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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연결의 토닥토닥' 캠페인 영상 누적조회수 2000만건 넘어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이 기업브랜드 캠페인 '연결의 힘' 가운데 올해 첫 번째 프로젝트인 '연결의 토닥토닥'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연결의 토닥토닥은 사람과 사람 간의 따뜻한 연결을 이뤄내자는 취지로 기획된 SK텔레콤의 참여형 캠페인이다. 공식 웹사이트 방문객 누적수 116만여 명과 캠페인 광고 영상 조회 누적 수 2000만여 회를 돌파했다. 인기 웹툰 작가 강무선 씨가 선보인 웹툰 '신(新)토닥토닥뎐'은 조회 수 140만여 회를 넘었다. 또한 인기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응원이 담긴 '토닥토닥 라이브' 영상들은 공개 즉시 네이버 TV 캐스트 실시간 순위 1~5위에 오르는 등 연일 화제를 모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네이버 TV 캐스트 순위권에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기업의 광고 영상이 오르는 것은 이례적이다. 5만여 명이 넘는 참여 고객들은 '토닥토닥'하는 영상 및 사진을 원하는 상대방에게 전송했다. 참여 고객들의 대다수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직접 촬영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여행지의 생생한 풍경 ▲맛있는 음식 ▲반려동물 등 힐링이 되는 다양한 영상 및 사진을 활용하기도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캠페인 기간 동안 영상, 웹툰 등 다채로운 브랜디드 콘텐츠(Branded Contents)를 제공한 것이 젊은층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며 "연결의 토닥토닥 캠페인이 단순히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가 아닌 소비자가 재미를 느껴 직접 찾아보는 콘텐츠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2016-05-23 11:32: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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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케이웨더와 손잡고 실내·외 공기 관리 솔루션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와 케이웨더가 실내외 공기 측정망을 구축,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공기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에 긴밀히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공기 모니터링과 관련된 기기 및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고, 실외 환경 요소를 1년 365일 관측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실외 공기 관리 솔루션 '에어가드 K OAQ(Outdoor Air Quality) 스테이션'을 출시한다. 에어가드 K OAQ 스테이션은 공기질 측정기로는 최초로 LTE 기반의 IoT 기술을 접목했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온도, 습도, 소음과 유해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총 5개의 센서를 탑재해 실외환경을 측정한다. 측정값은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PC 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외환경의 종합적인 쾌적도를 평가하기 위해 케이웨더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통합대기환경지수를 제공한다. 통합대기환경지수는 인체에 주는 영향과 체감오염도를 고려해 개발됐다. 5가지 요소들(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이 실외환경 쾌적도에 영향을 주는 정도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된다. 통합대기환경지수는 '좋음(파랑)'부터 '매우 나쁨(빨강)'까지 단계별로 다른 색상으로 표현해 현재 실외환경 수준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에어가드 K는 관측된 정보에 따라 단계별로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앱과 PC 웹을 통해 제시한다. 예를 들어 등급이 '약간 나쁨' 이상인 경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며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 세면 자주하기와 같은 행동요령 정보를 제공한다. 실외환경이 적정 상태에서 나빠지거나 사용자 설정 기준에서 벗어나면 휴대폰 푸시 알림을 보내고,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온도, 습도,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양사는 지난달 전국 어린이집 55곳에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하고 3년간 통신료를 무상 지원해 영유아들을 위한 건강한 환경 조성에 일조한 바 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서비스부문 전무는 "뛰어난 LTE 네트워크와 국내 최고 수준의 IoT 기술로 국내 건물 안팎으로 빈틈없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IoT 기술의 무한한 적용 가능성을 토대로 보안과 에너지는 물론 환경, 라이프 스타일까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6-05-23 11:32: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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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걱정 스마트폰으로 던다?…집안에 둥지 튼 IoT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 관악구 신림동 다세대주택에 홀로 사는 이민수씨(28)는 직장으로 출근할 때나 밤이 될 때마다 걱정이 컸다. 여성 혼자 사는 집이라 혹시 누군가가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그러나 두 달 전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홈 CCTV를 설치하면서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 이씨는 "뉴스를 봐도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흉흉한 일이 많아 걱정이 돼 스마트홈 CCTV를 이용하게 됐다"며 "개인 방범장치를 설치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위급한 순간이 생겼을 때 무료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이 1인가구, 여성가구, 노령가구의 불안을 해결해줄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보안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IoT 기술이 적용된 홈 폐쇄회로(CC)TV 등은 설치가 간편하고 스마트폰과 연동돼 각광을 받고 있다. 