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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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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중국 시장 판매 호조…역대 최대 규모 건설장비 수주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굴착기의 출하대기 모습 현대중공업그룹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중국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 건설장비 2200여 대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중국의 고객사들과 5.5~85톤급 굴착기와 휠로더 등 2500억원 규모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건설장비 약 7800대를 판매했는데, 그 중 약 30%에 달하는 2200여 대를 하루 만에 수주한 것이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들은 오는 5월까지 중국 전역의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3월 초 중국 시장에 대형 굴착기, 수륙양용 굴착기, 파일해머, 니퍼 등 13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코로나 이후 중국 건설장비 시장이 호황기에 들어섰다는 판단 아래 중국 시장 수주량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판매 계약도 중국 내 건설장비 수요 급증 분위기와 신제품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건설장비 시장 전체 판매 대수는 약 29만대를 기록하며 통계가 확인되는 2008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교통, 건축 등 중국 내 신규 인프라 투자 수요가 급증하며 건설기계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철광석 가격이 톤당 164.77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3월 20일 90.63달러 대비 80% 이상 증가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신흥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건설장비 수요도 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올해 중국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건설장비 수요는 전년 대비 8% 정도 늘어난 31만 5000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개발과 마케팅으로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 #현대중공업그룹 #중국 #건설장비

2021-03-29 12:11: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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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탄소중립 LNG' 도입…ESG 경영 적극 실천

지난 19일 광양제철소 LNG 터미널에서 RWE사로부터 도입한 '탄소중립 LNG'가 하역되고 있는 모습. 포스코가 '탄소중립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하며 ESG경영에 속도를 높인다. 이번에 도입한 탄소중립 LNG 6만4000톤은 생산·공급과정에서 발생한 약 3만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킨 규모로, 3만5000톤은 30년생 소나무 53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으며 연간 승용차 15천여 대에서 배출하는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것과 같다. 탄소중립 LNG는 천연가스를 개발·생산해 사용자에게 공급하기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림산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보호지역 보전 활동 등을 통해 얻은 탄소크레딧(탄소감축분)으로 상쇄시켜 탄소 배출량을 'O(제로)'로 만든 그린가스를 의미한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물량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싱가포르무역법인을 통해 독일 가스공급회사인 RWE로부터 구매한 것이다. 호주에서 출발해 지난 1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LNG 터미널에 도착했으며, 앞으로 포스코 제철소 내 공장 가동 및 전력 수급에 활용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3만5000톤은 30년생 소나무 53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으며, 연간 승용차 1만5천여 대에서 배출하는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 LNG는 탄소 발생을 상쇄하기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아직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거래 실적이 총 9카고에 불과하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선언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RWE와 탄소중립 LNG 도입 협상을 시작했고, 우선 1카고를 공급받기로 했다. 포스코의 탄소중립 LNG 도입은 국내에서는 2019년 7월 GS에너지 이후 두 번째 사례이며, 전 세계적으로 10번째다. 포스코 측은 "탄소중립 LNG 구매는 국내 탄소저감 실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추진한 것"이라며 "국내 탄소크레딧 거래제도가 개선되면 도입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단계 실행방안으로 에너지 효율향상과 경제적 저탄소 연원료로의 대체를 추진하고 있다.

2021-03-29 11:59: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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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동 시장 '디지털 바람' 공략…'한·중동 디지털 뉴딜 파트너십 플라자' 개최

