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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칼라에 사이코 패스가 많은 이유…'쌈닥, 굿닥' 인격장애 다뤄

의학 토크쇼 '쌈닥,굿닥'이 인격장애에 대한 오해와 실체를 파헤친다. 현대미디어는 인격장애를 소재로 한 자사 정보채널 헬스메디tv의 의학 토크쇼 '쌈닥, 굿닥' 11회가 오는 11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홍혜걸, 김시완, 유상우 박사가 인격장애의 종류와 특징, 감별법 및 치료법 등을 상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홍혜걸 박사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양복 입은 뱀'에 비유하며 "자신을 잘 위장하고 감정조절이 뛰어난 사회적 지위가 높은 화이트칼라 중에 사이코 패스가 많다"고 운을 떼었다. 이어 "거짓말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사람이 인격장애를 지닐 가능성이 높다"며 "인격장애는 성격을 관장하는 DNA와도 관련이 있으며 스스로 병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점이 문제"이라고 덧붙였다. 김시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의 사례로 파주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를 언급하며 "이들은 계속해서 다른 사람의 관심을 갈구하는 점이 특징"이라며 "우리나라 인구의 2~3%가 해당될 정도로 흔한 장애이며, 여자가 남자에 비해 2배 이상 많다"고 밝혔다 '쌈닥, 굿닥'은 의료계의 '썰전'을 표방한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2014-07-09 17:03:23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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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대역 LTE 안 터지는 곳 신고하면 1년 요금 '공짜'"

KT는 고객이 직접 참여해 네트워크 품질을 검증하는 '광대역 품질 개런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광대역 품질 개런티 이벤트는 '타사는 광대역 LTE 서비스가 되고 KT만 되지 않는 곳'을 찾아 응모하면 기지국별 최초 접수자에게 'LTE 완전무한67' 요금제를 1년 간 무료로 제공한다. 기간은 9일부터 31일까지며 KT LTE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1일 광대역 LTE-A 개막에 따라 KT는 전국 85개 시 및 주요 읍, 면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대역 품질 개런티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모바일 서비스의 현재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모드'(안드로이드폰은 *123456# 누름, 아이폰은 *3001#12345#* + 통화)'에서 KT의 LTE 대역폭이 '광대역 20MHz'가 아닌 '10MHz', 타사 LTE 대역폭이 '광대역 20MHz'로 나오는 경우의 사진을 찍어 올레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KT는 이벤트 접수 후 검증을 거쳐 각 기지국별로 가장 먼저 접수한 고객에게 'LTE 완전무한 67' 요금을 1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와 같은 방식으로 KT만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을 찾아 응모해도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 본부장은 "KT 캠페인 '굿초이스'의 실체가 되는 광대역 LTE-A 전국망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마케팅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이 참여해 KT 광대역 LTE-A의 우수한 품질을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7-09 16:50:05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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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보보호의 날…스마트폰 개인정보 지키는 법

유심칩에 락 걸고 보안 앱 설치해야 스마트폰 개인정보 지키는 법 높아지는 스마트폰 사용률만큼 보안 위험성도 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에도 백신 프로그램은 필요하다. 무료 백신 프로그램 '알약'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의 '알약 안드로이드'는 악성 앱을 검열하면서 스미싱을 차단해준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보안 앱 '폰키퍼'는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 및 백신 설치 여부, 악성 앱 침투 등을 점검해준다. 모바일 뱅킹 이용 시 해당 은행에서 권고하는 백신 설치는 필수다. 다만 보안 앱을 너무 많이 깔면 앱끼리 충돌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 기술을 십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분실된 단말기의 모든 기능을 정지시키는 '킬 스위치' 기능을 최신 제품에 의무 탑재하도록 제조사에 권고한 바 있다. 팬택은 베가 넘버6 모델부터 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5, LG전자는 G3에 킬 스위치를 탑재했다. 킬 스위치는 분실된 단말기를 원격으로 조작해 정보가 도용되기 전에 데이터를 삭제시킬 수 있다. 유심칩 잠금 설정도 유용하다. 단말기 개통 식별 정보가 담긴 유심칩이 도용되면 대포폰 또는 온라인 결제 피해가 발생한다. 휴대전화 판매점에 '유심칩 락' 서비스를 신청하면 유심칩이 다른 기기에서 사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밖에 지문 인식과 데이터 비밀번호 설정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의 경우 환경설정 메뉴 속 보안 항목을 클릭해 암호화 및 보안 단계를 설정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출처'와 '앱 설치 전 확인'은 출처가 불확실한 앱의 설치를 차단하거나 경고해준다. 포털 사용 시 '로그인 전용 아이디' 이용도 유용하다. 네이버는 기존 아이디 외에 로그인용 아이디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은 외부에 노출된 아이디를 이용해 시도되는 사이버 공격을 차단시킨다. 로그인 전용 아이디는 로그인 창 바로 위에 있는 '내 정보' 페이지에서 설정할 수 있다.

