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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中 봉쇄 영향 못피했다..지난해 매출 7조1858억원 11%↓

LG생활건강이 지난해 계속된 중국 봉쇄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2022년 한 해 연간 매출 7조185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1.2% 줄어들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4.9% 줄어들었다.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소비 둔화가 지난 4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은 1조80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46.5% 감소한 1289억원을 기록했다. 뷰티 산업은 중국 내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면세점과 중국 현지 주요 채널들의 타격을 입은 영향을 받았다. 뷰티 부문의 연간 매출은 3조2118억원, 영업이익은 30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7%, 64.7% 줄어들었다. 지난 4분기 뷰티 매출 역시 23.7% 줄어든 8701억원을 기록했고 매출 감소 영향,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원자재가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7.7% 줄어들었다. 다만, 회사측은 지난해 중국 광군제 행사에서 '후' 브랜드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롭게 진입한 틱톡, 콰이쇼우 등과 같은 신규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1위를 달성하며 온라인 채널의 다각화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HDB(홈케어와 데일리 뷰티)사업의 연간 매출은 2조2098억원을 달성하여 7.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8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1% 줄어들었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데, '닥터그루트'와 '피지오겔'은 디지털 미디어 활성화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있다. 특히 '피지오겔'은 2022년 출시한 '피지오겔 데일리뮨 디펜스 쿠션'이 연말 홈쇼핑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추세다. 음료 부문은 음료 사업 비수기인 지난 4분기에도 매출 41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8% 성장했다. 11월에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영향으로 편의점과 배달 채널 등에서 탄산 음료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다만, 원부자재 단가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지속으로 영업이익은 8.1% 줄어든 3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음료 부문 연간 매출액은 1조7642억원, 영업이익은 2122억원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각각 10.8%, 3.7% 성장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31 16:19: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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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폐섬유증 신약 4130억원 규모 중화권 기술수출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혁신 신약 '베르시포로신(DWN12088)'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웅제약은 31일 영국 소재 씨에스파마슈티컬스(CSP)와 PRS 저해제 베르시포로신의 중화권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SP와의 계약 규모는 중국, 홍콩, 마카오 등의 중화권에 베르시포로신의 특발성 폐섬유증을 비롯한 적응증 확대에 따라 약 4130억원(3억3600만달러)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CSP로부터 최대 약 934억원(7600만달러)의 기술료와 연간 순매출액 기준 두 자리 수 이상의 비율로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CSP는 베르시포로신의 중화권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주요 적응증인 특발성 폐섬유증은 과도하게 생성된 섬유 조직으로 인해 폐가 서서히 굳어지면서 기능을 상실하는 폐질환이다. 치료가 쉽지 않아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40% 미만인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시판 중인 다국적 제약사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는 질병 진행 자체를 완전히 멈추지 못하고 부작용으로 인한 중도 복용 포기율이 높아 여전히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베르시포로신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PRS 저해 항섬유화제 신약으로,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주는 PRS 단백질의 작용을 감소시켜 섬유증의 원인이 되는 콜라겐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해 항섬유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매년 7%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 6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웅제약의 베르시포로신은 지난해 미국 및 한국에서 다국가 2상 임상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 및 국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되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베르시포로신의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CSP와 중화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기대가 크다"며 "전 세계 61억 달러에 달하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에서 중화권 기술수출 계약을 발판 삼아 글로벌 제약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31 16:13: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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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앞둔 2월, 유통가 할인 행사 풍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첫 봄이 다가오면서 유통가가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신학기와 봄을 함께 앞둔 2월은 유통가에서 특수로 통한다. 