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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 다량 들여오나...'수출효자' 국산김 내수용 공급난

국내산 김 가격이 1년 새 50% 넘게 치솟았다. 김은 수산물 중 수출 주력품목인 데 반해 국내 공급량이 달리는, 다소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중국산 김의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에 들여오는 수입산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통계에 따르면 마른김 100장(한 속)의 도매가격이 지난 8일 기준 1만600원으로, 1년 전(6660원)에 비해 3940원(59.1%) 올랐다. 김밥용 김의 도매가의 경우, 100장당 5600원 선에서 4400원(80%)가량 뛰어 1만 원에 다가섰다. 이 결과 김밥집들도 비상이 걸렸다. 가게별 대표메뉴인 기본 김밥 한 줄이 5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바르다김선생이 지난달 대표메뉴 한 줄 값을 종전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리는 등 전체 메뉴 소매가격을 100~500원 인상했다. 사과와 배, 귤, 대파 등에 이어 김까지 장바구니 물가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일 기획재정부는 수입 조미김 125톤(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들여오는 수입산 중 일정 수량에 한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그간 국산 김은 연간 수출액 규모가 8억 달러에 이르는 등 해외 김 시장 점유율에서 선두를 달려 왔다. 해수부는 올해 초 김을 굴, 전복, 넙치과 함께 4대 양식수산물 육성 품목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공급 상황은 딴판으로 흘렀고, 정부가 중국산을 언급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 통신매체는 지난 9일 "중국산 마른김을 수입하면 수요를 대체하는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며 해수부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누리꾼들 사이엔 이미 중국산은 사 먹지 않겠다는 식의 동요가 일고 있다. 기재부와 해양수산부 등은 김 양식장의 신규 개발을 추진해 국내 수급 문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병환 기재부 제1 차관은 "해수부, 공정위, 해경 등이 공동으로 유통시장 현황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양식장 2700헥타르(ha)를 신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수부는 최근 김 주요 양식지인 충남과 전남 지자체 관계자들과 세종 소재 정부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값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가공업계에 소매가 인상 자제 등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2 14:43: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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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 위원 위촉 완료… 노동계 반발 "보수성향 인사가 다수"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구성이 완료됐다. 최임위는 오는 21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14일부터 2027년 5월 13일까지 3년 간 최저임금 심의를 담당하는 제13대 최임위 위원 26명을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공익위원·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 27명 가운데 13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25명과 보궐 근로자위원 1명이다. 최임위 캐스팅 보트를 쥔 공익위원에는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김기선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수완 강남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안지영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인재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이정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하헌제 최저임금위원회 상임위원이 위촉됐다. 최임위는 오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출하고, 고용부의 심의요청서를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절착에 착수하게 된다. 노동계는 최임위 공익위원에 보수 인사가 다수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권순원, 김기선, 이정민 교수는 이른바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 등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밑그림을 그렸던 미래노동시장연구회와 상생임금위원회에 참여한 인사다. 양대노총은 지난해 제12대 최임위 공익위원이던 권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고 공익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며 최임위 심의가 초반부터 파행을 겪은 바 있다. 전호일 민주노총 대변인은 "대부분 보수 성향의 경제학자로, 정부의 반노동적 정책을 설계한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삼생임금위원회에 참가한 인사도 다수"라며 "특히 권순원 위원 위촉을 즉시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대 노총은 권 교수의 위원장 선출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며 공동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임위 심의에서는 시간당 1만원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대비 240원(2.5%) 오른 시간당 9860원이다. 올해 최임위에서 1.42%(140원) 이상 인상이 결정되면 처음으로 시간당 1만원을 넘게 된다. 또 지난해 부결됐던 '업종별 차등적용' 문제도 경영계측이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쟁점이 될 전망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2 14:21: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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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만 해수담수화' 사업권 따낸 GS건설...환경장관 "물산업 지원 지속 확대"

GS건설이 아라비아해 오만만에 인접한 지역 내 해수담수화 시설 사업권을 따냈다. 2조4000억 원 규모의 건설공사로, 오만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한국의 물 산업 경쟁력을 재차 확인한 계기라며, 남미·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민간업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GS건설 자회사인 GS이니마가 오만수전력조달공사에서 발주한 2조4000억 원 규모의 '오만 구브라3 해수담수화 시설(플랜트) 건설공사 및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무스카트 시내에 역삼투막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7년 시설이 완공되면 해당 지역에 30만 톤(t)의 생활용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GS이니마는 해수담수화 시설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조달, 공사,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며 2027년 완공 이후 20년간 해수담수화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이 참석해 국내기업의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를 축하하고, 오만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오만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로 우리나라 물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동 외에도 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시장에서 물 산업 수주·수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 사업은 2020년 12월에 수주했으나, 발주처의 부지 변경 요청으로 착공되지 못하고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한 장관을 단장으로 수주지원단을 오만에 파견해 살렘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을 만나 해당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다. 