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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장관 "원전 생태계 조기복원, 수출확대 총력"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취임 첫날 현장행보로 새울원전과 부산신항을 잇따라 방문했다. 탈원전 복원과 원전산업 생태계 정상화, 11개월째 내리막인 수출 반등을 산업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방 장관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한 채 오후 3시께 울산 울주군 소재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새울 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 새울 원전본부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수출의 모델 원전인 APR1400이 국내 최초로 운영중인 새울1·2호기가 있고, 특히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가 현재는 새울3·4호기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정부의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적 장소다. 방 장관은 현장에서 직원들을 만나 "원전 운영과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되, 안전 최우선 원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방 장관은 이후 원전 기자재 업체가 밀집한 창원으로 이동, 원전 주기기와 보조기기 납품, 수출 업체 대표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방 장관은 "무탄소 기저원전인 원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지난 정부 탈원전으로 우리 원전업계는 매출이 30% 가까이 줄고 인력의 17%가 이탈하는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원전 생태계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약속했다. 방 장관은 특히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집행하기 위해 조기에 선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수출보증지원제도와 특별금융자금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 촉진을 위한 투자세액공제 확대도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하겠다"며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후 부산 신항을 방문했다. 부산항은 전세계 150개국 500개항과 연결돼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63%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수출입항이다. 방 장관은 "무역수지가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어려운 상황"이라며 "글로벌 경기 위축, 미·중 무역마찰, 공급망 재편 등 대외여건은 엄중하지만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수출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장관은 현장에 참석한 KOTRA, 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장관이 직접 수출현장을 방문, 금융, 마케팅, 인증 등 애로를 직접 해결해 수출 반등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말까지 최대 182조원의 무역·수출금융을 공급하고, 기계부품·의료기기·뷰티 등 글로벌 전시회, 인도·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 파견 등 단기 수출 성과와 직결되는 해외 마케팅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장관은 이날 현장행보에 앞서 언론에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수출 반등'과 '원전 생태계 조기 복원'과 함께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 등 3가지를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방 장관은 "민간의 창의성을 살리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우리산업의 압도적 제조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초격차 기술개발, 국내외 우수인력 확보,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공급, 세제·금융 등 필요한 지원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전적인 대형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최첨단 혁신기술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며 "한·미·일 3국 간 연대를 주축으로 주요국과의 산업·통상·기술 협력을 강화해 우리 첨단산업의 공급망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20 16:16: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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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오세아니아 신시장 개척 ‘박차’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3 호주 식품박람회(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해 2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세아니아 지역 유일의 국제식품박람회인 이번 박람회에는 호주뿐만 아니라 인근 뉴질랜드 등에서 3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전 수출상담 실적도 74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K-푸드에 대한 이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총 23곳의 수출업체, 지자체 등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다양한 K-푸드를 소개했고 여러 종교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많은 오세아니아 지역을 겨냥한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aT는 최근 호주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현지 바이어들은 김치를 비롯해 콜라겐 젤리, 단백질 셰이크 등 뷰티·건강식품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현지 시장 도입을 위해 글루텐프리, 비건·할랄인증, 동물성 원료 함유 또는 제로슈가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 제임스 마나파스 씨는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산 버섯, 녹차 등 맛있고 건강한 K-푸드를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 지역은 우리 농식품 수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가운데 하나이며 지난 2022년 이 지역 농식품 수출실적은 2021년보다 10.1% 성장한 2억 6427만 달러에 달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오세아니아 지역은 최근 K-팝 등 한국 콘텐츠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K-푸드를 찾는 현지 소비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라면서 "K-푸드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수출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20 16:14:1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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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친환경·저탄소 농·축산인 우대 '탄소Zero챌린지적금Ⅱ' 출시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ESG 농축산업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친환경·저탄소 인증 농·축산업인에게 금리를 우대하는'탄소Zero챌린지적금Ⅱ'를 출시했다. '탄소Zero챌린지적금Ⅱ'는 친환경·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서를 취득한 농·축협 조합원의 경우 최고 4%p의 우대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1년 만기 상품이다. 계좌당 매월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0만원 납입한도로 최대 2계좌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친환경/저탄소 농축산물 관련 인증서 보유 시 최고 0.5%p ▲친환경/저탄소 농축산물 관련 인증제도 학습 시 최고 0.5%p ▲탄소중립생활 실천 동참 서약 시 최고 0.5%p ▲영업점 자체 우대 최고 0.5%p를 적용한다. 특히 우대금리 항목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는 고객(선착순 10만좌)에게는 2.0%p의 특별 우대금리도 추가로 제공한다. 조소행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는 "기후 변화로 지구촌 식량산업이 유례없는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축산업은 미래 생명산업으로의 전환에 아주 중요한 교두보라 할 수 있다"며, "'탄소Zero챌린지적금Ⅱ'상품이 우리 농업·농촌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견인하고 환경 보전과 함께 하는 100년 농협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0 16:07:3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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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추석 성수용품 최대 60% 할인행사

