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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LG유플러스 "보조금 대신 요금제로 경쟁하겠다"

LG유플러스가 통화·문자·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이동통신3사의 무제한 요금제 경쟁을 촉발해 관심을 모았다. LG유플러스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LTE8 무제한 요금제' 출시 소식을 전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휴대전화는 더 이상 음성용이 아니라 의료, 복지,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정보를 보는 종합기기로 변모했다"면서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LTE8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통해 보조금으로 경쟁하는 대신 국민을 위한 따뜻한 경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상철 부회장, 유필계 부사장, 최주식 SC본부장, 이창우 네트워크본부장, 이상민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 등 경영진들과의 일문일답. ▲요금제 출시에 따른 LG유플러스의 이득은 무엇인가. 경쟁사의 비슷한 요금제 출시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안과 타사와의 차별점을 알려 달라. -(이상철 부회장) 요금제로 인한 회사의 이득은 없다. 연 1500억원 가량의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 요금제로 더 많은 고객이 유입된다면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늘어 장기적으로는 매출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 이 요금제의 주안점은 이통 업계가 보조금 경쟁 대신 서비스를 강화하는 따뜻한 경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점이다. ▲현재 영업정지로 순증세가 멈췄는데 언제 시장 점유율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는가. -(이상철 부회장) 시장 점유율에 대한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시장 점유율 20% 넘기라는 말을 한마디도 안 한다. 우리는 ARPU가 중요하다. ARPU 상승은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많이 즐겨 쓰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언론에서 통신업계 시장 점유율 이야기를 자제해주면 좋겠다. 그러면 통신사들이 원론적인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요금제 출시로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네트워크 망이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가? 이를 대비한 추가 망 투자 계획은 없나. -(이창우 네트워크본부장)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가입자들이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네트워크 구축에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벌였고 추가 투자를 계획 중이다. 만약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기지국 부하 대책 등으로 대응하겠다. ▲이번 요금제는 프리미엄 고객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다. LTE 데이터를 쓰지 않는 고객도 많다. 저가 요금제 쪽으로 개선할 계획은 없나. -(이상철 부회장) 이번 요금제는 아이에게 뽀로로를 무제한으로 보여주고 싶은 어머니, 동영상 강의를 마음껏 보고 싶은 취업 준비생 등 서민층의 데이터 통신비 경감이 가장 큰 목표였다. 사실 우리나라 소비자는 세계 어느 국가보다 요금제 대비 큰 혜택을 누리고 있다. 타 국가와 달리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지하철 등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비디오를 즐길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거의 유일하다. -(최주식 SC본부장) 34, 42 요금제 등 저가 요금제를 쓰는 고객들이 있다. 이 요금제는 데이터, 음성에 제한이 있다. 그래서 이 분들에게 '안심요금제'라는 선택권을 부여했다. 기존 안심고객 옵션으로 이 부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요금제는 정부의 마케팅 비용 절감에 따른 가계 통신비 경감 지시에 따른 건가? 이전에 망내외 음성 무제한 요금제도 LG유플러스가 가장 먼저 출시했는데 타사 후속 출시로 묻힌 부분도 없지 않다. 이번에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느냐? -(이상철 부회장) 정부 정책에 호응하는 것은 맞다. 보조금을 많이 쓰면 연간 8조도 쓴다. 보조금 전쟁을 그만 두고 통신비 절감 등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것이 이번 요금제의 취지다. 우리 기업 광고 카피 '따라와라(follow me)'처럼 타사도 따라오란 생각이 있다. 다만 스마트폰 사용 행태 변화와 이로 인한 데이터 트래픽 증가 등에 대한 준비는 (우리가) 오래 전부터 해 왔다. 경쟁사들은 통신 품질 등 불거질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진출이 대기업 진출 논란으로 이어졌다. 공식적인 입장은 무엇인가. -(이상철 부회장) 자회사 형태로 이미 진출해 있다. 그때 어떤 논란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논란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알뜰폰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금은 신경을 많이 못 썼지만 국민이 원하기 때문에 우리가 나서게 된거다. 다른 업체도 하는데 왜 논란이 되는가. ▲SK텔레콤도 LTE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방금 보도자료를 냈다. 빨리 따라올 것이라고 예상했나. -(이상철 부회장) 이렇게까지 빨리 따라올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곧 영업을 재개하니까 이에 대한 우려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가 신규 요금제를 선보이면 타 통신사도 따라오더라. 이제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진가가 네트워크 질로, 서비스로, 고객 응대로 나올 것이다. -(류필계 부사장) 우리는 이 요금제를 3개월 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하며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어제까지 반응이 없다가 경쟁사의 CEO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중에 불쑥 보도자료를 냈다. 이것은 상도의에 어긋난다. 특히 20년 동안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사업자 SK텔레콤이 3위 사업자인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요금제에 이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맏형으로 점잖은 태도가 아니다.

