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삼성중공업, 국내 조선사 최초 'CIC 100 어워즈' 수상…디지털 전환 가속화

스마트폰 카메라로 선박 블록을 비추면 작업할 배관 및 전계 장치가 3D로 표시되어 도면 판독 시간을 줄이고 설치 오류를 예방할 수 있음 삼성중공업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조선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IT 미디어·리서치 전문기관인 IDG가 주관한 '2021 CIO 100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CIO 100 어워즈는 IT기술 기반의 창의적 혁신 성과가 탁월한 100개 글로벌 기업을 선정해 부여하는 상이다. 국내 조선해양 산업 부문에서 CIO 100에 선정된 기업은 삼성중공업이 처음이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건조 공정 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 야드 전략'을 통해 전 업무 영역에 걸쳐 다수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업무혁신을 이룬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스마트 SHI(Samsung Heavy Industries)'로 명명한 디지털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 혁신 과제를 수행중에 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제는 소프트파워가 최고의 경쟁력"이라며 "제조 설비와 생산 정보, 사람 간 유기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지능화된 스마트 야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진택 사장은 신년사에서 최고 경쟁력을 가진 조선소로 거듭나기 위해 빅데이터와 AI, ICT기술 도입을 강화해 변화하는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함을 강조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CIC100어워즈 #디지털혁신

2021-03-23 11:30:3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효성, 장애예술가 위해 잠실창작스튜디오에 후원금 전달

효성이 장애예술가 및 장애어린이 재활 지원 등 배리어프리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23일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2018년부터 효성이 후원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이다. 효성의 후원금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장애예술가 12명의 작품 재료 구입과 전시 비용, 아카이브 제작 등에 사용된다. 올해는 후원 4년 차를 맞아 시민들과 효성 임직원들이 뽑는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선정했다. '올해의 작가상'에는 한승민 작가가 선정됐다. 서양화 작가인 그는 직접 경험하는 일상의 경험을 이미지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외 다양한 미술 대전과 아트 페어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에 작품이 소장될 정도로 높은 기량을 보여주는 청년예술가다. 잠실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활동이 많이 위축돼 예술계 및 작가분들 걱정이 많았다"라며 "효성과의 인연으로 입주 작가분들이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아울러 효성은 오는 30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15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금은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작은 음악회 등 재활치료 전반에 사용된다. 한편 앞서 효성은 지난해 12월 잠실창작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가 선정하는 '2020 민관협력 우수기관'에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효성 #사회공헌

2021-03-23 09:57:31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에쓰오일, '친환경 시설' 잇따라 가동…"ESG 경영의 일환"

에쓰오일이 최근 대기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시설의 신증설 공사를 잇따라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23일 잔사유 수소 첨가 탈황시설(RHDS)의 증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0일부터 가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에는 유증기 소각 설비(VCU)가 가동을 시작했다. 석유제품과 생산과정에서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한 RHDS 증설과 VCU 신설에는 투자비 약 730억원이 투입됐다. RHDS는 원료인 고유황 잔사유를 고온 고압의 반응기에서 수소 첨가 촉매 반응으로 불순물을 제거해 생산 제품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는 환경친화 시설이다. 이번에 증설한 탈황시설(제1기 RHDS)은 잔사유 처리량이 하루 3만4000배럴에서 4만 배럴로 18% 증가했다. 탈황 처리한 잔사유는 후속공정을 거쳐 나프타, 초저유황 경유 등 경질유 제품을 생산하고, 일부는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고부가가치의 저유황 선박 연료유로 전환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존 정유 시설의 효율성과 생산 능력 제고 등으로 연간 400억원의 이익 개선 효과가 전망된다. RHDS 증설 공사는 2019년 4월부터 이달까지 24개월 동안 코로나19 감염 사례나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RHDS 증설은 지난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유에 대한 황 함량 규제 강화 등 저유황 선박유 수요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해 ESG 경영의 일환으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RHDS보다 앞서 이달 초 가동을 시작한 VCU는 저장탱크에서 배출하는 유증기를 포집 및 완전 연소해 유해 물질의 대기 배출을 방지하는 친환경 설비다.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달 말까지 저장탱크 19기 등에 설치된 배출 시설을 개조하고, 총 7㎞의 배관을 새로 설치해 연결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울산공장의 원유, 제품 저장을 위해 사용 중인 저장탱크의 유증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더 큰 용량의 VCU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친환경시설 #ESG경영 #RHDS #VCU

