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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PMI 손잡고 미래 담배 산업의 혁신적 변화 주도

KT&G가 글로벌 담배기업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전자담배 부문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한다. KT&G와 PMI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백복인 KT&G 사장과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PMI CEO를 포함한 각사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G-PMI GLOBAL COLLABORATION'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금일 체결한 계약은 2023년 1월 30일부터 2038년 1월 29일까지 15년간에 달하는 장기 파트너십이며, 이에 따라 KT&G는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지속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KT&G는 2017년 출시한 '릴'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PMI 역시 KT&G를 전략적 동반자로 선택해 혁신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이날 백복인 KT&G 사장은 "지난 3년간 PMI와의 전략적 제휴 고도화를 통해 KT&G 전자담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KT&G의 제품개발 능력을 한국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할 수 있었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지금의 협력 관계를 넘어 미래 담배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함께 주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단해진 신뢰를 바탕으로 아낌없이 노하우를 공유하며 진정성있는 협동심을 펼쳐갈 모습에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KT&G는 '2027 KT&G 비전'을 통해 급성장하는 NGP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최우선으로, 더욱 고도화된 혁신기술 역량 확보와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PMI와의 계약도 이 비저의 연장선상에 있다. 야첵 올자크 PMI CEO는 "2020년 KT&G와 첫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년간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무연제품을 30여개 국가에 판매할 수 있었다"며 "해당 기간동안 KT&G는 PMI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보완해줬다. 이번 계약은 전 세계 약 10억명의 흡연자를 위해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려는 양사의 노력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사는 2020년 '릴'을 일본 등 3개국에 첫 출시 하고, 이후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주요국과 중앙아시아, 중앙아메리카 권역으로 해외진출의 외연을 넓혀 글로벌 31개국 진출을 달성했다. 이는 KT&G와 PMI가 손을 잡고 '릴'의 해외 판매를 본격화한 지 2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KT&G는 자체적으로 향후 15년간 해외 NGP(Next Generation Products)사업에서 연평균 매출 성장률 20.6%, 연평균 스틱매출수량 성장률 24.0%를 추정했다. 또한, KT&G는 PMI의 상업화 역량과 유통 인프라를 추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재무적인 효율성을 강화하고, 자원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PMI는 2025년까지 최소 160억 개비의 판매를 보증했다. 계약 대상 제품은 KT&G가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의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핏', '믹스', '에임' 등이며, 향후 출시될 제품들도 포함된다. 특히 양사는 전자담배 전용스틱 등에 대한 최소 구매수량 기준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했으며, 3년 주기로 실적을 검토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임왕섭 KT&G 사업본부장은 "PMI와 계약을 맺고 지난 3년간 해외 판매를 진행한 후 '릴'과 관련된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4배 가량 증가했다"며 "통상적으로 무연제품은 디바이스 판매 이후 스틱 제품의 판매가 자연스럽게 증가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지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릴'의 제조위탁업체는 4곳이다. 임 본부장은 "이번 장기계약으로 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맞지만, 신규 제조업체를 추가하지는 않을 예정"이라며 "현재 생산라인과 위탁업체로도 충분한 물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웨인 우(Waynn Wu) PMI 투자 부문 부사장은 "PMI의 비전인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KT&G와 함께 실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파이프라인을 증설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보강하고 중저소득 국가로도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릴'은 편의성과 휴대성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고객친화적 제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를 기록했다. 일본과 유럽 주요국, 중앙아시아, 중앙아메리카 등 31개국에 진출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PMI가 진출한 70개국에서 판매될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30 15:18: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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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미국 사업 활기…美 가맹 100호점 돌파

