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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인터넷방송, 방통위 철퇴맞을까?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길거리 헌팅에서부터 신체부위 노출, 몰카방송까지.' 일상에 스며든 인터넷 개인방송이 시청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경쟁적으로 내보내며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한 인터넷방송 BJ가 한 밤중에 강변북로에서 앞서 가던 아우디 승용차를 자신의 골프 승용차로 바짝 쫓아간다. '칼치기(급격한 진로변경)'와 지그재그 운전으로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한다. 그 뒤를 따라가는 차량이 이를 촬영한다.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가 나들목으로 빠져나가 레이싱을 벌이지는 않았지만 자칫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던 이 장면은 그대로 전파를 탔다. 지난해에는 유명 인터넷방송 BJ들이 길거리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해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에 내보내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일명 '헌팅 방송'을 진행하는 이 BJ들은 "인터넷 방송 인터뷰에 응해달라"며 피해 여성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인터넷방송 실태점검에 나서면서 그간 범죄가 생방송될 정도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인터넷방송이 자율규제 이후 자정됐는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부터 17일까지 1인 인터넷방송 주요 사업자에 대한 실태점검에 들어간다. 이번 실태점검은 방통위가 지난 3월 말 미래창조과학부, 경찰청, 인터넷방송사업자 등과 협의회를 갖고 마련한 자율규제안에 대한 이행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방통위가 인터넷방송 자율규제 강화에 나선 배경은 최근 인터넷방송을 통해 선정적, 자극적 내용들이 여과 없이 노출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부적절한 방송으로 시정조치를 받은 인터넷 개인방송 동영상 수는 총 73건이다. 유형별로 도박 44건, 성매매나 음란 관련 정보 12건, 기타 욕설이나 장애인 비하 17건이다. 사업자별로 아프리카TV가 70건, 팝콘과 기타 사업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인터넷 방송에서 시청자가 BJ에게 주는 환전 가능한 선물인 '별풍선'을 받기 위한 '선정성 경쟁'이 문제가 되고 있다. 별풍선으로 하루 1000만원 이상까지 수입을 올리는 BJ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내보내기 위한 경쟁이 과열됐다. 개당 110원인 별풍선을 받으면 업체가 30~50원을 가져가고, BJ는 60~80원을 챙길 수 있다. 지난 2013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기 BJ들은 연간 평균 2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 점검 결과에 따라 자율규제 대신 정부가 직접 제재하는 방안으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방송은 자체 모니터링 요원을 두거나 문제가 있는 방송에 대해서는 경고나 일정기간 방송을 금지시키는 제재를 가하는 등 사업자 자율규제로 처리해왔다. 그러나 인터넷방송의 경우 한 플랫폼에도 수천개의 방이 만들어지고 실시간 방송 위주로 이뤄져 단속의 어려움이 있었다. 인기 BJ는 문제를 일으켜도 사업자들이 눈감아주거나 '솜방망이' 제재만 가하는 경우도 많았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방통위는 실태점검을 통해 개인 인터넷방송 사업자가 시행 중인 운영 정책과 약관 등을 꼼꼼히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인터넷방송 자율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방통위의 실태점검에 맞춰 그간 자율규제를 잘 실행해 왔다는 입장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방통위에서 13일 아프리카TV 실태점검을 나온다"며 "그간 자율규제에 대해 준비해오고 실행해 온 것을 말씀드리겠다. 최대한 사업자 자율규제가 유지되도록 자정적인 측면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에서는 불법적인 홍보를 하는 BJ에 대해 영구정지로 제재하고 BJ에게 가이드라인 별도공지를 하고 있다. 또한 14세 미만 어린이들의 경우 방송을 진행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판도라TV 관계자는 "방통위에서 중점적으로 규제하는 사항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판도라TV는 방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규제에 걸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2016-05-12 18:36: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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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1명 알뜰폰…틈새 공략 통했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수익성 악화로 그동안 궁지에 몰려 있던 알뜰폰(MVNO) 사업자들의 사업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폰 서비스란 중견·중소 통신업체들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대형 이동통신업체들의 네트워크를 임대한 뒤 자체적인 부가서비스와 요금제를 적용해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재 알뜰폰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10.2%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 10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범용화됐다. 