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서울시·한은 등의 개별정보 한데 묶는다...통계청, '실험적통계' 통합 운영

서울시와 국립공원공단 등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비공식' 통계자료가 이제 한곳에 취합된다. 통계청은 30일 이같은 실험적통계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실험적통계 국가통계포털(KOSIS)서비스'를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험적 통계란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나 방식을 활용·적용해 실험적으로 작성하는 통계를 일컫는다. 다만 이는 정부인증통계가 아니며 향후 신뢰도 및 타당성 검증을 요하는 데이터로 분류된다. 실험적통계제도는 지난 2021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서울생활인구, 한국은행의 뉴스심리지수, 국립공원공단의 모바일기반 국립공원 이용량, 통계청의 통신모바일 인구이동량 통계 등 총 11종의 실험적 통계가 각 기관 재량에 따라 제공돼 왔다. 통계청의 '통신모바일 인구이동량 통계'는 국내 실험적 통계 1호로 꼽힌다. SK텔레콤 모바일데이터를 이용, 국내 인구이동 패턴의 변화 등을 조기에 파악하는 데 집계의 목적이 있다. 코로나19 발생 전후 인구이동 분석 등 경제·사회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정보로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모바일 인구이동량 통계는 성별, 연령별, 입지유형별, 시군구별 인구이동량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입지유형은 상업지역·관광지·대형아울렛·사무지역·레저시설·주거지 등이다. 통계청은 "이는 국민 중심 통계서비스의 일환이고,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시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 영국의 경우 '실험통계(experimental statistics)' 분야를 별도로 운영하는데 지침에서 일정한 요건을 준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2023-05-30 14:29:1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돌파구는 있나

올해 1분기 우리 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1분기 성장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0.4%)에도 미치지 못한데다 현재까지 분기 성장률이 발표된 30개국 중 16위에 불과하다. 지난해 3분기(0.3%)와 4분기(-0.4%)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OECD 회원국 평균치를 하회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1996년 OECD가입후 처음으로 2021년(4.1%)과 2022년(2.6%) 2년연속 연간 성장률이 OECD 평균(5.6%, 2.9%)을 밑돌았다. 경제전반의 구조개혁이 없으면 장기 저성장이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韓, 저출산 고령화로 '이미' 장기저성장 국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23일 금융통화정책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과 고령화가 워낙 심해 장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는 낮은 성장세이기 때문에 청년 실업, 여러가지 비정규직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5~10년내 노후 빈곤문제가 굉장히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4만명으로 2020년보다 9만1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수는 사상 처음으로 25만명 밑으로 떨어 져, 가임여성 1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는 0.78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59명)보다 낮은 수준으로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인 셈이다. 문제는 일할 수 있는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고령인구는 늘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성별·연령별 경제활동인구를 추산해 미래의 노동공급변화를 분석한 결과 2019~2030년까지 노동력이 연평균 0.68% 감소하면 같은 기간 연평균 잠재성장률은 2000~2010년 성장률에 비해 1.08%포인트(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가능인구는 곧 소비가능인구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 경제활동을 이끄는 수요가 감소하고 자산가격이 하락해 경제성장률 자체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노동·교육·연금시장 등 근본적 개혁 불가피 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면 10년이내 잠재성장률이 0%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보다 근본적인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산업·시장 부문은 단순 제조업 수출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 수출로 전환해야 한다. 국가 경제가 성장할수록 1차산업(농업·임업·어업)에서 2차산업(제조업), 2차산업에서 3차산업(서비스)으로 산업의 비중이 커지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10대 경제대국인 독일·미국·프랑스·영국 등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70% 수준에 불과하다. 여기에 우리나라 서비스업은 고부가가치보다 저부가가치 서비스에 치중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간편결제시스템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하자는 설명이다. 능력과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노동시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평생교육으로 민간교육·훈련시장을 활성화시켜 경제주체들이 필요한 인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술진보에 위협받기 쉬운 저학력·저숙련 노동자에게는 지원을 강화해 낙오되지 않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윤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저학력 저숙련 노동자는 기술진보에 위협받기 쉽기 때문에 금전적지원과 더불어 원하는 일자리를 위해서는 어떤지식과 역량이 필요한지, 어디서 배울수 있는지 등의 정보를 교육당국과 노동당국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30 12:45:5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오픈AI 샘 알트만 대표 초청…韓 스타트업과 간담회

