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축평원,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년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 수집 내용과 최적모델 도입 성과 등을 평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최초로 개최되며 AI 기술 및 축산데이터를 적용한 민간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축산과 관련된 AI·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현장에 적용 중인 기업 또는 단체와 농가로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으며, 대상 축종은 소·돼지·가금이다. 공모 주제는 'AI·빅데이터 기술 활용 축산 발전 모델 구현'으로, 참가 분야는 △생산성?품질향상 △경영비 절감 △분뇨관리 △질병관리 △기타 △종합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축평원 누리집 공지·공고란에서 참가신청서와 제안서 양식을 내려받아 10월 1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축평원은 서면심사와 전문가 검정을 거쳐 우수팀을 선정하고, 오는 12월 7일 선정된 팀의 주제 발표 후 현장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 시상할 예정이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대회는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축산 기술을 공유하고 축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6 17:14:48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올해 해외 야생조류 AI 14.7% 급증...정부,겨울철 특별방역 체제로

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철 발생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 겨울철에도 감염된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철새 방역관리, 농장내 유입 차단, 농장 간 수평전파 방지 등 3중 차단방역을 기본으로 위험수준에 비례한 차등화된 방역관리, 계열사 및 농장 책임 방역, 민간협업 등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올해 1~8월중에 해외 야생조류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3364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2933건보다 14.7% 증가했고 9월 말~10월 국내로 이동하는 극동지역(사할린, 연해주)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에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빨라지고 있어 철새 도래 초기인 10월에 주요 철새도래지 19개소의 조류 분변 등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가금류의 경우 지난 2021년에는 11월8일에 첫 발생이 확인됐으나 지난해에는 10월17일로 22일 앞당겨졌고 야생조류는 10월26일에서 10월10일로 기록됐다. 농식품부는 과거 다발지역인 24개 시·군을 선제적으로 'AI 고위험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집중관리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농가(1920호) 중에서도 발생 위험성이 큰 농가 692호를 별도 선별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시 계란 수급에 영향이 큰 산란계는 10만수 이상 농장의 방역시설 설치 의무 등을 강화하고 그간 발생빈도가 높았던 축종인 오리에 대해서는 고위험 농가에 대한 사육제한 명령(일명 휴지기제)을 실시한다. 축산계열화사업자가 자체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해 계약사육농가의 교육·점검 등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방역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오리 농장 검사, 발생 계열화사업자 도축장 검사 등을 강화하며, 민간기관을 활용한 정밀검사도 확대 지난해 864건에서 4600건으로 대폭 늘린다.지난 겨울과 마찬가지로 2주마다 위험도 평가를 통해 지역단위로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조정해, 살처분 마릿수를 최소화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극동지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사실이 알려져 국내에서도 최근 분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저병원성 6건이 확인됐을 뿐 아직 국내는 고병원성AI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차질없이 운용해 가축전염병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제역은 올해 5월 국내에서 4년 만에 발생한 바가 있고 중국 등 주변국에서도 지속 발생하고 있어 올 겨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백신접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일제접종 기간을 6주에서 2주로 단축하고 일제접종 기간 접종이 누락되었거나 유예된 개체를 확인해 추가 접종한다.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소 자가접종 농장당 항체검사 두수 및 도축장 무작위 검사를 확대하고 항체양성률이 낮은 농가는 과태료를 처분키로 했다. 발생우려가 높은 접경지역, 과거 발생지역 등에 대해 백신접종 실태 등을 집중관리하고, 주1회 전화예찰 실시, 소독 강화 등을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5일 강원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발생해 긴급방역조치 중으로 겨울철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광역울타리 이남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화천군을 포함한 접경지역 등 발생우려지역 13개 시·군에 대해 예찰·소독을 강화하고 환경부와 협업하여 야생멧돼지를 집중 수색한다. 야생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해 남한강 이남, 경북북부 등 14개 시·군에 대해서도 야생멧돼지 수색·포획을 집중 추진하고, 광역 울타리 점검·관리를 강화한다. 안 국장은 "가축전염병 조기발견·신속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는 의심사례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 1588-9060/1588-4060)을 당부했다.

