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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SK바이오팜, miRNA 기술 접목..중추신경계 질환 혁신 신약 개발

SK바이오팜이 마이크로리보핵산(miRNA) 기술을 접목해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 신약 개발에 나선다. SK바이오팜은 최근 RNA(리보핵산) 기반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와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뇌전증 질환에서 miRNA를 타겟하는 새로운 접근법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miRNA는 유전자 발현 및 단백질 생성을 조절하는 RNA의 일종으로, 다양한 질환을 진단·치료할 수 있는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물질을 선별·합성하고, SK바이오팜은 이에 대한 효능 검증 등 전임상 시험을 담당한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 기술 뿐 아니라, RNA 약물이 뇌혈관 장벽을 투과해 뇌세포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BDDS)도 보유하고 있어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 시 이에 대한 공동 특허권 및 실시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오케스트라 류진협 대표는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 환자에게 더욱 빨리 우수한 치료제를 공급해서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SK바이오팜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통해 R&D 혁신성을 제고하고 있다"며 "차세대 기술을 접목해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05 09:18:4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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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연속혈당측정기 새역사를 쓰는 UXN 박세진 대표

전 세계 당뇨 환자 수는 5억명에 이른다. 세계 성인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다. 당뇨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혈당측정기 시장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하루에 몇 번씩 손가락 끝을 찔러 혈당을 측정하는 자가혈당측정방식이 아니라 체내 삽입된 기기를 통해 5분에 한번씩 혈당이 자동 측정되는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CGM 시장 규모는 60억달러(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0년 이후 연 25% 고성장세를 지속하는 분야다. 업계는 올해 CGM 시장이 기존 자가혈당측정기 시장을 앞지르고, 앞으로 5년 후 3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CGM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국내 기업이 있다. '나노다공성백금'이라는 무효소 방식 센서의 독점 기술을 보유한 유엑스엔(UXN)이다. 이 기업은 글로벌 CGM 업체들이 사용하는 불안정한 효소 대신 백금을 사용한 센서로 CGM의 효율을 크게 높이고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UXN은 '연속'을 뜻하는 C(Continuous) 대신 '항상'을 뜻하는 A(Always)를 넣은 AGM을 내세웠다. 혈당이라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항상 변함없이 건강을 챙기겠다는 따뜻한 의미를 담았다. 박세진 UXN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AGM은 가격과 편의성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고령화와 팬데믹 등으로 고통받는 인류가 더 오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UXN이 가진 독자기술은 뭔가. "기존 글로벌 CGM 판매업체 3사(덱스콤, 애보트, 메드트로닉)의 제품은 체내에 삽입되는 탐침의 센서 밑단에 글루코스(포도당) 감응 효소를 코팅해 혈당을 측정하도록 제작한다. 반면, UXN은 효소 대신 미세한 구멍이 스폰지처럼 나 있는 백금 물질, 즉 나노다공성백금을 센서에 코팅한다. 이 백금이 글루코스(포도당)의 산화반응을 유도해 효소와 똑같이 혈당을 측정한다. UXN이 원천 특허를 보유한 핵심 기술로, 미국에만 7건의 특허가 등록돼 있다." -AGM은 어떤 경쟁력을 가지나. "효소는 불안정한 생체물질이다. 15일 이상 보관이 안 되고, 온도나 습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광선, 유기용제 등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변질된다. 이 때문에 유통 기한에 한계가 있고, 운반과 보관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반면 백금은 유효 기간이 없고 안전성과 강도가 우수해 효소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백금을 센서에 코팅하는 방식도 효소보다 훨씬 간단하다.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실제로 손에 쥔 AGM 시제품은 예상보다 작았다. 2~3㎝의 센서를 몸에 부착하면 5㎜의 탐침이 몸안으로 들어가 혈당을 수분 간격으로 측정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물감이나 고통은 거의 느끼지 못한다. 탐침은 7~14일에 한번씩 교체한다. UXN이 개발한 AGM은 올해 확증임상을 거쳐 내년 제품허가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가격은 기존 제품들의 절반 수준이다. 글로벌 CGM 기업 중 하나인 덱스컴은 지난해 이 같은 CGM 제품 하나로 2조원 매출을 올렸다. 현재 시가총액은 60조원에 이른다. -연속혈당측정방식이 왜 각광을 받나. "자가혈당측정기를 사용해 하루 5번 혈당을 측정해도 측정 당시 상황만 알 뿐, 일일 혈당의 변동폭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없다. CGM은 5분에 한번씩 정보를 주기 때문에 실시간 대응과 더욱 촘촘한 혈당관리가 가능하다. CGM이 당뇨합병증을 40% 가량 줄였다는 임상 결과를 덱스컴이 발표한 적도 있다. 