업계는 실내 마스크 해제까지 맞은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음달 28일까지 인기 IT가전을 할인하는 '2023 신상품 가장 빠르게 비교하고 사자'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과 LG 신모델, 글로벌 PC 기획전에서는 다음달 28일까지 LG전자 노트북을 구매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30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주말(금~월요일)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레노버 등 해외 브랜드의 노트북을 최대 20% 할인한다. 갤럭시S23 사전 예약 행사에서도 다음달 13일까지 갤럭시S23을 사전 예약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학기를 앞두고 늘어난 아동용품 관련 행사도 쏟아진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설 직후인 1월 23~29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장르는 전년보다 13.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책가방, 등하교 의류와 연관된 국내외 아동 브랜드는 20.4%나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월 신규 아동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한다. 하남점에는 수입 유아동복 편집숍 브랜드인 '매직에디션'이 2월 8일 오픈하고, 다음 날에는 의정부점에 '뉴에라키즈' 매장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행사를 진행한다. 목동점은 2월 말까지 5층 아동 본 매장에서 주요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할인가로 선보이는데, 라코스테키즈 매장에서는 신학기 가방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하며 세컨더리 캐비넷에서는 가방, 보조가방, 필통으로 구성된 책가방 세트를 50%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도 2일까지 뉴발란스와 캉골키즈, 휠라의 가방을 제품별로 최대 5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물가 현상에 대대적인 할인전을 예고하는 곳들도 있다. 롯데마트는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2일부터 생활과 밀접한 필수 품목에 대해 최저가 수준의 할인을 진행한다. 가공식품과 비식품(일상용품)은 2일부터 8일까지 저렴하게 선보이며 냉동식품, 음료, 씨리얼 등의 가공식품도 인기 품목 위주로 1+1 행사를 준비했다. 대용량을 구입해 조금씩 꺼내 쓰기 좋은 일상용품들은 2개이상 구매시 개당 50% 할인가로 선보인다. G마켓은 2월 1일부터 7일까지 핫브랜드 페스티벌을 열고 매일 밤 12시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생필품, 패션, 리빙레저 등 각 분야별 탑브랜드 50곳이 참여하며, 일부 상품은 빠른 배송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익일합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 혜택으로는 페스티벌 전용 '10% 쿠폰'과 브랜드 별 중복 할인쿠폰 등이 있다. 위메프는 1일부터 5일까지 '위메프데이'를 여는데, 2일 하루 동안은 '22데이'를 열고 시즌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두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2일에는 '슈퍼위메프데이×슈퍼22데이' 등 특별 코너를 마련해 상품 가격 끝자리를 '22원'에 맞춰 선보인다. 메인 코너인 '슈퍼위메프데이×슈퍼22데이'에서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등 시즌 이슈를 반영,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션해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특별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쿠폰은 10시, 21시 등 하루 두 번씩 제공하며, 최대 25%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장바구니 쿠폰과 제휴 카드 할인 혜택도 있어 행사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31 15:58: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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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었더니 나타났던 e커머스 성장 둔화에 업계 '긴장'

1월 30일을 기점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하면서 e커머스 업계가 긴장 중이다.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실제로 e커머스 기업들은 성장 둔화를 경험했다. 31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실제로 e커머스 업계가 주력 부문에 따라 성장둔화 내지는 역성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e커머스 기업들의 위기 타계책으로 새로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떠오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9일 발표한 올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에서 온라인쇼핑(e커머스) 기업은 기준치 100을 한참 하회한 65를 기록했다. 팬데믹 사태 중 홀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위기에 처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활로로 주목 받았던 사실을 고려하면 심각한 수준이다. 앞서 e커머스는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주력 상품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온라인쇼핑 중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부문은 여행 및 교통서비스(118.2%)와 자동차 관련 상품(47.5%), 의복(15.0%) 등으로 리오프닝 수혜 종목이었다. 그러나 2·4분기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간 여행 및 교통서비스 부문은 팬데믹 기간 중 역성장한 기록이, 자동차 관련 상품 또한 2·4 분기 국제 유가 고공행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역성장한 바 있어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실제 물가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 수준(2·4분기 10.4%, 3·4분기 11.8%)은 높지 않다. 계속해서 거래액과 구매처로 비중이 높아지는 중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또한 성장 국면이 완만해지는 중이다. 오픈서베이가 1월 9일부터 11일까지 만 20세에서 5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 구매 비중은 증가했지만, 빈도는 2022년 같은 기간 5.02회에서 4.96회로 다소 줄었다. 여기에 온라인 장보기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 중인 고객의 페르소나가 40대-4인 이상 가구로 나타나면서 미래 시점의 역성장에 대한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타나는 상황이다. 주요 e커머스가 대거 진출한 퀵커머스 또한 본격적인 리오프닝 시대를 맞으며 전세계적 역상장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약 1년 가량 먼저 방역규제 전면 해제에 돌입한 미국의 경우 퀵커머스 기업 프리지노모어(Fridge No More)와 바이크(Buyk)가 지난해 3월 방역규제 전면 해제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중단했다. 