2021-03-23 09:57:29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창립 54주년'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 "시대적 전환기에 새롭게 도약하자"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창립 54주년을 맞아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시대적 전환기에 새롭게 도약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는 22일 창립기념식 대신 주시보 사장이 '임직원에게 드리는 레터'를 보내며 비대면으로 창립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주시보 사장은 이날 종합사업회사에 있어 핵심 자산인 임직원의 가치를 언급하면서 위기와 기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 사장은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회사가 끊임없이 성장·발전할 수 있던 것은 임직원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시대적 전환기에 임직원이 집단 지성을 발휘해 새롭게 도약한다면 100년 기업이 될 수 있지만,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이류 기업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강한 기업, 혁신하는 기업, 가치를 나누는 기업'이라는 기업상을 미래 회사 모습으로 제시했다. 위기에 강한 기업상은 철강·에너지·식량이라는 3개의 핵심 사업을 축으로 수익 창출력을 갖추는 것이고, 혁신하는 기업상은 신모빌리티·친환경사업·수소사업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것이다. 끝으로 가치를 나누는 기업상은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필수 요소로 여기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주 사장은 "안전문화 기반 위에서 성장과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핵심 자산인 임직원의 창의·열정이 필요하다. '중용'에서 말하는 것처럼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해 2010년 포스코그룹으로 편입됐다. 오랜 기간 축적한 사업 노하우와 8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매출 21조4724억원 ▲영업이익 4745억원 ▲순이익 2295원을 기록했다. 철강·에너지·식량 등 핵심사업을 포함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과 2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03-22 17:59:0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SKC, SK넥실리스와 '동박사업' 첫 해외 생산거점 구축

SKC와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 당국과 부지 임대 업무협약(MOU)을 맺고 동박사업 첫 해외 생산거점 구축에 나선다. 동시에 SKC와 SK넥실리스는 2025년 세계 최대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 SKC 이완재 사장은 22일 오후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에서 열린 부지 임대 MOU에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총리가 하지지 노르 사바주지사와 함께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완재 사장은 무히딘 야신 총리에게 "이번 투자는 SKC 동박사업에 절대적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성장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공동운명체가 된 코타키나발루와 동반성장하도록 이곳 시민이 사랑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에는 SK넥실리스 김영태 대표, SKC 김종우 BM혁신추진단장, 신동환 SK넥실리스 글로벌증설본부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말레이시아 법인이 KKIP공단 내 부지 약 40만㎡를 30년간 임대하는 내용의 계약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 KKIP공단은 SKC 동박사업의 해외 첫 생산기지로 최적인 지역이다. 코타키나발루는 사바주 중심지로 수출에 필요한 항구, 국제공항이 있으며 가스, 용수 등 인프라도 우수하다. 특히 전력 비용이 낮고 공급이 안정적이라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RE100 이행에 유리하다. 이곳은 업계 최초로 RE100 완전 이행 공장으로 운영된다. SKC는 이곳에 약 7000억원을 투자해 올해 연 5만톤 규모의 생산거점 건설에 착수한다. 2023년 상업가동을 시작하면 SKC 동박사업의 2차전지용 동박 생산능력은 현재 3만4000톤의 세 배인 10만2000톤이 된다. 아울러 SKC와 SK넥실리스는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5배 이상 확대해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유럽,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연내 투자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후속 투자지역에서도 모두 RE100을 이행하기로 했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고객사 요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SKC 관계자는 "증가하는 고품질 전지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SK넥실리스 정읍공장 가동률을 100%로 유지하는 한편, 건설 중인 5공장 가동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생산능력을 세계 최대 규모로 확대해나가는 한편, 그 과정에서 RE100 이행을 우선 고려하는 등 앞서가는 글로벌 No.1 동박제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SKC #SK넥실리스 #전기차배터리용 #동박사업

