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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서울대병원과 코로나 백신 ‘NBP2001’ 임상시험 업무협약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운데)와 김연수 서울대병원 병원장(왼쪽), 오명돈 교수가 코로나19 백신 'NBP2001'의 임상시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와 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협력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1상 시험 진행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NBP200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지난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어 27일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에서도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NBP2001'의 체내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집중 평가하는 임상1상에 돌입하게 된다. 임상의 연구 책임자로는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참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서울대병원과 협업해 'NBP2001'의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후속 임상시험 준비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의료진들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과 치료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연구진들과 협력해 'NBP2001'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조속히 후속 임상도 진행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에 앞서 진행한 'NBP2001' 비임상 시험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확보한 바 있다. 지난 8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영장류센터 홍정주 박사팀과 함께 진행한 'NBP2001'의 영장류 대상 효력 시험에선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보다 약 10배 높은 중화항체가 유도됐다. 또 영장류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직접 투여한 결과 위약을 투여한 시험군에선 100% 감염이 일어난 반면 'NBP2001'을 통해 중화항체가 유도된 시험군에선 기도와 폐 등 호흡기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하는 방어능력을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NBP2001'이 단백질 배양과 정제 과정을 거쳐 안정화된 합성항원백신이란 점에서 임상에서도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NBP2001' 외에도 지난 5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가적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비임상 시험을 진행 중으로 연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2 13:32:3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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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 역분화줄기세포 활용한 심장조직 재생기술 특허 취득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동결보관 및 저산소 조건에서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심근세포 응집체 제작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심근세포를 100마이크로미터(μm)의 3차원 구조로 균일하게 제작하는 기술로, 세포의 체내 생존율을 높여 손상된 심장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적 유효성을 심근경색 동물모델을 통해 검증했다. 또한 제작된 심근세포 응집체는 6개월 이상 냉동 보관이 가능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심장 질환 환자에게 즉시 활용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특히 개흉 수술 없이 카테터 시술만으로 세포를 이식할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세포치료제 기술로도 적용 가능하다. 전세계적으로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난치성 심장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술적 치료나 약물 치료가 활용되고 있으나, 손상된 심근세포를 재생시키는 세포 치료 기술은 아직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심근세포 제작에 사용되는 역분화줄기세포(iPSC)는 생물 조직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들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로, 세포 및 조직 손상을 치료하는 재생의학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이사는 "본 특허 기술에 대해 자체 개발한 iPSC 세포주를 이용한 비임상 안전성 평가 후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특허 범위에 심근세포 생산 기술과 타깃 질환이 포함돼 있어 관련 질환의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글로벌 기업들과도 기술이전 등 다각적인 사업화 전략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이 기술에 대해 PCT 출원을 완료하고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개별국 특허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2 13:32:3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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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기술수출한 통풍치료제 URC102, 중국 임상 승인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통풍치료제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발단계에 진입했다.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URC102가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임상 시험 계획(1상)을 승인 받았다고 2일 밝혔다. URC102는 2019년 JW중외제약이 중국 심시어 파마슈티컬 제약 그룹 유한회사의 자회사인 심시어 파마슈티컬(이하 심시어)에 기술수출한 물질이다. 심시어는 올해 8월 중국 NMPA에 URC102(심시어 프로젝트명 SIM1909-13)의 임상 시험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심시어는 이번 임상 시험계획 승인에 따라 상하이 공중 보건 임상 센터에서 총 40명의 건강한 중국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JW중외제약은 총 140명의 한국인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URC102의 임상 2a상에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진행한 임상 2b상은 지난달 피험자 투약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임상 2b상의 결과보고서는 2021년 초에 도출될 예정이다. 이성열 JW중외제약 대표는 "이번 중국 임상계획 승인으로 URC102의 해외 첫 임상을 시작하게 됐다"며 "URC102의 개발이 신속히 마무리 돼 통풍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국 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심시어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순조롭게 진행된 국내 임상 2b상에 대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임상 2b상의 결과를 토대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글로벌 기술수출 논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URC102 기술 이전과 관련해 심시어로부터 라이선스-아웃 계약 당시 수취한 선계약금 500만 달러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650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70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840억 원이다.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심시어는 URC102에 대한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고 있으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2 13:31:5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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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미국 FDA 임상1상 승인

