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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조 중부발전 사장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 현장 안전관리 최우선"

CEO 주관 '전사 안전동행 소통회의' 개최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15일 '2025년 전사 안전동행 소통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및 협력사와의 소통 확대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이영조 사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본사와 사업소의 안전관리 실무자뿐 아니라 발전소 경상정비를 수행하는 주요 협력기업인 ▲한전KPS ▲한전산업개발 ▲옵티멀에너지서비스 ▲원프랜트 ▲수산인더스트리 ▲한진 ▲상공에너지 등 7개사 실무진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업장별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유 △여름철 폭염 대응 '안전 오아시스' 제도 안내 △협력사 애로사항 및 개선 의견 수렴 △안전 활동 우수 부서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반기 재해예방 활동 우수 협력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 위원의 평가를 거쳐 수산인더스트리 보령사업소(최우수상)와 한전산업개발 보령사업소(우수상)에 대한 특별 포상을 시행했다. 이영조 사장은 회의에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최근 폭염으로 인한 현장 작업 여건이 매우 취약하므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휴게시설 운영을 대폭 강화하고 근로자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7 15:59: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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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전북대, ‘글로컬대학30’ 맞손… 지역인재·기술 동반성장 박차

공동연구·인력 교류·장비 공유 등 전방위 협력 추진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전기안전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에 나선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6일 전북대학교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의 지역소멸 대응 교육정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는 ▲공동연구사업 수행 ▲연구인력 상호 교류 ▲연구용 기자재 공동 활용 ▲세미나·심포지엄 등 학술회의 공동 개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실효성 있는 협업을 위해 양 기관 위원으로 구성된 공동협의체 설치도 추진된다. 양측은 협약 이행을 위한 정기적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는 현장 체험의 기회를, 교수진에게는 실증 연구의 장을, 지역사회에는 다양한 혜택의 순환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전기안전 기술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 교육 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 양성에도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7 15:43: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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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통신·스마트홈 특허 200건 중소기업에 무상이전

삼성전자-KIAT, 기술나눔 희망기업 신청 접수… 내달 14일 설명회 삼성전자가 보유한 200건의 특허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7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기술나눔을 추진해, 기술경쟁력 강화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이전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나눔은 오는 8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KIAT는 8월 1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사업 설명회와 기업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술나눔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만7122건의 기술이 확보됐으며, 이 가운데 3900건이 2028개 기업에 이전됐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참여해 지난해까지 총 1210건의 특허를 673개 기업에 제공한 바 있다. 올해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기술은 총 200건으로, 차세대 통신(128건), 스마트홈·헬스케어(72건) 등 유망 신산업 분야에 집중됐다. 특히 모바일기기, 차량용 무선통신, 디스플레이, 가전, 음향·영상기기, 의료기기 관련 기술들이 포함돼 중소기업의 응용 가능성이 높다. 민병주 KIAT 원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기술나눔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신산업 대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를 반영한 기술나눔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을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 플랫폼(www.tech-storm.io/techshare)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의 절차를 거쳐 무상 특허 이전이 확정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7 15:35: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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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가맹본부·점주 1만2천명 실태조사…‘필수품목 거래 관행’ 중점 점검

"가맹점단체 협의 실태도 조사, 법 개정 논의 지원"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도 가맹사업 실태조사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개선된 필수품목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 및 협의 실태 등 제도 개선 논의와 맞물린 현안들도 이번 조사에 포함됐다. 공정위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외식·서비스·도소매 등 21개 업종에 걸친 200개 가맹본부와 1만20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가맹사업거래 누리집, 모바일, 이메일, 면접 방식 등을 통해 진행되며, 불공정거래 관행 실태와 제도 인지도, 필수품목·가맹금 현황, 정책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2024년 도입된 필수품목 제도 개선안의 이행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현행 제도는 가맹계약서에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 방식 기재를 의무화하고, 거래조건을 가맹점주에게 불리하게 바꿀 경우 가맹점주와 협의하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지 등 현장의 체감도와 구체적인 거래 관행을 정밀하게 파악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태조사는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 및 협의 실태도 주요 조사 항목에 포함됐다. 가맹본부가 단체 협의 요청에 의무적으로 응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만큼, 조사 결과는 입법 논의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된다. 공정위는 "단체 구성률과 가맹본부의 협의 응답 여부 등을 파악해 실질적인 단체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제도화 방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가맹본부 수는 전년 대비 0.5% 증가한 8802개, 가맹점 수는 3.4% 증가한 36만5014개로 집계됐다. 하지만 브랜드 수는 1년 새 52개가 줄어 1만2377개로 소폭 감소했다. 공정위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갈등 소지는 여전하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제도운영 실태와 거래 관행 전반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가맹사업법 제32조의2에 따라 공표 의무가 있으며, 올해 12월 중 발표되며, 직권조사 착수 여부, 제도 보완, 향후 정책 방향 설정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공정위는 "실태조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특히, 응답자의 신원은 절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만큼 실태조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7 14:52: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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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자유무역체제 더 이상 정상 작동 안 해… 실용 통상으로 국익 챙길것"

