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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후후' 앱으로 공중전화 발신 위치 알려준다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앞으로 '후후'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들은 공중전화에서 걸려오는 전화도 어디에서 걸려오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수신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KT는 공중전화에서 발신된 통화를 수신한 단말에 공중전화의 위치별 발신정보를 표시해 주는 '공중전화 발신정보 표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공중전화 발신정보 표시 서비스'는 '후후' 앱이 설치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이나 KT '후후 스팸 알림' 부가서비스에 가입된 아이폰으로 공중전화를 걸 때 수신 단말에 공중전화 위치별 발신정보를 표시해 주는 공익성 무료 서비스다. 예를 들어 군부대 공중전화에서 발신된 호는 "군장병 전화입니다", 학교 공중전화에서 발신된 호는 "ㅇㅇ학교 전화입니다", 그 외의 공중전화에서 발신된 호는 "공중전화 입니다" 등으로 수신단말에 표시된다. 그동안 공중전화 서비스는 모르는 번호에 대한 거부감과 '스팸전화' 오인으로 수신율이 낮았다. KT는 이 서비스로 수신자가 벨이 울리는 동안 공중전화 발신자의 신원을 유추하거나 공중전화 발신임을 인지해 수신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KT는 공중전화가 주된 외부 소통수단인 군장병들은 전화를 걸 때 스팸전화로 오인돼 수신을 거부당하는 경우 없이 가족이나 애인과 통화할 수 있어 군 복무에 따른 사회와의 단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마케팅부문 UC사업담당 백승택 상무는 "'공중전화 발신정보 표시' 서비스는 정상 이용자들의 수신율 저하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공중전화의 익명성으로 인한 장난전화나 범죄 악용사례의 피해 예방을 위해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KT는 보편적 역무서비스인 공중전화의 이용자 편익 및 공익성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5-09 13:29:30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 요금제서 '무제한' 명칭 삭제…SKT·KT도 검토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요금제에서 '무제한'이라는 표현을 없앴다. 무제한 요금제가 실제로는 무제한이 아니라는 소비자 지적에 따른 조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요금제 명칭을 '데이터 ○○', 'LTE ○○' 등으로 단순화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본격 제기됐다"며 "고객들의 혼선을 줄이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요금제 명칭을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자사 홈페이지 등에 표시된 요금제·상품명에서 '무제한'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요금제 설명을 통해 '기본제공'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SK텔레콤과 KT도 기존 요금제 명칭을 일부 변경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이동통신사의 무제한 요금제가 실제로는 무제한이 아니라는 시민단체 비판을 받아들여 소비자들에게 데이터로 보상하는 잠정 동의의결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더라도 음성 통화와 문자 메시지에 추가 요금이 붙거나 데이터를 같은 속도로 무한정 사용할 수 없다며 이통사를 비판해왔다.

2016-05-08 17:35: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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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시장 패러다임 '데이터'로 전환…가계 통신비까지 절감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음성통화 중심으로 경쟁해온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패러다임이 1년 만에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됐다. KT가 시작한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출시 1년만에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까지 나타난 것으로 파악돼 소비자들의 통신서비스 이용패턴이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1년을 맞아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하고 요금제와 데이터 서비스로 총 3100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과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요금제다. 과금 기준을 데이터 제공량으로 설정해 수익원을 음성에서 데이터로 전환하기에도 유용하다. 지난해 5월 8일 KT가 국내 최초로 선보였으며 경쟁 사업자들이 뒤따라 출시 1년도 안 돼 17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이동통신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5800만명 중 3분의 1가량이 데이터요금제에 가입한 것. 경쟁사인 SK텔레콤은 867만, LG유플러스 423만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데이터 요금제 출시 이전 이용자들은 음성, 문자, 데이터 등을 모두 따져가며 요금제를 선택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데이터 사용량만을 따져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음성통화와 문자가 기본 서비스로 제공돼 이에 대한 부담이 덜어 데이터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KT는 가입자들이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1752억원의 통신비를 절감했다고 분석했다. 음성 통화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은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음성, 문자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해 가계통신비 절감과 직결됐다는 설명이다. KT는 데이터 밀당·데이터 룰렛·패밀리 박스·팝콘 등 특화 서비스를 통해서도 1335억원의 통신비를 아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KT가 내놓은 '데이터 밀당'은 남은 데이터를 다음 달로 넘기고, 다음 달 데이터를 미리 끌어 쓸 수 있도록 특화된 신개념 서비스로, 데이터 이용량 확대에 영향을 줬다. KT는 데이터 밀당으로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728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가 사용됐고, 총 약 156억원의 데이터 비용을 절감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데이터 '선물하기' 등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다는 점도 데이터 이용량 확대에 영향을 줬다. 가족 간 데이터 공유를 할 수 있는 KT의 가족혜택 애플리케이션(앱)인 '패밀리박스' 가입자는 23만명이다. 패밀리박스로 가족끼리 연간 2195TB의 데이터를 주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471억원에 달한다. KT의 장기고객을 위한 혜택인 '팝콘'의 '데이터 1GB'를 쓸 수 있는 쿠폰은 70%의 고객이 선택했으며 연간 총 2254TB의 데이터가 제공됐다. 