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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만원짜리 항공권 취소했더니 124만원만 환불"

# A씨는 여행사를 통해 추석 연휴 탑승할 인천-호놀룰루 왕복 항공권 3매를 구매하고 538만여원을 결제했는데, 몇 시간 뒤 예약이 잘못된 사실을 알고 취소 요청했으나 항공사 취소 규정에 따라 124만여원만 환급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 B씨는 지인에게 40만원 상당 와인을 발송했지만, 이틀 뒤 수령인으로부터 배송받은 와인이 파손됐다는 연략을 받고 택배사에 배상을 요구했지만, 택배사는 유리병 및 액체는 배상 불가 품목이라며 배상을 거부했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이처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항공권·택배·상품권 관련 서비스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 소비자 이용이 증가하는 분야로, 이와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644건, 상품권 156건, 택배 153건으로, 이는 전체의 각각 15.4%(항공권), 13.3%(상품권), 19.1%(택배)를 차지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엔 항공권 소비자상담 건수가 1만6721건으로 급증했고, 2021년 9~10월엔 머지포인트 관련 소비자상담이 2만6812건으로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소비자피해 사례는 ▲항공권의 경우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 항공편 지연·결항 등 계약불이행 ▲택배는 물품 파손·훼손, 분실 ▲상품권은 유효기간 경과로 인한 사용 거부, 잔액 환급거부 등이다. 특히, 항공권의 경우 올해는 6일의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전에 여행지의 출입국 정책을 알아보고, 취소수수료 등 환급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위탁수하물 피해 발생시 즉시 공항 내 항공사에서 피해사실 확인서 등을 발급받아야 한다. 택배는 명절 직전 수요가 몰려 배송 지연이나 분실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용해야 한다. 파손·훼손이 우려되는 운송물은 포장 완충재 등을 이용해 꼼꼼하게 포장하고 '파손주의' 문구를 표기해 택배기사에게 사전 고지한다. 특히, 소비자가 택배서비스 이용을 예약하고 수거를 위해 해당 운송물을 문 앞 등에 둘 경우 분실에 유의해야 한다. 택배 표준약관에 따르면, 택배사업자 책임은 소비자로부터 운송물을 받은 때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상품권은 높은 할인율을 강조하며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곳에서는 구매를 피하도록 하고, 모바일상품권은 지류형상품권에 비해 유효 기간이 짧으므로 구매 전 유효기간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구매한 상품권을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한 경우, 발행일로부터 5년(상사채권 소멸시효 기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구매금액의 90%를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발행일을 확인해 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모바일앱 '소비자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를 통해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8 14:00: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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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41개社 역대 최대…9곳은 '미흡' 낙제점

동반성장委, 76차 회의 열고 214개사 대상 평가 결과 발표 우수 62곳, 양호 73곳, 보통 23곳 포진…6곳은 '공표 유예' 오영교 "내년 평가선 '창의·자발적 상생활동 지원' 지표 신설" 214개 대기업·중견기업에 대한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이 41개사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서도 다스, 덴소코리아, 모베이스전자, 심텍,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일진글로벌, 타이코에이엠피, 타타대우상용차, SNT모티브 9개사는 가장 낮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7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14개사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최우수' 41개사를 비롯해 '우수' 62개사, '양호' 73개사, '보통' 23개사, '미흡' 9개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 대규모유통업법,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5개사,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한 1개사는 이번 회의에서 공표를 유예했다. '최우수' 등급 41개사에는 '우수'를 받은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최우수 명예기업'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우수' 등급으로 공표했다. 동반위에 따르면 3개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를 받아 명예기업에 오른 기업은 다음 연도 지수 평가에서 '우수'를 받아도 '최우수'로 인정하고, 같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런 가운데 '최우수 명예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12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 SK텔레콤(11년), 기아(10년), 현대트랜시스, KT, SK주식회사(이상 9년), LG화학(8년), 네이버, LG이노텍, SK에코플랜트(〃 7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현대엔지니어링, LG CNS(〃 6년), 농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LG유플러스(〃 5년), DL이앤씨, 삼성물산(건설부문), 제일기획, 포스코, 현대자동차(〃 4년), 삼성엔지니어링, 이노션, 파리크라상, 현대위아, GS건설(〃 3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동반위 관계자는 "이번 공표시 등급별 대·중견기업을 구분해 공표한 결과 대기업은 '최우수', '우수' 등급 비중이 매우 높았다"면서 "반면 중견기업은 '양호', '보통', '미흡' 등급을 많이 받아 중견기업들이 더 많이 노력하고 동반위 역시 더 집중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공표대상 214개사의 동반성장 종합평가 평균 점수는 66.2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통신( 92.41)과 광고(83.9)가 80점을 넘으며 상위권을 차지했고, 제조업(62.18)과 식품업(63.94)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총 100점인 동반성장 종합평가는 거래 중소기업의 체감도조사(70점)와 대기업 실적평가(30점)를 각각 합산해 산출한다. 대기업, 중견기업의 전년도 동반성장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는 1·2차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해 이듬해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동반위는 이날 회의에서 동반성장 지수를 포함해 총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내년에 공표하는 '2023년도 평가'에선 '창의·자발적 상생활동 지원' 지표를 신설·운영해 대기업의 창의적이고 파급력이 큰 상생 활동에 대해서도 폭넓게 평가해 산업 전반에 동반성장의 온기를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또 "향후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수용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9-18 12:14: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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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미만, 직장 고를 때 '임금수준'보다는 '사생활 보장'

