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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접종 16만원' 코로나 백신 가격인상 논란..국내 수입 어쩌나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코로나19 백신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엔데믹에 따라 미국 정부가 계약 구매한 백신이 모두 소진된 이후부터 백신 1회분 가격을 최대 130달러(약 16만원)로 인상할 것을 예고했다. 시점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백신 수입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해 대책 마련이 필요할 전망이다. 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모더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기자들을 만나 백신 공급을 정부 계약에서 상업적 유통으로 전환할 때 가격을 1회당 110~130달러(14만~16만원)로 책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초 구입 가격(15달러)의 8배, 부스터샷(추가 접종) 구입 가격(27달러)의 5배 가까이 오른 금액이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화이자와 모더나와의 계약을 통해 백신을 구입해 전량 무료로 접종해 왔다. 하지만 정부와의 계약이 종료되면 백신은 민간 보험으로 이동해 상업적 유통으로 전환된다. 모더나측은 "코로나19 백신 가격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여전히 논의 중이지만 모더나는 이 백신이 환자, 의료 시스템 및 사회에 제공하는 가치를 반영하는 가격 책정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역시 지난 해 10월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110~130 달러로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부가 화이자 1회 분량에 26~30달러를 지불한 것을 감안하면 약 4배가 넘는 인상폭이다. 가격 인상은 이르면 상반기 시행될 가능성도 있다. 화이자측은 "정부와 계약한 공급 물량이 얼마나 빨리 고갈되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해 1분기까지는 가격 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신 가격 인상은 미국 내에서도 거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정부가 백신 개발 자금으로 17억 달러를 투입했고, 그동안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만큼 가격 인상 조치는 이기적이란 지적이다. 모더나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해 50억달러(약 6조23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매출로만 184억달러(약 23조원)를 벌어들였다. 미국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는 이 날 모더나 방셀 CEO에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백신의 미국 가격 인상 계획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가격 인상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백신을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 정부의 대책 마련도 시급할 전망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가격이 인상되면 국내 수입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하다. 정부가 전량 구매해 무료 접종하는 현재 체계로는 예산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 지난해 정부는 7900만명의 백신 구입에 3조8067억원을 사용했다. 1회분 당 4만8000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백신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백신 가격을 적정 시장 가치에 맞게 올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국 정부도 아직 구입해 놓은 물량이 물론 남아 있겠지만 추가 구입을 위한 논의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하며 국산 백신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1 13:58: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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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가드렛' 혈당 조절 불충분 환자 당화혈색소 개선 입증

기존 당뇨병 치료제(DPP-4 억제제)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가드렛'이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제시됐다. JW중외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의 당화혈색소(HbA1c) 개선 우수성을 입증한 관찰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당뇨병 치료'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DPP-4 억제제인 가드렛은 아나글립틴이 주성분인 2형 당뇨병 치료제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하는 1형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만, 양이 적거나 저항성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김성래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김상용 교수(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은 가드렛을 제외한 DPP-4 억제제를 8주 이상 단독 또는 병용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1119명을 대상으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가드렛 100㎎으로 전환 복용 12주차와 24주차에 당화혈색소를 측정한 결과 12주차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복용 전보다 0.4% 낮아졌고 24주차에는 0.4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협심증 등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도 유의하게 개선됐다.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12주차와 24주차에 각각 0.68%, 0.89% 낮아졌으며 동반질환 환자군은 각각 0.27%, 0.22% 떨어졌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7% 미만으로 낮아진 비율은 비동반질환군에서 12주와 24주 시점 모두 70%를 기록했다. 동반질환 환자군에서는 각각 20%, 24%로 나타났다. 김성래·김상용 교수 연구팀은 "특히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에게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를 추가하기 전에 가드렛으로 교체 투여하는 것이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로 가드렛의 혈당 조절 우수성뿐만 아니라 동반질환이 없는 환자군에서의 개선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1 12:17: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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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국내 기업 최초 '테라 카르타 실' 수상..지속가능 경영 인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한국 기업 최초로 '테라 카르타 실(Terra Carta Seal)'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의 일환인 테라 카르타 실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2021년 추진한 테라 카르타는 인류의 자유를 상징하는 영국 대헌장 마그나 카르타의 환경판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기업들에 테라 카르타 실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애플, GSK, 사노피 등 19개 기업이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SMI 공동의장은 "SMI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겨 실현한다는 공동 목표 아래 최고경영자(CEO)들을 단합한다"며 "지속가능한 시장 조성을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2022 테라 카르타 실을 수상한 기업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테라 카르타 실 인증을 계기로 기후위기 등 지구촌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SMI 참여를 통해 멤버 기업들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0년까지 사업장 및 공급망 탄소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 먼저 저탄소 및 에너지 고효율 사업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공정별 상세 에너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열원을 변경하는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공장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는 FEMS(공장 에너지 경영 시스템·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한 바 있u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최초로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했다. RE100 달성을 위해 사업장 전력 에너지를 효율화해 사용량 절감을 우선하는 동시에 기존 및 신규 공장에 태양광 설비 등 자가발전을 설비를 확대하고 외부 발전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사업장 업무 차량도 친환경(전기, 수소차)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 발 더 나아가 2050년까지 공급망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기타 간접 배출(Scope 3)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공급망 부문 달성을 위해 주요 공급망과의 이니셔티브를 구축하여 다양한 감축 과제를 지속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MI 내 '헬스케어 시스템 태스크포스'에서 유일한 CDMO 기업이자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아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1 12:17: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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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3조 투자 국내 메가 플랜트 3개 공장 세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3조원을 투자, 3개 메가 플랜트를 세우고 국내 36만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생산을 시작해 2034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는 10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고 이와 같은 10년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인수(Acquisition)와 신규건설(Build)이라는 두 개의 전략으로 CDMO 시장에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총 30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3개의 메가 플랜트, 총 36만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춘다는 계획이다. 1개의 메가 플랜트 당 12만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 첫번째 메가 플랜트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GMP 승인, 2027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34년 3개의 메가 플랜트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출액 30억 달러, 영업이익률 35%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국내 바이오 생태계 조성 및 신규 치료제 발굴 기여를 위해 메가 플랜트 단지를 롯데 바이오 캠퍼스로 조성하여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스타트업, 벤처들이 시설을 이용하며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바이오 벤처 계획(Bio Venture Initiative)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일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8개월만에 CDMO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나아가 시러큐스 공장을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북미 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ADC 위탁 생산 서비스 제공 ▲임상 물질 생산 배양 시설 및 완제 의약품 (DP) 시설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DC는 항체 의약품과 화학 합성 의약품을 결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플랫폼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시러큐스 공장을 항체 의약품 생산부터 화학 의약품의 접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해 북미 최고의 ADC 전문 위탁 생산 서비스 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북미 거점 확대도 검토 중이다. 미국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에 위탁개발(CDO) 시설을 구축, 고객 접근성을 높여 수주 경쟁력 또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바이오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1-11 12:17: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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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꼭 빨라야 하나?" 편의점 점포간 택배, 틈새시장 포착해 '대박'

