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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가 엄선한 추석 선물 키워드는 '얼리버드·이색선물·건강'

마켓컬리 컬리가 엄선한 추석 선물 키워드는 '얼리버드·이색선물·건강' 1등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8월부터 진행 중인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요 키워드로 '얼리버드', '이색선물', '건강' 등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6일까지 마켓컬리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8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얼리버드 기획전의 매출이 작년 추석 얼리버드 기획전보다 124% 증가했다. 이는 올해 본 기획전이 작년 추석기획전 대비 88% 증가한 것을 훌쩍 넘는 수치다. 올해 얼리버드 기획전 수요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 19 시대에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선물세트를 미리 받아 두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얼리버드 기획전 주문 성향을 보면 주문한 다음 날 받으려는 비중이 95%에 달했다. 추석 직전으로 예약일을 지정하는 주문은 5%에 머물면서, 본 기획전의 예약일 수령 주문 비중인 20%와 큰 차이를 보였다. 얼리버드 기획전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살펴보면 유통기한 부담이 적은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았다. 홍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의 비중이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생활용품, 주방용품이나 오일류, 캔 등의 제품이 기록한 매출 비중은 18%에 달했다. 이와 반대로 신선도가 중요한 정육, 과일, 수산물의 경우 3개 카테고리의 매출을 모두 다 합치더라도 14%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낮은 비중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는 정육, 과일, 수산 등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던 상품 대신 이색 선물세트를 찾는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한과, 과일잼, 빵,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디저트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의 12%를 기록하며 과일·견과·곡류(10%), 수산물·건어물·젓갈(8%)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기 디저트 선물세트를 살펴보면 과일잼, 전병, 모나카가 1~3위를 기록했으며 타르트, 카스텔라, 티라미수, 초콜릿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과일 카테고리에서는 키위, 망고, 아보카도, 용과, 멜론 등으로 구성된 혼합 선물세트가 3위, 망고, 샤인머스켓 혼합 선물세트가 4위를 차지했으며, 정육 카테고리에서는 육포, 양갈비 등이 톱10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핸드워시 뿐만 아니라 살균 스프레이, 향균탈취제, 치약, 홈스파 등 제품군이 다양해지면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 기획전의 또 다른 특징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건강,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추석 선물세트에도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8월 19일부터 9월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살펴보면 건강기능식품이 41%로 가장 높았다. 전체 제품별 순위를 보더라도 지난해에는 과일잼, 포도씨유, 차 선물세트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면 올해는 홍삼, 건강즙·액,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이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 중에는 홍삼 제품의 비중이 33%로 가장 인기가 높았다. 도라지, 마늘, 석류, 양파 등을 고스란히 담은 액, 즙 제품이 각각 15%, 12%를 기록했으며, 환 형태로 먹는 한방 제품은 7%로 뒤를 이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9-28 09:30: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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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디지털 전환 주도할 우수 인재 확보 나서

롯데DT채용 롯데, 디지털 전환 주도할 우수 인재 확보 나선다 롯데가 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을 주도할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롯데는 롯데정보통신·롯데홈쇼핑·롯데지알에스·롯데칠성음료 4개사가 참여하는 DT부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DT, AI 엔지니어, IT, UX 등 회사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직무 중심이다. 롯데정보통신, 롯데홈쇼핑, 롯데지알에스는 9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롯데칠성음료는 10월 5일부터 23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이후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전형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롯데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각 계열사 별로 전형 절차를 진행하고, 철저한 감염 예방 프로세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인사/직무 담당자들이 취업 희망자들을 상담해주는 '잡카페'를 10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 신청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또한 롯데는 채용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 (L-RecruiTV) '를 통해 DT 직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자격, 전형 실시방법, 세부 직무 소개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 채용 홈페이지의 채용공고와 챗봇을 통해서도 확인가능하다. 한편, 롯데는 DT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10월 7일부터 국내 대표 온·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전문교육기관인 '멋쟁이사자처럼'과 함께 '온라인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멋사 롯데 온라인해커터 포스터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정 시간 내 집중적으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한 곳에 모일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전체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9개 학교에서 활동 중인 '멋쟁이사자처럼' 8기 회원 1천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행사 당일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10월 25일까지 웹 또는 앱 서비스로 구현해야 한다. 이후 전문가와 '멋쟁이사자처럼' 회원들의 평가를 거쳐 11월 6일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롯데는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과 함께 롯데그룹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및 직무적성검사 면제 등의 채용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옥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은 "언택트 문화 확산을 비롯한 새로운 경영 환경에서 롯데는 내부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과 해커톤 대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9-28 09:09: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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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명절 전날까지 선물세트 쓱배송!