하지만 네트워크를 대형 업체에서 빌려 쓰는 데다 이들과 가격경쟁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수익성은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 왔다. 12일 미래부에 따르면 유니컴즈, 아이즈비전, EG모바일, 에넥스텔레콤,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등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사업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부에 각 사업자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중소 사업자 6개의 영업이익은 2012년 32억원 적자에서 2014년부터 흑자전환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57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대가 인하, 우체국 유통망 제공 등 정부의 정책지원에, 단말기 조달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선불 요금제 등 영업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모바일의 경우 모 회사인 CJ헬로비전의 실적 악화에도 홀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 4일 CJ헬로비전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알뜰폰인 헬로모바일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6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헬로모바일 가입자 1인당평균매출(ARPU)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2만1650원을 기록했다. 알뜰폰 업계 평균 ARPU인 1만6026원에 비하면 5000원 가량 더 높다. 실제로 헬로모바일 전체 가입자 중 41%가 LTE 서비스를 이용한다. CJ헬로모바일은 지난해 알뜰폰 업계 최초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LG전자의 'G5' 판매를 개시하는 등 최신 단말기와 요금할인 프로모션 등을 앞세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 끌어오기에 나서고 있다. 또 다른 사업자인 SK텔링크도 기본료 폐지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입자가 2014년 67만명에서 지난해 84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중순 알뜰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KT의 알뜰폰 자회사인 엠모바일은 설립 첫해인 지난해 424억원의 매출을 냈다. KT 엠모바일 관계자는 "항공이나 웹툰 전문 기업 등 다양한 기업과 연계한 프로모션으로 가입자 끌어오기에 나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연초 '알뜰폰 열풍'을 일으켰던 우체국 판매 알뜰폰의 경우는 에넥스텔레콤의 '기본료 0원' 요금제가 우체국 창고에서 사라진 이후 성장세가 시들하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알뜰폰 신규 가입자는 2만여명에 그쳤다. 올 1월 신규 가입자가 9만8486명으로 10만여명에 달한 것에 비하면 뒷심이 떨어지는 것.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알뜰폰 성장률이 이미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우체국 알뜰폰 업체의 경우 우체국이 서류접수 등을 대행해주는만큼 우체국에 신규 가입자 1명당 2만30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망 사용료인 도매대가와 요금청구서 대행료까지 지불하면 재무부담을 과하게 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에넥스텔레콤의 관계자는 "기존 요금제 폐지 등 다양한 시도를 해 가입자가 오히려 늘어났다. 가입자가 폭증하지는 않아도 앞으로 더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알뜰폰이 나름의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올 상반기 안에 4차 활성화 계획을 마련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16-05-12 18:32:10 김나인 기자
영국 이통사 M&A 무산에 KT "SKT-CJ헬로비전 M&A 불허해야"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가 영국 O2와 쓰리(Three)의 합병을 거부했다. 이번 판단이 국내에서 진행중인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심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KT는 12일 '동종간 결합'을 불허한 해외 사례처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는 불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EU는 홍콩 기업 CK 허치슨이 신청한 영국 이동통신업체 O2와 쓰리의 합병 승인안을 거부했다. 소비자 선택권 제한과 비용상승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각각 영국내 2위, 4위의 이통업체로 양사 합병이 승인된다면 영국내 1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이에 KT측은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독과점을 강화하고 소비자요금 인상이 우려되는 SKT-CJ헬로비전의 '경쟁제한적' 인수합병은 불허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SKT-CJ헬로비전 M&A가 영국 사례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는 주장이다. KT 측은 세계 각국 규제기관의 M&A 최우선 판단 기준은 '경쟁제한성'이라고 주장했다. 해외 사례를 참고해 우리 당국도 신중하게 기업결합 심사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통신원회(FCC)가 방송간 결합인 차터와 TWC의 M&A를 조건부로 최종 승인한 것과 관련해서는 SKT와 CJ헬로비전 합병과 비교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FCC 승인은 양사 사업권역이 달라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는 것. 결국 유럽과 미국 규제기관의 판단기준은 '경쟁제한성'으로 같다는 설명이다. 또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유료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실상 동종 기업으로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16-05-12 15:55: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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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가족 고객 노린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가족 고객 등록만 하면 매월 최대 1000MB 데이터 혜택", "1000포인트 보너스로 지급". 