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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e-라벨' 시범사업 전개…비용 절감하고 가독성도 높이고

㈜오뚜기는 식품 표시 사항 일부를 QR코드를 통해 전자정보로 대체하는 'e-라벨'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제품 표시사항에 대한 소비자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기존에 정보 표시 공간이 협소해 제공하지 못했던 유용한 정보를 e-라벨에 담아냈다. 소비자 안전과 식품 선택에 필수적인 정보(제품명, 내용량(열량), 업소명, 소비기한, 보관방법, 주의사항, 나트륨 함량 비교)는 기존과 같이 제품에 직접 표시하며, 나머지 정보(원재료명, 영양성분, 업소 소재지, 품목보고번호 등)는 QR코드로 제공한다. 소비자는 QR코드 인식을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제품에 표기한 필수 정보의 글자 크기와 장평도 확대 표시해 소비자가 정보를 더욱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오뚜기는 정보 표시 공간이 협소했던 품목을 선정해 e-라벨을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육개장 컵'(20% 증량)에 적용했으며, 올해 1월 말에는 '간편 시래기된장국'에 도입했다. 2월 중 '간편 미소된장국'에도 순차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필수 정보만 제품에 표기하고, 그 외 정보는 e-라벨을 통해 제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목적에 따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제품의 정보사항 변경으로 인한 포장지 교체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있어 친환경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31 12:11: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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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컴퍼니, 채널 구독자 720만 돌파…K-뷰티 콘텐츠 '통했다'

글로벌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가 유튜브 '위시트렌드TV'를 포함해 자사 콘텐츠 채널 구독자가 720 명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오픈 10주년을 맞은 위시트렌드TV는 2013년 유튜브에서 시작한 위시컴퍼니의 대표 뷰티 콘텐츠 채널이다. 뷰티 관련 팁과 제품 리뷰를 모은 정보 코너로 시작해 건강과 즐거운 삶을 모토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코너로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며 10년째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위시트렌드TV는 채널 개설 6년 차인 2019년에 국내 뷰티 브랜드 기업으로는 최초로 100만 구독자를 넘겨 골드버튼을 받았다. 10년 차인 현재 유튜브에서만 구독자 수가 약 200만 명에 도달했다. 현재 위시트렌드TV는 위시트렌드TV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등으로 채널을 확장했으며, 틱톡,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10여 개의 채널에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위시컴퍼니의 모든 채널의 구독자는 현재 720만 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구독자 국적 구성도 특징이다. 동남아 28%, 유럽 12%, 북남미·호주 영어권 11%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약 92개 국가에서 위시트렌드TV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시컴퍼니 미디어 콘텐츠랩 방서현 매니저는 "뷰티 기업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채널을 운영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것은 기업의 전적인 지원과 관심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위시트렌드TV는 중간 광고를 결합한 콘텐츠를 지양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기반한 더욱 좋은 뷰티 제품과 콘텐츠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31 10:32: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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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독일 세플라팜 항암제 '탁솔' 독점 판매..1위 재탈환 노려

보령이 독일 제약기업 세플라팜(Cheplapharm)과 '탁솔'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탁솔은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에서 개발한 파클리탁셀 성분의 오리지널 약물로, 난소암, 유방암, 폐암, 위암 등 다양한 암종을 적응증으로 갖고 있는 알칼로이드 계열의 항암제다. 현재 탁솔의 판권은 독일 제약기업인 세플라팜에서 보유하고 있다. 보령은 세플라팜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독점 판매권을 얻는 한편, 기존 국내 허가권자였던 한국비엠에스제약으로부터 탁솔의 국내 허가권까지 양수하게 됐다. 보령의 탁솔 판매는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미 보령은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BMS와 탁솔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탁솔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온 경험이 있다. 이후 보령은 2016년부터 파클리탁셀 제네릭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시작했는데, 1년여 만에 파클리탁셀 제제 1위에 올려놓는 성과를 내며 항암제 영업마케팅 역량을 입증해왔다. 