2014-04-02 17:56:17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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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무제한 요금제로 무제한 경쟁 선포

이동통신 3사가 무제한 요금제로 무제한 경쟁을 선포했다. 2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통화 및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나란히 선보인 가운데 KT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의 신규 요금제 발표회 도중 유사 요금제 출시를 발표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포문은 LG유플러스가 열었다. 5일 영업 재개를 앞둔 LG유플러스는 2일 오전 11시 음성·문자·데이터 완전 무제한 서비스 'LTE8 무한대 요금제' 출시를 알렸다. 이 요금제는 유형 및 약정할인 종류에 따라 'LTE8무한대 80'(최저 6만2000원)와 'LTE8무한대85'(최저 6만7000원)로 나뉜다. 이상철 부회장은 "스마트폰 동영상 감상이 늘면서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 고민도 증가했다"면서 "LTE8 무한대 요금제는 통화와 문자,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획기적 서비스"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 요금제 설명회 도중 유사 요금제 출시를 발표하면서 긴장감이 팽팽해졌다. LG유플러스 기자회견 시작 30분 뒤 SK텔레콤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유필계 LG유플러스 CR 전략실 부사장은 "경쟁사 CEO가 기자간담회를 하는 데 유사 요금제 출시 내용을 불쑥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은 상도의에 어긋난다"며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점잖지 못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는 상도덕을 무시한 적 없다"면서 "이미 LTE 무제한 요금제를 준비 중이었고 LG유플러스가 오전 11시 출시한다고 해서 30분 늦춰서 발표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LG유플러스보다 먼저 출시할 수도 있었는데 같은 날 비슷한 시각에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우연히 타이밍이 그렇게 됐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KT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통3사 무제한 요금제 무한 경쟁이 예고됐다. KT 측은 "우리도 망내외 통화뿐 아니라 데이터를 포함한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검토 중"이라며 "4월 말 영업재개 이전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정지로 보조금 마케팅을 아끼게 된 이통3사가 무제한 요금제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면서 "무제한 요금제로 통신3사 당장 영업이익이 1조 가량 줄어들겠지만 신규 요금제로 가입자를 유치하면 장기적으로 이익"이라고 전했다.

2014-04-02 17:35:31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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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사물 인터넷 기획 발표 "플랫폼 표준화 구축으로 세계 공략"

"우리나라를 사물 인터넷 사업하기 제일 좋은 나라로 만들겠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한국정보화진흥원 무교청사에서 열린 '사물 인터넷(IoT) 기본 계획' 공개 토론회에서 차세대 정보통신기술 신성장동력으로서 사물 인터넷을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과거 인터넷이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개념에 그쳤다면 사물 인터넷은 사람뿐 아니라 사물,공간,데이터의 초연결 정보 생성 및 수집·공유 활동을 구현한다. 김정삼 미래부 인터넷 신사업팀 팀장은 "1990년대 우리나라가 인터넷망과 반도체로 IT 강국이 됐다면 이제는 사물 인터넷이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사물 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나서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시장 지배자가 없다, 우리나라가 시장을 주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국에 창조경제핵심센터를 설치해 사물 인터넷 플랫폼 표준화 사업을 진행한다. 사물 인터넷을 호환하는 공식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서비스 개발 비용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이밖에 정부는 사물 인터넷 벤처 기업 육성과 해외 시장 진출, 제도 개선 작업 등을 벌인다. 이날 산업체 대표로 참석한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는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분야에 사물 인터넷 기술을 적용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동만 카이스트 교수는 "사물 인터넷의 개념을 넓게 보고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장윤희기자 unique@

2014-04-02 16:10:50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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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KT 무제한 요금제 출시 상도의 벗어나"

