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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실질임금 다섯 분기째 감소...작년 1분기 대비 53만원↓

근로자 실질임금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다섯 분기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명목상의 임금과 달리, 실질임금은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산출한 지표로 직장인들의 실제 구매력을 보여준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34만 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했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해 산출한다. 실질임금은 지난해 1분기 387만 원(3.2%↑)에 달한 뒤 2분기에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1년3개월가량의 기간에 무려 53만 원(-13.7%) 쪼그라들었다. 작년 2분기에 2021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35만 원을 비롯해 3분기 358만 원(-1.7%), 4분기 355만 원(-1.1%) 등이다. 올해 1분기에 큰 폭(-2.7%)으로 줄어든 377만 원을 기록했고 2분기까지 내림세가 지속된 것이다. 올해 2분기 실질임금은 2년 전인 2021년 2분기 값(339만 원)보다도 적다. 월 기준 실질임금은 올해 6월 336만 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0.6% 줄었다. 3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15개월치를 보면 단 한 번(올해 2월·0.7% 증가) 제외하고 14개월분이 줄어들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올해 2분기에 371만 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2.9% 오르는 데 그쳤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에 3.7%, 5월에 3.3%, 6월에 2.7%를 나타냈다. 산술적으로, 물가상승률이 2분기에 월평균 3.2% 수준인 데 반해 명목임금 증가 폭은 이보다 0.3%포인트(p) 작았던 셈이다. 이런 추세 속에 연간기준 실질임금 또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연간 실질임금은 2018년(340만 원)에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2019년(350만 원)에 3.0%. 2020년(352만 원)에 0.5%, 2021년(359만 원)에 2.0% 상승한 바 있다.

2023-08-31 12:00: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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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 시행…기업 ESG 평가방법 공개

9월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 가이던스가 시행된다. 평가기관이 무분별하게 기업의 ESG를 평가할 수 없도록, ESG 평가기관의 평가절차와 평가방법을 먼저 공개해 나가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3개 ESG평가기관을 대상으로 ESG 평가기관가이던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3개 ESG 평가기관은 ▲한국ESG기준원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다. 가이던스는 총칙-내부통제체제 구축-원천데이터수집·비공개정보관리-평가체계공개-이해상충 관리-평가대상기업과의 관계 등 6장·21개의 조문으로 구성돼 있다. 3개 ESG평가기관은 모범규준으로 마련돼 있는 가이던스에 세부적인 평가방법을 더해 자율규제한다. 이날 3개 ESG평가기관은 가이던스 준수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각 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이던스 준수 현황을 공개한다. 가이던스 세부항목별 준수여부를 원칙 준수·예외 설명 방식으로 공개하고, 각 사의 평가절차, 평가지표 등이 담긴 평가방법론도 공개한다. 3개 ESG 평가기관의 준수현황보고서와 평가방법론은 한국거래소의 ESG정보플랫폼 'ESG포털'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 시행으로 ESG평가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ESG평가시장뿐만 아니라 ESG생태계 전반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8-31 12:00: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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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온라인 수출위한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 참여社 모집