보령은 항암제 전문조직과 영업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탁솔을 '파클리탁셀 시장점유율 1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국내 유일의 부문급 항암제 전담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성의약품에서부터 바이오시밀러, 항암보조제에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보령은 주요 적응증별로 전문적인 학술마케팅을 펼쳐가는 한편, 기존에 보유한 다양한 항암제 포트폴리오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빠른 속도로 탁솔의 처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1년 10월~ 2022년 9월) 탁솔의 처방액은 81억원으로, 현재 파클리탁셀 성분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령 온코 김영석 부문장은 "탁솔은 오랜시간 국내외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파클리탁셀 오리지널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우수한 제품력과 보령의 항암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탁솔의 처방 확대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31 10:23: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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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인재 육성 박차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혁신적인 인사제도 구축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제도 'CJ&me: Create your Journey (이하 CJ&me)'를 도입하고,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글로벌 커리어 마켓(Global Career Market)'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핵심이 되는 최고 인재 육성과 혁신적 조직문화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들은 2025년까지 C.P.W.S(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4대 성장엔진을 기반으로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J&me'는 모든 구성원들이 국가간 이동과 협업을 보다 활발히 하고, 다양한 경로의 커리어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한 인사제도다. 기존에는 한 국가, 권역 내에서의 승진과 역할 확대에 초점을 둔 수직적·수평적 성장 경로였다면, 앞으로는 자신의 경력 개발 계획에 맞춰 해외법인 경험도 확대해 다양하고 입체적인(Multi-Dimensional Model) 성장 경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CJ&me'의 일환으로 첫 번째 선보인 '글로벌 커리어 마켓'은 국가와 소속, 직무에 제한 없이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한 사내 공모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근무 중인 인력을 해외 사업장에 파견하는 것이 기존 방식이었다면, 이를 확장해 우수한 인재들을 해외 법인에서 한국으로, 또는 해외 법인에서 다른 국가로 적극 배치·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내 공모에서는 전 세계 약 3만4000여 명의 CJ제일제당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략 제품(GSP, Global Strategic Products), 신시장 및 신사업 등과 관련된 직무 인재를 찾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들은 한국, 베트남, 미국 등 글로벌 법인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 외에도 '글로벌 프로젝트 협업 기회' 등 물리적, 문화적 제약 없이 구성원들이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그동안 Professional 직급 승진자 대상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인 '글로벌 봐야지(Global Voyage)'와 최대 12개월 글로벌 연수를 위한 무급 휴직을 지원하는 '글로벌 노크(Global Knock)' 등의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현재 CJ제일제당의 해외 매출 비중(대한통운 제외)은 60%를 넘어섰고, 전체 구성원의 약 70%가 해외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을 정도로 빠르게 글로벌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30 15:55: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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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나서는 오아시스, 상장 접은 기업들과 무엇이 다르길래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가 온라인 장보기 e커머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기업공개에 도전한다. 컬리가 상장 의사를 철회하고 SSG닷컴과 11번가 등이 상장 계획을 미루는 사이 오아시스가 1호 선점에 나서면서 세간의 집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오아시스가 오는 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2월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4~15일 일반청약을 거칠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을 맡았으며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523만6000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3만500~3만9500원, 총 공모금액은 1597억~2068억원이다. 유통가의 이목이 오아시스에 모인 데에는 앞서 유력한 상장 후보들이 올해 차례로 상장을 포기한 데 있다. 강희석 SSG닷컴 대표는 지난 26일 올해 첫 오픈톡 행사에서 지난해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전략 방향을 설명하면서 상장에 관련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균형 성장' 전략을 강화해 향후 흑자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 예정이라고만 밝히는 데 그쳤다. 11번가도 다음달 초로 예정했던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미루며 상장 일정 소화를 잠정 중단했다. 11번가는 지난해 8월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한 후 2월 초 예심 청구 후 9월까지 상장을 마칠 계획을 세웠다. 