새 수출시장·품목 개척 등 무역구조 혁신… 수출 1조불 시대 준비할 것 "산업·에너지 불가분… 조선은 복합산업, 해수부 이관 신중해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 등에 대해 국익 극대화를 전제로 실용적인 통상정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대내외 리스크가 상존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중국의 기술 추격 등을 주요 위협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미 관세 조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우리 수출을 견인하던 자유무역과 국제규범은 더 이상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반면, 중국의 높은 가격 경쟁력과 빠른 기술 추격으로 우리 수출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수출시장과 품목 개척, 금융·마케팅 등 수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무역구조를 혁신하고 수출 1조불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관계부처, 지원기관, 업계 등이 모두 참여하는 '산업·무역 전략회의'를 개최해 수출·투자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전방위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산업 혁신과 지속가능 성장도 강조했다. 그는 "산업 현장에 AI를 대대적으로 접목·활용함으로써 산업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고, 중견·중소기업까지 폭넓게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 달성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업 경쟁력을 새롭게 높이는 성장 지향형 그린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철강 등 공급과잉 산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업 재편과 고부가 제품 전환을 통해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정책에 대해선 "입지, 전력망, 시장 제도 등을 개선해 재생에너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그 과정에서 국내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원전에 대해서도 "에너지 가격 안정화, 탄소중립 달성, 글로벌 수출 등 산업 측면에서 중요성이 높은 만큼, 안전성과 수용성을 바탕으로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으로는 "5극 3특 초광역권 산업을 육성해 다극적 지역균형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RE100 산업단지 조성, 과감한 규제 혁신과 인센티브 등을 통해 기업의 지방 투자를 촉진하고, 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을 확충해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트럼프 정부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 압박과 관련한 질의에 "직접적인 참여를 하지 않고 있어 보고를 받고 있고, 관계부처와 충분히 보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엄중한 시기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 논의에 대해서는 "산업과 에너지는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된 불가분의 관계"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산업과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운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조선·해양플랜트 업무를 해양수산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조선산업은 단순히 물류, 해운만 연관되는 게 아니라 기계산업, 소재·부품·장비, 디지털 등 여러 산업이 얽혀 있는 복합산업"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본 조선산업이 경쟁력을 잃은 것은 산업 간의 연계성을 놓친 부분도 있다"면서도 "해수부와의 긴밀한 연계성은 계속 살려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7 14:33: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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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누구나 주인공’…서울교육청, 18일 협력종합예술활동 뮤지컬·연극 발표회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8일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2025 협력종합예술활동 뮤지컬·연극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중학생들이 기획부터 무대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학생·교사·예술강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예술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무대다. 협력종합예술활동은 2017년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예술교육 프로젝트로, 현재는 서울 모든 중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학급 단위로 모든 학생이 참여하며, 수업과 연계해 이야기 구성, 연기, 연출, 무대 디자인, 음악 등 전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간다. 학교에는 예술강사가 파견돼 담당 교사와 협력해 수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예술적 표현뿐 아니라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역량을 키운다. 학기 말에는 학교별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코로나19 기간에도 온라인 발표회로 활동을 지속한 바 있다. 올해 발표회에는 6개 중학교가 참여해, 가족·성장·공동체·청소년 내면 등을 주제로 한 뮤지컬과 연극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학생들이 직접 구성하고 연기한 창작 공연으로, 학교별 개성과 메시지가 잘 드러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부터 협력종합예술활동을 꾸준히 지도해 온 신일중학교 김영래 교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안하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큰 성장을 이뤘다. 이 과정 자체가 매우 소중했다"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학교 예술교육이 청소년들의 창의적 표현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 경험이 단순한 추억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를 창작할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17 14:12: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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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펀드 조성·배달환경 개선…서울시, 157만 소상공인 지원 늘린다