2023-09-26 16:41:08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10월1일 '한돈데이'에는 우리 돼지고기와 함께

오는 10월1일은 숫자배열 '1001'이 돼지의 코 모양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한돈업계에서는 '한돈데이'로 부른다. 농촌진흥청은 '한돈데이'를 앞두고 우리 돼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돈육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우리 돼지 '한돈'을 재조명했다. 26일 농진청에 따르면 국내 양돈 생산액은 지난해 기준 약 9조 5000억원에 이른다. 축산업 총생산액의 약 37%를 차지한다. 먹거리 측면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돼지고기는 2021년 기준 약 27.6kg으로, 10년 전보다 45% 증가했다.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해마다 늘고 있어 국민의 먹거리 제공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돼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부위가 없을 정도로 우리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양 제공원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고, 평소 즐겨 먹는 삼겹살, 등심, 안심 등 주요 부위 이외에도 여러 부위를 식용으로 활용한다. 돼지머리 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누구나 좋아하는 부위이며, 편육이나 제사용으로 이용된다. 간장과 여러 향신료를 곁들여 만든 돼지 족발 요리는 다른 부위에 비해 콜라겐과 젤라틴 성분이 풍부하다. 돼지 껍질은 술안주로 인기가 많고, 내장은 곱창 요리로 대중화돼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국내 대형 외식업체들이 곱창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관련 사업에 뛰어들 정도로 돼지 내장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 돼지는 또 의료 및 화장품의 중요한 소재이다. 돼지는 사람에게 이식 가능한 이종 장기 최우선 후보로 연구되고 있다. 돼지 장기는 크기와 기능 측면에서 인간 장기와 가장 유사하다. 이런 이유로 형질전환이나 감염 관리 등에서 조절이 매우 쉽다는 장점이 있다. 2022년에는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60일 넘게 생존한 사례가 있었다. 돼지의 췌장에서 추출한 트립신, 인슐린 등 소화효소를 정제해 의약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돼지 피부와 조직에서 추출한 콜라겐, 엘라스틴, 태반 추출물 등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고 있다. 조규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과장은 "돼지는 모든 부위가 다양한 먹거리로 활용될 정도로 우리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며 "한돈데이를 맞아 가족, 이웃과 함께 우리 돼지 요리를 나누며 한돈 농가를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09-26 16:15:26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폴리텍 남대구캠 등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수상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는 ▲학습기업 ▲학습근로자 ▲기업현장교사 ▲공동훈련센터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총 208건이 접수되었으며 그중 56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각 부문의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부문별로 ▲(주)코아시아세미코리아(학습기업) ▲은영환 씨(학습근로자, 조앤소프트㈜) ▲이성만 씨(기업현장교사, ㈜센서테크)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공동훈련센터) ▲권세남 씨(공동훈련센터 전담자, 삼일공업고등학교(한봄고))가 대상을 받았다. 이성만 씨는 교재를 자체 개발하여 교육에 활용하고 학습근로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 호평을 받았다.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는 기업책임전담제를 통해 학습기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학습근로자들의 중도 탈락률을 줄이고 외부평가 합격률을 높였다. 권세남 씨는 전담자로서 학년별 지도 방식을 정립하고, 학습근로자들에게 최적의 학습기업을 매칭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일학습병행 우수사례를 통해 기업의 핵심 인재 양성과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우수사례를 확산해 많은 기업이 일학습병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6 16:01:2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고령층 4분의 3 "자녀와 따로 살고 싶다"

자녀와 함께 사는 국내 고령자는 10명 중 3명이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분의 3은 자녀와의 동거를 바라지 않았다. 특히 고령의 부모가 직업이 있는 경우, 열에 여덟은 자녀와의 동거의 희망하지 않았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65세이상 고령인구는 9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에 달했다. 이들 고령층의 72.8%는 지난 2021년 기준 실제로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27.2% 만이 같이 살고 있었다. 또 75.7%는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지 않았는데, 취업자(81.9%)가 비취업자(72.9%)에 비해 동거를 희망하지 않는 비중이 훨씬 더 컸다. 부모 부양과 관련해서는 고령자의 54.7%가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일하는 고령자의 68.1%는 노후대책을 여전히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기간에는 취미(42.2%)와 여행·관광(26.0%)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들의 65.0%는 생활비를 본인이나 배우자와 함께 마련한다고 답했다. 특히 취업자(93.0%)가 비취업자(52.0%)보다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가구주 연령이 65세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549만1000가구로 전체의 25.1%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취업자 수는 326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고용률은 36.2%로 10년 전인 2012년(30.1%)과 비교하면 6.1%포인트(p) 올랐다. 한국의 65세이상 고용률은 34.9%로 2021년 기준 38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였다.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3%로 전년보다 1.1%p 하락했다.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계층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작년 기준으로, 65세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 자산액은 4억5364만 원으로 2021년보다 4316만 원 증가했다. 고령자 중 소득·소비 수준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15.6%, 11.2%에 그쳤다.

