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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문병호 "이통사, 통신자료 연간 1000만건 수사기관에 제공"

이동통신사들이 고객의 개인신상정보를 정보수사기관에 제출하는 건수가 박근혜 정부 들어 이명박 정부 당시의 두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경찰 등 정보수사기관에 제출된 통신자료(개인신상정보)가 이명박 정부 당시(2008년) 563만419건에서 박근혜 정부들어(2013년) 1051만9586건으로 두배가량 증가했다. 전자통신사업자가 수사기관에 제출한 통신자료에는 '고객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인터넷 아이디, 가입일 또는 해지일' 등 민감한 개인신상정보가 담겨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신사실확인자료(통화내역)와 달리 법원의 영장이 필요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자통신사업자 중 포털 등의 인터넷사업자들은 2012년 말부터 영장 없는 통신자료 제출을 중단하고 있다. 반면 이통사들은 통신자료 제출이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여전히 통신자료를 제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13년 기준 매일 평균 2만8829건의 통신자료를 제출하고 있는 이통사들이 통신자료 요구내용을 제대로 심사해 규정에 부합하는 자료만 선별해 제공하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미래부 조차 통신자료 요구건수 대비 실제 제출건수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부는 국민의 입장이 아닌 이통사의 이익을 앞세워 이통사별 통신자료 제공현황을 공개할 경우 '이통사가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며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문 의원 측은 설명했다. 문 의원은 "이통사 고객들도 자신이 이용하는 이통사가 정보수사기관에 얼마나 많은 개인신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지 알 권리가 있다"며 "미래부는 국민의 공복인 만큼 국민의 편에 서서 이통사별 통신자료 제출 현황 등의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10-13 14:21:1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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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분리공시 무산, 기재부가 삼성전자 의견에 공감했기 때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의 분리공시 무산된 배경을 놓고 "기획재정부가 삼성전자의 반대 의견을 검토해 그렇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양희 장관은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분리공시에 대한 기재부의 반대 이유와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단통법의 주무부처인 미래부는 투명한 보조금 지급을 위해 이동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가 지급하는 보조금을 분리해 공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열린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에서 분리공시 내용을 제외하는데 합의하며 무산됐다. 당시 규제개혁위에서 이해관계자로 참석한 이통3사와 팬택은 분리공시에 찬성했고 삼성전자만 영업비밀 유출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하지만 최 장관은 이날 "분리공시를 따라도 영업비밀이 누설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답했다. 이날 최 장관의 발언으로 분리공시 반대에 대한 책임이 기재부와 삼성전자에게로 돌아갈 전망이다. 국회 미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은 "분리공시 무산은 전국민의 통신비 절감보다 삼성전자 입김에 휘둘린 대표적 사례"라며 "삼성전자의 대변자로 전락한 기재부와 이를 막지 못한 미래부는 단통법 실패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 의원은 "최양희 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내세웠던 소비자 중심의 통신정책을 위해 분리공시를 재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4-10-13 14:14:0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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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최양희 미래부 장관 "단통법 제정처럼 비정상적 관행 바로잡겠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은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는 일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최양희 장관은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소프트웨어(SW) 공정 거래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통해 이 같은 비정상정 관행을 바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미래부가 창조경제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창조경제를 확산하고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아이디어 창출을 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조경제 생태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창업을 중심으로 논의되던 창조경제의 외연도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대·중소기업의 상생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최 장관은 올해 미래부의 창조경제 추진 전략으로 ▲창조경제타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활용한 '창조경제 확산' 추진 ▲비타민 프로젝트 등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기반으로 '창조경제 역동성 제고' ▲과학기술과 ICT의 혁신을 통해 '창조경제의 기반 강화' 등을 내세웠다. 이 같은 노력으로 각종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창조경제 싹이 자라고 조금씩 변화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일부 스타트업 기업들은 미래부의 창조경제 정책 지원 하에 눈에 띄는 성과들도 보이고 있다. 최 장관은 "이번 국감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노력들을 돌아보면서 미흡하거나 부족한 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매듭을 제대로 짓는 기회로 삼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 현장의 변화를 꼼꼼히 살펴 국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4-10-13 10:57:06 이재영 기자
SK텔레콤, 중소기업과 스마트앱세서리 상품·시장 확대 나선다

