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기사사진
SKT·LGU+ 자존심과 자신감의 대결 '폭로전' 변질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50%는 SK텔레콤의 자존심이다. 그간 1위 사업자로서 시장안정화를 노력해 왔지만, LG유플러스의 행태를 더 이상은 지켜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SK텔레콤 관계자 "이제 시작이다. 만년 3위로부터 단절하고, 경쟁사와 당당히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존재감을 알렸다. LTE시장 1위는 우리 것이다."-LG유플러스 관계자 새해 벽두부터 SK텔레콤의 '자존심'과 LG유플러스의 '자신감'이 부딪혀 이동통신시장에 파란을 부르고 있다. 포화된 이동통신시장에서 양사간 가입자 빼앗기를 위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정부가 불법적인 단말기 보조금 지급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지만, 이미 시장은 정부의 통제력마저 상실된 상태다. 이에 반해 KT는 황창규 회장 취임과 함께 조직정비가 우선 과제여서 시장에서 존재감마저 상실되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가입자 빼앗기 경쟁은 13일에도 이어져 폭로전 형태마저 띄고 있다. SK텔레콤은 13일 자료를 내고,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에도 또다시 온라인에서 단독 '올빼미 보조금 영업'을 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네이버 패쇄몰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등을 활용해 규제기관의 심의를 최대한 피하는 지능적 변칙 영업을 펼친다는 설명이다. 실제 12일 밤 온라인 번호이동 시장에서는 '갤럭시 노트2'가 할부원금 4만원, '갤럭시 S4 LTE-A가 할부원금 7만원에 판매되는 등 90~100만원의 보조금이 투입됐다.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가 통화품질 꼴지, 대규모 통화장애 등 열악한 상품력을 고객도 인지해 막대한 보조금을 통해 추락을 막는 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8일~2월 10일 3일간 400억원의 보조금을 퍼부어가며 1만2691건이라는 단일회사 사상 최대 규모인 '싹쓸이 순증' 사태를 일으킨 것은, 통화품질 꼴찌와 지난해 말 대규모 장애 등 LTE 상품서비스 열위로 인해 추락 중인 실적을 보조금으로 만회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런 상황에서도 LG유플러스가 연일 경쟁사를 비난하는 등 이중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를 빼앗으려는 LG유플러스와 기존고객을 지키겠다는 우리와 비교하면 보조금 전쟁의 촉발자가 누구인지는 명약관화하다"며 "가입자를 지키려는 사업자가 보조금 전쟁을 촉발한다는 것은 세살박이 아이도 알만한 세상 이치를 호도하는 어불성설"이라며 비판했다. 실제 LG유플러스의 지난해 무선수익대비 판매수수료 비중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두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조7680억원을 무선사업에서 벌어들이며 2조3380억원의 판매수수료를 지출해 판매수수료 비중이 49%를 기록했는데, 이는 KT보다 무선수익이 2조 이상 적었음에도 판매수수료는 오히려 더 많이 지출한 것이다. 이에 반해 SK텔레콤의 판매수수료비중이 24.8% 수준에 불과하다. LG유플러스도 이날 'SKT 종잡을 수 없는 보조금 정책, 호갱님 양산'이라는 자극적인 자료를 내고 SK텔레콤 공격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불과 이틀 전인 2.11 대란에 1인당 최대 14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SK텔레콤이 하루만에 같은 모델에 대해 보조금을 100만원 줄였다고 비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주말 800억원을 쏟아 부으며 하루만에 6000여명의 가입자 순증을 달성한 후, 12일 '갤럭시 S4 LTE-A'에 40만원대 중반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가입자를 차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한발 더 나아가 SK텔레콤의 올해 투자가 이동통신3사 중 가장 적은 2조1000억원에 불과하다고 폭로했다. 이는 KT는 물론 LG유플러스의 2조2000억원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광대역LTE 등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임에도 전년 2조 3160억원에 비해 10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이라며 "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키워 정당하게 경쟁하기보다 보조금 등을 통해 일단 가입자만 끌어 모으면 된다는 생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2-13 12:09:17 김태균 기자
기사사진
ICT대연합 "민생 관련 7개 ICT 법안, 조속히 국회 통과돼야"

"민생과 관련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강력히 촉구한다!"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하 ICT대연합)은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ICT 민생 7개 법안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월 임시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7개 민생 법안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안,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 기술사법 일부 개정 법률안,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 정보통신공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 데이터베이스산업진흥 법률안 등이다. 