코트라. KOTRA(코트라)가 젊은 소비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중동 시장은 온라인 비즈니스부터 제조업 자동화까지 디자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코트라는 29일부터 사흘간 '한·중동 디지털 뉴딜 파트너십 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동 주요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정책과 프로젝트를 다룬다. 관련 분야 정부 담당자들이 연사로 나서는 온라인 세미나와 발주처·바이어가 참가하는 일대일(1:1) 화상 상담회로 진행된다. 중동 주요국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정부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등 디지털 경제 및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두바이를 스마트시티화하는 도시계획 '두바이 2040'를 발표했다. 또한 '아부다비 원스 온리(Once Only)' 정책을 통해 '종이문서 없는(Paperless)' 디지털 정부를 추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사우디 비전 2030' 일환으로 ▲'네옴(NEOM)' 신도시 건설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단지 구축 ▲'홍해(Red Sea)' 관광단지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투자하는 네옴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총 5000억달러 규모로, 도시개발 등 15개의 세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에너지, 교통 등 도시 전체에 스마트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과의 협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네옴 신도시 건설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우리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터키 가지안테프와 부르사 시 정부를 비롯한 오만, 카타르,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가해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뉴딜 관련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30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일대일 화상 상담회에는 중동지역의 주요 프로젝트 발주처 및 바이어 33개사와 우리 기업 45개사가 참가한다. 스마트 시티·교육·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수출, 기술 라이센싱,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관석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2019년 제조업, 2020년 스마트 테크 행사에 이어 올해에는 우리 기업의 디지털 산업 진출을 위한 사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변화를 빠르게 읽어 한국 기업이 중동지역 기업의 동반자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1-03-29 11:3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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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바닥난 차량용 반도체 우려…"한국 차세대 반도체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해야"

무역협회 제공.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생산 차질을 빚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GM, 도요타, 포드,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감산 움직임에서 한발 떨어져 있던 현대차와 기아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한국도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9일 발표한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현황 및 강화방안'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매출액 기준 세계 점유율은 미국 31.4%, 일본 22.4%, 독일 17.4%였다. 자동차 생산 대수 기준 점유율은 미국이 11.7%, 일본 10.5%, 독일 5.5%였고, 수출액 기준으로는 미국 8.1%, 일본 11.9%, 독일 17.0%였다. 세 국가 모두 차량용 반도체 매출액 기준 점유율이 자동차 생산·수출 점유율과 비슷하거나 크게는 3배 이상 높았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생산 세계 점유율이 대수 기준으로는 4.3%, 수출액 기준 4.6%였는데 차량용 반도체 매출액의 세계 점유율은 2.3%로 자동차 생산 및 수출 점유율에 비해 절반 정도 작은 것으로 나타나 주요국과 대조를 이뤘다. 국내 차량용 반도체의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것은 차량용 반도체가 시장 진입장벽이 높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려운데다 타 산업용 반도체 대비 마진율도 낮기 때문이다. 또 국내 반도체 기업의 70% 이상은 가전, IT기기용 첨단공정 위주인데 차량용 반도체는 구형 공정을 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 증산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도 있다. 무협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가 차량 내 전기·전자부품 및 소프트웨어의 확대, 차량 연결 및 통신 네트워크 고도화, 자율주행 등으로 옮겨가면서 앞으로 차량용 반도체의 부가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기간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수요를 충분히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강점을 지닌 분야를 중심으로 차량용 반도체 산업의 기초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제공 이어 "우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차량 이용자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에 활용되는 고성능·고부가가치 반도체의 생산역량 확보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력 반도체 등 산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내외 기술 협력,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기술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준명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세계 7위 규모의 자동차 산업과 세계 시장의 18.4%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을 보유한 국가로 차량용 반도체의 안정적인 수요처와 잠재적인 공급처가 함께 존재해 그만큼 성장 잠재력도 뛰어나다"면서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통해 공급망을 내재화하면서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이상기후, 화재, 지진 등 예측할 수 없는 사고로 인한 공급부족 사태에도 대비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2021-03-29 11:39: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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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Eco 포인트리' 프로모션 실시…"충전하고 기부하세요"