"시장 1위 사업자가 3위 사업자의 신규 요금제 출시 행사도중 같은 요금제를 내놓은 것은 상도의가 아니죠. 잔칫날에 돌 던진 격이다" 2일 LTE 무제한 요금제를 동시 출시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11시 음성·문자·데이터 완전 무제한 서비스 'LTE8 무한대 요금제' 출시를 발표했다. 이상철 부회장이 직접 나와 요금제 출시 설명과 배경 등을 밝혔다. LTE8 무한대 요금제는 유형 및 약정할인 종류에 따라 'LTE8무한대 80'(최저 6만2000원)와 'LTE8무한대85'(최저 6만7000원)로 나뉜다. SK텔레콤가 LG유플러스 요금제 설명회 도중 유사 요금제 출시를 발표하면서 기자회견장에 긴장감이 흘렀다. LG유플러스 기자회견 시작 30분 뒤 SK텔레콤은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보도자료를 보냈다. LG유플러스의 LTE8 무한대 요금제 가격을 의식한 듯 "고객은 월 실 부담금 6만1250원부터 각종 무제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유필계 CR 전략실 부사장은 "경쟁사 CEO가 기자간담회를 하는 데 유사 요금제 출시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은 상도의에 어긋난다"며 "그 것도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가 이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점잖지 못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기자회견 말미에 한마디만 더 하겠다고 마이크를 잡은 유 부사장은 "시장 규모나 역사면에서 맏형 역할을 해야 할 SK텔레콤이 3위 사업자가 3개월 넘게 심혈 기울여 만든 요금제를 배껴 타사 기자간담회 도중 불쑥 발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도 SK텔레콤 대응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렇게 (SK텔레콤이) 우리를 빨리 따라 올 필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며 "우리가 곧 영업을 재개하니까 이에 대한 우려가 좀 있었던 것 같다. 요금 경쟁으로 가는 현상은 바람직하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우리의 진가가 나올 것이다. 진가는 네트워크와 고객 응대 서비스에서 나온다"며 최근 SK텔레콤의 통신장애 사건을 염두한 듯한 발언을 했다. 한편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는 상도덕을 무시한 적 없다. 이미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었고 LG유플러스가 2일 오전 11시에 출시 계획을 발표한다고 해서 30분 후에 늦춰서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2014-04-02 13:43:36 장윤희 기자
'2014 ITU 전권회의' D-200, 특별행사·선거·의제 전 분야 준비 '이상무'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인 '2014 ITU 전권회의' 개최 D-200일을 맞아 특별행사, 의제 줌비 현황을 공유하고 ITU 표준화총국장 및 7선 이사국 진출을 위한 주요 외교 활동 계획을 3일 밝혔다. 4년마다 열리는 ITU 전권회의는 193개 회원국의 ICT 분야 장관이 대표로 참석하는 ITU 최고위 의사결정회의로, 올해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주 행사인 본회의와 분과위원회에서는 향후 10년간 글로벌 ICT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한편, 사무총장 등 고위 임원 및 이사국을 선출한다. 이번 ITU 전권회의에서는 전세계 정부 중심의 본회의와 분과위원회 외에 전권회의가 ICT 올림픽으로서 산업계·연구계·학계 등 국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ICT 관련 대규모 전시회와 컨퍼런스 및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3주간 펼쳐진다. 우선 10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전권회의 1주차에는 '월드IT쇼 2014', '모바일 360', '5G 글로벌 서밋', '빅데이터 월드 콩그레스', 'U-클린 콘서트'가 개최된다. 특히 세계 최대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처럼 글로벌 전시를 지향하는 ICT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인 월드IT쇼에서는 ICT 전 분야에 걸쳐 국내·외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상담회를 연계 개최한다. 모바일 360은 전 세계 1000여개 회원사를 둔 세계이동통신사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이동통신분야 글로벌 컨퍼런스로 월드IT쇼와 연계해 모바일 커머스, 근거리무선통신(NFC), 롱텀에볼루션(LTE) 등을 주제로 리더십 컨퍼런스, 포럼, 네트워킹 행사로 꾸며진다. 2주차에는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 '헬스·IT 융합전시회', '클라우드 엑스포', 'IPIN 컨퍼런스', 'u-페이퍼리스 컨퍼런스'가 열린다.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은 10월 27~28일 양일간 ICT 분야 세계적인 석학 및 CEO를 초청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듣는 컨퍼런스로, '정보통신과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의 성과 및 과제, 미래 고찰'을 콘셉트로 창조경제의 주체인 국민·기업·정부의 관점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3주차에는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 개최돼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은 ICT가 그동안의 범위를 넘어 과학기술에 융복합되는 최근 추세를 보여주는 행사로, 11월 3일부터 8일까지 300여 학교, 출연연 등에서 최신 과학기술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40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ITU 전권회의에서는 ITU 사무총장·차장과 3개 부문 총국장, 이사국, 전파규칙위원회 위원 등 65개 직위에 대한 선거도 이뤄진다. 특히 사무총장, 전기통신표준화국 총국장, 전파통신국 총국장 선출은 주목받고 있다. 표준화국 총국장은 국제 정보통신 표준에 대한 최종 결정권한을 가지며 인터넷 정책, 정보보호·보안 등에 대해 실질적으로 국제기구장에 준하는 권하는 가지는 중요한 자리로, 우리나라도 이재섭 박사(카이스트 연구위원)가 선거에 입후보해 당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아직 10월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후보자 전문성, 우리나라 ICT 위상 등을 고려할 때 이번 총국장 선거는 기대를 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신규 발굴한 '한국 주도 의제'가 아태지역 공동결의안으로 채택되는데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개최된 제1차(서울), 제2차(호주) 아태지역 전권회의 준비회의를 통해 한국 주도 의제를 결의안으로 제안했으며, 올해 6월 제3차(말레이지아) 준비회의를 통해 아태지역 공동결의안으로 채택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전권회의 의제를 주도해 제안하는 것은 ITU 가입 이후 처음 있는 것으로, ITU 전권회의 결의로 채택 시 해당 분야의 연구를 촉진·선도할 뿐 아니라 관련 국제표준화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어 국내 기업 및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상학 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2014 ITU 전권회의는 UN 차원에서도 2015년 이후 중장기적인 세계 공동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회의"라며 "철저히 준비해 ITU 150년 역사상 최고의 회의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ICT 전 분야가 퀀텀 점프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4-02 12: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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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2013년도 미국특허 종합평가'서 3년 연속 세계 1위 달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미국특허전문기관인 IPIQ사에서 발표한 '2013년도 미국특허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IPIQ사에서 전 세계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등 288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미국특허 종합평가'에서 ETRI가 MIT(2위, 미국), 캘리포니아대(3위, 미국), 스탠포드대(4위, 미국) 등 대학과 ITRI(6위, 대만), 프라운호퍼 연구소(13위, 독일) 등 주요연구기관들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평가 결과 톱 10에 포함된 기관은 미국이 8개로 압도적이었으며, 우리나라와 대만이 각각 1개를 차지했다. 미래부는 이러한 미국 기관들의 절대적인 강세 속에서 ETRI가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은 '정보통신기술(ICT) 강국 코리아'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순위는 특허의 양적·질적 지표를 모두 고려해 산정했다. 양적 지표인 '특허등록건수'와 질적 지표인 특허의 '산업 영향력'을 종합해 기술력 지표로 활용했다. 미래부는 ETRI가 이번 종합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나 특허의 질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강구해 시행하기로 했다. 윤종록 미래부 제 2차관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지식재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지식재산의 창출을 위해 국내 연구기관, 대학 등이 역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4-02 12:00:00 이재영 기자
SK텔레콤 '브라보!리스타트' 2기 출범 "베이비붐 ICT 창업 지원"

