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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대응, 올해 '역대최대 360조' 수출금융 지원

정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수출 불확실성 대응책으로 올해 360조 원에 달하는 수출금융 공급을 결정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특히 환율변동 관련 보험의 지원과 무역사절단 파견 규모를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수출금융협의체'(Fin-eX)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Fin-eX는 수출금융 지원 현황 및 기업 애로를 파악하고 지원책 발굴을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범부처 협의체다. 우선 환리스크 대응과 수출 다변화 지원을 위해 환변동보험 지원 규모를 늘린다. 올해 1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1조2000억 원)보다 2000억 원 확대한다. 또 해외 전시회, 무역사절단 파견 등의 수출 지원사업은 작년대비 8000억 원(지난해 2조1000억 원→올해 2조9000억 원) 늘리기로 했다. 이날 각 기관은 기관별 주요 수출금융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수출입은행은 반도체·배터리 등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첨단전략산업에 향후 5년간 50조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7대 은행과 협업해 금리는 낮추고 보증한도는 높이는 '수출패키지 우대보증'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100조 원 상당의 무역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환율 급변동에 대응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유동성을 우대 지원한다. 수출다변화 촉진을 위한 보증 확대 및 자금 지원책도 나왔다. 신용보증기금은 수출 대상국을 확대한 기업에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술보증기금 역시 수출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에 대한 보증한도를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까지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5825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김동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위기업종 현장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방산·원전·조선 등 유망산업이 한미 협력을 계기로 수출·수주 성과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수출금융 협의체와 함께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 마련하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20 14:40: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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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내 유휴용지 임대허용… 신·재생에너지 확대 근거도 마련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 일부를 임대하는 것이 21일부터 허용된다. 또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지원 근거도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산업집적법)' 개정법률안이 21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그간 산업단지의 산업용지는 공장 등록 이후에 공장과 함께 임대하는 경우에만 허용됐다. 하지만 이번 산업집적법 개정으로 △공장을 신설·증설하려는 기업에게 재료 적치장, 주차장 등의 용도로 유휴용지를 임대하려는 경우 △산업단지를 직접 개발해 입주하려는 사업시행자가 개발한 산업용지 일부를 반도체나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온실가스감축기술 기업에게 임대하려는 경우에는 산업용지만을 임대하는 행위가 새롭게 허용된다. 아울러 △산업단지 관리기관(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신·재생에너지 확충 등 입주기업체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또록 관련 근거도 마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산업집적법 개정으로 울산, 서산, 광양 등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단지 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20 14:29: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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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트럼프2기 등 무역·통상환경 불확실성 상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0일 "미국 신정부 출범과 지정학적 갈등 지속 등 무역·통상 환경의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는 선진국 및 신흥·개도국 모두 전년 수준의 견조한 경제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은행은 1월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에서 선진국 1.7%, 신흥·개도국 4.1%로 전세계 성장률이 2.7%로 지난해와 같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우리 수출 나쁘지 않다. 작년 12월 기준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중동을 제외한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41.0억달러, +22%)를 포함한 IT품목(54.0억달러, +20%)과 석유화학(16.3억달러, +4%)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한 118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도 반도체(14.7억달러, +42%), 컴퓨터(8.8억달러, +277%)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6.0% 증가했다. 대 아세안 수출도 반도체(25.0억달러, +11%), 석유제품(12.7억달러, +16%), 석유화학(5.3억달러, +15%)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1% 증가한 96억4000만달러로 양호한 흐름이다. 대유럽연합(EU) 수출은 선박(9.8억달러, +266%)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외에도 중남미(23.7억달러, +16%), 인도(16.8억달러, +6%) 등 신흥시장과 일본(26.4억달러, +6%), CIS(9.8억달러, +9%)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올해 1월 수출에 대해서는 조업일수 감소와 주요 교역국 연휴로 인한 수입수요 감소를 언급하며 "1월 수출은 일시적인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설 연휴는 작년(2월9일~12일)과 달리 1월에 있고, 연휴 기간이 임시공휴일(1월27일)을 포함해 총 6일간 지속됨에 따라, 1월 조업일수는 전년 동월 대비 4일 감소했다. 또 중국 춘절(1월28일~2월4일), 베트남 뗏(1월25일~2월2일) 등 아시아 주요 교역국 연휴가 1월 중 많은 것도 수입수요 감소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20 14:04: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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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저소득 산재연금 수급자 생활안정자금 후원

