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현대백화점, 전남농업기술원과 손잡고 기능성 상추 '흑하랑' 출시

현대백화점 목동점 식품관 약속농장 코너/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전남농업기술원과 손잡고 기능성 상추 '흑하랑' 출시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전남농업기술원이 만든 기능성 상추 '흑하랑'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흑하랑 상추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흑하랑 상추는 숙면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락투신' 성분이 일반 상추(1g당 0.03㎎)와 비교해 124배 많이 함유(1g당 3.74㎎)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능성 상추인 흑하랑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 있는 토종 농산물 브랜드 '약속농장' 코너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판매 가격은 일반 상추(150g당 3000원)에 비해 약 50% 정도 비싸다. 약속농장은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기존 유통업체에서 판매하지 않는 차별화된 품종의 토종 농산물을 묶어 만든 브랜드다. 지난 2016년 '참맛 포항초 시금치'를 시작으로 '충남 당진 호박고구마', '경북 청도 한재 세미칼 미나리', '경주 부추' 등 약 40여 개의 품종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지역의 농가 및 지자체와 함께 시중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품종의 농산물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02 12:51:1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디딤, 수험생 대상 스페셜 요리 증정 이벤트 진행

직영 브랜드 매장에서 오는 3일부터 20일까지 진행 디딤 수험생 이벤트 진행 디딤이 수험표 제시 시 원기회복 스페셜 요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수험생을 격려하고 수험생 가족들에게 특별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수험생 스페셜 메뉴 증정 이벤트는 오는 3일부터 20일까지 디딤의 직영 브랜드인 백제원과 한라담, 오백년장어, 도쿄하나, 풀사이드228, 점보씨푸드, 공화춘에서 진행된다. 디딤은 각 매장마다 다른 스페셜 메뉴를 준비해 한식부터 양식, 일식, 중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제원과 한라담에서는 한우육회를 제공하며, 오백년장어에서는 뚝배기장어탕, 도쿄하나에서는 전복뚝배기, 풀사이드228에서는 전복리조또가 제공된다. 점보씨푸드와 공화춘에서는 각각 모카폭립과 유린기를 수험생들에게 제공한다. 디딤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이전보다 더 불안한 마음으로 수능을 치룬 수험생들을 위해 맛과 건강을 생각한 스페셜 요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입맛을 가진 고객들을 위해 취향에 맞는 음식을 찾아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 진행 매장과 스페셜 요리를 보다 다양하게 준비한 만큼 안전한 매장에서 즐거운 외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2 12:45:43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뼈, 간 건강 챙기세요"

국민 뼈건강 국민 간건강/이마트 이마트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뼈, 간 건강 챙기세요" 이마트가 겨울철 국민건강 지키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국민건강 프로젝트' 4탄으로 '국민 뼈건강', '국민 간건강'을 출시, 오는 12월 3일부터 16일까지 정상가 9800원에서 50% 할인된 각 4900원에 판매한다. 국민건강 프로젝트는 온 국민이 매일 부담 없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우수 건강기능식품 협력사와 협업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건강식품을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상품별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국민 뼈건강 1일 섭취분에는 비타민D 10 ㎍이 함유돼 있으며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하고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칼슘,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 등이 고루 포함돼 있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래 햇빛을 쬐면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영양소지만, 겨울철이 되면 일조량이 줄어드는데다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비타민D 결핍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체류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강식품 등을 통한 비타민D 보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계절적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비타민D를 별도로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성인 기준 비타민D 일일 충분섭취량은 10㎍이다. 이를 식품으로만 섭취하려면 고등어 1마리, 버섯 30g, 강화우유 5컵, 강화두유 5~7컵을 마셔야 한다. 음식을 통한 비타민D 섭취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유다. 실제로 현대인의 비타민D 부족은 갈수록 심화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비타민D 결핍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약 5만 명에서 2019년 약 16만 명으로 4년 새 3.2배 가량 증가했다. 국민 간건강 1일 섭취분에는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추출물 '실리마린'이 130mg 함유돼 있다. B1/B2/B6/B12/아연/판토텐산 등 6종의 기능성 성분도 들어있어 간편하게 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 하에 시작된 이마트의 국민건강 프로젝트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그 첫 상품인 '국민 루테인'은 초기 기획 물량 2만 5천개가 2주만에 완판됐으며, 출시 이후 줄곧 루테인 부문 매출 1위를 사수하고 있다. 김가은 이마트 건강기능식품 바이어는 "향후에도 고객들이 건강기능식품을 '약'이 아닌 '식품'으로 인지하고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02 12:41: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코오롱스포츠 '슈퍼베드', 슬립온 스타일의 쿠션감 있는·패딩 슈즈