#취미로 문구용품을 수집하는 김정현(33)씨는 수집품을 사고 팔 때 매번 편의점 '반값택배'로만 사람들과 거래하고 있다. 김씨는 "3000원짜리를 사고파는 데 굳이 4000원씩 택배비를 내기도 그렇다 보니 반값택배로 거래하고 있다"며 "도착일자가 불분명한 건 흠이지만, 도착하면 오가는 길에 픽업하면 돼 편리하다"고 말했다. 편의점 점포간 택배 서비스가 '대박'을 쳤다. 편의점 점포간 택배는 GS25와 CU가 각 사의 편의점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편의점 점포 간 물품을 배송 해주는 서비스다. GS25가 2019년 먼저 '반값택배'라는 이름으로 론칭했고 CU가 2020년에 'CU끼리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선발주자인 GS25의 서비스 명인 반값택배가 대명사화 해 온라인에서는 브랜드 관계 없이 '반값택배'로 불리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점포간 택배의 성공을 '틈새시장' 공략의 성공사례로 본다. 편의점 업계만이 확보 중인 전국구 점포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택배사가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고안했기 때문이다. 택배 운임비보다 저렴한 물품이나, 배송이 급하지 않은 물품에 대한 수요를 포착했다는 평가다. 점포간 택배는 배송기사가 집까지 배송해주지 않고, 일반 택배보다 배송이 만 하루 이상 더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공휴일에도 접수, 배송도 가능하다. 두 곳 모두 택배 중량을 기준으로 운임을 책정하는데, 0~500g에 대해 1600원, 접수 최대 무게인 5㎏까지에 대해서는 2400원을 받는다. 일반 택배사인 CJ대한통운 기준 2㎏ 이하 물품 5000원, 5㎏ 이하 물품 6000원인 점을 고려할 때 반값에도 못 미친다. 조금 불편한 대신 아주 저렴한 것이다. 최근에는 서비스 강화로 접수 후 2~3일 내에 받아볼 수 있다. 실제 실적은 어떨까. GS25에서만 2022년 한 해 동안 오간 반값택배의 수는 1000만 건을 넘겼다. 지난해 상반기만 봐도 이용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었다. 지난해 8월 '택배 없는 날(8월13~15일)'에는 전년도 대비 이용 건수가 214.8% 신장하기도 했다. CU는 2020년 3월 CU끼리택배를 론칭한 후 지난해 2020년 대비 1069.9% 이용건수가 증가했다. 2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CU의 전체 택배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20년에는 1.8%에 불과했지만 2021년 8.2%, 작년 한해에는 무려 15.8%의 수치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두 곳 모두 2030대의 이용이 압도적인데, GS25의 반값택배 이용자 80%는 20~30대 여성이다. 서비스의 인기에 GS25와 CU는 배송일 단축을 노력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한창이다. CU는 CU끼리택배 예약 서비스를 자체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고 9일 밝혔다. 앱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1월 한 달간 포켓CU를 통해 CU끼리택배를 이용한 고객 3만 명에게 8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서비스 강화 이유로 팬데믹 이후 변화한 일상을 지목했다. 그는 "최근 3년 사이 온라인 쇼핑, 중고 거래 등 비대면 거래가 많아지는 가운데 물가 인상으로 택배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고객들의 편의점 점포간 택배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이용 목적에 따라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아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거래에서 반값택배 이용이 크게 각광받으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이 편의점과 협업에 나서기도 했다. 10일 번개장터는 GS네트웍스와 제휴해 'GS25 반값택배' 서비스를 번개장터 앱 내에서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알렸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개인 간 중고거래에서의 배송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GS25 반값택배'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으며, 현재 높은 재이용률을 기록하는 등 초기 반응이 뜨겁다"며 "오픈 이후에도 기본 정보 연동 등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1-10 15:45: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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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매출 1조원 클럽에 이름 올려