컬리 또한 4일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 추진을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컬리 측은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으며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 중"이라면서도 "향후 기업가치가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장을 미룬 유통사들의 사유는 증시 악화에 따른 기업가치 저평가를 피하기 위해서다.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 위험요소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보수적으로 변해 적자가 계속 쌓인 e커머스 기업들은 미래 성장 가치만으로는 고평가를 받기 어려워졌다. 거액의 누적 적자에도 상장 대박을 터뜨린 쿠팡이 지난해 3분기 거대한 적자를 끝내고 첫 분기 흑자를 냈지만 높은 점유율을 갖고도 전환에까지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에 e커머스, 특히 온라인 장보기 기업들은 누적 적자를 줄이고 흑자 전환을 위한 결정타를 마련할 필요성이 커졌다. 반면 오아시스는 현재 온라인 장보기 기업 중 거의 유일한 흑자기업이다. 오아시스는 2019년~2021년 3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 매출액은 3569억원, 영업이익은 57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3118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78% 증가했다.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배송시스템과 6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옴니채널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재고 폐기율을 0%대까지 줄인 게 유효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장보기와 e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동안 많은 기업들이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했지만 오아시스는 크기 성장보다는 내실 성장에 집중한 편"이라며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하기 보다 좁은 지역 내에서 압축적으로 흑자를 이어간 점이 타 기업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위험요소는 온라인 장보기 기업 모두가 직면한 시장 성장 둔화 정도가 있다. 30일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랜드 리포트에 따르면 엔데믹(풍토화)가 시작한 후 온라인 식료품 구매 빈도는 거의 성장하지 않았다. 이달 진행 된 설문조사에서 오히려 식료품 구매 빈도는 지난해 5.02회에서 4.96회로 줄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동안 온라인 장보기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한 만큼의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일 뿐"이라면서 "오히려 같은 보고서 내에서 온라인 식품 구매율이 4%p 는 것을 볼 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30 15:53: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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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실내 마스크 자유에도 '착용' 선택했다

"이미 습관이 돼서인지 마스크 벗는 게 불안해요." 지난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한 이후 2년 3개월만에 실내 마스크를 벗은 첫 날이지만 실 생활에 큰 변화는 없었다. 30일 0시를 기점으로 대중교통과 병원 등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선택했다.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이 되레 따가운 눈초리를 받거나, 마스크 착용 지침에 대한 혼돈을 빚기도 했다. ◆마스크 벗은 사람 거의 없어 30일 이른 아침, 서울 서초구의 한 헬스장에서는 마스크를 벗은 사람을 거의 볼 수 없었다. 40명 남짓의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지만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은 3~4명에 불과했다. 트레드밀에서 마스크를 잠시 벗고 뛴 사람들도 러닝을 마치면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내려왔다. 장수연 씨(34)는 "안 써도 된다는 것을 알지만 습관이 돼서인지 마스크를 벗기 불안했다"며 "화장도 안 한 얼굴에 마스크를 쓰는게 더 편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김연호 씨(64) 역시 "정부 지침과 상관없이 숨차는 운동을 하지 않을 땐 마스크를 계속 쓸 계획"이라며 "노인들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목적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 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에 곳곳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 안내 표지판이 붙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19 고위험군과 접촉한 경우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는 지침이었다. 읽어보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실제로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합정점에서도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다섯 명 중 한 명에 그쳤다. 카페 엔제리너스를 이용한 김명자(68)씨는 "나이가 많아 감염이 불안하기도 하고 이미 쓴 게 익숙해져 계속 쓰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과 마트, 식당과 카페 직원들 역시 대체로 마스크를 착용했다. 