코오롱스포츠가 이번 FW에 패딩 슬립온 슈즈 '슈퍼 베트'를 내놓았다. /코오롱FnC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운영하는 '코오롱스포츠'가 FW시즌을 맞아 패딩 슬립온 슈즈 '슈퍼 베드(SUPER BED)'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슈퍼 베드는 겨울 시즌을 위한 원마일 슈즈를 표방한다. 슬립온 스타일로 쉽게 신고 벗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뒤꿈치 부분이 낮게 설계되어 꺾어서 신을 수도 있다. 패딩 슈즈이기 때문에 방한화로도 손색 없으며, 캠핑 현장에서부터 사무실 실내화에 이르기까지 겨울용 슈즈로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슈퍼베드의 기능적인 특징은 직접 개발한 '슈퍼베드 인솔'에 있다. 슈퍼베드 인솔은 우수한 쿠션감을 릴렉스폰지(고탄성 스폰지로 탄성과 복원력이 우수), 메모리폼, 에바(EVA)폼(다른 두 가지 소재를 떠받치는 역할로 인솔의 형태를 유지하고 지면으로부터 충격을 완화) 세 가지 소재가 켜켜이 쌓여있어 착용자의 발을 감싸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발등 부분은 독일의 '컴포템프(Comfortemp)' 충전재를 적용한 패딩으로 디자인했다. '컴포템프'는 구스 다운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충전재로, 화학약품을 최소화한 생산 공정과 더불어, 60% 정도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이뤄져 친환경 소재이다. 아웃솔은 경량 고탄성 고무로 제작했다. 기존 고무 재질의 아웃솔보다 비중이 15% 낮아, 바닥 전체에 적용했음에도 가볍게 느껴진다. 컬러는 옐로우, 블랙, 블루, 그린, 카키, 오렌지 6가지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9만8000원이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슈퍼베드는 그 편안함이 마치 침대와 같다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 어떤 슈즈보다도 편안하고 가벼울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겨울 캠핑용 슈즈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2 11:19:58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페리페라 '잉크 더 에어리 벨벳' 7호, 2020 올영 립 제품 부문 2위

클리오는 페리페라 '잉크 더 에어리 벨벳'의 2020 올리브영 어워즈 립 메이크업 부문 2위를 기념해 한정 기획세트를 준비했다. /클리오 제공 클리오가 자사 브랜드 페리페라의 '잉크 더 에어리 벨벳'이 '2020 올리브영 어워즈' 립 메이크업 부문 2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최근 1년간 고객 구매 데이터 1억1000만건을 토대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을 기준으로 선정한 '2020 올리브영 어워즈'를 발표한 것이다. 페리페라 '잉크 더 에어리 벨벳 7호 심장폭격'은 1위 3CE '벨벳립틴드 다포딜'에 이어 립 메이크업 부문 2위에 올랐다. '잉크 더 에어리 벨벳'은 2017년 출시 이후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로 뛰어난 발색력과 지속력은 물론이고 공기처럼 가볍게 스며들어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보이는 컬러 그대로 밀착되며 수채화처럼 물들어 그라데이션 립을 연출하기에 좋다. MLBB부터 비비드 컬러까지 현재 총 15가지 컬러가 출시됐고, 7호 다음으로 8호 최애쁨와 3호 만찢 코랄이 순서대로 잘 나간다 . 페리페라는 이번 어워즈 수상을 기념해 올리브영 한정 기획세트를 출시했다고 이날 전했다. '7호 심장폭격'을 구입 시 스마트폰 스트랩을 증정하며, 12월 한 달간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올리브영 '올영세일' 기간에는 잉크 더 에어리 벨벳을 비롯해 잉크 스틱 세럼, 올테이크 무드 팔레트, 잉크 브이 쉐딩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2020 올리브영 어워즈 & 페스타'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개최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2 10:44:30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형지엘리트, 인천 소외계층 위한 사랑의 연탄 5000장 전달