SSG닷컴 SSG닷컴, 명절 전날까지 선물세트 쓱배송! 고객 편의 고려해 과일, 정육, 수산, 화장품 등 인기 상품 200여 종 선별해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 주문하고 추석 전날까지 받아보세요' SSG닷컴은 미처 선물세트를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 당일 배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명절 전날인 30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수령 가능하다. 더 빠른 배송을 위한 '퀵배송'도 함께 운영된다. SSG닷컴은 지난 26일 오후 1시에 택배사 물량 증가 및 배송 일정 등을 고려해 택배발송 상품 주문을 마감한 바 있다. 이후 자체 보유 물류망인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마지막 추석 선물세트 수요까지 함께 잡는다는 복안이다. SSG닷컴이 명절 전날까지 배송하는 상품은 과일, 정육, 수산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화장품 등 인기 상품 200여종이다. '새벽배송'의 경우 2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30일 새벽 6시 이전에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로 29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당일 퀵서비스로 상품을 전달하는 '퀵배송'도 병행할 계획이다. 과일, 정육 등 일부 신선식품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상품별 배송 가능 지역 및 배송비는 상세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SG닷컴은 추석 연휴 기간 중 10월 1일 하루 쓱배송을 운영하지 않는다. 새벽배송의 경우는 10월 1일과 2일 휴무로, 3일부터 받아볼 수 있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특별한 배송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9-28 09:07: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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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서 요리하고 먹어보고' 식품업계, 3조 원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퐁당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 '추석 쇼핑 기획전' 라이브 방송에서 그립 인기 판매자인 연예인 그리퍼(Griper)들이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재미있는 방송 콘텐츠를 통해 판매했다. 라방은 시청자가 예능 프로그램을 보듯 재미와 호감을 느끼는 데 중점을 둔다. 식품업계가 '라이브 커머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2030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가 주목받으면서 MZ세대 사이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하 '라방')이 인기다. 라방은 유튜브, 아프리카TV,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을 진행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상거래 방식이다. 방송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면 소비자들이 이를 바탕으로 구매를 결정하면 화면에서 곧바로 구매할 수 있는 점이 라방의 가장 큰 장점이다. 미디어와 유통, IT 등 영역 경계가 허물어진 셈이다. 라방은 언택트 시대 마케팅 및 판매채널로 주목받는 이유로 높은 구매전환율에 있다.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 TWOAB에 따르면 최상위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라방의 구매전환율(방송을 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비율)은 20%에 달한다. 일반적인 소셜 이커머스(6~10%)나 기존 전통방식의 이커머스(0.4%)보다 높다. 실제로 롯데아울렛 파주점 아디다스매장은 라방을 진행하며 일 매출 2억4000만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오프라인 채널의 일일 평균매출이 150만 원인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올해 약 3조원, 2023년까지 8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라방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급부상하면서 코로나 19 이후 직격탄을 맞은 식품업체들은 속속 투자를 확대하며 신시장 잡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 매일유업, 청정원, 한국야쿠르트, 동원F&B 등이 참여했다. 라방은 시청자가 예능 프로그램을 보듯 재미와 호감을 느끼는 데 중점을 둔다. 그래서 일반적인 음식전문 쇼호스트 뿐만 아니라 먹방·요리 유튜버 및 파워인플루언서, 개그맨 등 입담이 좋은 진행자나 상품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에 나서고 있다. 출사표를 낸 업체가 증가하자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 이탈을 막기 위해 출연자의 재치나 입담뿐만 아니라 화면의 구성이나 연출 등 기술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여긴다. 최근 라방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 방송의 품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22일 전문 영상 감독을 초빙해 곡물음료 라방을 진행했다. 촬영을 맡은 심형준 감독은 박재범, 윤미래, 정기고 등 여러 가수의 뮤직비디오 및 TV CF 연출을 맡은 전문가다. 특히 식품업체 라방의 경우 진행자들의 '먹방', 조리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소비자들은 라이브 영상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구매로 행동이 이어진다. 이러한 부문에서 라방은 상품의 가격 및 특장점에 중점을 두고 상품을 판매하는 홈쇼핑과 차별점을 둔다. 롯데홈쇼핑이 최근 600분간 진행한 '식품 원데이 릴레이 특집방송'에서는 EBS1 '최고의 요리비결'로 유명한 전진주 요리연구가가 직접 출연해 '횡성 한우세트', '사과·배 혼합세트'를 소개하고 비밀 레시피(조리법)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식품을 비대면 방식으로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참여하는 기업이 증가하자 업계에서는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라방이 되도록 전문가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소비 주력층으로 성장할 MZ세대 뿐 아니라, 라방을 시청하는 연령층의 확대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9-27 15:41:4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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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집콕' …유통업계, 홈추족을 잡아라!