팝콘으로 제공된 모든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640억원 규모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가입자 평균 매출(ARPU) 2%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KT는 201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 중심 요금제 이후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ARPU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달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롱텀에볼루션(LTE)데이터 트래픽 폭증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1월 17만2012테라바이트(TB)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2272TB에 비해 53%가 급증한 수치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역시 3세대 저가 요금제 가입자가 기존보다 높은 4만~5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로 갈아타면서 연령대, 시간대별로 특화된 데이터 요금제를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요금제로 인해 고객들의 데이터 부담이 크게 낮아져 상대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소비하는 고품질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2016-05-08 17:29: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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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폰 연동 금고 '스마트 루셀' 출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금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출동 보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금고가 출시된다. SK텔레콤은 선일금고제작과 함께 스마트홈 서비스가 연동된 금고 '스마트 루셀' 12종을 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선일금고는 국내 금고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전세계 80여 개국에 다양한 종류의 금고를 수출하는 국내 1위 금고제작 업체다. 딱딱해 보일 수 있는 금고에 세계 명화를 접목해 '인테리어 금고'로 유명세를 이룬 모델 '루셀' 등으로 가정용 금고의 대중화를 이뤄내고 있다. '스마트 루셀'은 지난해 10월 양사가 제휴 협력을 체결한 후 공동 개발을 통해 출시한 첫 번째 스마트 금고다.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해 기존 모델 대비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루셀은 ▲금고문이 강제로 열리거나 파손되는 등 충격 감지 시 ▲고객이 설정한 시간 이상 금고가 열려있을 시 ▲비밀번호 입력 오류 5회 이상 발생 시 고객의 스마트폰에 팝업으로 위험 경보를 알려준다. 고객은 무인경비업체 NSOK와 연계한 출동 보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마트 루셀은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전국 30여 백화점에서 체험 및 구입 가능하다. 스마트 루셀 구매 고객은 별도의 요금 없이 스마트홈 연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NSOK와 연계한 출동보안 서비스는 월 1만원(부가세 별도, 2년 약정 기준)에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김영숙 선일금고 대표는 "젊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등 집에 아무도 없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용 금고에 대한 수요가 기존 50~60대에서 30~40대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스마트 루셀이 첨단 IT에 익숙하고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층 위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본부장은 "금고와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보안, 가전, 건설 등을 망라한 다양한 산업에서 신개념 융합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아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5-08 17:28: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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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IoT 체험 행사 진행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LG유플러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기부로 이어지는 홈 IoT(사물인터넷)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참여자들이 홈 IoT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을 공감해보는 '따뜻한 기술 IoT 체험 릴레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의 홈 IoT 광고모델인 청각장애인 윤혜령 씨의 실제 하루를 경험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윤씨의 출근준비에서부터 퇴근 후 귀갓길까지 홈 IoT 서비스가 필요한 순간들을 참여자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드라이기와 TV를 켜놓고 나간 윤씨의 출근길을 지켜보며 화면 속의 IoT 앱을 직접 터치하여 플러그 꺼주기, 시간에 맞춰 직장에서 강아지 밥을 주는 펫스테이션, 택배기사를 도어캠으로 확인하고 물품 받아주기 등 일상생활에서의 편리한 홈 IoT 서비스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 체험 릴레이 행사는 이달 말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며, LG유플러스 IoT 샵 홈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온·오프라인 참여자 5만명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돌파하면 오는 6~7월에 개봉되는 영화시사회에 청각장애인 가족을 초청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IoT서비스부문장 안성준 전무는 "홈 IoT 서비스가 일상 생활에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감성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기회"라며 "IoT를 선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트랜드를 만들어 따뜻한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8 17:26: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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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가야 통신비 아낀다…'보조금 대신 요금할인'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최근 중저가폰뿐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S7' 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지원금이 인상됐지만 단말기 구입 시 공시지원금 외에 또 따져봐야 할 것이 있다. 