LG화학이 NASH(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질환 신약 개발을 위해 미국 임상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2일 전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2일 NASH 치료 신약 후보물질 'TT-01025'의 우수한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임상전문기관 'PPD 라스베이거스(PPD's clinical research unit in Las Vegas)'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TT-01025'는 LG화학이 지난 8월 중국 바이오텍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s)'社로부터 중국,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를 목표로 도입해온 파이프라인으로 간에서의 염증 진행과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진 'VAP-1'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의 후보물질이다. 전임상 결과 타겟 단백질인 'VAP-1'에 대한 선택적 작용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존 동일 기전 후보물질의 임상 중단 원인이었던 '약물 간 상호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 NASH 질환은 높은 신약개발 난이도로 인해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미개척 시장으로 질환의 주요 원인인 비만 인구 증가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 자료(GlobalData's Epidemiology Analysis)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의료시장이 큰 주요 7개 국가의 NASH 환자 수는 총 6000만여 명이며, 이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 몰려 있어 미국 시장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 현지 임상을 담당할 맨프레드 스탭프(Manfred Stapff)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장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NASH 질환은 적기에 치료를 못할 시 간 이식이 필요한 간경변까지 유발할 수 있는 침묵의 질환"이라며 "불모지인 NASH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향한 도전에 나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랜스테라 제니퍼 셩(Jennifer Sheng) 부사장(Vice President, Biology)은 "글로벌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양사 간 원활한 협업을 통해 효과적으로 임상을 준비하고 신속하게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며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 역량을 갖춘 LG화학을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항암, 면역질환, 대사질환 등 영역에서 20여 개의 후보물질(전임상 이상 단계)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통풍, 면역질환, 비만 치료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NASH 치료 후보물질 추가로 총 4개의 미국 임상 과제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LG화학은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 중 유망 과제들을 선별해 미국 임상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2 13:31: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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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패션위크 "70여 개 브랜드 최대87%할인"

쿠팡 쿠팡 패션위크 "70여 개 브랜드 최대87%할인" 쿠팡이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대87%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패션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연다.이번 행사는 쿠팡이 매달 첫 주 테마를 선정해 패션 트렌드 및 할인 상품을 제안하는'패션위크'의 일환으로,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7일까지 진행한다. '패션 블랙프라이데이'는70여 개 패션 브랜드의 총6천여 개 상품을 선보이는 역대 최대 규모 패션 기획전이다.▲아우터 ▲공용/캐주얼 의류 ▲여성 의류 ▲남성 의류 ▲신발 ▲가방/잡화 ▲유아동 의류 ▲유아동 신발 ▲신생아 의류 등 총9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했다.특히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신생아 의류 브랜드가 참여한 첫 기획전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한층 높였다. 브랜드별 할인 판매를 통해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 및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2일까지는 난닝구,인스턴트펑크 등 스트리트 브랜드와 나이키,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를 할인가에 선보인다.이후7일까지는 마리앤모리,월튼키즈,라라아망,베베나인 등 아동 및 신생아용 브랜드를 할인가에 선보인다.이번 기획전의 대표 상품▲샐리 빅 포켓 버튼 울 코트는87%할인된2만2700원에,▲폴햄 여성용 오로라 데일리 푸퍼 패딩 점퍼는41%할인된7만4900원에 로켓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다. 4050인기 브랜드도 로켓배송으로 구매 가능하다.조이너스,벨리시앙,엠씨 등 기존 인기 브랜드들을 비롯해 올리비아로렌,꼼빠니아,인디안,마에스트로 등의 브랜드들이 신규 입점해 더 다양한 패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준석 쿠팡 리테일 디렉터는 "성큼 다가온 겨울을 대비해 전 연령층의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맞이 의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 상품들을 로켓배송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02 13:30: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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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더위크앤리조트 대표 "정성과 열정이 느껴지는 리조트 만들 것"