2014-07-09 16:21:37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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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보조금 25만~35만원선으로…분리 공시는 추후 결정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선이 최소 25만원에서 최대 35만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휴대전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간 보조금 분리공시 도입 여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여야 추천위원간 의견이 엇갈리고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만큼 9월 전체회의 의결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과천 정부청사 방통위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관련 고시 제·개정안을 마련했다. 우선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10월부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현행 27만원의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을 25만~35만원 범위 내에서 방통위가 결정, 공고하도록 했다. 방통위는 보조금 상한선과 관련, 가입자 평균 예상 이익, 단말기 판매현황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특히 이번에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방통위가 6개월마다 보조금 상한선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만일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이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방통위 결정과 관련,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은 "통신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만큼 보조금 상한액을 정할 수 있는 융통성, 유연성 확보가 필요했다"면서 "이번에 6개월마다 보조금 상한선을 조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방통위가 제조사·이통사 등 사업자들로부터 제출받는 데이터를 기본으로 해서 탄력성 있고, 시장 혼란 상황에 처해도 적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조금 공시와 관련해선 이통사는 보조금, 판매가 등 정보를 최소 7일 이상 변경 없이 유지해야 한다. 대리점·판매점은 이통사 공시금액의 15% 범위 내에서 추가 보조금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분리 공시에 대해서는 행정예고 기간 중 이해관계자와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한 법적 검토를 거쳐 도입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분리 공시제는 휴대전화 제조사가 지급하는 장려금과 이통사가 지급하는 보조금을 각각 구분해 공시하자는 것으로, 이통사는 이를 찬성하고 있지만 제조사는 영업기밀 유출을 들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날 방통위 내부에서도 여야 추천 상임위원간 의견이 엇갈려 향후 도입 결정을 놓고 갈등이 빚어질 전망이다. 여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분리 공시제 도입에 반대를, 야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찬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울러 통신시장에 과열이 발생하는 경우 위반행위 중지에 필요한 조치로, 번호이동·신규가입·기기변경의 제한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방통위는 이를 통해 통신시장 과열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장 안정화를 조속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달 중 고시 제·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한다. 이후 다음달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9월 전체회의에서 최종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2014-07-09 14:29:24 이재영 기자
SK텔레콤, '2014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 개최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과 함께 일산 킨텍스에서 '2014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이하 IT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IT챌린지 대회는 1999년 처음 개최된 이후 지금까지 총 3158명의 장애청소년들이 대회에 참여했다. 그동안 장애청소년들의 IT를 활용한 정보 검색 능력 향상과 자활 의지 확립 등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59개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14~24세의 장애청소년 139명이 학교의 참가한다. 대회는 갤럭시 노트, 아이패드2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스마트 챌린지', '스마트 서바이벌' 등 두 종목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챌린지는 인터넷 정보검색사 2급 수준의 인터넷 정보검색 15문제와 모바일 웹 활용능력 5문제 등 총 20문제를 제한시간 60분(장애별 추가시간 부여) 동안 맞추면 된다. 수상의 영광은 시각, 지체, 청각, 지적 등 각 장애별 3위까지 총 12명에게 주어진다 스마트 서바이벌은 상식, 수학, 과학, 연예 등 다양한 주제의 문제를 최종 1인이 남을 때까지 푸는 '도전 골든벨'식 실시간 토너먼트 경기로, 역시 장애별 3위까지 시상한다. 이날 SK텔레콤은 참가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모바일 기기 활용교육 등을 통해 IT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김정수 SK텔레콤 CSV실장은 "IT챌린지 대회를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IT역량을 키워 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지속해 사회와의 '행복동행'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7-09 10:36:18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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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중고폰 매입하는 '보상형 대박기변' 상품 출시

LG유플러스가 '보상형 대박기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최신 기기 변경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기변 사은권을 제공하고 중고 기기까지 매입해주는 '보상형 대박기변'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보상형 대박기변은 최근 3개월 간 평균 월 5만원 이상 서비스 이용 요금을 납부한 우수 고객에게 해당된다. 이 프로그램은 12개월 이상 LG유플러스 스마트폰을 사용한 고객이 쓰던 휴대전화를 매장에 반납하고 신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최대 27만원의 기기변경 사은권, 당월 시세 기준 반납폰 보상 혜택, 5만원 상당의 온라인몰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 노트2를 사용하는 대상 고객이 출고가 89만9800원의 LG G3로 기기변경할 경우 기기변경 사은권 27만원과 중고폰 보상으로 13만원을 할인받아 49만98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식이다. 별도로 제공되는 온라인몰 포인트 5만점은 현금처럼 LG생활건강 특가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상형 대박기변은 9월 말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된다. 강형구 CRM 담당은 "기기변경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요금형 대박기변 프로모션 연장과 함께 보상형 대박기변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14-07-09 10:35:18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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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티빙' 개편, 직관성 '올리고' 콘텐츠 접근성 '높이고'