소셜 및 미디어 커머스 활용…온·오프라인 공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수출 지원을 위해 소셜 및 미디어 커머스를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마케팅사업'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31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글로벌 대형 플랫폼과 협업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을 지원하는 K-콘텐츠 기반 마케팅 사업이다. 세부내용으로는 쇼피, 큐텐재팬, 올리브영 글로벌몰 등 글로벌 대형 플랫폼 내 판매채널을 확보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을 선정한 후 ▲상품(브랜드) 콘텐츠 생성을 통한 소셜 및 미디어 마케팅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정기 라이브커머스 ▲제품 체험 후기 영상 등 미디어콘텐츠를 활용한 쇼핑시즌 판매기획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쳐 페스티벌 'KCON'과 연계해 여러 제품을 한 부스 안에 전시하는 형태(Shop in Shop)로 온라인과 현장 프로모션(오프라인)을 추진해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연말에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중동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현지 유망 제품을 선정해 중동 K-Pop 콘서트 현장 쇼케이스, 샘플링 및 체험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통해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온라인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의 K-뷰티 전문몰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 대만의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 젝젝(ZecZec) 등과도 새롭게 협업해 K-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방식의 디지털 마케팅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중진공 안정곤 글로벌성장본부장은 "K-팝, K-드라마에 대한 전 세계적 붐을 우리 기업들의 우수 제품에 대한 관심과 마케팅으로 직결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한류 콘텐츠를 십분 활용해 이커머스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거래 형태에 맞는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온라인수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3-08-31 09:48:48 김승호 기자
메트로신문 8월 3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아이 출산 시기의 부모 나이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연간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정부가 30일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 시 임의로 삼중수소 농도를 짙게 할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후쿠시마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이 희석비율을 조정해, 고농도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방류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로 근로자 28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줄었으나 서울과 부산, 경북, 전북 등에서는 증가했다. ▲저출생 여파로 학생 수 감소세는 올해도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은 모집인원을 줄이면서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률이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이초 사태는 교사들의 인권이 나빠졌다는 절규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6학년도 입시 전형부터 대학은 학교폭력 징계 사항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의 최종 기획디자인안으로 6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2030세대가 인터넷은행으로 대거 몰리면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년층 대부분이 중저신용자인 데다 최근 금리 인상 기조까지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공급망 안정화 금융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해 2025년까지 65조원의 금융을 지원한다. ▲고분양가에도 신규 아파트 단지에 청약이 줄지 않고 있다. 분양가가 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한 영향이다. <자본시장부 한줄뉴스>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 사태에 대한 재조사가 더 많은 의혹제기와 진실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보험사들이 올 상반기 9조원이 넘는 역대급 실적을 내놨다. 보장성 보험 등의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지만 그보다는 국제회계기준(IFRS) 변경에 따른 영향이 더 컸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확대에 힘입어 자산운용사의 지점과 인력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투자은행(IB) 부문 부진 및 비대면 거래 활성화 등으로 인력 감축에 나선 증권사와는 상반된 모습이다. ETF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자산운용사들의 인력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내 대표 종목들이 일명 '탈코스피'를 시도하고 있다. 셀트리온과의 합병으로 시총 3위의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어 시총 4·5위인 엘앤에프와 포스코DX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 형제주는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여지지만 코스닥 내 에코프로 집중도가 심화될 우려가 나온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쿠팡의 첫 연간 흑자 달성이 가시권으로 들어오며 2분기 연속 매출이 뒤진 이마트에도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제빵 회사 SPC와 CJ푸드빌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등 수요가 많은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내수 부진을 해소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배스킨라빈스가 식음료, 캐릭터 IP,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는 대표적인 '컬래버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다음달 1일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일본의 최대 뷰티 전문 플랫폼이자 멀티 브랜드 숍인 '아토코스메(@COSME)'의 12개 매장에서 대표 제품 에이시카365 라인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08-31 07:56: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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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영업장 10년간 10배 늘어 2만2천여곳...정부 영업관리 강화나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증하면서 관련 영업장이 최근 10년간 10배 가량 증가했다. 정부는 반려동물 상품화, 불법영업 등 끊임없이 제기되는 문제를 정책수단을 동원해 본격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반려동물영업에서의 무허가 번식장, 변칙영업, 동물학대 등 문제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동물생산업 부모견 등록, 반려동물 모든 단계 이력관리, 변칙영업 근절, 불법영업 집중단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반려동물 영업 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반려동물 영업행위로는 생산, 수입, 판매(경매), 미용, 전시, 위탁관리, 운송, 장묘업 등 8종이 있다. 반려동물 영업 업체는 지난 2012년 2100개소에서 지난해 2만2100개소로 10년간 약 10배 늘었다. 이처럼 영업행위가 급증하면서 관계 당국은 반려동물 관리를 강화하고 처벌 규정을 강화해왔다. 그러나 일부 반려동물 영업장에서의 모견 등 동물 학대와 동물 파양수요를 악용한 변칙영업(신종펫숍) 등으로 인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날 4대 추진 전략 및 24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반려동물 생산·판매 구조를 전환키로 했다. 동물생산업장의 부모견을 등록 대상 동물의 범위에 추가하는 생산업 부모견 등록제를 내년에 도입한다. 이를 통해 번식 목적으로 길러진 부모견의 사육 두수, 개체관리 카드 작성 등 관리를 강화한다. 다만, 동물등록 비용 및 등록절차 이행기간 등을 감안, 2026년까지 동물생산업 부모견 동물등록을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업 부모견 등록과 함께 자견에 개체번호를 부여하여 관리하고, 이를 동물등록제와 연계하는 등 반려동물의 생산-판매-양육-사후 말소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대한 이력관리를 추진한다. 또 보호소 위장 변칙영업을 근절할 방침이다. 신종펫숍 등과 같은 변칙영업 근절을 위해 민간동물보호시설의 영리 목적 운영·홍보를 제한하고 반려인의 파양 관심이 변칙영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내년부터 민간동물보호시설의 파양동물 수용 방안을 검토하며, 민간동물보호시설 기부금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영업장 내 사육 동물의 학대 처벌 및 관리를 강화한다. 노화·질병 동물 학대 시 현행 과태료 300만원 및 영업정지에서 벌금 300만원 및 허가취소하는 등 관련 처벌을 내년부터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감시카메라(CCTV) 설치 대상 확대, 기존 등록제인 동물전시업을 연내 허가제 전환을 통해 허가 심사를 강화한다. 이밖에 반려동물 불법영업을 집중단속하고, 반려인 동물 입양 전 교육과 상담을 강화한다. 중앙·지자체·민간단체 상시 점검 및 협업 체계를 강화하여 불법·편법 영업 적발 시 단호히 처벌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반려동물 파양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파양상담 채널 마련을 검토하고, 예비 반려인 가족 및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입양 전 교육도 확대한다. 이재식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반려동물 이력관리 체계 마련을 통해 불법 번식장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반려동물영업 관리강화 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반려동물 불법·편법 영업행위를 반드시 근절하고, 동물복지에 기반한 반려동물영업 제도가 정착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08-30 16:31:4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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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송도서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 개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3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을 개최했다. 환경부는 "이번 선언식이 기후위기 피해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의지를 모으고, 지역 중심의 적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가 기후위기 적응의 실천 의지를 최초로 표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도 했다. 행사에는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이번 기후위기 적응 선언에 국내 거의 모든 지자체장(광역 17곳·기초 217곳)이 동참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정부는 기후적응 실천 선언문 낭독을 통해 △기후위기 적응 정책 우선 추진 및 이행체계 구축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모색 △시민참여 등 기후위기 적응 사회 구축을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또 경기 용인과 경남 김해, 경기 광명, 충남 당진 등 4개 지자체장이 관할 지역의 기후위기 적응정책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환경부는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전 세계에서 피해가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집중호우, 가뭄, 폭염 등 기후위기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 피해는 적응역량, 사회기반시설 수준 등 지역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지역에 맞는 적응 대책을 수립하고 적기에 이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3-08-30 15:48: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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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13편 선정·시상