SPC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가맹 100호점을 돌파한 가운데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낸다. SPC는 파리바게뜨가 미국 동부 뉴저지주 몬머스카운티 지역에 가맹 100호점 '레드뱅크점'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레드뱅크점은 인근지역 인구 구성이 현지인 95%에 달하는 현지 주류 상권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0개의 매장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운영하는 미국 가맹점 비중은 85%정도이며,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미드타운, 어퍼웨스트사이드, LA 다운타운 등 현지 주류상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동부와 서부에 걸쳐 120개의 매장을 출점하며 미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Franchise Times)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500'에서 25위에 올라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향후 SPC는 실리콘밸리 인근의 주요지역과 LA·샌디에이고를 아우르는 서부 거점, 뉴욕·뉴저지·보스톤 등을 잇는 동부 거점 이외의 지역으로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 메릴랜드, 워싱턴, 미네소타, 테네시, 하와이 등 신규지역에도 꾸준히 점포를 낼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미국 가맹사업이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캐나다 진출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 등 올해에도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는 지난해 영국에 2개점, 프랑스에 3개점을 잇달아 오픈하고,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인 '리나스'를 역인수했으며, 올해는 캐나다에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중국 등을 포함해 9개국에 총 450여개의 글로벌 매장을 운영하고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30 14:28: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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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아동 권리 보호나선다

오비맥주가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협약을 맺고 '행복도서관(해피 라이브러리, Happy Library)'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오비맥주 강남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비맥주 구자범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과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양희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오비맥주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행복도서관'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아동 권리 교육을 제공한다.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지역 사회의 아동 인권 감수성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비맥주는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아동인권센터 이양희 이사장은 "오비맥주가 노후화된 지역아동센터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물리적 환경을 개선한다면, 국제아동인권센터는 아동 권리 교육을 통해 '행복도서관'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권리주체자로서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존중하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2016년부터 '행복도서관'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교육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서울(4개소), 청주(2개소), 광주(1개소), 해남(1개소), 부천(1개소), 울진(1개소) 등 총 10개소를 열었다.

2023-01-30 14:21: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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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교촌에프앤비와 업무 협약…공동 마케팅 펼친다

롯데칠성음료가 교촌에프앤비와 함께 제품 콜라보레이션 등 공동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본사에서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교촌에프앤비 윤진호 대표이사, 장규식 영업기획실장을 포함해 각 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촌에프앤비와 공급 계약을 맺고 '프랜차이즈 상생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전국 1364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교촌치킨'에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탄산음료를 공급하게 됐다. 교촌치킨은 대한민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치킨 브랜드이며, 맛있는 치킨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또한 오랜 기간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오리지널리티와 맛에 전문성을 가진 두 업체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롯데칠성음료와 교촌에프앤비는 앞으로 가맹점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사 제품 간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교촌에프앤비'와의 업무 협약이 당사와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과의 상생발전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당사는 교촌치킨 가맹점 매장 운영에 차질 없는 제품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와 교촌연구개발센터는 지난 2021년 출시한 '교촌 트윙클링' 탄산음료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30 14:20: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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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황사·한파에 집안일 돕는 가전 다시 판매고 상승세