추석에도 '집콕' …유통업계, 홈추족을 잡아라! 취미 용품과 완구류 판매 증가…관련 기획전으로 집콕족 공략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귀성을 포기하는 '귀포족'과 집에서 추석을 맞는 '홈추족'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연휴 기간이 긴 만큼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유형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유통업계는 달라진 추석 연휴를 맞아 연휴 기간 동안 홈추족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이벤트와 상품을 대거 준비해 소비 심리 공략에 나섰다. 텐바이텐 홈추족 관련 기획전 이미지 ◆취미용품·완구류에 관심↑ 귀성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면서 '집에서 뭐할까'에 대한 고민도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취미용품과 완구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직접 조립하거나 만드는 DIY 키트를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나 장난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에 따르면 최근 2주간(09월 11일~25일) 취미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4%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뜨개질과 보석십자수 등 혼자서 만들 수 있는 DIY키트 상품군은 80% 증가했으며, 가족들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제품군도 90% 증가했다. 이에 텐바이텐은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집콕족들을 위한 '집콕힐링 5종 세트' 기획전을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추석엔 넷플릭스지'라는 컨셉으로 쾌적한 집콕라이프를 위한 쿠션 테이블, 바닥 토퍼, 베드테이블 등 리빙 용품들을 최대 61% 할인된 가격에 파는 기획전이다. 또한, 같은 기간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는 펫팸족들을 겨냥해 도기볼, 캣휠 등 반려동물 취미용품을 모아서 판매하는 '이번 추석엔 뭐하고 놀까요' 기획전도 진행한다. 아울러 보드게임 업체 '보드엠팩토리'의 다양한 보드 게임 제품들을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단독 할인 기획전도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대형마트도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완구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내달 14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75% 할인해 한정 판매하는 '완구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별 아이템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내달 7일까지는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토이저러스는 다음 달 7일까지 인기 완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토이저러스 미리 추석 플렉스(FLEX)'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금액에 선보이며 추석 연휴 기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브랜드와 교육 완구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좌상단시계방향 )텐바이텐,홈플러스,GS포스트박스,롯데백화점 기획전 이미지 ◆대규모 할인 행사로 명절 쇼핑 수요 공략 백화점 업계에서는 추석 명절 기간과 명절 직후 늘어나는 소비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추석 쇼핑족을 겨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1일까지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 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패밀리 폴리데이'를 테마로 전 점포에서 최대 70% 할인을, 갤러리아백화점도 7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추석 연휴기간 택배 배송이 제한돼 불편함을 겪는다는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홈추족을 겨냥하는 업체들도 있다. 11번가는 내달 4일까지(추석 당일 제외) 당일배송관 '오늘장보기'를 통해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상품들을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3개 사의 일부 휴무 매장 외 각 매장영업일에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들을 모아 파는 서비스다. ◆홈카페에서 보내는 명절 연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카페와 같은 집합장소 방문을 멀리하는 분위기는 추석 연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홈카페 관련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최근 한달(8월25일~9월24일)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커피 제조를 위한 다양한 용품들과 함께 음료제조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단하게 커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 판매량이 387% 크게 증가했다. 캡슐커피는 20% 더 잘 팔렸다. 프리미엄 원두커피를 직접 내려 먹기 위한 제품들의 수요도 늘었다. 전동그라인더(96%), 우유거품기계(510%), 핸드드리퍼(29%) 등 다양하게 신장했다. 커피 외에도 음료 제조기도 판매가 늘었다. 에이드를 만들 수 있는 탄산수 제조기는 95% 판매가 늘었으며, 각종 요거트 음료를 만들 수 있는 요거트제조기는 24% 더 많이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올 추석에는 각자 집에서 보내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계는 집콕족을 위한 이벤트와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9-27 15:05: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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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핸드캐리'용 추석 선물세트 할인 판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百, '핸드캐리'용 추석 선물세트 할인 판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선물세트를 직접 들고가는 '핸드캐리' 고객들을 겨냥해 정육·굴비·멸치 등 추석 선물세트 100여 종을 10~30% 할인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상품은 '현대특선 한우 정 세트 17만원 5000원 (정상가 19만원)', '영광 특선 참굴비 매 13만원(정상가 15만원)', 'Dried-H 우리바다 멸치 블루에디션 8만원(정상가 10만원)' 등이다. 특히 핸드캐리용으로 수요가 높은 건과·버섯·장류 등도 20% 할인해 선보인다. '향과집성방 오복 건과 세트 8만원(정상가 10만원)', '건강채움 버섯 세트 6만4천원(정상가 8만원)', '명인명촌 미소 선 세트 9만9000원(정상가 11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28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명절 연휴 전날인 29일까지 배달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대백화점은 각 점포에서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점포별 반경 15km내 지역까지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5만원 미만 선물세트 구매 고객은 배송비를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점·울산동구점 등 추석 전날(30일)까지 영업하는 5개 점포의 경우, 반경 5km 이내 지역에 한해 근거리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30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추석 전에 선물을 받아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각 점별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며 "선물세트를 아직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품목별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9-27 14:32: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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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에서 e쿠폰으로 추석 선물 어떠세요?