농협경제지주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내달 4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성수용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과, 배, 대추, 밤, 한우 등 우리 농축산물과 ▲부침가루, 식용유, 키친타올, 부탄가스 등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상품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행사카드(NH, NHBC, 국민, 신한, 삼성, 롯데, 하나, 전북,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시 상품에 따라 추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간편식을 선호하는 1인 가구 및 연휴 미귀성 고객 등을 위해 송편, 산적, 잡채 등 가정간편식(HMR) 상품과 PB브랜드 오케이쿡(OK!COOK) 동태전, 깻잎전, 무국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물가 급등으로 차례상 준비에 고민이 많은 고객분들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이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품질 좋고 실속 있는 우리 농축산물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 전문 온라인쇼핑몰 '농협몰 신선플러스'에서도 오는 25일까지 ▲사과·배 과일혼합세트 ▲프리미엄 한우세트 등 총 300여 개의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한정수량 특가 '99딜 행사' ▲최대 1만 원 할인 쿠폰 증정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023-09-20 16:01:2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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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 한국 성장전망 1.3% 유지..."소비·투자 제약"

아시아개발은행(ADB)이 20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1.3%로 유지했다.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전망치를 내려 아시아 주요국 평균치는 기존 4.8%에서 4.7%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문제는 내년 예측이다. 우리나라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저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ADB가 제시한 2024년 아시아 각국 전망치(일본은 비교에서 빠짐)에서 우리나라보다 낮은 곳은 없다. ADB는 한국 경제가 내년에 2.2% 성장(7월 예상치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아시아 평균은 4.7%에서 4.8%로 올려 잡았다. 싱가포르는 내년 GDP성장률이 2.5%, 대만은 2.7%, 중국은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홍콩(3.3%)과 인도(6.7%), 인도네시아(5.0%), 말레이시아(4.9%), 태국(3.7%), 카자흐스탄(4.3%) 등으로 제시했다. 권역별로 중앙아시아 4.7%, 동아시아 4.2%, 남아시아 6.0%, 동남아시아 4.8%를 예측했다. ADB는 한국의 2023년과 2024년 전망과 관련해 "수출 증가 등 상방요인, 고금리로 인한 민간소비와 투자 제약 등 하방요인이 혼재한다"라고 진단했다. 이는 최근 1년가량 부진한 우리나라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겠으나 소비와 투자 회복은 제한적이라는 예측으로 풀이된다. 또 아시아 지역 위험요인으로,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를 비롯해 엘니뇨로 인한 식량안보 악화, 주요 선진국 통화정책, 금융안정성 등을 꼽았다. ADB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1.4%)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5%)보다 낮다. 기재부와 한국은행의 예측치는 1.4%로 IMF와 같다. 1%대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국내외 민간기관도 더러 있다. 현대경제연구원(1.2%)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1.1%) 등이다.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경제연구원은 각각 ADB와 동일한 1.3%를 제시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은 편성하지 않겠다고 단언해 온 만큼 1% 중반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조만간 내놓겠다고 밝힌 '부동산 공급대책'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관건은 경기부양 효과 여부다.

2023-09-20 15:41: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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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금융사, 대국민 '퇴직연금 홍보' 발벗고 나선다

정부와 퇴직연금 관련 유관기관, 금융회사(은행·보험·증권업 등) 20곳이 20일 서울 여의도에서'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석자들은 이른바 'IRP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IRP는 든든한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협력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Introduce의 첫 글자를 딴 I프로젝트는 '국민들에게 퇴직연금 알리기'이다. 고용부와 근로복지공단, 금융회사가 함께 퇴직연금 홍보 컨텐츠 및 공익광고 등을 제작해 대국민 인지도 제고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TV광고와 캠페인송, 유튜브 광고 등을 통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 R(Return) 프로젝트는 '근로자에게 퇴직연금 돌려주기'이다.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폐업 등으로 근로자들이 미처 찾아가지 못한 퇴직연금(1250억 원 규모, 고용부 추산)을 돌려주기 위한 체계를 구축한다. P(Promote)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에 퇴직연금 가입 독려하기'이다. 2021년 기준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가입률은 24.0%인 반면 30∼299인 사업장은 78.1%, 300인 이상 사업장은 91.4%로 중소기업의 가입률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은 각 지사별로 중소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해 현장 밀착형 홍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퇴직연금이 활성화되어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재테크의 궁극적인 목적은 노후이고 연금이야말로 오랜 시간 검증된 탄탄한 노후수단"이라며 "연금준비는 절대로 지체되거나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023-09-20 15:41:2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