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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6일 '30억 인구 소비시장, 중국·인도 설명회' 개최

30억 인구 소비시장인 중국과 인도 진출전략을 제시하는 기업설명회가 한자리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최근 발표한 범부처 수출 비상대책에 따라 우리기업의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26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사옥에서 '30억 인구 소비시장, 중국·인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적 유연하게 접근 가능한 소비재를 주제로 세계 2위 소비시장인 중국과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 진출전략을 소개한다. 본격적인 진출전략 발표에 앞서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발표된 관세 조치 등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설명도 진행된다. 연사로는 중국·인도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우리 대·중소기업들이 나선다. 중국은 티움글로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인도는 슈피겐코리아, 롯데웰푸드가 생생한 진출 경험을 공유하며, 신규진출기업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과 품목 다변화가 절실한 시기"라며 "이번 설명회가 우리 기업의 중국 및 인도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한 풍향계 역할을 하길 바라며, 두 시장에 맞춘 소비재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올해 우리 기업의 중국과 인도 소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다수 사업을 추진한다. 상하이무역관에서는 '한류상품쇼케이스'를, 광저우무역관에서는 '하이난 면세점 입점을 위한 핀포인트 상담회'를 개최하고, 인도의 한류 인기에 따른 K-소비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화장품·식품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5 15:42: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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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 금리인하…올해 1~2회 더 내린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당연한 결과였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비자들은 지갑문을 닫았고, 고금리에 투자하려는 이들은 줄면서 미분양된 아파트는 쌓였다.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수출까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부양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말 이후 악화된 소비심리가 실제 지표로도 나타났고, 미국 신정부의 관세 정책도 국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당분간 경기 둔화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기준금리를 기존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번 결정은 금융통화위원 6명의 전원 일치로 결정됐다. ◆ 올 2~3회 금리인하 가능성↑ 이날 금융통화위원 6명중 4명은 앞으로 3개월 간 금리가 현 2.75%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2명은 같은 기간 2.75% 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4명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의 추가 인하 여력이 빠르게 소진(물가 상승 가능성 등) 되는데 대한 우려로, 당분간 현 금리수준을 유지한 채 여건 변화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면서 "2명은 경기 하방 압력을 고려할 때 추가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판단하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통화위원 6명은 모두 우리나라가 금리인하 국면에 있다는 점과 향후 데이터를 보면서 인하 시점을 결정해 나가자는 데에는 공감했다. 올해 금리는 이달을 포함해 2~3회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하면서 내재적으로 금리정책에 대한 가정을 했다"며 "대다수 언론의 2월을 포함해 2~3회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 1.8% 성장률 "그 정도가 우리 실력" 내년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실력이 그 정도인 만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이날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한 1.9%보다 0.4%p 낮은 수준이다. 2026년 경제성장률은 1.8%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내년 성장률 1.8%가 굉장히 낮다. 경기를 내년과 내후년 더 진작시켜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1.8% 성장률은 괜찮은 성장률이라고 본다"며 "전 세계적으로 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수출이 어려워진 가운데서, 우리나라만 잠재 성장률보다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1.8% 이상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산업에 의존하지 말고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과거 고도성장에 너무 익숙해서 성장률 1.8%라고 하면 위기라 하는데, 우리 실력이 그 정도다"라며 "우리의 산업은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많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는 산업을 키우지 않고,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에서 해외노동자도 안 데려와 노동력은 떨어지는 상태에서 1.8% 이상의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재정을 동원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의 방법이 있다"면서도 "이렇게 되면 가계부채는 올라가고 부동산 가격도 뛰어 재정 문제로 나라 전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를 향해선 "지난 10년 동안 새로운 산업을 도입하지 않은 점을 뼈 아프게 느껴야 한다"며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고 누군가 고통 받아야 하는데 사회적 갈등을 감내하기 어려워 피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지적했다. ◆ "추경 땐 성장률에 긍정적" 이날 이 총재는 이번 성장률 전망에 재정정책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될 경우 성장의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추가경정예산이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규모(15~20조원)로 집행되면 성장률은 0.2%p 오른다. 단순 계산으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1.5%)에서 1.7%로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총재는 20조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은 부작용이 크다는 입장이다. 이 총재는 "추경이 성장률을 조금 올려 고통을 완화하는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추경을 하길 바란다"며 "20조원 이상 규모는 진통제를 통해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하는 효과일 뿐이므로 20조원 이상으로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2-25 15:41: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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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환 권익위원장, 바이오기업 현장 방문… "고충민원 접수, 필요시 제도개선 권고"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바이오기업 현장을 방문해 고충민원을 청취했다. 