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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입짧은햇님'과 소상공인협동조합 돕는다

26일 라이브커머스 통해 소상공인조합 제품 판매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참여한 소상공인협동조합 라이브커머스의 한 장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명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과 함께 소상공인협동조합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25일 소진공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는 올해 '소상공인협동조합 온라인 판로지원사업(같이살래 함께하장)'의 첫 번째 행사다. 라이브커머스는 26일 22시부터 23시까지 위메프와 유튜브 채널 '입짧은햇님'을 통해 약 1시간 동안 함께한다.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최대 30%까지 저렴한 할인 쿠폰을 제공해 우수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선 서천군 농수특산물 생산자와 판매자가 합심해 공동으로 밀키트를 생산하는 모시촌협동조합(양념무뼈닭발), 공동구매를 통해 한우 원가 경쟁력을 갖춘 순수한우협동조합(특수구이모듬팩), 다양한 간편식으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솜씨협동조합(왕십리야채곱창)이 참여한다. 소진공은 또 SNS를 통한 '기획전 소문내기' 이벤트도 올해 처음으로 병행해 더욱 풍성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기획전 내 상품 구매후기를 작성하면 경품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4개, 스마트워치 3개 등을 증정한다. 올해 '같이 살래 함께 하장' 라이브커머스는 입짧은햇님 외에도 유투버 '웅이', '쯔양'까지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함께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라이브커머스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협동조합은 온라인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상생 기회"라면서 "이번 방송을 통해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제품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진공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점을 지원하기 위해 인큐베이팅, 기획전, 프로모션 등도 지원한다.

2022-04-25 09:34: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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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대기업등과 협력 中企 ESG 돕는다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모집 *자료 : 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 등과 협력하는 중소기업들의 ESG 확산을 돕는다. 동반위는 대·중소기업 간 공급망 차원의 ESG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이들 참여기업의 협력사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번에는 지난해 개발한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한국형 ESG 지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을 추가로 반영했다.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와 함께 ESG 보고서 발간도 지원한다. 동반위 관계자는 "올해도 협력사 ESG 지원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민관 ESG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관기관의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과 연계를 추진하겠다"며 "정부부처 협의를 통해 수출 지원사업과 R&D(연구개발) 사업 참여 우대 등 추가 인센티브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동반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공고문과 신청양식을 확인하면 된다.

2022-04-25 09:27: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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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수출바우처사업' 참여 中企 모집

약 570개사 선정 예정…우크라 사태 피해기업 적극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을 2차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약 570개사로, 뽑힌 기업들은 오는 7월부터 수출바우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25일 중기부에 따르면 수출바우처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해외진출 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사행업 등 일부업종은 제외된다. 수출성장단계별로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로 구분해 지원한다. 중기부는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가 집중된 중소기업에는 한시적으로 별도 트랙을 신설하고 낮은 자부담율을 적용해 피해 회복을 집중 지원한다. 또 그 외 우크라이나 사태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기업은 일단 각각의 전년도 수출실적에 맞춰 해당하는 트랙에 신청하되 가점을 부여한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 직접수출 실적이 전체 직수출실적의 30% 이상인 중소기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 피해기업 트랙에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지난해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받는다.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필요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2차 모집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5월10일까지 수출바우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강기성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지난해 수출바우처사업을 지원받은 기업들의 수출액이 24.5% 증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수출바우처 참여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5 09:04: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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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대행사, 허위 평가시 등록 취소