롯데모바일 상품권(50만원)/롯데쇼핑 롯데온에서 e쿠폰으로 추석 선물 어떠세요? 롯데온(ON)이 아직 추석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e쿠폰' 선물 상품을 확대해 판매한다. e쿠폰이나 선물하기 상품들은 문자나 메신저 등을 통해 전달해 별도의 배송이 필요하지 않아 추석 직전에 인기가 많은 상품들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선물이 인기를 끌면서 e쿠폰의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선물 수요가 높은 5월과 추석 선물 시즌인 8월, 9월의 e쿠폰 판매는 다른 달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롯데온이 지난 8월 고객 대상으로 진행했던 '추석 선물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0.1%가 이번 추석 받고 싶은 선물로 'e쿠폰'을 선택했다. 이에 롯데온도 모바일 상품권·금액권 및 e쿠폰 판매 품목을 강화하고,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추석 선물 수요 확보에 나선다. 먼저 호텔·리조트 뷔페 쿠폰 등 추석 선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e쿠폰 형태로 판매한다. 상품을 구매하면 받는 사람에게 모바일 쿠폰이 발송되며, 유효기간 내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롯데호텔부산 라세느' 디너 1인 뷔페권 8만9046원에, '쏠비치 양양 호텔 앤 리조트 셰프스 키친' 주중, 주말 조식 1인권을 2만6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번 달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석 연휴기간에 사용 가능한 '르메르디앙 서울 셰프 팔레트'의 추석 특선 런치/디너 1인 식사권을 11만2500원에 선보인다. 또 그 밖에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힐튼 호텔 부산 등 다양한 호텔 레스토랑 쿠폰을 판매한다. 또 롯데 모바일 상품권을 비롯해 롯데마트,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롯데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한 금액권 및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롯데 GRS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 이 같은 선물은 정형화된 선물 세트 형태는 아니지만 소소하게 마음을 표현하기에 적합해 가벼운 명절 선물로 인기다. 롯데e커머스 문유미 홈리빙셀 팀장은 "코로나19 시대 추석 선물로 e쿠폰이나 제품 교환권 등의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추석이 가까워진 현재, 롯데온은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간편한 선물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다양한 모바일 선물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9-27 14:08: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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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노션, '2020 세이버 어워즈' 본상 4개 수상

크리에이티브 기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PR업계 시상식에서 우수 수상실적 달성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한화그룹과 함께 진행한 '클린업 메콩(Clean UpMekong)' 캠페인으로 최고 권위의 PR 시상식 '2020 세이버 어워즈'에서 아태지역 '올해의 기업상'을 포함해 총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2020 세이버 어워즈 결과 발표 라이브스트리밍 캡처 이미지. 이노션이 한화그룹의 지속가능성 캠페인 '클린업 메콩(Clean Up Mekong)'으로 '2020 세이버 어워즈(SABRE Awards)'에서아시아 태평양 지역 Diamond SABRE Awards '올해의 기업상'을 포함해 총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이버 어워즈는 커뮤니케이션 업계 전문 매체 '홈즈 리포트(Holmes Report)'에서 주관하고 있는 시상식이다.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전 지역에 걸쳐 브랜딩 및 기업 컨설팅 분양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 캠페인, 실무자를 선정하는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화그룹과 이노션이 '클린업 메콩' 캠페인을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올해의 기업상을 차지한 것은 광고주와 광고회사가 머리를 맞대어 마련한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이 PR 업계에서도그 독창성을 인정 받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클린업 메콩'은 Diamond SABRE Awards 브랜드 빌딩(Brand Building) 부문, Gold SABRE Awards 사회문제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추가 수상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상 수상작은 글로벌 세이버 어워즈에자동 출품되며, 이 가운데 최종 톱 50에 오르는 작품은 10월에 개최하는 글로벌 서밋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노션과 한화그룹은 메콩강 일대의 수상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 태양광 에너지로 작동해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선박인 '솔라 보트' 2대를 제작했다. 