이영 장관 "오픈AI와 협력방안 모색 계획도"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대표 샘 알트만(사진)이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한국에 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픈AI 대표 샘 알트만을 한국으로 초청해 오는 6월9일 국내 스타트업과의 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초청은 AI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 간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기부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샘 알트만과의 대담, 국내 스타트업이 오픈 AI에 궁금해하는 것들을 물어볼 수 있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31부터 내달 2일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기술 관련성 등을 검토한 후 100여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최근 AI 기술의 발전은 혁명이라고 언급될 만큼 경제, 산업, 사회, 문화 전 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우리 스타트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오픈AI와 협력방안도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5-30 12:10:4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초미세먼지 만드는 이산화질소 농도 공개...서울·평양상공 비교 등 한눈에

한반도 상공 이산화질소의 평균농도를 담은 영상이 오는 31일부터 공개된다. 30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산화질소는 초미세먼지 및 오존 생성에 기여하는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산화질소는 대기 중 체류시간이 짧기 때문에 주로 지상의 자동차 등 내연기관이나 산업체의 배출량과 상관성이 높다. 환경과학원은 한 예시를 들어 "서울이 평양보다 이산화질소 농도가 약 3배 높다"며 "서울은 자동차 통행량 및 산업활동으로 휴일보다 평일에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은 데 반해, 평양의 경우 평일과 휴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련 영상은 환경위성센터 누리집(nesc.nier.go.kr)을 통해 일평균 및 월평균 단위로 공개된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이산화질소 평균 농도 자료로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원 및 공간적 분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대기환경오염 정책 수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궤도 환경위성(GEMS)은 지상에서 3만6000km가량 떨어진 우주에서 지구 자전속도와 동일한 속도로 회전한다. 위성은 하루 평균 8회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 미세먼지·대기오염물질의 시간별 이동경향 및 지역별 분포 정보를 제공한다.

2023-05-30 12:00:1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중장년층 재취업센터 '탈바꿈'...인문·문화예술 콘텐츠 선봬

고용노동부가 30일 중장년층 재취업지원시설에 인문·문화예술 콘텐츠를 마련·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재취업기관 '중장년 내일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 기관을 '중장년 청춘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40대 이상 구직자들에게 재취업·인문·문화예술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 각 지역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했고, 오는 31일 부산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내달에는 서울·경기 등 총 17개 지역에서 잇따라 개소한다. 고용부는 "문화를 통해 중장년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며 프로그램의 7개 부문을 소개했다. 지식함양을 비롯해 심리치유, 인간관계, 인생설계, 인문탐구, 문화향유, 직업전환 등이다. 부산센터 개소식에는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권수영 교수의 강연 '지금 미래를 준비하라'와 가수 최백호의 '낭만콘서트 & 중장년과의 대화' 등이 준비돼 있다. 고용부가 운영해 온 '중장년내일센터'에는 지난 2022년 누적 기준 이직과 재취업을 바라는 중장년층 1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중 5만3000여명이 새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부 하형소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중장년내일센터 내에 청춘문화공간을 조성·운영하는 것은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생 후반기 생애설계를 다양하고 더 깊이있게 고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30 12:00:1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금융그룹, 회복 탄력성 주력] ①비금융 플랫폼