이 데이터가 꾸준히 쌓이고 실시간 의료기관이 전송할 수도 있기 때문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폭은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일반 건강한 성인들도 평소 자신의 혈당 변화를 알고 미리 대응할 수 있어 예방의학 분야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제품 출시는 언제쯤 가능한가. "AGM은 연구자 임상을 진행 중이며 1차 테스트를 지난해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현재 확증임상을 위한 임상시험허가(IDE) 심사 준비 단계에 있다. 몇 차례 연구자 임상을 완료한 후 올해 연속혈당측정기로는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제품 허가를 위한 확증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상을 연내 마치는대로 내년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제품 출시 역시 내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기존 제품 최저가의 절반 수준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는 전기화학을 마쳤다. 나노다공성백금으로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한 것은 2003년이다. 당시 그가 발표한 논문은 국제 학술지에도 실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혈당 센서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2012년 UXN을 설립했다. 불모지인 한국에서 그가 나노다공성백금을 활용한 혈당 측정에 매달린 것은 올해로 꼭 20년이 됐다. -어떤 계기로 CGM에 관심을 갖게 됐나. "2003년 서울대의학연구원에서 포닥(박사후과정)을 지내면서 '나노다공성 백금으로 글루코스를 효소 없이 측정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메드트로닉이 첫 CGM 제품을 개발한 것은 2005년이다. 그러니 2003년에는 한국에서 CGM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당시 쓴 논문은 이제까지 1000번 이상 인용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창업 이후 상황은 어땠나. "2012년에 시작했지만 첫번째 펀딩을 받은 게 2017년이다. CGM 시장은 2015년이 돼서야 열리기 시작했으니 2012년에는 그야말로 불모지였다. 5년간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투자자들도 UXN이 보유한 독자 기술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 이후 관심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AGM을 다른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분명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올해 UXN의 아젠다이기도 하다. 센서에는 아직도 남는 공간이 많다. 혈당 측정에 그치지 않고 여러 측정 센서를 도입하면 한번의 삽입으로 여러 생체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커지면 센서의 크기는 줄고, 영구 이식 형태로 전환될 것이다. 인체 무해하고 영구 사용이 가능한 백금 센서는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하다. UXN이 독자 보유한 센서는 최소 침습 형태로 생체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월 SD바이오센서가 400억원을 투자, 지분 22%를 인수해 1대 주주로 올라섰다. UXN은 SD바이오센서의 지원으로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년 AGM의 임상이 완료되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기술특례사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SD바이오센서는 어떤 역할을 하나. "추후 품목 허가를 받으면 SD바이오센서가 가진 유통망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SD바이오센서는 UXN의 독립된 경영을 보장하며 연구 개발을 여러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상장 계획은. "임상 품목허가 받고, 판매가 시작되는 2023년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박 대표는 AGM이 상용화되면 백금이 효소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CGM 업체들이 생산 중인 제품들 역시 효소 대신 UXN의 백금 센서를 탑재할 가능성도 높다. UXN는 앞으로 무효소 센서가 세계 시장 표준이 될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년의 성과가 이제 나오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10년 전 CGM을 처음 접하며, 연속혈당측정기가 이랬으면 좋겠다고 상상했던 적이 있었다. 그 상상을 글로벌 기업들이 그대로 제품으로 구현했고,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UXN도 독자 기술을 활용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인류를 위해 기여할 생각이다. 우리의 기술로 더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누리고, 함께 고생한 UXN 식구들과 우리를 믿어준 투자자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05 09:01: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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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신년사 휩쓴 '연결' 올해 키워드도 '온·오프라인 융합'

