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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로나19 극복 위해 유통망·협력사 1040억 규모 상생안 시행

KT CI. KT는'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유통망과 협력사를 위해 지금까지 총 1040억원의 지원 방안을 시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우선 직접지원 방안으로는 대리점 방문객과 판매량 감소에 직면한 전국 1400여 곳 대리점을 대상으로, 유동자금 확보를 위한 정책지원금 약 80억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난 1일에 발표한 약 50억원 규모 월세 및 영업 정책 지원금까지 합치면 총 130억원 규모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키트,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용품도 지원한다. 금융지원 방안으로는 대리점의 휴대폰 매입 대금 약 241억원에 대한 결제 기한 연장을 실시하고, 약 150억원을 대리점 운영자금 목적으로 지원한다. KT는 유통망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해 시행한다. 우선 3월분 지급 예정인 공사대금 360억원, 물자대금 80억원의 총 44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원래 3월 13일과 24일에 각각 지급이 예정돼 있었지만, 협력사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유통할 수 있도록 조기에 지급한다. 또 2017년에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활용해 협력사들의 대출이자 감면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27일 발표한 약 24억원 규모의 KT건물 입주 소상공인 대상 임대료 감면까지 합치면 총 464억원이다. KT 그룹사들도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약 55억원 가량의 지원에 나선다. BC카드는 중소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위한 무이자 할부 혜택 제공,가맹점 대출금리 인하 등 약 45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BC카드 자회사인 결제전문기업 스마트로는 대리점 대상으로 카드결제 단말기 할인 등 약 1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외에 KTIS·KTCS는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위한 '무료 모바일 번호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 KT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고자 유통망과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난달부터 시행해 왔다"며 "국민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5 16:05: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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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코로나19 어려움 겪는 협력사·소상공인에 850억 규모 지원책 마련

LG유플러스 '동반성장보드' 멤버인 삼지전자 직원이 5G 인빌딩 중계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 통신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8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해 긴급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 지원을 위해 현재 운용중인 8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재원 중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250억원 늘린 750억원으로 확대해 총 1050억원을 운영한다. 동반성장펀드는 기업은행과 연계해 무이자 예탁금을 재원으로 저리 자금 대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대해서는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를 최대 500억원 규모로 실시한다. 또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를 통한 모든 구매 및 공사대금 정산을 월 4회로 늘렸다. 그간 업계에서는 월 2~3회 단위로 협력사 대금 정산을 실시해왔다. 납품 대금 조기 지급과 대금 정산일 단축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들이 적기에 조달받은 자금을 통해 보다 원활한 생산과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5000만원 이상 계약 체결 시 필수 요건이었던 보증보험 발행의 면제 대상 범위를 확대해 기존 신용평가등급 'BB- 이상'에서 'B-'이상으로 기준을 하향했다. 보험 발행으로 인한 중소협력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증보험 발행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서다. 기존 협력사 외에도 추가로 350여개 중소 협력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해 휴대폰 100대를 지난 2일 지원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100대는 LG유플러스 명의로 개통돼 대구시청에 전달됐다. 전달된 휴대폰은 대구·경북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상담 등 긴급 상황에 이용된다. 휴대폰 단말과 이용요금은 모두 LG유플러스가 부담한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상생 프로젝트 U+로드를 올해 코로나19로 내방고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구시가지 상권 등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U+로드는 LG유플러스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최대 50% 할인, 1+1 혜택, 경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제휴 프로그램이다. U+로드 확대와 소규모 자영업자 지원 및 전국 대리점지원 등으로 소요되는 자금은 약 1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단위로 소규모 자영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우 자사 상품인 사장님 패키지 등을 지원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이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대책과 다양한 사회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5 15:30: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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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원 SKT도 동참, 1130억 규모 상생안 마련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사옥.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유통망·네트워크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해 총 1130억원 규모의 종합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감소로 유동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750여개 대리점들을 위해 이달 말 지급 예정 인센티브 중 일부인 350억원을 지난 4일 조기 지급했다. 또 유통망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한 운영비 4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해당 지원금은 현장 직원 관리 및 마스크·손소독제·매장방역과 같은 구호품 구매, 여신 이자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 소재 대리점에는 휴대폰 매입대금 결제 기한을 1개월 연장(400억원 규모) 해주고, 매장 운영비 10억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주들과 매장 직원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매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전국 매장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사 '코로나19 통합 상황실'을 마련해 유통망의 코로나19 확산 및 대응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전국 각지를 돌며 5G 등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외부 협력사 대상으로 유동성을 제고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140여개 네트워크 인프라 공사 업체를 대상으로 3월에서 6월까지의 공사 대금 중 일부를 3월 중 조기 지급한다. 금액은 총 230억원 규모로, 이 중 약 60억원이 대구·경북·부산 지역 업체들에 지급된다. 또 네트워크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들도 다음달 중 받게 될 용역 대금 약 100억원을 3월 중 미리 지급받는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여부에 따라 4월 이후에도 유동성 제고 지원책을 추가 시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187개 중소기업에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 유동성 지원에는 SK브로드밴드도 동참한다. SK브로드밴드는 70여개 공사 업체에 상반기 공사 대금 80억원을 3월 중 조기 지급하고, 중소 유지·보수 업체 용역비 30억원도 한달 앞당겨 지급하는 등 총 110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현장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다각도로 고민했다"며 "이번 지원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외부 파트너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5 15:30: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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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CEO와 머리 맞댄 최기영 장관, 통신비 감면하고 5G 투자 늘린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사장 내정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회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긴급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우선 이동통신사는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5세대(5G) 이동통신 상반기 투자를 확대한다. 피해가 집중된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통신요금을 감면하고, 유통점에도 운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올 상반기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한 통신 4사 투자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으로 계획됐으나 투자 시기를 앞당겨 애초 계획보다 50% 증가한 4조원 수준으로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5G 이용자들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는 공간인 지하철, 철도, 백화점, 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 대학교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될 전망이다.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이동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등 통신요금 감면도 추진한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도 통신비 감면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이통사는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의 한 달 통신비를 면제하는 등 유무선 통신비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세부적인 지원 대상과 규모 등은 관계부처·기관 및 지자체 등의 피해 규모·현황 파악과 지원책 마련 등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맞춰 확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동통신사는 이동전화 가입 등이 감소하며 매출이 급감한 중소 유통점에 상생협력 차원에서 운영자금 지원 외 종합적 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전국 유통망·네트워크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해 총 1130억원 규모의 종합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또한 동반성장펀드 확대 등 8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KT는 대리점·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등을 추진하며 지금까지 총 1040억원의 지원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최기영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민생·경제여건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이 때 통신망 투자 조기확대와 소상공인 지원방안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기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피해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통신 3사와 긴밀하게 공조해 코로나19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05 15:00: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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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공부하세요"…LGU+, U+tv 아이들나라 '누리교실' 전면개편