알 아우피 장관은 이른 시일 내 사업 정상화를 약속한 바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오만을 녹색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중점협력 국가로 선정해 △장관 등 고위급 및 실무급 수주지원단 파견 △그린수소,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오만 측 정부 인사 국내 초청 등 전방위적 수주지원 활동을 벌여 왔다. 이번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외에도 오만에서는 그린수소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삼성물산이 오만 살랄라 지역에서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권을 획득하고, 이달부터 풍량 계측을 시작할 예정이다. 곧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이 예정돼 있는 등 이 지역 내 그린수소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2조 원 수주·수출 효과 창출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녹색산업 수주지원단 파견을 통해 협상지원부터 수주, 사후관리까지 기업의 해외진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12 13:57: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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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국, 리스크이자 시대적·구조적 기회요인"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으로 인한 탈중국 현상이 우리나라에는 리스크인 동시에, 다양한 업종에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오는 11월 5일 예정된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한국 산업의 대응 전략을 담은 '미국 대선 향방에 따른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 방안'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미국 대선은 미중 전략경쟁으로 인한 세계 제조업 국제 분업 구조 재편의 범위와 깊이를 결정할 핵심 변수다. 과거 30여년 간 깊어졌던 한중 산업 연관 관계를 고려하면, 미국의 글로벌 공급망 '새판짜기'는 리스크인 동시에,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의약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적, 구조적 기회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세계 주요국은 이미 기회요인을 적극 모색하고 있고, 한국이 미중 패권경쟁의 주요 수혜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포착된다"며 "수출주도형 제조업 성장 전략으로 발전한 한국은 그 태생부터 국제정치와 뗄 수 없는 숙명적 연관이 그 특질이므로, 신통상 질서에 대한 국가 전략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주요 이슈별 바이든과 트럼프 입장을 비교해,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철강·화학·바이오의약품·방위산업 등 7대 업종 대상 대선 시나리오별 주요 영향과 대응 방향도 담았다. 바이든이나 트럼프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중국 견제는 강화될 것으로 봤다. 트럼프의 부상은 곧 미국 유권자 절반 가량의 중국 경제 및 국내 제조업 부활 요구를 투영하고 있고, 민주당 역시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중국 견제는 미국 국내 정치의 상수화가 됐다는 진단이다. 보고서는 세간의 우려대로 트럼프 집권 시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폐지 또는 생산·소비 보조금 축소로 한국 이차전지 주요 기업의 사업계획 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역시 대미 수출이 급증한 가운데, 트럼프가 관세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고, 러·우 전쟁과 이·팔 분쟁 조기 종료에 따라 방위산업 수요의 급감, 방위비 재협상 등 리스크도 만만치 않다고 전망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역시 중국 견제 흐름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의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시밀러에 반사이익이 감지되며 첨단 신약 개발 부문에서 미국 대형 제약사(빅파마)와의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바이든 재집권 시 철강 및 화학 산업에서 친환경·탈탄소 기술 개발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비관세 장벽의 기반 논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트럼프 집권 시에는 무역확장법(232조) 등을 통한 관세 인상, 국가별 수입 쿼터 축소 등 전통적 무역 장벽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트럼프가 과격한 중국산 철강 수입 제한 조치를 발동할 경우, 중국 철강이 한국 시장으로 헐값에 유입될 공산이 크다고 진단하면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산업연구원은 "중국 외 인도태평양과 북미 권역별, 그리고 주요 업종별 경쟁우위 전략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 조직과 기능 역시 한 차례 진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2 13:51: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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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디지털 트윈' 국제표준 논의… 韓, 신규 표준안 제안

현실 제조공정을 가상 공간으로 구현해 제어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국제표준 논의가 14개국 제조 선도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디지털 트윈 관련 신규 표준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2일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국제표준 논의를 위해 '산업데이터 국제표준화 회의(ISO TC184 SC4)'를 12일~17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14개 제조 선도국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 트윈 데이터 관리, 산업 데이터 교환 방식 및 데이터 품질 등에 대한 표준화를 논의한다. 조선,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의 제조 데이터는 IT가 결합된 공장 자동화 의미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는 자율제조에 활용되는 등 산업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기반이 된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디지털 트윈의 구성요소인 제조 장비·공정 등의 현실트윈, 현실트윈을 디지털로 구현한 가상트윈, 두 트윈을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정립하기 위한 신규 표준안을 제안한다. 그간 한국은 가상트윈을 구현하는 기본원리, 구조, 표현방법 등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에 집중해 왔다. 