엔데믹(풍토화) 후 주춤했던 가사 일을 돕는 이른바 '집콕 가전'의 판매량이 다시 늘기 시작했다. 전자랜드가 1일부터 26일까지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식기세척기, 건조기, 드럼세탁기 등 주요 대형 생활 가전의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각각 78%, 61%, 4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기오븐, 전자레인지 등 역시 전월 동기 대비 각각 61%, 19% 증가했다. 전자랜드는 집콕 가전의 판매가 증가한 원인으로 1월의 기상 상황을 꼽았다. 1월 초 극심한 미세먼지 및 황사의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억제됐고, 이어 북극발 한파가 찾아오며 지난 연말 대비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1월 중 설 연휴 기간이 포함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명절 기간 가족 단위로 모이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요리 등의 가사 업무량도 함께 늘었고, 이에 가사 부담을 덜어주는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의 가전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겪으며 큰 인기를 끌었던 집콕 가전이 날씨의 영향으로 다시 인기가 상승했다"며 "점점 더 명절 증후군을 예방하고자 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 앞으로도 명절 기간의 주방 가전 및 도우미 가전의 판매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30 13:51: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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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산책] 롯데백화점 입생로랑 팝업 "틴트만 바를건가요? 놀고 가세요!"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한정적인 시간 동안 작은 공간을 이용해 브랜드 경험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려는 유통가의 노력이 집대성 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팝업 스토어를 '팝업산책'이란 연재로 돌아본다. <편집자 주> "건강미를 강조해 윤기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이 올 봄 메이크업 트랜드가 될 예정이에요. 아이(eye) 메이크업은 라인없이 가볍게 연출하고 대신 입술에 포인트를 주면 자연스러운 건강미가 살아나지요."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쇼를 보는 스무명 남짓의 사람들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전하는 실생활에 유용한 팁 하나하나에 환호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관람객들에게 어떤 메이크업을 보고 싶은지, 궁금한 게 무엇인지 묻고, 답변에 따라 쇼를 진행했다. 쇼 중간중간 대답을 한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면서 사람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평일 퇴근 시간 직전 열린 쇼지만 관람객들의 환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활기찬 목소리에 오가다 발걸음을 멈추는 사람들이 많았다. 3년만에 돌아온 노마스크 외출에 립틴트 팝업스토어도 열렸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광장에 연 입생로랑 뷰티 메가 팝업스토어 '입생로랑 NEW 벨벳틴트 포디움쇼'는 새로 출시한 틴트 '따뚜아쥬 꾸뛰르벨벳'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따뚜아쥬 꾸뛰르벨벳은 이번에 220 컨트롤 블러시, 221 플레이 잇 코랄, 222 핑크 게임 등 총 3가지 컬러가 새로 출시 됐다. 팝업스토어는 메가 팝업스토어 답게 광장을 가득 채울 만큼 큰 규모로 세워졌다. 메이크업 쇼를 진행하는 공간이자 '인생샷'을 위한 포토존 공간을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메이크업을 위한 화장대를, 오른쪽에는 신제품 전시 공간으로 나눴다. 제품 전시는 물론 오가는 사람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을 준비해 강렬한 붉은 색의 틴트 신제품 팝업스토어지만 남성들 또한 편하게 즐겼다. 팝업스토어에서 특히 인기를 끈 것은 일명 '인생네컷'으로 불리는 포토부스였다. 붉은벽에 하얀 색으로 빛나는 입생로랑 로고를 배경으로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누구나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최대 4장까지 출력할 수 있어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포토부스에 사진을 찍은 이들이 가득 붙인 사진은 인기를 증명했다. 샘플 화장품부터 입생로랑 악세사리 등 다양한 상품이 든 인형뽑기 기계 앞에서는 탄성과 아쉬움의 한숨이 오갔다. SNS에 팝업스토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입생로랑뷰티 #입생로랑벨벳틴트 #따뚜아쥬꾸뛰르' 해시태그를 걸어 올리면 1회 게임을 할 수 있었다. 능수능란하게 손잡이를 움직여 원하는 상품을 가져가는 사람도 있었지만 헛손질을 해 아무것도 꺼내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다.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 사람에게는 샘플이 제공됐다. 각인 서비스도 특별한 나만의 틴트를 원하는 이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여자친구 A씨와 함께 온 20대 B씨는 팝업스토어에서 틴트 두개를 구입해 각인 서비스를 받았다. 구입 후 각인을 기다리던 B씨는 "여자친구한테 하는 선물이니까 특별했으면 하는데, 이니셜을 새겨주니까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여자친구가 입생로랑을 좋아해서 자주 구입하는데, 사는 겸 이것저것 즐길 수 있으니 더욱 좋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팝업스토어에서 틴트를 구입했을 뿐 아니라 사진도 찍고 게임도 즐기고 떠났다. 팝업스토어를 지키던 입생로랑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분들은 대부분 여성 분이지만 워낙 크고 강렬해 눈에 띄는 만큼, 남성분들도 구경하러 오신다"며 "마스크를 벗게 되니까 더욱 관심들을 가지고 보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를 앞두고 색조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메가 팝업 스토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29 15:42: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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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가격 안정화에도 끝 모르고 오르는 식품 가격?