2023-09-26 15:44:1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창원 외래 흰개미 최소 10년전 유입...인근에서 추가 발견

이달초 경남 창원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최소 10년전 국내에 유입됐을 것으로 보이며 이미 정착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창원시 진해구 주택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에 대해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합동 역학조사는 환경부(국립생태원, 낙동강유역환경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문화재청(국립문화재연구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창원시청, 한국특수견탐지센터, 한국방역협회가 참여했다. 정부 합동 역학조사 연구진은 이달 5일 최초 발견된 세대 및 주변 지역에 대해 초음파 탐지장비인 터마트랙을 활용한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발견 세대에서는 추가 개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주변 지역 2곳에서 동일 종의 서식을 확인했다.▲ 최초 발견지 50m 인근 주택의 외부 목재 창틀에서 생식개미·일개미 등 69마리, ▲최초 발견지 90m 인근 주택의 지붕 하부 목재에서 생식개미·일개미 등 54마리의 군체가 각각 확인됐고 해당 목재는 모두 해체 및 소각되었다.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그 외 지역(최초 발견 세대 반경 100m)에서는 외래 흰개미가 추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외래 흰개미의 종 특성 및 군체 규모를 고려했을 때 최소 10년 전 국내 유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미 정착했을 우려도 있는 만큼 정기적인 감시와 방제를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해당 지역에 외래흰개미 관련 자료를 배포해 일반 주민도 외래 흰개미 의심 개체를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외래 흰개미는 정밀 종 분석 결과 서부마른나무흰개미로 밝혀졌으며, 원 서식지인 미국에서는 주로 가을에 교미를 위해 군비하는 특성이 있다. 정부는 이번 최초 발견도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인근 지역 방역을 실시해 군비를 통한 추가 개체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문화재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피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정환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흰개미는 목조 주택을 가해하는 해충이지만 자연에서는 죽은 나무, 낙엽 등을 분해하여 토양에 영양 물질을 공급하는 익충"이라면서, "국내에는 순수 목조 주택이 많지 않아 초기 발견 및 방제가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해외 사례와 같은 큰 피해는 예방할 수 있으니 외래 흰개미가 의심되는 경우 해당 지자체 및 국립생태원 외래생물 신고센터(041-950-5807)에 신속한 신고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2023-09-26 15:35:00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8대 아웃도어 재킷 비교해보니… 세탁 후 '기능저하' 제품 있어

캠핑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착용하는 주요 아웃도어 재킷 중 일부는 세탁 이후 방수 등 기능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아웃도어 재킷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에 따라 기능성에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시험 대상 제품은 네파(남성에코고어텍스 팩라이트플러스 방수자켓), 노스페이스(M'S SUPER VENT JACKET), 밀레(판테온GTX 팩라이트플러스자켓), 블랙야크(M선라이트AWC자켓#1), 아이더(코어PAC알파 팩라이트 방수자켓), 컬럼비아(남성마자마트레일쉘자켓), 케이투(ALP고어팩라이트자켓), 코오롱스포츠(남성고어텍스팩라이트자켓, 이상 브랜드명 가나다순) 제품이다. 우선 외부 비나 눈이 재킷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성능인 원단의 내수성은 세탁 전 모든 제품이 기능을 유지했으나, 노스페이스 제품의 경우 7회 세탁 후 기능성이 떨어졌다. 봉제 부위 내수성은 8개 제품 중 6개 제품은 세탁 전후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2개 제품은 내수 성능이 저하됐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성능인 투습성 시험 결과에서는 노스페이스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블랙야크 제품은 비교 대상 제품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물이 재킷의 표면에 스며들지 않도록 튕겨내는 정도인 발수성(습윤저항성) 시험 결과, 세탁 전과 7회 세탁 후 5개 제품은 최고 등급인 5급을 유지했다. 하지만, 네파와 컬럼비아 2개 제품은 4-5등급으로 기능성이 낮아졌고, 블랙야크 제품의 경우 2등급으로 낮아져 상대적으로 기능저하가 컸다. 당기는 힘에 의해 찢어지지 않고 견디는 정도인 인열강도의 경우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 제품은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나, 밀레 제품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햇빛, 땀, 물, 마찰 등에 의해 제품 색이 변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색이 묻어나오는지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시험 평가 제품 가격은 블랙야크 제품이 29만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밀레 제품이 48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26 15:32:2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내년까지 아파트 100만호 공급...PF대출 등 수십조 금융지원"