총 58건 아이디어 접수…대상 3·최우수상 4·우수상 7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제31회 중소벤처기업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작 13편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30일 중진공에 따르면 1991년부터 기관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 또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보고서, 영상, 웹툰으로 공모분야를 확대했다. 또한, 아이디어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차 심사를 통과한 접수작은 내부 심사의견을 제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 '해커톤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공모전은 총 5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중진공은 대국민 온라인 평가와 전문가 심사 등을 종합해 대상(300만원) 2편, 최우수상(200만원) 4편, 우수상(100만원) 7편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친환경 패키지 생산·수요 기업에 대한 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역량 강화를 제안한 노유정·오진솔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주제로 직접 작사·작곡한 음원을 활용해 영상콘텐츠를 제작한 이승빈·이기원·이재웅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디지털 플랫폼(메타버스)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단계별 지원방안(이승빈) ▲고비즈타운 내 메타버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제안(양민석·김나연·백종현) ▲중기시그널 영상(김민채·김나은·박지현)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4컷 웹툰(최혜정·최혜선)으로 총 4편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사용자 경험 기반 통합 플랫폼 '중요해'구축 방안(김푸름)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NON-STOP 컨설팅'(남가림·권용해·박준권) ▲중소·벤처 50+ 달성을 위한 중진공 수출플랫폼(KEP) 구축(이준섭·임제연·박준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챗봇 이용의 편의성 증대 및 활성화 방안(홍승연·김영범·김지수) ▲B2B 마켓플레이스 고비즈코리아 모바일 어플 개선방안(김채은·박유정·이지희)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기업인력애로센터 앱 서비스 (문헌규·장영배·조현우) 영상 분야 ▲너 F야?(은지윤·이원정)로 총 7편이 수상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세계 경기 둔화 및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국민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청년일자리·중소기업 인력난 등 일자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8-30 15:39: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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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엄마나이 평균 33.5세...출산율 역대 최저 경신