유통업계 신년사 화두는 디지털과 도전이었다. 3일 유통 대기업 수장들은 구성원들의 도전과 시도를 격려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연결을 통한 융합을 강조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매출 동향 발표에 따르면 이커머스 매출이 오프라인 채널 매출을 추월했다. 오프라인 채널이 4.6% 성장할 때 이커머스는 14.8%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단순히 '오프라인 채널 강자로만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신년사에 녹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롯데·신세계·GS리테일 모두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도전과 실행을 모두 강조하면서 고객 한 명 한 명에 개인화 된 정보 제공에 열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회장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성과주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사내 홈페이지를 통해 전한 신년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과주의를 언급했다. 그는 "융합된 환경 속에서 연공서열, 성별, 지연·학연과 관계 없이 최적의 인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성과주의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며 "다양성은 우리의 경쟁력이며 도전하는 에너지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HQ체제 개편에 대해서는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조직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며 "역할 중심의 수평적인 조직구조로 탈바꿈 해야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를 이어 올해도 거듭 된 신 회장의 '성과주의'와 '도전'은 올해 롯데쇼핑의 대대적인 쇄신을 예언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1월 단행된 2022년도 정기임원회의에서 자사 출신 인물을 수장으로 지목하던 기존 관습을 깨고 김상현 전 미국 P&G 부사장을 롯데그룹 유통RNS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해외통인 김 부회장은 신 회장으로부터 조직 문화 쇄신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 부회장이 실력을 쌓은 미국 P&G는 신입사원이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는 등 인력 운용에 능숙한 곳으로 알려져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디지털로 피보팅하는 원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신세계 그룹이 디지털로 피보팅하는 원년"이라고 선포했다. 정 부회장의 신년사에서는 신세계 그룹 온·오프라인 채널의 긴밀한 연결이 읽힌다. 그는 "신세계그룹의 모든 사업의 이유는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함께 하는 회사가 되기 위함"이라며 "온·오프 구분 없이 고객이 우리의 공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이 신세계그룹의 유일한 명제이고 디지털 피보팅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온·오프라인 모든 일상을 신세계에서 해결 가능한 '신세계 유니버스'를 말했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언급하며 개인화 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을 강조했다. 신세계는 1일 이마트·SSG닷컴·G마켓·옥션·W컨셉 등이 모두 참여하는 그룹 통합 프로모션 'DAY1(데이원)'을 선보였다. 앞서 백화점 정기세일과 10월 연 1회 있는 대형 할인전 모두 그룹 소속사 전체가 참여해 온·오프라인 경계 허물기를 시도했다. 3일 허연수 GS리테일 CEO가 비전 선포식에서 GS리테일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GS리테일 ◆허연수 부회장 입에서 나온 '퀵커머스·반려동물·데이터'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은 "진심을 담은 서비스와 공감의 디지털 기술로 당신만의 더 나은 일상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고, 임직원들에게는 "GS리테일만의 새로운 조직가치(GS밸류)와 일 하는 방식(GS웨이)을 내재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개인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GS리테일의 채널 내에서 생애 주기 별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부회장 역시 IT와 오프라인 유통망의 긴밀한 연결을 언급했다. 그는 "신선식품의 원물 확보, 저장, 가공,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물류망 투자를 확대해 GS리테일의 전략 상품인 1차 상품의 신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사적 IT시스템의 최적화를 통해 디지털 물류망 구축 및 사업 효율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와인25플러스, 우동마트 등 유통채널 경계를 넘나드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와인25플러스는 GS25에서 주문한 주류를 픽업할 수 있는 것에서 시작해 12월 GS더프레시까지 픽업매장을 늘리고 우동마트 또한 물류기지로 오프라인 채널 역량 전체를 이용 중이다. 허 부회장의 신년사에서는 '퀵커머스' '반려동물' 등 주요 키워드도 등장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펫구독 스타트업 '더식스데이'를 인수하기도 했다. 운영 중인 반려동물용품 쇼핑 플랫폼 어바웃펫과 더식스데이 간 협업 사업 등의 구체적인 모양새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더식스데이가 이미 확보한 ICT 기술을 어바웃펫에 적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04 16:28: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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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프리미엄 위에 '프라임'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는 '스테이크345'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전지점에 축산 매장 내 프리미엄 차별화 존인 스테이크345를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는 축산 매장 내에 '스테이크345'라는 차별화 존을 기획, 이색/프리미엄 스테이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스테이크 345란 오더 투 메이드(Order to Made)의 콘셉트로 스테이크용 고기의 두께를 3, 4, 5cm 등 고객 니즈에 맞춰 제공하는 차별화된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5월부터 스테이크345를 전 지점에서 운영 중이다. 