2021-03-22 16:00:0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대우조선해양, 풍력 이용한 연료 절감 시스템 국내 최초 개발 성공

대우조선해양 R&D센터에서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로터 세일 시스템'에 대한 인증식을 가졌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과 LNG운반선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선박 기술 'DSME 로터 세일 시스템'에 대한 기본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 받은 로터 세일 시스템은 차세대 친환경 보조 추진 기술 중 하나로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로터 세일'이란 선박 갑판에 원통형 기둥(로터 세일)을 설치, 운항 중 바람으로 기둥이 회전하는 힘을 통해 선박 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장치다. 설비의 부피에 비해 추진력이 크고 설치가 간단해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국제해사기구(IMO)가 에너지 절감 평가 척도로 제시하고 있는 에너지효율지수(EEDI: 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기준 5% 이상의 연료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이 개념을 활용한 기술이 선박 연료 및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조선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업계에선 최초로 이 시스템 자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회사는 글로벌 수주전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선주들에게는 운영비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고연비 선박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회사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장기적 목표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고 있는 '선박에 즉시 적용 가능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인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3-22 14:08:5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코트라, 코로나19 상황 맞춰 온·오프라인 통해 한국 상품 우수성 알리기 나서

코트라가 22일부터 중남미 지역을 필두로 2021년도 '온·오프라인 한국 우수상품전'을 개시, 중남미 한국상품전 온라인 전시관. KOTRA(코트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전 세계에 한국 상품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코트라는 22일부터 중남미 지역을 필두로 2021년도 '온·오프라인 한국 우수상품전'을 본격 개시했다. 올해 한국 우수상품전은 ▲4월 중국 ▲4~5월 동남아, 대양주 ▲6월 일본 ▲6~7월 서남아, 중동, 아프리카 ▲11월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차례대로 진행된다. 코트라는 올해 해외지역별 상품전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한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에서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 추진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상품전과 더불어 쇼케이스와 같은 대면 행사를 추진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에는 기업의 해외 출장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제품 체험형 전시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바이어와의 현장 상담까지 대행한다. 올해 첫 번째 한국 우수상품 쇼케이스는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와 연계해 다음 달 14일부터 4일간 열린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해외지역별 맞춤형 온·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해 우리 중소·중견기업 수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3-22 13:32:2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BI그룹 오르바이스텔라, 롯데백화점 편집샵 '백야드' 입점

오르바이스텔라가 롯데백화점 잠실점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편집샵 '백야드(100YD)'에 입점하고 브랜드 론칭 이후 첫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해 다양한 봄상품을 전시 중 이다. KBI그룹은 자사의 계열사인 갑을상사의 오르바이스텔라가 롯데백화점 잠실점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편집샵 '백야드(100YD)'에 입점하고 코로나19 팬데믹 둔화로 인한 소비 기대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오르바이스텔라는 온라인 매장에 집중했으나 브랜드 론칭 이후 첫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통해 고객은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넘어 실제 핸드백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편집샵 진출을 기념해 오르바이스텔라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장 방문 후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4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오르바이스텔라 파우치'를 증정하는 '백야드 입점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오르바이스텔라 자사몰에서는 봄을 맞이해 이번 달 31일까지 제품구입 후 공식홈페이지 TOGETHER 게시판에 반려동물의 사진을 업로드한 고객에게 귀여운 '자수와펜 동물 참장식'을 증정한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인 편집샵 진출로 많은 고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매장 방문 고객들의 다양한 피드백과 제품평을 받고 추가적인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모색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22 13:31:4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S전선, 현대차·기아 손잡고 '전기차 전선 시장' 선점 나선다

