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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수술 받는 날 입원한다..'수술당일 입원센터' 개소

삼성서울병원이 '수술당일 입원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이번에 선보인 '수술당일 입원센터'는 '마취 전(前) 클리닉'을 통해 마취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사전에 필요한 검사 및 협진을 시행해 환자들이 수술 당일에 방문하더라도 수술 진행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춘 것이다. 기존에는 수술 하루 전 입원해 각종 검사 등 수술 전 준비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경우 병상이 부족하면 수술이 미뤄지게 되지만, 수술당일 입원센터를 통한 환자는 예정된 일정에 수술을 받게 되고, 입원도 그에 맞추어 진행된다. 삼성서울병원은 환자들의 수술 대기가 길고, 입원 병상은 부족한 비뇨의학과와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외과, 정형외과 환자를 수술당일 입원센터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해당 환자들은 수술 예정일에 맞추어 병원을 방문해 신체계측과 활력징후를 측정하고, 간호사에게 병원 생활 안내, 수술 전후 교육을 받고 수술 준비를 거쳐 수술실로 이동하게 된다. 수술 후에는 입원 병동에서 남은 치료를 이어받는다. 오세열 진료부원장(안과 교수)은 "환자들의 수술이 예정된 일정에 맞추어 진행되도록 하여 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불안감을 덜고, 환자의 안전을 제고하도록 수술당일 입원센터를 준비했다" 면서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환자 중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5 09:48: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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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정혜경 교수, 한국인에 맞는 위식도역류질환 진료지침 발표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가 위식도 역류질환에 관한 임상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국내 진료 지침이 개발된 이후 약 8년 만에 나온 개정안이다. 한국인에 적합한 진료 지침인 만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교수는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지 11월 호에 '위식도 역류질환의 임상 진료지침 서울 컨센서스'라는 제목으로 실린 논문에서 이대서울병원 태정현 교수와 함께 제1저자로 참여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위식도역류질환이 다양한 아형이 존재해 이들 아형을 감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이 제시됐다. 전형적인 위식도역류질환 이외에 '역류 과민성'이나 위식도 역류와는 무관한 '기능성 가슴 쓰림'도 역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나 치료법이 다르다. 위식도역류질환이 만성적이고 재발이 흔하여 장기간 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클 뿐 아니라 약제 사용과 연관된 부작용이 일부 보고되고 있으며, 불필요한 항역류 수술이 시행되는 경우가 있어 위식도역류질환의 임상 표현형을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진료 지침은 총 22개의 권고안으로 구성되었는데 각 주제마다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 분석을 시행하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에게 적합한 진료 지침을 근거중심의학 방법론에 기반해 개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최근 급격히 늘고 있지만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약물 과용 등의 우려도 있다"며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근거 중심의학 방법론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에게 적합한 진료 지침을 도출한 만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5 09:26: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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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기술수출 아토피 신약 물질 글로벌 임상 2b상 돌입

JW중외제약이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레오파마에 기술수출한 아토피 신약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레오파마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 JW1601의 임상 2b(후기)상 첫 환자를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8년 전임상 단계에 있는 JW1601을 레오파마에 총 4억200만 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한 바 있다. 경구제로 개발되고 있는 JW1601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성 염증의 주요 매개체다. H4 수용체는 H1~3과 달리 히스타민과 결합하면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아토피를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조절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도~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16주간 경구 투여한 후, JW1601 투약군과 위약군을 비교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1차 평가지표는 투약시점에서 16주차까지의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변화다. EASI는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주요 척도다. 레오파마는 JW중외제약이 수행한 임상 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이 영향 평가를 위한 임상을 마치고 이번 임상 2b상 시험에 착수하게 됐다. 임상은 유럽, 북미, 일본 및 호주 등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레오파마 글로벌연구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인 조지 뮬러 박사는 "경구 제형의 JW1601 전임상 시험에서 가려움증에 대한 결과가 고무적이었다"며 "피부 질환에 대한 더욱 넓은 범위의 치료 옵션과 투여경로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는 "피부질환 분야 글로벌 리더인 레오파마가 JW1601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다는 점에서 신뢰가 높다"며 "혁신적인 H4 수용체 타깃 아토피 신약 개발이 성공될 수 있도록 레오파마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5 09:22: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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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bhc 인수 후 첫 오픈한 '하남 스타필드점' 문전성시