이 자리에는 7개 법안과 관련 있는 소비자 단체, 협회·학회·산업계에서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성명서는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컴퓨팅 솔루션 개발사인 틸론의 최백준 대표가 낭독했다. 최백준 대표는 "지난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된 ICT 관련 140개 법안 중 실질적으로 국회를 통과해 제정된 법률은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1건에 불과하다"며 "법안의 국회 통과 지연에 따른 국민 다수의 피해를 방지하고 서민의 생계 안정과 IC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융합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ICT 관련 7개 민생 법안의 입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법안의 국회 통과가 늦어질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특히 서민들의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ICT대연합은 이들 법안에 대한 국회 통과 지연 시 발생하는 국민 피해와 관련,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 미통과 시 최근 발생한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에 따른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피해가 지속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안의 경우 미통과 시 극심한 보조금 차별과 보조금 사기로 인한 서민 피해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은 미통과 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 지연으로 인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국 글로벌 기업의 국내 시장 장악 고착화 현상만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CT대연합은 성명서 발표를 위해 관련 소비자 단체·협회·학회·포럼·산업계 등 뜻을 같이하는 25개 기관, 3865명의 서명을 받아 이날 공개하는 한편, 이들 서명을 바탕으로 국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7개 민생 법안의 2월 임시국회 통과를 호소할 방침이다.

2014-02-13 10:28:56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통신시장 과열, 무리한 목표 탓?…시장점유율 과연 깨질 수 있을까

최근 10년간 변하지 않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5:3:2'라는 시장점유율 변화가 가능할까. 최근 SK텔레콤과 KT는 시장점유율 50%와 30%를 지키기 위해, LG유플러스는 20%라는 시장점유율을 넘어서는 변화를 위해 보조금 전쟁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8~11일까지 이통3사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가이드라인인 27만원을 무시한 채 경쟁사 가입자를 뺏기 위한 보조금 폭탄을 쏟아냈다. SK텔레콤은 11일과 12일 잇따라 "지난 주말 LG유플러스가 '성장율 5%'라는 무리한 영업목표를 내걸고 보조금 폭탄을 퍼부었다"며 "사실상 '무한 보조금' 과열 주도를 선언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달 4만5000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해야 한다며 이처럼 무리한 목표를 앞세워 심지어 신용불량자까지 가입대상으로 하는 등의 지나친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연이은 SK텔레콤의 주장에 팽팽히 맞섰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오히려 SK텔레콤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박인식 총괄사장이 직접 나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점유율 50%를 사수한다'고 언급할 정도로 대규모 보조금 투입을 통해 단기간 내 실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며 "이는 CEO 리스크로 투자자 불안감이 잠재돼 있는 상황에서 점유율 50%가 붕괴될 경우 불안감이 더욱 증폭될 것은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211 대란'의 주인공도 SK텔레콤"이라며 "10일 저녁부터 11일까지 600억~800억원의 보조금을 투입해 보조금 대란을 주도하며 하루에만 6000여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하는 경우 출고가 84만7000원의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에 최대 145만원의 보조금이 지급, 61만원을 페이백 또는 요금할인 방식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갤럭시S4 액티브'는 128만원, 'LG G2'는 118만원, '베가 시크릿노트'는 108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됐다. 이처럼 지나친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갈수록 혼탁해져가는 시장 상황을 지켜본 방통위도 강력 대응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말 불법 보조금 지급행위에 대해 1064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한 방통위는 14일 전체회의에서 '차별적인 보조금 지급을 즉각 중지하라'는 시정명령을 지키지 않은 이통3사에 최대 영업정지 3개월을 부과하는 추가 제재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제재 안건은 방통위가 처벌 방침을 의결해 미래창조과학부에 처벌을 건의하면, 미래부가 이를 검토해 처벌을 집행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발생한 '211 대란'과 관련 추가적인 제재도 이뤄진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시행명령 불이행 조치안의 경우 이통3사가 모두 영업정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위반 정도에 따라 영업정지 일수는 이통사별로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11 대란에 대한 과열 경쟁 상황은 다음달 10일 전까지 조사를 마무리해 주도 사업자를 선별, 추가 영업정지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며 "이 경우 시행명령 불이행 조치와 211 대란에 대한 사태를 물어 최대 6개월의 영업정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14-02-12 16:07:52 이재영 기자