40대 이하 성인과 대학생 등이 직업을 선택할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가치는 '일과 삶의 균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상은 직업의 안정성을 중시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8일 워크넷의 직업가치관검사를 분석한 결과, 일과 삶의 균형이 5점 만점에 4.2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직업안정(4.09)'과 '경제적 보상(4.07)' 순이다. 다만 조사 대상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청소년과 대학생은 1순위가 일과 삶의 균형(4.36, 4.31), 2순위가 경제적 보상(4.24, 4.11), 3순위가 직업안정(4.16, 4.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인(대학생 제외)의 경우 일과 삶의 균형(4.14), 직업안정(4.06), 경제적 보상(3.98)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는 1순위에 일과 삶의 균형, 2순위에 경제적 보상을 꼽았다. 30~40대도 일과 삶의 균형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2순위는 직업안정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직업안정이 1순위였다. 서현주 연구기획팀장은 "직업가치관은 개인이 직업을 통해서 이루고자, 혹은 충족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직업가치가 충족될 때 직업에 대한 만족도와 적응도가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직업가치관검사는 워크넷에서 제공하며 만 15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

2023-09-18 12:00: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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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해외채권 '외국기관' 매각 가능…해외진출 활성화

앞으로 금융회사는 해외인프라 투자시 인수한 해외채권을 외국 금융회사에 매각할 수 있게 된다. 금융회사 국외지점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출해준 경우에도 대출채권을 외국으로 양도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대부업법에 따르면 현재 대부계약에 따른 채권양도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여전사, 대부업체 등을 통해 대출을 받고 연체된 경우, 불법 추심기관 등으로채권을 팔아 추심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아직까지 대부업법에는 채권 양도기관에 외국 금융회사가 언급돼 있지 않고, 양도를 제한하는 채권유형, 차주유형도 명시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우선 거주자와 비거주자를 나누고, 비거주자인 외국차주(개인·법인)의 경우 대출채권을 외국으로 양도할 수 있게 했다. 한국 금융회사 국외지점의 경우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부실채권을 해외에 양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 거주자인 차주는 개인과 법인으로 나누어, 법인이 해외 채권을 외국 금융기관으로 양도하는 경우에만 가능하게 했다. 외국금융회사는 외국 은행·보험·증권사·펀드·상호금융·신탁업자·정책금융기관 및 등록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지금까지 금융회사는 해외인프라에 거액을 조달하는 사업에 참여한뒤 채권을 받더라도, 해외금융기관에 매각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매각이 가능하다. 국내 개인차주는 해외채권이라도 개인정보가 국외유출될 수 있고, 비대면 채권추심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국 금융기관에 채권양도를 제한한다. 금융위는 이번 법 개정으로 국내 정책,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외 인프라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비거주자 대출채권을 양도해 유동성을 확보, 국내 수출입기업의 금융지원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입법예고기간은 오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8 12:0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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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 사진공모전 9~10월...수상작 광화문 전시

고용노동부가 18일 '일하는 여성 사진 공모전'을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응모기간은 이날부터 10월17일까지이며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도 응모 가능하다. '워킹맘'과 이색직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등 여성의 직업정신과 도전정신을 담아낸 사진이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고용부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정작은 공모전 누리집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야외전시회(10월31일~11월3일)에 게시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공모전 누리집(www.workingwomancontes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용부는 "응모작 중 60점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대상 300만 원 등 총 15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대상(1점), 최우수작(1점), 우수작(3점)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된다"고 밝혔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는 개인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가능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하고 싶어도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고, 여성들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더 넓고 다양하다는 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8 12:00: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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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대구·경북 혁신기업 코칭 상담회 참여社 모집