환경부. 사진=자료DB 대행사가 오염 발생 관련 환경영향평가를 허위로 하면 등록이 취소되는 방식으로 기준이 강화된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대행하는 업체의 승인요건과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환경영향평가법 시행규칙'을 25일 공포 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실시계획·시행계획 등 허가 등을 할 때 해당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한 뒤 예측·평가해 해로운 환경 영향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도록 지난 1981년 도입됐다. 하지만, 최근 개별 평가 협의를 둘러싼 거짓·부실 논란이 지속됐다.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환경영향평가협회, 사업자,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대행업무 중 자연생태환경분야를 다시 대행하려고 할 때는 재대행업체의 인력, 1인당 계약금액 등을 개발 사업자가 확인할 수 있게 근거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환경영향평가서의 기초자료를 부실하게 작성한 경우 영업정지 3개월에서 등록 취소까지 처분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 기준도 강화했다. 또 기초자료를 보존하지 않은 경우 경고에 그치던 것을 영업정지 1개월로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위반행위의 내용과 정도, 동기 및 결과 등을 고려해 행정처분을 감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오흔진 환경부 국토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환경영향평가서 거짓·부실 작성을 예방해 환경영향평가 제도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2-04-24 14:42:1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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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기업, 산재 위험 조치 시 최대 70만원 지원

건설 현장의 산재 위험을 점검 중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자료DB 영세 사업장이 산업재해 위험이 큰 끼임·추락 등 위험요인을 예방하는 조치를 하면 최대 70만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50인 미만 고위험 사업장의 위험요인 개선을 위해 보조금을 신속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소규모 사업장의 끼임·추락 등 위험요인을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서다. 사업주가 현장 점검에서 지적된 위험요인을 개선 조치 후 공단에 비용을 신청하면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속지원 보조금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소요 금액의 70%(최대 7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업장당 연간 1회 지원되고,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비용지원 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장은 절차와 서류도 간소화해 신속하게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속지원 방식은 '유해위험요인 시설개선 비용지원' 사업으로 올해 약 482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비용지원 사업과 보조금 신속지원 방식은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산재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에 대한 신속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지원범위 확대, 보조 지원금액 상향 등을 적극 머토해 사업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4 14:18:3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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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유통센터, '中企간 경쟁제품 직접생산확인' 업무 본격시작

25일부터…담당업무 중기중앙회→중기유통센터로 증명서 필요 中企, 기존대로 공공구매종합정보망 이용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 대한 직접생산확인' 업무를 25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직접생산확인'은 중소기업이 공공기관에 경쟁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증명제도로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이 공장, 인력, 설비 등 실제로 생산시설을 갖췄는지를 판단하는 제도다. 경쟁제품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기부 장관이 지정하며, 공공기관은 해당 품목에 대해선 중소기업이 직접 생산한 제품만을 구입해야한다. 직접생산확인업무는 2007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가 담당해왔다. 또 현장 실태조사는 중기중앙회에 소속한 업종별 협동조합들이 수행해왔었다. 하지만 중기부는 앞서 직접생산확인이 경쟁입찰 참가자격을 결정하는 것으로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기위해 관련 업무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담당하는 것으로 업무를 변경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00% 출자한 중기유통센터는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 판로지원 전문기관으로 2019년부터는 기술개발제품 성능인증, 공공조달상생협력 지원제도 등을 전담하면서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 중기유통센터는 직접생산확인제도의 '전문성과 공정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확인제도의 첫 단계인 실태조사 방식부터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실태조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관련 자격증 보유자, 연구원, 대학교수 등의 민간전문가와 제품별 전문기관이 실태조사를 담당한다. 아울러 '공정한 조사'를 위해 과거 재직했거나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는 물론, 같은 단체 소속 회원사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금지한다. 중기부 이희정 판로정책과장은 "직접생산확인업무는 기존과 동일하게 공공구매종합정보망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직접생산확인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이를 활용하면 된다"면서 "직접생산확인제도를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실제로 해당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공공기관 납품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4-24 12:0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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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어린이 화상환자등 치료위해 베스티안재단에 기부금