보안이 취약한 단독 주택, 다세대 빌라, 저층 아파트 거주자라면 침입자를 발견, 경비 업체를 출동시킬 수 있는 이동통신사의 가정용 IoT 서비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홈IoT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회사는 LG유플러스다. 지난 3일에는 가정용 CCTV뿐만 아니라 현관문 버전 CCTV인 '도어캠'도 출시했다. 초인종을 누르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어 외부에 있으면서도 마치 자신이 집에 있는 것처럼 대응할 수 있다. 현관문 앞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방문자 촬영 기능으로 촬영된 화면이 자동으로 클라우드(U+Box)에 저장돼 침입과 같은 사후 관리에 적합하다. 설치도 간편하다. 현관문이나 벽에 걸쳐놓는 방식이고, 전원은 일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알카라인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스마트폰으로 금고도 지킬 수 있다. SK텔레콤은 선일금고제작과 함께 스마트 금고 '루셀'을 이달부터 출시했다. 금고 문이 강제로 열리거나 고객이 설정한 시간 외에 금고가 열려 있을 때, 비밀번호 입력 오류가 5회 이상 발생할 때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팝업으로 위험 경보가 보내진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보안업체에 출동 요청을 할 수도 있다. KT의 '홈캠'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집안을 들여다볼 수 있다. 홈캠은 100만 화소의 HD화질로 영상을 전달하고, 시중 보안카메라와 대비해 야간 밝기가 1.6배 향상돼 밤에도 영상 확인이 용이하다. 더불어 이동통신사들은 보안업계와의 제휴를 통해 보안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스마트홈 서비스에 국내 최대 보안회사인 에스원의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를 연동했다. 에스원의 세콤 홈블랙박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집 안의 방범상태를 설정하거나 해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침입이 발생하면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ADT캡스와 함께 손잡았다. 이용자들은 도어록 강제 열림이나 파손이 감지될 경우 ADT캡스 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도 이용자가 홈캠 서비스 앱의 '긴급 출동' 버튼을 누르면 보안 전문업체인 KT텔레캅이 출동하는 방식이다. 이동통신사들이 '보안'에 집중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홈 제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로 보안을 꼽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스마트홈 솔루션 개발업체인 아이컨트롤 네트웍스는 최근 북미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홈 솔루션을 구입 이유를 분석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가 전체의 90%가 스마트홈 솔루션 구매 이유(복수응답)로 '가정 보안'을 택했다. 국내 상황도 다르지 않다. 지난달 11번가가 25~5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 내 안전을 위해 보안용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는 답변이 74.5%에 달했다. 1인, 여성, 맞벌이 가구 증가로 가족의 신변 보호는 물론 외출 시 집안 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개별적인 보안의 개념을 넘어 황창규 회장이 주도한 신사업 중 하나인 '통합보안' 추진을 위해 보안 분야를 목적사업에 추가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스마트홈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예컨대 집주인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도어록은 관련 앱을 악성코드에 감염시키면 간단하게 열 수도 있다. 홈IoT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만약 해킹을 하면 해커가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고, 가장 사적인 공간까지 누군가 들여다보고 악용할 위험이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IoT 해킹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2020년에 18조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안과 관련된 실제 해킹 사례는 없다"며 "홈 IoT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통제할 수 있는 만큼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6-05-22 16:37: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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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쇼핑 큐레이터 앱 '쇼닥' 100만 다운로드 돌파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 모바일 상품 정보 추천 애플리케이션(앱) '쇼닥'이 출시 66일 만인 20일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쇼닥은 쇼핑(Shopping)과 닥터(Doctor)의 합성어다. 쇼핑몰과 구매자의 상품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줘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찾아 헤맬 필요가 없게 도와준다는 의미다. 쇼닥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차트에서 쇼핑 카테고리 1위를 기록 중이다. KT에 따르면 재방문율은 31.4%, 월 5회 이상 방문율은 17.7%에 이를 만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KT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30여 쇼핑몰과 제휴한 2억건 이상의 방대한 상품데이터를 고객별 앱 이용패턴에 따라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빅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방식을 적용한 것을 인기요소로 꼽았다. 