설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이 적어 공급자 우위 시장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 완성차 업체가 향후 전기차 판매 비중의 확대 계획을 내놓은 만큼 외려 시장의 확대에 따른 공급 부족량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가 배터리 내재화에 나선다고 해도 과잉공급이 아닌 '수급 안정화' 수준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는 시장이 커지면 공급이 부족하게 될 것이다. 배터리를 생산하는 플레이어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상위 5~6개 업체가 큰 시장을 전부 커버하지 못한다"라며 "자동차 업체들이 자꾸 내재화 하는 이유는 향후 전기차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 배터리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재화를 한다고 해도 배터리 업체에 큰 영향이 없다. 왜냐하면,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도 이날 행사에서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지난해 2배 이상인 100만대로 잡았고, 앞으로 5년간 e-모빌리티와 하이브리드 부문에 약 460억 유로(약 62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2030년 유럽 시장 순수전기차 판매 비중도 70%로 이전 목표보다 2배 높였다. 또한 2022년까지 27종에 달하는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MEB) 기반 모델을 출시한다. 그만큼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 증가는 불가피하다. K-배터리의 위기설이 시기상조라고 보는 이유다. 폭스바겐은 통합 셀 도입을 추진하지만, 기가팩토리 6곳은 조인트벤처 등을 통해 배터리 생산 업체와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폭스바겐은 스웨덴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 등과 기가팩토리 2곳의 구체적인 계획을 잡은 상태다. 다만 아직 나머지 4곳의 파트너 등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실상 향후에도 배터리 업체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전 물량의 자체적 해소 여부에 대해 "아니다. 그룹의 배터리 관련 전략은 '멀티 서플라이어' 전략이다. 배터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수급 안정화도 같이 가져가려는 것"이라며 "멀티 서플라이어 전략으로 여러 곳(배터리 업체)과 파트너십을 이어가면서 한편으로는 자체 생산도 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가팩토리 관련 "2곳은 윤곽이 나왔고, 나머지는 아직 나온 게 없다. 파트너 등 이러한 부분도 가능성이 오픈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배터리 #위기설 #폭스바겐 #테슬라 #전기차배터리

2021-03-21 13:14: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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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특성화·마이스터고 취업률 높이기…수출인재 양성

코트라. KOTRA(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상대로 추진하는 '취업 연계형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 3년째인 이 사업은 수출 실무와 FTA 활용 역량을 갖춘 특성화고 출신 인력을 육성해 왔다. 올해는 전국에 있는 특성화·마이스터고 10곳을 선정해 성적이 우수하고 무역에 관심 있는 졸업 예정자(3학년) 150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사업 참가 학교 3곳과 학생 28명이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교육 이수생 중 대학 진학자를 제외한 80명이 수출기업 등에 취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취업률 78.4%라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 교육과정은 ▲무역실무 ▲FTA 활용 ▲원산지 관리 ▲수출 마케팅 ▲무역 영어 등으로 구성됐다. 고등학생이 습득하기 다소 어려운 분야는 난이도를 조정했다. 수출기업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해 학생들의 취업률과 교육 만족도를 동시에 제고할 계획이다. 또 코트라는 과거 사업 참여자의 의견을 듣고 ▲수출 마케팅 전문가 특강 ▲금융 및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인 흐름도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올해부터 온라인 사업 설명회, 온라인 채용관 등도 운영해 취업률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 올해 사업 일정은 이달 22일 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4~5월 학교 선정 및 교육생 선발, 6~12월 참여 기업 모집 및 기업-학생 면접, 9~12월 현장 실습, 정식채용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한진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업 준비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고유한 장점을 살려 수출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지속해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21 11:00: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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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ITC 특허권 침해 '예비결정' 2주 연기…장기전되나?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배터리 특허권 침해 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결정이 2주 뒤로 연기됐다.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이어 이 또한 장기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무역위원회는 당초 이날(현지 시간)로 예정된 배터리 특허권 침해 소송 예비결정을 2주 뒤인 다음 달 2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종판결일도 올해 8월 2일로 늦춰지게 됐다. 국제무역위원회는 "예비 판결에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국제무역위원회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 이어 특허권 침해 사건 2건도 들여다보고 있다. 양사 모두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고, 이번에 예비결정이 나올 예정이었던 사건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건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9월 LG에너지솔루션이 파우치형 배터리의 두께를 늘리는 내용의 특허와 파우치 방식 배터리의 안정적 구조를 위해 접착패드를 셀과 셀 사이에 끼워 넣는 방식의 특허 등을 침해했다며 국제무역위원회 등에 제소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같은 해 4월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한 영업비밀 침해 등에 대해 맞대응한 것이다. 그런데 LG에너지솔루션도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미국 특허 3건과 양극재 미국 특허 2건 등 총 5건을 침해했다고 다시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국제무역위원회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전지 사업 미국법인(SK Battery America)을 특허 침해로 제소했다. 이 같은 국제무역위원회의 예비결정 연기 발표에 특허권 침해 소송도 장기화할 가능성이 나온다. 영업비밀 침해 소송도 최종판결일이 당초 지난해 10월 나올 예정이었으나, 국제무역위원회가 같은 달 26일과 12월 10일로 두 차례 미룬 데 이어 다시 올해 2월 10일로 연기하며 장기화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양사 모두 소송 비용 등에 따른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다. 한편 소송 제기 순서와 달리 국제무역위원회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특허권 침해 사건에 대해 먼저 결론을 내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특허권 침해 사건의 조사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특허권침해 #2주연기