아이 출산 시기의 부모 나이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연간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출생아 엄마의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로 전년보다 0.2살 많아졌다. 엄마들의 경우 첫째아이는 평균 33.0세, 둘째아이는 34.2세, 셋째아이는 35.6세에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미만 연령대의 출산율은 2021년보다 감소했고, 35세 이상 연령대의 출산율은 늘었다. 이처럼 고령 산모 비중은 지난해 35.7%로 역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35세 이상의 산모를 고령 산모로 집계하고 있다. 출생아 아빠의 평균연령은 36.0세로 전년과 비슷했다. 30대 후반이 37.8%로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30대 초반(34.8%), 40대 초반(14.7%) 순이었다. 결혼 후 2년 내에 첫 아이를 낳는 비중은 46.8%로 전년대비 4.9%포인트(p) 줄었다. 첫째아이 출산시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7년, 둘째아이는 5.0년, 셋째아이 이상은 7.6년으로 집계됐다. 또 혼인 외 출생아 비율은 3.9%로 전년대비 1.0%p 증가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만1000명 감소한 2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는 7년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기준 48만 명을 웃돌던 출생아 수가 10년 사이 50% 수준까지 떨어진 것이다.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03명(-3.7%) 감소한 0.78명으로 출생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가리킨다. 세종(1.12명)이 유일하게 1명 이상을 기록했다. 전남과 강원(0.97명)이 뒤를 이었고 대구(0.76명), 인천(0.75명), 부산(0.72명) 순이다. 서울은 0.59명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적었다. 이 같은 저출산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별도로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출생아 수는 1만8615명으로 1년 전보다 30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역대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 이후 7년 7개월 연속 감소세(전년대비)가 지속되고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1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해 6월보다 1900명 증가한 2만492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상회해 우리나라 인구가 8250명 자연 감소했다.

2023-08-30 15:29: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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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 할인대전' 31일 개막...명절 직전까지 4주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4주간(8월31일~9월28일)의 일정으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농림부는 30일 이 행사가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 안정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어종에 더해 고사리와 도라지, 전복, 마른 김 등 제수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는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26개 대형·중소형 마트가 행사에 참여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이다. 또 11번가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온라인쇼핑몰 33곳도 합류한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해수·농림부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에서 1인당 20~30% 할인된 가격에 일단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면 된다"며 "이를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제로페이 65세이상 전용 판매도 실시한다. 또 9월21~27일 기간에는 전국 149개 전통시장에서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해준다. 한편 정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회 및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로 가격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해수부는 31일부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9개 전통·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30개 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행사 공식누리집(농축산물 sale.foodnuri.go.kr 수산물 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30 14:52: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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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사망자 서울·부산 등 증가...6개월간 289명 발생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로 근로자 28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줄었으나 서울과 부산, 경북, 전북 등에서는 증가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3년 6월 말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289명으로 전년동기(318명) 대비 29명 감소했다. 건설업이 1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81명, 기타업종에서 61명 발생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21명 발생해 1년 전보다 2명 늘었고 부산지역은 7명(58%) 증가한 19명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지역 사망자 수가 19명에서 26명으로 36% 늘었고 전북은 지난해 8명 대비 100%(8명) 늘어난 16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지난해 상반기(83명)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82명으로 집계돼 국내 주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산재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 충남이 올해 1~6월 기준 24명, 전남이 16명, 인천이 14명 등이다. 여타 9개 시도에서는 총 71명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 떨어짐이 111명(38.4%), 끼임 35명(12.1%), 부딪힘 33명(11.4%)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명(-15.9%), 1명(-2.8%), 9명(-21.4%) 감소했다. 반면 깔림·뒤집힘 사고가 26명(9.0%), 물체에 맞음이 39명(13.5%)으로 1년 전보다 각각 8명(44.4%), 7명(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로, 근로자 50인 미만에서는 건설업에서 12명(-11.8%) 감소했다. 기타업종은 10명(-21.3%) 감소했으나 제조업에서는 4명(8.3%) 늘었다. 그러나 근로자 50인 이상에서는 건설업이 7명(14.0%), 기타업종이 5명(+26.3%) 증가했다. 기인물(재해를 유발한 장치)별로, 건축·구조물 및 표면이 10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운반 및 인양 설비·기계 80명, 제조 및 가공 설비·기계 29명 순이었다.

2023-08-30 14:14:5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