근로복지공단은 최저수준의 산재연금을 수령 중인 산재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하나카드와의 2011년 11월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산재연금수급자 전용카드 적립기금 1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장해등급과 수급기간 등을 고려해 최저수준 연금을 받는 수급자 76명을 선정하고,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재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산재 신청과 연금 수급자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 기준 산재연금 수급자는 총 10만5531명으로 5년 전 대비 10.1% 늘어났다. 이 중 최저보상기준으로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약 11%에 이른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후원이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수급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금융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후원이 산재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공단과 민간의 협업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재연금 수급자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20 14:00: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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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 농식품 벤처창업' 참여기업 모집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도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및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에 각각 참여할 기업을 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농식품·농산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 벤처육성지원사업'의 경우 예비창업자 40팀, 창업 5년이내 기업 120개, 창업 7년이내 첨단기술(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 30개를 선발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에게는 팀당 최대 1430만 원(자부담 30%포함)을 지원한다. 창업기업은 기업당 3000만 원에서 최대 6000만 원(자부담 30%), 첨단기술기업은 기업당 3억 원(자부담 30%)이다.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우수기술과 참신한 생각(아이디어)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투자사로부터 투자·추천을 받은 우수기업(스케일업)에 최대 5억 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며, 15개 기업 내외로 선발한다. 이 2개 부문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농식품벤처창업센터 등을 통해 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또 전문 컨설팅 및 투자유치와 판로지원, 네트워킹, 창업박람회 등 기업이 희망하는 분야의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 모집공고는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및 농식품 창업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예비창업자, 창업기업, 첨단기술)'이 2월14일까지,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사업'이 2월19일까지다. 지원 내용 및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업별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역량있는 우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농식품 분야 뛰어난 역량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0 13:58: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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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2기 출범] '마가(MAGA) 허리케인'에 韓 경제 시험대 진입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20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했다. 트럼프가 예고한대로 미국이 관세 철벽을 두를 경우, 글로벌 무역통상 지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트럼프 선거구호) 허리케인에 한국 경제가 전례없는 시험대에 진입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의 통상정책은 중국 제재 강화, 무역수지 개선, 미국 내 일자리 확대로 요약된다. 임기 2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행정명령을 통한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가 예상되며, 정책이 시장을 선도하는 추세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관세장벽·제조업 부흥,미국 이익 극대화 최대 관심사는 관세다. 트럼프는 임기 시작과 함께 보편관세, 상호관세, 대중국 고율관세 등 적극적인 관세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보편관세의 경우,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활용해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가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개선을 위해 보편관세를 높이겠다고 공언한 만큼, 우리나라도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는 대미 수출에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미국의 무역적자국 중 8번째다. 트럼프의 보편관세는 특정 국가와 품목 적용을 시작으로 대상 품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 조성대 실장은 "(보편관세를) 전 품목에 적용하기보다는 특정 국가와 품목을 지정해 상대국의 관세 인하 유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기존의 무역확장법 232조 및 통상법 301조 조치의 경우 대상 품목이 자동차와 레거시 반도체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중국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 등 부과에 따른 공급망 조정도 우려된다. 미국 상무부는 상계관세 부과 기준인 보조금의 범위를 확대해 최근 중국 정부가 제3국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지급하는 보조금을 '초국경 보조금'으로 규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만들었다. 또 공급과잉 상태에 놓인 원재료와 연관 제품에 대해서는 '특별시장상황(PMS)' 조항을 활용해 반덤핑 관세에 나설 수도 있다.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중국은 자국이 보유한 갈륨, 게르마늄, 흑연 등 핵심광물 수출을 제한하며 대응할 수 있다. 트럼프의 보편관세 부과시 우리나라 대미 수출은 최소 9.3% ~ 최대 1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특히, 중국에 60% 관세를 부과하고, USMCA 체결국인 멕시코, 캐나다에 10%, 한국을 포함한 그 외 국가들에 20% 보편관세 부과시 대미 수출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대중국 관세 인상과, 휴대폰 등 IT품목 보편관세 부과에 따른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트럼프 2기에선 최대 60%까지 대중국 관세를 올리고, 휴대폰 등 IT제품에 대해 보편관세 부과 시, 부품산업인 반도체 수요 감소 등 간접 영향이 예상된다. 