선택약정할인이다. 선택약정할인이란 공시지원금을 받는 대신 약정 기간 동안 매달 기본요금을 20%씩 할인해주는 제도다. 약정 기간은 24개월과 12개월, 두 기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말기를 잘 관리하며 오래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역차별 받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했다. 지원금이 잘 풀리지 않는 프리미엄폰의 경우 새 단말기를 살 때 지원금 대신 요금 할인을 활용해 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지난 4일부터 공시지원금이 오른 삼성전자 '갤럭시 S7'의 경우 월 6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통신사별로 20만5000~23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최대 29만원대로 할인된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공시지원금이 올랐어도 20% 선택약정할인으로 구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10만 원대 요금제 기준, 24개월 선택약정할인으로 48만~52만8000원의 할인을 2년 동안 나눠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KT의 'LTE 데이터 선택 999' 요금제의 경우 2년 동안 48만원을, LG유플러스 'New 음성무한 Video 데이터 100'과 SK텔레콤 '밴드 데이터100' 가입자는 각각 52만8000원의 요금할인을 받는다. 월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해도 31만원대로 공시지원금보다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갤럭시S7으로 단말기를 교체한 이상동씨(28)는 "원래 핸드폰을 오래 사용하는 편이라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했다"며 "단통법 이후 지원금보다 장기간 요금제 할인을 받는 편이 더 경제적이라고 생각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다만 선택약정할인은 약정기간 내 유심기변이 불가능하고 중간에 해지하면 할인받은 통신비만큼 위약금을 물게 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고 선택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무작정 24개월 약정으로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했다가 중도에 해지할 때 할인 반환금을 물어내 오히려 통신비가 더 들 수 있다"며 "애초 선택약정할인제 자체가 오래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이니만큼 본인의 단말기 사용 패턴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단말기를 자주 바꾸거나 분실이 잦은 이용자들은 24개월보다 12개월 약정기간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혜택은 같으면서도 발이 묶이는 약정기간은 더 짧기 때문이다. 12개월 약정 기간이 끝나도 가입한 통신사에 연락하면 약정기간을 연장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선택약정할인제가 이통사들의 반대로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12개월 대신 24개월로 약정기간을 선택하는 이용자들도 있다. "요금할인 20% 혜택을 계속 받고 싶은데 12개월을 선택했다가 중간에 제도가 폐지되거나 할인율이 더 낮아지면 손해가 아니냐"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미래부와 방통위는 선택약정할인 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선택약정할인제는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에서 선택약정할인으로 가계통신비 감소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요금할인 20% 누적수혜자는 2014년 8만300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3월 기준 총 648만명에 달한다. 특히 신규단말기 구매자 중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는 지난해 21.5%에서 올해 1월~3월까지 25.9%까지 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약정 기간에 따른 차등을 두지도 않고, 20% 할인율도 상당 기간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20% 요금할인은 단통법 시행 이후 소비자 후생이 늘어나게 만든 대표적인 제도"라며 "기존 12%에서 20%로 할인율을 높인 지 이제 1년이 지났으니 상당기간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8 17:25: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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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 이통사가 꼽은 실속형 '효도폰'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어버이날을 앞두고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선물 준비다. 실속이 있으면서도 색다른 선물로 뭐가 좋을까? '효도폰'이 그 답이 될 수 있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기본 기능을 갖추면서도 너무 오래되지 않는 단말기가 효도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이동통신 3사가 꼽은 효도폰으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더LTE'와 '갤럭시A3', LG전자의 '와인스마트재즈' 등이 있다. 대부분 출고가가 20만원대의 실속형 가격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갤럭시폴더는 넓은 키패드와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폴더폰이다. 카카오톡을 빠르고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중저가 요금제로 개통해도 10만원대 가격에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3는 강화 유리와 메탈 소재로 만들어져 갤럭시A5나 A3에 비해 작고 가볍다. 출고가는 35만2000원. 지난해 9월 출시된 와인스마트재즈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베이지, 브라운 두 가지 색상이 있다. 출고가는 24만2000원으로 이통사 지원금을 받으면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삼성 갤럭시J3, J5, J7 등 J시리즈와 LG 스타일러스2, X스크린, K10, 아이스크림 스마트, 젠틀 등이 효도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 출고가가 20만원 안팎인 중저가폰이다. 또한 이통사별로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실버요금제'로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밴드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는 일반 밴드 데이터 요금제보다 월 2000원 저렴하며 음성통화와 문자 제공량이 많다. KT는 'LTE 골든 150', '순 골든 20 LTE', '골든 스마트 150', '순 골든 20', '효' 등 총 5개의 만 65세 이상 고객 전용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LTE 요금제는 'LTE 골든 150', '순 골든 20 LTE' 2개로 청소년 요금제처럼 기본으로 제공되는 요금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인터넷보다 음성통화를 더 많이 하시는 부모님이라고 해도 주어진 조절 제공량으로 사용자마다 각각 달리 사용할 수 있다.

2016-05-08 10:30:4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