형지엘리트가 지난 1일 인천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5000장을 기부했다. /형지엘리트 제공 형지엘리트가 지난 1일 인천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5000장을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연탄 나눔 지역은 형지엘리트 본사가 위치한 인천 지역 내로 선정됐다. 형지엘리트의 '사랑의 연탄 나눔'은 지난해까지 전 임직원이 참여해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으로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달식으로 대체했다. 기부된 연탄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의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겨울 추위에 코로나까지 겹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올해도 연탄 나눔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연탄 나눔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2008년부터 13년째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금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청담사회복지관 등에 기부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배달, 김장 봉사활동, 동지팥죽 나눔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 중이며 올해에는 이번 연탄 나눔이 마지막 일정이다. 형지엘리트는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과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필두로 학생복 사업과 국내 유수 기업 유니폼 제작, 납품과 더불어 프로야구단 상품 개발 등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2 09:48:41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파라다이스시티, 2년 연속 '청룡영화제' 개최…페스티벌 성지로 떠올라

지난해 11월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열린 파라다이스시티'플라자'의 모습. /파라다이스시티 제공 파라다이스시티가 2년 연속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로 다시 한번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11일 개최되는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파라다이스시티의 대규모 실내 광장 '플라자'에서 펼쳐진다. 3년 연속 사회를 맡은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을 비롯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한국 영화를 빛낸 한류 스타, 영화계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트로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 시상식은 개최 이래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 SBS와 네이버 V LIVE를 통해 생중계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4월 국내 최초 무관중 랜선 뮤직 페스티벌 '온 유어 핸드(On Your H.AN.D)', 9월 '틱톡 스테이지 보이스온 콘서트'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언택트 공연 문화를 이끌어왔다. 이번 시상식 또한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완성도 있는 행사가 되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상식이 펼쳐지는 '플라자'는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서 영감을 얻은 공간으로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엑소(EXO) 컴백 쇼케이스,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AAA)' 레드카펫 행사 등이 개최된 국내 대표 문화·예술 행사 개최지다. 압도적인 규모와 이국적인 분위기로 이번 행사를 찾는 영화인들을 빛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지난해 청룡영화상 시상식 유치 당시 서울이 아닌 영종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올해 2년 연속으로 개최되는 영예를 안게된 만큼 안전하고 품격 있는 행사 진행으로 시상식의 권위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 대규모 페스티벌을 통해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조트 전체를 감싸고 있는 3천여 점의 아트워크, 글로벌 현대문화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를 통해 한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이외에도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첫 유로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가 열린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2018~19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워터밤 인천 2019'가 개최된 '컬처파크' 등 독보적인 시설을 바탕으로 페스티벌 성지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2 09:30:04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위기가 곧 기회' AK 플라자, 최악의 실적 돌파구는?

'위기가 곧 기회' AK 플라자, 최악의 실적 돌파구는? 애경그룹 계열 백화점 AK플라자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돌파구로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몰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직격탄에 적자전환 AK플라자는 2018년부터 지역상권맞춤형 쇼핑몰인 AK& 출점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로 다중이용시설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고객몰이에 실패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집계된 AK홀딩스 백화점 부문의 당기순손실은 33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동기 34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93% 감소한 2219억원을 기록했다. AK플라자는 AK&홍대·기흥·세종을 운영하고 있다. 각 상권의 특성에 맞춰 홍대점은 외국인과 젊은층을, 기흥점과 세종점은 가족단위 고객을 겨냥해 브랜드를 유치했다. 하지만, 홍대점의 경우 외국인은 물론, 학교가 문을 닫음에 따라 학생들 발걸음도 뜸해졌다. 특히 올해는 해외 유명 브랜드와 명품 리빙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쏠리면서 중소브랜드들은 저조한 매출을 기록했다. AK&의 경우 MD 구성이 영패션이나 잡화, 중견 브랜드들로 이뤄져있어 해외 명품으로 편중된 소비 수요를 대응하기 힘들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신세계, 롯데, 현대 주요 백화점들은 명품 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명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매월 20~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하늘 길이 막히며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자, '보복 소비'로 명품을 찾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점포는 백화점 리뉴얼을 통해 명품 장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라방' 업계 최다 송출…브랜드 지속 확대 상황이 이러하자 AK플라자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11월 누적 데이터에 따르면 방송횟수는 총 1106회로 업계에서 최다 송출을 기록중이다. 누적 주문횟수는 총 1만 727건, 시청자수는 32만2426명이며, 당사 라방을 통해 소개된 백화점 브랜드는 325개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원활하고 참신함을 더하기 위해 일반인으로 구성된 '쇼포터즈'를 모집했으며,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물류창고, 본사 방문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의 온라인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는 '스타일쉐어'와 협력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라이브 방송도 전개했다. 스타일쉐어는 720만 회원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커뮤니티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며 "라이브 방송은 MZ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우면서도 합리적인 쇼핑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티몰 역직구 매출↑ 기존 온라인몰인 AK몰에서는 중국 티몰 역직구 매출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AK몰은 2016년부터 중국 대표 온라인쇼핑몰 티몰에 전용관을 개설하고 백화점 상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중국인을 국내에 상주시키고, 스튜디오를 마련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전개했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뷰티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판매해 앞서 광군제(11월 11일) 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100% 신장하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애경그룹은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을 AK플라자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김 신임 대표는 2009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AK홀딩스, 제주항공을 거친 소통에 탁월한 인사 전문가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현장 직원과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제주항공에서 성공시킨 혁신적인 사업모델의 성장 DNA를 AK플라자에 이식시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2020-12-01 16:07:0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뷔페도 배달로' 외식업계, 거리두기 강화에 생존전략 모색