LS전선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에 구동모터용 권선을 단독 공급한다. LS전선은 22일 국내 최초로 800V 전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선을 양산해 관련 매출이 향후 6년간 2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권선은 구리 와이어에 절연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구동모터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시킨다. LS전선은 고기능 절연재질을 사용해 효율을 향상시킨 고전압 권선 개발에 성공했다. 전기차 업계의 충전 속도에 대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하는 고전압 부품 개발도 중요해지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공급이 상용화 초기단계인 고전압 전기차 전선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용 권선 시장이 2025년에 현재의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구동모터와 배터리는 전기차의 2개의 심장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심장의 혈관 역할을 하는 전선과 부품 사업 역시 급성장 할 것으로 판단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2016년부터 미국 GM의 쉐보레 볼트EV에 구동모터용 권선(400V급)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고전압 EV용 권선 개발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 #전기차 #아이오닉5 #EV6 #구동모터용권선 #단독공급

2021-03-22 09:31:37 김수지 기자 2021-03-22 09:31:37 정지은 기자
기사사진
국내 기업 미래 기술력 확보 속도전…연구 조직 통합·M&A 등

양재동 현대차 본사.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쪼개진 연구 조직을 통합운영하거나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통한 수익성 확보를 위한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9년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을 전담하는 '어반 에어 모빌리티(UAM)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현대차그룹은 수직이착륙과 자율비행이 가능한 '초소형 개인항공기' 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래차·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보틱스 등을 핵심 사업으로 강조한 만큼 향후 기술력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선도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남양연구소에 선행기술원을 새롭게 신설했다. 그동안 각각의 조직에 흩어져 있던 선도기술 팀들을 하나로 통합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에도 R&D 비용은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의 R&D 비용은 3조108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2018년 2조7564억원이었던 현대차의 R&D 비용은 2019년 3조389억원으로 3조원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 추가로 늘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16일 임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도 계속 했어야 했다"며 "시기를 놓치면 미래를 주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전자업계도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와 전자제품 경쟁력 확보에 이어 전장 산업 분야 기술 경쟁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가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전장(자동차 전기장치와 각종 시스템 부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을 통해 미국 자율주행차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합병(M&A)하면서 전장사업의 덩치를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오락)·램프·파워트레인(동력전달 장치)이라는 삼각편대를 앞세워 전장사업의 지배력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의 자율주행차 관련 스타트업 사바리를 M&A한다고 밝혔다. 사바리는 2011년 설립됐고 차량과 사물을 연결하는 통신기술 V2X를 개발한다. V2X는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신호등과 장애물 등과 관련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차에 제공한다. 하만의 사바리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사바리는 하만에서 커넥티드카와 차량용 오디오 사업 등을 담당하는 오토모티브 사업부로 통합된다. 하만은 자동차 텔레매틱스(무선인터넷 서비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관련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장사업 분야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는 등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는 전장 사업분야에서 흑자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할 정도다. LG전자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의 소프트웨어(SW) 기업 룩소프트와 합작한 알루토의 온라인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다. 알루토의 초기 자본금 규모는 40억원이다. LG전자는 21억원을 투입해 지분 52%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루토는 LG전자가 개발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운영체제인 '웹OS 오토'를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콕핏(멀티 디스플레이) ▲승차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PSE) 등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9월 미국에 AI 연구개발(R&D) 전문기업 '가우스랩스'를 설립했다. SK그룹 내 다양한 회사들이 AI 연구조직을 별도로 운영 중이지만, 별도 법인화된 것은 가우스랩스가 처음이다. SK는 수백 명의 AI 인재를 모아 우선 반도체 생산 공정 효율화에 기여하게 할 방침이다. SK는 가우스랩스를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력 계열사의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핵심 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한 기업간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들도 이같은 트랜드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제조업과 IT 기업 간 기술·사업 경계가 무너지면서 M&A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1-03-21 13:19: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