선구적인 기업으로 평가받던 독일의 고릴라(Gorilla)도 인원 감축에 나섰다. 도심 물류거점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확보 및 운영과 상품군의 한계성 등이 문제로 제시 됐지만, 실질적으로는 엔데믹으로 접어들며 외출이 자유로워진 점이 시장 한계를 만들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e커머스 기업들은 차별화 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팬프로모션 남발과 초대형 물류센터 투자 등을 통해 외형 성장에 치중하던 데서 벗어나는 중이다. 11번가는 지난 25일 자체 라이브방송 플랫폼인 LIVE11을 오픈 플랫폼으로 열어 셀러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바꿨다. SSG닷컴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주요 관계사 혜택이 연결된 통합 멤버십 2.0의 연내 론칭을 준비 중이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원자재시장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소비 부진이 장기간 지속될 것에 대비해 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와 함께 중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3-01-31 15:48: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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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유종만 대표 "오가노이드 산업, 새로운 생태계 만든다"

그를 처음 만난 건 2021년이었다. 국내 첫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개발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알려지고, 세계 최초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가 생겨나던 시점이었다. 그 후로 2년이 지난 지금, 생소했던 그의 계획들은 대부분 현실이 됐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장 재생치료제 '아톰(ATORM)-C'는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에 의한 적합 판정을 받고 임상을 시작했다. 일본 와타나베 마모루 연구팀 이은 세계 두번째 임상 진입 사례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제공하는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오디세이'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연구실에만 묶여있던 오가노이드를 치료제에 접목해 첫 상업화에 도전하는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사진)는 이제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며 국내에서 오가노이드 산업이라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유 대표를 판교테크노밸리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본사에서 다시 만났다. 그 사이 회사는 확장 이전했고 직원은 8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아톰-C 임상은 언제 시작되나. "올해 3월 인체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다. 임상 1상 기간은 1년 정도로 예상한다. 오가노이드 기반 장 질환 재생치료제인 '아톰-C'의 임상연구 2건이 첨생법에 의한 적합 판정을 받았고, 임상 진행을 위한 세포치료제 시약 생산을 할 수 있는 자체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시설을 확보해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나머지 재생치료제 파이프라인은. "침샘 재생치료제 아톰-S, 간 재생치료제 아톰-L, 자궁 내막 재생치료제 아톰-E가 있다. 가장 빠른 건 침샘으로 방사선 치료 및 쇼그렌 증후군 연관 구강건조증을 타깃으로 한 침샘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침샘과 간 재생 치료제는 지난 해 말 검증을 마치고 올해 임상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눈물샘, 담도, 갑상선, 췌장 등 다양한 오가노이드가 재생치료제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속 연구개발 중이다." 세계적으로 승인을 받은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는 아직 없다. 이 때문에 세계 첫 상용화에 대한 경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개발 동향은 어떤가.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첫 번째 연구 결과를 냈던 도쿄 치의과대학 와타나베 마모루 교수팀은 지난 2020년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에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지난해 궤양성 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에 진입했다. 오가노이드라는 개념을 가장 먼저 제시했던 네덜란드 한스 클레버스 연구팀 역시 침샘 오가노이드에 대한 임상에 진입한 상태다." -세계 첫 상용화는 가능할까.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는 여전히 초기 단계고, 조금 뒤쳐진 것 뿐이다. 세계 최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상용화가 가장 먼저 되는 것과 실제 의료현장에서 많이 쓰여지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자사의 재생치료제는 실제 생착 능력과 재생 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상용화 시점보다는 치료제가 가진 경쟁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으로 약물 효능 평가를 하는 '오디세이' 플랫폼을 제공한다. 오디세이는 화장품 동물 실험을 대신하고, 임상에 앞서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먼저 확인하는 플랫폼으로 점차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디세이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오디세이 프로'를 출시해 새로운 캐시카우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동물실험 없이도 의약품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면서 오가노이드 기반 독성 효능 평가는 더욱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오디세이가 각광받는 이유는. "동물실험이 의무가 아니게 되면 기업들은 동물을 대체해 약물 효능과 독성평가를 할 수 있는 모델을 찾게 될 것이다. 동물 모델은 인체와 다르기 때문에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정확히 평가하는데 많은 한계가 있었다. 반면, 우리가 제공하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에서 약물 평가를 수행하면 동물 모델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오가노이드 기반 스크리닝 플랫폼을 사용하면 임상 실패로 인한 부담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현재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디세이 온코, 오디세이 스킨 플랫폼으로 세분화해 종양뿐 아니라 피부나 감염병까지 커버하고 있다. -'오디세이 프로'는 뭐가 다른가. "분석에 공간 생물학이라는 것을 접목해 오가노이드 분석에 공간적인 개념을 입힌 것이라고 보면 된다. 