bhc그룹은 지난 2022년 그룹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전년대비 64% 성장한 약 1조 110억 원으로 사상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당시 800억 원대 매출에서 9년 만에 무려 약 13배 성장한 것으로 놀라운 성과다. 지난해 bhc그룹 성장을 이끈 것은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다. bhc치킨은 치킨업계 사상 첫 매출 5000억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배달 시장을 엔데믹 시대인 지난해에도 계속 성장세로 이어나갔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각종 모임이 늘어나면서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을 찾는 고객도 많아져 매출이 증가했다. 지속적인 품질 강화와 고객중시 경영 기조를 꾸준히 실천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10% 성장한 결과를 가져왔다. bhc그룹에 인수된 아웃백 또한 지난해 첫 매출 4000억을 넘어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아웃백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약 10%를 보이며 bhc그룹의 성장에 큰 동력을 더했다. 아웃백은 몰(Mall) 문화로 변화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복합 쇼핑몰 중심의 입점 전략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만 새롭게 선보인 매장만 15개로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구, 여수, 천안 등 전국적으로 신규 및 리로케이션 출점이 확대되었으며 이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과 자체 론칭 브랜드 '족발상회'는 두 자릿수 성장률 보였으며, '그램그램'과 '큰맘할매순대국' 역시 지속적인 플러스 성장으로 동력을 더했다. 이러한 bhc그룹의 성장은 가맹점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이라는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과 소상공인의 경기 활성화와 국내 외식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bhc그룹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는 2030년 매출 3조 원 규모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bhc그룹은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경영과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bhc치킨은 지난해 11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해외 첫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었으며 싱가포르 1호점 역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올 상반기 내 오픈 예정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 정세가 불안정해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고 있으나 닥칠 위협요소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되는 결과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국내 외식 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국내 최대 종합외식기업을 넘어선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10 15:24: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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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오너3세 경영 신호탄…승계작업에 속도

식품업계 오너 3세들이 전면에 배치되면서 세대 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리온그룹은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인 담서원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을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시켰다. 담서원 상무는 1989년생으로 미국 뉴욕대를 나와 중국 유학을 거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오리온에 경영관리팀 소속 수석부장으로 입사했다. 이번에 약 1년 6개월 만에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하며 기획, 사업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일각에서는 인수합병이나 해외 사업성을 검토하고 전체적인 그룹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도 2023년 임원인사를 통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를 글로벌 식품 사업을 이끄는 식품성장추진실장으로 선임했다. 1990년생인 이선호 실장은 2013년 CJ 공채로 입사해 바이오사업팀을 거쳤으며, 2017년부터는 CJ제일제당 부장으로 근무했다. 특히 비비고 브랜드의 해외마케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해외사업 확장과 FNT(Food & Nutrition Tech, 식품·영양 기술) 사업부문에 집중한다. 이선호 실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라면업계의 경우 농심과 삼양식품이 승계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 신상열 구매 담당 상무는 2019년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초고속 승진했다. 식품 제조 기업에서 구매 담당은 산업 구조 전반을 이해하는 핵심 업무인만큼 자연스럽게 경영권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신 상무는 1993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뒤 2019년 농심에 입사해 경영기획팀에서 근무해왔다. 농심 창업주인 고 신춘호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농심 주식 35만주 중 20만주를 상속받기도 했다. 현재 원자재 수급 및 협력업체 관리를 맡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물가와 환율이 올랐고, 내수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나갈지 오너3세들의 경영 능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경영에 참여해 좋은 성적을 내면 리더십을 인정받아 승계를 앞당길 수 있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막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의 오너 3세 전병우 이사는 2019년 해외사업본부 소속 부장으로 입사해 빠르게 내부 입지를 쌓았다. 그리고 지난 6월 이사회를 통해 삼양식품그룹 계열사 삼양애니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삼양식품의 글로벌 브랜딩 구축 및 캐릭터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의 경우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남 함윤식 씨가 경영지원팀에서 과장으로 근무중이다. 재계는 함윤식 씨가 오뚜기 경영을 승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오뚜기 지분율은 2.17%수준이다.

2023-01-10 15:18:5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