SK가스가 코로나와 미세먼지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숲을 선물하기 위해 나섰다. SK가스는 다음 달부터 행복충전 멤버십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256개 SK가스 LPG 충전소에서 'Eco 포인트리(Pointre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Eco 포인트리 프로모션은 지난해 진행했던 '트리플 챌린지'를 업그레이드한 프로모션이다. 작년처럼 당일 2만원 이상 충전 시 OK캐시백 포인트 2990포인트로 500ml 생수 1박스(20개입)를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구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캔커피 240ml 1팩(6개입)을 추가했다. 또한 물건을 구매하는데 사용된 포인트의 10%를 기부해 어린이들이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학교·교실 숲'을 조성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SK가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사용한 포인트의 10%를 기부하고,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별도 기준에 의해 선정된 초등학교 내에 'SK가스 행복충전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K가스와 트리플래닛이 조성할 SK가스 행복충전 숲은 학교·교실 숲의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 '학교 숲'은 교내 울타리를 따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나무를 심어 외부에서 교내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실 숲'은 학급 단위 공간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 식물 화분을 비치해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개념이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깨끗하고 편안한 학교 공간을 만들어 행복한 꿈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SK가스 행복충전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취지다. SK가스 관계자는 "지난해 트리플챌린지 프로모션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미세먼지에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맑은 실내 공기를 선물하고자 이번 Eco 포인트리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SK가스는 Eco LPG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SK가스 행복충전 숲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가스는 그동안 LPG충전고객을 대상으로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생업을 이어나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고객들에게 최대 100만원의 비용을 지급하는 Eco Guard 보험 프로모션은 올해 9월까지 진행된다. 이밖에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복충전 멤버십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SK가스 #Eco포인트리(Pointree) #트리플챌린지

2021-03-29 11:34: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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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주유소 환경개선 활동 '블루클린' 확대 실시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환경개선 활동인 '블루클린'을 영업본부 친환경 경영으로 확대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9일 '블루클린'이 당사의 상징색인 '블루'와 깨끗함을 의미하는 '클린'의 합성어라고 밝혔다.주로 공장에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실시되는 '전사적 생산보전활동'을 주유소에 적용한 개념이다. 지난해 SK네트웍스 주유소 영업권을 인수한 현대오일뱅크는 안전하고 깨끗한 매장 환경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업본부장 이하 주유 사원에 이르기까지 블루클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유소 차원의 블루클린 활동이 본 궤도에 오르자 현대오일뱅크는 이를 영업본부 차원의 친환경 경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물류센터에서 주유소, 일반소비자로 이어지는 본부 내 밸류 체인 전반을 환경 친화적으로 바꿔 환경과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친환경 설비 투자를 늘린다. 석유제품 이입, 출고되는 물류센터 내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생산 공장 다음으로 전력 소모가 큰 물류센터의 전력 공급 방식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고 남는 전기는 판매해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전국 8곳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현대오일뱅크는 수도권과 지방 물류센터 각각 한 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관련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주유소 토양오염 방지 시스템인 '현대홈즈'도 확대 설치한다. 지난해 개발된 '현대홈즈'는 주유기 배관마다 설치된 감지 센서를 통해 기름 유출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치다. 노후 배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토양 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50개 직영주유소에 현대홈즈를 추가 설치하고 자영주유소에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연료 사업 비중도 높인다. 현재 20개소에 불과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2023년까지 200개소로 확대하고 수소 충전소도 2030년까지 180개소로 늘린다. 현재 수소 충전소 1개소를 운영 중인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2~3개소의 수소 충전소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초저유황 선박유 '현대스타'와 미세먼지, 배기가스 등을 줄여주는 프리미엄 윤활유 '현대엑스티어' 제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며 "세차, 물류, 주차 등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도 확대해 본부차원에서 석유제품 사업 비중을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주유소환경개선활동 #블루클린

2021-03-29 11:34: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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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100톤급 플래그십 굴착기 개발…글로벌시장 정조준