CJ헬로비전은 자사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의 PC 웹사이트를 커다란 판 위에 동영상 썸네일이 한 눈에 들어오는 방식으로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과 각 메뉴 탭이 단순 정보 나열식 구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환경(UI)이 직관적으로 개선됨은 물론 콘텐츠 접근성도 높아졌다고 CJ헬로비전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CJ헬로비전은 넓은 화면과 간편한 동선을 구현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영상 플레이어 화면은 기존보다 1.5배 커졌고, 주문형비디오(VOD)를 보면서 플레이어 화면 좌우에 커서만 갖다 대도 다른 채널과 연관 VOD를 탐색할 수 있게 됐다. 또 재방문 할 때 이전에 보던 콘텐츠를 이어볼 수 있는 'TV모드', 즐겨보는 프로그램의 본방 시간, 최신호 업데이트 등을 알려주는 '팬(fan)' 등도 유용한 기능이다. 장기형 CJ헬로비전 UX기획팀장은 "PC환경이 고해상도화됨에 따라 'TV 라이크(like)'한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풍부한 웹경험을 선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도 N스크린 서비스의 취지에 맞게 스크린별 사용자경험(UX)을 동일하게 가져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은 PC 웹 개편에 이어 하반기 중 iOS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4-07-09 10:35:02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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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알뜰폰도 '삼국지'…중소사업자 강력 반발

9일부터 이동통신 3사의 알뜰폰(MVNO) 삼국지가 펼쳐진다. 기존 중소 사업자들과 시민단체는 대기업의 시장 잠식을 우려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자회사 KTIS와 미디어로그를 통한 알뜰폰 진출을 8일 알렸다. KT는 'M모바일', LG유플러스는 '유모비'란 알뜰폰 브랜드로 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의 경우 SK텔링크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세븐 모바일'이란 알뜰폰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알뜰폰 누적가입자 248만명 대비 28개 알뜰폰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1개 알뜰폰 사업자 평균 가입자 수는 8만8500명이다. 통신비 경감이란 정부 기조 속에 출범한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망의 주파수를 빌려 서비스한다. 이 때문에 망 구축 비용이 들어가지 않아 일반 이통사 요금보다 30~50% 저렴한 장점이 있다. 불필요한 이벤트와 요금 거품도 없앴다. 서비스 모델이 많지는 않지만 피처폰이나 3G폰을 많이 사용하는 중장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통신비를 아끼기 위해 알뜰폰을 사용하는 젊은층도 늘어나고 있다. 알뜰폰은 중소 통신 사업자들의 성장을 마련한다는 고무적인 취지도 있었다. 하지만 알뜰폰 시장 규모자 커지면서 대기업 자본 진출이 증가하더니 이통3사까지 직접 알뜰폰 진출을 기정 사실화했다. 이통3사가 알뜰폰 시장에서 격돌하게 되자 중소 사업자들의 반발은 커지고 있다. 통신 재벌이 알뜰폰에 진출하면 중소 사업자 중심의 알뜰폰 취지가 무색해지면서 공정 경쟁이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이미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통사 알뜰폰 사업 철수 운동 움직임마저 일어나고 있다. 알뜰폰 관계자는 "통신 3사의 지배력이 알뜰폰 시장에 그대로 내려오는 셈"이라며 "이통사의 전이력을 규제할 필요성이 있다. 전체 이통시장을 통신3사가 다 먹겠다는 의미아니냐"고 말했다. 또 "이통사의 알뜰폰 시장 진출은 결국 점유율을 지키는 수법"이라며 "이통사는 고가 시장, 알뜰폰은 저가 시장이란 구분이 있는데 이통3사가 알뜰폰 시장에 들어오면 이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통신 시장 자체가 이통3사에 잠식된다"고 말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성명을 내고 "통신망을 보유하지 않은 사업자의 진입장벽을 낮추어 '경쟁활성화'를 통한 '통신비 인하'라는 정부의 알뜰폰 도입의 근본 취지에 위배된다"면서 "굳이 통신망을 보유하고 있는 이통사가 자회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알뜰폰에 진입함으로써 실질적인 알뜰폰 사업자들의 부실 및 도산 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대기업 계열 알뜰폰 관계자는 "우리도 힘든데 중소 사업자는 더 힘들 것"이라며 "미래창조과학부가 이통3사의 알뜰폰 진출을 허가하면서 제시한 규제가 잘 지켜지는지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통3사의 알뜰폰 사업을 두고 진통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날 알뜰폰 진출을 발표한 KT와 LG유플러스는 강한 마케팅 포부를 밝혔다. KTIS 측은 "KT 및 KT계열 알뜰폰 고객 모두를 무제한 음성통화 대상으로 적용하겠다"면서 전천후 사업 계획을 내비쳤다. LG유플러스 미디어로그 알뜰폰 담당자는 "알뜰폰 고객들 중에서도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LTE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09 07:30:22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