아웃백 하남 스타필드점이 고객의 큰 관심 속에 스타필드 인기 매장으로 급부상했다./bhc그룹 bhc 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bhc 그룹에 인수된 후 첫 오픈 한 '하남 스타필드점'이 만석을 기록하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3일 오픈한 '하남 스타필드점'은 아웃백의 10번째 와인 특화 매장으로 240석을 갖춘 아웃백 와인 특화 매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하남 스타필드점'은 오픈 당일 점심 및 저녁시간에 예약 고객과 방문 고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러한 고객의 큰 관심속에 현재 하남 스타필드점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족 모임을 위한 예약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하남 스타필드점'은 최대 규모에 걸맞게 매장 입구부터 대형 투명 와인셀러가 비치되어 있으며 벽면과 천장 등 곳곳에 아웃백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아트웍 인테리어가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웃백은 늘어나는 와인 소비 수요에 발맞춰 접근성이 좋은 백화점 및 대형 아울렛을 중심으로 신규 와인 특화 매장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와인 라인업 강화, 디캔팅 서비스 제공 등 특화 매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백 와인 특화 매장은 현재 하남 스타필드점을 비롯해 대전 신세계점, 동탄롯데점, 광교 갤러리아점, 대전 현대아울렛점, 대구 신세계점, 남양주 현대아울렛점, 부산 센텀시티점, 경기 신세계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등 전국 10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 bhc 그룹 관계자는 "아웃백 하남 스타필드점은 현재 스타필드 하남의 몰 활성화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많은 고객들인 찾는 인기 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고품질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된 와인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외식업계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서 육성해 업계를 리딩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14 16:1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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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패션·뷰티 중심에 서다…화장품·명품 주고객층으로 자리 잡아

패션과 뷰티 등 외모에 신경 쓰는 남성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의 주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티 이미지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던 패션·뷰티 시장의 중심이 남성들에게로 옮겨지고 있다. 1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여성들 사이에 '화장품 다이어트(덜어내기)' 현상 등 화장, 몸매에 정형화되고 강박적인 미적 기준을 벗어나자는 분위기가 퍼지는 반편, 남성들에게는 능력뿐 아니라 외모도 경쟁력으로 가꾸자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남성 소비자의 뷰티 제품 구매액(1분기 기준)이 최근 3년간(2019~2021년) 연평균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부 관리를 위한 기초 화장품을 비롯해 메이크업 쿠션, 컬러 립밤 등 남성 전용 색조 화장품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Z세대 남성들을 위한 메이크업 브랜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지난 2019년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비레디(BeREADY)'를 론칭한 바 있다. 현재 비레디는 브랜드를 론칭한 지 1년여 만에 국내 남성 메이크업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화장품 플랫폼으로 유명한 글로우픽, 화해 등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잇츠한불 역시 남성화장품 브랜드 '퀘파쏘'를 론칭해 남성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고 브린그린, 마녀공장 등의 기능성 클린 뷰티 브랜드도 처음으로 남성 화장품 라인을 내놓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화장품 시장은 매년 크게 성장 중이다.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은 2020년 기준 1조2000억원을 넘어섰고 그 중에서 메이크업 시장도 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해외보다 국내 남성 메이크업 시장 규모가 더 크고 실제로 남성 브랜드에서는 앞다퉈 남성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하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업계에서도 남성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행의 선두주자라는 백화점 업계가 공을 들이는 영역이 '남성 명품' 분야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7층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남성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은 188㎡(약 57평) 규모이며, 지난달부터 기존에 입점해 있던 수입 남성 브랜드를 새단장하기 시작해 탄생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루이 비통 외에 남성 고객의 발길을 끌기 위한 럭셔리 브랜드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도 서울 소공동 본점 5층 전체에 남성 고객을 위한 해외 패션 브랜드를 속속 입점시켰다.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루이비통 맨즈 등 젊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들을 가득 채워넣으면서 지난 10월 기준 남성명품 매출 45% 성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남성앱' 전문을 표방한 패션 플랫폼도 론칭 3년도 안 돼 다운로드 수 600만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남성앱 하이버의 누적 거래액은 해마다 300%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고, 3주년을 맞이한 11월 기준 누적 거래액은 론칭 초 대비 1800% 규모로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성 의류를 포함한 패션의류 전체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수치다. 하이버 측은 "국내 남성 패션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2574억원, 2018년 1조2918억원, 2020년엔 1조3098억원을 기록하며 커지고 있다"며 "포화상태에 이른 여성패션 시장과 달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남성 패션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 패션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남성 고객을 겨냥해 남성 패션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14 16:08:1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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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자체 개발 항암신약 'T세포 림프종 완전관해' 확인"