모델이 'U+tv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누리교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유아 인터넷TV(IPTV)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누리교실'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누리교실'은 정부가 정한 만 3~5세 아동 대상 표준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그대로 반영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누리과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유아교육 전문가와 함께 누리교실을 전면 개편했다. 지난해 9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기존 교사가 주도하는 교육방식에서 창의력 향상을 위한 유아·놀이중심 방식으로 누리과정을 개정, 올해 3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누리교실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 내에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추천 콘텐츠 총 600건을 제공한다. 주제명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식으로 변경됐다. 예를 들어, 봄의 식물은 '어라? 새싹이네?'로, 탄생은 '엄마 나는 어디서 왔어요?'로 바뀌었다. 아울러 유아교육 전문가가 유아교육 포털 '키드키즈' 콘텐츠를 엄선, 이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문현일 IPTV상품담당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의 개원이 23일로 연기됐는데, U+tv 아이들나라를 통해 아동의 학습 공백이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U+tv 아이들나라는 누리교실 외에도 유명 아동문학 수상작, 베스트셀러 등 우수동화 600편을 동화구연가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는 '책 읽어주는 TV',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와 제휴를 통해 AR도서 콘텐츠 50편을 담은 '생생도서관' 등 유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5 09:40: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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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통신비 감면 가능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비 방송-통신-인터넷서비스 비상 대응체계 점검회의' 를 개최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당부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와 이동통신사가 통신비 감면에 대해서도 논의의 물꼬를 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신비 감면을 시행한다고 해도 강제력이 있지 않고 코로나19 피해 대상이나 지역 등의 범위를 특정하기도 까다로워 난항이 예상된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코로나19 대비 방송-통신-인터넷서비스 비상 대응체계' 점검회의를 열고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유통망 지원방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KT는 자사 대리점에 2월 임대료 지원(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30%),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에 대해 약 24억원 규모로 3개월간 임대료 감면(대구·경북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20%)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월 인건비, 월세 등 매장 운영자금 25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조만간 이르면 5일 코로나19 피해 관련 직영 유통망·협력사 등에 대한 상생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 피해 지원을 위한 통신비 감면은 지난 2015년 전국을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 시행된 바 있다. 당시 이동통신사는 LG유플러스의 주도로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의 한 달 통신비를 면제하는 등 유무선 통신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메르스 피해 고객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ICT를 통해 적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당시 2015년 5월 20일 첫 메르스 환자 발생 후 총 186명이 감염됐고, 사망자 수는 38명에 달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이날 기준 확진자 5328명, 사망자 33명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통신비 감면에 대해서는 논의 단계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사태 때와 달리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대구·경북 지역을 위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일반 천재지변과 달리 지역을 한정짓기가 어려워 피해 범위를 확정하기 어렵다. 이동통신사는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지진 사태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포항시에는 통신비 감면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지진사태는 피해 지역이 포항시로 한정돼 지원 범위를 정하는 것이 까다롭지 않았다. 법적인 강제력도 없다. 지난 2018년 발생한 '아현지사 화재' 당시 KT는 아현지사 화재 피해 가입자 1개월치 요금을 감면한 바 있다. 이는 통신사 과실로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손해배상 약관상 기준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경우 이동통신사가 의무적으로 통신비 감면을 이행해야 하는 법적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메르스 사태 때 이뤄진 통신비 감면 또한 이동통신사가 정부와 협의 하에 자율적으로 시행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에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면 통신비 감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관건은 통신비 감면 적용 대상과 지역 등 범위에 대한 기준 마련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얘기는 나오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통신비 감면을 하게 되면 정부가 키를 쥐고 주도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통신비 감면의 경우 이동통신 3사가 모여 논의를 해서 정해야 한다"며 "통신비 감면이 이뤄지면 정부 주도 하에 이동통신사가 자발적으로 시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감면 대상과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4 15:13: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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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온라인몰 알뜰폰 가입 혜택 강화