2021-03-19 12:03: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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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배터리戰 '2라운드'…오늘 특허침해 '예비결정'

-19일 LG-SK '특허권 침해' 예비결정 나온다 -영업비밀 침해 '배상금' 협의 진척 생길까?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 중인 특허권 침해 사건 관련 오늘(19일) 예비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19일(현지 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 사건 관련 예비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ITC 위원회는 사실상 예비결정을 기반으로 최종 판결의 향방을 결정하는 만큼 이번 발표에 따라 양사의 운명이 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9월 국제무역위원회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전지 사업 미국법인(SK Battery America)을 특허권 침해로 제소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이 같은 달 미국에서 당사와 LG전자를 '배터리 특허 침해'로 제소하며 맞대응한 것이다. 이에 따라 ITC에 2차 전지 핵심 소재 관련 특허를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모듈, 팩, 소재, 부품 등에 대해 미국 내 수입 전면금지를 요청하고,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특허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이 당사의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SRS® 미국 특허 3건과 양극재 미국 특허 2건 등 총 5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한다. 이번 예비결정은 양사가 ITC서 연이어 배터리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한쪽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더 중요한 상황이다. 지난달 10일(현지 시간) ITC 위원회는 양사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 관련 SK이노베이션에 미국 내 수입금지 10년을 명령했다. 이에 이번 예비결정마저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줄 경우 이른바 '배터리 분쟁'에서 승기를 굳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ITC는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도 지난해 2월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예비결정을 내렸는데, 최종 판결에서 사실상 이를 그대로 수용해 LG에너지솔루션이 승소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ITC의 조기패소 예비결정에 불복해 이의제기를 신청했고, 이에 따라 전면 재검토가 이뤄졌다. 그러나 ITC가 SK이노베이션이 특허 침해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현재 진척이 없는 양사의 협상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국제무역위원회 #특허권침해

2021-03-19 05:00: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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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그린수소 역량 확보 드라이브…기술개발 및 사업 협력 본격 추진

KIST 한종희 청정신기술연구소장(왼쪽), 포스코 조주익 수소사업실장, RIST 황계순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이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수소분야 연구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가 해외 그린수소 생산부터 도입,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 협력을 통해 수소 사업 역량 확보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는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와 3자간 '수소분야 연구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주익 포스코 수소사업실장은 협약식에서 "수소에너지 활용의 핵심 기술인 암모니아 수소 추출 기술 상용화에 성공해, 한국의 그린수소 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수소를 운송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암모니아 합성법이 꼽힌다.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하면 기존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을 뿐더러 손실률도 적기 때문이다. 다만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하는 기술은 상용화된 것과 달리, 암모니아에서 다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다. 포스코는 KIST, RIST와 함께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대용량으로 추출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해 그린수소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향후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해외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국내 산업·발전용 원료 및 에너지원 등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KIST는 지난해 암모니아에서 고순도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암모니아에서 높은 효율로 수소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제 개발에 나선다. RIST는 현재 국내에 갖춰지지 않은 대용량 암모니아 수소 추출 전체 공정을 상용급으로 개발한다. 포스코그룹은 또 암모니아를 국내 도입하기 위해 호주 최대 전력·가스기업인 오리진 에너지와 '호주 그린수소 생산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FMG와의 협력에 이은 포스코의 두번째 해외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협력 사업이다. 오리진 에너지는 호주 남쪽에 위치한 태즈메이니아주에서 500메가와트(MW)급 수력발전을 활용해 연간 7만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과 오리진 에너지는 올해 말까지 공동으로 프로젝트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호주 현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하고 포스코그룹이 이를 도입하여 수소를 추출, 공급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공표하며 2050년까지 수소생산 500만톤, 수소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포스코 #KIST #RIST #그린수소

2021-03-18 15:59: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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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계열사 노조, 사측에 임단협 위임 결정