두산인프라코어가 신규 츌시한 100톤급 굴착기 DX1000LC-7. 두산인프라코어가 제품 라인업 가운데 가장 큰 모델인 100톤급 굴착기 개발을 완료하고, 전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몽골, 칠레 등지에서 수주 계약도 체결했다. 이 제품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최신 기술과 고급 사양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로 글로벌 플랫폼 전략을 통해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한국, 중국, 신흥시장에 동시에 출시하는 첫번째 제품이다. 이 제품의 최대 버켓용량은 6.80㎥로 기존에 가장 큰 모델이었던 80톤급 굴착기(DX800LC)의 버켓용량(5.58㎥)보다도 약 1.2배 크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 중인 5톤급 굴착기모델에 비해서는 무려 40배 가량 큰 사이즈다. 특히 이 제품은 전자식 통합 유압 시스템과 독자개발한 연비 최적화 시스템 '스마트 파워 컨트롤'을 통해 연비 향상은 물론 광산 같은 가혹한 작업 조건에서도 손실 없는 파워와 속도로 최적화된 작업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후처리 기술들을 적용해 유럽의 'Stage-V(스테이지5)' 배기규제와 미국 'Tier4 Final(티어4 파이널)' 배기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내구성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플래그십에 걸맞은 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다. 첨단 내구설계 기법을 도입했으며, 장비에 가해지는 작업 충격을 완화해주는 인텔리전트 붐(Intelligent Boom) 기능, 장비 주변 360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AVM(All-around View Monitoring) 등을 장착해 내구성 및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건설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주요부품 상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첨단 IoT솔루션 두산커넥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장비의 유지보수 편의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100톤급 굴착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칠레와 몽골에서 수주소식도 이어졌다. 칠레에서 1대를 주문한 광산업체는 총 30대의 두산인프라코어 장비를 운용 중인 주요 고객으로 두산인프라코어 대형장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점이 구매 계기가 됐다. 이번 100톤급 굴착기는 칠레 구리광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몽골에서는 100톤급 굴착기 및 80톤급 굴착기를 각각 2대씩 주문했다. 해당 업체는 몽골에서 대규모 금광 및 철광산을 운영하는 곳으로 이번에 신규 고객이 됐다. 전세계 초대형 굴착기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00대 수준으로, 석산, 광산 및 대형 건설사가 주요 고객들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기존 출시된 80톤급 굴착기의 뛰어난 경쟁력으로 초대형 장비 고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모델 출시로 수익성 높은 초대형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시장 내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2021-03-28 15:23: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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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1.1조 투자로 폴란드 제 3, 4공장 건설…"역대 최대 규모"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폴란드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 공장을 추가로 짓기 위해 분리막 사업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13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유럽 3, 4번째 분리막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지금껏 단행한 단일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건설할 폴란드 제3, 4 공장은 각각 연간 생산능력 4억3000만㎡ 규모로 총 8억6000만㎡다. 이로써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기존 제1, 2 공장 6억8000만㎡ 생산능력과 합산해 폴란드에서만 연간 총 15억4000만㎡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필수 소재다. 배터리 원가의 약 15~20%를 차지할 만큼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부품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이처럼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이유는 글로벌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산업으로부터 구매 요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화재 원인 중 하나로 분리막 손상이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에서 SK분리막을 쓴 배터리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부각되며 이 분리막을 구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4분기 양산에 들어가는 폴란드 1공장과 1분기 가동 예정인 중국 창저우 2공장에서 올해 생산 예정인 분리막 물량은 공장이 가동하기도 전에 충분한 수요처를 확보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분리막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도 균일한 품질을 구현하는 '축차연신' 기술, 열과 충격에도 변형을 최소화하는 분리막 코팅 기술 등 차별화된 독자기술을 보유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분리막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공격적인 투자의 배경이다. 업계는 작년 약 40억㎡였던 전 세계 분리막 시장이 2025년에는 약 160억㎡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선제적인 투자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분리막 제조 업체로서 시장 지위를 다져 현재 전 세계 습식 분리막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폴란드 3공장과 4공장을 올해 3분기에 착공해 2023년 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기존 1공장은 올해 3분기 양산에 들어가며 2공장은 2023년 1분기 양산을 시작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미 국내 충청북도 증평, 중국 창저우 등에서 약 8억6000만㎡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해 공장을 가동 중이다. 폴란드 실롱스크와 중국 창저우에 짓고 있는 신규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하며 생산능력은 올해 말 약 13억6000만㎡로 늘어난다. 이번 폴란드 제3, 4 공장 투자로 2024년 생산능력은 27억3000만㎡에 이르게 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은 "SK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안전한 분리막을 확대 공급함으로써 자동차 소비자들의 배터리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면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분리막 #폴란드 #제3,4공장