지난해 6월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한 솔라 보트는 어떠한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고 매일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연간 200~220톤의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더 워크 어워드' 본상 5개, 6월 원쇼 국제광고제 메리트상 4개, 5월 뉴욕페스티벌 금상 등을 차지한 이 캠페인은 최첨단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접목시킨 친환경 선박을 직접 제작했다는 점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신선한 시도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솔라 보트 기증 이후 캠페인 취지와 태양광 보트의 작업 모습 등을 담은 유튜브 영상은 지난해 8월 게시 이후 현재까지 조회수 135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김정아 이노션 제작1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한화그룹의 진정성이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됐다는 점을 입증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전 세계인들에게 가슴 벅찬 메시지를 전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이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9-27 13:45:5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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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우리 아빠 변신 챌린지' 진행

우리아빠변신챌린지 화보 촬영 모습/롯데백화점 롯데百 '우리 아빠 변신 챌린지' 진행 아빠도 이렇게 하면 '패션피플' 된다! 올 가을 색다른 신상품 홍보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이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대고객 메이크오버 이벤트 '우리 아빠 변신 챌린지'를 진행해 고객에게 행복을 전하는 동시에 신상품을 선보인다. '우리 아빠 변신 챌린지'는 패션 메이크오버 캠페인 '더뉴그레이(THE NEW GREY)와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엘리든플레이 등 남성 캐주얼 의류 브랜드와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다. 롯데백화점은 9월 27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이벤트 화보와 영상을 SNS 및 유튜브 계정에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아빠들이 멋지게 변신하는 모습을 촬영한 특별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또한 올해 FW 남성 패션 신상품 정보와 스타일링 팁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색 패션 마라톤 스타일런, 환경 어린이 미술대회 등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대형 이벤트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백화점의 특성을 살리면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고안해 준비했다. 최근 유행하는 중년 남성 메이크오버 챌린지를 이벤트화 해, 자신을 꾸미는 일에 익숙하지 않고 패션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낮은 아빠에게 멋진 선물을 하고 싶은 2030세대 자녀들의 소비 심리를 겨냥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8월 21일부터 9월 6일까지 3주간 이벤트 접수를 진행, 무려 5500명의 신청자가 몰려 약 4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SNS에 올린 이벤트 홍보 영상은 15만뷰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벤트에 선정된 14쌍의 아빠와 자녀 커플은 지난 9월 중순 전문 헤어와 패션 스타일링 통해 변신한 색다른 모습으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고, 참여자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9월 27일 아빠들과 시니어 모델들이 함께하는 언택트 디지털 패션쇼 촬영도 진행 예정이다. 화보 촬영에 참여한 김성환씨는 "딸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등산복, 양복 등 항상 입던 스타일만 고집했는데 완전 다른 스타일로 변신시켜줘서 처음엔 어색했지만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벤트에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오는 9월 27일 오후 3시 롯데백화점몰 100LIVE를 통해 개그맨 허경환과 함께하는 '아빠 선물 추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허경환과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추석에 아빠에게 선물하기 좋은 상품들을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헨리코튼 등 남성 캐주얼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최대20% 추가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시리즈 나눅 재킷을 44만원 대에, 커스텀멜로우 오버핏 셔츠를 7만원 대에 준비했다. 또한 방송 중 댓글 참여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브랜드에서 준비한 특별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대한민국 모든 아빠들을 위한 이벤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추후에도 고객의 삶을 응원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9-27 13:42: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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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이 스마트해졌다...앱·플랫폼 활용해 비대면 장보기 강화