다만, 보편관세 부과시 미국 기업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편관세 부과는 쉽지 않아 보인다. 고종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략기획실장은 "엔비디아의 경우 반도체를 대만에서 생산하는데, 보편관세 부과시 미국 기업도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시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판 밸류체인 대응, 한미 상호보완체제 필요 이같은 미국의 관세 강화 조치는 역내 제조업 육성을 위한 취지다. 바이든 행정부의 '당근' 정책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CHIPS) 등과 같은 보조금 지급보다는 고율의 관세를 활용한 '채찍'을 활용해 제조업 공급망 강화를 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율의 관세장벽을 구축해 관세 부담을 피하려는 국내외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트럼프와 더불어 재집권에 성공한 폰 더 라이엔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역시 EU반도체법·그린딜 산업계획 등 자신의 방식대로 유럽의 산업 경쟁력 제고와 투자 촉진을 위한 제조업 살리기를 중점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대 무협 실장은 "향후 이뤄질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관세 면제 절차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제조 공급망과 고용 창출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기여도를 적극 설득할 필요도 있다"고 제언했다. 트럼프가 관세와 리쇼어링 정책, 법인세 인하 등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을 통한 자국내 제조업 육성에 초점을 둘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미국 내 진출한 우리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 기회를 살리는 전략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에너지 운반선, MRO 서비스 등 조선 분야와 바이오시밀러, 제네릭 등 바이오 등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제조업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이 반도체 지원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 기업의 혜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도체 보조금 정책은 철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행정명령을 통한 보조금 지급 요건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고종완 실장은 "(대미협상시) 한미 양국은 상호보완 관계의 교역상대국이자 주요 공급망 협력 파트너라는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북미 에너지 시장 또한 우리 업계 진출의 기회 분야로 꼽힌다. 미국이 에너지 자립과 제조업 부흥을 위해 화석연료 회귀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미국 내 전력망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을 감안하면 변압기·송전선과 같은 전력 기자재 분야 공급망 진입 전망도 밝다. 이와 관련 한국전력 관계자는 "미국 남부, 중부, 중서부 등 많은 지역에서 올해와 내년까지 새로운 송전망 사업 발주가 예정돼 있다"며 "미국 파트너들과 미국 내 송전망 사업 참여를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무기로 자국 산업 부흥에 나선만큼 정부와 업계간 긴밀한 협력 필요성도 커졌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미국의 정책과 시장 수요에 따라 자동차 부품, 전력 기자재, 조선, 에너지 인프라, 바이오 등 분야 우리 기업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혁신적인 제조 기술을 지닌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신정부에서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20 13:44: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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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가용수단 총동원…전방위 지원"

대전 태평전통시장 찾아 화재안전 점검 및 간담회 吳 "화재안전 각별히 주의…온누리상품권 애용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는 설 명절 대책을 발표하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영주 장관은 설 연휴를 앞둔 20일 대전 서구 태평전통시장을 찾아 겨울철 화재안전 대응상황을 점검한 뒤 가진 간담회에서 "내수부진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장관이 찾은 태평시장은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주택 등 주거지역이 밀집한 생활밀착형 시장으로, 상인협동조합을 설립해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2년차에 접어든 중기부의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오 장관은 "길어진 설 연휴 기간만큼 명절 장바구니 체감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및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전통시장에서 이용한 금액(카드, 모바일, 현금영수증)은 40% 소득공제 혜택도 적용되니 현장에서도 많이 홍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 장관은 "겨울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설 연휴 동안 전통시장에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화재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시장 방문 후 오 장관은 중기부와 10년 이상 인연을 지속해 온 대전 서구 사회복지시설 후생학원을 찾아 중기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위문금과 태평전통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각종 과일과 축산물, 떡 등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중기부의 희망리턴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재창업에 성공한 대전 서구 한식전문점 호호밥상을 들러 재기 이후 애로사항과 정책적 보완점 등을 나눴다. 오 장관은 "내수 회복의 중심인 우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따뜻하고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중기부는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상인분들도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0 13:23: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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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25년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 통합 공고