약 70cm의 긴 투명 트레이를 활용한 스테이크 진열뿐 아니라 대용량 DIY팩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시도 중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만화고기라 불리는 '토마호크, 돈마호크, 티본스테이크'가 있으며, 관련 상품은 21년 누계 매출로 전년 대비 638.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최고급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늘면서 롯데마트는 대중화 된 초이스 등급이 아닌 최상위 프라임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프라임 등급은 미국 소고기 생산량의 단 2~3%를 차지하며 풍부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이 뛰어난 최고급 육류다. 실제 롯데마트의 지난해 전체 스테이크 매출은 전년 대비 106.1%신장했는데 매출의 36%가량이 프라임 등급이었다. 김나영 롯데마트 축산MD(상품기획자)는 "눈과 입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다 생생한 매장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식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04 15:04: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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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해외 사업 중심 조직 개편…K-푸드 영토 확장 가속화

CJ제일제당 영문 CI/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최은석 대표이사 사장/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K-푸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4일 공식 자료를 통해 본사를 글로벌 헤드쿼터(HQ)와 한국 식품사업 부문으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HQ는 해외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를 맡고, 한국 식품사업 부문은 국내 사업에 대한 권한을 강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올해는 그룹 4대 성장엔진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사업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미래 지향적이며 혁신적인 조직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HQ에는 마케팅, R&D, 생산 등의 주요 기능을 편제해 국내를 비롯한 해외 전 지역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마케팅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메가 트렌드를 분석·전파하며, 생산의 경우 온리원(OnlyOne)적인 제조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해외 생산기지에 이식한다. 또한 글로벌 HQ 산하에 식품성장추진실을 신설해 6대 글로벌 전략제품(GSP, 만두/치킨/김/김치/ K-소스/가공밥)을 대형화하고 미래 혁신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직 내에 흩어져 있던 GSP 조직을 모았다. 식품성장추진실 산하 전략기획 1·2 담당은 미주, 아태, 유럽 등 권역별 성장 전략기획뿐 아니라 식물성 식품 사업(Plant-based), 스타트업 투자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을 맡게 된다. 기존에 본사가 해외법인 지원과 국내 사업을 모두 총괄했다면, 앞으로는 식품한국총괄이 별도로 조직돼 국내 사업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한국총괄 산하에는 식품영업본부, 디지털사업본부, B2B 사업본부, 한국생산본부, 한국R&D센터 등이 배치돼 사업의 완결성을 꾀한다. 한국총괄의 수장은 식품 밸류체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의 압도적 시장지위 확보에 기여한 김상익 전 식품사업운영본부장이 맡는다. 해외 권역별 추진 전략도 구체화됐다. 특히 'K-푸드의 불모지'로 불리던 유럽에 아시안 푸드와 K-컬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등 기회요인이 많은 상황을 감안, 올해 상반기 영국법인을 설립해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영국은 유럽 최대 레디밀 시장이자 K-푸드 가공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미식의 나라'다. CJ제일제당은 영국에서의 성과가 곧 유럽 전역에 낙수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지난해 진출국을 늘리고 메인스트림 유통 경로에 입점을 확대해 만두 매출이 전년비 70% 성장하는 등 가능성을 확인했다. 반면 한식에 대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유럽 국가에서는 대형마트 내에 샵인샵(Shop in Shop) 형태인 '비비고 투 고(BIBIGO TO GO)' 매장을 운영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미 지난 12월 루마니아 까르푸(Carrefour) 매장에 '비비고 투 고' 1호점을 오픈, 만두·치킨 등 GSP 제품을 활용한 메뉴 20종을 선보였다. 