현장 목소리를 듣고 사안에 따라 법령, 제도 등 개선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에 제도개선 권고에 나설 계획이다. 권익위는 25일 청주시 오송읍에서 충북경제자유구역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충청북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관계기관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충북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현장 목소리를 듣고 고충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방문, 생산 공정을 살피고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은 △산업단지 내 사업 확장성을 고려해 제조업 외 입주업종 요건 완화 △소규모 생산시설 신청 절차 간소화 △산업단지 인근 도로 차선 개선 △오송역 방향 산업단지 내 순환버스 신설 등을 건의했다. 권익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기업 고충을 확인 후 사안에 따라 즉시 안내·해결하거나,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하고, 법령·제도 등 개선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에 제도개선을 권고하는 등 고충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유철환 위원장은 "바이오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15.4% 수출이 증가하는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산업이 더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5 15:24: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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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추경·연금·반도체 정치권 조력 촉구..."민생경제, 정부 홀로 한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또 연금개혁 방안과 반도체특별법 등도 국회·정부 간 국정협의회를 통해 전향적으로 논의하자고 여·야 모두에 제안했다. 최 대행은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예측치를 앞다퉈 낮추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고용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도 분명하다. 여·야 국회의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며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대한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논의 대상을 열거했다. ▲반도체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재건축·재개발촉진법 등이다. 아울러 여야가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 방안도 도출해 달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4%까지 낮추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22대(현)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하면서 끝내 무산됐다. 반도체특별법의 경우 국민의힘은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는 주 52시간 적용을 하지 말자는 입장이다. 반면, 노동계 등은 근로자 건강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최 대행은 이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도 소개했다. 그중 하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1조 원 규모 과학기술혁신펀드 조성이다. 민간 투자로 국가전략기술을 집중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과기혁신펀드는 국내 기술사업화 기업, 인공지능(AI)·양자·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관련 기업에 중점 투자하기 위한 과학 특화 펀드로 조성된다. 펀드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의 출자로 494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펀드 운용은 신한자산운용이 맡는다. 과기혁신펀드는 모펀드로서, 액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털 등이 조성하고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자펀드에 자금을 내는 형태로 운영된다. 향후 4년 간 매년 1250억 원의 모펀드를 조성한다. 자펀드에서 추가 매칭한 민간자금으로 매년 2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투자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총 1조 원 이상의 펀드가 운용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이 펀드는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 등에 중점 투자된다. 최 대행은 "국가전략기술 보유 기업과 스타트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2분기 내에 펀드 투자 방향과 자펀드 운용사를 확정하고 조속히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34조 원 상당의 첨단전략산업기금 설치 ▲120만 개 규모의 일자리 창출 ▲지방 '악성 미분양' 매입 ▲360조 원 이상 규모의 무역금융 지원방안 등도 제시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25 15:12: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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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건설, 알짜 공공택지 총수 딸에 전매… 과징금 205억원·검찰 고발

대방건설이 총수 2세 소유 계열회사에 막대한 개발이익이 예상되는 알짜 공공택지를 넘겼다가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시대상기업집단 대방건설 소속 대방건설이 자사 및 계열사 보유 공공택지를 동일인(총수) 2세가 최대주주로 있는 대방산업개발과 5개 시행자회사(100% 자회사)에 상당한 규모로 전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05억원을 부과하고, 부당지원 주체인 대방건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주체인 대방건설과 지원을받은 대방산업개발은 공공택지 아파트 및 오피스텔건설, 분양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각각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 장남 구찬우와 장녀 구수진 소유 계열회사다. 대방건설은 '대방노블랜드', '대방데에트르', 대방산업개발은 '대방엘리움' 브랜드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대방건설은 2014년 11월 ~ 2020년 3월까지 자신 및 계열사가 이른바 벌떼입찰(공공택지 낙찰을 위해 다수 계열사를 동원해 편법 입찰하는 행위) 등의 방법으로 확보한 6개 공공택지를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에 전매했다. 전매금액은 2069억원이다. 전매택지 중 전남혁신 2개 택지의 경우 공급 당시 추첨경쟁률이 281대 1에 달했다. 전매된 공공택지는 모두 서울·수도권 신도시 및 혁신도시 등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 택지였고, 대방건설의 사업성 검토 결과 스스로도 상당한 이익이 예상된다고 평가됐다. 그럼에도 대방건설은 대방산업개발의 실적 하락이 예상되거나 개발할 택지가 부족했던 시점에 총수(구교운) 지시로 전매가 이뤄졌다. 결국 6개 공공택지 개발사업에서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는 매출 1조6136억원, 이익 2501억원을 획득했으며, 이 금액은 대방산업개발 총 매출액의 57.36%, 5개 자회사 총 매출액의 100%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특히 이 사건 6개 전매택지 시공업무는 모두 대방산업개발이 수행해 모든 시공이익이 대방산업개발에 귀속됐고, 그 결과 대방산업개발은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2014년 228위에서 2024년 77위로 급상승했다. 또 내포 택지의 경우 대방산업개발의 5개 자회사에 전매됐는데, 이는 5개 자회사들이 추첨으로 공급되는 공공택지의 1순위 청약자격 요건(3년간 300세대 이상 주택건설 실적)을 인위적으로 충족시켜, 향후 벌떼입찰 등에 참여시키려는 목적에서 이뤄졌고, 실제로 5개 자회사는 이후 다수의 공공택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원행위를 통해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들은 급격하게 성장했고, 공공택지 개발시장 및 건설시장에서의 지위가 크게 강화됐다. 