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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스카이라이프-미디어허브 합병? 아직은 아니다"

황창규 KT 회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KT스카이라이프와 KT미디어허브의 합병설에 대해 "아직 합병을 검토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황 회장은 20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스카이라이프와 KT미디어 허브의 합병설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KT스카이라이프와 KT미디어허브가 미디어 사업에서 각기 다른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따로 계열사가 존재하다보니 비효율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라며 "다만 아직은 합병을 논의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 차후에 검토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황 회장은 이어 "미디어 사업 강화를 추진 중인 만큼 양사간 면밀한 협력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인 계열사 재편 구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황 회장은 "막상 KT 회장으로 와서 보니 계열사가 상당히 많은 것 같다"면서 "5대 미래 융합서비스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계열사는 '싱글 KT', '1등 KT'의 초석"이라며 "조금만 기다리면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2014-05-20 13:20:5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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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대한민국 융합형 기가 시대 열겠다"

"광랜보다 최대 10배 빠른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체감형 융합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융합형 기가 시대'를 열겠다." 황창규 KT 회장은 20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속도, 용량, 연결이 폭발하는 융합형 기가 시대 선도와 5대 미래 융합서비스 육성, 고객 최우선 경영을 통해 '1등 KT'와 '기가토피아'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기가토피아는 인간과 모든 사물이 기가 인프라로 연결되고 융합 서비스를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활성화로 고객은 물론 산업, 국가 모두에게 편리하고 활기찬 환경과 새로운 무대를 제공하는 세상을 말한다. 황 회장이 KT 회장으로 취임 후 KT의 향후 구체적인 사업 비전 제시를 위해 전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황 회장은 고객들이 스마트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유무선이 통합된 기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기가인터넷은 기존 인터넷 대비 10배, 롱텀에볼루션(LTE) 기가 와이파이를 결합한 이종망 융합기술 및 구리선 기반 초고속 전송기술은 기존 대비 3배 빨라진다. 이런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IPTV 업계 1위 역량을 결합해 초고화질(UHD) 기가TV를 연내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또한 KT는 세계최초로 DMB보다 10배 선명한 화질로 세계적 스포츠 경기 등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동시 동영상 전송 기술인 올레파워라이브(eMBMS)를 시청 광장, 강남역 등 도심밀집 지역에 다음달까지 확대 적용한다. 올 하반기까지 서울 주요지역 지하철에도 적용해 KT 고객들은 수만명이 밀집한 장소에서도 끊김 없는 동영상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유무선 최신 기술들을 결집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이용 가능한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모두가 연결되는 사물통신 시대도 앞당긴다. 아울러 KT는 핵심 역량인 인프라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5대 미래 융합 서비스를 선정하고 중점 육성한다. 2017년 기준 약 119조원의 시장규모가 예상되는 스마트 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의 5대 분야에서 통신과 이종 산업간의 시너지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마트 에너지는 세계 최초 융합에너지 최적화 프로젝트인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KT-MEG)를 중심으로 에너지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 국가 전력위기 예방과 함께 에너지 사용량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통합 보안으로 개인과 산업현장의 안전은 물론 국가적 재해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도 기여한다. 차세대 미디어는 홀로그램 등 미래형 콘텐츠 발굴과 새로운 미디어 기술 개발로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며 헬스케어를 통해 유전체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지능형 교통 관제를 통해서는 물류운송 선진화와 교통혼잡비용 감소에 앞장선다. 차세대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최고의 미래 융합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미래융합전략실과 융합기술원에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등 KT는 기술 중심의 기업으로 변모한다. 미래융합전략실은 ICT 융합 서비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를 발굴하고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신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융합기술원은 강화된 R&D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핵심기술 내재화하는 한편, 미래융합전략실이 발굴한 미래 먹거리의 사업화를 진행한다. 한편 사람과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를 열어가기 위해 사물통신 관련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사물인터넷 통합관제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이동체와 에너지 분야에서 환경, 보안, 헬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표준을 정립하고 국제표준화 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사물인터넷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한다. 황 회장은 융합형 기가 시대 선도와 5대 미래 융합 서비스 육성을 통해 ICT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내 중소 벤처와의 상생협력으로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기가토피아 실현 계획도 전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KT는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적극 지원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이를 통해 ICT 관련 영역에서 향후 3만7000개의 일자리와 9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통해 창조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가 주요 네트워크 운영 및 유지 보수 경험을 바탕으로 기가 인프라 기반의 최적화된 국가 재난 안전망 구축에 일조함으로써 국가 대표 통신기업으로서의 소명도 완수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융합형 기가 시대로 인한 삶의 변화가 도서 산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가 인프라를 통해 섬마을 지역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ICT를 통한 지역 생태계 활성화 및 격차 해소를 위해 시행된 이 프로젝트는 올 하반기 전라남도 도서 산간지역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며, 마을회관에 기가 인터넷과 올레TV 등을 제공해 IT 사랑방을 운영하는 등 소외된 지역의 교육·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기여할 방침이다. '고객 최우선 경영'을 위해 기술, 상품, 서비스, 품질로의 경쟁으로 ICT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도 주도한다. 황 회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확 달라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고객 특성에 맞춘 상품개발 및 영업 프로세스 혁신으로 체감품질 1위를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365일 개통, 24시간 내 불편처리, 바로 응대하는 콜센터 등을 통해 고객채널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사 고객만족과 유통혁신을 총괄하는 '고객가치혁신TF'과 고객 중심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기업문화실'을 신설했으며, 고객가치혁신TF장과 기업문화실장으로는 김철수 전무와 정준수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고객가치혁신TF는 커스토머(Customer)부문 직속으로 전사 CS 프로세스의 고객 중심 혁신을 총괄하며, 기업문화실은 경영지원부문 소속으로 '싱글 KT' 실현과 '고객 최우선' 마인드를 전 그룹에 확산시키고 체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황 회장은 "융합형 기가 시대를 열고 ICT와 타 산업의 화학적 융합을 주도해 대한민국 사회의 기(氣)를 살리겠다"며 "KT는 국가대표 통신기업으로서 기가토피아를 실현해 고객, 산업, 국가를 위한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5-20 10:3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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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요금제 출시