보령제약이 자체 항암신약인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 'BR101801'을 투여한 말초 T세포 림프종(PTCL) 환자에게서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상태인 '완전관해'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 13일 보령제약은 미국혈액학회(ASH)에서 'BR101801' 임상 1a(초기) 결과를 공개하며, 총 9명의 PTCL 환자 중 1명에게서 '완전관해', 2명에게서 '부분관해'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임상 1a 결과는 PTCL에 대해서 기존의 표준요법을 포함한 다른 치료제로 1차 이상 치료를 했음에도 치료 효과가 없거나 재발한 환자들 대상으로 우수한 임상적 효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향후 PTCL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보령제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젝트 'BR2002'을 통해,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인자인 PI3K 감마(γ), PI3K 델타(δ) 그리고 DNA-PK를 동시에 삼중 저해하는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를 전세계 최초로 개발해왔다. 전임상을 통해 간독성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지난해부터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 1a 시험을 진행해왔다. 임상 1a는 BR101801의 용량제한 독성반응(DLT)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최대허용용량(MTD)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50mg, 100mg, 200mg, 325mg의 4가지 임시 용량에 대해 코호트를 설정하여 매일 1회씩 경구 투여한 결과, 200mg을 다음 2상 임상용량으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PTCL 환자 2명에게서 투여 2개월차에 부분관해가 확인됐다. 이후 추가적으로 다른 1명에서 투여 5개월차에 부분관해가 확인되었고, 이 환자의 경우 9개월 차에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상태인 완전관해까지 관찰되었다. 뿐만 아니라, PTCL 환자 총 9명 중 1명을 제외한 8명이 완전관해 및 부분관해와 함께 병변이 더 심각해지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질병통제율이 '88.9%'로 확인됐다. 보령제약은 이번 임상 1a를 통해 PTCL에 대한 BR10180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PTCL 환자군을 대상으로 임상 1b와 2상을 동시에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이미 이러한 변경된 내용의 임상계획을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았고, 국내 임상계획 또한 지난 12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조만간 임상 1b(후기)와 임상2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김봉석 R&D센터장은 "이번 결과는 임상 초기 단계에서 T세포 림프종에 대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PI3K 감마, PI3K 델타, DNA-PK를 삼중으로 동시에 저해하는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는 아직까지 없었던 만큼, 신속한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6:07: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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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입원수속' 시작..스마트 병원 전환 속도

삼성서울병원이 원무창구를 들려야 했던 입원 수속 절차를 모바일로 옮겨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서울병원이 비대면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0월 말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를 도입, 운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입원 수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원절차가 10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되어 환자들이 체감하는 입원수속 시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은 기존 원무창구에서 진행해 오던 입원수속과 더불어 모바일 입원 수속을 서비스중이다. 입원 당일 원무창구에서 안내해 온 병실 확인, 입원 동의서 작성 등 입원 절차를 모바일로 옮겼다. 각종 동의서 서명도 최대 5번에 나누어 하던 것을 '한 번'에 모두 할 수 있다. 환자들은 입원 당일 문자로 받은 개인화된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병실 확인 및 희망 병실 신청 ▲코로나 문진 및 검사결과 입력 ▲입원 동의서 ▲상급병실 동의서 ▲신속대응시스템 동의서 ▲간호간병·입원 전담의 병동 입원 동의서 등을 한 번에 확인, 작성할 수 있다. 모바일 입원수속을 마친 후 원무창구에서는 환자·보호자 인식용 팔찌와 입원 안내문만 전달받고 곧바로 병동으로 이동하면 된다. 환자들의 입퇴원이 겹치는 시간대를 기준으로 평균 20 ~ 30분 가량 걸리던 입원수속 시간이 5분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서울병원 원무담당자는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비스 혁신을 모색한 결과" 라며 "앞으로도 병원 이용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6:03: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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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편의점, 한국문화 업고 날개 달다