지속되는 내수 부진, 미국발 관세 인상 등 복합적인 경제 압력에 지난해 전국 폐업 신고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서울시가 157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장사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 하반기 지원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하반기 정책은 금융지원에 더해 경영, 투자, 사회안전망까지 아우르는 현장 체감형 종합 대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돌파구를 찾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주요 추진 정책은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3종 지원 ▲성장형 소상공인 투자 펀드 신설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 및 금리인하 ▲서울신용보증재단 조직개편이다. ■ 배달료 0원·300억원 규모 배달전용상품권 발행 등 우선,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낮춘 서울시 공공배달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치킨 프랜차이즈가 협약을 맺고 7월부터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울배달+가격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비용은 서울시·신한은행·프랜차이즈 본사가 공동 분담하며, 피자·햄버거 등 타 업종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배달+땡겨요' 자체 배달서비스 '땡배달'도 이달 30일부터 서울 중구에 시범 도입한다. 배달앱 운영사가 '소비자-가맹점-배달'을 통합 관리해 라이더 신속 매칭부터 배달 동선 실시간 제공, 음식 전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배달비를 무료 또는 900원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식이다. 다음 달부터는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한 '땡겨요 배달전용 상품권'도 3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 쿠폰(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원 지급)까지 더하면 혜택은 더욱 커진다. ■ 영세 소상공인 대상 산재보험료도 지원…'더성장펀드' 신규 조성 영세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사각지대도 최소화한다. 퇴직금 '노란우산공제'와 실업급여 '자영업자 고용보험료'에 이어 지난 6월부터는 '자영업자 산재보험'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른바 자영업자 '안심 3종'의 완성이다. 시는 자영업자의 퇴직, 실업, 재해에 이르는 3대 사회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소상공인 생계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생계 위주 지원을 넘어 성장 가능성 높은 유망 소상공인에 투자하는 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더성장펀드'도 신규로 조성한다. 시 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펀드운영사가 투자·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음식업', '서비스업' 등 생활 밀접 분야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으로 자본력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업체당 1억원 수준으로 총 50개 내외 소상공인에게 투자할 계획이며, 자금을 넘어 융자, 크라우드펀딩, 판로개척 등 종합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도 병행 지원한다. ■ 미국 관세 피해 소상공인 지원…경영지원 통합제공 '소상공인 종합병원' 개편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를 기존 2조1000억원에서 2조4200억원으로 3200억원 확대한다. 여기에 금리인하와 상환유예조치도 병행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에 나선다. 추가자금 3200억 원은 ▲미국발 관세 조치 대응을 위한 '수출기업 경영안정자금'(1000억원) ▲서울배달+땡겨요 ∵입점 가맹점주 대상 저리융자 지원 '서울배달상생자금'(200억원)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불법대부업 시장에 내몰리지 않도록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소액·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안심통장 2호'(2000억원)에 투입된다. 마지막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 전 지점을 '종합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보증 등 금융지원 중심에서 소상공인이 겪는 복합적인 경영 애로인 세무·노무·마케팅·디지털 전환 등 전반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종합병원'모델로 탈바꿈한다. 즉 금융과 경영지원 상담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종합상담창구'를 신규 개설, 1회 방문만으로 보증은 물론 창업·재창업, 세무·노무, 판로개척, 디지털 전환 등 생애주기별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재단 내 '규제혁신부'를 신설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성장을 막고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상시 발굴해 정책에 반영한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경제 뿌리인 소상공인이 위기를 차질없이 극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반기에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자금 지원은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한 통합지원과 핀셋형 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17 14:08: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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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번째 양돈농장 돼지열병 파주서 발생

국내 사육돼지에서 올해 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사례가 보고됐다. 지난 2019년 처음 발생한 이후 양논농가 내 돼지열병 발생은 총 53건으로 늘었다.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경기 파주 소재의 한 양돈농장(2500여 마리 사육)에서 폐사 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 가축, 차량 등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해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 중이다. 중수본은 16일 오후 8시부터 18일 오후 8시까지 48시간 동안 파주시 및 인접 4개 시·군(경기 연천, 양주, 김포, 고양)의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또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및 영농활동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7-17 14:04: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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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저소득 대학생 160명에 장학금 3.2억 지원… 'LnG 장학 사업' 시행

한국가스공사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LnG(Leading & Growing) 장학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전국 저소득 및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160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 총 3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LnG 장학 사업은 '서로 이끌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1999년 '청연 장학금'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이어져 온 가스공사의 대표 장학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는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해 저소득층과 사회적 배려계층 대학생 1300여 명에게 약 3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올해는 선발 기준을 보다 세분화해 △전국 대학 재학생(110명), △대구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25명),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참여 대학생(25명) 등으로 나눠 장학생을 모집한다. 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물론, 청년층의 자발적 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가능하며, 소정의 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발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며 "LnG 장학 사업이 잠재력 있는 미래 인재들의 꿈을 실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16 16:25:5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