또한 쇼닥은 '광고 없는 쇼핑앱'을 지향, 사용자가 필요하지 않은 상품을 광고 여부에 따라 상단에 노출하는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오직 빅데이터 분석에 따라 추천된 맞춤형 상품만을 보여준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 송재호 상무는 "쇼닥은 상품광고 없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알아서 추천해 주기 때문에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개인 추천에 대한 빅데이터 엔진을 강화시켜 데이터 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쇼닥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iOS 버전은 7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2016-05-22 13:59: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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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설명왕 경진대회' 개최…3만5000명 참여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19일 'KT 컨설턴트 앤 엔지니어(Consultant & Engineer) 설명왕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T 컨설턴트 앤 엔지니어 설명왕 경진대회는 KT 그룹내 최고의 기량을 지닌 고객접점 직원들이 고객상담 역할 경연을 펼치는 자리다. 과거에도 특정분야의 기량을 겨루는 행사는 있었지만 모든 고객접점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객상담 기량을 겨루는 경진대회는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KT의 3만5000명의 모든 고객접점 직원들이 치열한 예선전을 치뤘다. 이날 최종결선에는 8개팀이 참가했다. 8개팀 모두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의 감동을 이끌어내는 역할 경연을 펼쳤고, 심사위원 전원일치 100점 만점을 받은 '고객센터 설명대장팀'이 영예의 'KT 설명왕' 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대학생 등의 고객들은 날카롭고 객관적인 고객의 눈으로 KT 고객접점 직원들의 기량을 직접 평가하면서 고객접점에서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KT의 노력을 확인했다. 대학생 심사위원은 "멤버십 신청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고객불만에 대해 솔직하게 실수를 인정하고, 신속한 처리와 더불어 멤버십 혜택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며, 오히려 생일축하 노래까지 불러주는 KT 고객센터 직원의 모습에서 고객의 불만을 고객 감동으로 이끌어내는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KT 매스총괄 임헌문 사장은 "고객접점은 고객인식이 좌우되는 중요한 채널로 3만5000명의 모든 고객접점의 직원들이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완전한 고객인식 1등을 달성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16-05-20 18:10: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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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주서 '청춘氣UP 토크콘서트' 진행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춘氣UP 토크콘서트 '나는 너를 #청춘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3회째를 맞이한 '청춘氣UP 토크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해 KT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문화융성위원회와 손잡고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대학생을 비롯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학교 공연장이 아닌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에 진행된다. '나는 너를 #청춘해'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지친 청춘들에게 위로보다는 응원을, 조언보다는 공감과 희망을 전달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청춘, 희망해' 코너에서는 지난 해 입사자인 KT 신입직원이 직접 나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 그리고 잔잔한 감동을 줄 예정이다. 'K팝스타'에서 준우승한 지 3년만에 정식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샘김'과 각종 페스티벌에서 청춘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소란도 함께한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청춘氣UP 토크콘서트를 진행해오면서 청춘들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말뿐인 위로보다는 공감하고 응원해주는 게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비슷한 또래의 KT 직원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얻고 소란, 샘김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긍정 에너지를 많이 받아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16-05-20 08:44: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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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포인트의 경제학, '입맛'대로 쓴다…장기 고객일수록 혜택 다양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이동통신사들의 전략이 '가입자 유치'에서 '기존 고객 지키기'로 옮겨가고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지 1년6개월을 맞으면서 생긴 변화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은 멤버십 마케팅에 사활을 걸며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제도가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어 연간 5000억원씩 소멸되는 '잠자는 포인트'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통신사를 오래 이용하는 장기 고객일수록 멤버십 혜택도 다양하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 역시 잊지 않고 통신사 제휴처를 확인하고,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하는 방안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통신사들이 맞춤형으로 멤버십 포인트 제도를 바꾸는 이유는 쓸모가 없는 혜택을 무작정 주기 보다는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며 "하지만 아무리 좋은 혜택이라도 정작 소비자들이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포인트가 소멸되기 전에 평소 자주가는 음식점이나 영화관 등이 멤버십 제휴처인지 확인하고 틈틈이 이용하는 게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19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가 최근 멤버십 혜택을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기기변경 등으로 최소 2년 이상 장기 가입한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과 KT는 멤버십에 개인화 서비스를 적용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내놓은 '내 맘대로 T멤버십'이 대표적이다. 