2021-03-28 14:53: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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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도심 항공 교통수단 '에어택시' 전기추진시스템 성능 시험 초읽기

한화시스템 버터플라이 전기추진시스템. 도심 항공 교통수단(UAM)의 국내 개발이 한 발 짝 다가왔다. 한화시스템은 에어택시 상용화의 열쇠가 되는 '전기추진시스템' 테스트를 상반기 내에 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추진장치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다. 이 테스트는 미국에서 오버에어(Overair)사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오버에어사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전기추진시스템은 기체가 수직으로 이륙하고, 뜬 뒤에는 기체가 앞으로 나가게 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한다. 활주로가 필요 없고, 이착륙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띄우고 앞으로 나가게 하는 추진체 두 개의 일을 하나가 맡다 보니 기체 무게는 줄어든다. 가벼워진 만큼 비행 거리도 늘어난다. 에어택시의 상업 운행 실현을 위한 핵심 기능인 것이다. 현재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온 전기추진시스템은 100% 전기로 구동된다. 당연히 탄소 등 공해 유발 물질은 배출되지 않는다. 오버에어의 저소음 특허 기술인 OSTR(Optimum Speed Tilt Rotor)로 헬리콥터보다 15db 이상 소음도 낮췄다.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는 전기추진시스템을 장착할 기체, 에어택시용 '버터플라이'도 제작 중이다. 최대속도는 시속 320km에 이른다. 예를들어 5분이 아쉬운 출근길, 8시 정각 용인 터미널에서 전기추진시스템이 장착된 버터플라이를 타면 8시 15분에 광화문역에 내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석균 한화시스템 UAM 사업부장은 "이번 개발이 최종 성공하면 UAM 시장에서 경쟁중인 세계 10여개 업체보다 한 발 빠르게 나갈 수 있게 된다"며 "2024년까지 기체 개발, 2025년 시범 운행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가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03-28 13:53: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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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연초부터 수주 돌풍…1분기 지난해 수주 절반 넘어서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3,000TEU급 컨테이너선. 국내 조선업계가 연초부터 글로벌 선박 발주를 휩쓸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체들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전체 수주의 절반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하며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환경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친환경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신조 발주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6일까지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한 선박은 120여척을 넘어섰다. 지난해 한국 조선사들이 연간 수주한 선박이 184척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른 수주 속도다. 삼성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6일 무려 3조50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선 수요가 늘면서 국내 주요 선사들의 수주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친환경과 스마트 기술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2조8099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7조3497억원)의 38%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단일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가운데 실적 개선세가 가장 가파르다. 올 들어 이날까지 수주 실적은 51억달러(약 5조7700억원·42척)를 기록하고 있다. 1분기 만에 연간 수주 목표치(78억달러)의 65%를 달성했다. 수주 잔액도 258억달러(약 29조1430억원)로 늘며 최근 5년래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수주 실적은 목표치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조선해양시황분석 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1만 2천 TEU급 이상(Neo-Panamax급) 대형 컨테이너선 총 66척 중 삼성중공업이 절반(34척, 52%)을 수주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날 한국조선해양도 대만 선사인 완하이라인으로부터 1만3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637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의 연초 후 수주 실적은 50억달러(약 5조6700억원·61척)에 달한다. 연간 수주 목표치(149억달러) 대비 달성률은 33.6%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의 운임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지난 1월 2009년 이후 최고치인 2885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19일 기준 2584로 소폭 하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작년 동기(898)와 비교하면 여전히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 때문에 신조선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이달까지 월평균 약 3%씩 상향하고 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9척의 선박을 17억9000만 달러(약 2조278억 원)에 수주했다. 올해 목표치(77억 달러)의 약 23%를 달성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국내 조선업계의 수는 릴레이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주 문의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의 운임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19일 2584포인트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898포인트)과 비교했을 때 3배 가까이 올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들어 해상 물동량 회복, 운임 인상 등 글로벌 발주 환경이 호전되면서 컨테이너선과 원유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3-28 13:39:4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