홈파티, 홈레스토랑 콘셉트로 집에서 고급 외식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신세계푸드는 자사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보노보노'가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신세계푸드 최근 연말 대목을 앞두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뷔페 이용 고객이 급감, 모임 없는 연말이 현실화되자 외식업계는 매장 고급화와 배달서비스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돌파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단체모임을 취소하고 홈파티, 홈레스토랑 콘셉트로 집에서 고급 외식 메뉴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공략했다. 지난 9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후 가까스로 영업 재개에 나섰지만, 한 달여 만에 감염 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잠시 숨통이 트였던 외식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카페는 종일,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뷔페 매장들은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고위험시설로 지정되면서 한 달여 간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애슐리와 자연별곡, 피자몰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그룹의 외식업 사업부인 이랜드이츠는 지난 10월 중순 모든 뷔페 브랜드에 대해 영업을 재개한 지 약 한 달여 만에 날벼락을 맞았다. 이랜드 이츠는 코로나19 타격으로 지난 7월부터 '비상 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애초 9월까지만 시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연말까지로 연장했다. 현재 직원들의 자율적인 무급휴가와 비용 절감을 통해 체질 개선을 이루고 있다. 빕스와 뚜레쥬르, 계절밥상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지난 10월 본사 5년 차 이상 지원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시행했다. 대상자는 400여 명으로, 영업 현장이나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제외된다. 보노보노 파티팩/신세계푸드 이랜드이츠는 배달서비스 강화와 뷔페 브랜드 애슐리 매장의 고급화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애슐리는 지난 9월부터 배달서비스를 시작했고, 자체 RMR(레스토랑간편식)도 출시했다. 자연별곡도 강남역점과 가산점, 김포한강점 등 11개 점포가 배달서비스를 시행 중이고, 다음 달 초까지 43개 매장으로 점포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애슐리 매장의 고급화도 추진 중이다. 프리미엄 뷔페인 '애슐리퀸즈'를 만들어 애슐리 브랜드에서 스시도 맛볼 수 있고, 기존 애슐리보다 메뉴 수를 확장해 프리미엄화했다. 현재 90개 애슐리 매장 중 60여 개가 애슐리퀸즈다. 계절밥상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RMR 신메뉴를 출시해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신제품은 '햄듬뿍 부대찌개'와 '강된장 볶음' 2종, '매콤 고추장 쪽갈비'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CJ푸드빌도 기존 배달 서비스 앱을 통해 모든 브랜드가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다. 빕스와 계절밥상 등의 브랜드는 자체 RMR을 출시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배달 트렌드 강화에 해산물 뷔페 배달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보노보노'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세계푸드는 보노보노의 대표 메뉴인 생선회, 초밥, 계절 해산물 등 20여 종을 배달전용 메뉴로 구성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보노보노는 배달전용 메뉴에 신선함과 조리 수준을 대폭 높였다고 자부한다. 매일 들어오는 제철 해산물과 신선 식재료를 주문과 동시에 일식, 중식, 한식 등 각 분야 전문 셰프가 바로 조리한 후 고급 포장 용기에 담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식매장 방문이 조심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보노보노의 대표 인기메뉴를 엄선해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매장에서 느꼈던 수준 높은 맛과 품질의 메뉴를 집에서도 최대한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연말 홈파티나 가족모임을 하는 고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1 15:44:17 조효정 기자