향후 루마니아는 물론 동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투고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미국에서는 K-푸드 세계화를 위해 비비고 브랜드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 중국은 만두와 치킨, 상온 HMR 제품을 중심으로 MZ세대들의 활발한 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 채널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본은 '미초'와 '비비고' 브랜드 대형화를 목표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베트남은 김치와 가공밥, K-소스에 집중하면서 현지 생산기지를 통해 동남아·호주 등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식품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4분기 CJ제일제당의 예상 매출액은 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3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12% 성장할 전망이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을 보면 매출액 3조9600억원, 영업이익 2264억원으로 1년 전 대비 각각 14%, 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주력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만두 중심의 글로벌 전략제품 대형화 전략 등에 힘입어 주력 사업인 가공식품 부문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두가 미국 식료품 채널에서 매출 비중이 20% 후반까지 확대된 점이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조직 구조를 글로벌 기업 수준에 걸맞게 진화시켜왔다"면서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해외 사업의 추진력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종합식품회사의 비전 달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04 14:53:37 신원선 기자
GC셀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 인도로..첫 해외 기술수출 쾌거

GC셀(지씨셀)이 인도 기업인 리바아라 이뮨 프라이빗과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뮨셀엘씨의 첫번째 해외 기술수출 계약이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임상 결과 및 생산기술, 품질시험법,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리바아라는 인도 현지에서 생산공장 건설, 이뮨셀엘씨의 임상시험 진행 및 인허가를 담당하게 되며 향후 생산 및 영업, 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지씨셀은 계약금과 기술료 외 추가 마일스톤을 받게 되며 이뮨셀엘씨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배지의 독점공급권과 리바아라 지분 일부를 받아 추가적인 수익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양사 합의하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리바아라는 인도의 대형 제약기업인 BSV의 대주주가 세포치료제 시장 개척을 위해 2019년 뭄바이에 새로 설립한 회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씨셀의 임상 자료를 이용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도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드 다프타리 리바아라 이사는 "한국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선두주자인 GC셀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파트너가을 통해 우리는 간암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채울 맞춤형 솔루션을 인도 시장에서 최초로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신규 암 환자수는 매년 130만명 이상으로 국내의 약 6배 가량 많은 암환자가 있으며, 간암 시장은 국내의 2.3배에 달한다. 특히 간암 5년 생존율이 4%로 한국의 37%에 비해 매우 낮아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씨셀은 2007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에 따라 이뮨셀엘씨의 간암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으며 제3상 임상시험, 실제임상자료 등을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최근 췌장암 제 3상 임상시험도 본격 돌입하여 적응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대우 지씨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의 해외진출을 위해 중국 및 중동지역 국가별로 다수의 파트너사와 긴밀히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04 14:45: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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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고급 베이커리' 브레디크 출시 1주년 … 누적 1400만개 판매

고객이 GS25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 상품을 고르고 있다. GS25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BREADIQUE)'가 출시 1주년 만에 전체 빵 카테고리 매출 구성비의 31.5%를 차지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GS25는 지난해 편의점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빵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를 선보였다. GS25는 지난 1년 간 브레디크 3종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상온 빵 27종과 냉장 빵 26종 등 총 53종을 출시했다. 