이 사건 지원행위 기간 중 대방산업개발 자산총액은 5.98배, 매출액은 4.26배 상승했다. 한편, 기업집단 대방건설은 건설업 주력집단으로 2021년 5월 1일 처음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고, 2024년 지정 기준 42개 계열회사를 보유하며, 자산총액은 약 8조2000억원 규모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순위 60위다. 한용호 기업집단감시국장은 "편법적인 벌떼입찰로 확보한 공공택지의 계열사 간 전매가 부당지원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국민의 주거안정 등 공익적 목적으로 공급되는 공공택지를 동일인 2세 소유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한 행위를 적발해 제재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5 15:0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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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지역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깊게 청취할 것"

경기지방중기청서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 개최 행궁동 글로컬 상권 창출 현장 방문…"혁신 장소 탈바꿈"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공인,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 거시적인 주제 중심으로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순차적으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좀 더 깊게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장관은 25일 경기 수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2025년 제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광역지회 회장 및 기초 지부장,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한국외식업중앙회 및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오 장관은 이날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향후엔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및 제주 등 권역단위로 소상공인을 만나 현장 밀착형으로 애로를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공연 지회장 등은 정책자금 요건 완화, 소상공인 365 홍보 확대, 소비촉진 운동 활성화 등 건의사항을 가감없이 전달했다. 중기부는 지역별 애로·건의사항에 대해선 내부검토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책 이행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오 장관은 "올해도 소상공인 정책의 출발점이 현장의 목소리임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지역 소상공인들 위주로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 장관은 수원시 행궁동의 글로컬 상권 창출 현장을 방문했다. 행리단길, 공방거리, 통닭거리, 전통시장 등 행궁동 일대는 로컬크리에이터, 상인 등이 행궁동을 글로벌 상권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 장관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은 지역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면서 소상공인들을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지역상권은 매력적인 골목상권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그동안 그 누구도 창출하지 못했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의 기업, 장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5 14:32: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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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대비 11.7% 증가… "이른 설 명절 영향"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년 전보다 두 자릿수 증가했다. 이른 설 명절 수요 영향이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1월 매출은 16조2000억원으로 전년동월(14.5조원) 대비 11.7% 증가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이른 설 명절(1월29일 ← 2월10일)에 따른 영향으로 8.8% 증가했다. 명절 선물세트·성수품 수요가 늘었고,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한 대형마트 등의 집중 할인행사가 가세한 영향이다. 또 설 연휴로 공휴일이 전년 대비 4일 늘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도 증가했다. 유통업태별로 대형마트(16.1%), 백화점(10.3%) 매출 증가폭이 컸고, 편의점(1.7%), 준대규모점포(4.8%) 등 오프라인 전 업태 매출이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식품(19.1%), 가전/문화(7.5%), 가정/생활(8.2%) 등 전 분야 매출이 늘었고,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17.3%), 식품(24.9%), 아동스포츠(9.3%) 등 위주로 매출이 상승했다. 준대규모점포는 집밥 수요 증가 등으로 식품군(5.1%), 비식품군(1.4%) 모두 매출이 증가했고, 편의점 역시 식품(2.5%), 비식품(0.9%) 모두 성장했다. 다만, 편의점의 경우 작년 9월 추석 이후 처음으로 즉석식품(-5.0%)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설 선물, e쿠폰 수요 증대, 정수기 등 렌탈 서비스 분야 성장, 온라인플랫폼 배송서비스 확대 등으로 식품(19.6%), 화장품(7.7%), 서비스/기타(73.3%)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했다. 반면, 패션/의류(-12.8%), 스포츠(-11.9%), 가전/전자(-6.2%) 의 경우 감소세가 지속됐다.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51.8%), 백화점(17.1%), 편의점(14.6%), 대형마트(13.7%), 준대규모점포(2.8%) 순으로 집계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5 14:07: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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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코엑스몰, 봄 맞이 패션 브랜드 매장 확대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봄 시즌 맞이 패션 브랜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가장 먼저, 이달 28일 세계적인 거리 패션 브랜드 칼하트윕이 60평 규모의 대표 매장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다. 칼하트윕은 미국 작업복 브랜드 칼하트에서 파생된 패션 라인으로, 독립 음악, 보드 스포츠, 벽화 예술 등 하위문화를 기반으로 한 의류 브랜드다. 이번 대표 매장의 인테리어는 전 세계 칼하트윕 매장 설계와 디자인을 맡아온 건축가 안드레아 카푸토가 진행했다. 금속 소재를 활용해 견고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작가 최성일과 협업해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은 조형물도 설치됐다. 오는 3월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해외 청바지 브랜드를 비롯한 여러 캐주얼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노매뉴얼 ▲디스이즈네버댓 ▲트루릴리전 브랜드가 포함됐다. 특히, 디스이즈네버댓은 복고 감성을 담은 현대적 한국 패션 브랜드로, 일본과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선명한 색감과 단순한 디자인으로 외국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생활용품 브랜드 피브레노도 새롭게 매장을 연다. 피브레노는 원색부터 파스텔 톤까지 다양한 색감을 활용한 홈 오피스 용품, 가방, 여성 의류, 액세서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25 11:27:51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