"대표라는 직위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표이기 때문에 사업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많아졌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제 본질은 호텔리어입니다." 지난 26일 영종도에 새로 오픈한 중형급 리조트 '더위크앤(The Week&)리조트'에서 만난 이현지 대표(35)는 호텔리어로서 일하던 과거와 현재의 차이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호텔리어의 자부심과 서비스 정신, 주인 의식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유학을 떠나 스위스 로잔 호텔 학교에서 6년 동안 수학했다. 이후 독일의 미첼베르거 호텔에서 부총지배인을 6~7년간 지냈다. 전 세계에서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학과와 더불어 최고로 손꼽히는 호텔 학교에서 다년간 배우며 호텔 철학을 쌓고 외국에서 호텔리어로 일하며 젊은 호텔 관리자들의 경영 마인드를 몸소 익혔다. 이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직원들과의 수평적인 관계, 호텔 구석 구석에 직접 손길을 미치는 행위 등이다. "미첼베르거 호텔에 있을 당시 오너가 지금 제 나이보다 어렸던 삼십대 초반이었죠. 그곳 직원들은 대표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이 일하는 곳의 컨셉에 대한 신뢰가 강합니다. 또 유기적으로 모든 것을 만들어내려는 노력을 하죠. 직원 및 고객들과도 자유롭게 대화하고 그런 모습에서 형성된 관계가 이어져 좋은 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갑합니다." 이 대표는 더위크앤리조트의 직원들하고 가깝게 지낸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날 호텔 오픈 행사에서 형식적인 커팅식이 아닌 직원들과 하나 하나 눈을 맞추고 박수를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 대표는 직원들을 향해 파이팅을 외친 밀리짜 마르코비치 지배인를 부둥켜 안았다.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도 이 대표는 직원들과 어깨동무하며 서로 격려를 나누고 있었다. 이 대표는 호텔을 사업으로만 바라보는 '분양 호텔'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한국 호텔 사업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분양 회원권'이다. 제가 보기에 분양을 하는 순간 이곳의 주인은 제가 아니다. 수익은 나올 수 있을지 몰라도 이용객들이 장기적으로는 불만족하기 때문이다.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을 바꾸거나 보수할 수 없다." 그는 사람을 중시한다. 공간을 어떻게 이용하느냐는 결국 사람인 이용자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호텔과 리조트는 현실에서 벗어난 곳에서 위로를 얻는 장소다. 그래서 더위크앤 리조트 설계 콘셉드를 '리프레시(재충전)'로 잡았다.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어울릴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공간을 제시하기 위해 15가지 타입의 객실도 마련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 대표는 아이들을 떠올리며 복층 타입 객실의 계단 재공사를 고집했다. 이 과정에서 합리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아버지인 이형수 건영 회장의 심한 반대가 있었지만 3개월간의 설득 끝에 바꿔나갈 수 있었다. "복층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죠. 인수전에는 가파른 계단이 트여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들과 함께 오는 고객에게 팔수는 없다고 생각했죠. 많은 비용이 들긴 했지만 철골 구조물 철거하고 다시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프라이빗 한 공간 분리를 원하는 가족들 선호하면서 요즘 가장 잘 나가는 객실이 됐죠." 어려움도 많았다. 가구 및 자재를 외국에서 수급해왔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예정 기한을 훌쩍 넘겼다. 그랜드 오픈이 미뤄진 만큼 호텔의 스타일이 분명해진 것은 확실하다. 처음에 부띠크라는 수식어를 붙이려다가 어반으로 변경했다. 도시에 가까운 리조트에 유럽풍의 세련됨을 더한 셈이다. BI, CI 등 디자인의 경우 그간 보지 못했던 신선한 조합도 발견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이 호텔을 자신의 셋째 아이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애정으로 탄생했다는 뜻. 트리니티디앤씨의 대표이기도 한 만큼 앞으로 호텔 개발·운영사업과 부동산 개발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 첫 삽을 영종도에서 뜬 것이고, 향후 코로나가 종식되고 관광업이 활기를 다시 되찾으면 이 대표의 행보도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2020-12-02 13:15:3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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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LG생활건강, 독거어르신에 겨울생필품 전달

지난 1일 랜선으로 진행된 덕분에스마일 독거어르신 생필품 전달 지원행사. 왼쪽부터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홍윤희 이사, 밀알복지재단 장량 사무처장, LG생활건강 이형규 팀장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 LG생활건강, 독거어르신에 겨울생필품 전달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익일배송 '스마일배송'이 쇼핑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덕분에스마일' 캠페인을 통해 LG생활건강과 함께 저소득 독거어르신 500가정에 총 7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한다. 코로나 여파로 랜선으로 진행된 전달식에서는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홍윤희 이사, LG생활건강 이형규 팀장, 밀알복지재단 장량 사무처장이 참여했다. '덕분에스마일'은 스마일배송 고객들이 온라인쇼핑을 통해 나눔에 동참하고 취약계층의 얼굴에 미소를 찾아주자는 캠페인이다. 스마일배송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G마켓의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과 옥션의 '나눔쇼핑' 기금에서 출연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한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는 LG생활건강과 손잡고 독거어르신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총 3천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여기에 LG생활건강이 2000만원을 추가 후원했으며, 프로모션 중 샴푸, 치약, 세제 등을 할인판매하고 판매량만큼 동일 상품을 기부하는 'Buy 1, Give 1 브랜드딜' 행사까지 더해 총 75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조성된 기금은 쌀, 간편식, 생활용품, 위생용품 등 10만원 상당 물품으로 구성한 '겨울나기 생필품 키트'로 조성되어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 총 500가구에 지난 11월 전달됐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홍윤희 이사는 "코로나19로 생활이 힘들어진 독거어르신들의 겨울나기 돕기에 구매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OECD 회원국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은 한국 현실을 알리고자 했다"며 "구매고객들과 판매 브랜드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 오픈마켓의 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이형규 팀장은 "나눔 오픈마켓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행사 협업을 통해 사회취약계층 지원까지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독거어르신들의 수월한 겨울나기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베이코리아가 2014년 선보인 스마일배송은 평일 오후 8시까지 제품을 주문하면 익일배송이 가능하며 생필품, 소형가전, 패션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최근 제주까지 전담배송 역량을 확대했다. G마켓, 옥션 홈페이지에서 '덕분에스마일'을 검색하면 2021년 1월 4일까지 스마일배송 쇼핑을 통해 독거어르신의 겨울나기를 지원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02 13:12: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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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수능 수험생 대상 이벤트 진행