SK텔레콤은 13일부터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4 추계 홍콩전자전'에 중소기업 10개사 등과 함께 11개의 스마트앱세서리 상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홍콩전자전은 미국 CES, 독인 CeBIT과 함께 세계 3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꼽히는 대규모 전시회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Smart [Living]! We make your life better'를 슬로건으로 멀티미디어, 생활건강, 환경 등 3개 영역과 관련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전시한다.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앱세서리 상품들은 총 5개로 '스마트빔' '스마트빔 와이어리스' '와이파이 오디오'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USB' 등이다. 생활건강 영역은 '스마트 마커' '펫핏' '스마트 기저귀' 등 3개, 환경관련 상품은 '에어큐브' '솔라스킨' '자외선측정기(UV&Ambient;)' 등이다. 이 중 스마트빔 와이어리스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4만여대를 넘어서며 글로벌 차원의 인기를 이어가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의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케이블 대신 무선으로 스마트기기에 연결돼 한층 배가된 편의성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파이 오디오는 지난 6월 음향기기 전문 중견기업인 '아남전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중인 제품이다. 스마트기기와 와이파이로 연결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고품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목줄 등에 부착해 활동량을 측정, 운동 및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펫핏은 대학생·중소기업 대상의 앱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후 SK텔레콤의 다양한 사업화 지원 속에 개발중인 상품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연내로 상용 출시할 예정이며, SK텔레콤은 전시회 기간 동안 글로벌 업체들과의 판매채널 계약 또는 구매의향서 작성 등 협력사들과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앱세서리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상품들을 계속 출시해 창조경제와 ICT노믹스의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0-13 09:58:0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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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제2의 김훈이 되고 싶어요"

"정말 소설쓰는 기자가 돼 버렸네요."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에는 독특한 이력이 주인공이 있다. 회사나 출입처에선 기자로, 출판사에선 작가로 이중생활을 하는 임세혁씨. 그는 티브로드 서울보도국 소속 지역방송 기자로 활동하며 소설을 쓰고 있다. 낮에는 기사를 쓰고 밤에는 소설을 쓰는 이중생활을 하는 그를 주위 사람들도 독특한 눈길로 바라본다. 임세혁씨의 장편소설 '샛별클럽의 천사들'은 작가로써의 첫 작품이다. 지난해 세상에 처음 고개를 내민 이 책은 그의 서랍속에서 1년 만에 꺼내졌다. "원래 꿈이 작가였다.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서 극작가 공부를 하면서 이쪽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 예술분야에서 이름을 알리는 동기들의 소식이 하나 둘 들리면서 막상 나는 꿈과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임씨가 이번에 출간한 '샛별클럽의 천사들'은 꿈을 새롭게 붙잡기 위해 시작한 활동의 결과물이었다.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가졌던 작가라는 꿈을 하루 하루 짧게 써내려간 소설을 지인들에게 보여주며 다시금 자신감을 갖게 됐다. "취미생활로 매일 써가면서 지인들에게 보여주다보니 '재미있다'라는 이야기도 들리고 욕심도 나더라. 이렇게 조금씩 써내려가며 장편소설로 완성했고 서랍장에 고이 보관해 놓았었다." 이렇게 서랍장에 보관된 이 글이 세상에 나온 것은 출판사 공모전에서 비롯됐다. 그는 출판사 공모전에서 당당히 입상했고, '샛별클럽의 천사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게 됐다. 샛별클럽의 천사들은 임씨의 필력과 지역방송 기자 활동을 통한 경험이 더해져 완성된 작품이다. 실제 소설 속 배경이 된 성동구도,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그의 취재 영역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임씨는 "지역방송 기자로 활동하다 보니 오히려 내가 맡은 지역의 소식을 속속들이 더 잘 알고, 보다 심도있는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었다"며 "샛별클럽의 천사들 속 디테일한 내용들도 취재경험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현재 다음 작품도 준비 중이다. 다음 작품은 추리와 연애를 더한 내용이다. 로맨스를 좋아하는 여성과 추리물을 좋아하는 남성들의 심리를 더했다. "항상 기자 활동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하니 주말이면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 토요일에는 밤 10시에 회사를 가서 다음날 해를 보고 나올 정도죠. 부족한 시간을 쪼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꿈을 위해 조금씩 투자하는 것이 미래에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그는 롤모델로 소설가 김훈을 꼽았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소설가 김훈은 '남한산성' '칼의 노래' 등이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임씨는 "김훈 선생님의 작품을 보면 쉽고 간결하게 쓰다보니 글에 힘이 있어요. 기자로써 이런 문장체를 지향하는 모습과 독자들에게 읽히겠금 쓰는 것이 맞물려 명작이 탄생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사실 임씨는 방송작가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티브로드 지역방송 기자로 뛰어들게 됐다. 단순히 글을 쓰는게 좋았던 그는 기자도 글을 쓰는 직업이었기에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그의 생각과 달리 기자와 작가의 차이는 천차만별이었다. "작가는 단순히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것이라면 기자는 발로 쓰는 것이더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독자들에게 전했다. 처음엔 생각했던 것과 달라 그만둘 생각도 했지만 내 기사를 보고 반응하는 독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며 새로운 기쁨을 얻었다." 다만 지역방송의 인식에 대한 안타까움도 토로했다. 그는 "지역방송을 흔히 지상파의 하위 개념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지역방송은 지상파가 못하는 일을 한다고 보면 된다. 항상 지역에 상주하며 세세한 소식을 다양한 형태로 전하기 때문에 새로운 뉴스 플랫폼으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2014-10-12 15:13:58 이재영 기자
미방위 국감, '단통법' 등 핵심쟁점 놓고 치열한 공방 예고