이동통신사가 가족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서비스 차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족간 애플리케이션(앱) 연동이나 가족끼리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 제공 등을 통해 가족 단위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개인 고객과 달리 가족 고객층을 겨냥한 서비스나 혜택은 앞으로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SK텔레콤, 가족 간 소통 위한 '케이크' 출시 SK텔레콤은 11일 가족 커뮤니티 서비스 '케이크(cake)'를 출시하고, 가족 고객이 등록만 하면 매월 최대 1000MB 데이터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가족나눔데이터' 혜택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케이크'는 고객이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가족 간 애플리케이션(앱) 연동을 통해 ▲ 가족간 위치·시간 메시지 ▲ 편리한 사진·일정 공유 기능 ▲ 생생한 가족 나들이 정보 ▲ '가족 나눔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우선 케이크는 지정한 시간이나 장소로 메시지를 보내는 '위치 및 시간 메시지'를 선보였다. 또한 케이크를 이용하면 가족 채팅방에 공유된 사진을 개별 저장할 필요 없이 고객 스마트폰 앨범에 자동 저장할 수 있다. 사진을 동영상으로 편집해주는 '롤링포토'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가족 탐구생활' 기능을 통해 매주 새로운 나들이 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향후 가족 탐구생활 콘텐츠를 쇼핑, 할인 등으로 확대해 고객 가족생활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가족끼리 데이터 나눠 쓴다…통신비 절감 효과까지 SK텔레콤은 이날 자사 이동전화를 쓰는 가족이 등록만 하면 가족끼리 나눠 쓸 수 있는 데이터 최대 1000MB를 매월 무료로 제공하는 '가족나눔데이터' 혜택도 선보였다. SK텔레콤 이동전화를 쓰는 가족이 두 세명이면 매월 500MB, 4~5인이면 매월 1000M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 받는 식이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가족 고객은 본인·배우자의 직계존비속 및 형제자매를 가족으로 묶을 수 있다. 온가족무료·온가족프리 등 기존 유무선 결합상품 고객도 가족나눔데이터에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KT는 이미 지난해 가족 간 데이터 공유를 할 수 있는 가족혜택 앱 '패밀리박스'를 출시해 런칭 후 12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가족간 데이터·멤버십 공유 기능 외에도 매월 가입된 가족 구성원 1인당 무료 데이터 100MB, 보너스 포인트 1000포인트와 자사 와이파이 30일 이용권도 증정한다. 가족 구성원끼리 데이터를 공유하면 데이터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모가 사용하고 남은 데이터를 자녀에게 넘겨줄 수 있어 가족 전체의 이동통신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KT는 패밀리박스를 통해 가구 당 매월 평균 1.2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25만원이상의 통신비 절감효과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가족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한 것은 KT가 선도적으로 시작했고 서비스 측면에서도 앞서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특별한 가족 고객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검토해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화와 문자 위주의 요금제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바뀌면서 개인의 통화량과 문자 사용에 따라 요금제를 고르는 방식이 사라졌다"며 "가족이 한 통신사에 가입하면 데이터를 나눠쓰기 때문에 통신비를 아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사 입장에서도 개인 고객보다는 가족 단위 고객을 끌고 와 자사 가입 가구 수를 확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2016-05-11 17:41: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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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TV로 골프 즐기세요"…KT, 기가 IoT 헬스 골프퍼팅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올레tv를 통해 가정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실감형 헬스테인먼트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기가 IoT 헬스 골프퍼팅'과 최대 8가지 체성분 측정이 가능한 '기가 IoT헬스 체중계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가 IoT 헬스 골프퍼팅'은 실제 그린 컨디션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실감형 골프퍼팅 서비스다. 초당 10만회 감지가 가능한 적외선 센서 60개가 기기 내에 포함돼 이용자가 퍼팅을 할 때 정확한 속도, 방향, 거리 측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적의 센싱 알고리즘을 통해 20m 퍼팅 시, 2㎝미만의 정확성을 구현해 실제와 똑같은 방향, 거리 및 속도감으로 골프실력 향상을 도와준다. 이용자는 스트로크 플레이, 매치 플레이, 스킨스 게임, 퍼팅 연습장, 미니골프 등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가상의 골프장을 선택해 6명까지 동시에 게임을 할 수 있다. '기가 IoT헬스 체중계 3종'은 체중계·체지방계·체지방계 플러스로 구성된다. 