사은품 증정장소에서 상품권 1만원을 증정받는 수험생 고객/롯데백화점 롯데百, 수능 수험생 대상 이벤트 진행 패션 상품 10만원 구매 시 1만원 상품권 증정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한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롯데백화점이 수험표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 상품 할인 등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수능 다음날인 12월 4일부터 13일까지 수험표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 상품군(여성/남성/스포츠/레저/잡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 수험표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지캐주얼 및 스포츠 상품군 등 20대 초반 고객의 수요가 높은 브랜드의 특별 할인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전점 NBA 매장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2021년 대학교 새내기를 위해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전점 라이프워크 매장에서는 3일부터 선착순 구매 사은행사를 진행해 10만원 이상 구매 시 마스크스트랩을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힙색을 증정한다. 또한 인천터미널점, 평촌점, 수원점,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 등 6개 점포의 나이키 매장에서는 12월 6일까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대형 이월 상품 행사를 선보인다. 4일부터 8일까지 인기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겨울 상품전을 진행해 언더아머, 컨버스, 리바이스,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 등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 행사에서는 플리스, 패딩 등 동절기 인기상품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4일부터 롯데백화점 라이브 방송 채널 '100LIVE'를 통해 30여 개 브랜드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12월 7일 오후 2시에는 겨울 시즌 필수 아이템인 '어그' 부츠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02 13:10: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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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X양지사, '반려동물 다이어리' 출시

포토북과 반려동물 용품까지 만들 수 있어 GS리테일과 양지사에서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다이어리 반다2021 GS리테일과 양지사가 함께 반려동물 전용 다이어리 'Banda 2021'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오프라인에서는 대형서점, 문구점 등에서만 구입한다고 여겨지던 다이어리를 이제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Banda(이하 '반다')'는 반려동물 다이어리라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다. 반려동물 양육 관련 체크리스트, 가계부 등으로 구성하여 실용성을 한껏 높였으며, 특히 제품 내 부착된 시리얼 넘버를 입력, 주인과 반려동물만의 개인화 다이어리(POD, Publish On Demand)는 물론 포토북과 각종 반려동물 용품들까지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PANGAH(빵아)라는 반려견 캐릭터와 주인을 귀여운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그려냈다. '반다 2021'은 12월 1일부터 전국 GS25와 반다 홈페이지, 양지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양지사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두고 업계 1위 간의 만남으로 성사된 만큼 제품력이 뛰어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2 13:07:3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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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더반찬&', 신선식품 포장에 친환경 종이박스 도입

연간 약 40만 개, 62톤의 스티로폼 박스 대체 효과 더반찬&, 신선식품 포장용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박스'로 대체/동원그룹 '더반찬&'이 필(必)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더반찬&은 지난달부터 일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포장용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박스'로 대체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택배, 음식 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면서 포장재를 비롯한 각종 폐기물이 환경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진 필환경 요소를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친환경 종이박스 도입으로 연간 약 40만 개, 무게로 환산했을 때 약 62톤의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더반찬&은 예상하고 있다. 향후 친환경 종이박스 배송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됐던 스티로폼 박스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됐지만, 일반 종이박스로 교체할 경우 내용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더반찬&이 도입한 종이박스는 100% 재생지로 만들어 친환경적이며, 종이를 두 겹으로 제작해 보냉력과 완충력을 강화했다. 또한 내부에는 특수 코팅을 적용해 습기로부터 종이박스가 파손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한편, 필환경 경영과 관련해 더반찬&은 지난해,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하던 아이스팩을 얼린 생수 '동원샘물 프레쉬'로 교체했다. 동원샘물 500ml 제품을 페트병 채로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하는 아이디어다. 이로써 더반찬&은 1년간 약 280만 개의 아이스팩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더반찬& 관계자는 "고객 만족과 편의, 실용성을 넘어 환경적인 가치까지 지켜나가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필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2 13:01:29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