환경부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내달 10일부터 21일까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유망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은 정부 지원사업 간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재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환경부, 산업부, 중기부 지원사업을 통합·개편한 다부처 협업 사업으로, 지원 대상 기업 선정 시 탄소중립 기여도를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한다. 탄소중립 관련 기업을 중점 지원하되, 구체적인 지원 분야나 내용 등은 각 부처별로 차별화해 운영된다. 환경부는 기후기술 분야의 유망 중소·중견기업 4개사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 및 개선, 성능 평가, 인증·검증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 검증과 사업화 전략 수립을 위한 기술사업화 컨설팅 비용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당 연간 최대 7억원, 최장 3년간 총 최대 21억원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산업 공급망의 전 과정에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순환경제 사업화 모델을 발굴·지원한다. 이를 위해 순환경제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들이 3개 기업 이상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해야 하며,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시제품 제작, 성능·신뢰성 평가, 제품 생산 등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연간 최대 6억원씩, 최장 3년간 총 최대 18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사업화 및 실증에 대규모 자금이 요구되는 탄소중립 분야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후테크 등 탄소중립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이 중 6개사에는 검·인증 획득과 투자 상담 등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4개사의 경우 설비구축과 성능검증 등 실증 지원을 통해 기업당 최대 6억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제도·규제 뿐 아니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후기술을 갖춘 혁신적인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범부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녹색산업 생태계 조성에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20 13:14:5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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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협업해 탄소중립 기여 유망기업 지원한다

중기부, 산업부, 환경부 사업 통합·추진…2월21일까지 지원사업간 예산 중복지원 차단…재정집행 효율성 제고 정부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유망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범부처로 힘을 모은다.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각각 운영하던 기존사업을 올해부터 개편·통합해 새롭게 추진한다. 중기부, 산업부, 환경부는 20일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기업을 다음 달 10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은 정부 지원사업 간 예산의 중복지원을 차단해 재정집행 효율성을 제고하는 대표적인 다부처 협업 사업이다. 공통적으로 지원대상 기업 선정 시 탄소중립 기여도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해 탄소중립 관련 기업을 중점 지원하면서 구체적인 지원 분야·내용 등은 각 부처별로 차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순환경제 사업화 모델을 발굴·지원한다. 순환경제 공급망으로 연결된 기업들이 공동으로 3개 기업 이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시제품 제작, 성능·신뢰성 평가, 제품 생산 등 사업화 자금을 컨소시엄당 연간 최대 6억원씩 최장 3개년간, 최대 18억원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기후기술(테크) 전 분야 유망 중소·중견기업 4개사를 선정해 기술사업화 컨설팅 소요자금을 기업당 연 최대 7억원씩 최장 3개년간, 최대 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개선, 성능평가, 인·검증 등 사업화 소요자금과 온실가스 감축 검증·사업화 전략 등을 뒷받침한다. 중기부는 탄소중립 분야 기술 보유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돕는다. 기후테크 등 탄소중립 혁신기술 보유 중소기업 10개사에 대해 검·인증 획득, 투자 컨설팅 등 사업화(6개사, 기업당 최대 2억원)를 지원한다. 또 설비구축, 성능검증 등 실증(4개사, 기업당 최대 6억원)도 뒷받침한다. 지원조건·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업공고는 산업부, 환경부, 중기부 등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박승록 미래기술대응지원단장은 "기후테크 관련 글로벌 투자 및 시장 규모의 가파른 성장세 속에서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국내 기후테크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0 13:09: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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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청렴윤리경영 교육과정’ 교육 신청 접수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은 내달 16일까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청렴윤리경영 교육과정의 교육 신청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렴연수원은 2022년부터 민간부문에 청렴윤리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국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기업 방문교육과 윤리경영 담당자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반부패 규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동향 등 윤리경영 관련 다양한 이슈와 제도, 업종별 부패 위험 관리방안 등에 대한 심층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기업 대상 방문교육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기업별 희망 분야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전문가 특강을 포함한 다양한 내용을 제공한다. 윤리경영 담당자 세미나는 분기별로 새로운 주제를 다루는 전문가 초청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며, 올해 1분기 세미나는 3월 서울에서 열린다. 주요 주제로는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기업이 주의해야 할 공직자 반부패 법령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청렴연수원은 집합교육 형태로 기관장 대상 최고관리자 과정(1일), 기본과정(3일), 심화과정(2일)을 운영하며,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운 기관을 위해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권역별 합동교육(총 5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청렴윤리경영의 이해 ▲ESG경영 실무 ▲컴플라이언스 제도의 활용 ▲국내외 반부패 정책 동향 ▲청렴윤리경영 딜레마 토론 ▲우수기관 사례 공유 등 강의식과 토론식 교육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세신 권익위 청렴연수원장은 "우리나라 기업이 전 세계적인 반부패·청렴 규범에 잘 대응하고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으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20 13:07:14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