3000만원 전달…지속 가능한 지원위해 업무협약도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왼쪽)가 설수진 베스티안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이 어린이 화상환자 의료지원 및 화상복지를 위해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에 기부금 30000만원을 전달했다. 24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기부 활동은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저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위해 마련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으로 고통 받는 저소득층 가정의 의료비 지원, 화상 예방·인식개선 교육 등 화상 환자를 전문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전달한 기부금은 수 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치료 단계로 인해 비용 부담이 높은 화상 수술비 지원과 화상복지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또 지속 가능한 화상 환자 지원을 위해 베스티안재단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 화상환자를 비롯한 화상 환자의 의료지원에 관한 사항 ▲화상 관련 지역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 ▲화상 예방사업 및 화상환자 인식개선 캠페인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는 캠페인 및 콘텐츠 제작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화상은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후유증, 치료비 부담까지 삼중고를 겪는 중대질병으로서 우리 사회가 큰 관심을 갖고 따듯한 시선과 나눔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영홈쇼핑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24 09:1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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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대재해법?" 노동자 사망 대우조선해양 본사·하청 압수수색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사진=자료DB 정부가 타워크레인 작업 도중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대우조선해양 본사와 하청업체를 압수수색했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본사와 하청업체 사무실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달 25일 대우조선해양 사업장에서 타워크레인 보수작업 중 와이어와 철제 등 자재가 떨어져 하부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노동자가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고 즉시 작업 중지를 명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청인 대우조선해양과 하청업체 모두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올해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다.

2022-04-22 15:02:0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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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도 올해 한국 성장률 2%대 "가계부채 10년간 두 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사진=자료DB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올해 한국 경제가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도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이전과 같은 2.7%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안정적'으로 유지했다. Aa2는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다만, 무디스는 급격히 늘어난 가계부채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인구 고령화가 경제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올해 한국 경제는 세계 경기 둔화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속에서도 반도체 호조 및 민간소비 회복 등으로 2.7%의 완만한 성장을 전망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우수한 혁신 역량·경쟁력, 한국형 뉴딜 등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 노력 등이 고령화·가계부채 등 잠재성장률 저하요인을 상쇄하며 향후 수년간 2%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무디스는 급격히 늘어난 가계부채가 우리나라 경제 성장 회복세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가계부채는 작년 3분기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06.5%"라며 "최근 10년간 두 배 이상으로 뛰어 이제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부채가 많은 몇몇 나라들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각국의 경제 여건에 따라 통화정책 정상화의 폭과 속도를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각국의 경기나 물가 상황에 맞춰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홍 부총리는 국가채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재정 건전성도 강조했다. 그는 "차기 정부에서 재정준칙을 반드시 입법화해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현재 전 세계 105개 국가와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49개 주에서 재정준칙을 도입하고 있다"며 "우리도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이 시급하고, 새 정부가 국정과제에 재정준칙을 포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0년 12월 말 '한국형 재정준칙'을 도입하는 방안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2025년부터 국가채무비율을 매년 GDP 대비 60% 이내, 통합재정수지는 -3% 이내로 관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2-04-22 14:02:4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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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2일 20시, 전국 깜깜해진다…'지구의 날' 소등행사

제52회 지구의 날(4월 22일) 전국 소등행사. 사진=환경부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이 깜깜해진다.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의 건물에서 조명을 동시에 끄는 소등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제52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를 위한 실천 : 바로 지금, 나부터!'다.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미라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22일 오후 8시 소등행사에는 가정과 기업은 물론 전국 단위 민간단체와 공공기관도 동참한다. 지구의 날 개막행사는 22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광진구 광진문화재단(나루아트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변화주간 공식 주제를 선언하고,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 임명식, 투명페트병 활용 자원화 시연 등이 진행된다. 환경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홍보 활동도 한다. 6월 6일까지 스마트폰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기후행동 실천 인증, 탄소중립 실천 문제 풀기 등을 할 수 있는 '학교 대항전'을 진행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우수 학생과 학교, 교사에게 상장과 부상을 준다. 탄소중립 홍보활동 음원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영상 공모전'도 7월 29일까지 열린다. 심사 후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조금은 불편하지만 탄소 배출량을 항상 살피는 일상이 먼저 정착돼야 한다"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바로 지금, 지구를 위한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21 14:28:19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