말레이시아CU IOI시티몰의 모습. 하루 평균 3000명의 현지인이 다녀가는 인기 점포다. K-POP 열풍에 이어 K-편의점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성장 정체를 피하기 위해 해외로 나간 편의점들의 잇따른 성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GS25는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베트남 현지인을 가맹점주로 한 가맹 1호점을 열었다. 이번 현지인 가맹 가입을 시작으로 GS25는 가맹점 전개를 본격화 하고 제2도약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2018년 1월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현재 14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써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현지에 4년 이상 먼저 진출한 주요 해외 편의점 브랜드와 함께 '빅3'를 차지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 중인 CU도 해외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달 BGF리테일과 몽골 CU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센트럴익스프레스는 몽골 IPO 사상 최대 규모 공모액 250억 투그릭(약 103억원)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총 5영업일 간의 공모 끝에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목표 금액의 1.6배가 넘는 401억 투그릭을 달성하고 1만여 명의 청약인원을 모았다. 총 공모금액과 청약 인원 모두 몽골 IPO 최대 규모다. 센트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몽골 CU는 올해 65개 신규점을 오픈해 연말 총 170개 점포를 거느릴 예정으로 매출은 1월에서 10월 기준 전년 대비 83.7% 급성장했다. 이마트24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낸데 이어 10월 다섯 번째 매장을 출점했다. 해외로 진출한 K-편의점들은 모두 현지화 전략보다는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체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끄는 GS25의 경우 K푸드 강화 전략을 현지에 적용하면서 첫 진출 도시인 호치민에서부터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 GS25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즉석떡볶이, 한국형 호빵, 라볶이 등은 매출 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현지인 가맹점주도 이같은 'K-푸드의 현지화 전략'을 수행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으로 선택됐다. 1호점 가맹점주는 베트남 현지 한국 기업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CU도 비슷하다. 몽골 CU의 점포당 하루 방문객 수는 1000명 수준으로 한국식 간편식품과 즉석조리식품이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배달 상품에서는 한국식 핫도그(1위), 한국식 도시락(4위), 김밥(5위), 삼각김밥(10위) 수준이다. 지난 4월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 MYCU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후 진출한 말레이시아에서도 유사하다. 11월 기준 20호점까지 낸 말레이시아 CU는 오픈과 동시에 한국 편의점의 평균 객수 3배 이상의 고객이 몰리고 IOI시티몰점에서는 하루 평균 3000명의 고객이 방문 중이다. 떡볶이, 김밥 등 즉석조리 간편식과 PB상품이 점포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 업계의 잇따른 해외 진출은 편의점 전체 점포수 5만개에 이른 국내 시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18년부터 시작한 일정 거리 내 편의점 개점을 막는 편의점 업계의 자체 규약으로 국내서는 계약 끝난 가맹점주 모셔오기 외에는 신규 점포 확장이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경우 수익성은 낮아도 PB상품 수출을 통한 부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한류가 큰 인기인 동남아시아 등에는 자본 투입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기 때문에 특별히 더 편의점 업계가 눈독을 들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2-14 16:02: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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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와 함께 무너진 K-방역..늦장부린 정부 골든 타임 놓쳤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 한 달여만에 처절한 실패로 돌아갔다. 일일 사망자는 100명에 유박했고 위중증 환자도 역대 최대치를 지속 경신하고 있다. 정부가 무리한 재택 치료 확대로 경증 환자 초기 대응에 미흡했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하루 빨리 일상회복을 멈추고 강력한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추가 접종과 방역 패스만을 강조하며 국민에 책임을 미루고 있는 K-방역에 대한 비난 여론도 거세졌다. <관련르포 2면> ◆근거없는 정책이 사태 악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67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906명으로 전일보다 30명 늘어난 역대 최다치다. 사망자도 하루만에 94명이나 쏟아졌다.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30명에 달한다. 치명률은 0.83%로 높아졌다. 의료계는 이미 수도권의 의료 시스템은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2주 전 수도권 의료대응 역량은 111.2%로 이미 한계를 초과했고, 지난 주 127.5%로 상황이 악화됐다. 비수도권 역시 49.8%에서 77.7%로 악화되며 한계 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서울 대형병원의 한 의료진은 "응급실에서 1~2주씩 대기하거나 호흡곤란으로 실려와 손도 못 쓰고 사망한 후 확진을 받은 환자도 많다"며 "고령자, 기저질환자들이 자택에 대기하다 사망하고 있으며 그 중 의료진도 포함돼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정책으로 일관하며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초기 시행 때부터 재택 치료 대상 연령을 50세 미만으로 줄이고,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이만큼 늘고 있는 것은 경증 환자 초기 대응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택 치료를 전면 확대하고, 생활치료센터를 오히려 줄이며 전문가의 의견을 거스른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K-방역, 골든 타임 놓쳤다 사실상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이후 위기 신호는 계속 있어왔다. 정부는 당초 긴급 멈춤에 해당하는 비상계획 시행 조건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 이상을 내세웠지만 병상 가동률이 90%에 달할 때까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역시 전국은 3주째, 수도권은 4주째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지만 뚜렷한 조치고 없었다. 전문가들은 거센 확산세를 막을 골든 타임은 이미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본격화 되는 다음 주 9000명~1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상 계획 시행 없이 추가 접종 만을 강조하는 정부가 국민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비난도 거세게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예산 부족 문제인지, 내년 대선을 고려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부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백신 접종 만을 내세워 국민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천은미 교수는 "지금 당장 거리두기를 강력히 시행한다고 해도 효과가 나타나려면 한달 이상 걸릴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병상 확보도 없이 추가 접종, 방역 패스 만을 강조하는 것은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정치권에서도 K-방역의 실패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 방역체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이게 다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밀어붙인 위드코로나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은 총체적 실패"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렇게 자화자찬하던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은 어디로 갔나"라며 "문재인 정부는 성급한 위드코로나는 재앙을 부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충고는 듣지 않았고 병상확보를 하라는 조언은 못들은 척했다"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5:58:36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