모델들이 KT엠모바일의 온라인 가입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 KT엠모바일 KT의 알뜰폰 자회사 KT 엠모바일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강화하고 직영 온라인몰 혜택을 늘린 온라인 가입 프로모션을 연다고 4일 밝혔다. KT 엠모바일은 코로나19로 대리점을 통한 가입을 자제하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직영 온라인 몰에서 가입하는 모든 유심, 단말 고객에게 가입비와 배송비, 위약금을 면제해 준다. 또 서울권 고객 중 당일 정오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당일 유심 특급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직영 온라인몰에서 31일까지 실용 맘껏 300M, 실용 맘껏 2.5G, 실용 맘껏 4.5G, 데이터 맘껏 100M플러스, 데이터 맘껏 1G플러스 등 5종의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6개월간 매월 2200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KT 엠모바일은 직영 온라인몰 가입자에게 사은품으로 참치, 스팸 세트를 제공하고, 매일 100명씩을 추첨해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을 추첨 증정한다. 또 모든 가입자에게 영화, 여행, 쇼핑 등 프리미엄 멤버십을 누릴 수 있는 'M 라운지'와 상해보험(5종 중 택 1)을 무료 제공하고 제휴 카드 사용 시 최대 1만7000 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KT엠모바일의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매장 방문 대신 온라인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직영 온라인몰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4 10:42: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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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통신사와 5G MEC 상용화 위한 기술 검증 성공

KT CI. KT는 스페인 텔레포니카, 호주 텔스트라, 중국 차이나 유니콤과 특정 이용자가 만들어낸 콘텐츠(데이터)를 전세계의 5G 에지(Edge)로 전송하는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검증된 이 기술은 글로벌 5G MEC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능 중 하나다. MEC는 데이터를 이용자의 물리적 거리와 아주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5G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고객들이 초저지연 기능이 극대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이번 기술 검증을 위해 지난 2월 스페인, 호주, 중국의 대표 통신사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러 사업자들과의 5G MEC 기술을 연동하고 인공지능, 커넥티드 카, 클라우드 게임,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전세계적으로 통용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역량을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기술 검증의 목적이다. KT와 3개의 글로벌 통신사는 국가 간 MEC 상호연동 외에도 이용자의 단말이 4개의 나라 중 최적의 위치에 있는 에지를 찾아내는 5G MEC 기능의 기술 검증도 성공했다. 향후 글로벌 5G MEC 상용화를 위해 국가간 에지 이동 시 서비스 연속성 보장, 로밍 등 기본 구조 시험, 기타 다른 종류의 MEC 플랫폼과의 통합 연동 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검증한다. 한편, KT는 이번 기술 검증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최근 결성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태스크포스'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주요 국제표준기구에 기술 검증 결과를 반영하고, 관련 솔루션을 공개해 보다 많은 통신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선과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KT 융합기술원장 홍경표 전무는 "KT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업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MEC 협업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KT는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고객에게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4 10:40: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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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교육도 모바일로…LGU+, 비대면 신입사원 수료식 개최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최고인사책임자(CHO) 양효석 상무가 신입사원들과 실시간 방송을 통해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4일부터 약 한달 간 신입사원 91명을 대상으로 입문교육 전 과정을 모바일로 운영, 지난 3일 비대면 디지털 수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입문교육 방식을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합교육에서 탈피하고 자사 교육 애플리케이션(앱)인 'U+배움마당'을 통해 디지털로 진행했다. 교육 대상은 지난달 1일 채용된 신입사원 91명이다. U+배움마당은 오프라인 교육의 한계로 인한 적시성 부재를 해소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코자 지난 2018년 개발한 모바일 학습 플랫폼이다. 이번 신입사원 입문과정은 하루 2시간씩 21일, 총 42시간에 걸쳐 전 과정 모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모바일 생방송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사내시스템, 조직문화, 인사제도 등 필수 지식 ▲조직별 업무 영역과 내용 ▲유플러스 모바일 및 유선 서비스 소개 ▲현장 접점 매커니즘 이해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각 주제별 강사들은 교육장이 아닌 LG유플러스 마곡사옥 내 마련된 방송 스튜디오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3일 오후 5시 열린 수료식도 U+배움마당을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CHO)인 양효석 상무가 직접 토크쇼에 참여해 CHO가 바라보는 회사생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지난 한 달간 학습했던 내용을 복습하기 위한 라이브 퀴즈쇼를 비롯해 교육참여도와 과제 등 높은 점수를 받은 사원 대상 우수참가자 시상식도 가졌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3-04 09:06:4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