정부가 아파트 공급을 위한 신규택지를 선정해 오는 11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당초 예정이던 내년 상반기보다 시기를 앞당긴다. 신규택지를 발굴해 15만호를 짓는다는 기존 계획에 2만호를 새로 추가해 총 17만 세대 공급을 추진한다. 또 건설사 대상 PF(사업성평가 기반)대출의 보증규모를 확대(15조→25조 원)하고 대출한도도 확대(전체 사업비의 50%→70%)해 자금 확보를 지원한다. 청약 시 무주택자 간주 기준을 수도권은 공시가격 기준 현행 1억3000만 원에서 1억6000만 원으로, 지방은 8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한다. 올해 주택 47만 세대를 비롯해 내년 말까지 100만 세대 이상, 현 정부 임기 내 270만 세대 넘게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새 아파트 분양·임대를 위한 공공택지 후보지 발표를 올해 11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물량도 종전에 책정했던 6만5000호에서 8만5000호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신규택지를 발굴해 총 15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 중 8만5000세대가 들어설 지역은 이미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경기 김포 2기 한강신도시(4만6000호)와 올해 6월의 평택 지제·진주신도시(3만9000호)이다. 나머지 6만5000세대 지정이 남아있는데 여기에 2만 세대를 추가해 또다시 8만5000호 공급 대상을 추리겠다는 방침이다. 1차 김포·평택과 2차 발표 예정분을 합해 총 17만 세대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은 이날 "(이뿐만 아니라) 2024년 이후에도 수요가 높은 지역을 위주로 신규택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라는 입장을 냈다. 이 밖에 경기 고양 창릉과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를 포함, 수도권 공급물량을 3만호 이상 확충한다. 정부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유지되는 범위 내에서 토지이용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로 간주하는 소형주택 기준가격을 상향(수도권 1억6000만 원, 지방 1억 원)할 것"이라며 "적용범위도 늘려 서민 주거사다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무주택 간주 적용범위를 기존 민영주택 일반공급에 한정했으나 민영·공공주택의 일반 및 특별공급으로 전면 확대하는 내용이다. 재건축·재개발에 대해서는 각종 분쟁으로 인한 공사 중단을 막기 위해 정비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한다. 계약체결 시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분쟁 우려 시 조정전문가를 파견·분쟁조정협의체 구성 등 정부가 나서서 중재한다. '상가지분 쪼개기'로 인한 분쟁과 투기방지를 위해 상가도 주택과 동일하게 지분 쪼개기를 제한한다. 신탁방식 추진 시 시행자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정비 및 사업계획을 통합해 처리하는 등 절차 간소화로 사업기간을 최대 3년 단축한다. 조합원총회 개최 시 모바일(온라인) 등 전자의결제도를 도입해 소요 기간을 약 1년 절약한다. 이른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이다. 한편 건설사업자에게 공공택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용지 전매제한을 한시적으로 1년간 완화한다. 기존 분양사업을 임대사업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도록 기금 대출한도를 현행 최대 1억2000만 원에서 1억4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또 PF(사업성평가 기반)대출 보증의 대출한도를 확대(사업비의 50%→70%)해 사업자의 추가자금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민간 주택건설 사업장에 자금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기존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20조 원 이상을 증액해 총 지원수준을 약 40조 원 규모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6 15:00:02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한려해상 등 국립공원 11곳 4일간 '무료주차'

국립공원공단이 오는 추석연휴 기간 주요 국립공원 내 주차장 요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북한산 등 국립공원 11곳이며 면제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이다. 공단은 26일 "연휴 기간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공원이용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립공원 이용 지원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북한산을 비롯해 지리산, 한려해상, 내장산, 오대산, 주왕산, 다도해해상, 치악산, 월악산, 소백산, 변산반도 등 11개 국립공원 내 직영주차장 31곳에서 요금을 받지 않는다. 단, 사찰 등이 운영하는 일부 임대주차장은 요금을 징수한다. 공단은 또 '추석 때 가족들과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5선'을 소개했다. 설악산 곰배골길과 태안해안 노을길, 태백산 두문동재길, 내장산 백양골길, 주왕산 주왕계곡길이다. 공단은 "가을철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저지대에 조성된 탐방로여서 가족들과 가볍게 탐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료가 면제되는 주차장 현황 및 국립공원 길 5선 등 상세정보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 오는 27일 공지된다. 공단은 연휴 기간 탐방객 안전을 위해 전국 21개 국립공원(한라산 제외) 시설물 총 5536곳의 안점점검을 최근 완료했다. 추가적으로 재난취약지구 880곳과 야영장 45곳, 대피소 22곳도 점검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많은 국민이 국립공원을 방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등 내수진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6 14:43:5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