최대 8가지 체성분인 체중, 체지방률, 복부비만 수준, 기초 대사량, 체질량 지수, 체수분율, 근육률, 골량 등을 측정할 수 있다. KT는 "단순 체중계 이상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신체 체성분 관리가 가능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체중계 3종 가운데 체지방계는 이달 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기가 IoT 헬스 앱'과 연동해 기기 별로 일일, 주간, 월간, 연간 체중 및 체성분 변화를 제공받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대 8명의 사용자를 등록할 수 있어 가족 구성원 전체의 체중 및 체성분 분석 및 관리도 가능하다. 체중계(3종)과 연동되는 '기가 IoT 헬스 앱'은 안드로이드OS 4.42 버전 이상을 지원하며, iOS 버전은 5월 내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KT IoT 사업개발담당 김근영 상무는 "KT는 '펀&케어'를 홈 IoT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헬스밴드, 헬스바이크 등의 서비스를 출시해왔다"며 "기존 가전제품 연동과 함께 고객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홈 IoT 서비스들을 라인업들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5-11 17:30: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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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도 IoT 시대"…LG유플러스, 스마트폰으로 밥짓는 IoT 밥솥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밥을 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원격 제어와 모드 자동실행이 가능한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밥솥과 주방안전 IoT 소화장치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쿠첸과 함께 선보인 IoT 밥솥은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전원제어로 취사 시작·중지 및 예약이 가능하다. 밥솥과 연동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밥을 할 수 있다. 밥솥을 보온에 두고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에도 전원을 차단할 수 있다. 자동실행을 설정해두면 가정 내 IoT 기기들과의 연동을 통해 구체적인 명령이 가능하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 "퇴근 시간에 현관 열림감지센서가 열리면 취사를 시작"이라고 설정해두면 퇴근 후 시간에 맞춰 따끈한 밥이 있는 저녁을 준비할 수 있다.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기능으로는 취사중·보온중 등의 밥솥 상태를 확인해 원하는 모드로 제어할 수 있다. 밥솥의 사용시간과 패턴도 일별·월별로 확인 가능해 패턴을 살펴본 뒤 추후 자동실행 명령 설정에 활용할 수 있고, 전기세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소방설비 전문 업체인 파라텍과의 독점 제휴를 통해 주방용 IoT 소화장치를 선보인다. 파라텍 주방소화장치는 가스 누출 감지 시 자동으로 가스 밸브를 잠그고 화재가 감지되면 소화약제를 방출한다. LG유플러스의 IoT@home(앳홈)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타이머와 스마트 설정이 가능하다. 스마트 설정 기능을 통해 외출·취침·실내모드에 따라 가스 밸브를 잠그거나 상태 정보를 알림을 통해 알 수 있다. 스마트 설정 기능은 LG유플러스의 다른 IoT 기기들과 연동된 기능이다. 예를 들어 IoT스위치가 꺼질 경우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잠그는 명령이 가능하다. 주방소화장치는 조작부 및 수신부, 온도센서, 가스탐지부, 가스차단기, 소화기, 방출구 등 8개 구성품으로 이뤄져 있다. LG유플러스와 쿠첸이 함께 만든 IoT 스마트 밥솥은 별도의 이용요금 추가 없이 IoT@home에 가입만 하면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IoT 연동이 가능한 밥솥의 라인업은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파라텍 주방소화장치는 LG유플러스의 IoT허브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시킬 수 있고, 서비스 이용 요금은 월 7900원(3년약정기준, 기기값 포함)이다. IoT 밥솥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쿠첸샵과 쿠첸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주방안전 소화장치는 파라텍 판매채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2016-05-11 13:12:40 김나인 기자
KT, 삼성·노키아와 '5G 개발 포럼' 출범…5G 올림픽 실현 박차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5세대 이동통신(5G) 올림픽 실현을 위한 'KT 5G 개발 포럼'을 11일 출범했다. 이 포럼은 오는 2018년 2월까지 '평창 5G 규격' 제품화 및 서비스 적용에 대한 공동개발을 목표로 결성됐다. 삼성전자, 노키아 등 단말·칩셋·장비·테스트 기기 및 서비스 관련 유수의 글로벌 제조사가 참여한다. KT와 참여사들은 이번 KT 5G 개발 포럼을 통해 5G 통신용 단말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에서 개발한 장비간 호환성을 검증한다. 또한 사용자 체감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솔루션 및 기기를 개발하고 이를 5G 시스템 장비와 연결하는 필드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개발포럼은 평창 5G 시범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본 포럼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5G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은 "KT 5G 개발 포럼은 KT가 개발한 세계 최초 평창 5G 공통규격의 제품화와 단말 장비 간 호환성을 제공하는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이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공동 개발 및 검증 환경으로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KT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제조사들과 '평창 5G 규격 협의체'을 구성했고, 지난 3월 단말용 모뎀을 위한 핵심기술을 비롯해 기지국과 단말간 연결방식이 포함된 '평창 5G 규격'을 개발, 확정해왔다.

2016-05-11 11:45:36 김나인 기자
안개 속에 빠진 SK텔레콤-CJ헬로비전 M&A, 팩트는?