다음달부터 식품 가격 줄인상이 예고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국제 곡물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식품업계 전방위적으로 가격 인상이 지속되고 있다. 설 연휴 이후 주요 식품회사들의 가격 인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다음달 1일부터 돈가스와 만두 등 냉동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5~11% 인상한다. '쫄깃롤만두'와 '김치롤만두'는 3500원에서 400원 올라 3900원이 되고 '고기통교자'와 '김치통교자'도 5400원에서 5900원에 판매된다. 제과류와 빙과류 등 일부 제품 가격도 차례로 올릴 계획이다. 과자류 중 마가렛트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오르고 초코빼빼로와 꼬깔콘은 각각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가나초콜릿과 목캔디는 1000원에서 1200원이 된다. 자일리톨 용기제품의 경우 중량은 87g에서 100g으로 증가하고 가격은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오른다. 몽쉘도 기존 192g에서 204g으로 중량이 늘고 가격은 3000원에서 3300원으로 10% 오른다. 관계자는 "원재료, 포장재 등 거의 모든 원부자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 요금 인상 등 제반 경비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내려진 조치"라고 입을 모은다. 패스트푸드와 빵류도 가격이 오른다. SPC 계열 파리바게뜨는 내달 2일부터 95개 품목 가격을 평균 6.6% 올린다. 후레쉬식빵은 32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된다. 치즈소시지페스츄리는 2800원에서 2900원으로, 고구마반생크림반케이크는 3만1000원에서 3만2000원이 된다.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버거 14종을 포함한 총 84품목에 대해 평균 5.1% 가격을 인상한다. 제품별 200~400원 정도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롯데리아의 경우 2021년 12월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올렸고 지난해 6월에도 평균 5.5% 인상하는 등 1년여간 세 차례나 가격을 인상했다. 주부 A 씨는 "식품사들이 연초에 제품 가격을 소폭 올리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갖가지 이유로 가격 인상을 자주 했다"며 "어차피 한 번 오른 가격은 떨어지지 않을텐데 1년에 두번, 많게는 세번까지 가격 인상을 하는 건 좀 너무하다"고 말했다. 우유 가격 인상 여파로 아이스크림 가격도 뛰고 있다. 지난해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을 1L당 49원 올리자 유가공 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흰우유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빙그레는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2월부터 인상한다. 일반 소매점 기준 메로나·비비빅을 비롯한 바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 등의 아이스크림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해태아이스크림도 누가바, 쌍쌍바, 바밤바, 호두마루 등 바 제품 20종 가격을 20% 인상한다. 앞서 동원F&B는 치즈와 크림을 비롯한 유제품류 47개 품목의 공급가를 인상했다. 인상된 품목은 슬라이스 치즈 31종, 피자치즈 11종, 스낵치즈 1종, 자연치즈 1종, 크림 3종 등이다. 주류업계의 가격 인상도 예고돼있다. 오는 4월 주류에 붙는 세금인 주세가 인상되기 때문이다. 맥주와 막걸리 등 탁주에 붙는 주세는 3.57% 인상돼 맥주는 ℓ당 30.5원 오른 885.7원, 탁주는 ℓ당 1.5원 오른 44.4원이 된다. 통상 주류업체들은 주세 인상 직후 가격을 인상해와 이번에도 주세 인상 직후 주류업체들은 일제히 주류 가격을 조정할 전망이다. 소비자들은 국제 곡물 가격이 하락세임에도 그칠 줄 모르는 식품 가격 인상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5.0포인트) 대비 1.9% 하락한 132.4포인트다.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다. 또 올해 옥수수와 밀, 콩 등 주요 곡물 가격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면이나 과자 등 가공식품에 가장 많이 쓰이는 밀의 경우 올해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4.7% 하락한 t당 29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옥수수와 콩도 생산량 증가로 인한 수급 개선으로 같은 기간 가격이 각각 16.5%, 11.6% 떨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식품업계는 이러한 하락 흐름이 시장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한 관계자는 "보통 수개월에서 1년 앞서 원재료 구매 계약을 맺고 비축해놓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 변동 영향은 수개월씩 시간차를 두고 나타난다"며 "게다가 지난해 원재료 가격이 가파르게 오를 때 이를 곧바로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29 14:51:3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