과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은 실패한 법안일까.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미래창조과학부, 14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이번 미래부와 방통위 국감에서는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된 '단통법'과 관련, 가계통신비 경감 방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미방위 여야 간사는 이를 위해 배경태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을 증인으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참고인으로 채택하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참고인으로 채택된 이통3사 CEO는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부문장급이 대리 출석하기로 했다. 배경태 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은 이번 단통법 세부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분리공시가 제외된데 대해 삼성 측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 때문으로 보인다. 분리공시는 단통법 시행에 따라 이통사가 보조금을 의무 공시하도록 됐는데 여기서 이통사 지원금과 제조사 장려금을 각각 나눠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는 단통법에서 분리공시 내용을 제외하며 논란을 야기했다. 결국 소비자들은 단통법에서 분리공시 내용이 제외됨에 따라 이통사 지원금과 제조사 장려금이 얼마인지 각각 알지 못한 채 어떤 혜택을 받을 지 선택해야 한다. 현행 단통법에 따르면 단말기 구매 시 지원금을 지급받거나 이통사 보조금에 상응하는 금액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보조금을 받는 것과 요금할인을 받는 것 중 어느 것이 자신에게 유리한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단통법 시행 이후 단말기 요금도 비싸졌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 차별 해소와 궁극적으로 가계통신비 인하를 내세운 단통법이 오히려 가계통신비 부담을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일부 시민단체는 단통법 폐지 의견서를 국회 미방위에 제출하기도 했다. 시민단체 컨슈머워치는 "모든 소비자가 비싸게 단말기를 구입하게 만든 단통법은 누구를 위한 법이냐"면서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고 이통사 간 사실상 가격 담합을 유도한 과잉 규제의 전형인 단통법을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에서도 이번 단통법과 관련한 국감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단통법 시행령에서 분리공시 내용이 제외되자 미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반쪽짜리 단통법으로 인해 단말기 가격 현실화도 물거품이 됐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낸 바 있다. 한편 이번 미래부와 방통위 국감에선 단통법 외에 ▲KT샛의 불법 위성매각 논란 ▲KT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태 ▲LG유플러스와 서오텔레콤간 특허분쟁 ▲이통3사의 영업보고서 상 경비 과다 계상 의혹 ▲광고총량제 허용 논란 ▲종편 재승인 심사 공정성 논란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2014-10-12 13:17:53 이재영 기자
KT-퀄컴, LTE기반 D2D 공동 기술 개발 나선다