이번 표준안은 디지털 트윈의 공통된 개념 정립과 상호운용성 확보에 기여하고, 기업은 해당 표준을 제조 디지털 전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디지털 트윈은 위험성이 있는 작업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작업하는 것을 대체하고 정교한 공정이 필요한 현장에서 제조 완성도를 높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국표원은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산업 데이터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표원은 14일 코엑스에서 영국, 일본 등 국제회의 참석자와 국내 제조 전문가가 참여하는 '스마트제조 국제표준 포럼'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제조업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표준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2 13:00: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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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스텝' 학습관리시스템 지원 기관 모집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2024년도 상반기 스마트 직업훈련 플랫폼 스텝(STEP)의 학습관리시스템(LMS) 지원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직업훈련 여건이 취약한 기관·기업에 학습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텝 학습관리시스템은 직업훈련기관, 민간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다양한 기관에 분양돼 현재까지 누적 653개 기관, 1만5000여 과정, 65만 명이 활용했다. 학습관리시스템 이용시 라이브 세미나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교육 운영, 전문 온라인 강사 및 평가 등 체계적 운영관리, 콘텐츠 저작도구를 활용한 자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직업능력개발 교육훈련을 운영하고자 하는 훈련기관·민간기업·대학·고등학교 등이다. 스텝 포털(step.go.kr) 공지 사항에 있는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첨부해 5월 31일 18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 기관에는 7월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신규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스텝 오픈마켓 및 통합 콘텐츠 관리 시스템 소개, 새로운 훈련방법 운영 및 활용 방법 등 사용자 교육과 시스템 유지·보수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스텝 포털의 모집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스텝은 고용노동부 지원을 통해 재직자, 취업준비생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술·공학 및 신기술 분야의 온라인 직업훈련 콘텐츠를 제공하며,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콘텐츠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2 12:00: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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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입 파충류 검역대상 포함...어길 시 징역·벌금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12일 도마뱀과 거북, 뱀 등 해외에서 들여오는 파충류에 대한 검역이 이달 중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실시 예정인 이 검역은 국내 반입 파충류에서 유래되는 야생동물 질병 예방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살아있는 파충류 및 가죽, 알 등을 반려용(관상용), 시험연구용, 제품용 등으로 수입하는 경우, 수입업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동물검역센터(wadis.go.kr)에 신고해 야생동물 질병 검역을 받아야 한다. 이 같은 검역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파충류 수입자는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에 회원가입 후 로그인해 수출국가의 검역증명서, 항공화물운송장 사본(또는 검역물 선하증권), 야생동물 수입허가 관련 서류(해당되는 경우)를 첨부해 검역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관리원 관계자는 "이번 파충류 검역 시행은 해외유입 야생동물의 질병 검역제도를 시행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5월19일부터 시행되는 데 따라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야생동물 중 포유류·조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가축전염병을, 양서류는 해양수산부에서 수산동물전염병 검역을 실시해 왔다. 파충류 수입업자는 야생동물질병관리시스템에 신고한 후 원칙적으로 인천공항 야생동물 검역시행장을 통해 검역받아야 한다. 다만 별도의 수입장소 지정을 위해서는 지정검역 대상 동물을 수출국에서 출발하는 운송수단에 싣기 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해외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휴대품으로 파충류를 반입하려는 경우 통관구역(세관, 출입국, 검역구역)에 상주하고 있는 야생동물검역관에게 휴대물품 검역신고서 제출 등의 절차를 통해 검역을 받아야 한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해외 유입 파충류에 대한 철저한 검역을 통해 해외 야생동물 질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해, 생태계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12 12:00:1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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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에 韓 스타트업 진출 거점 생겨…1억 달러 '한·일 공동펀드' 조성

오영주 중기부 장관, 첫 해외출장 10~12일 일본…진출·수출 확대 모색 5번째 'K-스타트업센터' 도쿄에 門 열어…15개 스타트업 진출 종합지원 吳 "韓 기업 현지 활동 성과에 최선 지원…K스타트업 日 진출 큰 힘 될 것" 중진공, 日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와 6년 만에 정례회의 개최등 협력 강화 일본의 수도 도쿄에 한국 스타트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는 'K-스타트업센터(KSC)'가 생겼다. 한국과 일본 정부는 두 나라 투자분야를 협력하고 한국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1억 달러(약 1380억원) 규모의 '한·일 공동펀드'를 조성했다. 이와 별도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일본의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와 2018년 이후 멈춘 '한일중소기업정례회의'를 올해 안에 열기로 합의하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영주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일본으로 출장을 간 가운데 대한민국 기업·제품의 현지 진출, 수출 확대를 도모했다. 이번에 일본 도쿄에 연 KSC는 미국 시애틀,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5번째다. 중기부는 국내 스타트업 진출 수요가 높은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KSC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SC 도쿄'는 우수한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 및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사무공간 제공 뿐만 아니라 현지 정착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현지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활동 등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쿄 미나토구 도라노몬힐즈 비즈니스 타워 15∼16층에 위치한 KSC 도쿄는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20~30분 거리에 있다. 