지난 4월에는 '브레이브걸스'를 브레디크 공식 모델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그 결과 브레디크 매출 구성비는 전체 빵 카테고리에서 1분기 14.8%, 2분기 20.9%, 3분기 26.8%, 4분기 31.5%로 매 분기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했다. 12월 기준 누적 1400만 개에 이르는 판매고도 달성했다. GS25는 2022년도 베스트 상품 리뉴얼, 대표 상품 발굴, 전문점 인기 카테고리 강화, 패키지 변경 등 프리미엄화 및 차별화 전략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GS25는 브레디크 1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상품 출시 및 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1주년 스페셜 에디션 '버터쿠키샌드'를 13일 점포 출시해 시즌상품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31일까지 브레디크 구매 고객 대상 스탬프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주 차 애플 3종 세트 5명, 2주 차 나이키 권도1 화이트 20명, 3주 차 마샬 Acton2 스피커+카페25 365잔 쿠폰 10명, 4주 차 2022년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경기관람권+여행권 2인 1명 등 매주 추첨을 통해 5천만 원 상당의 경품이 지급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04 14:37: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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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헤리티지 라인 통해 명품과 견줄 만한 수제화 선보인다"

비스포크 서비스 제품의 제작 과정. /금강제화 국내 대표 제화기업인 금강제화가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를 통해 명품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기술력과 품질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발 시장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금강제화의 헤리티지 라인은 '남자라면 꼭 갖춰야 할 7가지 클래식'이라는 콘셉트로 '헤리티지 세븐'부터 장인의 열정을 담은 최고급 라인의 '헤리티지 블랙'까지 운영하고 있다. 4일 금강제화 관계자는 "명품에 비해 가격대는 절반 수준이며 '한국인에게 가장 딱 맞는 신발만이 고객만족을 줄 수 있다'란 경영철학으로 올해에도 국민들에게 좋은 구두를 착한 가격에 제공하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면서 "고객들이 트렌드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현명한 소비를 추구하면서 헤리티지가 꾸준한 인기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 중인 금강제화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타사 제화업체와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이태리 명품공장의 생산라인, 기계설비 등을 동일하게 국내에 접목시켜 현지 생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금강제화에 따르면 국내에 공장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방식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순 없지만 최상의 제품과 최고의 품질의 구두를 고객에게 서비스하기 위한 토종기업만의 자부심이라는 차원에서 이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발이 불편하거나 본인 만의 취향을 지닌 고객들이 맞춤 제작 가능한 금강제화의 비스포크 서비스는 30년 이상 경력을 지닌 헤리티지 장인이 제공하고 있으며, 각 계층의 VIP들에게 지위와 품격에 맞는 서비스로 선택받고 있다. 장인의 방문에서부터 시작되는 해당 서비스는 숙련된 손놀림으로 사이즈를 측정받고, 고객 취향에 따라 가죽패턴, 디테일 등을 정해 한 사람을 위한 라스트(구두골)가 제작된다. 엄선된 가죽 위에 패턴을 만들고 절개 및 스티치 작업을 진행하며 가죽과 밑창은 장인의 100% 수작업 박음질로 마무리돼 수제화가 탄생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04 14:35: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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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소원 비는 모든 이에게 1억 마일리지 나눠드려요"

모델이 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임인년 새해 맞이 온라인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오는 19일까지 '소망기원 1억 나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2022년 새해를 맞아 오는 19일까지 '소망기원 1억 나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고 고객들의 희망찬 새해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응모를 위해서는 홈플러스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 마트직송 상품 구매 후 '해외여행', '건강하자', '주가상승', '로또당첨', '연애하자', '합격기원' 6개 중 올해 원하는 소원 1개를 선택하면 된다. 가장 선택수가 높은 '1등 소원' 고객 모두에게는 총 1억의 마일리지를 나눠 지급한다. '소망기원 1억 나누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상품 99%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고메 바삭 쫄깃한 탕수육 2개·중화짬뽕·비비고 군만두' 10명, '고메 오리지널 핫도그 3개' 30명,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레귤러' 60명까지 총 100명의 고객에게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출석하면 혜택이 차곡차곡 쌓이는 '작심 3회 아홉 개의 혜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총 3회에 걸쳐 각 3번씩 출석체크를 하면 마일리지, 최대 10% 할인 쿠폰 등 아홉 가지의 혜택을 제공한다. 김영상 홈플러스 모바일마케팅 총괄부장은 "지난 한 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임인년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을 통해 신선한 상품 구매하시고 다양한 혜택 받아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1-04 14:09:4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