"전통시장 상인들이 높은 연령대에도 불구하고, 상인 대학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등 개발 능력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유통환경 속에서 전통시장은 더이상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활로가 돼야 합니다!"(추창식 방이시장 진흥조합 이사장) 비대면·디지털 경제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통시장에 큰 어려움이 찾아왔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 삼아 한 걸음 더 나아가려는 스마트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며 젊은 세대를 끌어모으고, 새로운 유통 채널로써 자리잡으려 하는 전통시장을 찾아가봤다. ◆ 배민 플랫폼에 탑승한 잠실 새마을 시장 우아한 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은 전통시장 안에 있는 음식점을 모아 놓은 '전통시장' 페이지를 애플리케이션(앱)에 오픈했다. 배민이 선정한 참여 시장은 서울시 내 4곳으로 ▲송파구 잠실 새마을시장 ▲마포구 망원시장, 망원월드컵시장 ▲관악구 봉천제일종합시장 등이다. 잠실 새마을시장에 배민 전통시장을 이용 중인 새마을 순대국 사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에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덩달아 타격을 입었는데, 배민을 통해 배달을 하면서부터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 순대국집은 하루에 5~6건 가량 배달 주문을 받고 있다. 배달 전문 음식점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사장은 그래도 요즘 같은 시국에 가게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민 측은 "배달원이 시장 안으로 진입해 배달이 용이한 시장을 선정했다"면서 "현재 배민 입점을 희망하고 입점 가능한 음식점이 10곳 이상이며, 전통시장 탭에서 이용 가능한 시장과 가게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민에 따르면, SNS 및 뉴스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유명한 맛집들이 생겨나면서 전통시장을 즐기는 젊은 세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 덕풍시장 등 모바일 오더 시스템 구축 중 지난 6월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선정한 스마트시범상가로 지정된 덕풍시장은 오는 28일 네이버 스토어 입점 관련 확정을 앞두고 있다. 선정된 지 3개월이 지나가고 있지만 정부 지원을 받아 담당 공무원들과 논의를 거쳐 직접 업체를 선택하다보니 늦어지고 있다. 덕풍시장 상인회가 여러 배달 및 주문앱 업체의 사업설명회를 듣고 네이버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접근성 때문이다. 상인회 측에 따르면, 정부가 전달한 자료집에는 200여 개 가까운 여러 스마트 오더 추천 업체가 있었지만 소비자들이 가장 알기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 네이버다. 또한 네이버는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수수료 0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재근 덕풍시장 상인회 회장은 "놀장(놀러와요 시장) 등 지역 공동체를 위한 전통시장 전용 앱 등이 많긴 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스마트상가 전통시장들이 각각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홍보효과가 더딜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긴 하다"며 지적했다. 이에 관해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에 문의한 결과 "정부가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한 업체만을 밀어줄 수는 없기에 시장들이 자율적으로 필요에 맞게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 자체 앱·배달로 유통 경로 개척하는 방이 전통시장 정부의 뒷받침도 좋지만 전통시장이 앞으로는 도움을 받는 입장이 아닌,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돼야한다고 주장하는 곳도 있다. 바로 송파구 방이동의 한 전통시장이다. 방이 전통시장은 이미 '방이 스마트시장'이라는 안드로이드용 자체 앱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방이 시장의 물품을 결제하고 주문할 수 있으며, 지금은 대행 업체를 쓰고 있지만 향후 상인들이 배송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인력 구성을 계획 하에 있다. 실제로 방이 전통시장은 시장 중앙에 스마트 중앙 관리 센터를 운영 중이며 '생산자 로컬푸드 판매장'도 마련했다. 이 판매장에 시장 상점들의 샘플을 구비해 주민들이 오며 가며 구경한 뒤 집에서도 앱을 통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상점 상인들이 원산지로부터 직접 도매하도록 하고 앱과 판매장에 정보를 공개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한편 방이 시장은 추후에 배달 물량이 많아질 경우를 대비해 지하에 물류 창고를 설비해두었다. ◆추석 앞두고 시장 비대면 장보기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전통시장 비대면 장보기가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당진전통시장은 지난 11일부터 온라인쇼핑몰 '당찬한끼'를 운영하고 있다. 당진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에 선정되면서 구축한 쇼핑몰이다. 주요판매물품은 신선식품군, 가정간편식, 꾸러미상품, 도시락 등으로 주문은 인터넷과 전화로 가능하며 전국 어디서나 구매가능하다. 시장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시장 상인들은 제수용품을 강화했고, 그 결과 하루 백여 건씩 주문이 밀려드는 상황이다. 이처럼 전통시장 온라인쇼핑몰은 비대면시대에 지역 농가와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20-09-27 13:37:54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