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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일상에서 이유없는 설렘 느끼고 싶다"

"나이가 드니 이유없는 설레임을 느끼고 싶다." 배우 장혁이 24일 KT IPTV서비스 올레tv 영화가이드 프로그램 '무비스타소셜클럽'(이하 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영화 '가시' 개봉을 앞둔 장혁은 무비스타소셜클럽(이하 무스쇼)을 통해 "내가 연기한 준기는 익숙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동시에 그런 자신을 막으려 한다. 그러나 끊임 없이 감정의 흔들림을 느낀다"며 "일상에서 어떤 설렘을 느끼고 싶어하는 내 나이에 잘 맞는 역할이다"고 밝혔다. 데뷔 18년차에 접어든 그는 배우가 지닌 장점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보는 직업"이라며 "여러 상황에서 특정한 역할로, 다양한 포지션을 만들어본다는 데에 흥미가 있다"고 말했다. 2003년 영화 '영어완전정복'으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던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당시) 고정된 이미지에 갇히기 싫었다"면서 "새로운 역할에 대해 처음엔 어색하지만 하다 보면 이내 호기심이 생기고 재미를 느끼게 된다"고 털어놨다. 영화 '가시'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다룬 서스펜스 멜로물. 이 작품에서 장혁은 고등학교 체육 교사 '준기'를 연기했다. 평범한 일상을 지내던 그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조보아 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려냈다. 학창시절 누구나 꿈꿨을 법한 선생님에 대한 연정과 호기심이 극단적인 파국으로 치닫는 파격적인 스토리다. 4월 10일 개봉한다.

2014-03-24 16:44:09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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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화 장애, 경제적 배상보다 이미지 손실이 더 커

SK텔레콤이 통화 장애 사건으로 금전적 배상보다 이미지 회복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통화 장애 직접 피해 고객 560만명과 간접 피해를 입은 2700만 전체 가입자에게 보상하는 금액은 약 4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이는 SK텔레콤의 통상 한해 순이익의 1.4~1.8% 수준이다. 앞서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약관과 상관 없이 10배 보상을 할 것"이라며 "다음달 요금에서 피해 금액만큼 감면 보상할 방침"이라고 사과했다. SK텔레콤은 25일부터 피해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보상 금액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경쟁사 KT와 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 기간이라 SK텔레콤 고객들의 이탈 현상은 드물 전망이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피해 보상액은 월 기본요금을 2만7000원~3만5000원으로 가정하면 361억원~468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통화 장애가 SK텔레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시장 점유율 50%대로 업계 1위를 수성하는 것도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기업 고객을 보면 상황은 나빠진다. 사고가 발생한 2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통화 장애로 손님을 받지 못한 대리운전과 택시 업계 등이 집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대리기사협회와 통신소비자협동조합은 SK텔레콤의 보상 방침은 적절하지 않다며 성명서를 냈다. SK텔레콤 가입자와 연락이 절실했던 KT나 LG유플러스 가입자 피해는 완전히 외면하는 문제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경제적 손실보다 더 큰 난관은 SK텔레콤의 이미지 추락이다 시장 점유율 50%대로 줄곧 업계 1위를 지켜 온 SK텔레콤은 '통화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겨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일 통화 장애가 터지기 전날 SK텔레콤 직원 연수가 있었다"면서 "연수원에서도 '통화 품질' '고장 제로'를 누차 강조받았는데 다음날 사건이 발생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부터 SK텔레콤 영업정지가 시작되면 경쟁사의 역공격도 매서울 전망이다. SK텔레콤 측은 "임직원들이 패닉 상태다, 택배·콜택시·대리운전 기업에 SK텔레콤 영업사원을 파견해 피해 규모와 사례를 파악 중"이라며 "확인되는 대로 별도로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4-03-24 15:55:39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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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장년 창업프로그램 첫 상용사례 나왔다

SK텔레콤의 중장년층 창업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의 첫 상용화 사례가 나왔다. SK텔레콤은 '브라보!리스타트' 1기 김일겸씨가 대표로 있는 허브앤스포크와 협력해 ICT기술 활용 신개념 운동기구 '스마트짐보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짐보드는 일종의 스마트 기기 DDR로, 스마트 기기에 있는 각종 콘텐츠를 발로 조작해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개인이 보유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PC용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센서가 내장된 운동보드 위에서 스텝을 밟으며 이용할 수 있다. 게임이 끝나면 실제 수행한 운동량과 소모 칼로리 등을 계산해 체계화된 운동 목표 관리를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속에서 탄생해 의미가 크다. 제작사 허브앤스포크 대표 김일겸씨는 스마트짐보드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자금과 마케팅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김 대표는 '브라보!리스타트'의 초기 지원 자금을 통해 스마트짐보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고, 이후 외부 기관을 통한 자금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SK텔레콤은 스마트짐보드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에 주목해 사업화에 동참, '브라보!리스타트' 창업자 중 최초로 공동사업을 추진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스마트짐보드 판매에 나서는 한편, 올 상반기 중국 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올해 매출 목표 1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일겸 대표는 "SK텔레콤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짐보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SK텔레콤과의 동반 협력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짐보드가 대표 실내운동기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과 허브앤스포크와의 지속적인 사업협력 노력이 스마트짐보드 출시란 결실을 맺게 됐다"며 "SK텔레콤은 국내 다양한 중소기업과 협력을 이어가 ICT생태계 발전은 물론 사업의 성공 스토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3-24 11:01:34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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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영업정지 10일…알뜰폰만 웃었다

이동통신사 영업정지의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는 것은 알뜰폰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의 제재로 이동통신 3사가 각각 45일간의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뒤 KT와 LG유플러스가 지난 13일부터 사업정지에 들어간 가운데 막상 단독 영업중인 SK텔레콤은 신규 가입자가 예상보다 늘지 않고 있다. 반면 알뜰폰 시장은 이통사 영업정지 이전 대비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단독 영업에 들어간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신규가입 실적은 일 평균 1만3101건을 기록했다. 이는 사업정지 전 일 평균 2만2799건 대비 42.5% 감소한 수준이다. 번호 이동 가입자 역시 같은 기간 5139명 수준에 불과하며, 영업정지 전 일 평균 1만3423명 대비 61.7% 급감했다. 이처럼 단독 영업기간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유치가 이뤄지지 않는 데는 영업정지 기간 보조금 지급이 크게 줄어든데다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 종료 이후 또다시 보조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알뜰폰은 신규가입 실적이 같은 기간 일 평균 4139건을 기록하며, 영업정지 전 12일간 실적(일 평균 2715건) 대비 52.4% 증가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이통사로부터 망을 빌려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인 알뜰폰은 통화품질은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와 같지만 요금이 저렴한 점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알뜰폰은 지난해부터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2012년 말 기준 126만명이던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248만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올해도 450만명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는 우체국, 농협, 편의점 등으로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하며 고객과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을 한달 이상 사용한 가입자 3만명의 한달 평균 납부액은 1만6712원으로 이통 3사의 가입자당 평균매출 3만4399원보다 49%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 영업정지로 인해 알뜰폰 시장이 일부 반사이익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영업정지가 끝나는 5월 이후 또다시 보조금 대란이 터지는 게 아닐까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2014-03-24 10:39:15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