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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코브, 국제 방송기자재 박람회 'NAB Show 2014' 생중계 맡는다

글로벌 클라우드 비디오 플랫폼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코브가 국제 방송기자재 박람회 'NAB Show 2014' 공식 생중계 파트너로 선정, 3년 연속 생중계 진행을 맡았다고 26일 밝혔다. 'NAB Show'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기자재 박람회로, 참여 기업 수만 1600개가 넘는 대규모 전시회다. 미국, 일본 등 방송 관련 기자재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국가의 다수 기업들이 참가할 뿐 아니라 한국 기업도 40여개 이상이 참여해 국내의 다양한 방송기술을 전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브라이트코브는 NAB Show 2014에서 전시와 세션 하이라이트, 키노트 발표 등을 비디오로 생중계하며, 다시보기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해 생중계를 놓친 시청자도 폭넓고 다양한 정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생중계는 동영상 콘텐츠가 업로드와 동시에 비디오 클라우드를 통해 공식 웹사이트로 실시간 배포되는 방식이다. 브라이트코브의 클라우드 기반 인코더인 젠코더(Zencoder) 트랜스코딩 기술을 통해 멀티 포맷 출력을 생성, 시청자가 사용하는 디바이스를 인식해 기기마다 최적화된 비디오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모바일, 웹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박람회의 주요 정보를 경험할 수 있다. 알버트 라이(Albert Lai) 브라이트코브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브라이트코브의 서비스는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안정적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이 강점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콘텐츠를 생중계하기에 적합하다"며 "글로벌 최대 규모의 방송기자재 박람회인 NAB Show를 3년 연속 생중계하는 것 역시 이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3-26 09:31:2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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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 장애 보상 후폭풍…고객 불만 잇따라

SKT 통신 장애 보상 조회 결과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SKT는 25일 오후 6시부터 공식 홈페이지(cs.sktelecom.com)를 통해 'SKT 서비스 장애 요금감액 및 보상 대상자 조회'를 서비스 중이다. 20일 저녁 발생한 통신 장애 직접 피해자는 피해 규모의 10배, SKT 전체 가입자는 간접 피해 명목으로 하루치 요금을 다음달 청구서에서 감면 받는다. 이날 보상 조회 결과를 두고 SKT 고객 사이 설전이 오가고 있다. SKT 입장에서는 보상금 지급이 상당한 리스크겠지만 고객들이 입은 피해와 기회비용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어느 학부모는 "자녀를 집에 두고 외출을 했는데, 아이들이 엄마와 통화가 되지 않는다고 잔뜩 겁에 질렸다"면서 "단말기를 수어번 껐다 켰지만 통화가 불가능했다. 온가족이 SKT를 사용해서 서로 연락할 방법이 없었는데 보상액이 터무니 없이 적다"고 토로했다. 한 네티즌은 "통신 장애 때문에 상대방과 연결이 안돼 엄청난 오해가 빚어질뻔 했다"면서 "보상액이 1413원으로 나와 화 난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택배,택시기사처럼 전화 통화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상을 받을지 걱정된다"면서 "정말 잘 생긴 금액"이라고 비판했다.