SK텔레콤과 진에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해외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대한항공과 제휴에 이어 진에어와 제휴를 맺고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로밍 특별 할인 패키지 상품인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요금제를 19일 선보였다.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서비스는 진에어를 이용해 중국, 일본으로 출국하는 SK텔레콤 고객에게 합리적 가격의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 상품이다. 이 서비스는 3일간 데이터 무제한, 음성 30분, 문자 30건을 2만9000원(부가세 별도)에 제공하는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3일' 상품과 5일간 데이터 무제한,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5만9000원에 제공하는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5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서비스는 중국과 일본 전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며 추후 아시아 여러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공항 내 SK텔레콤 T로밍센터나 서비스 전용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 메뉴에서 진에어 탑승 항공편명, 항공권 e-티켓 내 항공권 번호 등을 확인한 후 신청 가능하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진에어는 이번 '진에어 딜라이트 T로밍'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9일부터 3개월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에어 국제선 항공권, T로밍 데이터 원패스 쿠폰 등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와 일본행 항공편 기내에서 경품 스크래치 카드를 배포해 진에어 국내선 할인권, 아이스크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환 SK텔레콤 제휴마케팅본부장은 "진에어와의 제휴를 통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상품인 만큼 중국과 일본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항공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산업과도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19 18:10:1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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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방송 활성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케이블TV 업계가 초고화질(UHD) 방송 전문 채널 '유맥스(UMAX)'를 개국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콘텐츠와 UHD TV 보급 부족으로 UHD 시장 활성화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전체 TV에서 UHD TV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10~15%선이다. 특히 50인치 이상 TV 중 UHD TV의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 10% 밑돌다 40%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UHD TV 보급률이 낮은 만큼 유맥스 채널에 가입한 고객 수도 미미한 상황이다. 게다가 콘텐츠도 부족해 재탕, 삼탕 방송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올해 확보 가능한 UHD 콘텐츠는 약 200시간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유맥스 채널도 1일 4시간씩 총 5회에 걸쳐 반복된 콘텐츠를 순환 편성해 서비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케이블 업계가 선두에 서서 세계 최초 UHD 방송 상용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지상파에 대한 협력의 목소리도 높다. 케이블 업계만으로는 투자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용자 편의 확보와 보다 다양한 장르의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해서는 지상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 실제로 현재 지상파는 방송 콘텐츠의 70~80%를 책임지고 있다. 그만큼 기술적 역량이나 투자 여력도 케이블 업계에 비해 풍부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지상파에서는 700MHz 주파수 대역이 방송용으로 확보돼야 본격적인 UHD 방송 콘텐츠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지상파 업계의 UHD 콘텐츠 생산에도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콘텐츠 수급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최근 UHD 방송에 뛰어들고 있는 IPTV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달 30일부터 SK브로드밴드는 UHD TV에서 셋톱박스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UHD 셋톱프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가 확보한 UHD 콘텐츠는 450분에 불과하다. 물론 SK브로드밴드 측은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공모전 및 단편영화제 등을 통해 UHD 콘텐츠 제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UHD 서비스 이용자들은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KT 역시 '올레tv'와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UHD 방송 시범서비스를 다음달 중 선보일 예정이지만 콘텐츠 확보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결국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서는 콘텐츠 수급과 UHD TV 보급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져냐'를 놓고 정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다만 최근 UHD TV 가격 하락으로 인한 시장 보급 상황과 올 하반기 인천 아시안게임의 UHD 방송 제작 등을 계기로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 지원만 이뤄진다면 UHD 방송 활성화도 이른 시일 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19 15:38:27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