지역 중소·벤처기업 대상…내달 15일까지 '판판대로'서 접수 공영홈쇼핑이 오는 11월 대구·경북지역 혁신기업제품 코칭 상담회를 앞두고 내달 15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대구경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하는 이번 상담회는 지역을 직접 찾아가 홈쇼핑 MD 등의 전문 코칭을 통해 지역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판매까지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이달 광주·전남에 이어 11월에는 대구·경북지역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회를 펼친다. 상담회는 공영홈쇼핑의 TV홈쇼핑·라이브 커머스·온라인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직접 판로 지원까지 제공해 기업 자생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에선 전문가 상담을 비롯해 품질관리·방송심의 교육, 공영홈쇼핑의 공익사업 및 중기부 판로마케팅 사업 소개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발굴한 중소기업에게는 TV홈쇼핑 입점 및 수수료 우대, 온라인몰 입점 기회 등을 제공한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법 제2조에 의한 B2C 국내 자체 생산 제품, 위탁생산(OEM)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에 한정한다. 식품기업의 경우 국내 생산 제품으로 원재료 비중이 국내산 50% 이상 제품이어야 한다. 신청은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공영홈쇼핑 공익사업팀 김환수 팀장은 "지역 현장 상담회를 통해 지역별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 플랫폼 진출까지 지원하는 판로지원의 장을 마련했다"며 "전문가 코칭 뿐만 아니라 우리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대구·경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가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9-18 10:38: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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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임직원들 동참해 헌혈증·성금 기부 '선행'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전달…백혈병 어린이 돕기등에 활용 기술보증기금이 헌혈증과 성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했다. 기보는 올해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헌혈증 200매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기보 임직원들은 헌혈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4월 부산 본점에서 단체헌혈을 실했다. 단체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임직원들은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을 하고 증서를 이번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기부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 돕기 등에 활용하고,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대상 구호물품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헌혈증 기부를 통해 행사에 동참한 기보 김영갑 이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증 기부와 성금 모금에 감사드리고, 혈액 수급이 절실한 시기에 임직원과 동참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책임 실현에 앞장서고자 소외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어버이날 맞이 특식나눔행사, 농번기 일손부족 돕기 농촌봉사활동,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부산지역 수산업계 지원을 위한 수산물 소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09-18 10:21: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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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해외지사화사업 참여 '해외민간네트워크' 모집

역량있는 민간 컨설팅·마케팅 회사 대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8일부터 해외지사화사업에 참여할 '2024년 해외민간네트워크'를 모집한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중진공과 같이 현지에 사무소를 갖춘 공공·민간기관이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진공은 현지의 역량 있는 민간 컨설팅·마케팅 회사를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지정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수출, 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 지정된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중진공이 추진하는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수행사로 활동한다. 이번 해외민간네트워크 모집 서비스분야는 ▲바이어 발굴, 현지 마케팅 등 수출지원 ▲해외 현지 유통망 입점 지원 등 해외유통망 진출 ▲판매·판로개척 서비스를 위한 품목별 타깃 진출 ▲기술이전, 협력 등 기술수출(제휴) ▲액셀러레이팅 서비스 ▲공공조달 관련 업무대행 등 조달진출 ▲투자타당성 검토, 파트너 발굴 등 현지 투자지원 ▲데이터사이언스 기반 수출 지원 컨설팅으로 총 9개 분야다. 특히 올해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수요를 반영해 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과 최근 중소벤처기업 수출비중이 크게 증가한 러시아, 멕시코, 아랍에미리트(UAE) 등 신흥국가에 소재한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확대해 선정한다.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은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에 10월2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사업처로 하면 된다. 중진공 안정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정보에 정통한 민간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업해 해외시장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민간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8 09:26: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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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7년까지 디지털 제조혁신 기업 '2만5000개+α' 만든다