소비자가 SK텔레콤 멤버십 제휴처에서 받을 수 있는 할인율을 최대 30%까지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 T멤버십 최고 등급인 VIP 고객이 대상이다. 이들은 총합 71% 내에서 제휴처 별 할인율을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5%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제휴처는 뚜레쥬르, VIPS, 피자헛, CU, 11번가 등이다. 예컨대 쇼핑을 자주하면 11번가 할인율을 0~30% 높이고 나머지 제휴처의 할인율을 5~11%로 조정하는 식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의 생활패턴이나 관심사에 맞춰 입맛에 맞게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통신소비가 가능하다. SK텔레콤에서는 2년 이상 고객 중 전년 누계 납부금액이 90만원을 넘으면 VIP 등급이 된다. 5년 이상 가입 고객은 전년도 납부금액이 60만원 이상만 돼도 VIP 회원이 될 수 있다. KT 가입 고객은 특별한 날 원하는 곳에서 멤버십 할인을 2배로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더블할인 멤버십'이 대표적이다. 대상 제휴사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CGV, 미스터피자, 뚜레쥬르, 롯데월드이며 제휴사를 지속 확대중이다. KT 멤버십 가입자는 월 1회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전 고객 30% 할인 ▲CGV 현장예매 시 본인 및 동반 1인까지 최대 8000원 할인 ▲미스터피자 VIP고객 40% 할인, 일반고객 30% 할인 ▲뚜레쥬르 전 고객 30% 할인 ▲롯데월드 전 고객 자유이용권 본인 70% 할인, 동반 3인 40%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의 VIP 고객은 매달 26일까지 VIP초이스 무료 아메리카를 이용하면 아메리카노 한잔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KT는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는 만 3년·6년·9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만~3만점까지 특별 포인트를 지급한다. 특별 포인트는 멤버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고객에 한해 익일 부여되기 때문에 잊지 않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LG유플러스도 지난해 10월부터 '날 위한 유플러스 멤버십' 혜택을 적용해 영화, 푸드, 교통 중 소비자가 원하는 분야에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7년 이상의 장기 고객에게는 이용 요금제와 상관없이 최고 멤버십 등급인 VVIP로 12만점의 포인트가 제공된다. 이러한 멤버십 서비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별도로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해야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지만 개인정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며 "멤버십 포인트를 관리해주는 'clip'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관리하면 포인트를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5-19 17:52: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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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제주도에 '아시아 애니메이션 허브' 조성한다…한·중 협력 가동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에 아시아 CGI애니메이션 센터(이하 ACA센터)를 개소했다. ACA센터는 미래부와 제주도가 총 100억원을 투자해 CG작업실, 모션 캡쳐실 등 제작 지원 설비를 갖췄다.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더빙·편집 등 후반작업을 중점으로 지원한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CGI아카데미'와 애니 기획과 유명감독 초청 특강 등 '애니 창의캠프' 등도 운영된다. 센터에는 이미 3개 회사가 입주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향후 추가 선발을 통해 입주사를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ACA센터 개소와 연계해 센터 옆 동홍천을 복개해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25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약 1㎞ 떨어진 이중섭 거리와 연계한 '애니 테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와 연계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파트너스(GAP)'가 출범했다. GAP은 국내 8개사, 중국 19개사 등 27개사 참여해 중국 시장 진출이 가능한 유망 우수 애니메이션을 발굴, 공동 투자부터 제작 및 유통 등을 포괄 지원하게 된다. GAP 출범식에는 ▲중국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1위 방송사 후난TV 찡잉카툰 ▲1~2위 포털사 아이치이(Iqiyi), 유쿠 투도우(Youku Tudou) ▲2위 모바일게임배급사 아이드림스타이(Idreamsky) ▲1위 영화배급사 완다 픽쳐스 등을 비롯해 중국의 콘텐츠 제작·유통·투자에 관련된 기업이 대거 참석했다. 국내에서도 EBS, CGV, SK브로드밴드, NEW, 컴퍼니K, 센트럴 파트너스 등이 참여해 한국과 중국의 콘텐츠 협력에 나선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첫 번째 한·중 협력 모델로 3개 프로젝트가 선정돼 한·중공동 투자-제작-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중국·동남아·북미 등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을 위해 사전제작(Pre-Production), 인프라, 기술지원, 투자유치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번에 개소한 ACA센터가 아시아의 창조적 기업들이 자유로운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는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시장"이라며 "ACA센터를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16-05-19 17:52:0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