금호석유화학의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4사 노동조합이 각각 사측에 임금, 단체 협약 관련 사항을 전부 위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1일 이뤄진 당사 3개 노조의 임단협 위임에 이어 주요 계열사 4사 노조도 회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위임장 전달식에서 금호석화 노사는 그룹의 뉴비전 달성과 중장기 성장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오현우 금호미쓰이화학 노조위원장은 "우리 노동조합은 당장의 이익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미래를 우선으로 생각해 이번 위임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에 이어 그룹의 다른 노조까지 회사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그룹만의 상호 협력적인 노사 관계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석화는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개발상사, 금호티앤엘, 코리아에너지발전소 등 총 12개의 회사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뉴비전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선포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 #임단협위임

2021-03-18 15:23: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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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손실보상, 정부 입장 고수 속 '소급적용' 목소리 높다

전국소상공인 비상행동연대 "법 즉각 마련, 소급적용" 주장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국회서 삭발도… "선택 문제 아냐" 최 "(정부가)반드시 이행해야할 의무, 법적으로 즉시 가능" 권칠승 장관 "손실보상 소급적용 불가능하다는게 정부 방침"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사수를 위한 삭발을 한 뒤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의 손실보상에 대해 '소급적용 불가' 방침을 계속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인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소급적용을 해야한다'며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삭발을 감행하기도 했다.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도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부의 방역 조치로 소상공인들이 일방적으로 희생하며 재산상·영업상 큰 손실을 입은 만큼 소급 적용은 당연하다며 더욱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음식점, 카페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작년부터 제대로된 장사를 못하고 있는데도 정부가 지난 손실에 대해선 '모르쇠'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권칠승 장관은 지난 17일 부산 출장길에 기자들을 만나 "손실보상법 소급적용은 불가능하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라며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해줬다. 18일 중기부와 소상공인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는 손실보상에 관한 논의를 최근 본격화했다. 현재 국회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피해 소상공인등 구제에 관한 특별법안(이동주 의원등 22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극복을 위한 손실보상 및 상생에 관한 특별법안(민병덕 의원 등 63인) ▲코로나바이러스 등 감염병 재난에 따른 손실 보상 및 피해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심상정 의원 등 11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등에 따른 예술인 등의 손실보상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유정주 의원 등31인)이 발의돼 심사를 거치고 있다. 또 산자위 여당 간사인 송갑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소상공인보호법)에도 손실보상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철규 의원과 김윤덕 의원도 손실보상 내용이 포함된 '소상공인보호법'을 이달 들어 각각 대표발의했다. 다수의 '손실보상 특별법'과 '소상공인보호법'의 가장 큰 차이는 '시간'이다. 특별법의 경우 법 제정에 다소 시간이 걸려 이에 따라 보상시기가 늦춰질 수 있는 반면, 기존법을 고치는 소상공인보호법은 보다 처리가 간단해 신속하게 손실보상을 할 수 있다. 또 손실보상 특별법들엔 '(지난해부터)소급해 적용해야한다'는 내용이 모두 포함돼 있지만, 송갑석 의원이 발의한 소상공인보호법은 적용시기를 '법이 공포된 날 이후'로 하고 있다. 정부의 '소급적용 불가 방침'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권칠승 장관은 "손실보상법에 의한 보상은 대상과 규모를 법적으로 따지는 것이어서 재난지원금보다 범위가 좁을 수 있다"면서 "현재 피해지원의 형태로 하는 것이 더 빠르고 많이 손실을 보존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이어서 이를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비상행동연대 회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손실보상법 소급적용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하지만 지난해부터 입은 손실도 보상을 해줘야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최승재 의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수 억원의 피해를 입어도, 또 빚더미에 나앉아도 나라가 어떻게든 국민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행정명령을 순진하게 따랐던 것"이라며 "그러나 정부여당은 손실보상에 소급적용이 없다며 이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는 헌법이라는 최상위 법안에 명시돼 있기 때문에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이행해야할 의무이자 법적으로 즉시 가능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서울특별시지회, 경기도지회 등은 손실보상 소급적용 쟁취를 위한 전국소상공인 비상행동연대를 꾸리고 '손실 보상을 위한 법을 즉각 마련하고 소급해 적용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손실보상과 관련된 정부 각 부처는 시행령 개정을 위해 정부합동 TF팀을 구성하고, 신속하게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위한 정부 지원체계를 마련해야한다"면서 "정부와 국회에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소급적용 #최승재의원 #권칠승장관 #중소벤처기업부

2021-03-18 14:46: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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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울산 섬유공장 '쓰담쓰담 프로젝트' 성공적 개최