2014-03-25 21:49:44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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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기 임기 종료…방통위 3기 구성 '여전히 오리무중'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홍성규·김충식 방통위 부위원장, 김대희·양문석 상임위원 등 방통위 2기가 25일로 임기가 종료됐다.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은 방통위 3기는 최성준 방통위원장 내정자를 비롯해 이날 선임된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허원제 전 국회의원, 김재홍 전 국회의원, 고삼석 중앙대 겸임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이날 방통위에서 야당 추천을 받은 고삼석 중앙대 겸임교수에 대해 법제처의 '부적격' 해석을 받고 국회에 후보 재추천을 요구하면서 방통위 3기 구성이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에 처했다. 방통위가 상임위원 재추천 요구를 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향후 국회에서 여야간 대립이 예상된다. 방통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방통위 상임위원 5명 중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나머지 3명 중 1명은 여당 추천, 2명은 야당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방통위 상임위원 자격 기준은 방송·언론·정보통신 관련 분야의 ▲부교수 이상 직급 15년 이상 경력자 ▲2급 이상 공무원 ▲단체·기관 15년 이상 경력자 ▲이용자 보호활동 15년 이상 경력자 ▲판사·검사 또는 변호사 15년 이상 경력자 등이다. 하지만 방통위측이 고삼석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한 자격 기준 여부에 대한 민원을 받아 이를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 "일부 경력이 상임위원 자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을 받았다. 고 후보자는 국회의원 비서관과 보좌관(3년11개월), 미디어미래연구소 선임연구위원(5년4개월), 입법보조원(2년10개월),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5년2개월),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시간강사(3년5개월)·객원교수(1년10개월) 등의 경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제처는 이에 대해 국회의원 비서관이나 보좌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나 객원교수 경력은 자격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한편 최성준 방통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31일 개최된다. 하지만 방통위가 국회에 상임위원 후보자 재추천을 요청함에 따라 이번 최성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향후 국회 차원에서 여야간 첨예한 대립을 펼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방통위 3기 운영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합산규제 법안의 해결 ▲KT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에 대한 처벌 ▲이통3사 추가 영업정지 시기 등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출범 초기부터 잡음을 겪게 된 방통위 3기 구성이 원활히 해결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3-25 17:17:1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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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이경재 방통위원장 "방송, 장악해서도 안되고 장악할 수도 없어"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25일 "방송은 장악해서도 안되고 장악할 수도 없다"면서 "방송은 어느 진영으로부터도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재 위원장은 이날 제2기 방통위 상임위원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통해 "방송은 공적 책무가 충실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KBS 수신료 인상을 통해 수신료 중심의 재원구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UHDTV, MMS, 8VSB 등 첨단기술도 새 방송 시대를 여는 카드"라며 "이를 통해 창조방송의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년간 방송통신 분야의 숱한 과제들을 풀어보려고 정열을 쏟았지만 능력 부족으로 상당 부분 미완에 그쳤다"며 "'과(過)'가 있다면 제가 안고 갈테니 여러분은 우리 방송·통신 발전에 더 큰 '공(功)'을 세울 수 있도록 새로운 위원장, 상임위원들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의 이임사 전문이다. 떠날 때는 말없이 가야 하는데, 순서에 있으니 몇 마디 말씀을 드리고 떠나겠습니다. 아주 좋은 봄날입니다. 오늘 마지막 출근날 아침, 아파트 주변에 목련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봄의 환희를 느꼈지만, 헤어짐의 서글픔도 함께 느껴지더군요. 여러분과 함께 했던 지난 1년은 행복이었습니다. 제 삶의 전부랄 수 있는 언론·방송에 제 마지막 정열을 쏟았던 1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국 이래 정치의 볼모였던 방송·언론의 자유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방송을 볼모로 잡으려는 진영 논리가 방송·언론의 자유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방향은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은 장악해서도 안 되고, 장악할 수도 없습니다. 타인의 자유를 훼손하지 않는 한, 자유민주체제를 무너뜨리려 하지 않는 한 방송은 어느 진영으로부터도 자유로워야 합니다. 누가 뭐라 해도 박근혜 정부 하에서 이 부분만큼은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의 공영성 확보에도 힘썼습니다. 방송은 공적 책무에 충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KBS가 본래의 임무로 돌아와야 합니다. 시청률 경쟁과 광고주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수신료 중심의 재원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33년간 묶여있던 KBS 수신료 조정안이 방통위를 거쳐 국회에 접수되었습니다.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하고 떠남에 아쉬움이 크지만, 국회의 현명한 결론을 기대하겠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종편도 품격있는 콘텐츠 제작과 여론 다양성 제고라는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공정하고 엄격하게 재승인 심사를 마쳤습니다. 창조방송의 재가동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한때 한류를 주도한 방송이 이제는 추동력을 잃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한류 열풍에서 보듯 우리 방송의 콘텐츠는 창조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KBS 수신료 조정을 통한 광고 축소, 그리고 광고제도의 개선은 아쉬운대로 기사 회생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UHDTV, MMS, 그리고 8VSB 등 첨단기술도 새 방송 시대를 여는 카드입니다. 이 문제들은 미래부와 여러분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보호 문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단말기 보조금과 개인정보 유출은 국민 대다수의 실제적 삶의 문제입니다. 이 문제들은 규제만으로 풀기 어려워 미래부와 함께 '단말기 유통법'과 '정보통신망법' 등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 숙제도 여러분의 몫이 됐습니다. 방통위 상임위원, 그리고 직원 여러분! 지난 1년간 저는 우리 방송통신 분야의 숱한 과제들을 풀어보려고 온 정열을 쏟았지만 저의 능력 부족 탓으로 상당 부분 미완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우리 방통위 공무원들이 그동안 지혜를 모아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경험한 방통위 공무원 여러분은 어느 부처보다 유능하고 책임감도 누구 못지 않습니다. 시간 될 때마다 직원 여러분과 돌아가며 식사하고, 막걸리라도 한 잔 나누며 소통한 것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혹여 '과(過)'가 있다면 제가 안고 갈테니 여러분은 우리 방송?통신의 발전에 더 큰 '공(功)'을 세울 수 있도록 새로운 위원장님, 그리고 상임위원들을 잘 지원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누구보다 우리 동료 상임위원들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충식 부위원장님, 양문석 위원님께서 "나름대로 열심히 빌었다"고 인터뷰하시던데 저와 홍성규 위원, 김대희 위원도 열심히 빌고 설득했습니다. 자칫 진영 논리로 풀기 어려웠던 문제들도 대부분 원만하게 해결된 것은 대화와 타협, 그리고 신뢰의 바탕에서 협조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1년간 우리 방통위만큼 소통의 묘를 발휘한 곳도 많지 않다고 자부합니다. 출입기자단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오랜 언론계 생활에서 이처럼 정부 부처와 기자단이 따뜻한 정으로 맺어진 곳은 처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방통위 2기 상임위원들께 석별의 오찬을 베풀어주고 정성스러운 '맞춤형' 멘트가 새겨진 감사패를 준 것, 영원히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무거운 짐을 벗고 가벼운 마음으로 아직도 길게 남아있는 삶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어쩌지 못하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길 끝에는 또 다른 새로운 길이 있네"라는 어느 시인의 말도 생각납니다. 그래서 꿈은 버리지 않습니다. 비록 다른 길을 가더라도 함께 꿈꾸고 서로 응원합시다. 지난 연말의 건배사로 제 이야기를 마치려고 합니다. "이멤버! 리멤버!"

2014-03-25 16:52:33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