환자 병리 조직 또는 세포 한 장의 슬라이드에서 단순한 질병 발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어느 부위에서 발현이 되었는지에 대한 공간학적 분석까지도 수반해 다양한 질병의 기전, 진단 및 맞춤 의학 조사가 모두 가능하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환자 오가노이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따라 할 수 없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생산 능력 확장에도 나섰다. 지난해 경기도 광명시에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GMP 센터가 문을 열었다.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임상 진행을 위한 시약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GMP 센터는 국내 최초 임상 등급의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생산 시설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 및 세포처리시설 허가도 획득했다. -이제까지 확보한 생산규모는. "현재 서울아산병원 내 임상시험용 첨단바이오의약품 GMP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위탁생산(CMO)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50평 규모 광명 GMP 센터 4개 생산 라인과 함께 아산병원에 3개 생산 라인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 임상시험용 의약품은 물론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가 상용화 됐을 때도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위축된 시장 상황에도 투자를 받으며 안정적인 성장을 해 왔다. 지난해 387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지난 2019년 5억원(시드투자), 2020년 80억원(시리즈A ), 2021년 180억원(시리즈B 1라운드 ) 유치를 포함 총 48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재생 치료제 가능성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기술에 대한 가치가 뒷받침된 결과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제 IPO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IPO 시기는 결정했나.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고 우선 올해 말을 목표로 모든 상장 요건을 갖출 계획이다. 하지만 상장 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자금 여유가 있기 때문에 기업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때 IPO를 하고 싶다. 내년 상반기쯤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오가노이드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줄기세포 치료제로 다져온 인프라가 이제는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오가노이드 즉, 인공장기가 아직까지는 실제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에는 많이 미흡하지만,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가 상용화되면 결국 장기를 대체할 수 있는 최종 목적까지 귀결될 것이라고 본다. 한국이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를 선도한다면 글로벌 오가노이드 에서 다시 한번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31 15:31: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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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수익성 개선 위해 신사업 확대·강화

남양유업이 건강기능식품 및 단백질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B2B 사업과 외식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힘쓰는 모습이다. 우유의 주 소비층인 영유아의 수가 줄어들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간의 법적 분쟁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2019년 1조원대를 기록하던 남양유업 매출은 2020년 9489억원, 2021년 9561억원, 지난해 3분기까지 7226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7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우유 매출은 2020년 5091억원, 2021년 4902억원까지 줄었다. 지난해 3분기에는 3611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3년간 32% 넘게 하락했다. 분유 상황도 비슷하다. 2011년 302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2021년 1772억원으로 40% 넘게 줄었다. 이에 남양유업은 건기식과 단백질로 눈을 돌렸다. 지난 2021년 제약사 녹십자웰빙과 협업해 발효유 '포스트바이오틱스이너케어'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6월에는 자사 노하우를 담은 '테이크핏 케어'를 선보이며 단백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테이크핏 케어는 당 섭취에 민감한 5060세대 소비자를 고려해 '저당 설계'로 만들어졌으며 섭취 후 편안한 소화를 고려해 유청 단백질을 발효시킨 유산균 발효 단백질을 사용했다. 주요 공략 소비층이 5060 고령층인 셈이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테이크핏은 지난해 7월 출시한 이후 5개월 만에 300만봉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후발주자임에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힘입어 사측은 테이크핏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에 착안해 아몬드, 귀리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식물성 대체유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푸드 시장에도 진출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3월 독일 제약회사 '프레지니우스카비사'와 프리미엄 환자 영양식 대표 브랜드 '프레주빈'의 유통 판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하락세를 걷는 우유 의존도를 줄여나가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남양유업은 올해부터 천안·나주·경주 공장 등에서 B2B 전용 우유를 생산해 커피전문점에 원유를 납품한다.학교우유 급식은 물론, 카페 납품까지 사업 경로를 확대해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남양유업은 리오프닝에 맞춰 외식 사업도 강화하는 모양새다. '백미당' 및 '일치프리아니' 등 외식사업 브랜드를 운영 중인 남양유업은 지난해 12월 신규 컨셉의 '오스테리아 스테쏘(스테쏘)'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14층 식당가에 문을 열었다. 스테쏘는 남양유업이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일치프리아니'와 '일치'에 이은 세번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장 확대를 비롯한 세부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며 "운영하면서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1 14:45: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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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베트남 호치민에 '널디(NERDY)' 매장 열어