백화점과 마트, 식당 측은 직원들이 고객 대면 업무를 진행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을 자체적으로 의무화해 고객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대면 업무를 담당하는 홈플러스 매장 직원은 기존 내부 방침과 동일하게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내부 메뉴얼이 있다"며 "마스크 착용에 대해 예민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응대할 때나 제조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엘리베이터, 마스크 안써도 되나요" 마스크 착용 의무 공간을 착각한 혼돈도 잇달아 발생했다. 이날 오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에 오르자 동승했던 노인에게 마스크 착용을 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70대라고만 밝힌 여성은 "3밀(밀폐·밀접·밀집) 공간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들었다"며 "엘리베이터도 당연히 의무 공간에 포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정부는 3밀 환경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했지만, 마스크 착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과태료를 부과하지는 않는다. 대형마트나 공항 내부에 있는 약국을 찾은 시민들도 혼돈에 휩싸였다. 이 날 홈플러스 합정점에 있는 약국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었다고 해서 다시 쓰지는 않았다. 홈플러스 측에 따르면 약국으로 신고된 면적이라 하더라도 단순히 지나가는 길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약을 구입하는 등 약국을 이용할 경우 써야 한다. 이 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약국을 찾았던 현지원(46) 씨는 "약국에 다른 손님도 없었다. 내내 마스크를 벗고 다녔는데 약국 카운터에서만 갑자기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갔다"며 "현실을 반영해 좀 더 꼼꼼한 지침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를 모두 해제하고 자율에 맡기는 것이 혼돈을 더 줄였을거라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전태영(42) 씨는 "오늘 상황을 보면 알겠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하고 모두 자율에 맡겼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을것"이라며 "오히려 (마스크 착용) 의무와 권고 지역을 따로 설정한 것이 더 큰 혼돈을 준 것 같다"고 지적했다.

2023-01-30 15:47: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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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 20년새 4배 늘어 가파른 증가세 "초기 발견 중요"

여성암 중 하나인 자궁내막암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고령화 사회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대여성암병원은 30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자궁내막암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 중앙암등록본부 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자궁내막암 조발생률은 1999년 여성 10만 명당 3.1명에서 2019년에는 12.8명으로 20년 사이 4배 가량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10대 암 중 7위로 올랐다. 자궁내막암의 약 80% 이상은 자궁체부에 국한된 초기에 진단되며, 초기 자궁내막암은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예후가 좋은 암종이다. 하지만 15~20%를 차지하는 진행성 암의 경우에는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른 암종에 비해 떨어져서 5년 생존율이 30% 미만으로 치료 성적이 저조한 편이다. 이대여성암병원 산부인과 김미경 교수는 "여성암 중 가장 가파르게 중가하고 있는 여성암이 바로 자궁내막암"이라며 "다른 암도 마찬가지지만 자궁내막암 또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대부분 초기 자궁내막암은 다수가 완치되는 매우 예후가 좋은 암으로, 재발에 대해 두려움을 필요 이상으로 가질 필요는 없고, 검진을 정기적으로 잘 받으면 된다"라며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조기에 진단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생리 과다, 부정출혈, 폐경 후 출혈 등 이상 질출혈이 있을 때 진단 검사가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증상을 그냥 넘기지 마시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궁내막암의 병기는 1~4기로 나뉘는데 자궁체부에 국한된 경우 1기, 자궁경부를 침범한 경우 2기, 림프절이나 자궁 주위조직으로 침범한 경우 3기, 타 장기로 전이가 있는 경우 4기로 진단한다. 병기는 대부분 병기설정수술을 통해 확정되지만,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CT, MRI, PET-CT 등 영상검사를 통해 병기를 결정한다. 자궁내막암 1~2기에는 병기설정수술 이후 복강경 또는 로봇수술로 시행하며, 자궁이 큰 경우는 적출한 조직을 꺼낼 때 암 조직이 흘러나올 위험성이 있어 개복수술로 시행한다. 이어 자궁내막암 3기에서도 대부분 병기설정수술을 우선 시행하고, 이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또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는 치료를 시행하며 4기는 증상 완화를 위한 항암치료와 출혈이 심한 경우, 방사선치료 또는 자궁 절제술을 시행한다. 자궁내막암 수술 이후 관리가 중요하다.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규칙적 운동과 적정한 체중 유지이다. 김 교수는 "자궁내막암을 앓고 난 후 몸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검증되지 않은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중강도 운동을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하며 살이 과도하게 찌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30 15:47: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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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제약주권 확보, 총리 직속 컨트롤타워 마련 시급"