회복탄력성(Resilience). 다양한 역경·시련의 상황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르는 능력을 말한다. 올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은 한 해 목표를 '경쟁력 강화'로 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물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 데이터 확보가 곧 경쟁력 4대 금융그룹이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강조하는 이유는 소비자층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출생한 이들로 현재 노동인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밀레니엄 세대는 PC통신과 스마트폰의 성장과 함께 해 정보통신기술에 능통하다. 주 소비자층이 생활 전반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확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력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공인인증서 사용의무를 폐지한 뒤 PIN번호, 지문인식으로 가능한 간편결제서비스가 급속도로 도입됐다. 이후 2019년부터는 오픈뱅킹서비스를 시행돼 비금융업체도 은행의 고객 금융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고, 2020년부터는 마이데이터(Mydata)가 도입돼 소비자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빅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해 다양한 분야의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땡겨요' '리브모바일' 등 비금융 플랫폼 확대 4대 금융그룹 플랫폼도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선 4대 금융그룹은 우선 은행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계열사 앱을 통합했다. KB국민은행은 증권·손해보험, 카드 등 6개 계열사의 주요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KB스타뱅킹'앱을 오픈했다. 신한은행은 은행이 공통적으로 운영하는 자산관리서비스, 입출금, 적금, 보험가입, 환전 등의 기본적인 금융서비스 외에도 온라인 등기·S통장지갑·M-폴리오 등 6개 금융 앱을 통합해 '쏠(SOL)'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뉴하나원큐'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은행도 '우리WON 뱅킹'을 출시해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판매·실손보험 청구·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비금융서비스 플랫폼도 출시하고 있다. KB금융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인 '오케어'와 부동산 분야의 'KB부동산', 자동차 분야인 'KB차차차'와 통신분야인 '리브모바일'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올해 1분기 비금융플랫폼 가입자는 187만명으로 지난해 182만명 대비 2.8% 늘었다. 4대 비금융 플랫폼부터 시장지배력을 갖춰 미래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도 지난 2021년 말 헬스케어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출범시키고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HowFIT)'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배달앱인 '땡겨요'와 자동차 플랫폼 '마이카'를 마련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 1분기 비금융서비스 플랫폼 가입자수는 281만명으로 지난해 1분기(208만명)와 비교해 45.4% 늘었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통합앱'과 비금융서비스 를 중심으로 한 앱이 차별화 될 수 있도록 기존 서비스의 전환을 넘어서는 디지털 중심 경영체계 문화와 인력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기존 규율체계를 보완·개선하고, 대안마련을 위해 상호협력을 모색하고 규제적 대화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민관공동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30 11:45:23 나유리 기자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99명 적발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99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중개보조원 등 무자격자에 중개행위를 맡기거나 집주인이 바지 임대인을 내세워 채무를 회피하는 데 도움을 줬다. 정부는 이들 중 일부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이외 사례에 대해선 등록취소·업무정지·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 오는 7월 말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2차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1~2022년 발생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사고에 연루된 공인중개사가 대상이었다. 점검은 2월 27∼5월 19일까지 진행했다. 이어 지난 22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2차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3700여 명을 추가로 선별했다. HUG 악성 임대인과 1번이라도 거래한 경우,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 선별 이상 거래를 중개한 경우 등이다. 1차 점검 기간 보증사고는 8242건. 이 중 악성임대인 소유 주택의 임대차계약을 2회 이상 중개한 수도권 소재 공인중개사 242명을 조사했다. 점검에는 국토부, 지자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150명이 투입됐다. 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242명 중 99명(41%)의 위반행위 108건을 적발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53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등록취소 1건, 업무정지 28건, 과태료 부과 26건 등의 행정처분도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로 총 129명·581건을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66건이 적발됐다. 이중 46건에 대해 수사의뢰했다. 인천과 경기에서는 각각 15건, 27건이다. 적발 사례로는 중개보조원, 중개알선인 등 무자격자의 중개행위가 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4월7일 경기 부천시에 수사의뢰한 사례의 경우 공인중개사 A가 자신의 사무소와 멀리 떨어진 신축빌라에서 6개월간 34건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것이 확인됐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05-30 11:42:49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 A-벤처스 49호기업에 팜커넥트...AI기반 농업기술 정보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시행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49호 기업으로 '팜커넥트'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팜커넥트'는 전국 1800개 시설 농가에서 실시간 수집한 환경·생육 정보를 분석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재배분석 정보와 심층 학습(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화 시기, 수확량, 장애 발생 등 미래의 생육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농업 기술 분야 스타트업(새싹기업)이다. '팜커넥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재배분석 정보는 부여군, 청양군 등 전국 7개 시·군 300여 농가가 활용 중이며, 이 서비스를 활용하는 농가의 생산성은 이전보다 약 30% 증가했다. 그 밖에 온실 재배에 필수적인 수정 벌의 실시간 출입량, 다리에 묻은 꽃가루, 활동상 문제점 등을 AI 기반으로 실시간 분석 가능한 '수정 벌 분석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개화기간 수정작업 불량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해결할 수 있어 첨단기술로써 주목받고 있으며, 네덜란드, 스페인, 캐나다 등으로의 수출을 위한 현지 적용 시험을 협의 중이다. 김무현 '팜커넥트' 대표는 "4년간 쌓아온 농업 데이터 정밀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실 복합제어기 업체들과 협업한 시스템을 6월 중 보급할 예정이며, 앞으로 모든 제어기 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라며 "향후 온실 환경예측 기술을 고도화, 세계 농업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농업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30 11:00:42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기보, 성남시와 지역 기술창업기업 지원나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80억 규모 협약보증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성남시와 지역의 기술창업기업을 지원한다. 기보는 성남시와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성남시가 기술창업기업 육성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해 창업기반 확충과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성남시의 특별출연금 4억원을 재원으로 8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해 대상기업의 금융비용 경감과 혁신성장을 이끈다. 지원 대상기업은 공장 또는 사업장이 성남시에 소재하는 창업 후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이다. 기업당 5억원 이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기보 이은일 이사는 "창업부터 실제 사업화 성숙 단계까지 완결형 패키지 정책을 구축하기위해선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보는 성남시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예정이며 우량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5-30 10:22:2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