KT는 퀄컴과 LTE 기반의 단말간 직접통신(D2D)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LTE 기반 D2D는 상향 주파수 자원의 1% 미만을 활용해 단말간 탐색 및 통신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최대 500m 반경 안에서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상대 단말기 검색이나 단말기간 직접 통신이 가능하다. D2D 기술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구조자와 조난자간 위치 발견이나 상황 전파 등 신속한 구조 및 복구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쇼핑객이 매장에 진열된 상품의 유통정보를 관심 분야별로 휴대전화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때문에 D2D는 전 세계적으로 공공안전을 비롯해 광고, 소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T와 퀄컴은 상호 기술 협력을 통해 올해 말까지 LTE 기반 D2D 기술의 사전 검증과 공공안전, 소셜, 미디어 등에 걸친 다양한 융합서비스 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차세대 5G 이동통신을 위한 D2D 기술 개선에도 함께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Infra연구소장은 "퀄컴과의 기술 협력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D2D를 통한 이동통신 시장의 새 지평을 여는데 KT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10-12 11:39:3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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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국내 휴대폰 공급가 OECD 1위…대책 마련 시급"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가가 OECD 29개국 중 가장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달부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이 본격 시행되며 가계통신비 인하가 화두에 오른 가운데 이번 결과는 휴대전화 제조사의 원가 뻥튀기 논란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특히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서는 요금제뿐 아니라 단말기 공급가 인하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받은 '2011~2013 OECD 주요국의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일반폰 공급가는 2013년 1위(230.56 달러)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 2위(246.40 달러), 2012년 2위(235.91 달러)에서 지난해 한단계 올라선 것이다. 지난해 2위를 기록한 일본의 일반폰 공급가는 200.72 달러였으며, 미국은 107.55 달러로 18위에 불과했다. 고가폰(프리미엄폰) 공급가도 우리나라는 2011년 3위(410.98 달러), 2012년 3위(492.99 달러)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미국(505.38 달러)을 제치고 1위(512.24 달러)로 올라섰다. 문병호 의원은 "2012년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2만2670 달러로 OECD 34개국 중 25위 수준인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가가 1위라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이는 단말기 공급가에 거품이 많고 제조사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나라 일부 단말기 제조사들은 일반폰과 고급폰을 세계 최고가로 공급해 폭리를 취하고 가계통신비 증가를 부채질해왔다"며 "정부는 단말기 공급원가를 공개하고 보조금 분리공시제를 도입해 휴대전화의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가계통신비 절감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10-12 10:03:1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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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사업자부문 최고상' 수상

SK텔레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9일(현지시각) 열린 '와이파이(Wi-Fi)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사업자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와이파이 분야의 유일한 글로벌 시상식이다. 전 세계 통신사업자 및 와이파이 장비 제조사로 구성된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WBA) 주관 하에 유명 IT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에도 북경에서 열린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와이파이 선도 사업자 최고상' 최종 후보에는 SK텔레콤과 미국의 타임워너케이블, 보잉고 등이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SK텔레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SK텔레콤은 자사의 'T 와이파이 존'에 최적 AP 접속 기술을 적용, 고객 체감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로 '핫스팟 2.0'과 와이파이 기반의 광고 솔루션 개발 등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차세대 와이파이 선도사업자부문 최고상' 수상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와이파이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2014-10-12 09:47:4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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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초이스, 자체제작 UHD 콘텐츠 중국에 수출

홈초이스가 13일부터 열리는 '2014 국제영상콘텐츠박람회(MIPCOM)'에서 자체제작 4K 초고화질(UHD) 콘텐츠의 중국 판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MIPCOM은 프랑스 칸에서 매년 10월께 열리며, 전세계 100여개 국가 1만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콘텐츠 마켓이다. 홈초이스는 중국의 콘텐츠 제작·배급사인 '링디안인터내셔널미디어(LingDian International Media)'에 유맥스(UMAX)의 자체제작 콘텐츠 '트레블 버킷리스트 인 브라질(Travel Bucket list in Brazil)'과 '클라라의 뷰티풀 칼라 요가(Clara's beautiful color yoga)'를 미화 5만 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링디안인터내셔널미디어는 향후 5년간 중국 내 UHD 플랫폼에 비독점 판매가 가능하다. 홈초이스는 이 외에도 ▲프로골프선수들의 동계훈련 모습을 다룬 '더 프로(The Pro)' ▲미국과 하와이에서 현지 촬영한 치어리더들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치어 업(Cheer up)' ▲독일과 브라질, 일본의 도시를 다룬 다큐멘터리 '소프트 시티(Soft City)' ▲슈퍼주니어 강인의 제대 후 첫 영화 출연작 '고양이 장례식(Cat Funeral) 등을 MIPCOM에서 선보인다. 한편 홈초이스는 UHD 전용채널 'UMAX'를 통해 독보적인 4K UHD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고화질의 콘텐츠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자체제작 콘텐츠 수출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2014-10-12 09:38:46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