"보건안보가 최우선시되는 현실에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압도적 경쟁력입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30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약주권 확립을 통한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2월 말 협회장 임기가 만료되는 원 회장은, 마지막이 될 간담회에서 '제약주권 없이 제약강국 없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 컨트롤타워의 설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세계 의약품 시장은 지난 해 1630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8년 2307조원으로 연평균 6%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시장의 3배에 달하는 성장율이다. 원 회장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세계 주요국들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특히 탈 세계화와 함께 자국내 의약품 공급망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신속 개발 위해 예산 14조원을 투입했으며 미국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바이오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을 발효하고 필수의약품 생산역량 강화와 의약품 공급망 다변화 등에 2조7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반면 한국의 제약 주권 핵심 지표인 자급률은 되레 낮아지는 추세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0.3%이던 완제의약품 자급률이 지난 2021년 60%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원료의약품 자급률은 2021년 기준 24%에 그친다. 원 회장은 "의약품 자급률을 높여 제약 주권을 확보하고 블록 버스터 신약이 개발되려면 약가 제도 등 불합리한 규제를 이른 시일 내 혁신해야 한다"며 "신약 보험약가 책정 제도를 개선해 신약 개발에 동기를 부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보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약주권 확립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달라고 요구하며 정부의 컨트롤타워 마련을 촉구했다. 원 회장은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는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다"며 "빨리 설치해 첫 단부터 제약바이오 산업의 전주기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바이오펀드 규모를 1조원대로 확대하고 최종 임상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운용해달라는 요구도 이어졌다. 원 회장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임상 2, 3상에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를 집중하고 필수의약품·원료의약품·백신의 자급률을 높이도록 약가 우대 등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제약주권 확립을 위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과감하고도 신속한 육성지원 방안이 실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30 15:39: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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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밥' 누적 생산량 20억개 돌파…건강한 제품으로 승부

㈜오뚜기가 2004년 오뚜기밥 출시 이후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며 시장 내 2위에 안착했다. ㈜오뚜기는 '오뚜기 즉석밥' 누적 생산량이 20억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4년 '맛있는 오뚜기밥'으로 즉석밥 시장에 진출했으며, 좋은 쌀을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쌀의 보관, 밥의 조리 과정, 위생 처리 과정 등 위생적이고 맛있는 밥을 만들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거쳐 탄생했다. 현재 ㈜오뚜기가 선보인 즉석밥은 백미류(흰밥, 고시히카리, 골드퀸 등 3종), 잡곡류(발아현미, 발아흑미, 찰현미, 오곡 등 4종), 식감만족(찰기가득 진밥, 고슬고슬 된밥, 찰진 흑미잡곡밥, 부드러운 현미잡곡밥 등 4종), 오뮤(제육고추장, 귀리잡곡, 버섯된장, 가뿐한끼 현미밥 등 4종)으로, 총 4개 라인, 15종이다. 2008년에는 오뚜기 즉석밥이 '우주식품'으로 선정되며 대중적인 유명세와 소비자 인지도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기존의 우주밥이 건조밥 형태로 일반 가정식이나 간편조리식품에 비해 식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우주식품으로 선정된 오뚜기 즉석밥은 수분 60% 이상을 함유해 봉지째로 데워 먹을 수 있게 고안됐다. 2020년 이후 연간 3억 개 내외의 생산량을 이어왔으며, 최근 1년 즉석밥 시장에서 오뚜기 점유율은 31.6% 를 차지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즉석밥은 1인 가구를 넘어 식생활을 하는 온 가정의 필수품이 됐다"며 "맛이라는 기본에 충실함을 다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한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14년만에 용기 전면 패키지를 새롭게 적용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오뚜기밥 백미 라인은 신규 디자인 적용이 완료됐으며, 잡곡밥 라인은 적용 준비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패키지 리뉴얼을 기념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와 오뚜기몰 특가딜 등도 계획 중에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30 15:26:1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