에이피알은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가 지난달 30일 베트남 호치민에 첫 국외 매장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널디가 문을 연 곳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동커이 빈컴센터 (Vincom Center Dong Khoi)다. 널디의 이번 베트남 진출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의 제휴를 통해 이뤄졌다. 2002년 설립 이래 베트남 최대 패션 유통 업체 중 하나로 성장한 MRMI는 널디를 비롯한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를 비롯,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베트남 유통권도 갖고 있는 회사다. 널디는 MRMI와 협업, 베트남 내에서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빈컴센터 매장 외에도, 호치민 5군과 7군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도 추가 매장 오픈 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하노이의 경우 베트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쇼핑몰 '롯데몰 하노이'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널디는 향후 동남아 진출 계획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앞서 널디는 중국과 일본에 진출한 바 있다. 중국 티몰 '차오파이(潮牌, 소비자 유행 브랜드)' 부문에서 100억 원 매출을 냈고 일본 하라주쿠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널디 관계자는 "베트남은 많은 인구와 발전하는 경제 덕에 소비력이 날로 상승하고 있으며,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한국의 인기가 높은 국가"라며 "앞으로 베트남을 비롯, 다양한 동남아 국가 진출로 널디를 더욱 글로벌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31 13:43: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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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워드 1천만명 돌파…국민 5명중 1명이 회원

스타벅스 코리아는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리워드'가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가운데, 회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2011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회원 수 1000만명은 스타벅스가 리워드 서비스를 시작한 후 11년 4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1시간마다 100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한 수치이자 대한민국 인구(약 5156만명 기준) 5명 중 1명에 해당된다. 회원들이 적립한 리워드 별의 개수는 누적으로 15억3000만 개에 달하며, 회원 전용 생일 음료 쿠폰을 비롯해, 별 12개 적립시마다 제공하는 쿠폰 등 리워드 회원에게 제공한 무료 음료 혜택은 누적 1억9000만 잔을 넘어섰다. 스타벅스는 이번 10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2월 1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매장 운영 종료 시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모든 회원이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제조 음료 구매 시, 음료 한잔 당 최대 별 5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스타벅스 웰컴 레벨에 진입한 회원에게는 별 5개를 추가로 제공하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스타벅스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스타벅스 백지웅 기획담당은 "스타벅스가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스타벅스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주신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며, "끊임없이 고객을 위한 서비스와 혜택을 고민하여 최상의 스타벅스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추가로 별을 적립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첫 결제 시, 웰컴 첫 구매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며, 그린 레벨 회원부터 생일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매장에서 판매되는 250g 원두 구매 시 카페 아메리카노 무료 음료 쿠폰도 제공된다. 골드 레벨 회원에게는 그린 레벨 혜택과 더불어 별 12개 적립 시마다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2023-01-31 12:54: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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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칼로리 더 낮추고 새로운 패키지 입은 '에스라이트' 선보여

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에스(S)'를 새롭게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2007년 출시한 국내 최초 식이섬유 함유 맥주 '에스'를 칼로리는 더욱 낮추고 새로운 패키지를 적용해 '에스 라이트(S-LIGHT)'로 전면 리뉴얼 해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주질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바꾼 에스 라이트를 통해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스 라이트는 기존 에스의 맛과 향은 유지하되, 탄수화물을 극소화하는 고발효도 공법을 적용해 칼로리가 일반 맥주 대비 34%(100mL 당26kcal) 낮다. 알코올 도수는 3.8%로 동일하게 적용했다. 패키지 측면에서는 대대적인 변화를 주었다. 라이트 맥주의 가벼움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녹색병에서 투명병으로 바꾸고 시원, 상쾌한 맛을 강조하고자 병 모양도 교체했다. 에스 라이트는 2월1일 출시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트렌드를 반영하여 낮은 칼로리의 장점을 극대화 한 에스 라이트(S-LIGHT)를 리뉴얼 출시했다"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라이트맥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31 12:17:4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