베이비붐 세대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 2막이 열렸다. SK텔레콤은 중장년층 대상 ICT기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창업자들을 새롭게 선정해 2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인 브라보! 리스타트는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멘토링과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 앞서 브라보! 리스타트 1기에 참여한 10개 팀 모두 사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브라보!리스타트 2기 13개 팀 창업자들은 이날 명동 소재 '행복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초기 창업 지원금 2000만원 전달 등을 비롯한 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수는 지난 1기 수준을 뛰어넘는 총 255팀이 참여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4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지난달 1기 대비 3개 팀이 늘어난 최종 13개 팀이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이들 팀에 대해 9월 30일까지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성공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은 "브라보! 리스타트 2기 13개 팀은 1기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새로운 창업 성공 스토리를 써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 발전과 창조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4-04-02 11:09:59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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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6만원대 망내외 통화·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5일부터 영업이 재개되는 LG유플러스가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망내외 음성 및 문자는 물론, 데이터와 부가서비스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LTE 서비스를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하게 한다. LTE8 무한대 요금제는 월 8만원에 망내외 음성 통화와 문자 서비스,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LTE8 무한대 요금제는 다시 'LTE8무한대 80'과 월 8만 500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뿐만 아니라 8종의 자사 전용 부가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LTE8무한대 85' 등 총 2종으로 나뉜다. LG유플러스 측은 "고객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이 동영상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났다"면서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데이터를 초과 사용하는 고객의 비중이 지난해 1월 14%에서 같은 해 말 28%로 두 배나 증가했다"고 요금제 출시 배경을 전했다. LTE8 요금제는 24개월 약정 시 요금제별로 매월 1만8000원을 할인 받아 실부담금은 각각 6만2000원과 6만7000원으로 계산된다. 6만원대 요금으로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비디오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선보일 방침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극장 수준의 영화감상이 가능한 '내 손안의 극장', 인터넷 및 SNS에서의 화제 영상을 손쉽게 모아 보는 '대박 영상', 예매부터 중계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프로야구 중계 등 'U+HDTV'와 'U+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2014-04-02 11:07:09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