공유오피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춘 사무실에는 15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다. KSC 도쿄에는 GX(그린전환), DX(디지털전환), 헬스케어, 안전·보안, 바이오 등 특화 업종 관련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중기부는 한국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은 물론 글로벌 진출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특히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일본시장 진출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일본내 활동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지난 11일에는 KSC 도쿄 입주기업인 닥터나우, 오비스, 채널코퍼레이션 등 뿐만 아니라 일본 진출 성공기업인 등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소통했다. 이런 가운데 양국 정부가 함께 조성키로 한 '한·일 공동펀드'는 한국에선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는 모태펀드가 500만 달러, 일본 정부투자기관인 산업혁신투자기구(JIC)가 500만 달러를 각각 출자했다. 이렇게 조성한 한·일 공동펀드는 최소 500만 달러 이상을 한국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한다. 오 장관은 "펀드는 양국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최초의 벤처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펀드는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뿐만 아니라 양국 정부의 벤처투자 정책 협력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한국 스타트업에게 일본 현지 투자자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등 'K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오 장관은 지난 11일 도쿄에서 열린 'KCON JAPAN 2024'와 연계해 열린 중소기업 제품 판촉 행사장(K컬렉션)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행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일환으로 중기부와 CJ ENM이 협업해 2014년부터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이 24번째다. 이와 별도로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미야가와 타다시 중소기업기반정부기구 이사장과 만나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오는 11월 일본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실무협의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6년 만에 재개되는 정례회의에선 창업 활성화, 탄소중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양국의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사례를 공유하고 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던 일본 중소기구와 교류를 다시 시작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힘을 합치는 만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성장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12 12:0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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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CJ ENM '2024년 산업안전 웹툰 공모전' 개최

안전보건공단은 12일 '2024년 산업안전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5월 13일~6월 20일까지다. 공모전은 산업재해 예방 이야기를 대중에게 친근한 웹툰으로 홍보하기 위해 2022년부터 종합 콘텐츠 기업 CJ ENM과 매년 공동 개최하고 있다. 공모 주제는 '산업재해' 또는 '산업안전보건'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장르 제한 없이 최소 50컷 이상 완결된 단편 이야기를 출품하면 된다. 응모는 공모전 공식 누리집(safetytoon.kr) 안내에 따라 지원서를 작성한 후 출품작과 함께 전자우편(koshawebtoon@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에 대해 7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6개 작품을 선정한다. 대상 1편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2편에는 공단 이사장상과 CJ ENM 대표이사상과 상금 각 500만원, 우수상에는 공단 이사장상 1편, CJ ENM 대표이사상 2편을 선정해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당선작은 7월 말 공단 누리집과 SNS채널, 공모전 누리집과 유명 웹툰 플랫폼에 게재되고, 수상작은 웹툰 단행본으로 제작해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 배포한다. 또 CJ ENM을 통한 영상화 및 '2024 경기국제웹툰페어' 전시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63개 응모작 중 '재해귀', 'Y의 안전 회고록', '저승도깨비', '벽돌집을 짓는 사내', '지키미', '달콤함의 이면' 등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안종주 이사장은 "산업안전 웹툰 공모전은 공공기관 대표 웹툰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돼, 범사회적으로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2 12:0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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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동물의료기기 인증서 1호 발급

수출 목적의 국내 동물용 의료기기에 대해 국내 1호 품질관리 보증 인증서가 발급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 1개 업체에 대해 고시에 따른 우수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심사를 완료하고 업계 최초로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2개 품목군(고위험성동물전염병 면역 및 유전검사시약, 3등급)에 대한 인증이다. 해당 인증서의 유효기간은 최초 인증일로부터 3년이다. 향후 지정받은 품목군에 대하여 수출용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용기, 외장, 외부포장 및 첨부문서 등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수출 상대국 요구시 인증서를 제출할 수 있다. 검역본부는 올해 2월 '수출목적의 동물용의료기기 및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고시를 제정한 바 있다. 본부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동물용 의료기기(체외진단의료기기 포함) 제품의 안전성·유효성 확보에 대한 요구사항이 높아지면서, GMP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MP를 맞추기 위해,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를 위한 원재료 보관, 제조소 오염방지, 제조시설·인력 관리, 품질검사, 제품보관 등을 위한 기준을 설정한다. 이에 따라 제품을 제조해 안전성·유효성이 보장된 제품을 생산할수 있도록 한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업계 최초로 GMP 인증을 완료해 수출활성화를 기대한다"며 "검역본부는 향후 추가 신청업체에 대해서도 인증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수출 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12 11:00:0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