[메트로신문 나원재·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이 안개 속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보고서 결과는 여전히 오리무중인데다, 최근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 실패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여과 없이 전달되고 있다.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발언이 관계부처의 공정한 의사결정을 흐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M&A가 실패할 것이란 보도는 확대해석일 뿐, CJ헬로비전과의 M&A를 바라는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b]◆SK텔레콤 "상식적인 내용이 와전돼 생긴 일"[/b] 최근 일부 언론은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M&A에 실패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이 최근 뉴욕 증권거래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관계당국의 승인을 받는 데 실패할 수 있다고 전한 것.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국내 기업은 보고서를 내게 돼 있고, 이중 '리스크 팩터'라는 필수 항목에 따라 모든 리스크를 세세하게 적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한 보고서는 북한전쟁 도발에 따른 위험성 등의 상식적인 내용조차 리스크로 설명해야 하는 보고서일 뿐"이라며 "뉴욕증시에 상장된 경쟁사나 다른 기업도 노종조합과의 분쟁에 따른 영업활동 지장, 또는 경영인의 부정행위에 따른 주가 영향 등을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미국 증권법과 미국 증권거래법은 회사가 다양한 위험요소들을 나열하게 돼 있고, 이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과 경쟁 등을 리스크 팩트로 묶어 나열하게 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근거로 이번 보고서는 그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게 전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달 실적발표 당일 컨퍼런스콜에서도 밝혔지만 CJ헬로비전과의 M&A 무산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그간 밝혀온 입장에도 변화는 없고, 관계부처가 이를 합리적으로 판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국회 개입 굳이 필요 없어"… 공정한 판단 필요[/b] 이런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CJ헬로비전 피인수·합병에 대해 "통합방송법 개정의 빈틈을 타고 벌어진 일"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우 의원은 "대기업 방송 장악 가능성과 통신 대기업의 독과점 강화 우려에 대한 종합적인 보완책을 강구하면서 인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통합 방송법 개정 전 M&A가 진행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편으론 우 의원의 이번 발언은 관계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위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권의 개입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김성환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M&A에 대해서는 관련 규제 기관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법과 절차에 따라 심사하면 되고, 국회가 굳이 개입할 필요는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이번 M&A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사가 늦어지는 부분은 공정위도 사정이 있겠지만 가능하면 빨리 심사를 마치는 게 좋다"며 "사업자 입장에서는 시간을 끌수록 사업하는데 손해를 본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산업계 구조조정과 같이 필요할 때는 효율적으로 빨리 이뤄지는 게 좋듯이 M&A도 효율성을 위해 빨리 진행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다. 이경원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M&A는 CJ헬로비전이 사업진행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을 필요로 하지만 자금을 직접 조달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아 다른 주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라며 "투자 대상은 다른 쪽으로 넘기고 좀 더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는 맥락에서 M&A를 추진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국회가 떠돌아다니는 얘기를 여과 없이 흘린다면 위신이 서지 않을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2016-05-10 18:39:1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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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이나모바일 초청 '중국 IoT 시장' 컨퍼런스 개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는 1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계 최대 무선통신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CMIOT)을 초청해 'KT와 함께 여는 중국 IoT 시장'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국내 IoT 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 차이나모바일의 '중국 IoT 시장 현황 및 사업 추진 전략', KT의 '기가 IoT 얼라이언스 기반 사업화 지원 방안', KT차이나의 '중국 주요산업 트렌드 및 규제 동향', 재스퍼테크놀로지의 'IoT 플랫폼 기반 중국 내 주요 사업기회'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차이나모바일 IoT는 강연을 통해 중국의 IoT 시장은 연결되는 사물 수 기준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32%로 성장해 100억개를 달성해 전 세계 IoT 시장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컨퍼런스 외에도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추천한 기업들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IoT 관련 9개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 선정된 9개 업체는 ▲카비(스마트카 솔루션 업체) ▲지오아이티('기가 IoT 헬스바이크' 개발) ▲해보라(스마트 이어셋 업체) ▲이젝스(스마트 홈·빌딩 서비스) ▲인코어드(스마트미터링) ▲오성전자(댁내 가전제품 제어) ▲트루엔(홈 시큐리티 카메라) ▲아마다스(스마트 도어락) ▲미래엔씨티(IoT 주차유도시스템) 등이다. 차이나모바일의 솔루션센터를 담당하는 왕타오 총경리는 "작년 11월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본사에 마련된 IoT 전시관에 상설부스구축과 사업 미팅을 위해 와줬고, 이번에는 우리가 한국을 방문해 컨퍼런스 참여 및 사업 미팅을 하게 됐다"며 "한·중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기가 IoT 얼라이언스가 기업간 교류와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컨퍼런스 다음 날인 11일에는 차이나모바일 측에서 관심을 보인 일부 회원사들과의 개별 비즈니스 미팅이 계획돼 있다.

2016-05-10 17:46:1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