중기부, 부총리 주재 회의서 '신(新)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 발표 질적 고도화 5000곳 지원…민간이 정책금융 활용해 2만개 구축 유도 이영 장관 "'초일류 제조강국 도약' 목표로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 추진" 정부가 2027년까지 디지털 제조혁신 기업 '2만5000개+α'를 만든다.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 과정에서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민간제조데이터 표준모델도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의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정부의 중소제조업 디지털 제조혁신 방향과 실천전략을 담은 '신(新)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신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은 그간의 제조혁신 정책 문제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은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의 청사진"이라며 "중기부는 '초일류 제조강국 도약'을 목표로 중소제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개별 기업 역량에 따라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제조혁신 사업을 신청하면 민간전문가의 평가에 기초해 선도모델, 고도화 또는 기초단계 지능형 공장 등을 맞춤으로 지원 받는다. 지원 이후에는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정부는 선도모델, 고도화 공장 육성에 집중해 2027년까지 5000개(질적 고도화)를 지원하고, 기초단계 공장 등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지원하거나 민간이 정책금융을 활용해 2만개(로봇자동화설비 보급의 양적 개선)를 구축하도록 유도한다. 정부·지역·민간이 함께 2027년까지 디지털 제조혁신 기업 2만5000개를 육성하는 것이다. '역량 우수기업'은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을 적용해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율형 공장이나 가치사슬내 기업 간 디지털협업공장 등 선도모델로 키운다. '역량 보통기업'은 제조데이터 기반으로 설비·공정을 자동 제어하는 디지털 제조 고도화 공장으로 육성한다. 또 역량이 다소 부족한 기업에 대해선 생산환경 개선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로봇·자동화설비, 생산정보 디지털화 등 기초단계 공장을 기업 상황에 맞게 지원한다. 이영 장관은 "제조업이 경제의 핵심인 우리나라도 중소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정책을 추진한 결과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정부 주도의 '뿌려주기식 정책'으로 기초단계 중심 보급, 부정구축 등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중소기업의 역량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지원해 왔던 정책 틀을 탈피해 앞으로는 기업 역량에 따른 맞춤 지원과 지원 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의 제조혁신 성과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제 수준의 제조데이터 표준화에 기반한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도 만든다. 제조데이터는 디지털화한 설비·공정을 가동함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다수 센서 등을 통해 수집·가공·처리해 얻는다. 이를 위해 EU(유럽연합), 미국 등 제조 강국의 데이터 표준과 호환이 가능한 수준의 한국형 제조데이터 표준모델을 마련한다. 공장에서 나오는 제조데이터가 제각각 활용되는 비효율을 개선해 기업 간 원활한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장비 제조사 등 기술 공급기업이 표준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가이던스 개발·보급, 기술지도도 병행한다. 표준화한 데이터 기반 위에서 기업 간, 공정 간 원활한 데이터 공유와 제조데이터 등록·검색·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제조데이터거래소도 운영한다. 민간·지역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도 만든다. 정부는 디지털 제조혁신 수요가 있는 중소 제조기업이 기술 공급기업, 대기업과 자발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한다. 수요기업이 언제든 지역, 기술 분야 등을 고려한 최적의 협업기업 정보를 검색하고 온라인 상에서 상담할 수 있는 '제조혁신 포털'도 구축한다. 대·중소기업 상생형 공장 구축에 참여하는 대기업을 확대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도 강화한다. 테크노파크(TP)를 지역 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허브기관으로 육성한다. 지자체에 정부의 지능형 공장 참여기업 추천권을 부여한다. 중기부는 정부사업의 성실한 수행을 위해 업계 차원의 자발적인 시장 자정 활동과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 운영, 사업비 집행 등 점검도 강화한다. 부정행위 기업은 사업참여 제한, 사업비 환수 등의 제재를 받는다.

2023-09-18 09:2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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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한국-베트남 미래세대 협력 위한 플랫폼 구축 추진

농협중앙회는 한국-베트남 양국 간 경제·문화적 교류 확대에 따라 농업 발전과 미래세대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 플랫폼인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후 경제, 문화, 인적 교류가 비약적으로 확대됐으며, 작년 12월 양국 간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이어 지난 6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가속, 국민교류 증진 등 양국 관계를 보다 실질·포괄적으로 추진해 가기로 했다. 농협은 지난 4월 농협중앙회 베트남사무소 개소식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한 이성희 회장과 레 밍 카이 경제부총리 간 면담을 통해 베트남 교민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 한국농협의 농업 현대화 경험을 활용한 다각적 협력사업 개발을 논의했다. 또 베트남 최대 협동조합인 VCA(베트남협동조합연맹)와도 MOU 체결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베트남 수출 확대와 함께 양국 간 농업부문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간 교류·협력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범농협, 국내외 협동조합 및 베트남 유관 기업들과 함께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 △국내 베트남 다문화가정 농촌 정착 및 직업교육 지원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한-베 미래세대 농업포럼 개최 △한-베 미래세대 유학 지원 △베트남 청년농업인 한국 선진농업 연수 등을 계획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한-베 양국 관계 발전에 따라 농업분야에도 실질적인 협력모델 개발과 체계적인 확산이 필요하다"라며"특히,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미래세대 성장 그리고, 양국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농협은 농협중앙회 베트남사무소를 비롯해 무역, 은행, 증권 등 다방면에서 베트남 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지 협동조합 및 유통기업들을 통해 한국농협김치와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2023-09-17 16:11:10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