박재용 태광산업 섬유사업부문 대표이사(왼쪽)가 17일 울산공장 내 아크릴 제품창고에서 열린 '쓰담쓰담 프로젝트' 행사에서 직접 외벽을 칠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지난 17일 울산공장 내 아크릴 제품창고에서 박재용 섬유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장 건물 외벽을 꾸미는 '쓰담쓰담 프로젝트'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장 외관을 깔끔하고 의미 있게 개선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단조로웠던 건물에 생동감을 주는 것은 물론 주요 생산 제품을 시각화해 상품 이해도 증대와 자부심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외벽 디자인 제작은 시각?제품 디자인 사회적 기업인 소이프가 맡았다. 소이프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난해 태광산업이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과 교육을 위해 진행한 '큰빛나눔 크라우드펀딩'에서도 마스크 제작 디자인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첫 번째 대상으로는 너비 약 70m 규모의 섬유공장 아크릴 제품창고 외벽이 선정됐다. 이날 완성된 벽화는 '태광(TAEKWANG)' 로고와 함께 아크릴과 폴리에스터, 나일론, LMF, 아라미드, 모다크릴 등 섬유공장에서 생산하는 총 6개의 원료가 상품화되었을 때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구현했다. 일러스트는 건물 정면 외관 좌측부터 사업 시작 순서대로 적용됐다. 특히 전체 외벽 가운데 접근성이 높은 하단 벽화 작업에는 화섬공장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태광산업은 울산공장을 시작으로 부산 반여동에 위치한 면방공장 외장 개선에 나서는 등 이번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함께, 우리 손으로, 성취한다'는 3T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생산 제품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더불어 공장 직원들의 자부심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1-03-18 14:3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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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탄산 사업 협력 MOU 체결…"ESG경영 강화"

에쓰오일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에쓰오일은 18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동광화학과 탄산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수소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부생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고, 동광화학은 탄소포집 기술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정제해 산업·식품용 액화탄산,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한다. 탄산 협력사업으로 에쓰오일은 연간 10만 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에 인접해 있는 동광화학에 파이프라인을 연결해 2016년부터 원료인 부생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연간 10만 톤 규모의 액화탄산을 협력 생산하고 있는 동광화학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생산설비를 증설해 내년 말부터 생산량을 2배(연간 20만 톤)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생산설비 증설에 필요한 원료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성장을 지원하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글로벌 탄소중립 강화 추세에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친환경 수소 생산(그린·블루수소) 등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19년부터 미얀마에 고효율 쿡 스토브를 무상 보급해 연간 1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고, 지난해에는 청정개발체제 사업체인 '글로리엔텍'에 투자해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동시에 연간 1만30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에쓰오일 #상생협력 #ESG경영

2021-03-18 09:54: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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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국내 최초 '내화·단열 성능' 전문 연구시설 신축

용인 KCC중앙연구소에 만들어…연면적 1547㎡, 지상 2층 규모 KCC 중앙연구소 내화시험동 전경. KCC가 국내 기업 최초로 내화·단열 성능 전문 연구시설을 만들었다. KCC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 각종 건축자재와 내화구조체에 대한 내화 및 단열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내화시험동'을 신축했다고 18일 밝혔다. 내화 및 단열 성능만을 전문적으로 시험하는 연구 시설을 마련한 것은 국내 기업 중 KCC가 처음이다. 이번에 신축된 내화시험동은 연면적 1547㎡(약 468평),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물 화재 발생 시 내화 성능을 요구하는 부위에 대한 성능 평가를 주로 수행한다. 내화성 실험 구역과 단열성 실험 구역 등 2개 구역으로 운영되며 벽체, 지붕판, 보, 방화문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최신 설비를 갖춘 KCC 중앙연구소 내화시험동은 벽체용에 적용되는 수직 가열로와 지붕에 적용되는 수평 가열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내화도료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소형 가열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단열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열관류율 시험장비, 창호의 내풍압, 결로를 측정하는 장비도 갖춰 단열 재료의 성능, 창호 소재의 내풍압, 결로 등 건축물 전체의 단열, 내화, 내구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신축 내화시험동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재 및 내화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KCC 관계자는 "내화구조에 대한 관심과 법규들이 2010년 이후 정립되고 있으며 2020년 8월 이후에는 지붕에 대한 내화구조 시공이 법제화돼 올해 하반기부터는 건축시공 현장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에 따라 KCC 중앙연구소에서는 무기단열내화재를 적용한 지붕구조체에 대한 내화 시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지붕구조체와 더불어 벽제, 보, 방화문 등 광범위하게 내화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CC #내화단열연구시설 #KCC중앙연구소 #국제공인시험기관인정

2021-03-18 09:17:1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