CJ헬로비전, 지난해 4분기 영업익 321억…전년비 3.14%↓

CJ헬로비전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13%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8% 줄었다. 이로써 지난해 누적 매출은 1조1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2% 늘었으나 누적 영업이익은 1158억원, 연간 순이익은 77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46%, 26.26% 감소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방송,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 순증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 ▲티빙 및 헬로모바일 등 방송 통신 융복합 신사업 성장세 지속에 힘입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영업이익은 ▲디지털 가입자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 ▲신규 인수 SO 자산 편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무형자산상각비 증가 ▲신사업 투자 지속 등으로 인해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CJ헬로비전의 방송 가입자는 전년 대비 57만명 늘어난 395만명이다. 이 중 디지털 방송 가입자는 전년 대비 53만명 늘어난 201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7% 포인트 높은 51%의 디지털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전년 대비 15만명 늘어난 85만명,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는 9만명 늘어난 72만명이다. 지난해 인수 승인이 완료된 나라, 영서, 호남, 전북방송은 가입자와 실적이 반영돼 있으나 지난해 12월에 인수 계약을 체결한 강원방송의 경우 규제기관의 승인 단계여서 포함되지 않았다. 알뜰폰 인지도 제고 및 가입자 호응에 힘입어 헬로모바일 가입자는 60만명에 이르렀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2만1595원으로 이동통신3사 평균 ARPU 3만4399원에 크게 못미쳤다. 향후 CJ헬로비전은 ▲'헬로tv 스마트' 셋톱박스 가입자 확대 ▲초고화질(UHD) 방송 상용화 서비스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UI/UX) 구현 ▲인수 SO에 대한 시너지 창출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지난해 가입자, 매출, 영업이익 모두를 다같이 끌어올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SO 5군데를 인수했다"며 "인수 SO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스마트 케이블과 UHD 방송, 지역 특화 서비스를 통해 방송 통신 융합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4-02-12 14:58:12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KT, 경찰청 치안 '112 시스템' 아프리카 앙골라에 수출

KT는 우리나라 경찰청 치안시스템인 '112 시스템'을 아프리카 앙골라에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112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범죄신고처리에 접목한 시스템이다. 112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업 규모는 약 410억원 정도이며, 현 정부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성사됐다. 이를 통해 향후 민관 합동으로 고용과 수익을 창출하는 창조경제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앙골라 경찰청 치안시스템은 KT가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2016년까지 앙골라 통합지령센터 구축 및 치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수도 루안다에 범죄 예방 목적의 폐쇄형 텔레비전(CCTV) 및 교통 단속 카메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앙골라 경찰청은 통합지령 체계를 최신화하고 수도 루안다 시내 주요지역에서 대한민국의 앞선 정보통신기술을 호라용해 최첨단 교통 및 보안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앙골라 시민의 안전과 생명 및 국가 주요시설을 보호하고 사회 질서유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KT는 중남미·동남아 지역에 있는 국가의 경찰청에도 '치안협력 사절단' 파견 시 앙골라 치안시스템의 스마트한 표준 모델을 소개하는 등 추가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기회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태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수출할 112 경찰 지령 시스템은 우리나라의 앞선 ICT를 범죄신고처리에 대거 접목한 시스템"이라며 "많은 지하자원 보유에도 불구하고 치안 확보가 되지 않아 경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인접 국가로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14-02-12 10:35:35 이재영 기자
SK텔레콤, 경비업체 '네오에스네트웍스' 인수…보안시장 진출

SK텔레콤이 출동 경비업체 '네오에스네트웍스'를 인수하며 보안시장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12일 네오에스네트웍스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오에스네트웍스는 ADT캡스와 에스원, KT텔레캅에 이어 출동 경비 분야 4위 사업자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300억원을 기록했으며 4만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네오에스네트웍스 인수는 물리 보안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한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현재 글로벌 물리 보안 시장은 매년 9%씩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역시 매년 10%가 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영상 솔루션 및 첨단 장비 도입, 정보 보안의 부각에 따라 전통적인 물리 보안 시장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통합 보안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로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반 인프라와 물리 보안 분야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CCTV 서비스와 지능형 영상 보안 솔루션 등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 같은 인프라를 물리 보안 분야와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SK텔레콤은 ADT캡스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 경쟁이 과열되면서 매각금액이 2조원까지 치솟자 시각을 선회, 보다 내실있는 후순위 사업자 인수를 검토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정보보안 기술을 포함한 ICT 기술과 전국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상보안 기술 고도화 ▲출동 경비 서비스의 ICT 융합 ▲원가 절감 등을 통해 통합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14-02-12 10:20:10 이재영 기자
미래부, ICT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570억원 지원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14년도 정보통신 응용 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5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래부는 ICT 중소기업 기술개발 자금난 완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170억원을 증액했으며, 총 80여개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2일 사업공고 후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정보통신 응용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ICT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ICT 및 ICT 기반 융·복합분야 기술개발 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조건으로 연구개발비를 과제당 20억원까지 분기별 변동금리를 적용해 융자 지원한다. 특히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ICT 중소기업을 위해 전체 예산 중 80% 이상은 기술담보대출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민간 금융기관이 지원을 기피하는 기술혁신형 ICT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해 기술금융 및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청 접수는 다음달 13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연중 수시로 받으며, 신청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ni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2-11 18:27:49 이재영 기자
이경재 방통위원장, 코바코 방문…"조속한 경영정상화 이뤄야"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송분야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에 본격 나섰다. 이 위원장은 11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코바코를 방문해 이원창 사장과 경영진으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준희 노조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코바코 측은 이날 공영미디어렙 전환 이후 2년 연속 이어지고 있는 적자를 타개하기 위한 경영 개선방안, 조직·인력 효율화 방안, 고정자산 운영 정상화, 뉴미디어 등 신규 사업 추진, 중소기업 광고 지원, 규제 완화 등 제도적 변화에 따른 방송광고 영업 확대 방안 등을 중심으로 2014년도 주요업무를 보고했다. 이 위원장은 "방송 분야가 가진 특수성도 고려해야겠지만, 공공기관 혁신에 예외는 있을 수 없다"며 "관행적으로 지출된 비정상적 비용의 합리적 개선, 복리후생비 절감 등 코바코 스스로 마련한 경영 혁신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조속히 경영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과 조준희 노조위원장의 간담회도 이어졌다. 노조측은 코바코가 공영미디어렙으로서 방송시장에서 감당해야할 역할을 강조하고 코바코의 위상 강화를 위한 방통위의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 위원장도 이에 동의하며 "물이 높아지면 배도 함께 뜬다는 수고선고(水高船高)의 마음으로 노조가 코바코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2-11 18:20:04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